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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0:54:17

완득이(영화)


이한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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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8D9872><width=33.3%> 파일:연애소설 로고.png ||<width=33.3%><bgcolor=#32CD32> 파일:청춘만화 로고.png ||<width=33.3%><bgcolor=#DC546C> 파일:내 사랑(2007) 로고.png ||
연애소설 (2002) 청춘만화 (2006) 내 사랑 (2007)
파일:완득이(영화) 로고.png 파일:우아한 거짓말 로고.png 파일:오빠생각(영화) 로고.png
완득이 (2011) 우아한 거짓말 (2014) 오빠생각 (2016)
파일:증인(영화) 로고.png 파일:달짝지근해2024.jpg
증인 (2019) 달짝지근해: 7510 (2023)

<colbgcolor=#3f3b32><colcolor=#fff> 완득이 (2011)
Punch
파일:114934354E9542C811.jpg
감독 이한
각본 김동우
각색 이한, 이해제
원작 김려령 - 소설 《 완득이
제작 김동우, 함정엽, 배성은, 김재중
조감독 이경원
촬영 조용규
조명 전병윤
편집 남나영
동시녹음 이순성
음향 김석원, 김창섭
미술 강소영, 황비긴
음악 이재진, 백승범
출연 김윤석, 유아인
장르 드라마
제작사 유비유필름, 어나더무비스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2011년 2월 27일 ~ 2011년 5월 20일
개봉일 파일: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svg 2011년 10월 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10월 20일
파일:베를린 국제 영화제 로고.svg 2012년 2월 15일
상영 시간 107분
월드 박스오피스 $33,556,725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5,311,353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
4.1. 특별출연
5. 줄거리6. 평가7. 흥행8. 원작과의 차이점9. 옥에 티10. OST11. 기타12. 수상1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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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위인들에겐 호가 있다.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얌마 도완득!
김려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연애소설>, <청춘만화>의 이한 감독이 연출했다.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빈곤층, 장애인, 교육 문제 등 무거운 사회적 주제를 유머를 잃지 않고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강렬한 장르물과 캐릭터에서 벗어난 김윤석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고, 유아인을 라이징스타로 부상시킨 작품이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내 생애 최악의 만남

열여덟, 인생 최대의 적수를 만났다!
남들보다 키는 작지만 자신에게만은 누구보다 큰 존재인 아버지와 언제부터인가 가족이 되어버린 삼촌과 함께 사는 고등학생 완득이.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가진 것도, 꿈도, 희망도 없는 완득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담임 ‘똥주’가 없어지는 것! 사사건건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데다 급기야 옆집 옥탑방에 살면서 밤낮없이 자신을 불러대는 ‘똥주’. 오늘도 완득은 교회를 찾아 간절히 기도한다.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그가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내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다!
입만 열면 막말, 자율학습은 진정한 자율에 맡기는 독특한 교육관으로 학생들에게 ‘똥주’라 불리는 동주. 유독 완득에게 무한한 관심을 갖고 있는 동주는 학교에서는 숨기고 싶은 가족사와 사생활을 폭로하여 완득을 창피하게 만들고, 집에 오면 학교에서 수급 받은 햇반마저 탈취하는 행각으로 완득을 괴롭힌다. 오밤중에 쳐들어와 아버지, 삼촌과 술잔을 기울이는 건 예삿일이 돼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던 친엄마를 만나 보라는 동주의 넓은 오지랖에 완득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가출을 계획해보지만, 완득을 향한 동주의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르는데…!

세상에 등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똥주’

그들의 유쾌하고 특별한 멘토링이 시작된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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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라도 하고 보내셨어야죠. 보상금이라도 줬어요? 손등이 썩을 때까지 부려먹다가 쫓았잖아요. 그 사람들한테 왜 그러세요? 그 사람들 아버지 공장을 위해 일한 사람들이에요. 아 맞다, 아버지는 원래 약자한테 엄청 강한 분이었지.[3]
당신 법 좋아해? (그럼!) 그럼 법대로 해 봐? (그럼!) 개인 재산 침해, 인권 유린, 정신적인 고통에 따른 피해 보상 한번 해 봐?[4]
완득의 옆 옥탑방에 사는 일반사회교사이자 완득의 담임.[5]모두가 야자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고 될 놈들만 따로 시키라는 영화의 시간배경 기준으로 특이한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외에도 학생들에게 공부를 강요하지도 않고, 자기 없을 때 동안 놀라고 하거나, 방학동안 운동을 하라고 하고, 예체능 시간에 다른 공부하지 말라고 하는 등[6], 한국기준으로 매우 리버럴한 성향의 교사다.[7]한 동네 이웃인 완득에게 유독 많은 관심을 많이 보이며 날마다 학교에서 기초수급자에게 나눠주는 햇반을 달라고 하며 그를 못살게 군다. 세상 뒤에 숨어사는 그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기 위한 본인 나름의 방법이지만 이를 모르는 완득의 눈에는 그저 제자의 수급품을 뺏어먹는 못된 선생일 뿐인지라 언제나 그를 이름 대신 자신이 만든 똥주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부유한 집안에서 나고 자랐지만 업자라는 이름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학대하는 아버지에게서 환멸감을 느꼈고 그와 다른 길을 걸으려 한다. 집안 이야기는 철저하게 숨겨오다가 갈비뼈에 금이 가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을 때 문병온 완득에게만 집안이 꽤 부자라는 식으로 흘려 말한다. 앞집 아저씨하고는 만났다 하면 찰진 욕설을 동반한 말다툼을 벌이는 앙숙 지간이다. 그리고 호정과의 러브라인이 추가되었다.
씨불놈 빌런
완득의 옆집에 사는 남자. 작중에서는 개그 캐릭터이다. 완득네, 동주가 밤마다 옥상에서 대화하는 것을 두고 시끄럽다며 '이런 씨불놈들이!'라는 욕설을 날린다. 한번은 화를 못참았는지 정복이 새로 산 차에 못으로 '씨불놈들아'라고 글씨를 크게 긁어놓고 타이어까지 펑크낸다. 이후 동주가 추궁할때는 물론이고 정복이 사과하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해도 끝까지 자기가 한게 아니라고 발뺌하다 정복의 작은 키, 민구의 모자람을 보곤 '무슨 병신들이 떼거지로 몰려들었나'라고 막말을 하다 그 대가로 완득에게 안면을 가격당했다.[13] 이렇듯 처음에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리는 사이였지만 극후반에는 다함께 저녁식사를 할 정도로 가까워졌고 나중에 완득네가 다문화센터를 개관했을 땐 벽화를 그리는 일[14]을 해준다. 폐닭을 먹을 땐 "이런 맹수들이나 먹는 걸 가지고.."라는 불평하는가 하면 벽화를 그릴땐 도와줄 사람을 붙여주거나 먹을걸 달라며 투정을 부리긴 했지만 미운 정이 생겼는지 예전처럼 막말을 하지는 않는다. 원작에선 그의 대사들이 상당히 찰진 편이지만 영화에서는 많이 순화되었고 횟수도 원작에 비하면 줄었다.

4.1. 특별출연

동주 부: 네가 찬 놈이냐?
완득: (쩔쩔맨다)죄송합니다...
동주 부: 아주 뒈지도록 찼어야지 이놈아!!!

5. 줄거리

어린 완득이 카바레에서 춤을 추는 정복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한다. 카바레에서 정복은 굽은 등과 작은 키를 지녔지만 춤으로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는 사람이다. 카바레는 완득, 정복의 집이었고 완득이 보는 세상의 전부였다. 하지만 취객이 난동을 부리는 등 완득은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다.[18]

시간이 흐르고 완득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수업을 땡땡이치고 정복이 일하던 '꽃마차캬바레'에 찾아갔다가 폐업한 것을 알았고, 이후 동묘에서 정복, 민구가 장사를 하다가 불량배들에게 수모를 겪는 모습을 본다. 완득은 이에 분개하여 불량배들에게 주먹질을 한다. 저녁에 짐을 챙겨 집에 왔을 때 주먹질을 했다는 이유로 완득은 정복에게 맞고, 학교는 어떻게 하고 거길 찾아왔냐는 말에 완득은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하고 더 맞는다. 정복이 열을 받아서 한 대 더 때리려는 찰나, 두식이 문을 열고 나오면서 왜 이렇게 시끄럽냐며 소리친다.미우면 시방, 옥상에서 밀어버리든가 그 사이 또 다른 옆집에서 동주(통칭 똥주)가 나와 혼자 서 있는 완득에게 "완득아, 우린 내일 보자"라고 말하고 들어간다.

다음날 동주는 수업을 땡땡이치고 무단외출을 한 완득에게 체벌을 가하고, '너 어제 아버지한테 맞은 거 다섯대는 빼준다'며 15대를 때린다. 거기다 수급품으로 햇반을 가져가라고 반 친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얘기해 완득을 창피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사사건건 자신 옆을 맴돌며 귀찮게 하는 게 싫었던 이유로 완득은 매일 밤 교회에 찾아가 "똥주 좀 죽여주세요"라며 기도를 한다.

기도를 마친 완득이 집에 돌아왔을 때는 정복, 민구가 시골장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기 위해 춤을 연습하고 있었다. 완득이가 '민구삼촌'이라 부르는 인물은 지적장애인으로, 장미꽃을 팔다가 완득의 가족이 됐다. 민구는 정복을 유일하게 어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었고 정복에게 춤을 배웠으며 실력도 좋아 인기를 끌었다. 이때 동주는 완득을 부르며 햇반 하나만 던져달라고 조르고 완득은 귀찮아 하면서도 건너편 동주에게 햇반을 던져준다. 이때 정복도 담임에게 인사를 건네며 대화를 하다가 동주, 완득, 정복의 대화로 시끄러워져 옆집 아저씨가 나오면서 소리를 쳤지만 완득이 문열여줘서 동주에 의해 말문이 막힌다. 다음날, 정복, 민구는 대우 티코를 끌고 시골장으로 나간다. 완득은 동주와 정복을 배웅하다가 동주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알았고, 자신의 기도빨이 왜 잘 안 먹히는지 이해한다.

어느날 학교에서 동주는 완득을 불러 숙희가 필리핀 사람이라는 걸 알려준다. 어머니에 대해 알 리가 없는 완득은 황당해하고 동주가 자신을 또 괴롭힌다고 생각해 자리를 박차고 학교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가출을 결심하고 거리를 계속 방황하다가 결국엔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이후 동주가 완득의 책가방을 들고 집에 찾아와 책가방에 소주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완득에게 소주를 먹인다.[19] 동주가 또다시 숙희에 대한 얘기를 줄줄이 읊자 혼란스러운 완득은 괜히 짜증을 부리고, 교회로 찾아가 "이번에도 안 죽이면 저 진짜 부처님한테로 갈 겁니다"라며 간절하게 기도한다. 이때 완득에게 '자매님'이라 부르는 핫산이 등장하고 완득은 핫산이 인도에서 왔다는 것을 안다.[20]

정복이 시골장에서 돌아오자 완득은 숙희에 대해서 물어보려 하지만 이내 머뭇거린다. 한편, 민구는 누군가 아버지가 산 대우 티코에 못으로 '씨불놈들아'라는 낙서를 한 것도 모자라 타이어를 펑크까지 낸 걸 발견했다. 지나다가 이를 우연히 본 동주는 씨불놈이란 말을 보는 곧바로 틈만 나면 씨불놈이란 욕설을 퍼부어대던 두식을 의심하며 두식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처음엔 호정이 나왔고 그녀의 부름에 두식이 나왔다.

동주는 본격적으로 당신이 타이어 펑크냈냐며 따졌지만 두식은 자신이 한 게 아니라고 발뺌했다. 고성이 오가며 소란이 벌어지자 결국 두식, 호정은 밖으로 내려왔다. 정복은 남의 집 대문 앞에 차를 세워둔 자신들의 잘못도 있으니, 정중하게 사과만 한다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했지만 두식은 계속 발뺌했고 자신을 보며 욕을 하는 민구를 보고는 "누가 집값 떨어지게 이런 병신들에게 세를 내줬냐"라는 막말까지 하고 만다. 이 말에 완득은 두식에게 주먹을 날려 두식의 눈두덩이에 피멍을 들게 했다.[21]

결국 파출소에서 모이게 됐지만, 완득의 가족들, 옆집아저씨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22] 동주가 나서 "상식적으로 지 애비한테 병신이라고 하는데 가만 있으면 그게 아들이냐"고 열변을 토하며 완득의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서로 합의가 되어야 한다며 두식에게도 도색값을 물어줘야 하니 좋게 끝내라고 한다. 하지만 두식은 화해는 커녕 또다시 완득 가족들을 욕하기 시작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호정이 "오빠가 먼저 잘못했잖아, 그만해"라고 말한 뒤 자신이 직접 나서 완득 가족들에게 사과를 건넸다. 그러자 완득 역시 동주의 강요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된 후 경찰은 두식한테 싸인을 하라고 하지만 두식은 짜증을 내며 경찰서를 나간다. 그러자 호정이 대신 싸인을 하겠다고 하고 호정에게 두식의 사모님이냐고 물어보자 호정의 대답은 여동생. 이 말을 들은 동주는 기뻐한다.

학교에서는 준호가 윤하를 대상으로 한 야한 만화를 그린 연습장이 퍼지면서 소란이 일었고 이를 알게 된 혁주가 그와 드잡이를 시작한다. 그는 윤하를 짝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싸움이 점점 심해지자 아이들이 달려들어 준호, 혁주를 떼어놓았지만 이를 본 윤하는 준호가 그린 연습장을 찢어 준호에게 던지곤 가방을 챙겨 나간다.

그날 밤, 무심하게 하교를 하던 완득은 윤하가 자신을 따라오면서 할 이야기가 있다는 말에 내심 놀란다. 교회로 그녀를 데려오고 할 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녀는 울면서 힘든 심경을 털어놓고, 완득은 잠시 당황하지만 "고마워. 너 참 편하다. 다음에 또 시간 내줄 수 있어?"라는 윤하의 말에 마음이 끌리는 것을 느낀다.[23] 진정되지 않는 마음에 완득은 잠시 옥상으로 나오고 이때 옆집 호정을 몰래 바라보고 있는 동주를 본다. 묘한(...) 장면을 보게 된 완득은 헛기침을 하고 이에 당황한 동주는 호정을 보며 가볍게 인사를 한 뒤 도망치듯 집에 들어간다.

다음 날, 동주는 완득에게 교회로 가서 햇반을 배달하라고 심부름을 시킨다. 완득은 전 날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웃음이 멈추질 않는데 숙희도 교회에 온다는 동주의 말에 표정이 어두워진다. 완득은 긴장한 상태로 교회로 갔다가 핫산을 만나고 햇반을 주지만 숙희를 못 만났고[24], 집으로 돌아오다가 옥상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숙희를 만난다. 숙희, 완득 사이에서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라면을 먹으며 몇마디 나눈다. 완득은 어머니가 떠난 후 어설픈 한글로 쓴 편지를 보며 심란해한다. 다음날 정복에게 숙희를 만났음을 밝히고, 동주 집에 찾아가 주소를 왜 알려줬나며 항의하지만[25] 이내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이후 오랜만에 교회에 간 완득은 얼굴이 부은 핫산을 만나고 알고보니 킥복싱을 하다가 그랬다고 하며 그의 추천으로 킥복싱을 배우러 간다. 그러나 테스트 경기에서 화를 이기지 못하고 마치 길거리 싸움처럼 하는 바람에 강제 중지당하고, 링을 내려와 관장에게 두들겨 맞으면서 혼이 나고 쫓겨난다.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한 완득은 아버지와 다투게 되고, 이 때문에 정복은 근처 슈퍼에서 동주와 술을 마시면서 한탄을 한다. 이때 호정도 중간에 참석에 술을 마시다 직업이 소설 작가인 것을 알게된다. 완득은 허락을 받고 킥복싱을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군기가 바짝 잡혀 이번에는 제대로 배우겠다며 용서를 구하는 완득에게 관장은 정신을 똑바로 잡고 다시 찾아온 완득에게 줄넘기를 던져주며 내 허락없이 당분간 글러브 잡지 말고 기초 체력부터 다지라고 당부하고, 완득은 줄넘기, 새벽에 신문 배달을 하면서 달리기 훈련을 한다.

어느날 동주는 학교에 찾아온 형사들에 의해 경찰서로 잡혀간다. 혁주는 학생회 운영위원인 자신의 엄마로부터 동주의 사정을 알아낸다. 동주는 외국인 노동자를 도우려고 했으나 이들이 불법체류자였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 혁주에게 얘기를 들은 완득은 윤하에게 동주의 면회를 가자고 제안한다. 면회를 마친 둘은 한강 주변을 거닐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한다. 이때 완득은 윤하에게 연애편지[26]를 건네는데 윤하는 "초딩이냐"며 약 올리면서 좋아한다. 또한 윤하는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완득의 체육관에 왔다가 매니저 역할을 시작한다.

동주는 경찰서에서 풀려나고, 완득은 정복, 민구와 두부를 들고 동주의 집에 찾아간다. 여기서 동주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약점을 잡아서 부려먹는 곳을 먼저 신고했더니 역으로 당했으며, 핫산은 추방된 것을 알았다. 그리고 완득은 기도를 하던 교회가 사이비라고 의심하고 자신의 기도가 안 먹히는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날 킥복싱 훈련을 마친 완득이 밤늦게 집으로 돌아왔을 때, 잠겨있어야 할 문이 열려있고 어둠 속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도둑이 들어왔다 생각하고 '너 잘 걸렸다' 하고는 그동안 쌓아둔 실력을 발휘해 문을 열어젖히면서 달려들어 발차기를 정통으로 먹이지만 불이 켜지자 도둑이 아니라 냉장고를 뒤지고 있던(...) 동주였다. 완득은 당연히 "쌤!"하며 놀란다. 동주는 "너, 왜... 날..."이라는 한마디를 남기곤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동주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다 교회를 지나면서 완득은 교회 쪽을 향해 "기도를 씨... 이런 식으로 들어주십니까?!"라며 한탄하고 이미 깨서 듣고 있던 동주는 "어떻게 그런 기도를..."이라 말한다. 다음날 동주의 병문안을 갔다가 동주의 아버지가 부자임을 알게 된다. 또한 동주가 신고한 악덕업자 역시 동주의 아버지라는 것도 밝혀진다.[27][28] 이에 완득은 왜 가난한 척 했냐며 빈정거리고 동주는 가난을 쪽팔려 했다는 것이 나중에 더 쪽팔리게 될 거라 얘기한다.[29]

완득은 숙희가 일하는 식당으로 찾아가고, 동주의 허락을 받아 학교를 빠지고 숙희와 정복, 민구가 있는 시골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정복, 숙희는 완득의 육아 방식을 두고 말다툼을 한다. 이후 완득은 시장으로 가 숙희에게 신발을 사주는데, 무슨 사이냐고 묻는 신발가게 주인에게 처음으로 "어머니"라고 말한다. 이윽고 버스터미널에서 담담한 척 대화를 하다가 숙희가 "완득아"라고 조심스레 불러보고 둘은 서로를 안는다.

완득은 관장과 다른 체육관에 찾아가 시합을 한다. 고등부 랭킹 3위와 붙은지라 완득은 계속 얻어맞기만 하지만, 홀가분한 듯 환하게 웃는다.[30] 그 후 교회에서 완득은 얻어맞은 얼굴을 보고 놀라는 윤하를 보더니 기습 뽀뽀를 한다. 이때 뒤에서 동주가 등장하는데, 둘이 딱 붙어서 뭐했냐는 질문에 둘은 망설이다가 뽀뽀를 했다는 완득의 대답에 어이가 없는지 멋쩍게 웃기만 하고 반 꼴찌 완득, 반 1등 윤하가 사귀는 것을 신기하게 여긴 동주가 완득, 윤하에게 연애비법을 알아내려 한다.

정복은 숙희가 일하는 식당을 찾아가고 정복, 숙희는 화해의 분위기를 풍긴다. 한편, 겨울방학이 찾아오고 어느덧 완득, 혁주 사이에서도 좋은 기운이 감돈다. 완득 집에서는 완득, 정복, 숙희, 민구, 두식, 호정, 동주가 모여 저녁 식사를 하고 음악을 틀며 신나게 회포를 푼다. 식사자리가 마무리되고 잠깐 밖으로 나온 호정은 동주의 연애편지[31]를 읽고 술기운에 둘은 서로 키스를 한다.

동주는 교회 자리에 '신나는 다문화센터'를 개관한다. 이때 두식의 직업이 화가라는 것이 밝혀진다.[32] 정복, 민구는 댄스교습을 맡았고, 숙희, 윤하는 요리를 맡았다. 호정은 한글 교육을 맡았으며 동주는 호정과의 수다를 맡았다. 또한 정복, 숙희랑 한 집에서 살게 된다. 완득은 잠수교를 달리며 훈련을 하고 자신의 변화된 삶을 느끼며 활짝 웃은 채 달려나간다.
파일:183370354E606BFD29.jpg
▲ 영화 엔딩

6. 평가

★★★
원작의 장·단점을 고스란히
- 김성훈

★★★
희로애락은 골고루, 없는 것은 영화적 개성
- 김혜리

★★★★
사회성 코미디의 화룡점정! 김윤석 멋지다!
- 유지나

★★★☆
김윤석-유아인은 올해의 앙상블
- 이동진

★★★☆
다문화가정 상업영화의 안전하고 흥미로운 선택
- 주성철

★★★☆
보기에 즐겁고 기쁜
- 허지웅

★★★☆
유아인의 얼굴에는 청춘이 있다
- 이지혜

오락성8 작품성6
온기 가득한 이야기
- 유다연

극적 스토리, 강한 액션, 자극적 요소 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착한 영화라는 평이 중론이다. 코믹하고 신랄한 느낌의 원작 소설과는 달리, 영화판은 감성 드라마에 더 초점을 맞춰서 작품의 분위기가 약간 다르다.[33] 하지만 그 이외의 원작 요소들은 충실하게 다루면서도 적절히 각색을 하고, 소수자들의 문제를 흥겨운 박자감으로 다뤘기에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유아인 김윤석을 비롯한 배우들의 영화를 이끌어가는 현실적인 명연기도 매우 호평받았다.

7. 흥행

2011년 10월 20일 개봉 이후 10월 22일 < 리얼 스틸>에게 755명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11월 2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13일째인 11월 1일 손익분기점인 160만 관객을 넘어섰고 # 12월 5일 500만 명을 돌파했다. # 최종 누적관객수는 531만 명으로, 2011년 개봉작 중 < 트랜스포머 3>, < 최종병기 활>, < 써니>에 이어 흥행 순위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비수기에 개봉한 영화로서 상당히 선전한 결과다. 요약하자면 2011년 가을을 평정한 작품.

8. 원작과의 차이점

9. 옥에 티

개신교 관련 옥에 티 일부 있다.

10. OST

음악감독 이재진은 경쾌한 락 스타일의 음악과 어쿠스틱 기타 등을 이용한 펑크 사운드를 만들었다. 엔딩 크레딧에서 흘러나오는 곡은 1980년대 영국 맨체스터 사운드와 신스팝을 추구하는 밴드 M.A.S.H가 참여한 'Now is the Time'이다. 완득이가 잠수교를 달리면서 끝나는 엔딩 장면에서는 M.A.S.H의 'Where The Winds Are Blowing'가 연주된다. 오리지날 사운드트랙은 2011년 10월 26일 발매됐다.
완득이 OST
트랙 곡명 트랙 곡명
1 Now Is The Time 9 Date
2 Where The Winds Are Blowing 10 Punch
3 Go For It 11 Would You
4 The Game 12 My Mom
5 Be My Light 13 Hug
6 Road To Meet 14 Her Story
7 Happy Dinner 15 Happy Ending
8 Family

11. 기타

12. 수상

13. 관련 문서



[1] 정신지체라는 말은 삭제되어었으며, 현재는 지적장애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2] 나중에 신께서 들어주셨긴 했다. 물론, 다른 방향으로... [3] 갈비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 중일 때 병문안 온 아버지를 일갈하는 장면. [4] 완득의 옆집에 사는 두식이 정복에게 말을 함부로 하자, 경찰서에서 두식과 마주하는데, 이때 법대로 하자는 두식의 말에 되받아치는 장면 中 [5] 원작에서는 두식과 말다툼을 벌일 때 법대 출신 사회선생이라고 동주 스스로 언급한다. 실제로 법대에서 교직이수를 하면 사회교사 자격증이 나온다. [6] 이유는 예체능 교사들도 졸라 힘들게 공부해서 교사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은 저렇게 했지만 속 뜻은 선생님들을 존중하라는 뜻. [7] 본작의 이동주같은 교육관이 20년대 이후로는 바람직한 것으로 취급되는 등 인식 자체는 많이 변화했으나 그렇다고 모든 학교가 자유로운 분위기를 포용하는 것은 아니다. 한참 앞서 나간 교육관의 소유자인 셈. 해당 영화가 상영된 당시의 동주는 바람직한 교사보단 별난 기인 취급이었다. [8]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을, 21대 국회에서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9] 해당 배우의 실제 국적이기도 하다. [10] 이 말은 완득이 세계사 수업 시간에 밀레의 그림 <이삭 줍는 사람들>에 대한 감상평을 말할 때 써먹는다. [11] 이날은 수업이 있는 날이었지만, 완득이 동주의 허락을 맡아 시골장에 다녀왔다. 동주는 집으로 들어올 때 늦은 밤까지 불이 꺼져있는 완득이네 집을 바라봤다. 동주는 완득에게 두 분을 만나게 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는데 여러 가지로 걱정되는 마음이었을 듯. [12] 본명은 '두식'. 다만 원판에서는 성이 '박'씨이다. [13] 이후 파출소에서 자동차 도색비를 근거로 합의를 권유하는 경찰의 말에 도색해 줄 망정 완득을 폭행죄로 콩밥을 먹이겠다고 하다 상술한 동주의 일갈과 함께 영화판에서는 호정의 만류로 합의를 한다. [14] 이때 직업이 화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15] 이 때 동주는 윤하에게 '여자들은 뭘 좋아하지?'라며 완득이가 윤하 꼬신 방법을 전수(?)받아 완득이가 윤하에게 준 편지랑 똑같은 편지를 호정에게 주는 것이 포인트. 근데 그 직전에 교회가 동주 소유란 걸 알고 호정이 놀라서 침을 꼴깍 삼키는 모습을 보여서 진짜 넘어간 건 편지 덕분이라기보단 교회 소유주라는 사실 알고 나서인듯도. 물론 그전부터도 안 보이면 소식을 묻고, 가다가 동주가 완득이 아버지와 술 마시는 걸 보고 들어와 같이 앉아서 술을 마시는 등, 관심은 있었다. [16] 완득이 교실에 들어오려고 문을 열었을 땐 이미 일이 벌어져 싸움이 시작된 후였다. [17] 이때 휠체어에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나 두 발로 가버린다. 정확하게 묘사된 건 아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몸이 안좋은 척을 하는 중이었지만 그걸 잊을만큼 아들의 팩트폭력에 열받은 모양. [18] 이런 광경을 어린 완득이 보지 못하도록 카바레 가수가 완득의 눈을 가려주기는 한다. [19] 소설속 내용과 영화속 완득이의 반응을 보면 담임이 가방에 일부러 소주를 넣은 듯. [20] 완득은 숙희가 필리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자 핫산에게 관심을 갖고 말을 걸었다. [21] 원작에서는 '아버지와 똥주가 말리지 않았으면 앞집 아저씨 오늘 나한테 죽을 뻔했다'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눈두덩 한 방으로 크게 순화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22] 완득은 옆집 아저씨를 저지경이 되도록 팼으니(...) 당연했고, 정복, 민구는 경찰만 보면 어는 사람들이라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원작에서도 이렇게 묘사했고. [23] 이때 야한 만화에 그려진 여주의 모습에 윤하가 겹쳐지며 완득은 침을 삼킨다. [24] 중간에 외국인 여자가 하나 나오면서 완득은 설마하는 생각에 계속 바라보지만 알고보니 핫산의 아내였다. [25] 동주가 문을 안 열어주자 "씨발, 빨리 안 열어요?"라고 따지고 동주가 "이런 씨발놈이 어디서 선생한테 씨발이래"(...)라고 맞받아치고, 앞집 아저씨가 왜 일요일까지 지랄이냐고 따지자 동주가 "아이 씨발 이게 시끄러우면 아파트로 이사를 가든가! 고시 공부해?"(...)라고 잠재운다. [26] 요즘은 내가 보는 모든 게 너를 닮았다. 구름도 닮았고 꽃도 닮았고 달도 닮았다. 오늘 구름은 쭉 찢어진 게 너의 웃는 모습을 닮아서 나도 입이 쭉 찢어지게 웃었다. [27] 동주 부: 난 그 사람들 합법적으로 대했다. 동주: 합법적으로 법을 피해서 대했겠죠. [28] 참고로 그날 동주가 완득의 집에 있던것도 동주가 불법체류자를 숨겨줬다며 아버지께 보복성 신고를 당해, 잠시 완득의 집에 숨어 있으려 했기 때문이다. 완득이 왜 불 안켜고 있었냐고 묻자 완득이 도둑인 줄 알고 때리고 불을 켰을 때 그제서야 스위치가 거기 있는 걸 알았다고... 다시말해 안 켠게 아니라 못 킨거다. [29] 현실적으로 둘 사이에 벽이 있을 수 밖에 없음을 시사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불우하고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완득, 사회적 약자를 막대하는 아버지를 싫어하긴 하지만 결국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고 학교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장까지 가진 동주 사이에는 출신 성분 상 보이지 않는 벽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완득이 배신감을 느끼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 동주가 아버지가 부자지 본인은 부자가 아니라고 언급하며, 현재는 깊은 감정의 골 때문에 절연한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현재 동주의 경제 사정도 안 좋은건 사실이다. 그러나 결국 부잣집에서 태어나 부유하고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랐던 것도 분명 사실이기에, 완득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만 하고, 동주가 본인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30] 영화 속에서 완득이 처음으로 웃는 장면이다. [31] 완득이가 썼던 연애편지를 그대로 베꼈다. 윤하에게 연애비법을 물었을 때 알아낸 듯 [32] 아마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 했던것도 그림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조용히 집중하려는 편으로 보인다. 더불어 두식은 화가, 호정은 소설가로 예술가 집안이다. [33] 완득이의 심리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원작과는 달리, 영화판은 시간관계상 그러한 심리를 모두 드러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 "야이 씨불 놈들아! 니들은 집에 전화도 없냐!!"→"완득이네 전화 없다잖아, 이 양반아!"→'우리 집에 전화 있다. 하나님. 이번 주 안으로 똥주 꼭 죽여주셔야 합니다.' [35] 방학식이 끝나고 혁주가 완득이에게 라면 먹으러 가자고 쭈뼛대는데, 완득이가 흔쾌히 OK한다. [36] 원작 : "이런...싸가지없는 놈... 감히...학생이...선생을...!! / 영화 : "너...왜 날...?" [37] 만일 신학대학을 다닌상태에서 교직이수를 한거라면 종교과목 교사였을 것이다. 게다가 원작에서도 동주가 법대에서 교직이수를 했다고 언급된다. [38] 간혹 전도사니까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전도사거나 적당히 교회 열심히 다니고, 아무나 하고 싶으면 전도사가 될 수 있는걸로 아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개신교의 포교활동인 전도를 하는게 전도사가 아니다. 전도사는 신학대를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전문적인 신학교육을 받아 목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직분이며, 그 교육과 훈련의 일환으로서 목회자의 업무를 보조하거나, 대예배에 준한 예식을 집례하는 업무를 보는 사람이다. [39] 참고로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도사로 일정기간 재직한 후 목사고시를 치러야 한다. [40] 어린이/청소년 섹션이자 경쟁부문으로, 어린이/청소년 심사위원과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로 수상작에게 수정곰상을 수여한다. 나이를 기준으로 두 가지 세부 부문(Kplus 부문, 14plus 부문)로 나뉘는데 완득이는 14plus 부문에 해당된다. [41] 야구 장면이 한장면 나오긴한다. 스트레스 받은 완득이가 배팅장에서 배팅하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42] 수행평가로 이 영화와 원작 소설의 감상문을 써 오라는 과제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43] 교과서에도 나온 적이 있다. [44] 기독교국제영화협회에서 심사하는 상으로 1974년 칸영화제에서 처음 수여됐으며 즐린영화제에서는 2001년부터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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