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Warhammer 40,000의 설정에 등장하는 종족.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 이미지는 없지만, 소설 < 무한과 신성 >[1]에서 트라진의 언급에 의하면 '파충류 올드 원들(reptilian Old Ones)'이라고 묘사된다. 출처.
2. 상세
Warhammer 40,000 세계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지각력 있는 종족들을 만들어 낸 고대의 종족. 전성기에는 여러 은하를 떠돌며 각 생명체와 문명들의 발달에 관여한 종족이라고 한다. 그래서 40k의 우주는 억겁의 세월 이전에 올드 원들이 만들어놓은 기초 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1.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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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웨이⠀Webway
: 과학 기술과 워프 기술의 정점. 비물질계(Immaterium / Warp; 워프)와 물질 우주를 잇는 기술로, 이 기술을 이용해 올드 원들은 초공간이동이 가능했다. 천상의 전쟁 당시, 네크론티어들은 이런 기술이 없어서 함선간의 속도 차이가 압도적이였고, 그로인해 전세는 올드 원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크탄(C'tan)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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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언어, 에눈키아⠀Enuncia
: 워프를 이용한 권능으로, 올드 원들의 사이킥 능력이다. 올드 원들은 이 언어를 이용해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고, 창조를 재형성 했으며, 심지어 새로운 에눈키아 어휘를 창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만물의 진명을 앎으로써 워프를 구속했다고 한다. 출처.우주를 코딩하고 댕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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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도의 과학기술
: 과학과 기술이 초고도로 발달되어 마법과 비교할 수 없었으며, 우주에 대한 깊은 이해로 워프에 대해 개발하며, 발달시켰다고 한다. 이를 통해 웹웨이와 에눈키아를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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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종족의 창조와 진화 유도
: 올드 원은 40k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족들의 기원이 되는 이들이기도 하다.
2.2. 역사
2.2.1. 탄생과 발전
지금 와서는 올드 원이라고만 기억되는 이 종족은 정순했던 초기의 워프(Warp)를 통한 윤회로 영생을 누리던 위대한 종족으로서, 지구와 다른 은하의 여러 행성에 생명을 불어넣은 지혜로운 종족이었다. 과학 수준이 너무 뛰어나 마법과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그들의 우주에 대한 깊은 이해는 다른 우주, 즉 워프 우주에 대한 개발과 사이킥 엔지니어링으로 이어졌다. 또한 워프와 관련되어 창조의 언어 에눈키아(Enuncia)를 통해 현실을 조작하기도 했다. 출처.은하계에 그들과 대적할 만한 존재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올드 원들은 은하계를 생물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개조하는 한편, 많은 행성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행성의 토착종을 원재료로 하여 지각력 있는 새로운 종족을 만들고 양육하여 여러 행성계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기에 이른다. 현재 은하계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생존이 가능한 행성은 대부분 올드 원의 손을 거쳤다고 봐도 된다.
공식 작가진들이 밝힌 바로는 오크(Ork)의 조상이 되는 크로크(Krork)를 창조했고, 아엘다리(Aeldari)의 발전을 촉진시켜 준 종족으로 밝혀졌다. 출처 그리고 천상의 전쟁(War in Heaven) 당시 아엘다리들은 올드 원을 돕기도 했다고 한다.[2]
또한 소설 < 벨리사리우스 카울: 대업 >[3]에서 크탄의 입으로 밝혀지길, 인류 역시 올드 원의 창조물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올드 원이 본래 의도했던 것에서 한참 이탈해버린 실패작이고 영속자(Perpetual)들이 본래 의도했던 모습이라고. 출처
그들은 슬란(Slann)[4], 크룻(Kroot), 인류, 조카에로(Jokaero) 등 자신들을 섬길 많은 종족을 만들었다. 이 중에서도 슬란은 가장 초창기에 만들어진 종족 중 하나이자 으뜸가는 종족이었다. 그들은 또한 카오스 신 슬라네쉬(Slaanesh)의 탄생과 그로 인한 엘다의 몰락을 예견하고 웹웨이의 컨트롤권을 엘다에게 주었다고 전해진다.
2.2.2. 네크론과의 만남, 전쟁
네크론티어(Necrontyr)는 올드 원이 조우한 몇 안 되는 지각력 있는 종족이었다. 그들은 자기네 태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갖 해로운 것들[5] 때문에 짧고 괴로운 삶을 살아야만 했고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매우 빠른 시간 안에 높은 과학적 발전을 이루어 은하 곳곳에 방대한 영토를 보유했다. 하지만 방대한 영토는 차별을, 그리고 분열과 내전을 야기했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물색하던 지도부는 모두를 단합시킬 외부의 적이 필요해 올드 원과의 전쟁을 일으켰다. 왜 굳이 올드 원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는 당시 네크론티어와 맞설 정도로 강한 종족은 올드 원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이유 외에도 올드 원이 그들의 거의 불사에 가까운 수명의 비밀을 공유하려 하지 않았고, 올드 원이 독립을 원하는 네크론티어 왕조를 전폭적으로 지지했기도 하다. 호기롭게 선공을 한 네크론티어였지만, 네크론티어의 느려텨진 함선[6]은 웹웨이를 보유하고 있던 올드 원의 상대가 될 리가 없었고, 결국 헤일로 성단 바깥 테두리의 머나먼 항성으로 밀려났다. 천 년이 넘도록 갇혀있던 네크론티어들의 증오는 식었으되 사라지지 않았으며, 이는 곧 올드 원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존재에 대한 네크론티어의 증오로서 농익었다.몇백만 년이라는 아득한 시간을 거쳐 그들의 모성을 연구함과 동시에 올드 원에게도 통할 무기를 만들려고 애쓰던 네크론티어는 그들의 모성 근처에서 크탄(C'tan)을 발견했고, 이 강력한 존재와 서서히 의사소통을 시도하면서 그들은 크탄이 물질적인 육체 없이는 물질계를 이해할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네크론티어는 크탄을 위해 그들의 선체를 이루는 네크로데미스(Necrodemis)로 이루어진 육체를 만들어 크탄에게 바쳤고, 그들이 일찍이 가질 수 없었던 힘을 가진 그들을 신으로 숭배했다. 육체를 얻어 물질계에 더욱 확실히 현현한 크탄들은 고통, 괴로움, 예속 등으로 점철된 그들의 삶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크탄 중 디시버(Deceiver)가 당시 침묵의 왕이었던 자렉(Szarekh)에게 네크론티어들로 하여금 그들 영혼을 자신들과 같이 리빙 메탈 속으로 전송하여 그들의 단명을 강제하는 저주에서 벗어나라고 제안했다. 궁정 예언가였던 오리칸(Orikan)만이 이 과정은 네크론티어에게 영광을 가져다줌과 동시에 파멸을 가져다줄 것이라 하며 이를 반대하였으나, 결국 자렉은 그 크탄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 행위는 결국 네크론티어라는 옛 종족의 자멸로 이어지는 행위가 되었다. 그 결과 네크론티어가 멸망하고 네크론이 태어난 것이다. 크탄은 이 불사의 군세를 앞세워 올드 원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2.2.3. 몰락
네크론티어가 스스로의 정신을 기계 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크탄들은 원래의 주인에게 귀속돼야 할 수십 수백조에 달하는 생명 정수를 전부 들이마셨고, 그 결과 그들은 손을 내젓는 것만으로 점으로 수렴하는 중력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져 올드 원들을 패배시켰다. 수백만 올드 원이 도살당했고, 이 기세를 몰아 네크론은 은하를 지배하게 되었다. 올드 원의 마지막 성채는 포위당했고, 이 과정에서 올드 원의 안배로 태어난 수많은 신생종족들이 멸망했다.[7]궁지에 빠진 올드 원은 네크론(Necron)과 맞서 싸우는 데에 특화된 강력한 사이커(Psyker) 종족을 만들고자 했다. 엘다(Eldar), 크로크(Krork), 라샨(Rashan), 니브(K'nib) 등 종족이 이 때 만들어진 종족이라고 추측되며, 이 와중에 은하계 서부에 아이 오브 테러가 생겨났다.[8]
사이커 종족을 은하계에 풀어놓는다는 올드 원의 시도는 정순했던 워프에 전투, 고통, 파괴 등의 음적인 피드백을 반영하였다. 즉 워프에 해로운 영향을 끼쳤고, 이는 워프가 내재하고 있던 무해한 독립체들을 게걸스럽고 흉폭한 포식자로서 다시금 태어나게 만드는 최악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9]
크탄과 그 충실한 시종 네크론 역시 이 새로운 국면에 대응할 수 없었고, 이는 그들로 하여금 사이킥 파워를 무효화하기 위해 현실과 워프 사이의 인과를 끊으려고 애쓰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결국 올드 원은 네크론과 크탄에게 멸망당해 사라진다.
그 외 트라진의 무기가 올드 원의 기술이 들어간 것이라는 설정과 올드 원의 무기인 블랙스톤 포트리스 등 일부 흔적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
2.3. 구 설정
네크론 5판 개정 이전까지의 설정에서는, 네크론과의 전쟁에서 워프가 오염되고, 이후 오염된 아이 오브 테러(Eye of Terror)에서 카오스 데몬(Chaos Daemons)과 인슬레이버(Enslaver)가 튀어나와 인슬레이버 플레이그를 일으켜 멸망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네크론 5판 개정 이후로는 올드 원과 네크론티르와의 전쟁 과정은 이전과 비슷하나, 올드 원은 그냥 네크론에게 멸망당한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으며, 인슬레이버 내용은 트라진이 가죽을 하나 갖고 있다는 설정 외에는 언급이 사라졌다.
3. 여담
- 올드 원은 사실 40k 초판에 등장했던 올드 슬란(Old Slann)이라는 종족과 상당히 유사했다. 1989년에 발간된 코덱스 : 티타니쿠스[10]에 의하면 이들 역시 올드 원처럼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은 엄청난 수준의 문명을 이루었는데, 문명이고 뭐고 싸그리 파괴될 수준의 재해가 그들을 덮치는 통에 은하계에서 멸종했고 이 설정이 올드 원으로 넘어오면서 올드 슬란은 엘다가 만든 종족 슬란의 원형이 되었다고 한다.
- 로그 트레이더 시절 웹웨이를 처음 만든 것도 이 종족이며 이들의 손에서 키워진 종족들 중 하나이자[11] 그 때까지 자신들이 맡았던 역할을 넘겨준 존재가 바로 엘다인데, 후세에 엘다가 그들이 불러낸 악마와 대치하는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Warhammer 쪽에선 올드 원이 만들어낸 슬란이 리자드맨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네크론 문서 참조. 슬란 및 삭제된 종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의 사이트를 참조. 링크.
- Warhammer 40,000: Gladius 게임에서는 올드 원과 엘다 만신전의 신들에 관계에 대한 떡밥이 있다.
- 과거 최전성기의 네크론, 엘다, 인류 같이 초고도의 과학기술을 가졌으며, 네크론은 군사기술과 워프를 차단하는 기술, 인류는 생명공학 기술과 STC로 테크트리를 탔다면 올드 원은 워프기술과 웹웨이로 테크트리를 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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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초월하게 발전해서 신과 다름없는
초고대문명 외계인이 인류를 포함한 다른 외계인들을 만들고 사라졌다는 올드 원의 설정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젤나가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티탄,
헤일로 시리즈의
선각자,
스타트렉 시리즈의 보존자(Preservers),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제1시조민족 등 여러 창작물에서도 볼 수 있다.
젤나가와 티탄 모두 압도적인 과학력 혹은 힘을 가진 존재로 나오는데, 티탄은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야만적인 행성들의 질서를 바로잡고 문명을 발달시키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는 올드 원의 설정과 유사하다. 젤나가는 생명을 창조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 또한 올드원의 설정과 유사하다. 블리자드가 워해머의 세계관을 참고 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젤나가와 티탄의 설정도 올드원의 설정을 끌어다 썼을 가능성이 있다.
선각자 역시 압도적인 과학력으로 슬립스페이스보다 우월한 성간 도로를 이용한 초광속 이동은 올드원의 웹웨이를 연상케 하고, 여러 행성에서 지성이 있는 종족을 만들어 번영케 하였음도 동일하다.
3.1. 관련 문서
3.2. 외부 링크
[1]
원제는 < The Infinite and the Divine >. 2020년에 발간되었다.
[2]
출처 : 네크론 5판 코덱스
[3]
원제는 < Belisarius Cawl: The Great Work >
[4]
워해머 판타지 리자드맨의 그 슬란이 맞다. 구판 설정 당시 일러스트를 보면 생김새가 리자드맨의 슬란들과 거의 동일하다.
[5]
자외선은 기본에 태양풍, 방사능 등등이 행성 표면에 몰아쳤다고 한다.
[6]
구판에서는 이때 즈음에 초광속 함선을 몰았다는데 신판와서 하향당했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7판 기준으로 여전히 초광속 설정이 살아있다. 단지 웹웨이가 없어 초장거리 이동에서 밀렸을 뿐.
[7]
여기까지는 신판 네크론 코덱스에 나온 이야기. 크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대한 자세한 뒷 이야기는
크탄(C'tan)과
네크론(Necron),
자렉(Szarekh) 문서를 참조하자.
[8]
엘다의 고향. 이 당시에는 지금의 EoT처럼 카오스에 절어있진 않았다. 본격적으로 오염됨은 엘다의 타락 때문에 슬라네쉬가 탄생한 이후부터이다.
[9]
실제로 슬라네쉬를 제외한
코른(Khorne),
젠취(Tzeentch),
너글(Nurgle)은 모두
천상의 전쟁 중에 탄생했다는 언급이 있다.
[10]
아뎁투스 티타니쿠스라고 해서 타이탄 코덱스라고 한다.
[11]
올드 슬란은 엘다를 키웠지만 만들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