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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배틀 엔젤/원작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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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정보 | 예고편 | 줄거리 | 원작과의 차이 | 평가 | 흥행 | OST

1. 개요2. 원작과의 차이점3. OVA판 재현에 의한 원작과의 차이점

1. 개요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 원작인 만화 총몽과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문서.

2. 원작과의 차이점

실제 인터뷰 내용에서도 시나리오는 제임스 카메론의 것을 거의 그대로 옮겼다고 한다.
이 영화는 협력해서 탄생한 작품이에요. 원작을 만든 키시로 유키토씨가 제게 그 스토리의 흐름을 넘겨준 이후 저는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과 어떤 캐릭터와 이야기가 좋을지 의논했고 그는 제 시나리오를 거의 그대로 따라서 연출을 했죠. 한편으로는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특유의 비주얼을 가지고 만든 영화이기도 해요
제임스 카메론
그런 이유로 설정들이 카메론의 성향에 맞게 각색됐다. 다만 불가피하게 각색이 필요한 부분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원작의 이도 다이스케를 옮긴 다이슨 이도가 있다. 원작과 영화판 모두 갈리/알리타에게는 아버지와도 같은 소중한 인물이나 이 과정에서 박사가 본인의 취향에 갈리/알리타를 맞추어 키우려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를 갈리/알리타에게 강요까지는 하지 않는다.) 원작의 이도 다이스케는 갈리에게 연약한 바디를 유지하려는 것과 얌전한 소녀로서의 모습과 복장을 요구하는 것에서 그 취향이 드러난다.[2] 영화판에서도 알리타의 모터볼 출전이나 헌터 워리어로서의 활동, 광전사 바디 이식을 허락하지 않으려는 등 알리타를 다치지 않게 하려는 이도의 의도가 원작 만화와 유사하게 전개된다. 다만 그 동기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이는데, 원작 만화가 단순히 이드 본인의 '취향'에 맞추고자 그렇게 하는 것에 비해 영화판은 다이슨 이도가 과거 자신의 딸이었던 '알리타'의 모습을 현재의 사이보그 소녀인 '알리타'에게 투영하므로서 이는 단순히 취향을 넘어서는, 일종의 죄책감을 지닌 '아버지'로서의 동기로 작용한다는 점을 드러낸다.[3]

3. OVA판 재현에 의한 원작과의 차이점

전체적으로 영화는 OVA의 전반적인 시나리오를 그대로 옮기고 일부 원작 요소와[17] 카메론의 색채를 추가한 형태가 됐다. 따라서 OVA와 원작 만화의 차이점도 영화판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본 영화만 한정하면 원작 만화보다는 OVA판을 영화판으로 각색한 것에 더 가깝다. 인터뷰에서 제작자인 제임스 카메론 본인부터 '만화책보다 애니메이션판을 먼저 접했다'고 언급하며, 다른 작업자들도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쪽을 먼저 접했다는 이야기가 많은 걸 보면 OVA의 영향이 큰 것은 어쩔 수 없는 셈이다. 그러나 OVA에서도 유지된 유고의 형에 대한 설정은 영화판에서 삭제됐는데 왜 하필 그 설정만 삭제했는지 의문이다.


[1] 이는 에일리언 초기 시리즈 중 리들리 스콧의 에일리언 1과 제임스 카메론의 에일리언 2의 차이를 연상시키는데 카메론 작에선 주인공 엘렌 리플리와 상대인 에일리언 퀸 양측에 어머니로서의 성격이 크게 강조되었다. [2] 원작 만화인 총몽 제9권의 우로보로스 세계에서 디스티 노바가 이도 다이스케의 동료로 나오는 내용의 갈리의 꿈 속에서는 고철 더미에서 주워온 갈리를 어떻게 키울거냐는 질답에서 노바가 "다시 말해 '조립식 옷 갈아입히기 인형'으로 만들고 싶다는 거지?"라며 이드의 대답을 정정하자 이드는 쑥스러워하며 이를 부정하지 않는 모습이 연출된다. 게다가 곧이어 갈리가 전형적인 소녀풍의 원피스 복장을 하고 비눗방울을 부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3] 즉, 실제 일반적 아버지는 단순히 딸을 본인 취향을 위해 키우지 않는다는 이유가 반영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영화판의 오리지널 설정이 들어가게 되었다. 다이슨 이도는 과거에 '모터볼 엔지니어'로 활동하였는데, 당시 자신이 맡았던 모터볼 선수가 약물 중독 증세, 즉 금단 현상으로 인해 자신의 병원에 약을 훔치고자 침입하였을때 그만 자신의 딸, 알리타가 살해되고 만다. [4] 본작의 과거를 다룬 '몰락(The Fall)'이라는 모션 코믹스에서는 태양계 규모의 대전쟁이 일어난 것으로 나온다. [5] 원작 만화에서는 고철마을 동부의 모터볼, 서부의 투기장으로 나뉠 정도로 그 존재감이 큰 스포츠이다. [6] 그 중에서는 이미 앞서 술집, 캔자스에서 알리타와 일면식을 나눈 사람도 있었다. [7] 이를 관중석에서 알아챈 이도 박사가 알리타에게 통신으로 연락을 하지만 알리타는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다. [8] 영화 후반부에서 튜브를 기어오르는 휴고를 처리하기 위해 직접 디펜스 링을 작동시킬 수 있을 정도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자렘_전송] 그 때문에 벡터가 사람들을 장기 단위로 분해하여 자렘으로 올려보내는 이유 또한 원작과 달라졌다. 원작 만화에서는 유전자 다양성 때문에 1인분의 장기를 요구했으나 영화에서는 디스티 노바의 실험체로서 이를 요구한다. [벡터의_이후_행보] 벡터의 행보도 달라지게 되었는데, 원작에서는 알리타의 변덕 덕분에 살아남아 라스트 오더에서 고철마을의 지배자가 되고 케이어스를 시험하고 또한 조력자가 되지만, 영화에서는 OVA판에서 이도에게 살해당한 것처럼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도가 벡터와 대치하던 도중 난입한 사이보그를 처리하다가 그 사이보그의 분해된 팔 부속이 벡터를 덮쳐 죽은 것이다.) 알리타에게 살해되고 만다. [11] 위력 또한 훨씬 강력해져 알리타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등장하는 화성연합군은 이를 뛰어넘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저 일제사격으로 이를 파괴하는 전술을 쓰게 만들 정도이다. [12] 이렇게 에스독이 팔아 넘긴 광전사 바디는 노바의 손에 들어가 이를 자팡에게 이식, 자팡은 마인이 되어버려 고철마을을 와장창 들쑤시는 주된 원인이 된다. [13] 이를 키누바에게서 빼앗아 훔친 장본인이 휴고였기 때문에, 이후 알리타가 그루위시카에게 습격당하는 모습을 본 휴고가 부속털이 범죄에서 손을 떼려는 계기가 된다. [14] 원작 만화의 이드는 항상 쪼달리는 병원비의 충당과 그 자신의 살인기호증을 만족시키기 위해 헌터 워리어를 하고 있었다. 영화의 이도는 병원비 충당의 목적까지는 같지만, 본인이 과거 자기 딸을 죽인 범죄자를 사이보그로 만든 장본인이었다는 것 때문에 사이보그 범죄자를 사냥하는 행위를 일종의 딸에 대한 속죄 겸 복수 겸으로 행하고 있다. [15] 이 딸의 이름이 바로 알리타. 거기다 이도가 알리타에게 초반부에 달아준 사이보그 신체는 원래 자신의 딸이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도록 해 주려고 만든 물건이었다. [16] 배우는 Idara Victor. [17] 특히, 알리타의 회상을 통해 알리타가 과거에 화성 연합군, URM 소속 병사라는 설정에서 총몽 라스트 오더의 것을 참고했음이 드러난다. 당장 미셸 로드리게스가 맡은 배역인 '겔다'는 원작 만화에서는 총몽 라스트 오더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다. [18] 특히, 알리타가 캔자스 술집 장면 이후 그루위시카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그라인더 커터로 몸이 산산조각 나나 이내 반격하여 격퇴시키는 건 원작 만화의 내용을 그대로 반영한 연출이다. (OVA에서는 두 번째 대결에서 갈리(알리타)의 몸이 산산조각 나지 않고 그루위시카의 몸을 세로로 절단하여 (여기서 이미 광전사 바디에 이식되었다는 암시이다.) 끝장을 낸다.) 다만 시간 순서는 약간 다른데, 그루위시카(마카쿠)가 갈리(알리타)의 반격으로 한쪽 눈을 잃게 되는 건 원작 만화에서는 첫 번째 대결에서 이루어지는 부분이나 이것이 OVA판에서는 오른팔이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바뀌었고, 실사영화판의 첫 번째 대결 장면에서도 이런 연출을 반영하였다. [19] 원작 만화에서는 '캔자스' 바의 주인이 기르던 개로 이름은 '키바'이다. 마카쿠가 그의 딸인 코요미를 납치하여 고철마을의 지하세계로 들어가버리자 재빨리 쫒아갔으며 뒤따라 간 갈리가 요람에 담긴 채 철근에 걸려있던 코요미를 무사히 구해내어 키바에게 맡기고 이후 마카쿠와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즉, 원작 만화에서는 개가 죽지 않으며 오히려 그 과정에서 마카쿠의 오른눈에 계속 박혀있던 갈리의 오른팔 부속을 빼버리면서 마카쿠의 주의를 돌리는 등 (마카쿠는 그 고통을 덜고자 지니고 있던 머리를 진통제처럼 삼킨다.) 소소하게 활약한다. [20] 취소선을 친 이유는 주파충권의 등장시기 때문이다. 원작에선 유고가 죽고 갈리가 모터볼에 투신하며 본격적으로 사이보그 격투물에 진입하는 3권 이후에야 언급되는데(유명세와 작중 위상에 비하면 의외로 등장이 늦은 편), 영화에선 유고의 죽음 이전에 이미 모터볼 선수가 되기 때문. 심지어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모터볼 편 최종 보스 저슈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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