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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2:07:27

웹웨이

Webway

1. 개요2. 종류
2.1. 아엘다리의 웹웨이2.2. 네크론의 웹웨이2.3. 인류제국의 웹웨이2.4.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웹웨이
3. 유적으로 나타나는 웹웨이4. 출처

1. 개요

Warhammer 40,000의 설정 속 공간 중 하나.

엘다를 창조한 초고대 종족 올드 원이 물질 우주와 워프( 이마테리움) 사이에 만든 제3의 초차원 공간으로, 은하계 곳곳을 신경망처럼 잇는 고속도로로 이해하면 된다.

물질 우주와 이마테리움의 사이에 존재하며 양쪽 모두이기도 하지만 완전히 어느 쪽에 속하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카오스로 들끓는 워프에 직접 노출되지 않고[1] 안정적인 워프 항해가 가능하나, 해당 공간에 들어서면 목적지를 찾는 게 어렵다. 물론 이것에 익숙한 야수라니와 드루카리, 네크론은 길을 잘 찾으니 문제가 없지만, 후발주자인 인류의 경우 헤메기 쉽다.[2]

과거 인류의 황제는 인류가 종국엔 카오스에 속박될 운명임을 예지하고 일생을 바쳐 웹웨이로 각지를 안정적으로 왕래하는 기술을 연구했고, 거의 성공 직전까지 갔으나 호루스 헤러시로 인해 결국 실패로 귀결되었다.

또한 선사문명들이 설치한 웹웨이 차원 관문(Webway Gate)들이 은하 곳곳에 있는데, 일례로 카우라바 행성계의 고대의 문(Ancient Gate)과 은하 반대편인 코로누스 공역 - 이스턴 프린지를 잇는 예리코 게이트(Jericho-Maw Warp Gate) 처럼 쌍방 통행만 가능한 관문이 있는가 하면, 다크 엘다의 코모라 같은 무지막지한 규모[3]의 도시와 이어지는 관문[4] 같은 게 있는데 이들 중 몇몇은 엘다 뿐만 아니라 인류제국도 어찌어찌 원리를 파악해 이용하거나[5] 왕래가 활발한 곳을 연결하려고 시도중이다.[6] 반면, 네크론의 경우 돌먼 게이트를 경유, 웹웨이 한복판으로 들어가 이동한다.[7]

각 종족이 성간 항해를 하는 방법.

2. 종류

2.1. 아엘다리의 웹웨이

엘다들은 올드 원으로부터 웹웨이 우주의 이용법을 전수받았으며, 엘다 문명의 전성기에 엘다들은 웹웨이를 이용하여 은하 저편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하면서 문명을 건설했다. 기술의 암흑기 시절, 즉 인류의 최전성기에 엘다들은 웹웨이로의 이주가 거의 완료되었기 때문에 확장하는 인간들과의 충돌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드루카리의 도시 코모라는 아예 웹웨이 우주에 존재하며, 할리퀸들은 웹웨이를 통해서 블랙 라이브러리로 가는 길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슬라네쉬의 각성에 따른 엘다의 몰락 시기에 웹웨이의 많은 부분이 박살나서 불안정해지고 카오스에게 잠식되어 버렸다. 엘다는 웹웨이 내부 구조를 손바닥 보듯이 하고 자유롭게 이용하긴 하지만 새롭게 개척할 수 있는 기술은 없으며, 모종의 이유로 웹웨이 게이트가 닫혀버린 구간을 복구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

참고로 대균열 이후에도 비질루스에도 사임한의 크래프트월드 엘다나 드루카리가 활동하였으므로 대균열에도 웹웨이는 사용할 수 있긴 하나 예전보다는 크게 불안해지긴 한 듯. 나크문트 건틀렛이라고 부르는 대균열 사이의 그나마 안정적인 통로에 있는 Deathe로 가는 도중 이전보다 훨씬 더 위험해져서 오는 데에도 꽤 희생을 해야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2.2. 네크론의 웹웨이

본래 네크론티르는 웹웨이를 만들어낸 올드 원들과 전쟁까지 벌였기 때문에 올드 원들이 만들어낸 웹웨이를 사용하지 않고, 원리를 알 수 없는 마법과 같은 기술로 그냥 시공간을 뒤틀어 이동한다는 설정이었지만 GW의 설정간소화 및 통합 정책과 네크론의 설정이 크게 바뀌면서 그냥 웹웨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다만 엘다처럼 정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크탄으로부터 전수받은 기술이 들어간 "돌먼 관문"이라는 장치로 웹웨이로 이어지는 차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이동한다. 단, 웹웨이의 자가 수복 기제로 뚫어놓은 구멍이 빠르게 닫히기에 그 전에 들어가서 이동해야 한다는 게 단점이다.

9판에서는 돌먼 관문 외에도 무관성 항해 역시 같이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천상의 전쟁 당시 네크론티르가 올드원에게 밀리던 주 이유 중 하나가 웹웨이의 부재였음을 감안하면 무관성 항행도 웹웨이보다는 덜 효율적인 듯하다. 무관성 항행은 지속할 경우 그 네크론조차 감당 불가능한 가속도를 가졌다고.

2.3. 인류제국의 웹웨이

대성전 말기에 황제는 인류가 웹웨이 우주를 이용하는 방법을 구축하려고 했었다. 그리고 엄청난 싸이킥 파워로 오래 전에 닫혀져 버려진 웹웨이 구간을 지구에서 다시 열었고, 지구와 화성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일에 거의 성공했었다. 위에서 언급됐지만 엘다나 네크론 모두 웹웨이를 새롭게 개척하기는 커녕 기존 웹웨이를 보수하는것도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이런 위업을 남긴 것이다. 호루스 헤러시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하지만 호루스 헤러시 발발 시 마그누스가 젠취의 힘을 빌려 황궁의 방어막을 뚫는 사이킥 메시지를 날렸을 때의 악마 유입 사태로 인한 피해가 크게 발생하여 해당 연구 관련 담당자들과 해당 시설이 박살났다. 이로 인하여 웹웨이는 커녕 황제급의 힘과 집중력으로 제어하지 않으면 당장 아이 오브 테러와 같은, 이마테리움으로 통하는 영구 터널로 돌변하게 될 처지였다.[8]

웹웨이 전쟁 이후, 황금 옥좌에 황제가 안치된 뒤 인류 제국은 몰락의 길만 걸어가기에 더 이상 웹웨이 연구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소설 영원의 메아리에서 불칸이 직접 웹웨이를 보고 분석해본 결과 구조 자체가 엉성했기 때문에 설령 마그누스가 터트리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였다. 급박하게 진행한 탓에 최소한의 기능만 갖춰지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

2.4.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웹웨이

사우전드 선은 아젝 아흐리만이 블랙 라이브러리에서 얻은 웹웨이 지도를 이용해 웹웨이를 사용한다고 한다. #

이외에도 징조의 방주에서 에제카일 아바돈은 바쉬토르와 함께 웹웨이를 이용하는 무기[9]를 만드는 일에 동업하며 결국은 투출차 엔진, 우로보로스, 역병 심장이라는 3가지 구성요소를 다 갖춰 열쇠를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이제 그에게 남은 문제는 그 열쇠에 맞는 자물쇠를 찾는 것이지만...

3. 유적으로 나타나는 웹웨이

몇몇 지역에서는 올드원-엘다의 웹웨이로 추정되는 유물이 남아 있다. 이런 웹웨이 게이트의 유물은 인류제국이 사용하기도 한다.

4. 출처


[1] 물론 물질 우주보다 워프에 가까운 곳인 만큼 카오스 데몬들과 조우할 위험도 존재한다. 당장 후술할 황제가 만들던 관문과 코모라도 카오스의 침공을 받아 겨우 막아놓은 상황이다. [2] 대충 EVE온라인의 웜홀처럼 탐지 장비가 없거나 입/출구가 닫혀버리면 사실상 영영 갇혀버리는 통로 공간으로 생각하면 될 듯. [3] 웹웨이로 별을 여러 개 끌어오거나 인공 태양을 동력으로 쓰는 것으로 봐서, 어지간한 태양계 정도는 씹어먹을 정도로 규모가 큰 듯. [4] 다만 이 경우 좌표를 설정해야 이어지는게 태반이다. [5] EX) 엘다/드루카리가 사용하는, 타 종족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무수한 통로들이나, 인류제국이 써먹고 있는 카우라바 행성계의 고대의 문과 은하계 반대편끼리 이어진 예리코 워프 게이트 등. [6] EX) 폐쇄된 지구-화성 통로를 복구하려고 시도. [7] 즉, 돌먼 게이트를 사용하면, 지금 인류가 현실 우주에서 워프 우주로 진입하듯이 네크론도 웹웨이 입구/출구 찾을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웹웨이로 들어갈 수 있는 것. 물론 인류제국의 워프도 각 성계별로 안전성을 고려해 워프 진입/이탈이 허용되는 공간이 정해져 있고, 네크론의 돌먼 게이트의 경우도 돌먼 게이트를 통해서만 웹웨이로 진입할 수 있어서 그냥 마음대로 워프/웹웨이로 들어갈 수 있는 건 절대 아니다. [8] 설정이 바뀐 뒤로 인간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냉정하고 이성적인 모습만 보여주는 황제가 악마들의 공격으로 연구소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당장 완성을 코 앞에 둔 웹웨이를 차마 포기할 수 없었는지, 폐쇄를 망설이는 묘사가 나오는, 황제의 인간적 면모가 나오는 몇 안 되는 장면이다. 그 정도로 엄청 중요했던 듯. [9] 정확히는 올드원의 무기고를 여는 열쇠이나 바쉬토르는 열쇠를 불협화음 엔진이라는 형태로 만들어 무기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가공했다.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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