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1] | 성장한 후 |
1. 개요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에 등장하는 여몽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2. 캐릭터 묘사
갈색 피부에 오른쪽으로 쓸어넘긴 보라색의 모히칸 투블럭 헤어스타일이 특징. 머리카락 끝자락에는 자주색의 그라데이션이 들어가 있는데, 성장하면서 빨간색에 가까워진다.오하아몽 시절에는 주유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무식하고 쉽게 흥분하는 다혈질의 성격이었으나, 성인이 되어 괄목상대를 이뤄낸 후에는 손오 진영의 브레인 no.2라고 해도 손색이 없게 훌륭하게 성장했다. 다만 선임들에 비해 후일의 계획을 도모하는 법에는 심각하게 미숙한지라 눈 앞에서 놓친 이익에 더 이를 가는 등 근시안 적으로 상황을 보기에 이에 대해서 노숙은 물론이고 제갈근에게도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고 있다.[2] 결국 마지막까지 그 버릇을 못 고치고 유비와의 동맹을 유지하려면 건드려선 안 될 관우를 뒤통수쳐 형주를 강탈한데다 관우를 참살하면서 오나라의 운명을 위태롭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이로 인해 손권에게 토사구팽 당하고서야 노숙이 지고 있던 책임을 이해하며 죽는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5: 협천자 ~ 시즌 6: 관도대전
시즌 5 44화 후반에 자신의 상관을 살해한 것으로 첫 등장한다. 이 일로 군사재판을 받게 되는데, 투구를 벗었을 때 드러난 얼굴은 15살 중학생이었다. 심지어 가난한 형편 때문에 머리엔 땜빵이 나 있고 옷과 신발은 다 해져서 너덜너덜했으며 몸은 하도 깡말라서, 황개는 그를 초등학생으로 착각할 정도였다.포박된 와중에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라며 바락바락 대들며 울분을 토로하다가 황개에게
이후, 시즌 6(관도대전) 66화에서 간만에 문자로나마 얼굴을 비췄다. 원술 잔당 소탕전에 참여하여 환성을 점령하고 원술 가족을 사로잡았다. 공부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맞춤법이 서툴러서 주유에게 문자에서 맞춤법 틀린 부분을 지적받자 기가 죽어 시무룩해하지만, 손책이 쌍시옷 받침을 제자리에 쓴 것만으로도 큰 발전이라고 칭찬해 주자 굉장히 해맑게 좋아한다.
3.2. 시즌 7: 적벽대전
시즌 7(적벽대전)에선 제대로 등장하진 않고 감녕을 포섭하는 단체 채팅에 등장했는데 프로필 사진이 100점 맞은 시험지였다. 초창기와는 달리 성장한 장수의 모습을 보여줄 듯.22화에서 마침내 성인이 된 모습으로 등장. 특유의 헤어스타일은 여전하나 머리가 좀 더 길어지면서 자주색이었던 머리 끝자락이 주유의 붉은색에 가까워졌고,[4] 이전보다 더 지식을 쌓았음을 보여주듯 붉은 테의 안경을 착용한 것이 특징. 첫 등장 때 황개가 못 먹어서 마른 모습을 걱정했지만 벌크업까지 해서 엄청난 근육질이 되었다. 괄목상대를 완성함으로써 이전보다 좀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주유를 이어 강동의 브레인 No.2로 거듭났다고 한다.
감녕이 몽충 내부로 잠입해 황조의 부하들을 쓸어놓고서 몽충을 이어놓은 쇠사슬을 전부 끊어놓으면,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손권군이 그들을 처치하자는 작전을 세워 안 그래도 지지부진 했던 하구전투를 종결 짓는데 크케 공헌했으머, 계획은 제대로 성공해 감녕이 몽충 함대 내에서 장군 등룡을 처치하자, 여몽은 도망치던 진취를 참하고 몽충함대를 전부 불태웠으며, 도망가던 황조는 하급병사에게 허무하게 최후를 맞는다.
이로써 손권은 마침내 아버지의 원수였던 황조를 처단하는데 성공했고, 여몽은 원로 장수진들과 이를 축하해주며 손권의 천하제패에 더욱 더 힘쓰자고 다짐한다. 하지만 곧 원로 장수들이 오하아몽 시절을 두고 그 바보가 이렇게 성장할 줄 몰랐다며 배꼽빠지게 웃으면서 놀려대자, 이에 매우 쪽팔려한다...
3.3. 시즌 8: 입촉 ~ 시즌 9: 삼국지
입촉 시즌부터 주유의 부관으로써 얼굴을 자주 내비치고 있다. 남군 전투 때 주유를 따라 참전했으나, 조급해진 주유가 홀로 앞서가며 조인군을 추격하자, 우리만 두고 홀로 가지 말라며 만류한다. 하지만 결국 주유가 조인군의 매복에 당해 옆구리에 화살을 맞는 부상을 당하자 크게 당황하지만, 그래도 조인군을 형주에서 격퇴하는데 성공한다.주유가 끝내 부상의 후유증을 극복 못하고 사망한 후, 주유의 장례식에 나타난 제갈량을 향해 다른 장군들이 뻔뻔하게 어디서 낯짝을 들이미냐며 무기를 빼들 정도로 분노한 상황에 노숙이 먼저 나서서 제갈량을 환영하자, 뒤따라서 도독 어르신의 명령을 어기지 말라며 장군들을 만류했다. 이 시점에서는 편장군으로 승진한 상태.
시즌 9 시점에서 노숙의 부관으로써 동행 중이며, 유비가 익주를 차지한 후 노숙이 형남을 돌려 받고자 관우와 협상을 시도하러 갈때 따라갔으나, 둘을 자객으로 오해한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휘둘러 내려찍자 노숙을 보호하려다 오른팔에 부상을 입고만다. 화가 난 여몽은 유황숙께서는 동맹이 보낸 사절을 이런 식으로 대하시냐며 따지지만 노숙에게 가로막힌다. 게다가 협상조차 무시당하자, 답답해진 여몽은 명령만 내려 주신다면 당장에 관우를 죽이고 형남을 되찾아 오겠다며 노숙을 설득하려 하지만, 도리어 노숙에게 그렇게 공부하고도 머리가 안 돌아가냐며 조조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유비와의 동맹을 깨서는 안된다는 일침만 듣는다.
물론 노숙도 그대로 물러날 생각은 없었던지라 이후 군사를 보내 형남의 3/4를 빼앗았고, 이때문에 관우가 홀몸으로 다시 협상을 하기 위해 진영에 찾아와 노숙과 회담을 갖자, 여몽은 저격수들과 수풀 속에 숨어 기회를 봐 관우를 암살하려 했지만 이를 눈치챈 관우가 일부러 노숙 곁에 앉아 어깨동무를 시전하면서 빅엿을 먹고만다.
곧 관우가 "우리 형님은 적벽 때 돌과 화살비를 맞아가며 조조와 싸웠는데 이깟 땅덩이 하나 제대로 가지실 수 없는 거냐"고 살벌한 표정으로 일갈하면서 노숙은 그에게 목을 졸리고 마는데, 그 순간 병사 한 명이 달려와 관우에게 조조의 습격 소식을 알린다.
하지만 이 직후 병사는 관우에게 목을 졸린 노숙을 보고서 놀라고, 더 두고 볼 수 없었던 여몽도 암살병들과 들이닥쳐 관우에게 창을 겨누지만, 노숙은 그 자리에서 바로 관우의 옷에 구토를 하며 "술에 취해 난간에서 떨어질 뻔한 걸 관우 장군이 잡아준 것 뿐"이라고 변명해 상황을 수습한 후, 관우를 돌려보낸다.
이후 여몽은 장강에서 몸을 씻던 노숙이 새 옷을 들고 와줄 것을 부탁하면서 이를 따르지만, "어르신의 큰 뜻은 이해하겠으나 먼저 맞고도 웃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왜 자꾸 유비를 감싸시냐"며 분통을 터뜨린다. 하지만 뒤늦게서야 뼈만 드러나고 수척해진데다 여러 군데 멍자국이 생겨있던 노숙의 몸을 본 여몽은 놀라서 관우에게 폭행당한 거냐며 노숙을 걱정하는데, 사실 노숙 역시 주유를 죽음으로 몰고 갔던 풍토병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상태였다. 덕분에 여몽은 이렇게 가시면 안된다며 울먹이지만, 노숙은 여몽을 달래면서 '죽음과 치열하게 싸우다 간 주유와 달리, 나는 이기지 못할 싸움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음을 알기에 이미 죽음과 화해했다'는 말로 운명을 받아들였음을 고백하고, '나 대신 유비의 심장에 칼을 꽂아달라'던 주유의 유언을 떠올리며 여몽을 차기 도독으로 임명한다.
결국 24화에서 노숙이 풍토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망하면서 차기 도독으로 등극하지만, 합비 2차 전투의 패배로 백성들의 신뢰를 잃어 여러 차례 발발한 반란으로 인해 술로 치욕을 잊으려는 손권의 모습을 안타까워 한다. 그런 와중에 손권이 오랫동안 자신의 호위를 맡아오면서 많은 상처를 입어온 주태의 옷을 벗기고는 그가 입은 부상의 흔적을 하나하나 세며 추억에 젖는데, 여몽은 손권에게 장단을 맞춰주는 주태를 향해 노숙의 상중에 무슨 창피한 짓이냐며 주태를 야단치다가 도리어 손권에게 자길 무시하냐는 비난만 돌려듣고 만다. 수치심과 열등감에 눈에 뵈는 게 없었던 손권은 당장에라도 군사들을 전부 희생시켜서라도 조조에게 다시 맞서려고 했으나, 육손의 설득으로 열등감을 벗어던지며 일단 조조에게 무릎을 꿇고 후일을 도모하기로 노선을 바꾼다. 이에 여몽은 손권을 설득해준 육손에게 고마워하며 그녀를 부관으로 삼지만, 내심 조조에게 무릎 꿇어야하는 현 상황에 분해한다.
3.4. 시즌 10: 한중왕 유비
이후 28화에서 간만에 얼굴을 비췄으나, 이번에는 손권의 악독한 딸 손노반으로 인해 고생 중이다. 심지어 손권이 호랑이를 못 잡은 일로 손노반에게 "천하의 손권군이라며 그깟 호랑이도 모자라 왜 장료도, 조조도, 유비도 못 잡냐"는 모욕스런 언사와 함께 주유와 노숙에게 물려받은 우선이 두동강나는 수모를 겪었다.조조 필터를 갖고 노는 손권에게 자기 말 듣고 있냐며 화를 내고는 형주를 되찾기 위해선 유비를 먼저 쳐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의 팔다리를 다 잘라내야 하니 관우를 죽이자고 조언하며 시즌이 끝난다.
3.5. 시즌 11: 이릉대전
하지만 손권은 여몽의 제안에 대해 유비의 손발을 자르자는 건 동의하나, 유능한 장수들을 죽이기 보단 아예 우리 편으로 만드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겠냐며 관우에게 결혼동맹을 제시한다. 그러나 관우에게 "호랑이의 딸과 개의 아들이 어울리겠냐"는 모욕적인 악담으로 거절당하면서 분노한 손권을 진정시켜야 했다.뒤이어 제갈근과 노숙의 무덤에 찾아갔고 제갈근이 노숙에게 친구라며, 관우를 이미 용서했다고 하자 여몽은 노숙이 죽어가던 과거를 떠올리며 무슨 양심으로 친구라고 부르냐며, 관우는 그 친구에게 칼을 휘두른 원수라고 받아친다. 그럼에도 제갈근이 노숙은 관우를 용서했다고 하자 여몽은 억지로 용서했다고 받아치고, 다시 제갈근은 손권의 미래를 위해서였다고 했지만 여몽은 손권의 적인 유비가 천하를 얻어도 손해볼 것 없겠다며 그의 동생까지 들먹이며 비꼬다가 기어코 뺨을 얻어맞고는 똥멍청이라는 욕을 듣는다. 곧 제갈근이 조조가 악화된 두풍에 시달리면서 죽음을 예감하고 장례식 플랜까지 짤 정도로 몰려있단 사실을 알려주자, 여몽은 그럼 어차피 조조는 필패일테니 절대로 관우의 적이 되면 안된다는 사실을 겨우 인지하고 절하며 사과를 올리지만 여전히 분한 마음을 참지 못한다. 이때 과거 오하아몽 시절에 이제는 고인이 된 선임 참모진을 비롯해 손책에게 전투 훈련을 받던 때를 회상하며 손책이 해준 "단 한 발의 화살도 맞히든 말든 상관없단 마음으로 쏘지마라, 전쟁터에서는 각오없이 쏜 화살은 반드시 내게 돌아온다"는 조언을 떠올리면서, 조조가 전 병력을 형주에 집중하고 관우가 이를 상대하게 된 사실을 인지하며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 듯한 표정을 짓는데...
3.5.1. 번성 전투 ~ 형주 공방전
관우가 번성 공략을 시도할 시점에서는 돌연 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면서 육손에게 사령관직을 위임하고 치료 중이라고 알려져 있었다.결국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형주를 습격해 미방을 아군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조조 측과 손을 잡아 관우를 고립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관우를 생포해야 함에도 여몽은 기어이 관우를 죽여버리려고 하며, 이를 간파한 육손은 정녕 주유와 노숙이 쌓아올린 것을 무너트리려고 하냐고 일갈한다. 그렇게 여몽은 육손의 만류도 무시하고 추적대까지 보내서 중상을 입은 관우를 참수해버린다.[5]
3.5.2. 최후
이후 36화에서 쇠약해진 몸 상태로 링겔을 꽂고 누운 모습이 나왔다. 육손이 여전히 위장 입원한 여몽이 쉬고 싶다고 면회 사절령을 내렸음에도 믿지 않고 웃으며 찾아갔으나 갑자기 나빠진 그의 상태에 육손이 의사의 목을 졸라 유비나 조비 둘 중 누구에게 목을 보내면 되겠냐고 협박했고 이어 이 철옹성은 적은 물론이고 아무나 들어올 수 없기에 내부자의 소행이라고 의심한다. 손권은 육손의 생각을 읽었지만 상상력이 지나치다며 무시하고 여몽에게 직접 달인 약을 가져다준다. 이에 여몽은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라고 답하는데, 이유인 즉 조비와 유비 둘 다 손권보다도 못한데도 황제가 되었으니 셋 중 가장 뛰어난 손권도 칭제할 자격이 된다는 것이었다. 이 말에 손권은 황제 폐하가 멀쩡히 살아계신데 나보고 조조나 조비처럼 역적질을 하라는 거냐며 잔소리를 늘어놓으면서도 내심 기뻐하며 들고 온 약을 바닥에 들이붓고, 여몽은 그런 손권이 영웅이니 역적으로 불리더라도 천하를 구할 수 있다면 황제에 오름이 마땅하다며 다시금 손권을 부추기지만... 그걸 기대하는 건 손견과 오국태, 손책과 주유, 노숙이 손권에게 오나라에 영광을 가져오라고 명하는 것이라며 손권의 열등감을 자극해 결국 손권에게 사약을 하사받고 만다.그럼에도 여몽은 손권이 내린 사약을 들이킨다. 손권이 형주를 바친 여몽을 토사구팽한 걸 진즉에 눈치챈 육손은 여몽을 만류하지만, 여몽은 자신이 관우를 죽일 때 이런 결과는 예상했다며, 관우를 죽임으로서 여전히 유비의 치세를 그리워한 형주 백성들에게 악역이 된 내가 죽어야 형주 백성들이 마음을 풀고 손권도 온전히 형주의 주인이 될 거라며 처분을 받아들인다. 이어 여몽은 육손에게 감녕의 사망과 그 집안의 의문의 풍비박산이 손권에 의해 벌어졌을 거란 암시를 넌지시 주면서, 자신은 버림받은 게 서러운 것도 죽는 게 두려운 것도 아니지만 "어떤 적도 꿰뚫되 서로를 겨누지 않는 창과 방패같은 의리와 우정"이 오나라의 근간이건만 손권이 이를 깨닫지 못하고 가차없이 부하의 등을 찌르고 있단 사실에 통탄해하며 노숙이 지고 있던 도독으로서의 무게를 깨닫는다. 마지막으로 여몽은 육손에게 결혼식에 가지 못한 것을 사과하며, 손권이 지금 상태로는 유비의 분노를 막아낼 수 없으니 부디 자신을 대신해 오나라를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기며 최후를 맞이한다.
4. 기타
- 등장 때부터 훗날 번성에서 관우를 죽게 만드는 행적으로 인해 왈가왈부가 많은 편이다. 이는 결국 관우를 생포가 아닌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촉과 오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1]
입고 있는 상의의 글씨는 '
몽총이'
[2]
첫등장 에피소드의 제목이 똥멍청이 여몽인데 이후로 똑똑해졌음에도 실수할 때마다 빵점, 똥멍청이라는 욕을 들어먹는다(...)
[3]
주유의 세포들은 이
문이과 통합형 대참사를 견디지 못하고 급기야 술을 찾는다.
[4]
첫 등장 때 눈에 띄었던 땜통도 없어졌다.
[5]
그것도 생포하겠다고 육손에게 거짓말까지 했다.
[6]
흑화해서 자기 세력에까지 칼을 뻗는 손권이 오나라의 주군이니, 자신이 죽은 후의 오나라에 대한 걱정과 근심으로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는 뜻이다. 이 독백이 삼톡 여몽의 유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