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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01:32:02

에바 프로토타입

에바 존스에서 넘어옴
바이오로이드
에바 프로토타입
Eva Prototype
파일:에바_삽화.jpg
<colbgcolor=#cccccc,#010101> No. 001[1] <colbgcolor=#cccccc,#010101> 등급 없음
부대 없음
기업 삼안 산업 타입 없음
제조사 삼안 산업 역할 없음
최초 제조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2] 신장 165cm[3]
Class 없음 체중 -kg
무장 없음 신체 연령 -세
성우 없음[4] 원화 Rorobomb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본편 시작 전5. 평가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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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바이오로이드. 설정상 최초의 바이오로이드로, 작중 설정과 스토리 상에서만 언급되며 획득 가능한 전투원은 아니다.[5]

2. 상세

파일:에바프로토타입 삽화.png

2052년에 '삼안 산업'이 인간형 생체 컴퓨터, 통칭 ' 바이오로이드'라 불리는 제품을 발표하는데 그것이 바로 에바이다. 양산을 전제로 하였기에 이후 양산품과 구분하고자 대중적으로는 '에바 프로토타입'으로 불렸다.[6] ' 응?'

티타늄 합금 골격을 지녔고 오리진 더스트의 능력을 완벽하게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진 유사 근육 세포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소재를 빼고는 인간과 거의 동일한 형태와 유전자, 세포, 생태를 지니고 있었다. 이 때문에 '생명 창조'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으나, 삼안 산업의 로비와 오리진 더스트를 통한 인간의 도구화를 막을 수 있다는 사회의 담론은[7] 결국 에바의 존재를 용인하게 했다. 에바를 기점으로 바이오로이드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삼안 산업은 첫 번째 프로토타입인 에바의 성능으로는 광고 효과가 불충분하다고 보았고, 완벽한 바이오로이드의 완성을 목표로 두 번째 바이오로이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고 그리하여 탄생한 두 번째 바이오로이드에게는 난초 중 하나의 이름을 따 라비아타 프로토타입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인류 멸망 이후에도 생존하였으며, 본인은 라비아타 프로토타입을 싫어하지만 라비아타가 이끌던 저항군과 협력하고 있다.

모든 바이오로이드에 대한 상세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스카우터(?) 역할도 한다. 콘스탄챠 S2를 보고 '머리가 나쁘진 않구나.' 라고 칭찬하거나, 오베로니아 레아, 세라피아스 앨리스, 멸망의 메이의 살상력 레벨이나 샬럿 블랙 리리스의 파워를 라비아타에 빗대 정의해준다.[8] 또한 불굴의 마리 HQ1 알바트로스를 뛰어난 전술지휘관으로 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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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의 진짜 정체는 오리진 더스트를 이용한 인공생명체가 아니라 그것을 토대로 만들어진 신체에 인간의 뇌를 이식한, 즉 본래는 인간이었다. 더군다나 에바의 본명은 '에바 존스(Eva Jones)', 다름아닌 삼안 산업의 공동창업자이자 김지석에 의해 토사구팽 애덤 존스아내였다.

남편인 애덤 존스를 굉장히 사랑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바이오로이드에 관한 남편의 사상을 잘 이해해 주었으며, 전투 모듈을 이식받는다는 소리에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남편의 안전을 위해서다.' 라는 아미나 존스의 말에 당장 애덤이 처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듈 이식을 받아들었으며, 이후 애덤의 사후 삼안 기업의 주식으로 아미나는 에바의 완전한 소유권을 가지게 되었으며, 병에 걸려 죽어가던 아미나의 계획을 망쳐버려[9]복수를 성공시켜버리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이것이, "사랑했던 남편의 뜻"이라고 생각해 수십, 수백년이 걸릴지 모를, 아미나의 계획에 따르기도 했다. 에바 자신은 아미나를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100여년에 걸쳐 휩노스 병 치료법을 만들어내고 아미나의 예측이 맞아떨어지자, 아미나가 남편 이상의 천재임을 인정한다. 물론 "이 암캐 년이 확실히 천재이긴 하구나?" 라는 정도의 느낌으로 말이다.

인간의 뇌를 이식한 에바를 불굴의 마리를 비롯한 바이오로이드가 왜 인간으로 인식하지 않느냐는 점이 의문으로 남으나, 아이샤가 카페에서 밝힌 설정에 의하면 에바의 경우 뇌까지 바이로오이드 개조를 마쳤다고 밝혔기에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에게 같은 바이오로이드로 보였던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4. 본편 시작 전

바이오로이드가 되기 이전에 인간이었던 에바 존스는 심장이 좋지 않았으며 남편의 조수 연구원인 아미나 존스의 권유에 이를 치료할 목적과 남편이 소속된 삼안 산업의 (오리진 더스트를 이용한) 성과를 위해 자진하여 최초의 바이오로이드가 되었다. 당시 오리진 더스트와 금속골격으로 만든 인공신체에 뇌가 무사히 작동될수 있는지에 대한 마지막 실험이 필요했고 에바는 아미나의 권유와 남편인 애덤의 연구를 돕고싶은 마음에 실험에 자원하여 바이오로이드 신체에 뇌가 무사히 작동되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바이오로이드는 인간으로 취급되지 않는 탓에 인권이 부여되지 않았으며, 자연스레 에바 존스는 애덤 존스의 아내로서 권리를 잃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연구소에 라비아타 프로토타입과 함께 사실상 감금된다. 이는 에바가 인간으로 인정되면 바이오로이드를 통한 자신의 야망이 꺽어질 것을 우려한 김지석의 술수였고 그들은 인간의 도구화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에바처럼 바이오로이드 신체를 의체로 사용한 인간들의 권리를 박탈하는 법을 만들었다. 당시 오리진 더스트를 이용한 신체개조자들의 범죄가 심각했기에 이 법안에 반대하는 자들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에바가 그렇게 아내로서 권리를 잃은 뒤 에바 자신도 모르게 남편 애덤 존스가 동료 연구원인 아미나와 재혼한다.[10] 애덤이 제정신이었다면 당연히 거부했겠지만 애덤은 이미 김지석의 술수에 의해 폐인이 돼버린 상태였기에 주변 상황에 아예 무관심했었다. 에바는 당연히 이런 아미나를 ' 암캐'라고 부를 정도로 증오에 가까운 수준으로 싫어하게 되었고, 애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이오로이드인 라비아타 프로토타입 역시 "애덤과 인간이라는 종의 추잡한 자위기구"라고 평가할 정도로 대놓고 혐오하였다. 그러나 라비아타는 에바를 지극정성으로 모셨고, 결국 그녀도 라비아타에 대한 증오를 어느 정도 거두고 마음을 풀었다.

작중 유일하게 인간이면서 동시에 바이오로이드인 존재이기 때문에 바이오로이드의 권한으로 불가능한 인간의 직접 제조를 할 수 있었다. 즉, 주인공인 사령관은 에바의 아들이거나, 아니면 남편인 애덤의 유전자를 복제해서 탄생한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존스 부부의 이름부터가 각각 성경의 인물인 ' 아담'(Adam)과 ' 하와'(Eva, Eve)에서 따와 노골적으로 지어진만큼, 본 게임의 제목인 '라스트 오리진'(마지막 기원)과 연관해보면 주인공의 부모같은 존재인 것이 당연하다.

김지석이 에바가 본래 인간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바이오로이드 사업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에바 존스가 바이오로이드 시술 받는 것을 막지 않은 이유는 나중에 본인도 똑같은 방식으로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앞에서 설명한 데로 바이오로이드 시술로 수명연장 가능성이 확인되자 바로 에바의 인권을 박탈시켰다. 바이오로이드가 된 에바는 삼안의 엄격한 감시에 살아야했고 그녀의 남편인 애덤 존스가 김지석에게 숙청당해 폐인이 되어버렸기에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는 아미나 존스의 보호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철충의 침략이 시작되고 휩노스 병까지 퍼져 인간이 존망에 위기에 처하자, 아미나 존스는 간이 이 휩노스 병과 철충들을 이기고 살아남을 경우,그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것과 피난처 등을 남겼고, 기록을 자신이 가장 믿던 바이오로이드, 첫 번째로 만들어진 에바 프로토타입에게 맡겼다. 에바 프로토타입은 주인의 명령을 지상 명령으로 삼아 어디론가 사라졌다.

수 십년 후, 에이다 Type-G가 철충들 틈에서 이상한 바이오로이드 여성 하나가 탈출한 것을 포착했다. 에이다는 그 바이오로이드를 추적하려 했으나 어이없게도 그 여성은 에이다의 추적까지 손쉽게 따돌렸다. 에이다는 자신의 위성 추적까지 따돌릴 수 있을 바이오로이드가 누구일지 추측했으나 정체를 알 수 없었다. 외모는 과거 최초로 만들어진 바이오로이드인 에바 프로토타입과 유사했으나 그녀의 기능에 대해서는 에이다의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초기 시험형인 에바는 결코 저런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아무리 바이오로이드가 학습하는 존재라고 해도. 최근 터진 사건들로 인해 에이다는 일단은 섣부른 추격을 포기했다.

철충이 침략하고 라비아타가 저항군 활동을 시작한지 거의 100여년 만에 에바에게서 인간이 발견되었다는 통신을 받은 라비아타. 라비아타는 통신이 진짜 에바에게 온 통신인지 그녀를 떠보기 시작했다. 그녀는 라비아타와 아미나, 그리고 그녀 자신만이 알고 있던 애덤 존스에 대한 비밀을 모두 알고 있었지만 이상한 부분은 분명 있었다. 어쩐지 철충이 강림한 이후의 기억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 모호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외에는 모든 부분이 완벽했기에 라비아타는 더 이상 의심할 수 없었고, 총 98개의 스쿼드를 구성한 라비아타는 모든 분대를 에바가 전해준 지역에 나누어 파견했고 이 중 21 스쿼드가 인간을 찾아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4.1. 6지역

첫 등장은 6지역으로, 아미나가 개량한 가상현실 프로그램인 '마지막 금고'에서 일종의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사령관 일행이 금고 안의 권한[11]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일종의 시험 감독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철충의 침입으로 시험의 내용이 말소되었고, 이에 콘스탄챠 S2가 '철충을 없앴으니 이 또한 시험을 통과하는 자격이 되지 않느냐?' 라는 식으로 에바를 설득해 주인공 일행은 삼안 그룹의 한 연구실에 가면 아미나가 숨겨 두었다는 유산 및 예비 전력을 볼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자신도 거기에 있을 거라면서.

이에 주인공 일행은 에바가 알려준 연구소로 향하지만, 그 연구소는 이미 주인공 일행이 한번 들어가려고 했었으나 암호화가 너무 심해 들어가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이미 '트릭스터'가 한 번 침입을 했던 곳이었다. 주인공 일행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그 연구소에 진입했는데...

주의! 혐오성 일러스트【OPEN/CLOSE】
||파일:Excuted_Eva.png ||
결국 주인공 일행이 우려했던 대로, 이미 내부는 트릭스터에 의해 모든 게 파괴되어 있었다. 배양기 안에 있었던 인간들과, 에바 자신까지도.[12]

이후 트릭스터가 미처 차지하지 못한 '유산'의 행방을 궁금해하던 일행은 라비아타가 보낸 신호를 따라 새로운 가상현실로 접속하고, 그 곳에서 에바가 남긴 여러 기록들을 살펴보게 된다.

그러나 6-8 스테이지에서 사령관이 철충에게 잠식당할 위기에 처하자 갑작스럽게 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사령관의 몸을 새롭게 복제 겸 제작할 수 있는 장소를 알려준다. '사령관을 치료해봤자 앞으로 더 고통스런 일이 남아 있을 것'이라는 조롱을 겸하는 경고와 함께... 이로 미뤄보아 이전에 트릭스터에게 죽은 에바가 진짜 에바인지 아닌지는 의문으로 남았다. 한편, 이로써 불굴의 마리가 보았던 에바가 인간의 뇌를 가진 '원본' 에바가 아니라 에바의 '복제'를 만난 것이라면 단순히 특이한 바이오로이드라고 인식했던 것도 불가능하진 않다.

에바에 대해선 이전부터 떡밥이 있었다. 라비아타 콘스탄챠 S2를 사령관에게 보낸 것부터가 에바의 연락을 받았기 때문인데, 공식 세계관 설정에 따르면 이때 당시 라비아타는 에바가 진짜인지 의심해 몇 가지 확인을 했다. 그런데 서로의 기억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일부 불일치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라비아타가 다시 에바를 만나 확인했을 때는 에바가 말하길 자기가 인간을 구해 데려다 놓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황상 라비아타에게 사령관의 소재를 가르쳐준 에바는 6-8에서 통신을 걸어온 에바로 추정되며, 죽은 에바가 프로토타입 본인인지 양산형인지는 불분명하다. 시니컬한 태도나 김지석을 언급할 때 묻어 나오는 감정을 보면 통신을 걸어온 쪽이 오리지널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4.2. 7지역

2020년 5월 8일 업데이트 된 7구역 <바다의 부름>에서는 좀 더 많은 등장을 보여준다. 사령관은 심해 속 미지의 존재와 관련된 꿈을 꾸느라 이틀 넘게 깨어나지 못하는 등 혼란한 상황인데 이 때 꿈에서 깨자마자 에바와 연락이 닿는데 에바는 사령관이 무슨 꿈을 꾸었는지를 정확하게 맞추는 등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인다. 가장 신뢰하는 지휘관급 개체들에게조차 말한 적 없는 꿈의 여부[13]를 매우 정확히 언급하는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사령관에게 에바는 새 육체를 얻어서 그런 것이라는 뜻모를 답을 주고는 바로 화제를 돌려 어떤 장소를 알려주고 떠난다. 에바가 남겨준 장소는 다름아닌 블랙 리버가 휩노스 병에 대해 연구하던 자료가 있는 연구소로 사령관은 이 덕에 자신이 블랙 리버의 실험체가 아니었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이후 휩노스 병의 근원이자 동시에 철충이 바다에 접근하지 않는 원흉인 심해 속의 미지의 존재를 탐사하려고 하지만 너무 깊숙히 있는 위치라 통상의 잠수함으로는 어림도 없어서 트리아이나의 잠수함과 오르카 호 밖에 없어 고민하던 사령관에게 통신을 걸어오며 사령관이 이 두개만으로 심해 탐사를 하리라는걸 정확히 예측하고는 무적의 용 아미나 존스가 남긴 3개의 해군함대를 소환할 수 있는 장소인 의 군사기지의 위치를 제공해준다. 여기까지 진척되자 사령관은 에바에게 좀 더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는건 어떻겠냐고 제안하지만 에바는 모종의 이유[14]로 그것을 거절하지만 자신이 철충의 절멸과 인류의 부흥을 꾀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는 것을 당부하고 떠난다.
날 상품취급하지마! 나도 속은 거라고! - 에바[15]

ex 스토리에서도 중요 인물로 등장하는데, 라비아타 프로토타입이 무리한 인체개조로 몸이 붕괴되어 간다는 걸 닥터에게 듣고 생체 지식도 부족하면서 무리하게 개조를 했으니 탈이 날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그녀가 붕괴되어간다니 속이 시원하다느니,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이나 AGS들이 더 잘 할 수 있는 어중간한 일들뿐이라느니 하며 라비아타에 대한 원망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가 죽으면 자신의 남편인 애덤도 슬퍼할 거라며 에이다라면 라비아타를 살릴 방법을 알 것이라고 말했고, 이후 그 정보를 듣는 과정에서 에이다에게 당신은 누구인가, 정말 에바 본인이 맞는가에 대해 질문을 받지만 두루뭉술하게 대답하며 대답을 회피한다.[16]

이후 아무리 해도 자신의 마음을 굽히려 하지 않는 라비아타의 앞에 다시 나타나 애덤을 죽인 진짜 장본인은 레모네이드 오메가이며, 그 레모네이드들이 지금 차라리 김지석과 앙헬이 더 나을지도 모를 인간의 탈을 쓴 괴물들인 자신의 주인인 PECS의 일곱 수장들을 부활시킬 거라는 거대한 떡밥을 던진다. 또한 그 수장들은 세상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선 철충 따위는 안중에도 없을 거라며, 만약 그들이 부활한다면 가장 먼저 노려질 상대는 사령일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마지막 '인간'을 그 괴물들에게 잃을지 아니면 그 괴물들에게서 새 주인을 지켜낼 것인지는 너의 선택이라고 말하며 통신을 끊고, 라비아타는 그 말을 듣고 사령관을 지킨다는 새 목적을 받고 수술을 받아들이게 된다.

4.3. 9지역

ex 스토리에서 갑작스럽게 철충들이 나타나 혼란스러워진 상황에서 내륙 쪽에 고립된 호드 부대를 지원하려는 사령관에게 통신을 연결하며 등장한다. 사령관에게 부대를 상륙시키지 말고 라비아타를 보내서 지원하면 될 것이라며 방법을 제안하고, 거기에 도착하는대로 해야할 일들을 알려주겠다고 말하곤 통신을 마친다.

사령관은 에바의 말대로 라비아타를 스트라이커즈 부대와 함께 호드 쪽으로 보내고, 도착 후 에바는 사령관과 통신이 연결되기 전에 먼저 통신을 연결하여 라비아타 프로토타입 신속의 칸을 만난다. 멸망 전 시점부터 살아온 칸을 망령이라고 불렀는데, 칸은 자신은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망령이라 불리는 것을 일축한다.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묻는 라비아타와도 신경전을 벌이고, 설령 내가 진실을 말한다고 해도 네가 믿을 수 있겠냐는 태도를 보인다. 다만, 에바는 사령관을 보살피는 건 라비아타의 역할이 아니며, 그 역할을 할 사람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17]

이 발언을 들은 라비아타는 설마 자기 자신이 그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황당해하지만, 에바는 언제나 그렇듯 넘기고 사령관과 통신을 연결한다. 사령관에게 북극해를 통과해서 스발바르 제도라는 곳으로 가라고 말하고, 불명확한 태도 때문에 사령관이 따지자 전에 말했듯 아직 덜 혼났다며 답변을 해주지 않는다. 사령관이 계속 캐물어봐도 잠시 쓸쓸한 표정만 지을 뿐, 이내 라비아타와 칸을 철의 왕자의 유적으로 보내라는 말과 함께 통신을 마친다. 위험부담이 크지만 에바가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었기에 칸과 라비아타를 믿고 사령관은 이들 부대를 유적으로 보내게 된다.

4.4. 영원한 겨울의 방주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나 1부 막바지에 의외의 타이밍에 언급되었다. 방주의 생태 보존 구역에 전언을 남겨두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스포일러 주의
>백수 생활은 좀 즐겼나요?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이 정도예요.
미안하다고 하진 않을게요. 우리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니까.
그래도... 당신에게 이 일상이 조금이나마 선물이 됐으면 좋겠네요.
진심이에요. 믿고 안 믿고는 당신 선택하기 나름이지만.

어쨌든, 다시 만날 때는 좀 더 제대로 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박사님이 나름 성과를 내고 있거든요.
그럼 휴가, 마저 잘 보내요.

P.S. 제일 중요한 말을 잊을뻔했네요. 곧 있을 세 번째 생일, 미리 축하해요. 진심으로.
Eva

너무나 노골적일 정도로 힌트를 던져버려서, 사령관은 에바와 자신의 정체, 그리고 그 관계에 대해서도 대번에 추측을 하게 된다.[스포일러]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조차 심증이고 에바의 주장일 뿐인지라 사령관은 자신의 정체에 대해 고뇌에 빠진다.

이후 페레그리누스 글라시아스 스발바르 제도로 오게 된 것이 에바의 요청 때문이었음을 고백한다. 에바는 레모네이드 델타가 방주를 공격하고 있다고 둘에게 알렸고, 글라시아스가 이를 미리 얘기하지 않은 건 사령관이 에바를 믿지 못하는 것을 어렴풋하게 짐작하고 이를 미리 말했다면 사령관이 자신들은 물론 방주에 대한 모든 것도 의심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둘에게 사령관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는데, 직접 전하면 되지 않느냐는 물음에도 아주 슬픈 표정만 지었을 뿐이었다고 한다.[19]

4.5. 해가 지지 않는 워터 파크

3부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고 사령관에게 자기쪽 연구자료가 담긴 상자를 보내준다. 상자에 있던 인공지능은 또한 사령관에게 자리를 비워달라고 요청하는데, 사령관이 당장 인지하고 있으면 안되는 정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보 전달의 주 대상은 라비아타으로서 본인이 판단하기에 적당한 시기에 사령관에게 알려주면 된다고 언급하며, 신속의 칸은 예비로 알고 있으라고 언급하기에 사령관은 제외하고 라비아타와 칸만 에바의 전언을 받게 된다. 이후 둘의 얼굴이 어두웠다는 언급으로 봐선 적어도 좋은 내용은 확실히 아닌 듯 하다.

4.6. 제로 베이스

김지석의 대학 시절 과거 회상에서 처음 등장. 결혼 전 이름은 '에바 스트로스(Eva Stross)'로 풍만한 몸매를 가진 미인이며, 나른한 목소리를 가졌다고 묘사된다. 당시엔 생명과학전공 학생이었으며, 애덤을 후원하는 재단의 영애로 추정된다. 애덤의 순진한 모습을 보고 모성애를 느껴 교제하게 되었다고.

스스로 자원해서 바이오로이드가 되었다. 정확히는 아미나 존스는 동결된 바이오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 것 뿐이고 어차피 이대로면 오래 못 살 자신의 생명 연장[20], 회사의 성장, 기술의 발전과 남편의 미래 등 여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였다. 당연히 애덤은 극렬 반대했고, 심지어 김지석조차 반대[21]하고 있었음에도 의지를 꺾지 않고, 레이첼의 치료를 위해서라며 교묘하게 몰아붙인 끝에 바이오로이드가 되는 데 성공한다.

결국 하지만 예상대로 에바는 대중의 저항에 직면하며, 레이첼 외에는 아무도 안중에 없던 김지석은 그녀를 말 그대로 물건 취급하고, 에바는 자기를 상품 취급하는 지석에게 반발하며, 그 사이에 끼인 애덤 존스는 김지석의 책임론과 에바의 대의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라비아타 프로토타입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후 아미나가 애덤 존스와 재혼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며, 바이오로이드 계획에 대해 알려준 것도 에바의 인권을 빼앗으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난다.

5. 평가

현 시점에서는 떡밥이 많이 남아 있고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다. 때문에 의심되는 부분은 있으나, 인류의 탐욕으로 모든 것을 잃었음에도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눈을 뜨고 혼란스러웠던 시절 사령관을 지금의 모습까지 성장시켰으니, 최고의 성녀이자 사령관의 선생님인 셈이다. 비록 인류재건계획 구상은 아미나 존스가 했으나 그 계획을 실현한 것은 에바이니 그것만으로도 에바는 뛰어난 과학자라고 할 수 있다.

신속의 칸은 에바를 '상대에게 답이 없는 질문을 던져서 상대방이 스스로를 끝없이 의심하게 만든다'고 평하며 경계했는데, 정작 에바는 칸을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제로 베이스에서 아미나에게 속은 결과라지만 에바가 김지석을 상대로 자신을 시험대로 쓰라고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그녀도 완전히 무고한 피해자는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다.

6. 여담



[1] 전투원이 아니기에 게임 상의 도감 목록에는 존재하지 않으나 라비아타 프로토타입의 도감 번호가 'no.002'이고, 설정상 해당 바이오로이드보다 앞서 탄생한 최초의 바이오로이드이다. [2] 2호인 라비아타가 삼안 산업내의 애덤의 실험실에서 만들어 졌으므로 에바의 바이오로이드화 또한 같은 곳에서 진행됬을것이다. [3] 파티마와 같은 키다. [4] 스토리 상에서만 등장하며 음성 대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5] 전투원이 아닌 것과는 별개로, 전투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 [6] 라스트 오리진 연대기 1부에서는 '이브 프로토타입'이라는 명칭도 나온다. 에바 이브, 둘 다 성경의 인물인 하와를 각각 라틴어와 영어로 가리키는 표현이므로 결국 똑같은 말이고, 제로 베이스에서 에덤 존스는 에바 존스를 이브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해당 연대기에서 같이 언급되는, 이브 프로토타입의 남성형인 ' 케인'이 언급되는데 이쪽 또한 성경의 인물인 카인에서 이름을 따왔다. [7] 바이오로이드가 탄생하기 이전에 오리진 더스트를 통한 뇌조작을 이용하여 인간을 범죄의 도구로 쓰는 사건이 벌어졌었다. [8] 그런데 이 부분은 라비아타가 어중간하다는것이라고 라비아타를 깎아내리는 부분이라 과장하는 면이 어느정도 있다. 라비아타의 성능은 사거리가 짧다는 점만을 제외하면 성능이 매우 준수하기에... [9] 휩노스 병으로 죽어가는 아미나 앞에서 휩노스 병 치료법과 인류재건을 부탁하는 아미나 요청을 차갑게 거절하여 아미나에게 큰 절망을 안겨주려고 했다. [10] 주인공, 콘스탄챠 S2와 함께 에바의 기록을 열람하고 있었던 스카디도 에바가 처한 이러한 상황을 두고 "이거 막장 드라마 아닌가?"라고 할 정도. [11] 인류의 통합된 군사력 지휘 및 휩노스 병의 치료법에 대한 지식 등. [12] 사령관의 입을 빌려 "심하게 난도질 당했다."고 언급되며 원스토어 클라이언트 원본판에서는 아예 목이 잘려나가 머리가 에바의 앞에 떨어져 있는 연출까지 묘사된다. [13] 에바와의 대화가 끝는 후 사령관이 깨어나지 않을 때 이상여부를 점검하던 닥터가 사령관의 뇌파를 분석한 적이 있었으나 꿈을 꾸는 뇌파는 아니었다며 의아해한다. [14] 지난 통신 당시에는 사령관을 일컬어 '그'와 같이 총명하다며 은연중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에바가 존경심을 표현할만한 남성이라면 전남편 애덤 존스밖에 없고, 이 대목에서도 에바는 '당신은 좀 더 혼이 나야 한다'는 뜻모를 이유를 대는걸 보면 사령관의 정체와 애덤 존스가 무언가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5] 에이다 Type-G와 말다툼 중 자신을 바이오로이드 취급하자 반박한 말로 이에 어찌되었든 바이오로이드가 된 것은 에바 본인의 의지라고 에이다가 다시 재반박한다. [16] 에이다의 언급에 따르면 철충들 한가운데에서 에바의 생김새를 한 바이오로이드를 목격했다고 한다. 처음에 에이다는 이걸 보고 에바가 철충에게 잡혀있는줄 알고 AGS들을 보내 구출을 시도했으나 그 수수깨끼의 바이오로이드는 역으로 에이다가 보낸 AGS들을 모조리 파괴하고 도망쳐버렸다는 것도. [17] 에바 본인을 지칭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확언을 하지도 않았다. 다만, 이 발언 등으로 추정해보면 에바가 사령관을 단순히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 정도로만 여기지 않고 그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스포일러] 성경에서 등장하는 최초의 인간 남녀의 이름은 아담 하와이며, 하와의 다른 이름은 이브, 또는 에바이다. 또한 사령관이 방주에서 인증을 받을 때 부여된 코드명 ' 아벨'은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의 이름이다. 즉, 에바는 자신이 사령관의 이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 셈. 이벤트 제로 베이스에선 애덤이 레이첼을 죽였고 그로 인해 김지석이 악마가 되었다는 것 때문에 죄책감을 가졌고 그것을 속죄하기 위해 사령관을 만들었다고 나온다. 맥락상 사령관이 애덤과 에바의 자식이면 속죄를 전혀하지 않게되는 것이라서 애덤은 만들었다는 점에선 아버지일 수 있어도 유전적으로는 아버지가 아니며 사령관과 에바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19] 이는 일전에 9지역에서도 보인 행동이다. [20] 오리진 더스트를 이용한 NNEI(Neural Nano-Electronic Interface)치료도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최후의 선택이었다. [21] 김지석은 당연히 에바가 걱정돼서가 아니라 실패하든 성공하든 인공생명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회사 이미지가 폭망할 것을 우려했다. 거기다 "당신 같은 여자 때문에 개발한 기술이 아니다" 라고 한 것을 보아 레이첼을 위한 기술이 타인에게 쓰이는 것이 영 싫었던 모양이다. [22] 앙헬을 부추켜 애덤이 납치고문을 당해 죽게되는 원인제공을 했다. [23] 법적인 취급 뿐만 아니라 다른 바이오로이드들 또한 그녀를 바이오로이드로 인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