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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01

알라딘(애니메이션)/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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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세가/버진 게임스3. 캡콤4. 세가/심즈5. 패미컴

1. 개요

알라딘(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게임.

세가 캡콤이 각각 라이센스를 얻어 3가지의 게임이 발매되었다. PC플랫폼은 Windows, Mac OS X, Linux 등에서 실행 가능한 이식버전을 GOG.com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2. 세가/버진 게임스

Difficult 난이도 플레이 영상

가장 유명하고 또 가장 평이 좋은 버전. 1993년 11월 메가드라이브판이 발매되고 후에 여러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분명 퍼블리셔가 세가인데 패미컴이나 게임보이로도 발매된 것이 미묘한 부분. 일단 닌텐도 기종은 버진 그룹 게임사업부였던 버진 게임스가 독자적으로 발매한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을 조작해서 검과 사과[1]를 이용해 적을 물리치며 진행하는 전형적인 액션 게임. 단계는 10단계까지 있다.[2] 버진 게임스의 여러 디즈니 게임 중에서도 캐릭터의 재현도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는데, 마치 원작 애니메이션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한 그림체과 동세는 물론 높은 프레임으로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특히 메가드라이브판은 하드웨어 특성인지 화면 스크롤와 원경의 다중 스크롤도 정말 부드럽다. 배경 그래픽의 경우 원판이 컬러 표현에 한계가 있는 메가드라이브로 개발된지라 적은 컬러와 원색적인 색감으로 다소 투박해 보이긴 한다.[3][4] 특히 많은 색을 사용한 캡콤 개발의 슈퍼 패미컴판에 비하면 점패턴이나 선패턴으로 색을 여럿 섞어 표현한 경우가 많다. 다만 이럼에도 배경 재현도 역시 이 버진판이 가장 낫다. 캡콤판은 고퀄리티긴 하나 자체 해석으로 배경을 동화풍으로 그린 부분이 많은데 비해 버진판은 원작다운 표현을 중시했고, 일부는 거의 그대로 재현하기도 했다.[5]

원숭이 아부의 얼굴을 먹을 경우 클리어 시 보너스 게임이 있다.[6] 지니 얼굴 아이템을 먹을 경우에는 클리어 시 먹은 개수만큼 탄을 하나씩 통과 시 마지막마다 보너스 룰렛을 돌리는 보너스 게임을 진행할 수가 있는데, 돌린 결과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종류는 사과, 보석, 알라딘의 얼굴, 자파 4가지로, 특히 사과가 걸리면 사과가 한꺼번에 5개나 주어져서 이득이 상당히 크다. 단, 자파 얼굴이 걸리면 꽝과 동시에 남은 룰렛 기회도 곧바로 다 날아간다.

먹거나 퇴치하면 점수를 주는 아이템이나 적들은 보석,[7] 지니 얼굴, 아부 얼굴, 하트,[8] 3단계 한정 아이템 플루트, 3단계 한정으로만 나오는 피리를 불어 뱀으로 공격하는 적군, 4/5/6단계의 박쥐[9] 등이다.

목숨이 다 깎이고 나서의 모습도 꽤나 코믹한데, 지쳐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알라딘 앞에서 아부가 양탄자로 열을 식혀주나 얼마 못 가 쓰러지고, 쓰러진 알라딘의 곁에 지니가 나타나서 안마를 해 준다. 복싱 경기에서 라운드 종료 후 휴식 시간 장면을 연출한 것.

또한 게임 중간중간에 요술램프가 나오는데, 이 요술램프는 폭발물로, 이걸 먹으면 적군들이 한방에 폭사해 사라져 효과 만점인 아이템이다. 더불어서 지니의 얼굴이 그려진 하늘색 호리병도 나오는데, 이 호리병은 한 번 쓰러졌을 시 중간 부분에서 세이브를 시켜주는 아이템으로, 6단계와 7단계에는 이게 없어서 도달을 앞두고 목숨을 한 번 잃으면 다시 까마득한 초반으로 돌아가야 한다.

스토리 연출의 경우에는 스테이지 내에서 연출되는 건 없고 중간에 텍스트와 대화창 캐릭터들의 짤막한 이미지로만 설명하며, 스테이지는 오로지 게임 플레이용으로만 이용된다. 그래서 그래픽의 재현도가 좋은 것에 비해 스토리텔링 연출은 다소 허술하다는 느낌이 있다. 알라딘이 자동으로 움직이거나 캐릭터가 특정 행위를 하는 등의 스테이지 내 이벤트가 전무하며, 그 부드럽고 재현도 높다는 게임 내 캐릭터로 자스민과 술탄을 볼 일이 없다.(...) 자스민은 마지막에 키스하는 모습으로만 겨우 등장. 보스의 경우도 연출도 없이 갑툭튀한다. 특히 자파의 경우도 막판에 이 된 것은 머리만 작게 나와서 불만 주구장창 쏘는 게 전부. 죽여도 딱히 연출도 없다. 물론 아케이드적인 게임성에 충실하고, 스토리는 그 곁다리로서만 활용하는 건 당시 게임에 주로 보이는 모습이지만[10], 비교 대상이 되는 캡콤판이 연출에 충실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 그리고 스테이지 구성을 위해서인지 스토리가 원작과 달리 일부가 변경되거나 순서가 뒤바뀌거나 원작에는 아예 없는 내용도 삽입했다.

스테이지 배경에 다른 디즈니 작품의 패러디나 원작도 그렇듯 시대에 맞지 않는 요소가 재미로 들어간 게 많다. 2단계 THE DESERT에서는 빨랫줄에 걸린 빨래 중 미키 머리 모양의 모자가 있고, 이동식 화장실[11]은 남/녀 표시와 함께 지니(...) 표시도 있다. 중간에 현대적인 STOP 표지판도 보인다. 4단계 SULTAN'S DUNGEON에서는 벽에 인어공주의 세바스찬이 묶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또 패러디는 아니나 열쇠를 문 개를 뼈다귀로 꼬시려는 수감자도 있다. 8단계 INSIDE THE LAMP의 배경에는 브라운관 TV와 메가드라이브가 보인다. 이 배경의 메가드라이브는 PC판에도 나오나, 아미가판에서는 삭제되었다(...).

아미가, MS-DOS[12], Windows 95, 패미컴, 게임보이[13]로 이식되었다. 국내에는 도스, 혹은 윈도우 버전으로 접한 사람이 많겠지만, 역시 퀄리티가 제일 좋은 건 오리지널 메가드라이브판. PC판도 이식도는 괜찮았지만 애니메이션이나 연출에서 일부 빠진 부분이 있다.[14] 단지 BGM의 경우 사운드 카드만 받쳐준다면 PC판이 가장 좋다.[15] 다만 스테이지 중간의 보스전에서는 전용 BGM이 나오지 않고[16], 4개 스테이지 정도가 음악이 서로 바뀌었다.[17] 메가드라이브판은 소닉 더 헤지혹 1, 2편, 모탈 컴뱃 1편에 이어 누적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총 400만장 이상.

2019년 가을에 라이온 킹 게임과 묶어 현행 기기로 이식되었다.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스팀.DLC로는 정글북 게임이 발매되었고 이 라이온킹 합본이 참 좋은게,일어판과 밑의 캡콤버전(정글북DLC에 포함이다),파이널컷을 비롯해 메가드라이브버전 데모판에,라이온킹도 똑같이 일어도 포함에, 메가드라이브 버전과 SNES버전을 넣어주고 알라딘과 라이온킹 둘다 원작 제작진들 메이킹 영상(!!!)까지 넣어줬다.그리고 사운드 트랙도 메가드라이브,SNES버전을 나눠서 감상할수있는것도 장점.그리고 이 메이킹영상에서 왜 그리 고퀄 그래픽으로 나왔는지가 밝혀졌는데 아예 디즈니에서 밑그림을 그리는단계부터 같이 제작을 했고 애니메이터가 그린걸 다시 역 로토스코핑 을 했다는 흠좀무한 이야기가 나왔다(...).

스테이지 구성은 다음과 같다.

3. 캡콤


이쪽은 슈퍼패미컴으로 발매. 메가드라이브판보다 조금 늦게 나왔다. 메인 게임 디자이너는 미카미 신지. 2000년대에 들어 게임보이 어드밴스로도 이식되었다. 이쪽도 좋은 게임이긴 하나 위의 메가드라이브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다.

그래픽 자체는 컬러수를 많이 쓴 슈퍼패미컴이 우위이지만, 애니메이션을 원작 수준으로 재현해 낸 메가드라이브에 비해 프레임이 다소 끊어지는 느낌도 들고 스타일도 캡콤의 그것은 재해석을 해낸 편이라 메가드라이브 쪽이 고평가를 받는 편. 오죽했으면 메가드라이브판이 공개되자 캡콤의 개발자들이 마지막 한 순간까지 애니메이션을 고치려고 했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이니.

대신 스토리 텔링이나 연출 면에서는 캡콤판이 우위. 중간 데모와 엔딩이 엄연히 존재하며,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거진 재현해내었다. 또한 초기 시장 스테이지처럼 배경과 함정에 각종 엑스트라 캐릭터들을 녹아들게 했다. 이벤트도 일러스트에 텍스트 연출도 존재하나 스테이지 내에서 캐릭터들로 진행되는 부분도 있어서 두건 쓴 쟈스민이 과일장수에게 붙잡힌 이벤트나, 동굴에서 양탄자를 만나는 이벤트 등 깨알같은 연출이 많다.

각종 보스전의 연출도 좋은 편. 특히 자파 보스전은 한번 격파하면 거대한 뱀으로 변신하는데, 뱀이 너무 작아서 원작의 박력을 1g도 살리지 못한 메가드라이브 판에 비하면 이쪽은 거의 다크소울 급의 스케일을 보여준다.[18] 무엇보다 A Whole New World 부분을 그대로 스테이지로 만든 부분이 백미. 대부분 원작대로 진행되나 중간에 피라미드를 탐험하는 오리지널 스테이지가 하나 있다.[19]

배경 음악은 메가드라이브판이 원작의 음악을 그대로 쓴 곡이 많다면 이 슈퍼패미컴판은 대부분이 오리지널곡이다. 다만 각 스테이지에 해당되는 원곡의 분위기나 일부 멜로디를 차용하긴 했다. 초기 스테이지의 시장 BGM은 One Jump Ahead와는 다르지만, 중간중간 비슷한 멜로디가 들리긴 하다. 원곡 그대로 쓰인게 들리는 건 크게 램프 스테이지의 Friend Like Me와 양탄자 스테이지의 A Whole New World 정도. 그나마도 마무리는 약간 다르기는 하다. 작곡가는 이와이 유키, 타케하라 유코, 야마모토 세츠오.[20]

사과를 던지는 건 메가드라이브판과 같지만 이쪽은 검이 없고 대신 점프해서 적을 밟아 해치울 수 있다.[21] 단차가 있는 곳을 페르시아의 왕자처럼 매달려 올라가거나 여러 지형지물을 이용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 그러나 스테이지 길이가 다소 짧은 것이 종종 단점으로 지적받는다.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이게 양 기종의 가장 큰 차이인데, 뛰어난 애니메이션에 아케이드급 플랫폼 액션을 즐길수 있었던 점이 메가드라이브가 고평가 받는 이유가 아닌가 한다. 그러나 둘 다 훌륭한 게임임에는 분명한 사실이며 게임성에 의해 나눠지는 취향의 차이일 뿐 슈퍼패미컴판 역시 다양한 플랫폼 액션과 원작 재현도로 인해 아직도 명작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알라딘의 genesis vs snes 는 자주 도는 떡밥이지만 결국 선호도의 차이라는 결론만 나고 끝날 정도.

미카미 신지는 칼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고 디즈니의 간섭 때문에 일본판 표지에 지니를 등장시킬 수 없었는데 미국이나 제네시스 판은 지니가 나와서 황당했다던 기억, 자신이 개발자만 아니었으면 메가드라이브 판을 샀을 것이라고 했다.(반대로 이 말을 메가드라이브판 개발자 데이비드 페리에게 들려줬더니 '내가 개발자만 아니었으면 SNES판을 샀을것' 이라고 답해줬다고)

4. 세가/심즈[22]


게임기어 마스터 시스템으로 발매. 위의 두 게임과는 전혀 다른 방향을 잡고 있다. 공격의 개념이 아예 없고 적과 장애물을 피해 진행하는 게임. 일부 스테이지는 아예 강제 스크롤의 러닝 액션 게임이 되어 있다. 기기의 성능을 생각하면 그래픽도 굉장한 수준. 특히 위의 두 버전이 스토리 진행을 텍스트로 때운 반면, 이쪽은 스프라이트를 이용한 컷신을 보여준다. 플레이 그래픽은 전반적으로 슈퍼패미컴에서 소스를 가져와 열화시킨 부분이 많이 보이나, 왕궁 배경같이 일부는 메가드라이브판에서 가져오기도 했다(...)

5. 패미컴


버진 게임스판의 이식작으로, 유럽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되었다. 게임보이판을 조정 없이 그대로 집어넣은 것이라 해적판 쪽의 완성도가 더 높을 정도인 괴작이다.

부틀렉 이식도 있다. 캡콤판과 버진판의 해적판[23]이 존재하며, 당연히 정식으로 나온건 아니고 그래픽도 그만큼 다운그레이드 되어있다.
그리고 캡콤판 알라딘 부틀렉의 경우 또 개조 롬으로 한게 있는지 얼굴만 뽀빠이(...)로 바꾼 2차 해킹롬도 존재한다.


[1] 사과는 총 99개까지 모을 수 있으며, 만일 다 모아지면 더 이상은 사과가 보이지 않게 되며, 만약 그 과정에서 하나를 사용해서 하나라도 줄면 다시 사과가 보여서 다시 모을 수 있다. 또한 중간에 에너지가 다 떨어져서 목숨 하나가 깎이면 사과 10개로 초기화되고, 사과로만 퇴치가 가능한 보스(3, 9, 10단계 메인 보스)와 싸울 경우 만약 사과가 다 떨어지면 구석에서 다시 4개의 사과를 얻을 수 있다. [2] 3단계는 중간 보스와 메인 보스가 둘 다 있으며(참고로 3단계의 중간 보스는 사과로 퇴치해도 되고 칼로 퇴치해도 되지만, 메인 보스는 사과로만 퇴치할 수 있다. 또한 중간 보스는 사과로 맞을 때와 칼로 맞을 때의 소리가 차이가 있다.), 9단계 궁전에서는 자파의 심복인 앵무새 이아고가, 최종 단계는 자파가 메인 보스다. 5단계 동굴맵은 중간 보스만 있다. [3] 이후 이식작들은 컬러를 더 쓸 수 있는 환경임에도 이 소스들을 그대로 사용했다. [4] 다만 아미가판은 원경만은 좀 더 컬러를 써서 표현했다. 물론 그만큼 원경이 화려해진 건 아니라서 딱히 큰 차이는 없다. [5] 사실 첫 스테이지 시장은 캡콤판이 원작의 왁자지껄함을 잘 살리긴 했고 버진판이 거칠고 삭막해 보일 순 있으나, 그 역시 디테일적으론 버진판이 원작에 가까우며, 그 외 스테이지들은 버진판이 퀄리티면에서도 입체적으로 원작을 잘 살린 편이다. [6] 단 한 번만 컨트롤을 실수해도 게임이 종료되며, 성공 시에는 아부가 백덤블링 세레머니를 한 뒤 잠시 후 화면이 바뀌면서 "Level Complete"라고 나오나, 실패 시에는 "Nice Try"라고 나온다. [7] 이 보석은 일종의 돈과 같은 개념으로, 목숨이 하나 깎이면 도로 10개로 돌아오는 사과와 달리 보석은 목숨이 하나 깎여도 모아진 그대로 진행된다. 길을 걷다가 나오는 보부상이 보이면 그에게서 목숨을 늘려주는 알라딘의 얼굴과 컨티뉴를 구매할 수 있는데, 전자는 보석 5개로 살 수 있고, 후자는 보석 10개로 살 수 있다. 참고로 보부상은 6단계와 7단계를 빼고 다 등장한다. 심지어 지니의 세계인 8단계에서도 말이다. [8] 하트를 먹으면 목숨이 올라간다. 참고로 이 목숨은 물이나 용암에 빠지거나 맨땅에 추락할 시에는 목숨의 양이 채워진 것과 상관없이 곧바로 목숨이 하나 깎인다. [9] 다만 이 박쥐는 칼로 퇴치해야 점수를 주고 사과로 퇴치하면 점수를 안 준다. 또한 칼로 퇴치할 때와 사과로 퇴치할 때의 상황이 다른데, 칼로 퇴치하면 완전 소멸하지만, 사과로 퇴치하면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듯 죽으면서 맨땅으로 추락한다. [10] 고전 게임들은 메뉴얼에만 상세 설정이나 스토리를 적어두고 정작 플레이하는 게임 내에는 정보를 덜 푸는 경향이 있었다. [11] 이 이동식 화장실도 공원 같은 곳에서 보이는 모양이 아니라 텐트에 화장실 표시를 해 놓은 모양이다. [12] 95년까지만 해도 용산 터미널 전자상가로 가는 육교에 이 게임의 정발판 광고가 큼직하게 붙여져 있었다. [13] 오리지널 흑백 버전과 컬러 버전이 모두 발매되었다. [14] 전반적인 구성은 잘 가져왔기에 큰 부족함이나 차이는 없지만, 세세하게 보면 배경의 다중스크롤이 일부 빠지거나 밋밋해지고, 배경의 작은 애니메이션들이 빠지는 등 섬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15] 타이틀의 A Whole New World의 경우 끝까지 들어보면 짧게나마 알라딘의 음성도 들을 수 있다. 다만 메가드라이브판과 PC판 모두 원작에 나왔던 음악은 원작의 길이대로 나온 반면 이 곡 하나만은 1분도 안되는 짧은 길이로 원작의 소절이 전부 나오지 못했는데, 아마도 음성 재현에 따른 용량 문제로 보인다. 엔딩에선 음성을 뺀 버전이 나오며, 길이도 원작과 같다. [16] 이아고가 유령을 소환하는 보스전의 경우에는 그게 단독 스테이지라 그런지 보스전 음악이 제대로 나왔다. 아마 도스판은 중간에 BGM을 바꿀 수 없는 시스템적 문제가 있던 듯. 윈도우판은 이런 문제가 없다. [17] 메가드라이브판은 자파를 쓰러트리고 엔딩으로 넘어갈 때 당연히 음악이 바뀌지만, PC판은 최종 스테이지의 음악이 끝까지 유지되는 버그가 있다. 덕분에 로맨틱한 키스씬과 엔딩 크래딧 때까지 긴박감 넘치는 BGM을 들을 수 있다.(...) 역시 윈도우판은 이런 버그가 없다. [18] 메가드라이브판 최종보스전은 이후 라이온 킹이나 헤라클래스 등에서 접할 수 있는 디즈니 2d게임 특유의 "내가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클리어 한 느낌"을 가장 처음 구현한 기념비적 요소다. 아무래도 인게임 애니메이션에 너무 공을 들이다보니 포기해버린 요소인 듯. [19] 램프의 동굴에서 탈출한 후 피라미드로 보이는 이집트식 사원의 내부를 탐험하게 되는데, 그 존재와 구성이 약간 이질적인 스테이지기도 하다. 배경음악의 OST명은 "Raiders of the Lost Monkey"인데 유적탐험이란 점에서 인디아나 존스(1편 원제: Raiders of the Lost Ark)를 의도하고 붙인 곡명인 듯. 그리고 이곡은 슈퍼패미컴판 페르시아 왕자와 음악풍이 상당히 유사하다. 그래서인지 이집트 양식이라곤 하나 일부 아이템이 그럴 뿐이고, 전반적인 스테이지 분위기나 함정에서 페르시아 왕자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20] 세 명 모두 록맨 X의 BGM을 담당하였다. [21] 버진 알라딘은 기본적으로 칼을 들고 나와서 근접공격으로 대미지를 줄 수 있고, 원거리 무기인 사과 던지기도 대미지가 들어간다! 그런데 캡콤 알라딘은 칼 그딴거 없고, 사과 던지기는 대미지가 없고 기절만 시킬 뿐이다. 그러니까 버진 알라딘이 칼질과 사과던지기만으로 간단하게 몹들을 정리할 수 있다면, 캡콤 알라딘은 사과 던져서 기절시키고, 일일이 접근해서 밟아줘야 그제서야 몹이 정리된다... [22] 세가와 산리츠 전기가 투자해서 세운 회사. 은행강도 게임, 겟배스와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2 드림캐스트판이 이 회사 작품이다. 이외에도 세가 에이지스 2600의 몇몇 리메이크를 제작했다. [23] 전자는 험머 팀(JY Company)에서, 후자는 Super Game에서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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