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神功
무협지에서 흔히 등장하는 표현으로, 자하신공, 천마신공 등 엄청난 위력의 무공을 지칭할 때 쓰인다. 양판소 퓨전무협에 들어서면 신공이 붙은 무공은 대부분 내공심법인 경우가 많다.그리고 신공에 무공과 내공심법이 결합된 경우도 흔하며 이렇게 혼합된 경우가 서술하기가 더 쉽게 되므로 신공의 주력으로 사용된다.
1.1. 특징
신공(神功)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강호의 무림인들이 해당 명칭을 인정하는 이유가 있다.1.1.1. 강력한 성능
신공이 무공이라면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며 신공이 내공심법이라면 내공을 엄청나게 증진하여 해당인이 쓰는 모든 무공의 위력을 크게 높인다.신공의 성능 수준도 매우 높아서 일반적인 무공을 12성 수준까지 수련하여 대성했다고 해도 위력 면에서 차이가 심하므로 보통은 동급 수련 수준에서는 감당이 안될 지경이고 심지어 작품에 따라서는 5성이나 6성 수준으로 수련한 신공에게 밀려버리는 일이 흔하다.
1.1.2. 높은 응용력
일반적인 무공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전문화와 세밀화가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깊은 경지까지 수련이 가능하지만 그 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초심자나 다름 없게 된다. 따라서 불의의 사태로 인해 평소 잘 쓰던 무기를 상실하게 되면 순식간에 전투력이 급감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검술을 고수 경지까지 수련한 무림인이 갑자기 애검을 잃어버리는 경우인데, 보통 이런 경우에는 권법이라도 쓰게 되지만 권법은 초심자나 마찬가지라 위기를 벗어나기 곤란하게 된다.하지만 신공이라는 이름이 붙을 무공 수준이라면 보통 18반 병기라고 부르는 냉병기 전반에 대한 사용법과 기술 및 무기가 없는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권법 정도는 기본으로 수련시에 습득하게 되므로 애용하던 무기가 없어지는 긴급상황에서도 별다른 위력 저하 없이 무공을 사용가능하다.
심지어 내공심법이 신공인 경우에는 애초부터 내공이 넘쳐나므로 무기가 있던 없건 별 문제가 안되는 경우가 흔하다.
1.1.3. 무한대의 발전력
일반적인 무공은 깨달음을 얻고 대성하더라도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벽에 마주치게 된다. 보통 이런 경우는 무공 자체가 한계가 있는 경우로 구파일방이나 무림세가같은 명성높은 곳이나 마교와 같이 실력이 높은 곳에서는 초급무공 - 중급무공 - 고급무공으로 체계적으로 분류해놓고 초급무공을 대성하면 중급무공을 수련할 자격이 주어지고 중급무공을 대성하면 고급무공을 배울 자격이 주어지는 식으로 무공을 바톤터치하는 식으로 차례대로 수련한다.하지만 신공의 경우에는 보통 해당 신공만 계속 수련하다보면 이론상 무한대로 강해질 수 있다. 물론 실제로는 개인의 자질과 깨달음의 정도 및 내공의 양이나 시간과 장소의 문제등 여러가지 사유가 있어서 무한대로 강해지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그걸 감안해도 수련할수록 강해지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하나의 신공이나 서로 보완해주는 소수의 신공만 계속 파고들어서 깊게 수련해도 무림에 출도하자마자 큰 힘을 발휘하기가 충분해진다.
1.2. 한계점
신공(神功)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을 수준으로 까다로운 한계점이 많다.1.2.1. 얻기가 힘듬
신공이라는 이름답게 구체적인 수련방법이나 내공심법을 얻기는 커녕 실제로 그런 무공이 있는지의 여부도 알기가 힘들다. 따라서 행운아가 아니라면 신공에 근접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보통 신공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면 거대한 무림세력이라면 장문인이나 차기 장문인급인 대제자 수준의 최고위층만 원로들의 시험을 받고 허가를 얻어서 간신히 수련을 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렇지 않은 곳이라도 보통 극소수의 인원으로 문파가 구성되며 일인전승으로 비밀리에 전수하는 것이라 특급비밀 그 자체인 곳이 압도적이다.
심지어 이미 문파가 단절된 고대의 무림인이 유품으로 남겨놓은 책이나 기록을 보고 스스로 수련해서 습득하는 경우까지 많다. 그래서 기연이 반드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1.2.2. 수련이 어려움
신공이라는 이름답게 수련과정이 매우 어렵고 복잡하며 엇 하는 순간 사고가 발생하거나 주화입마가 발생하여 폐인으로 전락해버릴 위험성이 매우 높다. 애초부터 해당 신공 자체가 강호의 경험이 높고 고수의 반열에 들어간 중견급 무림인이 되어야 수련 대상의 턱걸이를 간신히 한 것이라 초보자가 수련하는 것은 마치 갓난아기가 갑자기 일어나서 100m 달리기를 세계급 육상 선수 수준으로 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하는 경우까지 존재한다.그나마 위의 경우도 정파의 정종심법에 가까운 신공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수련을 열심히 하기만 하는 경우에 속하며 독공계 신공처럼 맹독 수준의 독극물을 대량섭취해야 한다던지, 마공계 신공처럼 수련과정에서 악마에 혼을 빼앗겨서 패가망신하기 쉽다던지 하는 추가적인 난이도가 들어가면서 영약이나 희생물같은 마련하기 어려운 준비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 수련에 돌입하더라도 12성 수준으로 완벽하게 수련하여 깨달음을 얻고 대성하지 않으면 오히려 일반적인 무공보다 약하거나 외공의 조문처럼 치명적인 약점이 생기거나 건강이 안좋아지는 등의 골치아픈 약점이 추가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래서 신공은 수련이 어려운 것이다.
1.2.3. 수련자의 자격
기연급 이벤트가 벌어진 행운아여야 신공을 입수가능하고 신공의 수련이 어렵다보니 사실상 신공은 일인전승급으로 수련자가 매우 적다.게다가 신공의 수련에 수련자의 자질이 매우 중요하게 들어가므로 그렇게 어렵게 구한 수련자도 조건 모두를 만족하지 못해서 신공을 대성하지는 못한 채 다음 후계자를 위해 무공을 보존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경우까지 존재한다.
그러므로 신공을 수련한 사람이 당대에 1인으로 국한되기 쉬우며 예비용 후보자 목적으로 중수의 경지까지 신공을 어느 정도 배운 자까지 합쳐도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공을 배운 사람이 사고를 만나서 죽거나 습격을 받아서 실종되거나 하면 신공의 계승이 두절되면서 신공 자체가 사라지는 일이 많다.
1.3. 결론
무협물의 주인공용 치트키 그 자체다. 신공이 없으면 주인공 혼자서 단시간 내에 무림의 큰 일을 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사실 기연을 얻거나 일인전승급으로 비밀전수되는 방식인 주인공이 배우는 신공보다는 앞서 언급한 구파일방이나 무림세가, 마교등에서 체계적으로 무공을 수련한 끝에 최고위층이 된 후에나 허가를 받고 배우는 신공이 연구자도 많고 수련도 체계적이며 변화하는 강호의 무공을 반영한 것이라서 객관적으로 보면 더 우월한 것이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에는 주인공이 거대 세력에 가담해서 높은 위치에 올라갈 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므로 애초부터 거대 세력의 신공을 계승 가능한 귀공자급 인물로 주인공을 설정하지 않는다면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서 거대세력의 신공은 중간의 계승 오류등의 사태로 인해 일부 구간이 사라져서 실제로는 주인공의 신공보다 1단계 이상 낮은 수준의 신공이라던지, 거대세력의 신공도 매우 훌륭하지만 주인공의 신공은 특급신공이라던지 하는 보조설정을 달아놓게 된다.
작품에 따라서 삼재검법같은 삼류무공을 완벽할 수준으로 계속 수련해서 큰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신공이라는 이름이 붙은 무공이 오히려 이름 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최종 보스나 히든 보스가 보유한 라이벌급 무공이라는 의미에서 신공이라는 이름이 붙는 경우도 많다.
2. 神功에서 파생된 접미어
각종 꼼수, 특히 무언가를 반복적으로 시도해 결국 억지로 목적을 성공시키는 행위를 농담조로 '~신공(神功)' 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일이 많다. 2020년대에는 그다지 많이 쓰이는 표현은 아니다.예시로 엠신공, 로드신공, 치트키 신공, 삭제 신공, 물타기 신공, 세로신공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절단신공처럼 작품을 보는 사람에게 크리티컬인 응용법이 존재한다.
접미어로서의 신공은 크리와 비슷하게 쓰인다. 다만 '신공' 은 수단이나 방법에, '크리' 는 결과에 주로 붙인다.
3. 身貢
노비가 주인에게 제공하는 노동력이나 물품을 말한다.백성이 국가에게 제공해야 되는 역이나 세금등을 말할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