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쿠가와 마츠리는 동 테마 내에서 지원표를 많이 받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3] 줄거리에 언급된 스토리가 마츠리의 이야기와 닮아있는 점 등으로 인해 많은 지원을 받았으나 접전까지 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역대 4번의 배역투표 중에 세번을 간발의 차로 놓치고 한번을 겨우 이기는 등, 배역 불운을 되풀이했다.
키사라기 치하야는 초반에 의견정리가 되지 않아 동 테마의 의사배역으로 표가 흩어진 상황이었고, 이후 컨벤션센터에서 다테마에가 일상화된 일본인들 치고 꽤나 격한 말이 오가며 싸운 끝에 뒤늦게 언니 배역으로 의견이 수렴되었으나 험악해진 분위기에 더해 이렇다 할 지원표를 받기 힘들 정도로 차이가 나는 후발주자였기 때문에
시어터 챌린지 당시의 압도적인 화력 대비 낮은 득표를 하며 3위에 그쳤다.
후타미 마미도 이 배역에 도전했으나, 동맹을 맺기 힘든 쌍둥이라는 구조적 한계 때문에 크게 뒤로 밀려버렸다.
이 배역 역시 배역이 없는 아이돌을 배려하는 차원인지 도전자가
마이하마 아유무를 제외하면 딱히 없었다.[8]
인터넷 방송인에서는 3파전이 펼쳐졌다.
이부키 츠바사는 이 배역투표에서 초반에 3위로 밀리고 있었고, 그로 인해 유일하게 시어터조에서 배역을 얻지 못할 거라는 암운이 잠시 드러워졌으나, 호시이 미키와 합동 일제투표를 진행하면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선 이후 리드를 뺏기지 않으면서 드디어 첫 배역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노노하라 아카네는
시어터 챌린지 당시의 주인공 배역을 따내는데 큰 역할을 했던 디스코드를 중심으로 뭉치면서 이번에도 좋은 조직력을 보여줬으나 배역을 따내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모치즈키 안나는 동맹을 맺고 부호 역에 도전하려고 했던 나나오 유리코가 옆 테마의 환자 배역으로 옮겨가면서 동 테마 내에서 지원표를 줄 곳이 졸지에 사라져버렸고, 분투했으나 3위로 패배했다.[9]
부호에서는 하코자키 세리카가 무난하게 배역을 따냈다.
하코자키 세리카는 옆 테마에서 두개씩이나 2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배역에서 간단하게 승리해 TA와 TC에 이어 세번째 배역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사실 이 배역을 눈독들이고 있는 아이돌은
미나세 이오리,
니카이도 치즈루,
타카츠키 야요이,
에밀리 스튜어트,
나나오 유리코 등으로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이오리와 치즈루는 후반전 영애 역으로, 야요이와 에밀리는 후반전 시녀 역으로, 그리고 유리코는 옆 테마의 환자 역으로 빠지면서 어쩌다 보니 단독으로 승리하게 된 것.
타나카 코토하는 TA 당시에 성우의 건강 문제로 주인공 배역을 놓친 바가 있어서 그 여파로 주인공 배역만 도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 투표에서 2차 창작에서 코토하에게 자주 나오는 얀데레틱함이 있는 주인공 배역에 도전해 (TA를 제외하면) TB에 이어 두번째 주인공 배역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로서 최초의 5번째 상위보상 이벤트가 타나카 코토하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하기와라 유키호는 당시 기준 상위 이벤트가 단 하나밖에 없었던 데다가 유키호에게도 얀데레 이미지 역시 강했고, 무엇보다 집안이 야쿠자라는 암시가 있어서 범인 역에 도전했으나 2위로 마무리했다.
아키즈키 리츠코 역시 이 배역에 도전했으나, 코토하의 화력을 당하지 못했고, 그래도 유키호와 2위싸움을 하면서 마지막에 2위로 게스트 출연이라도 하기 위해 표를 왕창 넣으면서 59분 30초 발표에서 잠시 2위를 가져오긴 했으나, 유키호 담당들이 이를 주시하고 있었는지 남은 30초만에 원래 2차전에서 다른 아이돌에게 지원하거나 유키호에게 줄 표를 쏟아내 유키호에게 3만표가 쏟아지면서 2위를 하는 데엔 실패했다.
동료간호사(피해자1)에선 토요카와 후카가 낙승했다.
토요카와 후카는 아이돌 이전에 간호사를 했었다는 설정이 워낙 유명하기에 무난히 배역에 안착하는데 성공해 TB에 이어 두번째 배역을 따냈다.
시마바라 엘레나는
시어터 챌린지에서 잔인하게 당하는 배역이었기에 이번 배역에서 담당들이 딱히 의욕을 보이지 못하고 2위로 마무리했다.
본래
키쿠치 마코토와
야부키 카나도 이 배역에 도전했었으나, 배역이 없어 지원표가 많은 미라이를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인지 각각 후반전의 공작과 퓨어영애로 옮겨갔다.
의사에서는 키타자와 시호가 무난히 배역을 따냈다.
본래
키타자와 시호는
시어터 챌린지때 메이드 역을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시녀 역을 하자는 의견이 더 많았으나, 후반전에서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은데다가 기존 그리마스 카드와 밀리시타의 SSR 카드중에
선상의사 컨셉의 카드도 있었고, 코토하/유리코 담당들간의 연대의 영향으로 의사역으로 선회해 TC에 이은 두번째 배역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미우라 아즈사는 공작쪽으로 가려다가 의사로 선회했던데다 배역투표 포럼 자체가 어수선했던 면이 있었기에 기대치가 낮았다면서 오히려 2위로 게스트 출연이라도 한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환자는 딱히 재미없어보인다는 평가때문에 별다른 경쟁자 없이 나나오 유리코가 배역을 따냈다.
나나오 유리코는 원래 부호 역에 도전할 것으로 보였으나, 배역투표 전에 누군가가 낸 표어인 카제노 칸쟈[12]가 큰 인기를 끌면서 환자로 선회해 TA에 이은 두번째 배역을 따냈다.
모모세 리오는 1차전에 이렇다할 배역에 도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차전에 흩어진 표가 큰 여파로 큰 힘을 쓰지 못했다.
시녀에선 세간의 예측과 다른 결과, 그리고 역전극으로 화제가 되었다.
모가미 시즈카는 1차전에서 많은 표 분산이 있었던 데다가, 이렇다할 동맹관계도 없었기에 선전하기 힘들 것이라고 점쳐졌으나, 1차전에서 이미 승리한 아이돌의 담당들이 시즈카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초반에 2위로 시작하고 투표 중후반쯤에 1위를 가져가면서 예측을 깨고 TB에 이어 두번째 배역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텐쿠바시 토모카는 1차전 표 단속을 잘 했던 데다가 니카이도 치즈루, 시노미야 카렌과의 동조로 인해 중반까지 1위를 했으나, 치즈루와 카렌이 리타이어를 해버린 것과 시즈카의 지원표가 많았던 영향으로 인해 2위에 그쳤다.
타카츠키 야요이는 1차전에서 동조투표가 큰 영향을 끼쳤기에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판단한 나머지 시녀 본연에 어울림을 어필한다기 보다는 이오리와의 관계를 어필하는데 집중했으나, 2차전은 동조투표보다는 외부 지원표가 훨씬 많은 투표였기에 딱히 힘을 쓰지 못하고 3위로 그쳤다.
에밀리 스튜어트 역시 타카츠키 야요이와 비슷한 이유로 츠무기와의 관계를 어필하는데 집중했기에 4위에 그쳤다. 거기에 유명 만화가 스나하마가
시어터 챌린지와는 달리 짤을 생산하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TA, TB, TC에서 배역을 획득하지 못했던 밀리언스타 멤버 4명(미라이, 츠바사, 아유무, 이쿠)의 팬덤들은 무려 4년간의 기다림 끝에 다시 개최된 만큼 이번만은 배역을 획득하겠다는 간절함을 보인 선거다. 특히 최대 2인까지 한번에 투표가능한 제도, 인기 멤버 팬덤들과의 연합, 이 4명은 이번에 배역을 먹여주자는 전체적인 분위기에 3번동안 배역을 얻지 못한 시린 한까지 겹치게 되면서 미라이는 신인 간호사, 아유무는 겜블러, 이쿠는 소녀 배역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아 상위권에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다만 츠바사는 스트리머 배역에서 아카네, 안나와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가 겨우 1위로 올라섰다. 추가로 TC에서 근소한 격차로 패배해 조연으로 출연한 타카네도 의사배역을 받는데 성공했고, 이오리 역시 영애배역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오리는 TC에서도 전체 최다득표[15]였는데, 이번에는 담당들이 칼을 갈고 나온데다가 대거 외부표까지 받아 전체 최다 득표를 했다. 특히 이번에는 1달동안 3개의 테마를 다룬 본투표와 달리 3주동안 패자부활전에서 1개의 테마만을 다루었기에 많은 표가 모여 천만표 이상을 득표하게 된 것. 영애 배역 2위인 츠무기도 천만 득표에 거의 근접한 득표수를 올렸다.
협기난무에 출연한 아이돌중 모모코를 제외하면 이후의 배역투표에서 배역을 얻지 못한다는 속칭
모모코의 저주(?)는 이번에도 재현되었다.
전체적으로 1차투표와 2차투표에서 투표 양상이 상당히 달랐다. 1차투표에서는 대놓고 동맹관계를 맺도록 장려하는 1인 2표로 바뀐 투표 룰에 더해 설령 초반에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하여 배역투표에 승리할 가능성이 적더라도 본래라면 합격 가능성이 낮은 담당 아이돌을 투표하지 않고 타 아이돌에게 지원해줬을 담당들이 2차투표를 염두에 두고는 표를 아끼는 경우가 많아서 반대급부로 아이돌간의 동맹 구도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2차투표에서는 반대로 배역이 3개 테마에서 1개 테마로 바뀐 영향에 더해 1차전에서 쌓인 표까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동맹 구도는 거의 힘을 쓰지 못했고 외부 지원표의 영향이 그 어떤 때보다도 매우 강했다. 다만 이러한 투표방식이 1차전에 있어서 배역이 없는 아이돌을 구원하는데 상당히 주효했다는 평가도 있다. [16]
부정 투표에 대한 제재가 상당부분 이루어졌다. 때문에 투표 종료 당시의 득표수보다 최종 득표수가 상당수 줄어든 아이돌이 생겼다. 다만 순위나 인선에는 변동이 없다고 한다.
이번 배역투표를 기점으로 시어터 맴버들은 전부 배역을 얻었고 올스타즈에선 타카네, 이오리가 배역을 얻어 아직 배역을 얻지 못한 아이돌은 아미, 마미, 리츠코, 유키호, 아즈사, 야요이가 되었다.
[A]
게스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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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출연
[3]
개별적 지원을 제외하고 본격적으로 마츠리를 지원하는 아이돌은 코노미 외엔 없었다.
[4]
이 둘은 각각 리코타, 플레르라는 그룹으로 모모코랑 팀으로 함께한적이 있다.
[5]
대놓고 잔인하게 당하는 배역이라면 차라리 배역을 얻지 않는게 좋다는 의견까지 공공연하게 나왔다.
[A]
게스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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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출연
[8]
카드와 연관하면 미즈키가 있었고, 미즈키가 이곳에 뛰어든다면 아유무가 배역을 따기 어려웠을 거라는 의견도 많았지만 아유무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미즈키는 현대호러로 자리를 잡았다.
[9]
그나마 세리카가 지원을 하긴 했지만 아카네, 츠바사의 표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A]
게스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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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출연
[12]
감기의 환자라는 뜻으로, 유리코가 쓰는 핸들네임인 카제노 텐샤(바람의 전사)와 유사하다
[A]
게스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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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출연
[15]
당시 일부 표 분산의 영향으로 배역을 얻는 데는 실패했는데, 이것이 동정표를 받는 원인이 됐다.
[16]
실제로 TC때는 요정 역할에서 미라이와 카나가 대결중이었으나 어차피 이 다음은 없기에 여기서 끝장을 봐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로 인해 자연스레 중도에 난입한 츠무기와 모모코의 싸움이 되어버린 전적이 있다. 이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1차전에 패배하거나 가망이 적더라도 후반전을 위해 표를 아낄 수 있는 기반이 있었으므로 배역 없는 아이돌이 선전하기 좋은 상황이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