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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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명 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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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은 순풍산부인과/등장인물 참고 |
<colbgcolor=#006241><colcolor=#FFFFFF> 오소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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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3년 7월 28일[1] |
나이 | 1998년 기준 26세[2] |
직업 | 순풍산부인과 의사( 일반의) |
가족 | 아버지 오지명, 어머니 선우용녀, 큰언니 오미선, 둘째언니 오태란, 동생 오혜교 |
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
배우 | 김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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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순풍산부인과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소연.2. 작중 행적
오씨 집안의 삼녀. 네자매 중에서 분위기가 늘 차갑거나 조용하다. 초반에는 화를 내는 부분이 주를 이루었다.[9] 하지만 조카 미달이는 물론 아이들에게만큼은 참으로 친절하고 상냥하여 가족도 아니고 의찬이 좋아하는 이모이다.[10]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11] 산부인과 레지던트 과정에서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중퇴하는 바람에 전문의가 못 되었고[12] 그 대신 지명의 병원에서 업무 보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의학을 제대로 전공한 것이 맞는지 생각보다 의학 관련 지식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특히 명색이 산부인과 의사라는 사람이 임신중독증에 대한 것을 판단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발작하는 환자를 엄연한 전문의인 김찬우가 해결하면서 " 가운만 걸치냐고 다 의사냐?"라고 한 소리 듣기도 하고, 아두골반[13]인 상태의 산모를 보고 자연분만을 하려다가 안 돼 아기가 뒤집혀서 수술해야 될 것 같다고 산모 가족에게 말할 때 그걸 왜 지금 와서 이야기 하냐면서 "당신은 의사 맞느냐?" 같은 폭언에 시달렸다.[14][15] 물론, 이 부분은 소연이가 레지던트 과정을 중단하면서 수련 과정이 길지 않아 의료인으로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전문의인 찬우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초창기 땐 시원시원한 성격의 찬우랑 다소 예민한 성격의 소연은 성격 차이도 심한데다 둘 다 하나같이 욱하는 성질들이 있어서 둘이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릴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다. 그래도 본성은 착해서 지명, 태란과 함께 미달의 편을 잘 들어 주는 식구 중 한 명이다.[16]
3. 하차와 재등장
작품 초반인 161화(1998년 10월 21일 방영분)를 끝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작은언니 태란과 교체되었다. 이후로는 가끔 가족, 오중에게 선물, 전화를 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만 언급하게 되며, 230화(1999년 02월 05일 방영분)에서 영란이 눈 다친 오중 타이핑을 도와주는 에피소드에서 오랜만에 배우 본인이 카메오 출연했다.[17] 그리고 이 에피소드를 끝으로 시트콤에서 완전히 하차하게 된다.[스포일러]오중은 동생의 친구이자 간호사 영란의 끊임없는 구애로 결국 정이 들고, 자신과도 연락도 잘 안 돼 소원해져 가거나 남자가 생겼다는 오해가 생겨 끝장날 것 같으면서도 극적인 순간에 결국 연락이 통해 다시 회복되는 등 아슬아슬한 관계가 유지되었다. 이러한 대치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가 625화에서 결국 소연이 다른 남자와 사귀고 가족들이 주저하다 결국 오중에게 알려주게 되는데, 괴로워하는 오중을 영란이 곁에서 위로해주는 것을 계기로 오중은 영란과 정연인이 된다.
김소연이 하차한 공식 이유는 학업 때문이었다. 순풍산부인과 촬영 스케줄 때문에 1주일에 하루 밖에 등교를 못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정극(미니시리즈) 욕심에 시트콤을 포기했다는 해석이 더 정확해 보인다.[19] 우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두달 앞둔 시점에서 미니시리즈 승부사[20]에 출연하게 된 게 그 첫번째 논거이다.[21] 둘째로,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김소연의 순풍하차 날짜[22]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짜[23] 차이가 한달도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셋째로,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끝나고 얼마 후 승부사도 종영[24]했음에도 순풍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결국은 '순풍' 잔류 여부는 김소연 본인의 의지 문제였음을 알 수 있다. 즉, 정말 순풍 산부인과와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만 확고했다면, 김소연 본인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다시 합류하기로 얼마든지 제작진의 양해를 구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능시험 직후에 미니시리즈 승부사까지 종영 예정이었기에 충분히 시간 확보가 가능했음을 떠올려보면, 학업 이유는 표면적일 것일 뿐 처음부터 순풍산부인과 하차를 염두에 둔 행보였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4. 여담
-
극중 소연은 27세인 오중과 1살 차이인 26세로 나오는데,[25] 실제로
권오중과는 9살 차이고, 촬영 당시 김소연은 고3이었다. 원래는 소연을 두고 찬우, 오중의
삼각관계를 그리려고 했으나, 소연의 하차로 결국 흐지부지되었다. 여담으로, 하차 10년 후 동일 방송국 드라마
식객에서 연인 관계로 재회하였다.
- 비슷한 시기에 출연했던 송간호사는 ' 오소리'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 오씨 자매 중 태란과는 대면이 없었다. 중간에 하차하고 태란이 소연의 대타 배역으로 투입되어서 단 한번도 대면하지 못했다.[26] 다만 230화에서 본인이 카메오로 출연했을 때 유일하게 태란과 있는 장면이 나온다.
- 배우 개그가 나온다. 김소연은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면서 1998년 SBS 주말극장 사랑해 사랑해에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순영 역할을 맡아 천재적인 폐쇄주의자 ' 박철'을 사랑하는 여인을 연기하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드라마 대사 중에 '요섭이 오빠 만나러 갈 거예요~'라는 대사가 유명했다. 이 대사를 순풍산부인과에서 패러디했는데, 간호사 동료들이 "소연씨는 성대모사 잘하는거 있어요?" 라고 묻자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그런거 없다고 성대모사 잘못한다고 대답하더니, 아주 똑같이 그 대사를 흉내내면서 재현했다. 그리고, "거봐요. 하나도 안 똑같잖아요."라고 부끄러워하면서 시크하게 밖으로 나가버리고 김간과 표간이 "와. 어쩜 저렇게 똑같지?" 라고 놀라는 것이 개그 포인트.
[1]
106회를 방영한 날짜가
1998년 7월 28일이다. 참고로 나이뿐만 아니라
생일도
배우
김소연보다 빠르다.
[2]
158화에서 곧 27살이라고 나온다. 하지만 배역을 맡은 실존인물 김소연은 이보다 7살 어린
1980년 생으로, 촬영 당시 나이가
고3.
[3]
극 초반에는 만나기만하면 서로 으르렁대며 싸워댈 정도로 싫어했다.
[4]
오중의 선배.
[5]
142회때 큰언니 미선과 혜교가 계속 싸웠고, 각각 소연에게 서로를 욕했다. 그러다가 폭발해서 큰언니, 혜교에게 큰소리쳤었다.
[6]
목에다 더러운 수건 걸고 무좀난 발가락사이를 자꾸 만지는 등 너무 불결해서 그렇다.
[7]
원숭이를 학대하는걸 보고 신경질을 부렸다.
[8]
극중 우민의 부인이 입원했을 때 만나는 걸 파파라치가 멋대로 스캔들이라고 기사화해서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 결국 아이의 출산 후 변우민이 자신의 결혼을 공개 인정하면서 수습되었다.
[9]
이 중에는
원치 않은 임신으로 아기를 낳은 한 산모가 "도저히 애를 키울 자신이 없다, 미안하다."라는 성의없는 편지만 남기고 잠적해버려 분노하는 것도 있었다.
[10]
77화에서는 의찬이 소연을
귀신으로 오해하는 이야기가 있다. 소연이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풀어헤쳐 머리를 말리는데 의찬이 찾아오자 소연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도망간다. 또한 소연이 토마토주스를 먹고 있는데 의찬이 와서 미달을 물어보려다가 토마토주스가 피인 줄 알고 다시 도망간다. 그후 의찬이 미달과 함께 자기 집에서 놀고 있다가 미달이 돌아가고 혼자 남겨져서 소연의 돌봄을 받는다. 소연이 텔레비전 귀신을 보고 의찬을 안아서 소연도 귀신을 무서워한다고 하여 오해가 풀리며 소연이 의찬을 방으로 데려가 얘기하다 함께 잠들고 꿈에서도 둘이 손을 잡고 하늘을 나는 모습으로 끝난다.
[11]
오중, 소연이 창훈의 대학 후배라고 나오는데, 창훈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고 언급된다.
[12]
물론, 압박감 때문에 그만두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과거 1990년대 당시 의과대학에서 수련하는 분위기나 레지던트 과정에서 벌어지는 선후배들간의 군기를 잡는 악폐습이나 부조리가 굉장히 심해서 의학을 그만둔 것으로 보인다.
[13]
산모의 배 안에서 아기가 뒤집힌 상태로 나오는
역산되는 상황을 말한다.
[14]
사실, 출산할 때 아기가 다리부터 나오는 것은 거꾸로 나오는 것이라는 건 의학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다 아는 상식이다.
[15]
54화로 이때 호소하는 남자 역할의 배우가 바로
성동일이다. 그리고, 찬우가 소연을 두둔해주고 오중이 대신 찬우가 시간을 보내주면서 처음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16]
151화에서 잠깐 지나가지만 미선이 미달이 읽기고 쓰기고 잘 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하자 소연이 아직 커봐야 알겠다면서 미달의 편을 드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마냥 잘 해 준 것은 아니고, 44회에서 미달이
영규의
선글라스를 망가뜨리는 바람에 된통 혼날 게 두려워 소연에게 뒤집어씌웠다가 오중의 집에 있던 소연이 나중에 의찬에 의해 미달이 범인이라는 걸 알고 집으로 미달을 혼내주러 귀가했다가 다른 가족들에게는 철저하게 비밀로 하기로 한 영규, 미달이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둘이 뭘 하고 있느냐고 궁금해했다.
[17]
여기서 처음 및 마지막으로 태란과 있는 장면이 나왔다.
[스포일러]
소연이 오중에게
카페에서 기다린다고 했지만, 오중은 영란을 선택하며 그대로 결혼에 골인하고 신혼여행까지 가는 장면이 영란의 꿈으로 나온다.
[19]
이는 훗날
이태란,
송혜교도 똑같이 겪는 과정이다.
[20]
1998년
9월 16일 첫방.
[21]
승부사에서는 당시 최고인기를 구가하던
송승헌과의 호홉도 예정되었기에, 김소연 본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드라마로 느껴질 수 있었다.
[22]
1998년
10월 21일.
[23]
1998년 11월 18일.
[24]
1998년
12월 3일.
[25]
다만
캠퍼스 커플인데 선후배가 아닌 것으로 그려진다. 소연의 극중 설정 상 생일은 7월이므로 빠른 생일이 아니다. 오중이 재수를 했거나 소연이 조기입학을 했을 수 있다.
[26]
그래서 성격은 다르지만, 비슷한 포지션의 캐릭터라는 평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