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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2:59

오늘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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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시리즈
오늘 뭐 먹지? 시즌 1~3 시즌4 - 다 해먹는 요리학교
오늘 뭐 먹지?
파일:external/img.lifestyler.co.kr/f131316977671380196(0).jpg
방송사 <colbgcolor=#fff,#1c1d1f> 파일:Olive 로고.svg
시즌1 방송기간 2014년  9월 22일 ~ 2016년  1월 14일
방송시간 월요일 목요일 낮 12:00, 저녁 08:00
출연진 신동엽, 성시경
시즌2 방송기간 2016년  2월 15일 ~ 2016년  11월 21일
방송시간 월요일 목요일 낮 12:00, 저녁 08:00
출연진 신동엽, 성시경
시즌3 - 딜리버리 방송기간 2017년  2월 28일 ~ 2017년  10월 12일
방송시간 월요일 목요일 낮 12:00, 저녁 08:00
출연진 신동엽, 성시경, 민경훈
제작진 신소영
웹사이트 파일:Olive 로고.svg

국내 최초 딜리버라이어티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

1. 개요2. 출연진3. 음주방송4. 여담5. 방영 목록

1. 개요

케이블방송 올리브에서 방영한 신동엽, 성시경, 민경훈 요리 성장을 모토로 제작된 요리 예능. 시작할 때, 오늘 뭐 먹지?하는 연기톤의 오프닝 멘트가 포인트. 처음에는 어색해 죽으려고 하더니, 나중에는 화음도 맞추려고 한다(…). 성시경이 화음 맞추면 그만둔다고 해서 한 번에 그쳤지만.

본방은 월요일, 목요일에 오전 12시와 저녁 8시에 방송하는데, 월요일은 제작진에게 받은 미션이나 레시피를 해보는 방식이고 목요일에는 대가 선생님이 나와서 요리를 가르쳐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날분 방송이 끝나면, 바로 이어서 지난화 재방송이 편성되어 있으니, 굳이 둘다 챙겨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요리 프로그램과 사뭇 다른 게 일단 계량법의 기본이 적당히, 경험이다. 물론 홈페이지에 올라가는 레시피 동영상은 정확한 계량법이 나오지만, 본방에선 그냥 대-충 감으로 맞추고 그대로 방송에 나온다. 뭐 굳이 계량법을 따지자면 아빠 숟갈 정도?

세 사람 다 입맛이 솔직한 편이라,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은 티가 난다. 맛있게 되면 제작진 준다고 만든것까지 다 먹어버리는가 하면, 어느날은 말로는 맛있다 맛있다 하는데, 무슨일인지 앞접시에 덜어놓은 음식도 비우질 않는다(…). 그래도 비싼돈 내고 출연하신 대가님들이랑 만든게 아닌 자기들끼리 만든날 맛이 없으면 맛이 없다며 어느 부분에서 실수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

또한 요리 성장기라는 농담처럼 출연진 세 명 모두 요리 실력이 뛰어난 수준은 아니다. 성시경은 그럭저럭 기본기는 갖췄지만 잘 한다기보다는 자취 좀 했다는 느낌이고, 신동엽 민경훈은 아예 문외한 수준이다(...) 덕분에 신동엽처럼 방송계에서 온갖 쓴맛 단맛 다 본 사람이 매 방송 때마다 당황해서 허둥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도 회가 거듭될수록 요리 고수들의 멘토링을 받으면서 두 명 모두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2016년 1월 14일 방송을 끝으로 재정비에 들어갔는데, 2016년 2월 15일부터 방송을 재개하면서 준비된 레시피, 제작진 도움,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손길도 전부 없이 요리하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다만 태블릿 컴퓨터를 놔두고, 검색은 허용. 기본기를 갖추고 전자기기에 익숙한 성시경은 척척 해내지만, 곧 지천명을 앞둔 신동엽은 더 힘들어졌다. 왠지 말귀도 어두워 진것 같다.

방송세트도 모두 바뀌었는데 ' 다있소(多EAT所)'라는 공간에 요리재료, 조리도구, 레시피북까지 준비된 삼청동 세트에서 MC들이 알아서 재료를 가져다가, 밑준비까지 스스로 해서 요리를 해야 한다. 추가로 매주 해당 요리의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준다고 '비장의 한끗'을 추가했는데, MC들은 대충 아무거나 한끗 선언을 한다. 신선한 물이라던가, 성시경의 도움이라던가.

2016년 2월 18일 '방구석 외식'이라는 컨셉으로 목요일 맛집대가를 초빙하여 요리를 했다. 신동엽의 요청으로 요리를 하는동안 대가는 2MC의 요리 중 맛보기가 일절 허용되지 않고, 요리가 완성된 후 안대를 착용하여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게 되는 룰이 추가 되었다. 대가는 맛을 보지 못하는 대신 2MC는 대가의 요리를 간을 보거나 맛을 계속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런 컨셉을 이어갈 예정인 듯 하다. 대가 엿먹이는 예능기믹이 좀더 추가되었는데 어느 정도 진행하다가 초대 손님 곤란하게 만드는 컨셉은 없어졌다.

2016년 2월 재정비 후 방송을 재개하면서 기본 두 요리를 하게 될 경우, 한 요리가 끝나면 요리 과정을 따로 촬영하여 CG를 추가한 영상을 보여준다. 126화까지 2MC가 간략하게 설명해주던 요리과정은 이제 없다. 그리고 방송 전체적으로 그날 요리과정 중 나오는 재료 등 CG를 곳곳에 추가하여 좀더 활력있고 세련된 느낌으로 바뀌었다.

2016년 11월 21일 방송을 끝으로 재정비에 들어갔다. 포털 사이트 검색시 2016.11.21 종영으로 뜨는데 오늘 뭐 먹지 시청자 게시판의 관련 게시물에 2016 오늘 뭐 먹지가 종영하였고 2017 오늘 뭐 먹지를 기대해달란 댓글이 달려있다. #

2017년 2월 28일 새로운 시즌으로 출발하며, 쌈자 민경훈도 MC에 합류한다고. 이에 따라 3MC 체제로 바뀌게 되었다. 신동엽 성시경 민경훈은 오늘 뭐먹지?가 되는 건가 새로운 제목은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 기존과 달리 제철에 맞는 식재료가 배달되고, 박스에 담긴 레시피대로 MC들이 요리에 도전해 그 날의 최고 요리를 뽑는다. 이렇게 우승한 레시피의 재료는 쿠킹박스로 포장되어 인터넷쇼핑몰인 옥션을 통해 한정 판매된다. 매진되지 않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상품을 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올리브TV가 개편되면서 이전 아마추어 요리쇼 컨셉에 기존 올리브쇼 컨셉까지 이어받아 유일한 종합 쿠킹쇼로 기능하고 있다.

딜리버리 컨셉으로 변경된 초반에 누구의 레시피가 쿠킹박스에 선정될지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키썸이 쿠킹박스를 직접 배달해준다고 안내하던 것이 사라졌다.

MC들이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내용의 전반부와 대가와 MC들이 조를 이뤄 레시피끼리 대결을 펼치는 "대결 쿠킹박스"의 후반부로 나뉘어 진행하다가 2017년 8월부터 쿠킹박스를 선정하는 "딱딱딱 레시피"라는 코너 하나만 남았다. 하나의 주제로 세 개의 레시피를 선보이는데 각 레시피는 후딱, 뚝딱, 홀딱의 성향을 지닌다고 말을 하지만, 요리 과정에서는 크게 구분이 안된다. 녹화분 중에 우승 레시피를 알려주던 이전과 달리, 녹화분 방송이 끝난 후에 별도로 쿠킹박스에 선정된 레시피를 알려주고 있다.

2. 출연진

2.1. 시즌 1~3

2.1.1. 신동엽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애주가. 요리 부재료로 들어가는 알코올을 보면 꼭 한잔씩 마셔본다. 음식은 좋아하지만 요리를 잘하지 못해 매번 성시경에게 혼난다. 심지어 방송을 보던 양희은에게도 "동엽이 넌 요리할 땐 개떡같이 하는데, 먹을 땐 찰떡같이 먹더라!!"라고 한 소리 들었다고. 대가들이 나오는 목요일에는 그나마 덜하지만 스스로 요리를 만들어보는 월요일에는 항상 성시경을 따라하다가 구박당하기 일쑤. 성시경이 본인의 노하우에 따라 새로운 양념을 넣거나 처음 보는 방법을 취하면 시치미 뚝 떼고 따라하다가, 나중에 성시경이 방법을 바꾸면 혼란스럽고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또 따라한다(…).

초기에는 들어가야할 기본 양념을 숙지하느라 ''를 중얼거리면서 다니더니 요새는 그나마 관록이 붙어서인지 혹은 그냥 성시경을 따라하는게 더 낫다는걸 깨달아서 잘 얘기하지 않는다. 본인이 가져온 레시피로 한 요리 중에 유부초밥을 대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그 후로 한동안 끙끙 앓았다고 한다. 제작진도 보기가 영 안쓰러웠는지 그때 이후로는 한동안 본인이 레시피를 직접 준비해오는 시간보다는 제작진이 가져온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보는 컨셉이 자주 등장했다.

요리 경험이 정말 없는지라 기본적인 감이 없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유부볶음밥을 만들때 을 볶지 않는다든가, 기름도 안 두르고 볶다가 중간에 기름을 첨가 한다든가(…). 한시간에 걸쳐 튀김에 찍어먹을 소스를 만들어 놓고는, 튀김반죽에 간을 해서 소스가 필요없는 튀김을 만드는 등 전체적으로 허둥지둥 하는 바람에, 똑같이 따라하는데 이상하게 혼자만 맛이 없다. 그래도 특이하게 눈대중 계량은 잘 하는데, 밀가루 두컵이나, 버터 10g을 눈대중으로 대충 부어서 딱 맞추는 장면은 레전드. 방송계 눈치밥 25년.

가끔 요리하다 말고 멍하니 전방을 주시할 때가 있는데, 이는 요리하다가 헷갈려서 레시피를 읽느라 먼산을 바라보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원래 막히면 참고하라고 스튜디오 앞쪽에 레시피를 적어놓는 듯 한데, 성시경도 요리하다 막히거나 다음 과정을 짚고 넘어가야겠다 싶으면 전방의 지시문을 읽곤 한다. 다만 신동엽은 부자연스럽게 오래 읽고 있어서 항상 들키는게 문제. 성시경도 가끔 신동엽 따라한다고 먼산보면서 요리하는 개그를 하곤 한다.

혹은 혼잣말로 '여기에는 ㅇㅇ를 넣어야되는거죠? 네에~'하는 식으로 자문자답 멘트를 던지는 때가 많은데 이 역시 제작진에게 슬쩍 물어보거나 레시피를 참고한 뒤 본인이 아는 것처럼 능청을 부리는 것. 물론 그럴 때마다 성시경에게 들키고 구박을 받는다. 좀처럼 보기 힘든 신동엽의 당황한 모습, 구박받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방송의 특징.

간혹, 아주 가뭄에 콩나듯 성시경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손재주가 필요한 작업들이 그렇다. 초반에는 칼질이 비록 도찐개찐이었지만 성시경보다 눈꼽만큼 나았고, 오뎅꼬치를 예쁘게 꽂거나, 메밀김밥을 싸는 일, 조개류를 까는 일 등에서 성시경보다 더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렇다고 최종 결과물도 더 낫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음식이 맛있으면 연신 맛보면서 '이야~'를 외쳐서 '이야 로봇'이라는 자막이 몇번 나갔다. 나중에는 성시경이 직접 이야 로봇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정작 신동엽은 무슨 소린지 잘 모르는듯 덤덤했다. 그리고 성시경에게 제발 방송 모니터링좀 하라고 까였다.

신동엽 스스로의 말에 의하면 본인이 하는 수많은 프로그램 중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번 언급했었던 TV 동물농장을 뛰어넘을 수준이라고 얘기하는 걸 보니 아예 마음에 없는 말은 아닌 듯. 이미 끝난 마녀사냥은 다행히도 가장 신경 안쓰던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자기는 프로그램이 폐지된 순간부터 신경 안쓴다며, 하차를 아쉬워하는 성시경을 타박했다

2.1.2. 성시경

감미로운 발라드만큼 감미로운 혓바닥을 지닌 남자. 맛의 성감대, 영원히 고통받는 다이어터!

속칭 간귀. 레이먼 킴이 간 맞추는 귀신이라고 붙여주었다. 요리만 하면 뺀질거리는 신동엽을 구박하고 놀리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처음에는 요리 실력에 대한 이렇다할 언급이 없었는데 회가 지날수록 성시경의 뛰어난 미각과 요리실력을 알아서인지 요리왕 컨셉이 자리잡았다. 칼질이나 전문적인 기술은 뛰어나지 않지만 간을 맞추는 감각이 좋고 요리의 ABC를 잘 알고 있어서 가끔 기초적인 것도 헷갈려하는 신동엽과 대조를 이룬다. 레이먼 킴이 대가로 출연했던 회에서는 특히 성시경의 감각이 빛을 발했다. 레이먼 킴이 전자렌지로 짧은 시간에 김부각 만드는 법을 전수했는데, 정작 레이먼 킴의 부각은 너무 딱딱하게 되었고 성시경의 부각은 정성들여 만든 부각처럼 바삭바삭했다. 김치찌개도 간이 딱 맞아서 레이먼 킴이 '간귀'라며 놀랐을 정도.

신동엽이 자신을 지나치게 따라하면 짜증을 내기도 하고 중간중간에 요리법을 바꾸기도 한다. 육수에다가 무를 나중에 넣는다든지 고추를 넣는다든지, 올리브유를 썼다가 식용유를 섞었다가 한다던지……. 성시경 본인이야 그런 행동이 요리 결과에 큰 영향이 없다는 걸 알기에 하는 행동이지만, 요리 초보인 신동엽은 무엇이든 성시경이 자신과 다른 방법을 쓰기만 하면 불안해한다. 신동엽: 왜 얘가 하는 건 다 좋아보이지? 가끔은 신동엽을 골려주려다 자기가 역으로 자멸하는 경우도 있다. 신동엽을 구박하고 놀리면서도 신동엽이 요리 중에 너무 당황스러워하면 넌지시 귀뜸을 해주기도 하고 직접 도와주기도 한다. 심지어 신동엽 요리인데, 신동엽은 양파나 썰고, 어려운건 성시경이 다 만들어주는 경우도 많다. 감성 츤데레

방송 모니터를 꽤 자주, 적어도 신동엽보다는 자주 하는 것 같다. 음식이 맛있을 때 BGM으로 깔리는 음악을 흥얼거리거나, 제작진이 즐겨쓰는 CG도 파악하고 있는 것을 보아 주기적으로 최근 방영분을 체크하는 듯. 그리고 요리하는 내내 신동엽을 구박하고 놀리는데, 인터넷 게시판에서 신동엽이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 너무 함부로 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읽은 모양이다. 가끔 한참 구박하다 말고 이런 걱정을 신동엽에게 토로하는데, 그럴 때마다 신동엽은 '더 구박하고 더 더 못되게 굴어야 내가 더 착해보이고 인기가 많아지는거다'라며 되려 성시경을 혼낸다. 못됐어

중화요리 덕후라 중식 조리법의 요리를 자주하고 샘킴이 출연한 파스타 편에서는 파스타에 라유를 넣어서 중화풍 파스타(…)를 만들어내 샘킴을 멘붕시킨다. 난 이연복 셰프님의 뒤를 이을 거야![1]

요리가 맛있으면 인상을 팍 구기는 습관이 있는데, 사실 요리가 실패하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시식 타임이 오면 거의 내내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다. 이 미간찌푸림이 '진실의 오만상'이라는 단어로 명명되어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방송 자막으로 계속 쓰이고 있다.

원래부터 평생에 식욕이 없어본 적이 없었다는 사람답게 음식이 맛있으면 발라더답지 않은 식탐을 발휘한다. 음반 활동 휴식기인 요즘은 본인도 주체가 안되는 모양인지 자기자신에게 '그만 먹어 이 돼지야!'를 외치고는 서글픈 눈으로 음식을 우걱거리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본인 불교 신자다 보니 살아있는 생물을 요리 재료로 쓸때(주로 낙지 새우, 꽃게같은 해산물들) 미안해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의 식탐이 줄어드는건 아니다(…).

2.2. 시즌 3

2.2.1. 민경훈

나는야 요리겁쟁이. 요리겁쟁이 민경훈의 요리성장기!

2017년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로 새롭게 개편되면서 새로 합류한 막내 MC. 이로써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계속되어 오던 2MC체제가 새롭게 바뀌어 3MC체제가 되었다.

민경훈이 새로 투입되면서 프로그램의 구성이 많이 바뀌었는데, 그 중 민경훈의 역할이 돋보이는 코너가 바로 '대결! 쿠킹박스' 코너. 기존의 두 MC인 신동엽 성시경이 각자 요리의 대가를 한명씩 초대해 대가의 요리를 따라하며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이 코너에서 심판 민경훈의 선택을 받은 팀의 요리만 쿠킹박스로 선정되어 사람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이 가운데 "민경훈 찬스"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두 MC가 상대 팀이 요리하는 가운데 테이블 위에 비치된 종을 울리면, 민경훈을 투입하여 요리초보자에게 요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이 코너의 포인트. 이 때 민경훈 찬스의 등장 테마곡은 ' Round and Round'[2] → ' 나야 나 (PICK ME)'[3]. 초기에는 서로의 승부에 눈이 어두워 상대편이 중요한 조리를 하는 순간에 종을 울려 민경훈을 투입시킴으로서 상대방의 요리에 피해를 주기 위한 일종의 '안티찬스'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후 서로의 요리가 맛없어지면 아무 소용없다는걸 깨달았는지정작 먹는건 본인들, 차후에는 신동엽이나 성시경이 종을 울리는 일보다 민경훈 본인이 해보고 싶은 부분에서 스스로 종을 울려 도전해보는 방식도 보여주게 된다. 이때 민경훈이 잘 못하는 것 같으면 두 MC가 서로 나와서 가르쳐 주는 등 훈훈한 요리 성장기의 한 요소로서 사용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후 216회부터 '민경훈 찬스'의 룰이 업그레이드되었다. 그 이유는 민경훈의 요리 실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인데 기존에는 기습적으로 종을 울려서 5분 동안 요리하는 것이었다면 업그레이드 이후 앞에 놓인 여러 종류의 음료가 담긴 음료 중 하나를 선택해 마신 후 컵 바닥에 쓰여 있는 요리 과정에 민경훈이 투입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여담으로, 기존 MC들과 제작진들이 3번째 MC의 자리를 놓고 의견을 나눌 때 신동엽 민경훈을 섭외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한다. 첫 회에서 성시경 민경훈을 소개할 때 "신동엽씨가 그렇게 반대하던"이라고 언급하는데 이 때 신동엽이 "아유 농담도 잘하셔"라는듯한 표정으로 얼버무리지만 이후 다음 회차에서도 다시 언급되는 것 보면 사실이었던 듯. 방영 전 메이킹 영상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신동엽으로서는 예능대세를 섭외하는 것이 프로그램이 잘 되는 보증수표가 아닐 뿐더러 민경훈이 전문예능인이 아닌 만큼 아는 형님에서 만큼의 활약을 무조건 기대할 수는 없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한다. 또 민경훈은 그다지 사교적인 성격이 아닌 집돌이이기 때문에[4] 연예계 대표 주당인 신동엽과는 스타일이 많이 달라서 민경훈이 발탁되는 것에 대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요리에 능숙한 '성선생' 성시경과는 대비되는 요알못 콤비인 '쌈이와 엽이'가 되어 신동엽이 민경훈을 각별히 신경쓰며 챙겨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지금껏 매번 홀로 성시경에게 구박을 받다가 이제는 구박 받는 것을 함께할 동료가 생긴 것에 기뻐하는 듯 하다.

첫 회에서 민경훈은 신입 막내MC인데도 불구하고 신동엽의 말을 듣지 않아 "너 친구 없지" 라는 말을 들었으며, 요리 질문에 성시경이 요리 경륜으로 생각한 정답을 빼앗아 대답해 성시경을 분노하게 하는 등 평소의 오늘 뭐 먹지?의 방송 분위기와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 아는 형님에서의 쌈자 캐릭터에 버금갈 수 있을정도로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는 첫 촬영이기 때문에 방송의 분위기 파악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어느 정도 긴장한 상태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방송 말미에 자신은 예능이기에 열심히 하려고 했고 다소 지나칠 수 있었으니 잘 봐달라고 말했다. 이후 점점 방송에 점점 적응해가며 두 형님들의 말을 잘 듣는 내성적인 동생이지만 엉뚱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매사에 열심히 하는 등 평소 본인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많이 보이게 된다. 오늘 뭐 먹지?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요리 관련 외에는 대본없이 모든 MC들이 있는 그대로 자신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민경훈의 초기에 캐릭터를 구축하려는 태도 자체가 필요없었던 것. 이후 아무래도 요리에 대한 경험이 두 MC에 부족하다보니 요리에 대한 여러 지적을 받으며 구박받는 콩쥐나 막내이등병 같은 캐릭터가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210회 촬영 당일 민경훈의 팬들이 제작진에게 식당차를 선물하자 이 회차에서만큼은 민경훈을 상전 모시듯이 떠받들어주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또 민경훈이 회식에 참여한 뒤 촬영된 212회에서는 신동엽은 계속해서 민경훈의 주사에 대해 귀엽다고 하며, 성시경은 자기 집에 재워주려고 했었다는 등 더욱 민경훈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모든 조리를 민경훈에게 맡기며 '나는 가르치려는 것 뿐'이라는 신동엽과 계속 지시만하고 일은 안하려는 신동엽을 보고 "(동엽이)형이 하는말 듣지마,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말하는 성시경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결국에는 성시경에게 신동엽과 함께 나란히 구박받는 신세가 되었다.

214회에서 대결! 쿠킹박스에서 패배한 성시경& 윤하가 벌칙으로 헬륨가스를 마신 뒤 듀엣곡을 부르는 것을 보고 민경훈도 헬륨가스를 마시고 노래를 불러보았는데 말할 때와는 달리 노래 부를 때 목소리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아서 헬륨가스도 뚫는 두성이라며 큰 웃음과 함께 화제가 되었다.

투입 시 기대치보다 요리실력 발전이 빨라서 민경훈 타임은 짧아지고 먹방 기믹이 커졌다.

2.3. 대가

목요일마다 각 요리의 대가들이 찾아와서 요리를 가르쳐 준다. 신동엽, 성시경이 "오늘 뭐 먹지?"라고 하면 "뭘 먹긴 뭘 먹어!"하면서 오늘의 요리를 소개해 주는데, 이 때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은 경찰청 사람들 감성풍만한 연기가 웃음 포인트.

대박맛집 사장님부터 레스토랑 셰프까지 다양한 분야의 대가들을 고루 초대해왔는데, 51회 방송분에서는 제작진들이 5월달에 출연할 대가로 가수 김조한레이먼킴이 섭외됐음을 밝혔다. 5월 마지막 방송에 출연, R&B피자와 부대찌개 파스타로 두 MC의 호평을 받았다. 여담으로 대박맛집 사장님이 여자에 나이가 많으시면 신동엽이 자주 자기 아버지를 소개시켜주겠다고 질척(…)거리는걸 볼수가 있다. 우리 아버지가 돈 많은 여자 좋아하셔서 그래요.

2016년 하반기 들어서는 유명인들은 뭘 먹냐는 컨셉으로 연예인들이나 그 가족들이 대가로 출연하다가 시즌2부터는 섞어서 등장 중.

3. 음주방송

화려한 것보다는 신동엽 성시경이 할 수 있는 수준의 가정식을 주로 하다보니 묘하게 술안주 하기 좋은 음식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주당으로 유명한 두 출연자가 어떻게든 요리를 핑계로 술을 마시려는 모습이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다. 물론 방송이다 보니 마시고 싶다고 해서 함부로 마시지는 못하고, 보통은 비린내를 잡기 위해 요리에 첨가한다는 핑계(…)로 캔을 하나 따고 남는 술을 마신다. 독일 소시지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맥주를 첨가한다든가.

그런데 이 핑계가 어째 갈수록 노골적으로 변해서, 처음에는 정말 필요해서 넣고 남는 것을 마셨는데 나중엔 아무 요리에나 비린내를 잡는다는 핑계로 맥주를 그야말로 눈꼽만큼 넣고 나머지는 두 사람의 뱃속으로 들어간다. 소주를 화이트 와인이라고 둘러대면서 마시기도 하고, 양말로 소주병을 감싼 뒤 이모님이 주신 들기름(…)이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시고… 그런데 어째 제작진은 말리기보다는 같이 동참하는 추세. 속초에서 촬영된 33화에서는 신동엽에게 오징어회를 얻어먹은 카메라 감독이 다급하게 '들기름 주세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당황한 성시경 왈, '카메라 감독까지 이 모양이니…' 홍성에서 촬영된 105회에선 사이다로 등장한다. 요즘 소화가 잘 안 돼서… 그래서 사이다를 준비했습니다.

2017년 현재 술과 관련된 방송 분량이 크게 줄었다. 맥주 회사 협찬의 삿뽀로 특집이나 낮술 특집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시식 중에 반주하는 모습만 간혹 비치고, "안주로 만든 요리니 반주 한 잔만 하겠다"는 식으로 뻔뻔하지 않은 양해성(?) 멘트를 하기도 한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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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좋아하는 단단함을 확인하세요

메인 스폰서는 글라스락으로 유명한 삼광글라스[5]. 버스 쉘터 광고를 최근 시작한 것으로 보이고, 오늘뭐먹지 컨셉을 바탕으로 하여 "단단하니까 좋지?"라는 광고 문구를… 진행중이다. 한편 삼광글라스 글라스락은 웬만한 다이아몬드 못지않게 단단하다고.

2015년 8월 22일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방송되는 테이스티 로드에서는 특별출연을 하여 자신들이 주로 가는 단골 맛집을 추천했다. 이후 8월 25일에 새로 개편된 올리브쇼에서 성시경은 조세호, 박준우와 함께 새 MC로 발탁.

2018년 6월에는 공교롭게도 성시경 먹방계의 레전드 일드 고독한 미식가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이 결정되었다. 성시경 본인도 이 드라마의 팬이었다고.

5. 방영 목록

오늘 뭐 먹지? 방영 목록
시즌 1 시즌 2 시즌 3 - 딜리버리
시즌 4 - 다 해먹는 요리학교


[1] 이연복에게 중식도도 받았다. 이연복의 중식도는 이연복의 인정을 받았다는 뜻으로, 성시경의 중식 실력이 상당하단 뜻이다. [2] 드라마 도깨비의 OST. [3]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테마곡. [4] 아는 형님에서 오늘 뭐 먹지팀과 회식한 민경훈을 보고 아는 형님 회식때는 맨날 일찍 가버린다며 배신자라고 일컬은 바 있다. [5] 홈플러스가 메인스폰서였으나, 방송에서는 2014년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어바웃푸드 사이트를 통해 협찬은 계속 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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