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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53

안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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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이 안준민인 래퍼 겸 작곡가에 대한 내용은 단디(작곡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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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서울 게이터스 게이파이브 멤버
No. 31 남승우 No. 8 박민준 No. 37 서훈석 No. 19 안준민 No. 32 이규철
파일:20200707_195708.jpg
안준민
생년월일 1988년[빠른년생] ([age(1988-01-01)]세, 2017시즌 기준 30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우타
소속팀 서울 게이터스 ([2]~2014)
부산 선데빌스 (2014)
서울 나이츠 (2015~2017)
연봉 1억 2000만원 (2015년)

1. 개요2. 상세
2.1. 실력2.2. 성격
3. 작중 행적4. 여담

[clearfix]

1. 개요

변칙은 정석적으로 잡아야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튀는 외모와 행동을 일삼는 안준민의 타격폼은 게이터스의 누구보다도 정석적이다.
스탠스, 그립, 허리와 엉덩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다.
어떤 예상치 못한 변칙적인 궤도의 공이 들어와도 대응할 수 있다고 할까?
인성이 저 간결하고 깔끔한 배팅의 절반만 따라가줬어도...
- 안준민에 대한 이상용의 평가
기본 자세, 빠른 스타트, 유연한 턴, 그리고 이상적인 포구 자세!
군더더기 하나 없는 완벽한 캐치다!
준민 선배, 사생활은 정석과는 먼 생활을 하면서 야구는 교과서적인 정석 그 자체...
- 프로야구생존기 49화, 안준민의 펑고를 본 노영웅의 소감

최훈의 웹툰 GM 시리즈의 등장인물. 전 서울 게이터스, 부산 선데빌스, 서울 나이츠의 외야수다. 항상 선글라스나 고글을 쓴 모습이 특징.

2. 상세

2.1. 실력

2013 시즌 초반 성적은 타율 .301, 도루 10개, 홈런 3개. 작품 내의 평가는 호타준족에 5툴 플레이어며, 타격부터 수비까지 기본기가 아주 탄탄한데 언제든 안정적으로 3할을 칠 수 있는 재능까지 뛰어나다. 다만 스탯이 제대로 공개되진 않았고, 가끔 공개된 스탯은 현실 KBO 선수를 그대로 따라간 탓에 작품 내의 고평가에 비해 스탯이 아주 뛰어나진 않다. 어쨌든 좋은 선수라고 봐야 할 듯. 이상용도 안준민을 팀의 미래로 봤고, 안준민이 중심만 잡아주면 게이터스도 결코 약한 타선이 아니라고 좋게 평가했다.

게다가 안준민의 최고 장점이라면 평소 그렇게 술을 먹고 놀러다니면서도 저 정도 성적을 뽑아준다는 것이다. 특히 2016시즌에는 3할3푼에 가까운 타율과 16홈런을 치며 정황상 커리어 하이[3]를 찍으면서 나름 발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다만 프로야구생존기 67화를 보면 어느정도 선은 지키는지 그날 경기에서 부진했다면 놀러나가지 않고 본인의 경기 영상을 보고 복기한다.

실력과 관계된 건 아니지만 외모까지 출중한지 원정 경기까지 따라다니는 열성적인 여자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스타이기도 하다. 작중에선 5툴에 외모까지 합쳐서 6툴 플레이어라고.

2.2. 성격

극단적으로 자기 중심적인 성격으로, 팀 승패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의 스탯 관리에만 관심이 있으며 밤만 되면 클럽에 가고 술을 마실 정도로 불성실하다. 자기가 컨디션이 영 좋지 않다고 느끼면 햄스트링이 온 척 하고 경기 중에 교체되거나, 상대가 에이스라 좀 힘들겠다 판단되면 아예 아픈 척 하고 스타팅에서 빠져버리는 여러모로 비호감 캐릭터. 저 햄스트링이 온 척 했을 때 경기 중임에도 한동안 덕아웃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가 경기 막판에 남승우가 역전타를 쳤음에도 덕아웃에 돌아와 하품만 하고 있었다.

신기한 점은 저렇게 경기 전 날 퍼마신 적이 많았을 텐데도 스탯이 잘 나온다는 것. 같이 술을 마셔본 진승남이 다음 날 죽으려고 했을 때 안준민은 쌩쌩하게 경기장에 나타났다. 이 정도면 게으른 천재 수준. 다만 프로야구생존기에서는 안준민이 자신이 컨트롤이 가능한 선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안타가 안 나오면 술도 안 먹고 타격 동영상만 계속 보고 있는 나름 노력파. 술친구 송승기는 이것도 모르고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해 감독에게 찍히고 2군으로 쫓겨났으며, 안준민은 그걸 보며 "이 쪽 세계 허들이 좀 높지~"라며 웃고 있었다.

저 성격 때문에 대인관계가 좀 극단적인 편이라 친한 사람과는 엄청 친하고 안 맞는 사람은 거의 천적 수준으로 싫어한다. 비슷한 성향인 김재원과는 친하게 지낸 모양이며, 1군 경험이 별로 없는 이상용과 진승남, 후엔 노영웅에게까지 같이 술 마시러 가자고 제안할 정도로 친화력이 좋다. 기자들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은 듯. 여자들 사이에서야 말할 것도 없이 인기가 좋아서 2013년 기준 만나는 여자만 다섯이었다고(...). 팀워크와 조화를 중시하는 좀 연차가 쌓인 선수들과는 최악의 상성을 자랑해서 장기웅과 대립했고, 선데빌스의 군기반장 김성욱도 통제를 포기했으며, 선우영은 노영웅에게 안준민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고 최기헌은 정말로 날 잡고 싸울 정도로 이를 갈고 있다.

다만 프로야구생존기에서는 이 캐릭터의 배경에 살이 붙으면서 좀 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이 부분은 프로야구생존기 문단 참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음주운전에 여자 문제, 심각한 워크에씩 등 인성이 좋지 않은 것은 맞지만, 폭력을 싫어하고 친한 사람에게는 배려 할 줄도 아는 나름의 일면도 가진 캐릭터이다. 게다가 워크에씩 문제는 본인 성적이 좋으니 현재 작품 진행 상황 상 문제 될 게 없다. 게이터스와 선데빌스에 있을 때는 그러한 일면을 딱히 보여주지 않은 채 쓰레기의 모습만 보여줬지만, 나이츠에서는 노영웅의 영향 덕분인지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는 중.

3. 작중 행적

3.1. 클로저 이상용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이상용과 진승남을 꼬셔서 클럽에 가려다 진승남만 함께 가게 되었다. 다음 날 진승남이 저건 말이 안 된다는 수준으로 마셨는데도 쌩쌩하게 나타나 경기를 뛰었는데, 일단 안타를 치고 나가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햄스트링에 쥐가 난 척 하며 교체되었다.

화장실에서 씻고 나오다가 강하균과 만나는데, 하필 그 날 강하균은 주민성에게 낚여 견제사를 당해 기분이 좋지 않은데 다리가 멀쩡한 안준민을 보고 저새끼... 꾀병...이라며 이를 갈았다. 현상도 타격 코치는 모르는 건지 알면서도 그러는 건지 햄스트링은 재발 위험이 크다며 램스와의 첫 경기에서 안준민을 빼고 강하균을 스타팅으로 넣었다.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선발에서 뺄 줄 알라며 강경하게 나오는 걸로 봐서 다 알고 있긴 한 듯. 일단 본인은 '어차피 한 이틀 지나면 다시 뛰어날라고 빌겠지.'라며 여유를 부렸다.

그리고 그렇게 출전한 강하균이 훅이 걸린 타구를 얼굴로 막아내는 투지를 선보이자[4] 부상 당하면 어쩌려고 저러는지 비효율적인 짓이라고 비웃었는데[5] 옆에 있던 이상용은 대충 대답해줬지만 속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거 아닌가 추측했다. 팀의 패배 후 자기들끼리 분열된 선수단을 보며 비웃다가 남승우에게 팀을 위하지도 않는 놈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은 없다며 멱살을 잡혔고, 이후 이상용이 팀의 결속을 다지고자 만들어 낸 벤치 클리어링에서도 낄낄거리며 설렁설렁 피해다니고 있었다.

램스전 이후 강하균이 중용되기 시작하자 불안감이 극에 달했는지 김태민 수석코치와 모종의 계획을 꾸미기 시작했다. 다만 김태민 코치가 팀을 전복시켜 자기가 완전히 장악하려는 게 목적이지만 안준민은 그냥 스타 대접해주면서 팀에서 관리 받으면서 뛰고 싶은 것 뿐이다. 안준민이 김상덕 감독을 마음에 들어하진 않아서 일단 기자에게 게이터스의 실상을 폭로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나 쿠데타에 얽혀서 귀찮아지는 건 더더욱 싫어하기 때문에 본인도 망설이는 상태.

어찌어찌 기자를 불러냈는데, 한미리로부터 정보를 얻은 이상용이 그 자리에 먼저 대기하고 있어서 폭로는 커녕 그냥 결혼한다고 둘러대기만 했다. 만나는 여자만 다섯이라 결혼은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어쨌든 이상용과 단둘이 대화를 나누는데, 이상용은 이미 김태민과 안준민이 하는 말을 알고 있었고[6] 안준민이 좀 더 운신의 폭을 넓게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자신은 그 동안 시간을 벌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어차피 감독이 누가 되는 널 쓰지 않을 감독은 없다는 이상용의 말은 설득력이 있고, 본인도 김상덕 감독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위험을 무릅쓸 정도로 감독 교체를 바라지도 않는 상황이다. 거기다 함부로 움직였다가 잘못되면 그 책임을 안준민이 전부 떠맡게 되므로 안준민도 탐탁지는 않지만 말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김태민에게 폭로 안 했다는 걸 전하자 혼인을 빙자해 여자를 임신시켰고 결혼을 요구하자 폭행했다는 한 쓰레기 같은 야구 선수도 폭로해야겠다며 김태민이 약점을 잡고 협박해 결국 황급하게 인터뷰 건을 터뜨렸다. 다만 이게 진짜인지, 꽃뱀에게 물리기라도 한 건지 이후로는 딱히 언급되지 않았다.

돌핀스와의 1차전에서는 상대 선발 이준표에서 첫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선 깔끔하게 안타를 쳤다. 이 때 이상용은 게이터스 타자 중 유일하게 이준표를 공략할 만한 타자는 정석적인 안준민이라고 평가했다. 좌타 일색인 게이터스 타선에서 희소한 우타자로 균형을 잡을 수도 있다고. 그러나 타석에 들어서기 전 번트에 실패하고 욕하면서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이용한을 보며 '병신, 번트도 하나 못 대는 주제에 욕은...'이라며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제대로 보여줬다.

어쨌든 돌핀스전 후 승리 후 홍보팀장에 선수단에게 금일봉을 지급하려고 하는데 선수들이 풀어질 것을 우려한 김상덕 감독이 이건 3연전이 끝난 뒤 돌려주겠다고 하는데, 그거 감독님이 나중에 돌려준다고 해도 누가 돈을 돌려달라고 하겠냐며 선수단에게 감독에 대한 불신을 일으켰다.[7] 사실 본인이 김상덕 감독을 마음에 들어하지도 않지만 위험을 감수할 이유도 없으므로 그냥 철이 없어서 저런 말을 한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돈은 연봉은 많지만 같이 놀 친구가 없는 남승우가 관리하게 되었다.

돌핀스와의 2차전 후 김재원이 부상에서 복귀했는데, 안준민은 꽤나 친근하게 대했다. 야수조의 신구갈등의 중심에 있던 것이 김재원과 안준민이었음을 생각해보면 둘 다 팀 케미스트리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듯.

재규어스와의 1차전 9회초에 게이터스가 3:2 까지 따라잡은 상황에서 강하균의 뒤를 이어 타석에 들어서나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말았다. 다행히 강하균이 아웃되는 순간에도 2루수 나선우를 기세로 제압하면서 더블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고, 본인만 살아서 1루에 들어갔다.

대전 블레이져스와의 3차전에서는 블레이져스를 보며 이기든 지든 맨날 웃어대는 정신병자 같은 놈들이라고 조롱하자 블레이져스가 친정인 남승우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싸대기를 때렸다. 무슨 짓이냐고 따지자 뺨에 모기가 붙어있었다고. 진짜로 모기가 있긴 해서 안준민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고글을 고쳐 쓰기만 했다.

570화에서 선취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려다 현상도 감독대행이 대타로 진승남을 냈다. "뭐? 나를 바꾼다고?"라며 크게 당황하더니 덕아웃으로 들어와 헬멧을 집어던지며 짜증을 냈다. 진승남은 타율도, 득점권 타율도 안준민보다 낮은데 대타로 낸 이후에 대해 현상도는 속으로 '안준민, 그저 타율만으로 네가 진승남보다 훨씬 좋은 타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다. 진승남은 승부가 걸려 있을 때 엄청나게 강해. 엄청난 집중력을 보인다고.'라며 현상도도 안준민과 진승남에 대해 다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8]

램스와의 최종 5연전 직전의 타출장은 .298 .354 .417로 2013년의 김상수와 동일하다. 다만 이 전 교체되기 전에 타율이 .317이었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타율이 1푼 9리 깎이는(...) 오류의 희생양이 되었다. 거기다가 그 시점에서 안준민의 도루는 10개, 홈런은 9개로 4~5개월 동안 홈런 2개랑 도루 1개 추가한 것에 불과하다. 어째 5툴 플레이어라기엔 부족한 성적. 현실의 선수 스탯을 그대로 따라가다보니 생긴 설정과의 괴리라고 볼 수 있다.

1차전에서 딱히 한 건 없고 패튼이 정인권에게 역전 홈런을 맞자 덕아웃에서 "안 돼, 안 돼. 램스한테는 못 이겨."라며 진작에 포기했다. 이 날 본인은 타율을 3할에 맞추기 위해 이미 2안타를 쳤는데, 경기 후 램스의 로테이션을 고민하다가 내가 못 하기라도 하면 온갖 욕을 먹겠지만 빠지면 팬들도 '안준민만 있었어도'라고 아쉬워하지 욕은 안 먹을거라고 판단해 다시 꾀병을 부려 경기를 빠질 생각을 했다.

결국 현상도에게 햄스트링 쪽이 좋지 않다는 핑계가 전해져 다음 날부터는 아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강하균은 햄스트링 소식을 듣고 '안준민 이 새끼 또...'라고 바로 의심했고 어쨌든 강하균이 외야에서 활약하며 안준민 없이도 게이터스는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그런데 756화에서 트레이드 이적 소식이 나왔다. 이적 과정은 불명. 꾀병과 졸렬한 스탯 관리, 이기주의적인 행보는 결국 부메랑이 되어 트레이드되었다.

3.2. 프로야구생존기

파일:안준민.png
안준민... 선데빌스 김성욱도 포기한 개쓰레기...
- 안준민을 보자마자 나온 선우영의 첫 말. 그가 어떤 선수인지 한 방에 보여주는 대사다.

2014년 트레이드로 이적한 팀은 부산 선데빌스였다. 그리고 선데빌스에서도 예전 버릇 못 고쳐서 7~8월 즈음에 음주운전 사고를 쳤고, 이 때문에 20인 외 특별지명 보호 명단에서 제외되어 서울 나이츠로 오게 되었다. 이미 그 이상용이 인성 문제만 해결했으면 하는 탄식을 할 정도로 실력은 뛰어난 선수고, 대부분이 트라이아웃과 2차 드래프트 등으로 모인 나이츠 선수단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

선데빌스의 리더 김성욱은 한 번 열받으면 초목이 벌벌 떨 정도로 무서운 스타일인데도 안준민의 통제에는 실패한 걸 보면 어지간히 인성이 답이 없는 모양이다. 선데빌스에서도 스탯 관리를 한 건지 3할은 쳤다고 하는데 여전히 실력은 확실한 듯. 김흥수 감독은 야구만 잘하면 사생활이 어떻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니 중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실력으로도 최기헌을 제외하면 나이츠 외야수 중에서 비빌 사람이 없다.

3.2.1. 2015 시즌

2015년 스프링캠프를 위해 출국하는 공항에서 여자를 끼고 나타나더니 눈치 봐서 너도 캠프에 불러주겠다며 시작부터 막장임을 보여줬다. 안 그래도 게이터스를 싫어하는데다 성격마저 상극인 최기헌은 단단히 벼르고 있어서 캠프 내내 안준민과 대립했다. 코칭스태프도 훈련 내내 팀 케미스트리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했고, 휴식 시간엔 클럽에 놀러다니며 후배 송승기에게도 이를 전염시키면서 물을 흐리고 있다. 최기헌은 재규어스식 참교육을 시도했으나 안준민도 짬밥이 찰 만큼 차서 비아냥거리고 있으며, 문정수는 그걸 보고 그냥 둘 다 망해버리라고 하는 막장 케미스트리.

사생활과는 별개로 타격, 수비 모두 그 이상용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정석적이라 외야 수비 훈련 때 철저히 FM스러운 수비 모습을 선보였다. 정작 행실이 FM인 최기헌은 굉장히 변칙적인 수비 자세를 보여줘서 지켜보던 노영웅이 혼란스러워했다(...).

정규 시즌 시작 후에는 당연히 꾸준히 1군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삽을 푸는 와중에도 매드독스와의 3연전에서 꾸준히 안타를 치면서 제 몫을 하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18:1로 패배하는 꼬라지를 본 감독이 분노해 선수들에게 밤새 특타를 지시했지만, 그 와중에 몰래 클럽 가려다가 락커룸에서 문정수와 마주쳐 너 이거 꼰지르면 죽는다고 입을 막고 떠났다. 그 날 열심히 했음에도 성적이 따르지 않아 컨디션이 좋지 않은 문정수는 속으로 '저런 놈도 3할을 치는데... 불공평해!'라며 이를 갈았다.

호넷츠와의 1차전 후 문정수와 노영웅이 밤늦게 연습하던 중, 송승기와 클럽을 가려다 연습하는 노영웅을 보고 "무리하면 낼 경기 영향있다~"라며 대충 조언을 해주는데이때부터 갱생 조짐이 옆에서 문정수가 이 시간에 나가면 내일 영향이 있을 거라고 하자, "선배한테 충고하는 거야? 우리 정수 많이 컸네. 하긴, 우리 동갑이었지? 1년 학교 일찍 들어간 걸로 선배 대접 받기 좀 그랬는데 막 맞먹어 봐."라며 문정수의 입을 막아버렸다.

송승기가 택시 왔다며 안준민을 부르자 문정수는 송승기 너 그럴 처지 아니라고 주의를 줬으나, "아무리 봐도 제 처지가 선배보단 나은 것 같은데요?"라는 송승기의 비아냥에 눈이 뒤집혀 송승기의 멱살을 잡자 바로 "내가 신나게 맞으면서 운동해서 그런지 폭력에는 좀 알레르기가 있거든?"이라며 문정수를 저지했다.

그렇게 맞이한 2차전에서 클린업으로 출장했으나 전날 유흥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태. 수비 도중 문정수가 어려운 공을 무난하게 잡자 별 생각 없이 칭찬했고 문정수는 다시 잠깐 열이 받았다. 그러나 이 날 결국 무안타로 경기를 마쳐 관리 모드에 들어가 경기 후 숙소에서 본인 타석만 계속해서 보고 있었다. 송승기가 클럽 안 가냐고 하자 그냥 혼자 가라고 보내줬다.

그리고 다음 날 귀신같이 3안타를 쳐내며 부활했다. 반대로 혼자 놀러간 송승기는 팀 내 선발타자 중 유일하게 무안타로 침묵하고 노영웅과 교체되었다. 이후 3루 주자로 있다가 노영웅이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를 대자 발빠르게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작품 초반, 노영웅이 기습 스퀴즈를 댔을 때 멍 때리다가 제대로 뛰지 못하고 아웃당하자 괜히 노영웅을 구타한 문정수와는 대비되는 행보.

그 날 경기 후 서울로 올라가고 바로 클럽 가자며 송승기를 꼬시는데, 송승기는 요새 성적도 안 좋고 올라가면 새벽 3시는 될 거라며 망설였으나 내가 풀로 쏘겠다고 유혹해 그대로 송승기를 끌고 갔다. 그리고 이 후유증으로 송승기는 다음 경기에서 평범한 우익수 앞 안타를 처리 못 해 3루타로 만들어내고, 김흥수 감독에게 단단히 찍혀 2군으로 쫓겨났다. 안준민은 이 쪽 세계 허들이 좀 높고 술친구 하나 없어졌다며 여유롭게 웃고 있었다.

그렇게 술친구를 잃자 89화에서 노영웅을 술집으로 끌고 갔다. 정말 순수한 의도로 딱히 같이 마실 사람이 없어서 술친구로 끌고 간 것. 가끔은 동종업계 사람과도 마시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술자리에서 의미심장한 대사가 나왔다.
안준민 : 야구가 좋냐?
노영웅 : 좋져! 덕분에 이렇게 잘 먹고 살지 않습니까?
안준민 : 훗, 하긴 나도 좋았을 때가 있었었지.
노영웅 : 지금은 싫으신가여?
안준민 : (정색하며) 싫어.
89화

다만 이때는 그냥 "그게 무슨 상관이야? 이렇게 잘 먹고 잘 사는 데."라고 말하고는 2차 가자면서 화제를 돌린다. 그런데 생각 외로 노영웅이 술을 잘 마셔서 과음하게 되었고, 다음 날 속이 너무 좋지 않아 장영만 수석코치에게 사정을 말하고 하루 쉬었다. 그런데 그 자리를 메꾼 게 함께 마신 노영웅(...). 노영웅은 이악물고 버텼고 9회 3점차로 지는 상황에서 최기헌의 2루타와 호세의 사구로 무사 1, 2루 찬스에서 노영웅 타석에서 안준민이 대타로 나설 예정이었는데, 지고 있는데 뭔 대타냐고 속으로 투덜거리며 준비하다가 열심히 스윙을 하며 다음 타석을 준비하는 노영웅을 보고 뭔가 느꼈는지 몸이 너무 아프고 정신이 흐릿해서 타석에 들어서도 기대에 못 미칠 것 같다며 타격 자리를 노영웅에게 양보했다. 이게 배려일 지 가능성 시험일 지 그냥 본인이 피곤한 건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이 과정에서 김흥수 감독에게 철저히 찍혀버렸다.[9]

노영웅을 관리하던 선우영은 이 날 노영웅이 뭔가 이상하다는 걸 감지해 안준민을 불러 송승기 망친 걸로도 모자라서 노영웅까지 끌고 갔냐고 추궁했고, 선배처럼 목 잡고 끌고 간 거 아니냐고 나서서 선우영은 선수단 차원에서 너 가만두지 않을 거라며 엄포를 놓고 안준민은 이걸 받아치며 싸움이 격해지려다 그라운드에서 큰 함성 소리가 나왔는데, 함성의 원인은 노영웅의 끝내기 만루홈런. 싸움은 잠잠해졌고 홈으로 들어오는 노영웅을 보면서 남들 뒤에서 슬쩍 웃고 있었다. 즉, 안준민이 의외로 협력자 포지션에 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리고 노영웅과 같이 술을 마시며 "노영웅, 잘 들어! 우리는 야구하는 사람이지, 기계가 아니다!" 식의 말을 했다는 것도 밝혀졌다. 다음 날 아침 선우영에게 안준민 조심하라는 거 명심하라는 통화를 들은 노영웅이 선우영에게 "우리는 사람이지 기계가 아니다" 식의 말을 되돌려주자 선우영도 뭔가를 느낀 듯 하다.

8월 기준 성적이 타율 .312에 12홈런으로 최기헌, 이어로와 함께 나이츠의 클린업 트리오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하고 있다. 더 무서운 건 이게 술을 그렇게 퍼먹고도 기록한 성적이라는 것. 이미 가장 정석적인 실력을 가진 타자라는 건 증명되었으니, 의외로 노영웅에게 이런 걸 전수하는 멘토 역할을 앞으로 할 수도 있다. 선우영이 정말 야구에 모든 것을 바치는 타입이라면 이 쪽은 우리는 야구하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라는 걸 전해줄 수 있는, 선우영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노영웅의 멘탈에 기여할 수도 있다. 물론 그게 술 퍼먹고 놀아도 된다는 식이면 안 되겠지만.

그리고 109화에서 과거의 일부분이 밝혀졌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누구보다 성실하게 체력을 단련하고 훈련을 해서 러닝에서 선배들을 다 제치고 1등으로 들어와 남은 훈련 열외가 되었고, 나머지 부원들이 전부 추가로 러닝을 하게 되자 분노한 선배들이 안준민을 배트로 심하게 구타한 것. 안준민이 끝까지 죄송하다고 하지 않자 너 혼자 얼마나 잘 먹고 잘 사는지 보자!라며 침을 뱉고 물러났다.
그래,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거다. 너희들 바닥을 질질 기어다닐 때 난 보란 듯이 양팔에 미녀를 끼고 스포츠카 몰며 다닐거다!![10] 야구 따위 어차피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이야.
내가 왜 이를 악물고 맞아가며 연습해 왔는데!! 니들이 뭘 알아? 난 성공한다! 살아남는다! 아무도 필요없어! 나 혼자라도 뛸 거다![11]
109화

즉, 똥군기의 피해자가 맞았다. 이 과거가 밝혀지며 안준민에 대한 독자들의 부정적 여론이 상당부분 사라졌고 오히려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또한 학창시절부터 노력하면 되는 기초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동안 전작 클로저 이상용부터 꾸준히 언급되던 '막장 사생활과는 다르게 야구 내적으로는 교과서적인 스윙과 수비에서의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라는 평가를 듣게된 이유 또한 풀렸다.[12]

회상 직후 트로쟌스전에서는 바로 자기 뒤까지 따라붙은 주자 노영웅을 위해 홈으로 쇄도하면서 길을 열어주기 위해 먼저 바깥으로 빠지는 주루 센스를 보여줘서 덕분에 노영웅은 안준민, 포수와 충돌하지 않고 점프해 무사히 득점에 성공했다. 직후 노영웅과 하이파이브하며 고맙다는 노영웅에게 "그래? 그럼 술 사."라며 너스레를 떨고 속으로 함께 뛰는 것도 나쁘지 않군.이라고 생각했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접어들고 선우영의 출루, 김정현의 삼진 이후 타석에 들어섰으나 무기력하게 떨공삼당했다. 정작 본인은 퇴근이라며 웃고 있었지만. 노영웅이 3루에서 큰 부상을 당하자 퇴근이 늦어진다며 투덜거리면서도 "짜식... 조심 좀 하지."라며 노영웅을 걱정했다.

3.2.2. 2016 시즌

해가 바뀌어 2016시즌 램스와의 경기에서 간만에 등장. 6회 종료 후 이상용 공략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만만치 않은 공을 던진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이후 타석에 서서 이상용과 승부하는 장면은 안나오지만, 9화 2사 2루 상황에서 이어로를 상대하던 이상용이 차라리 이어로를 내보내고 다음 타석 안준민을 상대할까 하다가 더 위험한 선택이라며 결국 이어로와 승부를 펼치게 된다. 전 타석에서 이상용이 자신있어 하던 커브를 정타로 쳐냈다고. 선우영과 함께 이상용 상대로 제대로 안타를 쳐낸 나이츠 타자로 에이징 커브가 올거같다는 클리셰를 깨부수며 여전히 야잘잘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이 날 램스의 포수는 안준민과 절친인 김재원인데, 안준민의 타석 장면 묘사가 생략됨으로서 둘의 재회도 같이 생략되었다.

154회에서 오랜만에 나온다. 블레이져스전에서 2사 주자 없는 9회초에 7대0으로 지는 상황에서 같지도 않은 공에 헛스윙을 하며 팀을 패배시킨다. 퇴근본능

155회에서는 야구 똑바로 안한다며 최기헌에게 엄청 갈굼받는다. 낫아웃에 안뛰었다고. 뛰어봤자 아웃이라며 비야냥 거리자 최기헌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라며 한번만 더 이러면 가만 안있는다고 하자 "눼눼 알겠습니다."라고 건성건성 대답하는 태도는 여전. 뒤이어 최기헌이 문정수와의 언쟁끝에 멱살을 잡자, 폭력 자체를 싫어하는 본인이 핸드폰을 꺼내며 카메라 돈다며 문정수를 구해(?)준다. 최기헌이 열받은채로 자리를 뜨자, 문정수에게 "못 잡을 걸 알면서 홈으로 던졌다며 무리한 플레이 안하는 쫌팽이가 왜 그러냐?"라고 말하며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지만, 날 엮지 말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수석의 편에 선건 아닌 듯.

177화에서는 등장이 없었지만 김흥수가 선발자원 확보를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쓰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김흥수에게 찍혔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 선발자원 확보를 위해 3할 외야수라는 확실한 카드이니 적당하기는 하다.[13] 다만 트레이드 제안을 받을 거라 생각한 램스에서는 하민우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14]

182화에서는 1년여만에 1군에 복귀한 노영웅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다만 다른 선수들이 노영웅을 둘러싸서 바로 인사는 건네지 못하고 화끈한 축하연을 기대하라며 이쁜이들 불러모으겠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진짜 노영웅을 엄청 맘에 들어하는듯.

189화에서는 경기가 12회말 3점차가 1점차까지 줄어 귀찮아하다가 노영웅이 오늘 경기 이기면 5만원 어치 술 쏜다는 말에 바로 태도가 돌변해(...) 기대하며 타석에 들어간다. 대기 타석에서 돈 걱정하는 노영웅은 덤

190화에서는 포수인 진승남을 필두로 다들 설렁설렁하겠지 싶었는데 끈질기게 따라붙는 놀라운 집중력과 타격은 했으나 병살 코스가 나오자 아웃이 유력했던 상황을 역전시키는 전력질주(...)를 선보이며 병살 타구를 원 아웃으로 만회하였고, 친정팀 게이터스에서 산보하던 모습을 기억하던 옛동료들은 이에 기막혀한다. 그리고 다다음 타석, 루틴을 하며 서서히 집중감을 되찾은 노영웅이 아우라를 뽐내는 것을 보고 "이제 슬슬 그 지겨운 양의 탈을 벗어버리라고!"라고 독백한다. 노영웅은 암만 봐도 자신과 같은 육식동물이라고.

타석에 들어선 노영웅의 끝내기 홈런으로 팀이 승리한 뒤, 192화에서 약속대로 노영웅과 술자리를 갖고 노영웅이 술값을 계산하려고 했는데 술값은 딱 5만원이었다. 그렇게 먹고도 5만원 밖에 안 된다며 기뻐한 노영웅이 계산한 뒤, 안준민이 본인 카드로 몰래 나머지 술값을 계산했다. 노영웅 연봉으로 술값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걸 진작에 알고 있었으니 애초부터 본인이 계산하려고 했던 모양.

198화 재규어스와의 경기 전 해설위원들이 안준민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술친구가 노영웅으로 좁혀지면서 별다른 구설수도 나오지 않았는지, 해설위원은 더 성장할 여지가 남았다고 극찬했다. 203화에서 이어로는 성적만 잘 나오면 딱히 터치를 하지 않는 김흥수 감독과의 상성이 잘 맞아서 속 편하게 자유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다보니 성적이 잘 나온 거 아닐까 추측했다. 그리고 그 말이 나오자마자 커브를 받아쳐 시즌 16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은종오 부하직원 : 무시무시한 탈게효과네요.

재규어스전에서 승리한 뒤 노영웅과 공동 MVP를 수상했고, 포스트시즌이 확정된 후 노영웅에게 한잔하러 가자고 했지만 거절당하고 다음 날 시즌이 끝나고 한 잔 하기로 약속했다. 그 뒤 무언가를 말하려다 말았지만...

그 다음 날, 한광수가 급하게 노영웅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프로야구 선수 A씨 교통사고로 중태라는 뉴스 기사가 떴다.

기사 하단에 음주운전 가능성이라고 적혀 있어서 안준민일 가능성이 높았고, 207화에서 가로등을 스스로 들이받았다며 안준민임이 확정되었다. 이로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비극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김흥수는 이 건으로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지만, 아직 들어온 소식이 없다. 어느정도 심한지, 음주운전은 사실인지도 모른다면서 일관했다. 그러나 김훈이라는 스포츠 연예계에서 악명높은 기레기 출신 기자는[15] 뻔히 안준민의 잘못일 거라고 단정했다.

212화 와일드카드 레이스 1차전 중계진의 언급에 따르면 아직 의식을 못찾고 았으며, 음주운전은 아니었다고 한다. 정황상 졸음운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덕분에 범죄자로 지탄받진 않고 중계진으로부터 쾌유를 기원받았다.

213화에서 드디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고 연락이 왔다. 자책감에 멍하니 시합에만 힘쓰던 노영웅은 화색이 돌고 선우영은 헛웃음...[16][17]

포스트 시즌 이후 비시즌에 노영웅은 매주 찾아와 면회를 요청하고 거절당하면 문자를 남긴다. 본인 또한 이를 알지만 심리상의 이유인지 면회를 거절하는 상태. 결국 243화에서 트레이드로 돌핀스로 이적하게 된 노영웅이 마지막으로 찾아가도 면회를 거절한다. 이에 노영웅은 문자도 안 보니 메모 편지를 전해달라 부탁하고 간호사에 의해 이를 받게 된다. 내용은 "돌핀스로 이적하게 되어 자주 찾아오는건 못하고 연봉이 올라서 다음에 한잔 사면 꼭 자신이 살테니 형님과 한잔하게 될 날을 기대하며 쾌차하기를 빈다."는 내용을 본 안준민은 "노영웅..."이라 중얼거리며 이때 오랜만에 모습이 나오는데 그 길던 장발은 수술때문인지 이발당했고 오른팔은 골절, 목 고정대를 찬 상태로 옆모습으로만 비췄다.

3.2.3. 2017 시즌

338화에서 거의 120화대만에 등장했다! X자 모자와 선글라스를 낀 상태로 전동 휠체어를 타고 노영웅과 대화하는데 복귀 하시냐는 물음에 '복귀? 이 꼴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며 '내 야구는 끝났고 다른 살길 찾아봐야한다'고 말한다.[18] 본인부터 복귀에 대한 의지를 잃은 모습에 장애의 정도를 보아 야구선수로서의 생명은 완전히 끝난 듯. 하지만 노영웅의 야구경기는 꾸준히 챙겨보는 모양으로 너 요즘 겁나 못한다며 너는 무슨 마음으로 야구를 하느냐고 묻고는 전동 휠체어를 빠르게 조작해 돌아서고는 '할수 있을때,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라고 조언한다.
이 조언에 관해서 한 베댓은 "돈, 명예, 여자를 위해 야구한다고 생각했던 안준민이 몸이 이렇게 되고 나서야 자기가 속으로는 야구를 좋아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후 466화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부진한 노영웅을 따로 불러 한번 더 슬럼프에 대한 조언을 한다. 천만다행으로 이제 휠체어는 안타고 다닐 정도로 일부 회복되었다. 이때 노영웅이 다른 게이터스 선들은 안볼거냐고 묻자 걔들이 자기를 안좋아할거라며 자조한다.

4. 여담

파일:attachment/안준민/junmin.jpg
고글을 벗으면 이렇게 생겼다.

나이가 1988년생인데, 같은 88년생인 문정수가 안준민을 선배로 불렀고 이는 안준민이 빠른 생일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같은 88년생 김재원과는 거의 동기처럼 지내고 87년생 최기헌은 선배 취급하는 것으로 보아 김재원, 최기헌이 모두 빠른 생일일 수도 있었으나, 김재원은 이후 같은 88년생인 이현, 신경철과 같은 학년이었음이 밝혀지면서 학년 상으로는 안준민이 이들보다 1년 선배인 것으로 사실상 확정. 문정수는 같은 88년생 신경철과는 동기처럼 지내는데, 그냥 88년생임을 맞추려다가 뭔가 설정이 꼬인 듯.

모티브가 어떤 선수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클로져 이상용의 인물 구성 특성상 게이터스의 부정적인 면모를[19] 압축해서 만든 캐릭터일 가능성이 크며, 여러 모티프를 부정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던 선수들에서 따왔을 것이다.

실존했던 선수들 중에서 모티브를 찾아보자면, 가장 먼저 언급되었던 것은 이대형. 첫 등장이었던 클로저 이상용 연재 당시 소속팀 게이터스의 모티브인 LG 선수 중 잘생기고+얼빠 많은+똑딱이+외야수라는 점에서 가장 먼저 연상되었다. 그러나 선수생활 내내 사생활문제 없이 오히려 성실한 자세와 워크에씩으로 칭찬받은 동시에 그와 반대로 정석과는 거리가 먼 특이한 타격폼을 보였으며, 장타력은 절망적인 수준이었던 좌타자 이대형과 달리 여성 편력으로 얼룩진 사생활과 파탄난 워크에씩에 대비되는 정석 그 자체인 타격폼을 가진, 나름의 펀치력을 가진 우타자라는 점에서 선수로서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정반대에 가깝다. 오히려 더욱 유력한 모티브는 소싯적 문란한 사생활로 유명했던 리즈 시절 김재현. 하나씩 뜯어보면 우타자라는 것만 제외하고 3할 타격에, 적당한 장타력에 좋은 발을 가진 호타준족이란 사실과, 그를 보기 위해 LG 외야석 좌익수 쪽이 만원이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의 여성팬들한테의 인기, 그리고 심심하면 하나씩 나오는 수두룩한 나이트, 술집 목격담이 있었다. 게다가 김재현의 장인어른이 밤에 여자 헌팅하러 가지 말라고 차키까지 뺏을 정도였다는 일화를 떠올려 보면 이쪽이 더 정확해 보인다. 게다가 조인성이 모티브가 된 김재원과 친한 것을 보면, 김재현과 조인성이 절친인 설정까지 가져온 것일 수도.

OB/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의 초창기의 정수근에서도 많은 모티브를 딴 것으로 보인다. 외야수에 발이 빠르고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자기관리가 절망적으로 안 됐으며, 햄스트링과 각종 잔부상에 본인의 꾀병으로 훈련을 빠지는 문제[20] 음주운전 적발 등의 잦은 사고, 서울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활동하다가 부산으로 간 점, 성실함만 가졌으면 역대급 선수가 되었을 거라는 주변의 평가와, 빠른 생일로 인한 같은 년도 출생자 선수들과 선후배 문제까지 세부 디테일에서 많은 공통점을 보인다.

그외에도 또 다른 모티브로 추정되는 선수 중 하나가 이택근. 중견수가 가능한 우투우타 외야수인데다가 모든 툴이 고루 좋은 A급 5툴 플레이어이기도 하고, 인성이 그다지 좋지 않은 면에서도 공통점이 있다. 다만 이택근 문우람 폭행 사건은 클로저 이상용 완결 이후에나 밝혀졌으니 인성 관련된 것은 우연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폭력은 싫어하는 안준민과는 정반대.

프로야구생존기에서는 광택 없는 검은색 머리로 그려지는 대부분의 캐릭터들과 달리 살짝 잿빛 머리카락으로 그려지는데, 클로저 이상용 때나 고등학교 시절엔 그냥 검은머리였던 걸 생각하면 염색으로 보인다. 외모에 신경을 쓰는 캐릭터이니만큼 타당한 추측.[21] 헤어스타일도 한쪽으로 넘긴 스타일에서 가운데 가르마로 바뀌었다.

다크서클이 항상 껴 있는 모습 때문에 만성안와정맥울혈 상태로 악화되었다는 추측이 있다. 만 25세밖에 안 된 2013 시즌에 그 정도로 진행됐으면 간이 상당히 망가진 수준이라고 봐야 하며, 특정 병명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더라도 곱게 마신 수준도 아니고 클럽에서 밤새 놀고서 음주운전 하다가 사고를 내는 등 전신에 악영향을 줄 수준의 생활을 몇 년째 지속하고 있는 것 자체도 스포츠 선수에게 있어 치명적인 신체적 결함 요소가 된다. 추측이 맞다면 굳이 아홉수까지 가지 않아도 서울 나이츠 시점인 2015 시즌부터 급격하게 무너진다 해도 이상할 게 없으므로, 최훈표 클리셰에 따라 봤을 때 안준민이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를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라고 봐야 할 듯. 게다가 71화에서 그 술 문제로 송승기를 끌어들여서 2군으로 한큐에 보내버리는 업보 쌓기까지 완료해 진짜로 언제든지 큰 건수 하나 벌려놓고 리타이어될 준비가 다 되어버렸다.

다만 술 문제와 관련해서 오히려 노영웅에게 발전의 힌트가 나왔던데다, 노영웅과의 술자리에서 흘렸던 떡밥까지 생각해 보면 안준민이 이토록 비뚤어진 이유가 선수들 사이의 똥군기 문제와 스킬 부분에서의 멘토 부재였을 가능성이 생겨 좀 다른 의미로 캐릭터가 재조명될 여지도 생겼다. 위에 언급된 것과 같이 인성은 개판일지라도 성적과 스킬 부분에서 노영웅이 참고할 만한 사항들이 꽤나 많은 인물이었기에 팬들 사이에서도 나이츠에서 오래 남아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았고, 안준민과 대비되는 빌런이었던 문정수 쪽이 오히려 갱생의 여지 없이 부상 문제가 치명적으로 다가와 리타이어 플래그를 더 빨리 세운지라 최훈 웹툰 역사상 최초로 최훈표 패턴을 깨는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22]

결국 똥군기 피해자라는 과거 회상까지 나오면서 최훈표 패턴을 그야말로 정면으로 박살냈고, 이로 인해 '메인 빌런은 절대로 갱생하지 않는다'는 패턴을 깬 첫 인물이 됐다. 이로 인해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맞을지도 전혀 예측 불가능한 상태가 됐으며, 노영웅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뒤 주인공이 교체되면서 그 사이에 다른 방식으로 설정이 보충될 가능성도 생겨서 3부 시작 시점에서는 존재 자체로 최훈표 패턴을 다 파괴하는 선두주자가 되었다. 이제 안준민의 설정 관련해서 유일하게 모순된 부분으로 남은 '왜 김태민의 팀 전복 계획에 동참했는가'에 대한 보충 설명만 제대로 커버된다면, '빌런 관련 설정은 무조건 한 번 이상 붕괴한다'는 패턴마저 격파하는 기념비적인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23]

덧붙여 안준민의 패턴 격파 이후 등장한 떡밥인 한미리 이아영의 경쟁전을 통해 오히려 히로인 관련 패턴이 더욱 굳건해지며 상대적으로 더욱 부각되는 효과까지 얻었다.

참고로 작가의 전작인 주르날라리아의 홍기록과 머리 스타일만 빼고 모든 면에서 비슷한 편. 팬들 사이의 인기는 엄청나고 실력도 뛰어나지만 정작 본인은 심하게 뺀질거린다는 흔한 모습을 큰 틀로 잡았다는 것 정도만 명확하다.

다만, 이 캐릭터가 이대로 갱생해서 성실하게 선수 생활을 하려고 해도 문제가 되는 것이, 2018년 들어 여자 문제로 여러 유명인들을 골로 보낸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 관련해서 직격타를 맞을 여러 굵직한 사건들이 안준민과 직접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장 게이터스 당시 김태민에게 약점을 잡혀 곤란해 했을 정도로 간신히 덮고 지나간 일이었으니만큼, 18시즌에 만 29~30세 찍고 에이징 커브가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하면서 미투 사건까지 걸려들면 자기 업보를 아홉수의 저주로 제대로 돌려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24]그런데 이제 거기까지 갈수는 있을까? 하지만 그 이전에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자기 몸 건사하는게 당장 급한일이 되어버렸다. 최악의 경우 현실의 송원국이나 김명제 처럼 야구를 포기하는 상황까지 갈수 있다.



[빠른년생] [2] 클로저 이상용에서 대졸이라는 언급이 나오고, 프로야구생존기에서 빠른년생이라는 언급이 나온 것으로 보아, 2010년부터 선수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은종오가 '쟤가 저정돈 아니다'라는 언급을 한 걸 보면 커리어 하이를 찍었을 확률이 높다. [4] 김기정의 2루타성 타구였는데, 원바운드로 잡으려다가는 타구에 훅이 걸려 있어서 더 큰 참사를 만들 수도 있었다. 본인도 애매하다고 봤고 바로 다이빙을 했는데 아웃은 못 시켰어도 결과적으로는 좋은 판단이었다. 팬들도 우리 팀에 저런 선수가 다 있다며 놀라워했다. [5] 참고로 강하균이 1살 형이다. [6] 이상용은 김태민과 안준민이 작당하는 모습을 봤고, 독순술을 할 줄 안다. [7] 사실 그림이 딱 돈 뺏는 모양새긴 했지만, 더 상식적으로 따져보면 감독이 윗선에서 준 돈을 꿀꺽할 리도 없다. 그만큼 아직 선수단에 불신이 남아있음을, 프런트가 얼마나 선수단 관리에 미흡한 지를 보여주는 장면. [8] 실제로 장타율 출루율은 형편없는데 타율만 높은 평균이하의 배드볼 히터들은 세이버메트릭스에서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다. 삼진이라도 적게 당하면 블라디미르 게레로 같은 최상급 배드볼 히터라고 하겠지만 아무리봐도 안준민은 그정도 레벨은 아니다. 애초에 게레로는 홈런도 잘 치는 슬러거라 비교대상으로 삼을 수도 없다. 이치로 정도처럼 3할을 훌쩍 넘기는 타율과 두 자릿수 초반 정도의 홈런만 기록해도 최상위 배드볼 히터라 할 수 있겠지만 역시나 택도 없다. [9] 안준민이 포기하자 다른 대타로 한광수를 내려 했지만, 타격 코치까지 나서서 노영웅이 나을 것 같다고 해서 겨우 노영웅이 타석에 들어섰다. 덕분에 한광수는 타격 코치 뒤에서 불타올랐다(...). 이때 감독이 한광수를 대타로 내려 할때 표정이 안좋은 걸 보면 양보일 가능성이 크다. [10] 참고로 이 꿈은 같은 최훈 세계관에서 하민우가 드래프트 지명 직후 한 인터뷰와 동일하다. [11] 위의 대사 외에도 기초적인 체력훈련만 잘하면 아무 문제 없는데, 자기들이 게을리해놓고 나한테 화풀이다 라면서 분을 삼키는데 후일의 안준민을 생각하면 오묘한 대사다. [12] 이런 과거 때문에 선데빌스 김성욱조차 갱생시키지 못했다는 것도 어느 정도 당위성이 생겼다. 애초에 똥군기에 강한 트라우마를 가진 만큼, "선배"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는 결코 안준민과 친해질 수 없는 것. 차가운 리더형인 이상용도, 뜨거운 리더형인 김성욱도 어쨌든 "선배"인 이상 안준민을 감화시킬 수 없었다. 실제로 전작에서 남승우에게 지나치게 차갑게 대한 면이 없잖아 있었다. 하지만 노영웅은 후배였던 입장이었기 때문에 안준민이 역으로 다가갔고, 거기에 노영웅이 친화력을 발휘하면서 친해지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후배격인 송승기도 안준민이 먼저 다가갔지만 송승기는 노영웅과 반대되는 인성에다 놀기좋아하면서도 안준민보다 더 실력없고 자제력도 없으니 알아서 나가떨어지고 안준민도 자기 세계(술마시고 여자랑 놀면서도 견딜수있도록 관리를 하고, 경기에서 최상의 폼으로 활약할수있는)에서 견딜수없는 인물과는 더 볼일없으니까. [13] 거기에 램스 외야는 시즌 시작 전 장건호 피셜로 타격은커녕 수비도 제대로 할 놈이 없었다. [14] 램스가 올 시즌 성적을 포기하고 유망주 육성에 올인한 상태임을 감안하면, 절대로 받지 않을 선수가 바로 안준민이다. 나이츠의 단장이 대놓고 워크에식이 안 좋다고 소문나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고 할 정도인데, 이는 팀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유망주 위주인 램스에게 더욱 치명적이기 때문. 실제로 나이츠의 유망주였던 송승기를 망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실적이 있다. 이후 트레이드 시즌이 완전히 지나면서 무산되고, 노영웅의 각성이 은종오, 김흥수에 알려지면서 김흥수가 포스트 시즌 진출을 목표로 삼으면서 최소한 2016년 시즌에서는 안준민이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없어졌다. 웨이버로 하기에도 너무 거물이라고. [15] 선배 기자 말로는 원래는 별종 수준이었지만 야구 선수에게 애인을 빼앗겼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아주 미친 놈이 되었으며, 바로 직전까지 허황된 비난 기사를 썼다가 징계를 받은 상태였다고 한다. 자기보다 연배 높은 선배 기자가 제지하려들자 곧바로 독설을 내뱉다 끌려나간다. [16] 선우영이 안준민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맞지만 그것 때문은 아니고, 안준민의 사고로 인해 노영웅이 멘탈이 나가 버렸는데 오히려 이로 인해 잡생각이 사라져 그 괴물같은 포텐셜이 완벽히 발휘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안준민이 포스트 시즌 이후에나 의식이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선우영이 스스로 기겁해 그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자책하는 순간 안준민의 회복 소식이... [17] 그런 와중에 김흥수도 츳 이라는거보면 선우영과 같은 생각을 한 듯 하다. [18] 정황상 척추 손상으로 하반신 쪽이 최소 부분마비된걸로 보인다. 2009 시즌 종료 후 김명제가 겪은 사고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차이점이 있다면 안준민은 음주운전이 아니었지만 김명제는 음주운전으로 자폭했다는점. [19] 실력은 있으나, 이를 팀의 승리보다 본인의 운신에 우선하는 개인주의로 점철된 면모 [20] 정수근 본인이 현역시절 의미 없는 훈련에선 그냥 꾀병으로 빠졌다고 밝혔다. [21] 반대로 클로저 이상용 시점에서 갈색 염색머리였던 김재원은 프로야구생존기에서는 흑발로 나온다. [22] 여자 좋아한다는 설정을 뒤집은 것도 아니고, 술 좋아한다는 설정도 여전해 노영웅을 곤경에 빠뜨린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클로저 이상용 당시 선배들 말도 안 듣고 개인 플레이로 자기 성적만 챙기던 성향도 프로야구생존기에서 풀렸던 떡밥들과 비교적 잘 맞다. [23] 이마저도 김태민에게 약점을 잡혀서 반강제적으로 따랐다는 인상이 강했으니, '과거에 윗사람에게 꼬투리 잡혔던 안 좋은 기억' 정도로 운을 떼며 조금만 설정을 보강하면 해결되는 정도의 사소한 일이다. [24] 프야생 작중 떡밥이 2017년에 집중되어 있는지라 그 다음 시즌인 18시즌을 조명할 가능성 자체는 높지 않지만, 만약 조명하게 된다면 이 문제를 다룰 확률은 거의 100%에 가깝다. 야구 관련 설정들을 제외하고 최대한 현실의 시사 이슈를 그대로 적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GM시리즈의 원류였으니만큼, 대한민국 전체를 뜨겁게 달구고 2021년까지도 그 여파가 이어지는 미투 운동을 그냥 지나칠 리가 없기 때문. 더군다나 안준민과 직접 관계된 떡밥이니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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