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3:49:19

아르고자리


[[별자리|별자리{{{#!wiki style="font: italic bold 1em/1.5 Times New Roman, serif; color: #fff;"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 keep-all; text-align: center;"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45%; min-height: 2em;"
{{{#!folding [ 국제천문연맹 공인 별자리 ]
{{{#!wiki style="margin: -5px 0; letter-spacing: -1px;"
파일:국제천문연맹 로고.svg
}}}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45%; min-height: 2em;"
{{{#!folding [ 비공인 별자리 ]
{{{#!wiki style="margin: -5px 0 -10px; letter-spacing: -1px"
※ 서양권 외의 지역에서 사용되었던 비공인 별자리는 별자리/문화 문서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Z: 황도 12궁 (프톨레마이오스 48 별자리에 포함)
P: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
틀:성군 · 천문학 관련 정보

아르고자리
Argo Navis / Arg
파일:Arg.jpg
학명 Argo Navis
약자 Arg
주요 별 수 49
가장 밝은 별 α Arg (-0.74 등급)
가장 가까운 별 LHS 288 (15.602 광년)
인접 별자리 센타우루스자리, 파리자리, 공기펌프자리, 날치자리, 화가자리, 비둘기자리, 큰개자리, 외뿔소자리, 바다뱀자리, 카멜레온자리
관측 가능 여부 △*
* 대한민국 영토 최남단인 마라도에서 현재의 고물자리, 나침반자리, 돛자리는 전부 관측이 가능하며, 용골자리의 경우 카노푸스를 포함한 전체의 1/4정도만 관측이 가능하다. (정확하게는 -56°46' 위쪽에 해당하는 천체는 관측이 가능하다.)

* 참고로 이어도에서는 용골자리 전체의 2/5를 관측할 수 있으며 이론상 소원의 우물 성단까지는 관측이 가능하다.

1. 개요2. 상세
2.1. 역사
3. 발견된 천체
3.1. 용골자리 부분3.2. 고물자리 부분3.3. 돛자리 부분 3.4. 나침반자리 부분
4. 아르고자리와 관련된 다른 별자리
4.1. 돛대자리4.2. 참나무자리

[clearfix]

1. 개요

아르고자리 남쪽 하늘의 큰 별자리로, 그리스 신화의 '이아손과 아르고호 원정'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아르고호를 그린 것이다. 다만 현재는 용골자리, 고물자리, 돛자리, 나침반자리로 나뉘어져 분류되었다. 한마디로 공중분해 당했다고 볼 수 있다.

2. 상세

앞서 상술했듯 현재는 4개의 별자리로 쪼개져 공인되었으며 별자리 자체는 사라졌다. 하지만,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에 포함된 유일한 비공인 별자리이고, 그 크기가 현재 가장 큰 별자리인 바다뱀자리보다 28%나 더 큰 크기를 자랑했기 때문에 인지도 면에서는 비공인 별자리중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크기가 큰 만큼 볼 수 있는 밝은 별 또한 최소 160개나 되며 별자리 중심으로 은하수가 관통해서 지나가니, 용골자리 성운. 고물자리 이중성단, 남쪽 플레이아데스 성단등의 유명한 성운과 성단들을 포함해 오리온자리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일 정도로 수많은 성단과 성운들이 밀집해 있다.

이 별자리에 십자가로 보이는 별 4개가[1] 있는데, 은하수가 뒤에 있고 모양, 색깔도 비슷해 가짜 십자가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2.1. 역사

아르고자리가 처음 언급된 것은 고대 이집트였으며 이후 로마시대의 철학자였던 플루타르코스가 " 오시리스의 배"라고 언급했던 것을 시작으로 별자리의 형태를 갖춰나가기 시작했다.[2]

이후, 프톨레마이오스가 자신의 48별자리에 이 별자리를 아르고호 원정에서 따온 아르고자리라는 이름으로 추가하면서 공식적으로 아르고자리가 되었다.

그렇게 아르고자리로 굳혀지는가 싶었던 18세기 중반, 남반구 14개 별자리의 이름을 지은 니콜라스 드 라카유라는 천문학자가 별자리에 밝은 별이 너무 많다 보니 별 분류에 어려움이 있어 별들을 각각 아르고자리의 용골, 고물, 돛, 나침반으로 나누어 분류했다.[3] 다만 라카유는 완전히 별자리를 분리한 것이 아니라 바이엘 명칭이 부여된 항성들만 따로 용골, 고물, 돛으로 나누어 분류하기만 했다. 그리고 용골, 고물, 돛으로 분류된 항성들 또한 공식적으로는 아르고자리에 속해 있었으며 바이엘 명칭이 부여되지 않은 별들은 그냥 아르고자리 **으로 명명했다.

처음으로 아르고자리의 폐지를 주장한 천문학자는 그 유명한 존 허셜으로 아르고자리를 용골자리, 고물자리, 돛자리, 돛대자리[4]으로 나누는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대략 2,000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아르고자리를 무턱대고 폐지하는 것을 일부러 꺼린지는 모르겠지만, 1922년까지는 아르고자리라는 명칭과 각 구성 별자리들의 명칭이 혼용되었다.

하지만, 1922년 현대 88개 별자리를 설정한 국제천문연맹 총회에서 결국 각 구성 별자리들만이 공인되었으며 아르고자리라는 명칭은 프톨레마이오스 48개 별자리중 유일하게 공인되지 못하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다만 현재 각 구성 별자리들의 바이엘 명칭이 과거 아르고자리의 바이엘 명칭을 따라 용골자리에는 알파와 베타, 엡실론, 고물자리에는 제타, 돛자리에는 감마, 델타별만이 존재하며[5] 대부분의 별자리지도에서는 고물자리, 용골자리, 돛자리를 과거 아르고자리처럼 서로 연결해서 그리는 등, 아직도 과거 아르고자리의 구성 별자리들의 특징에 아르고자리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3. 발견된 천체

발견된 천체의 경우 각 문서를 참고 바람.

3.1. 용골자리 부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용골자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 고물자리 부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고물자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3. 돛자리 부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돛자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4. 나침반자리 부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나침반자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아르고자리와 관련된 다른 별자리

별자리가 너무나도 넓다 보니 상술한 아르고자리의 분리보다 400년은 앞선 중세시대부터 별자리를 분리하자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

자세한 것은 각 하위 문단을 참고 바란다.

4.1. 돛대자리

나침반자리의 경우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중세시대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그리스시대에 나침반이 있었을리가 없잖아... 별자리지만, 니콜라스 드 라카유가 처음으로 나침반자리라고 명명하면서 아르고자리에 편입된 케이스다. 다만 상술했듯이 원래는 아르고자리의 돛대를 차지했기에 존 허셜이 돛대자리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자고 주장하였으나 묻혔다. 자세한 것은 나침반자리 문서를 참고 바란다.

4.2. 참나무자리

에드먼드 핼리 잉글랜드 내전 우스터 전투에서 찰스 2세가 숨겨놓은 참나무에서 기원해 만든 참나무자리(Robur Carolinum)는 용골자리 성운을 포함한 용골자리의 중부~남부부분, 돛자리의 1/2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알파성으로 현재의 용골자리 베타인 미아플라시두스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1,8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녔고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에서 공인된 아르고자리에서 아르고호 원정과는 관련이 1도 없는 참나무를 분리하는 것도[6] 모자라 과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아르고자리를 구성했던 별자리를 통틀어서도 가장 밝고 유명한 용골자리 성운과 당시 대폭발로 유명세를 탔었던 용골자리 에타, 전체 천구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밝은 소원의 우물 성단, 남쪽 플레이아데스 성단등 아르고자리에서 유명한 심원천체들 대부분을 모조리 가져가 버리니 많은 천문학자들에게 무시와 비난을 당하며 50년도 채 지나지 않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상술한 니콜라스 드 라카유도 이 별자리를 두고 최고의 별들만을 데리고 갔다며 디스한 것은 덤.
[1] 각각 알세피나, 마르케브, 아비오르, 아스피디스케이다. [2] 다만 아르고자리가 바빌로니아나 심지어 수메르에서 기원했다는 주장 또한 존재한다. [3] 예시: 카노푸스: 아르고자리의 용골 알파별(Alpha Argûs in carina) [4] 현재의 나침반자리다. [5] 이 때문에 가장 밝은 별들은 용골자리가 다 가져가고 다른 별자리들은 어두운 별들만을 가져가 피해를 봤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6] 아르고자리를 현재의 별자리처럼 배의 구조에 따라 나누는 것조차 학계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근 100년간은 각 하위 별자리의 명칭과 아르고자리의 명칭이 혼용되었다는 점에서 이것이 당시 학자들에게 얼마나 어이없는 주장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