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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2000 | |||
부자유친 (1996) |
행복의 시작 (1996) |
꿈의 궁전 (1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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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태양 (1999) |
(1999)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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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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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 연속극 - 사랑해 사랑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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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간 | 토요일, 일요일 / 오후 08:50~ | |
방송 기간 | 1998년 3월 7일 ~ 1998년 8월 2일 | |
방송 횟수 | 44화 | |
채널 | SBS | |
제작사 | 삼화프로덕션 | |
기획 | 곽영범 | |
연출 | 이장수 | |
극본 | 박정란[1] | |
출연자 |
고두심,
강부자,
여운계,
한진희, 이덕화, 김미숙, 신현준, 김지호, 김현주, 김소연, 박철, 이현균 外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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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8년 3월 7일부터 1998년 8월 2일까지 방영한 SBS의 주말 드라마. 로드 넘버 원, 천국의 계단 등등의 드라마를 제작한 이장수 PD가 연출을 맡았고, 드라마 곰탕, 새끼, 노란 손수건, 천 번의 입맞춤, 엄마의 정원, 아름다운 당신 등등 의 각본을 쓴 박정란이 극본을 썼다. 이 두 사람은 이전에 드라마 '곰탕', '새끼'에서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당시 남자 주인공 중심, 극단적인 갈등이 주 내용이었던 기본 주말드라마과는 다르게 소소한 갈등과 여성 캐릭터가 극을 끌어가는 방식으로 나름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바로 이전에 방영된 아름다운 죄와 비교하면 된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 조봉숙( 고두심) : 이 드라마의 중심인물.약사. 일찍이 남편을 잃었고, 시어머니( 강부자)와 친어머니( 여운계), 세 자녀와 시누이를 먹여살리기 위해 '봄약국'을 꾸려간다. 세 자녀들(주영, 주희, 주범)이 성인이 되어 각각의 성장통을 겪게 되면서 본인도 '엄마'와 '여자'사이에서 마음의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
-
조봉자(
김미숙) : 봉숙의 동생. 어머니가 소유한 압구정동의 50평 아파트를 날려, 사돈과 불편한 동거를 하게 만든 원흉.
어머니가 살려둔게 용하다[2] 차분한 언니와는 다르게 철이 없고 굉장히 개방적인 성격을 지녔다. 술집을 운영하는 박종환과는 사실혼 관계.[3]친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종환의 딸 혜진을 친딸처럼 돌보는 의외로 따뜻한 사람.후에 이혼에 성공한 종환과 마침내 결혼한다.
- 박종환( 이덕화) : 극 초반에는 조봉자의 동거남, 후반에는 남편. 술집 사장이고 허세가 가득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딸 혜진에게는 '딸바보'이자 봉자에게는 꼼짝 못하는 철 없는 남자. 딸아이의 양육권 때문에 전처( 견미리)와 갈등을 벌이지만 봉자가 자신의 엄마가 되길 원하는 혜진의 뜻을 받아들여 조봉자와 재혼한다.[4]
- 강민수( 신현준) : 과거 촉망받는 여배우였던 어머니가 하룻밤 사랑의 결과로 태어난, 대기업 한영그룹 총수의 서자. 어머니와 단 둘이서 살아가던 중[5] 아버지의 권유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홀서빙 직원으로 일하게 되는데 같은날 함께 입사한 이주영이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주영과 헤어지고[6] 기업운영을 시험하고자 한 아버지의 특별채용으로 한영그룹 계열회사의 기획 이사가 되어 그녀와 재회한다.[7][8] 이 후 심한 천식을 앓아오던 어머니가 병이 악화된 마당에 의붓형의 난동에 충격으로 사망하고[9], 주영이 다른남자와 혼인하게 되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복형과의 갈등이 깊어져 본인도 심적으로 괴로워 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 동안 소극적으로 살아온 자신을 끝까지 감싸주다 못해 파혼까지 감행한 주영을 지켜주기 위해 마침내 결혼을 결심한다.
- 이주영( 김지호) : 조봉숙의 장녀. 원래 꿈이 있었지만 남편을 잃고 혼자서 살림을 꾸려가는 어머니를 돕고자 대학을 졸업하자 마자 어느 중소기업에서 일하던 중 1997년 외환 위기로 회사가 부도나 실직자가 된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같은날에 입사한 강민수와 가까워지고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민수와 이별하고 주영이 나온 대학교의 주선[10] 으로 대기업 계열회사 비서로 취직하게 되는데, 하필 그 회사의 기획이사로 부임한 민수와 재회하면서 비로소 그의 정체를 알게 된다.[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소꿉친구로 지내온 오형준과 약혼하게 되어 두 사람은 다시 멀어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민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어떤지 깨닫게 되고[12]동시에 결혼하면 당장 회사를 그만두라는 형준의 강압[13]을 외면하고 파혼하게 된다. 덕분에 양쪽 집안 모두 멘붕하게 되지만 자신의 꿈과 진심을 잘 알고 있는 민수와 결혼한다.
- 이주희( 김현주) : 조봉숙의 차녀이자 주영의 여동생. 의대에 다닐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해부학 실습 첫 날, 해부실습용 카데바를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로 여겨 겁을먹고 기절한다. 그 두려움을 버리지 못하고 자신의 아버지를 해부하는것 같은 죄책감을 느끼게 되면서 휴학하게 되고, 법대에 진학하기 위해 다시 수능공부를 시작하게 되지만, 돌아가신 아버지는 네가 의대에 진학한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실 것이고, 훌륭한 의사가 되길 바라시는데 무섭게 나타나서 의대를 그만두게 하시지 않는다. 시체에 대한 두려움은 죽을 각오를 하고 덤비면 이겨낼것이다는 강민수의 조언[14]과 아버지가 너를 겁 주려는게 아니라 네가 좋은 의사가 되고픈 마음으로 나타나 주신거라 생각하라는 삼촌(이완호)의 충고로 용기를 얻어 복학하게 된다. 선생님 같은 강민수를 남자로 사랑하게 되나[15], 오래전부터 이미 자신의 언니만을 사랑하는 그의 거절에 멘붕하지만 같은과 친구가 갑작스레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같이 도움을 주면서 자신도 성숙해지고 '의대휴학'이라는 큰 일을 저지르고도 스스로 학비를 벌려고 아르바이트를 뛰기도 하며, 조용하고 소심한 언니와는 달리 사랑과 우정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나서는 인물이기도 하다.
- 이순영( 김소연) : 조봉숙의 시누이지만, 늦둥이로 태어난 막내딸이다. 신체연령은 20대 초반이나 정신연령은 7세인 정신지체 장애인. 태어날 때부터 총명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지만, 얼마 못 가 불의의 사고로 현재 상태가 되었다. 슈퍼마켓에서 라면을 사다가 동내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요섭이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장애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결혼하냐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요섭과 결혼한다. 그러나 겨우 얻은 아이를 한순간의 실수로 유산하게 된다.
- 윤요섭( 박철) : 당구천재지만 어릴적 부모를 잃고 세살부터 수녀님이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자라나 혼자 떠돌이로 살아가던 자폐아.[16] 지능이 정상인보다 조금 낮다는 이유로 동네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라면을 사던 순영과 인연을 맺게 되고, 순영의 집에서 밥을 몇 번 얻어먹고 맞은 상처를 치료받은 계기로 그녀와 가까워진다. 그 어떤 조건없이 무조건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그녀를 위해 자신도 조금씩 마음을 열게되고, 마침내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릴적 자라왔던 고아원 내에 있는 성당에서 결혼한다. 자신이 일하던 당구장을 사들이기 위해 열심히 모은 돈을 아는 동생 재구( 윤태영[17])에게 사기를 당하고, 겨우 얻은 아기를 유산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지만 당구로 성공하는 인물.
- 이완호( 한진희) : 명문대[18]를 졸업, 한때는 대형 제약회사에서 부장으로 재직했었다. 대학에서의 전공과 상관없는 소설쓰기로 밥벌어먹고 사는 나름 이름있는 소설가, 거한 퇴직금으로 제작한 영화가 크게 망해 형편이 어려워져 그 여파로 아내와 별거하고 자녀가 방황하고 군대에 가는 등 내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학시절 자신이 짝사랑하는 친구 조봉숙이 자신의 형과 결혼하는 바람에 마음속으로 '짝사랑'으로 남기게 되지만, 형의 사망으로 봉숙이 모든 살림을 도맡아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그녀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주영의 파혼과 주희의 휴학, 주범의 자퇴로 인해 심신으로 지쳐버릴때 심적으로 위로를 주는 인물. 때로는 남편 대신으로, 때로는 주영,주희,주범의 아버지 대신으로 다행히 조봉숙을 짝사랑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집필하게 되면서 주희가 의대에 복학할때 모든 등록금을 대 줄수 있을거라고 해 줄 정도로 살림이 조금씩 펴지게 된다.
- 이주범( 이현균) : 봉숙의 외아들이자, 주영.주희의 남동생. 본래 공부엔 관심이 없었고 요리하는데 흥미를 가져 가족들 몰래 요리학원에 다니면서 조금씩 실력을 쌓는다. 며칠 후 '대학진학을 포기 하고 요리사가 되겠다'고 선언하면서 가족들에게 충격을 안겨준다.[19]
- 오형준( 박형준) : 고교시절부터 주영과 소꿉친구로 지내온, 주영에겐 남자 사람 친구. 겉으론 부드러운 남자, 어른들에게 잘 보이는 어른들 기준의 1등 신랑감 이지만 재력가에 유명한 대학교수인 부모님 밑에서 외아들로 자란탓에 이기적인 성향이 강한 마마보이에 지나지 않는다. 박사과정을 밟고 있을정도로 유능한 엘리트지만 은근히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무시하거나 자신의 유리한점은 일부러 부각하고 약점이 드러나면 어린애처럼 억지부리는 성향이 짙은 편이다.[20] 성인이 되면서 주영을 여자로 느끼게 되어 청혼하고 약혼까지 자신의 뜻데로 일사천리 진행하지만 이후 민수와 주범을 무시하는 행동들과 더불어 민수와 주영이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주영이 직장생활을 하는 진짜 이유를 알지도 못하고 무조건 그만두고 자신과 함께 떠나자는 등등의 이기적인 행동을 보여주거나 정작 사랑하는 사람은 민수였고 더 이상 마음을 속이기 싫어하는 주영에게 파혼당하면서도 그녀 스스로 내린 결심을 인정하지 못하고 교통사고로 입원한 민수에게 '주영이를 포기해달라'는 찌질스런 행동도 선보인다. 한번 내린 결심을 바꾸지 않는 주영의 행동을 보고 단념하며 혼자 미국으로 떠난다.
2.2. 그 외 인물
3. 여담
- 이 드라마의 원래 제목은 '닻을 올려라'였으나, 드라마 내용과 맞지 않을뿐더러 시청자에게 잘 와닿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랑해, 사랑해'로 바꿨다. 본래 1998년 5월에 방영하려 했으나, 전작 '아름다운 죄'가 조기종영되는 바람에[21] 촬영일정이 2개월 가량 앞당겨져 이미 다른 드라마,영화에 출연중인 일부 연기자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다.[22]
- 원래 이장수PD는 SBS를 대표하는 중견PD였으나, 이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SBS를 떠나 '로고스 필름'이라는 제작사를 설립하고 정우성, 고소영이 출연한 영화 ' 러브'를 연출한다. SBS PD로 재직할 때도 막장요소가 들어간 드라마를 많이 만들기는 했었으나 '곰탕' 이나 '새끼'같은 수작도 많이 제작했었다.[23]
- 극 중 정신지체 장애인을 연기한 김소연과 자폐증이 있는 당구천재를 연기한 박철의 커플연기가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그간 코믹한 이미지로 어필했던 박철이 이 드라마로 조금씩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게 되고, 그간 고교생 배우로 인기를 얻었던 김소연은 당시 막 방영을 시작한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와 이 드라마로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게 된다. 그 당시 배역이 "요섭이 오빠 만나러 갈거에요!" 대사가 유행했었는데, 이 대사는 순풍산부인과에서도 패러디했었다. 간호사 동료들이 김소연에게 "소연씨는 성대모사 잘하는거 있어요?" 라고 묻자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그런거 없다고 성대모사 잘못한다고 대답하더니, 아주 똑같이(...) 그 대사를 흉내내면서 재현했다. 그리고, "거봐요. 하나도 안 똑같잖아요."라고 부끄러워하면서 시크하게 밖으로 나가버리고 주변에서 "와. 어쩜 저렇게 똑같지?" 라고 놀라는 것이 개그 포인트.
- 1990년대 중반 CF의 여왕으로 군림해 온 김지호가 바로 전년도에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연기활동을 중단하면서 슬럼프와 함께 하락세를 겪으면서 자신을 대신하게 될 배우들이 하나둘 생기게 되는데 그 첫번째가 바로 김현주다. 이 드라마는 김지호가 김현주에게 바톤을 이어주게 되는 작품이 된다.
- 극 중 신현준이 연기한 강민수의 회사는 삼성그룹 본사에서 촬영했고, 극 초반 강민수와 이주영이 일하던 패밀리 레스토랑은 TGI Fridays에서 촬영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극 중에서 자전거로 데이트를 즐기는데, 방영 당시 자전거로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화려하진 않지만 그 자체로도 연인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두 사람이 등장할 때 나오는 음악은 Maja Blagdan가 부른 'Tako Je Stipa Volio Anu'다. 덤으로 박철과 김소연이 나올 때 나오는 노래는 poppy family의 "which way you goin' billy"
- 극 초반 강민수의 집으로 비디오테이프를 받으러 온 청년 역할로 김명민이 출연한다. 당시 SBS 공채 출신으로 단역을 전전하던 시기.
- 이 드라마 이후[24] 한동안 영화에만 전념하던 신현준은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이장수 PD와의 인연으로 6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는데, 그것이 바로 천국의 계단이다. 그러나 '사랑해, 사랑해'와는 정 반대로 '천국의 계단'에서는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완전히 비호감으로 낙인 찍히고야 만다. 이유는 해당 항목을 참고.
- 같은 시기에 방영한 MBC의 그대 그리고 나와 KBS의 아씨, 야망의 전설보다 시간 늦게 방영한 덕도 있지만, 이 작품들과 같이 경쟁했어도 시청률은 30~35%정도로 나름 성공을 거두었다. 그렇지만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에서 SBS에게 별도의 방영 허가권을 주지 않아 SBS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되지 않았고,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도 자료가 기증되지 않아 비싼 값을 내서 복사구매해야 했으나 2022년에야 홈페이지에 풀렸다. 다만 오프닝 및 크레딧이 잘려 출연진 식별이 어려운 상태.
[1]
엄마의 얼굴, 재회, 부부, 연가, 칸나의 뜰, 겨울새, 사랑의 계절, 동심초, 무지개, 민들레, 천사의 입술, 여자의 강,
미망인,
딸이 더 좋아,
이별 그리고 사랑,
KBS 드라마게임 - 건널목, 87' 행복을 찾습니다,
유혹,
내일 잊으리,
울밑에선 봉선화, 가족,
여자의 시간,
겨울 무지개,
들국화,
사랑의 향기,
고백,
곰탕,
엄마의 깃발,
새끼,
하나뿐인 당신, 백정의 딸,
소문난 여자,
노란 손수건,
어여쁜 당신,
행복한 여자,
사랑해, 울지마, 초혼,
천 번의 입맞춤,
엄마의 정원,
아름다운 당신
[2]
그래서 ‘압구정동에! 50평이나 되는!내 아파트!’가 봉숙 자매 어머니의 단골 멘트
[3]
종환의 아내가 이혼을 해주지 않고 있다.
[4]
사실 조봉자와 사실혼 관계일때도 조카 3남매는 종환을 이모부라고 불렀다. 봉자와 종환이 거의 부부사이기도 했고.
[5]
아버지 강회장은 집안의 큰 행사가 있는 경우에 한해 방문해서 만나는 일 외엔 단 하루라도 같이 지내는 일은 없었고, 민수 모자(母子)가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게 생활비를 몰래 대주는게 전부였다. 극 중반 강회장은 모친상을 치르고 온 민수에게 '젊은시절 잠시 마음을 빼앗기게 한 여자일 뿐 이고 추억이 갖는 아름다움마저 민수가 태어나면서 부터 사라져버렸다'며 한때나마 짝사랑한 여자와 그 여자에게서 태어난 민수를 냉철하게 대한다.
[6]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엘리트에 대학교수인 부모를 뒀고 부자인 오형준과 자신을 비교하면 자신은 너무나 형편없고, 주영을 더 깊게 사랑하고 싶지만 주영이가 불행해질것 같아 포기한다고 고백한다.
[7]
의붓형이 사장으로 있는 계열회사로, 아버지 강회장은 그릇이 작고 운영능력이 형편없는 친아들 대신에 민수가 경영을 할 능력이 있는지 레스토랑 말단 종원업 일을 시키고 일부러 친아들 회사로 발령내게 된 것
[8]
강회장은 민수를 특별채용할때 아비로써 잘 못해준거에 대한 미안함이 있지만, 딱 한번 주어진 기회를 놓치면 두번 다시 주지 않을거라며 냉철하게 대한다. 그래도 혹시나 민수가 의붓형 때문에 힘들어 할 것을 우려하여 몰래 사람을 보내 두 아들들의 행보를 확인한다.
[9]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면서 강회장 부자(父子)가 보여준 언행들로 인해 그 동안 조금씩 삭혀온 분노는 비로소 '이제는 겉으로도 분노하는법을 배웠으니 이복형과 정정당당하게 싸우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10]
은 거짓말이고 레스토랑에서 사장에게 희롱당하는 주영을 위해 민수가 자존심까지 걸고 강회장에게 부탁하여 다른곳으로 취직시키기위해 꾸며낸 것.
[11]
초반엔 민수가 서자로 살아온 사실을 알게되고, 민수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민수 혼자 장례를 치르고 난 한밤중에 같이 떠난 어느 바닷가에서 민수의 어머니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된다
[12]
사실 주영은 극 초반 레스토랑에서 같이 근무할때부터 민수를 사랑했었지만, 민수가 미래를 위해 더 좋은 조건을 가진 오형준에게 가라고 일부러 이별한것이다. 하지만 주영은 끝까지 민수를 사랑했었음에도 형준과 가족들이 결혼하라는 강압 때문에 겉으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덤으로 동생 주희가 민수를 짝사랑하면서 더더욱 심적으로 갈등하게 되었던것이다.
[13]
형준은 주영을 자기 여자로 만들기 위해 그녀가 진심으로 바라는것도 외면한 채 강민수와 같은 회사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무조건 일을 그만두라고 했지만, 주영은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식구들을 모두 먹여살려야 하는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꿈을 뒤로하고 직장생활을 한 것이다. 민수보다 더 오랫동안 좋아한다는 형준은 정작 주영의 진심을 몰라줬다는 의미.
[14]
주희는 아버지를 남자친구같은 존재로 여겼지만 반대로 민수는 아버지를 엄격하면서도 자신이 인정받고픈 존재라고 고백했다.
[15]
민수의 모친이 돌아가신 이후 삼우제를 지낼때 민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같이가는 패기를 선보인다.
[16]
성씨인 '윤'은 당시 키워주신 수녀님의 성씨에서 따왔고, 요섭은 '요셉'을 변형시켜 수녀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다.
[17]
1년 뒤 방영된 드라마
왕초에서 맨발로 등장하는 바로 그 배우! 공교롭게도 왕초에서는 정반대로 윤태영이 장애인, 박철이 사기꾼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두 작품 모두 제작사가 동일하다.
[18]
여기서는 서울대로 지칭한다
[19]
이 때 형준은 '요리를 먹는 사람이 되어야지, 요리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냐?며 무시하는 발언을 한다. '요리하는 남자'가 유행을 타기도 했던 지금 시점에선 엄청나게 까이게 될 발언.
[20]
위에서 요리사가 되려는 주범에게 훈계하는 말과, 순영이 요섭이와 결혼하겠다고 했을때 주영이에게 내뱉은 말, 덤으로 강민수가 레스토랑에서 주영과 같이 근무할때 민수를 무시하는 행동 등..
[21]
원래 44부작이었으나 30부작으로 종영되었다.
[22]
하단에도 기재되었지만 신현준은 이 드라마 외에도 '백야 3.98'에 단역으로 출연하고 있었기에 일주일에 2~3일은 러시아에서 촬영했었어야 했었고, 영화 '퇴마록'도 촬영중이었다. 더군다나 타 방송국주말극에 이미 출연하고 있었고, 그 드라마가 종영한지 한 달도 안되어 주말극에 다시 출연하게 된 셈이 되었다. 원래 바쁜 스케쥴인데 전작이 하필 조기종영이 되는 바람에 이 드라마의 촬영일정이 앞당겨져버려 이틀에 30분밖에 잠을 못자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스케쥴을 그 해 2월부터 6월까지 소화했었어야 했다..그래서 이 기간동안 촬영중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로 자주 실려가기도 했고 촬영장에 항상 링겔을 맞아야 그나마 살 수 있었다는 후일담이 있었다. 김소연은 신현준보다 덜 했지만, 일일 시트콤에도 출연중이었고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임에도 불구하고 주1일밖에 학교에 못갔다고...
[23]
'새끼'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했고, '곰탕'은 해외에서 수상 할 만큼 작품성이 좋다.
[24]
사실 이 해 9월에 방영한 '백야 3.98'에서는 단역으로 출연한다. 당대 톱스타였던 그의 위상을 생각하면 의외의 출연
[25]
삼김시대에서 극중 상도동계
김영삼의 측근
김덕룡을 맡은 최상훈,
박정희 대통령의 영부인
육영수를 맡은 김미숙,
정일형 박사의 부인
이태영을 맡은 강부자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