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공화국 New Republ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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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 |||
정부 수립 | 4 ABY | ||
정부 붕괴 | 34 ABY | ||
수도성 |
찬드릴라 (4-5; 9-? ABY) 나카디아 (5-? ABY) 호스니안 프라임 (?-34 ABY)[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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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리퍼블릭 시티[2] | ||
정치 | 정치체제 |
연방제 민주공화정 의원내각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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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원수 |
몬 모스마 수상(4 ABY~?) 라네버 빌레캄 수상(?~34 ABY)[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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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 신 공화국 헌법 | ||
의회 | 은하 의회 | ||
군사 | 군대 | 신 공화국군 | |
군 통수권자 | 공화국 최고 사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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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ew Republic신 공화국은 엔도 전투에서의 승리 이후에 공화국 재건 연합(Alliance to Restore the Republic), 즉 반란 연합이 은하 공화국을 계승하기 위하여 세운 국가이다.
2. 역사
정통성 측면에서 이미 은하 제국이 은하 공화국을 계승했고 신 공화국은 완전히 새로운 나라라는 주장도 있으나, 실제 역사와 비교해 보면 옳은 지적이 아니다. 존재하던 나라를 무너트리고 그 자리에 새로 들어선 나라가 자신들이 무너트린 나라가 아닌 그 이전에 있던 나라의 계승을 표방한 경우는 굉장히 많으며 심지어 나무위키 사용자들의 대부분도 바로 그런 나라에 살고 있다.[5]
무엇보다도 국가의 인적 구성원이나 그 정체성이 바뀐 것이 아닌 이상, 정권 및 정체와 국체의 변동이 발생했다고 하여 별개 국가라고 볼 수는 없다. 예컨대 프랑스의 경우, 왕국에서 여러 제국과 입헌왕국, 공화국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프랑스 군정청과 같은 국권 상실 상태까지도 돌아가며 계속 거쳐 온 끝에 오늘날의 프랑스 제5공화국이 수립되어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들 모두 별개 국가로서 서로 단절되었다고 인식하지 않는다. 그러한 인식은 오히려 동아시아 전통의 왕조사 관념에 가까운 시각이나, 이조차 겨례와 민족 관점에서는 전근대부터도 왕조가 다른 것과는 별개로 동일한 나라라고 인식되어 왔다.
물론 체제가 바뀐다면 국가를 주도하는 집단의 구성에도 큰 변화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몇몇 극단적 사례에서는 심지어 신 체제의 수뇌부 대부분이 스스로 계승을 표방하던 구 체제에서는 핵심 권력과는 거리가 멀었거나 아예 구 체제 당시에는 성인이 아니거나 태어나지도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6] 그러나 신 공화국의 경우, 레전드와 디즈니 캐넌 공통으로 초대 국가원수인 몬 모스마가 무려 공화국 의원 중 한 명, 즉 자기 집단인 의원단 내에서는 비주류였다고는 해도 권력의 핵심이었던 인물이었던 것처럼 구 체제와 연속적인 인사들도 존재한다.
작중에서는 제국이든 신 공화국이든 간에 근본적으로 구 공화국이 수천년간 닦아놓은 인프라와 구성원들을 통치의 기반으로 삼고 있는데, 제국만 공화국의 계승국이고 신 공화국은 완전 다른 나라라는 주장은 앞뒤가 안 맞는다.
2.1. 수립
엔도 전투에서 은하 제국 최고 통치자인 황제와 확고부동한 2인자 다스 베이더, 그리고 이제큐터함과 데스 스타 II까지 일소되면서 은하 제국은 정부 수반들과 막대한 전력, 그리고 고급인력까지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거대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억압적인 통치에 불만이 쌓여온 민심은 이미 은하 제국 정부에 등을 돌린 상태였고, 반란 연합은 이를 기반으로 삼아 은하계 전역들을 수복해 나가기 시작하며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키고, 반란군 최고 수장 몬 모스마의 고향 찬드릴라 행성에서 신 공화국을 건설하였다.한때 은하계를 공포로 지배했으나 이제 도망치는 신세가 된 제국은 황제가 붕어했다는[7] 언론과 여론을 차단하고 왜곡시켜가면서까지 혼란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자유로운 영혼인 밀수업자와 현상금 사냥꾼들 덕에 진실이 죄다 밝혀지면서 별 효과를 보지못했고, 이에 발악을 해보려고 은하계 여러 곳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황제의 고향이자 베이더 경의 처갓집인 나부를 파괴하려고 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지오노시스의 드로이드 공장을 점령하여 구 분리주의 연합처럼 드로이드 군을 통해 군사력을 증강시키고자 했지만[8] 모조리 털렸다.
기존 제국령에서까지 황제의 사망 소식이 퍼져나가자, 곳곳에서 봉기가 일어나게 됐고, 결국 은하계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코러산트에까지 반발이 거세지자, 제국군은 불필요한 행성은 버리고 꼭 필요한 행성만 수호하는 형식으로 발악을 했으나, 이미 기울어져버린 승세가 뒤집힐 리가 없었다.
여기에 사 펠, 터코 프라임, 아나딘 등 요충지 곳곳을 잃어버리며 경제력까지 막장이 되어버린터라 보급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국 함대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쿠앗 행성이 한 달이 넘는 전투 끝에 함락당하면서 물량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타이 파이터까지 부족한 막장상황에 제대로 처하게 된다.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아무리 강력해도 전투기도 없는 마당에 버티기는 부족했고,[9] 엔도 전투 2년도 안되어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들까지 모조리 상실하며, 은하 제국은 멸망 그 자체의 위기에 몰리게 된다.
그나마 아우터 림은 코어월드보다는 상황이 덜하여 제국군 병력이 어느 정도 잔존하고 있었는데, 이곳의 아키바 행성에서 제국의 고위직 장교진들이 모여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회의를 하다가, 이걸 웨지 안틸레스에게 딱 걸려서 회의가 끝나기도 전에 행성 전역에 갑자기 들이닥친 공화국군에게 점령당하고, 그나마 제국군이 가장 많이 남아있던 아키바 행성이 신 공화국에게 아우터 림 중 첫번째로 점령당하고 만 것이다.
카쉬크가 해방되면서 그곳에 있던 감옥선, 아쉬미드의 감옥호에 있던 수많은 인사들이 해방되자 이 날을 "해방의 날"로 지정하고, 몬 모스마는 레이 슬로운과 "평화 회담"을 가지려 했다. 그러나 이 회담 자체가 제국의 실권을 장악했던 갈리우스 랙스의 계획이었고, 해방된 인사들 중 일부에게 제어 칩을 부착시킨 탓에, 이들이 신 공화국 수뇌부를 공격하는 동시에 갈리우스 랙스가 이끄는 제국군도 찬드릴라를 공격하게 된다. 이 일로 몬 모스마와 크리스타 아가테 준장이 중상을 당하고, 크릭스 메이딘 장군은 죽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신 공화국 수뇌부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이에 따라 신 공화국은 일시적으로 수도성을 미드 림 지역의 나카디아 행성으로 옮긴다.
이후 제국 잔당은 마지막 발악으로 있는 군세 없는 군세를 모조리 다닥다닥 긁어모아 자쿠 행성에서 최후의 마지막 대전을 준비하나 신 공화국의 기습으로 또 털렸다.
함대를 모조리 몰빵했다가 털린 것이 수백 번이니, 제국군의 군사력 수치는 바닥을 뚫어 지하를 향할 수준까지 치달았고, 전쟁은 고사하고 군사적 움직임 자체가 불가능해지자, 제국 측은 황제 권한대행인 매스 아메다를 중심으로 신 공화국과 평화조약인 은하 협정을 맺고, 코어월드와 이너림 부근에 함대를 몰아넣고 경계선을 정하여 서로 침범하지 않기로 불가침 조약을 맺는다. 이 조약에는 제국 잔당들에 대한 엄청난 양의 군축과 징벌적인 배상을 강제하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은하 협정 참고.
이렇게 신 은하 공화국은 다시 한번 은하계의 패권을 잡았으며, 제국 잔당들은 간신히 연명하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30년 뒤, 잔당들은 복수를 위해 세력을 키워 퍼스트 오더로서 다시 일어난다.
2.2.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제국의 폭정에 반발한 행성들과 시민들의 지지를 받은 신 공화국은 엔도 전투로부터 단 2년만에 제국을 벼랑 끝까지 몰아넣고 사실상 멸망 직전까지 끌고갔다. 하지만, 여전히 제국에 충성하는 시민들과 행성들이 있었고 자쿠 전투로 결정적 피해를 입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제국군은 강력했다. 다행히 제국측에서 먼저 항복을 천명하였고 신 공화국은 이를 이용하여 제국의 세력을 약화시킬 목적으로 평화 조약을 맺었고 제국이 벌였던 모든 전쟁범죄들을 사면하는 대가로 모든 군사력에 대한 제재와 코어 월드를 비롯한 특정지역에 위치하여 감시를 받도록 하였다. 이후 신 공화국은 제국에 대한 감시와 더불어 대규모 군축을 실시하며 신 공화국의 기틀을 다지는데 주력하였다. 언뜻보면 신 공화국의 전략은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에 발발한 제국의 강경파들이 비탐사 지역으로 도주하면서 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어찌되었든, 에피소드7 초반부까지는 명실공히 은하계의 패권을 잡고 있었으며 퍼스트 오더는 제국 잔당들을 통합한 세력에 지나지 않았다. 더불어 신 공화국의 군대도 군축의 영향을 받았더라도 은하 제국군과 은하 공화국군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군대를 자랑하였다. 하지만, 공화국의 군축과 평화협정은 수많은 군수기업들이[10] 퍼스트 오더와 협력하여 퍼스트 오더의 성장에 큰 힘이 되었다. 게다가 퍼스트 오더의 치밀한 공작과 더불어 부자들과 무기상인들이 퍼스트 오더에 자금과 무기를 제공하면서 이들은 더욱 성장하였다. 더욱 큰 문제는 몬 모스마가 합류시킨 옛 제국 의원들 중에서 신 공화국을 불신하던 친제국파 의원들이 존재했다는 것이며, 이들은 옛 제국계 인사들로 이루어진 '중앙주의자'란 파벌을 장악한 후 자신들의 권한을 이용하여 퍼스트 오더에 자금과 여러 정보를 제공하거나 신 공화국군의 행동에 제약을 주었다. 게다가 처음 퍼스트 오더를 발견한 신공화국은 비탐사 지역의 자치정부인지 제국의 잔당인지 알지 못하여 초기 대처에 실패한 데다가 이들과 평화 협정을 추진했다! 설상가상으로 몬 모스마가 지병으로 수상에서 물러나는데, 그녀의 리더십으로 그나마 잘 유지되던 의회가 분열되어 버리면서 혼란이 더욱 가중되었다.
일부 '중앙주의자'들과 '대중주의자'들은 평화협정과 군축 등 신 공화국의 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퍼스트 오더의 위험을 경고하며 이 혼란을 마무리지으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대중주의자'는 태생적으로 '중앙주의자'에 비해 영향력과 경제력에서 밀렸을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두 개의 파벌로 나뉘며 대립하는 바람에 힘이 더 없었다. 그나마 레아 오르가나가 '대중주의자'들에게는 희망이었으나, 퍼스트 오더와 이들을 돕던 의원들이 레아가 다스 베이더의 딸이라는 걸 까발리는 바람에 레아가 정계에서 소외되었다.[11] 결국 '중앙주의자'들이 권력을 잡고 '대중주의자'들을 누르면서 '대중주의자'는 비주류로 전략하여 정계에서 소외되었다.
이 결과, 신 공화국에서 퍼스트 오더에 대한 경고가 묻히고 말았고 신 공화국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으며 반역자들에 의해 여러 정보와 제원들이 퍼스트 오더의 성장에 힘이 되었다.
결국, 퍼스트 오더의 스타킬러 베이스에 의해 수도가 정부수반들과 함께 통째로 증발하고 말았다. 거기에 수도를 경비하던, 은하계에서 3번째로 강력한 함대들의 주력부대 일부도 역시 사라졌다.
퍼스트 오더가 이를 공화국의 멸망이라면서 좋아하던 것이 과연 긍정적일지, 주력 세력들을 한 곳에 집중시켜두고 있다가 홀라당 말아먹은 공화국의 삽질 때문인 것인지는 차후 설정이 공개되거나 이어지는 시리즈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이며, 저항군 자체가 과거 레아 오가나와 함께 반란 연합을 이끌던 요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거기에 레아가 강경주전론자로서 경고한대로 제국 잔당을 소탕하지 않은 댓가로 퍼스트 오더가 발흥했고 이들이 신 공화국에 큰 타격을 입혔으니만큼 그녀의 발언권이 증대될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레아가 신 공화국의 수반을 꿰차고 혼란에 빠진 신 공화국을 수습한 뒤 남은 신 공화국군의 전력을 총동원해 전면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12]
일단 이 시점까지는 엄청난 선전포고를 받긴 했지만 신공화국도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 상황처럼 보였다. 비록 카일로 렌이 진정으로 다크사이드로 거듭났지만, 레이라는 강력한 포스 센서티브가 나타났으며, 실종되었던 루크 스카이워커의 소재가 확인되며 포스가 깨어났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프리퀄에서 무역연합의 난동과 시스의 재등장으로 클론 전쟁의 보이지 않는 위험이 드리워지기 시작했고, 클래식에서 새로운 희망에 의해 야빈 전투가 반란연합의 승리로 돌아가며 본격적으로 은하계 내전이 발발했던 것처럼, 퍼스트 오더가 벌인 이 사건으로 인해 불가침 조약으로 중지되었던 공화국과 제국의 후손을 자처하는 퍼스트 오더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2.3.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비록, 깨어난 포스에서 퍼스트 오더가 수도 행성계를 공격하면서 지휘부가 전멸하였더라도 분명 잔존 함대와 병력들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현 사태를 수습한 후 반격 할법도 했다. 사실, 지휘부가 날라갔으니 남은 신공화국군은 각개격퇴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퍼스트 오더가 저항군을 집중적으로 노렸으니 영화상에서만 언급이 안 될 뿐 지휘부를 재정비하고 반격준비를 할 상황이였을지도 모른다. 다만, 전쟁후에 신 공화국이 안일해져서 결국 퍼스트 오더가 설립이 되었다는 설명이 있다보니 꽤 적지 않은 전력들이 죄다 증발했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때문에 라스트 제다이 방영 이전까지 팬덤에선 수도 행성계에 모든 병력을 배치해놨다가 전멸(...)했거나 재정비를 하고 반격준비를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나는 퍼스트 오더의 헉스 장군이다. 공화국은 무너졌으며
너희는 쓰레기와 같은 전범일 뿐이지. 너희의 영웅, 레아 공주에게 우리가 저항군을 쓸어버릴 거라고 전해라."
- 아미타지 헉스 장군. 도주를 시작하는 저항군을 향해.
- 아미타지 헉스 장군. 도주를 시작하는 저항군을 향해.
그러나 신 공화국이 멸망[13]했다고 못박고, 신 공화국 함대나 살아남은 지휘부 인사들이 등장조차 하지 않았다. 스타킬러 베이스 전투 이후 레아 장군의 저항군만이 퍼스트 오더에 맞서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고, 사실상 저항군 전멸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레아 장군이 힘겹게 지원 요청을 보내도 수신만 받았을 뿐 응답조차 없었다! 결국 저항군 남아 있던 전력과 함선 모두가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상황에서 크레이트 전투에서 처참하게 몰살당한다. 그나마 마지막 제다이-루크 스카이워커의 교란과 벤 솔로 설득에 실패하고 온 레이의 밀레니엄 팔콘을 통해 핵심 지도부만 겨우 살아남지만 사실상 저항군 전체가 사라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즉, 깨어난 포스에서 있었던 스타킬러 베이스 포격 한방에 정말로 신 공화국 전체가 붕괴되어버린 셈이다.
이를 확인사살하듯 라스트 제다이 이후 출판된 캐넌 소설에 따르면 수도 행성계인 호스니안 행성계가 스타킬러 베이스에 의해 파괴된 직후 그동안 벌여운 군축과 부정부패로 인해 신 공화국은 분열되었으며 일부 지역들은 한낮 군벌인 퍼스트 오더에 항복했다고 한다. 정말로 수도 행성계에 실질적으로 전투가 가능한 모든 병력을 배치해 놓았다가 한방에 다 날라가고 만 것. 그나마 아직 중앙정부와 대부분의 행성들, 신 공화국군은 항복하지 않고 퍼스트 오더와 싸움을 벌이고 있다곤 하지만 여러 모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결말부분에 이르어서야 한 숨을 돌렸는지, 호스니안 행성계 폭발 이후 신 공화국 제3함대 등 잔존한 4개 함대가 랜도 칼리시안이 얼데란에서 보낸 지원 요청에 화답해서 엑세골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지난번에는 흔하디 흔한 퍼스트 오더에게 포위섬멸 당하거나 반격을 준비하던 공화국 잔당들이라서 지원이 없었던 모양이지만, 이번에는 엑세골에 대한 반격작전+펠퍼틴 황제의 귀환 저지 등 목적이 확실했고 렌도 칼리시안이 직접 발품을 판 것이 큰 변수가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게 모인 신공화국 잔존함대+민간 선박[14]들의 결집 끝에 파이널 오더의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함대를 상대하는 저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신 공화국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멸망이 확정된 것으로 추정. 결국 저항군이 처음부터 다시[15] 신 공화국을 재건해야 할 판국이다.
3. 정치 체제
은하 공화국과 은하 의회를 계승하여 세워진 국가이니만큼 의회와 민주주의가 부활했으며, 은하계 각지에서 선출된 의원들이 의회를 구성하게 된다.그러면서도 신 공화국은 은하 공화국과는 차이를 두었다.
우선, 은하 공화국 의회와 정부의 수장이었던 최고 수상 (Supreme Chancellor)을 '수상(Chancellor)'로 낮추어 '최고(Supreme)'이라는 수식어를 생략하며 비상 권한 등의 여러 권한들을 포기시켰다. 이는 특정 개인이나 특정 행성 및 항성계에서 권력을 장악하고 이를 집중시킬 수 있는 우려와 과거 최고 수상이었던 쉬브 팰퍼틴이 이를 이용하여 친위쿠데타를 일으켰던 사례를 든 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은 수도를 고정으로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하나의 수도를 정해놓는 것이 아니라 공화국 연방에 가입한 행성들이 돌아가면서 차례대로 수도성의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은하 공화국 시절과 클론전쟁의 상황을 보아야 한다.
은하 공화국 시절에 모든 권력과 부가 코러산트를 비롯한 코어월드에 집중되었는데 이는 점차 아우터림을 비롯한 수많은 행성들이 소외를 받는 결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여러 세력 및 행성들의 불만이 폭발하였다. 그리하여 3년간 벌어진 클론전쟁은 전 은하계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이러한 피해로 공화국 소속 행성들과 시민들이 정부에 대한 반란에 대해 반발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그 결과, 제국의 탄생과 폭정이라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은하 내전 말기에 엔도 전투의 승리를 바탕으로 건국한 신 공화국은 제국의 폭정에 분노한 여러 행성들의 지지를 받으면서도 클론 전쟁의 영향으로 제국에 충성중인 행성들이 여전했다. 당연히, 최대한 많은 행성들의 지지를 받으려 하던 신 공화국으로서는 큰 문제일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은하 협정을 체결하면서 코러산트가 신 공화국의 영토로 회복되었지만 명목상의 은하제국 수도로 남게 되어서 코러산트에 신 공화국 수도를 두는 것이 정치적으로 어려웠다.
이러한 이유로 몬 모스마는 클론전쟁과 제국에 대한 반성 차원의 개혁정책 중 하나로서 고정 수도를 두지 않았고 이는 수많은 행성들의 지지를 받아 신 공화국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그러나 작중에서 호스니안 사태로 신 공화국이 멸망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신공화국은 고정 수도만 없을 뿐이지, 수도성에만 (신공화국 우주군을 포함하여) 공화국의 모든 것들을 집중시킨 현상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에 호스니안이 날아가자 신 공화국의 함대와 의회까지 날아갔고 거기다가 수상인 라네버 빌레캄까지 죽었다. 즉 수도 공격 한 방에 행정부, 입법부, 군부 모두가 한방에 날아간 초유의 사태가 터진 것이다.
처음 공화국이 건국될 4 ABY 당시에는 몬 모스마의 고향인 찬드릴라에서 세워졌으며 이후 갈리우스 랙스의 제국군의 공격으로 5 ABY에 미드 림의 나카디아로 수도를 옮긴다. 이후 깨어난 포스 시점에서는 호스니안 프라임이 수도를 맡고 있었다.
그리고 클론전쟁 시절의 구 공화국과 독립 행성계 연합처럼 적극적으로 세력에 포섭하지 않은 채 각 행성들과 행성계들의 자치권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제국 시절에 의회가 해산되고, 각 지역의 총독들과 모프들의 통치에 들어가면서 각 행성들이 자치권을 얻은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이후 은하 의회는 '중앙주의자(Centerists)'와 '대중주의자(Populists)'라는 2개 정당으로 나뉘면서 대립하게 되었다.
중앙주의자(Centrists)는 제국 의원들을 비롯해 구 제국 인사들과 코어월드 등의 핵심 행성 출신들을 중심으로 모인, 보수주의 정당이다. 이들은 강력한 법과 질서를 가진 중앙정부를 꿈꾸며 중앙군 예산을 무리하게 나누어 지역 방어군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았다. 중앙주의자를 지지하는 행성으로는 쿠앗과 코러산트 등 코어월드를 비롯해 제국 자치령 산하의 행성들이 주를 이루었다. 덤으로 이중 일부 행성에서는 구제국의 체제와 유산을 중요시 여겨 구 제국 제복 등을 사용하기도 했다.
대중주의자(Populists)는 옛 반란 연합출신들과 이를 지지하고 지원한 구 제국 인사 및 진보 성향의 인사들을 중심으로 모인 정당이다. 이들은 자치권과 각 행성 및 항성계들의 독립성을 주장하였다. 이들은 중앙주의자에 비해 권력과 경제력 등에 밀리는 데다가 각각 의회와 투표를 대중에게 개방하자는 좌파 대중주의자들과 지방 자치와 독립을 위해 의회를 해산하자는 우파 대중주의자들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었다. 그나마 중앙주의자에 대한 경멸과 레아 오르가나의 지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며 서로 협력하고 있다.
중앙주의자와 대중주의자간의 분쟁은 매우 격화되어 신 공화국은 이를 중재할 직책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리하여 28ABY에 제1 의원(First Senator)이란 제도가 신설되었다. 이 직책은 영향력이 있고 카리스마가 있는 의원을 선정해서, 두 당의 분쟁을 조절하는 동시에 정부 수반의 역할을 맡는 것이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레아 오르가나가 가족관계에 대한 논란으로 물러난 데다가 이후 후보가 된 타이 린 가르 의원의 암살 사건이 발생하면서 양 정당은 선거를 무기한으로 연장을 하여 현재 이 직책은 공석인 상태다.
4. 군사
신 공화국의 군대로는 대표적으로 신 공화국 우주 함대가 존재하며, 엔도 전투 당시 아크바 제독이 이끌었던 반란 연합의 함대를 그 전신으로 삼고 있다.[16] 제국을 계속 분쇄하고 함대 신식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강력한 무력집단으로 떠올랐지만, 신 공화국과 제국 잔당 간의 평화조약이 체결된 이후 몬 모스마의 군비 축소 주장[17]과 제국이 더 이상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의원들이 이에 동조하면서[18] 규모가 줄어들고 만다.[19][20] 하지만 군비축소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 공화국 우주함대는 은하계 역사상 세 번째로 강력한 군대로 평가받았다.[21][22] 또한 신 공화국 군대가 줄어드는 대신 회원 행성들마다 각자 방위군을 두고 훈련시키도록 하였고 이것은 에피소드 1에서 군사력이 거의 없어 무역연합에 속수무책으로 깨지던 나부와 클론 전쟁 중 많은 공화국의 회원국들이 공화국의 군대 없이는 무역연합의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거나 단독으로 몰아내지 못하고 손만 빨고 있어야했던 것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결과물이었다.[23]이후 단 한 차례의 공격에서 수도방어군이 대다수가 궤멸되는 대참사가 터진다.
군사적으로는 상술했듯 스타워즈에서 3번째로 강한 군대다.[24] 그런 국가가 수도 항성계 소멸로 주저앉는 건 말이 안 되고, 라스트 제다이에서는 저항군의 지원 요청까지 씹는 추태를 보인다. 작중 퍼스트 오더가 워낙 은하 제국같은 무력을 보여줘서 그렇지, 실상은 신 공화국이 전 은하를 점령하고 있단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오리지널에 대입하면 은하 제국이 현 신 공화국, 반란 연합이 퍼스트 오더인 셈이다.[25]
깨어난 포스에서 새로운 희망처럼 슈퍼무기[26]가 등장하였고, 라스트 제다이에서는 제국의 역습처럼 거대 함선이 등장하였고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는 제다이의 귀환처럼 역대 최대 규모의 함대가 등장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신 공화국이 3위라는 계산은 어디까지나 국가의 순위다. 퍼스트 오더는 자체의 영수조차 지도자라고만 언급할 정도로, 스스로가 국가가 아님을 인정하고 있으며, 따라서 신공화국과 엇비슷한 전력을 보유하고도 랭킹에 못 들어간 것일 수도있고, 아니면 정말로 알려지지 않았다 뿐이지 4위를 가지고 있는 조직일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퍼스트 오더의 전력이 신 공화국과 전면전을 벌이기에 충분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의 캠페인에서 퍼스트 오더의 함대 정보를 살펴 본 아이덴 베르시오는 다시 은하계 정복을 노리기에 충분한 함선들이라고 표현했다.
한 솔로의 시퀄 시절을 다룬 소설에서 신 공화국 함대 소속 군함들이 군축의 첫시작으로 무장을 해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군함에 함포나 대함 미사일이 없다는 것. 따라서 상단의 군사력 수치가 현재 잔존한 신 공화국 함대와는 거리가 크게 멀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래도 한 나라의 정규군과 정규함대라는 타이틀은 헛것은 아니었는지 엑세골 전투에 참전한다.
만달로리안(시즌 3)와 아소카(드라마)에서는 신형 디펜더급 순양함을 비롯해 구형 T-65B X wing등 구형과 신형 장비들이 혼재하는 가운데 나름대로 강력한 군사력을 갖춘 모습을 보여준다.
스타워즈: 스켈레톤 크루에서는 X wing의 레이저 캐논 4문 중 하단의 2문이 이온 캐논으로 바뀐 모습이 나오면서 위의 군축 움직임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4.1. 운용 장비
- 몬 칼라마리급 순양함
- MC80 홈 원 타입 스타 크루저
- 홈 원함
- MC80 리버티 타입 스타 크루저
- 희망의 메아리함
- 리스토레이션함
- MC85급 중순양함
- 평온한 새벽함: 이후에 저항군으로 넘어가 기얼 아크바 제독의 명에 따라 라더스함으로 개명된다.
- 어클레메이터급 강습함
- 로드스타함: 헤라 신둘라 장군의 기함으로 노후화가 심하기에 대대적인 개수를 받았다.
-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 3척: 이게 생각보다 굉장한건데 이제큐터급은 캐넌에서는 크기상으로만 2번째로 크고, 함선 전체를 무기들로 도배해둔 함급이다. 게다가 이거 무려 3척이다 있다! 그놈의 군축만 아니었다면 퍼스트 오더와의 전쟁에서 쓸만한 무기였을것이다. 엑세골 전투 당시 참전했다는 내용이 아예 없는것을 보아 이전 레전드 설정의 루산키아를 기억하기 위한 추억보정용 설정이거나 호스니안 행성계의 행성들의 궤도에 있다가 스타킬러 베이스의 공격에 의해서 그냥 콩가루가 된것으로 추측된다. 단 아직 설정이 많이 공개된게 아니어서 어디선가 툭 튀어나올수도 있다.
-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EF76 네뷸론-B 프리깃
- 네뷸론-C 프리깃
- 아노다인함
- 어썰트 프리깃
- CR90 코르벳
- E-wing
- X-wing
- Y-wing
- A-wing
- B-wing
- GR-75 수송선(갤로프리 수송선)
- MG-100 스타포트리스 SF-17
- 스타호크급 전함: 소설 애프터매스에 언급되었다가 2019년에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나포된 제국 군함을 뜯어 만든 재활용 함선으로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웃도는 체급과 화력을 자랑했지만 처음 건조된 3척중 2척이 자쿠 전투에서 격침되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나디리 조선소에서 계속 건조되어 신 공화국의 주력함 중 하나로 활약했다.
- 스타호크함: 1번함. 제대로 활약하기도 전에 제국의 타이탄 편대에 의해 파괴되었지만, 다행히 기술실증은 완료하여 프로토타입으로써 역할은 다했다.
- 콩코드함
- 유니티함
- 애미티함
- 디펜더급 순양함: 아소카(드라마)에서 처음 등장한 기체로 코렐리아등의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최신형 함선이다.
- 경비 드로이드
5. 주요 인물
- 몬 모스마 수상
- 라네버 빌레캄 수상[27]
- 레아 오르가나 국방위원장[]Defense Council. 캐넌 설정으로 레아는 신공화국 정계에서 의원직을 겸하는 동시에 신공화국 군의 소관 사항을 담당하는 국방 위원회의 수장이었다.]
- 기얼 아크바 원수[29]
- 한 솔로 장군[30]
- 헤라 신둘라 장군
- 크릭스 메이딘 장군[31]
- 타이벤 장군[32]
- 시-플래챗 장군
- 정보국장 아이렌 크래켄 장군
- 리아 장군
- 웨지 안틸레스 장군
- 크리스틴 아케이드 제독
- 호로르 테 제독
- 포 대머론 중령
- 론나 데소 소령
- 가라젭 오렐리우스
- 사빈 렌 사령관
- 카슨 테바 대위
- 베이타 중위
- 부기장 호킨스
- 카즈다 시오노 사령관[33]
- 퍼싱 박사
- 케른 아단 요원
- 타이 린 가르 의원
- 하즈다 시오노 의원
- 카리스 신디안 의원
6. 영토
- 콜로니
- 네이모디아
- 카토 네이모디아
- 카스텔
- 할시온
- 이리도니아
- 렌딜리
- 이너 림
- 온데론
- 신다
- 위성 고스
- 포토카리
- 리안나
- 확장 지역
- 투스트라
- 고스트 성운
- 움바라 행성계
- 아쿠아리스
- 수미트라 행성계
- 크베헨 행성계
- 아우터 림
7. 비판
시퀄 시작부터 신공화국의 설정과 묘사가 막장이라는 비판이 많은 편이었는데, 라스트 제다이 개봉 이전에는 단순히 몬 모스마를 비롯한 신공화국의 무능에 대한 비판, 즉 작품 내부적인 비판이 대부분이었다면, 라제 개봉 이후에는 그걸 넘어서서 이런 신공화국의 무능 설정 자체에 대한 비판, 즉 외부적인 비판이 가세되었다는 것이 차이점.일단 깨어난 포스 당시부터 나온 비판으로, "아무리 수도가 대파되었다지만 나라 하나가 그대로 멸망했다는 설정이 말이나 되냐"는 것.[34][35] 참고로 "공화국이 멸망했다"는 설정은 이미 깨어난 포스에서부터 아미티지 헉스의 발언으로 가닥이 잡혔고, 그게 진실인지 그냥 헉스의 설레발이었는지가 논란이 되던 상황이다. 상식적으로 수도가 없어졌다고 은하계의 패권국이 멸망한다는 게 말이 안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팬들은 이걸 그냥 헉스의 뻥카로 여겼고, 8편에서 공화국 vs 퍼스트 오더의 스케일 큰 전면전을 기대했지만 라제에서 보여준 건 그 악명높은 추격전과 하이퍼스페이스 자폭 돌격이고, 공화국은 그대로 멸망했다는 설정으로 확정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폭발하기 시작한 것이다.[36][37]
신공화국 정치인들의 무능에 대해서도 비판점이 많다. 사실 레전드에서도 공화국 정치인들이 삽질을 안 한건 아니고 오히려 굉장히 많이 한 편이었다. 강력한 차기 전투함인 네뷸라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양산을 가로막아서 해군력 향상을 저해한다던지[38], 캐넌과 마찬가지로 전쟁영웅 레아 오르가나를 단순히 다스 베이더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연좌제 논리로 공격한다던지. 특히 보탄 족의 지도자 보르스크 페일랴의 삽질은 너무나도 심각한 수준이라 공화국의 후신인 은하 연맹에서 보탄족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 정도였다. 하지만 레전드의 신 공화국에 비해 캐넌의 신 공화국의 설정에 특히 비판이 큰 건, 단순히 신생국가의 삽질 정도로 볼 수 있는 레전드 공화국에 비해[39] 캐넌의 공화국은 깨포의 배경과 꿰맞추기 위해 비현실적으로 무능, 부패한 모습만 연달아 보여준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말도 안 되게 무능하다!" 라는 것.[40]
당장 레아 오가나에 대한 연좌제 논리는 캐넌 레전드 양쪽 모두에서 있었지만, 캐넌에선 레아가 베이더의 딸인 걸 마치 알려지면 레아의 정치생명이 끝장인 금기로 취급될 정도고, 실제로 레아를 쫓아낼 정도였다는 것.[41] 하지만 현실의 악명높은 정치인이나 학살자, 독재자의 자녀들 중에도 단순히 그들의 혈육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이 정도로 심각하게 적대시되는 사례는 없다.[42][43] 하물며 본인이 그 혈육에게 맞써 싸운 전쟁영웅이었다면 이런 취급은 더더욱 불가능하다![44][45] 설사 연좌제 논리를 들고 나오는 정치인이 있다고 쳐도 그 정치인들에게 정적이 없을 리가 없으며, 그 정적들은 당연히 해당 전쟁영웅[46]을 옹호하며 그 정치인들에게 거센 비판을 가할 것이다.[47][48] 레전드의 레아도 혈육 문제로 무개념 정치인들에게 공격을 받았지만 큰 타격은 없이 아주 당당하게 계속 정계에서 활동했다. 몬 모스마의 뒤를 이어 2대 국가원수가 되었으니 더 말할 것이 없다.
정치구도 자체도 매우 수준 낮은 설정들이 쓰여졌는데, 일단 구 제국 출신 이해집단들이 하나의 세력을 형성하며 레아의 대중주의자들에게 조직적으로 반대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개연성이 떨어진다. 레전드 제국처럼 신공화국 성립 이후에도 10년 넘게 버텼다면 모를까, 3년도 안되어 제국군이 붕괴하고 제국 정부가 사실상 무력화되는 혼란 속에 방대한 분야에서 일해오던 제국 각기각층의 기득권들이 하나의 이익집단으로 뭉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평화기가 아닌 혼란기에는 명분이 없는 자가 경제력을 가질 수는 있어도, 정치 권력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거머쥐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도 한국의 친일파 출신 정치인들처럼 구 체제에 영합했던 기득권들이 신 정부 휘하에서도 나름의 권력을 잡는 일은 많았지만, 구 기득권 세력이 명분이 딸릴 경우라면 이들이 똘똘 뭉쳐서 하나의 정치 집단이나 이익 집단을 형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49] 오히려 각자도생하며 신 정부를 세운 영웅들 중 자신의 이익관계나 정치 사상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을 상관으로 모시거나 하면서 여러 다른 정치 집단들을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50] 즉 개연성이 있는 설정을 쓰려면 반란 연합의 구성원들이 각자 정치적 성향 차이로 다른 계파를 형성하고, 그 계파 밑으로 구 제국 출신 기득권들이 기어들어갔다고 설정하는 것이 훨씬 개연성이 높았을 것이다. 심지어 클론전쟁 시기 설정에서도 독립 항성계 연합 구성원들도 각자의 이익 관계에 따라 공화국 정부와 분리주의자들 사이에서 간을 보는 이들이 많았다는 설정이 있는데, 디즈니 휘하 루카스필름 작가들은 그보다 훨씬 질이 떨어지는 설정을 내놓아버린 것이다.[51]
이렇게 신 공화국의 비현실적인 설정은 깨어난 포스에서 비판받은 반군vs제국 구도 재탕을 위한 무리수에 대해 최소한의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저지른 억지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며, 이런 말도 안되는 설정을 짜놓은 루카스필름 시퀄 설정 담당자들은 매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비판 때문인지는 몰라도 엑세골 전투에 참여한 자유 함대의 규모가 무려 1만 4천에 달한다고 나오는데 정황상 다수는 신 공화국 잔존함대일 것이다.[52]
허나 또 이러면 저 물량 가지고 멸망단계를 논했다는게 말이 안된다. 더욱이 헉스 개인의 허세라면 공식 설정이 아니었다고 해명할 수 있지만 애초 라제 시작 크레딧에 신 공화국이 망했다고 해놨으니 변명도 못한다. 뭐, 당장이야 군 통수권자를 포함한 지휘부가 몽땅 증발한 상태니까 라스트 제다이 때까지는 혼란스러워서 함대를 못 보냈을 수 있다. 하지만 1년이나 지난 시점에서는 그런 변명이 통하질 않는다는 것이다. 이 세계관은 이미 행성 하나를 손쉽게 날려버릴 수 있는 대량살상무기가 두번이나 등장한 세계고, 심지어 신 공화국의 건국세력 자신들이 그 대량살상무기를 두번이나 격파한 장본인이다.[53] 즉, 이런 식으로 다른 적들에게 민간정부가 전멸당하더라도 군부에서 어떻게 긴급대처를 해야 하는지 최소한의 매뉴얼은 갖춰뒀어야 하는 게 정상이다. 당장 현실에서 핵전쟁을 대비하면서 살던 냉전 시대의 강대국 민간 정치인들도, 자신들이 핵공격으로 일시에 전멸당하더라도 살아남은 군부가 적에게 반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만들어두지 않았던가? 적어도 라오스 시점에서는 대충 미리 짜여진 매뉴얼에 따라 지휘체계가 정돈되고 임시정부가 구성되어야 정상이라는 것이다.
그나마 공화국의 멸망과 그 뒤의 상황들에 대해서 납득이 가게 얘기를 하려면 반란 연합이 신 공화국으로 재편성되면서 옛 공화국처럼 정말 수많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가진 조직들이 잡다하게 뒤섞인데다 바이마르 공화국마냥 심각할 정도로 정치적 갈등이 극심하여 반란 연합 시절보다 응집력이 약해져 정부 붕괴 후 붕괴 자체 뿐만이 아니라 정부와 의회, 군 수뇌부까지 몰살당한 탓에 정치인이고 군부고 분열되어 단일 임시정부를 구성하지 못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건 아니다. 실제로 그정도 단계면 상당수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들 처럼 사분오열되어서 친제국계 인사들은 퍼스트 오더로 넘어가거나 라스트 제다이 이후 스타킬러 베이스(슈퍼 웨폰)와 메가급 스타 드레드노트 슈프리머시(수도 함선)를 날려먹어서 약해진 퍼스트 오더가 아닌 자신이 진짜 제국의 후예라고 하면서 각자 행동할 것이고 남은 공화국계 인사들도 단일 임시정부를 구성하여 싸우기보다는 각자의 길을 걸으며 자칭 공화국 임시정부가 무더기로 생기고 독립국가도 무더기로 생겨날 것이다. 허나 그 임시정부조차 언급되지도 않아서 더 까여야 마땅하다. 하다못해 레아가 신 공화국 잔당을 끌어모아 신 공화국의 임시정부를 세운 전개로 가도 이정도로 까이진 않는다.[54]
8. 가외: 스타워즈 레전드
신 공화국 New Republic |
|
형태 |
연합 (4-6 ABY) 의회 연방 공화국 (6-28 ABY) |
수립 | 4 ABY |
해체 | 27 ABY |
개편 | 28 ABY, 자유동맹 은하연방 |
국가원수 |
몬 모스마 (4-11 ABY) 레아 오르가나 솔로 (11-17 ABY) 몬 모스마 (17 ABY) 레아 오르가나 솔로 (17-18 ABY) 퐁 가브리솜 (18-21 ABY) 레아 오르가나 솔로 (21-23 ABY) 보르스크 페일랴 (23-27 ABY) 풔 (27 ABY) 칼 오마스 (28 ABY) |
이전 국가 | 자유행성 동맹 |
수도 |
엔도 (4-6 ABY) 코러산트 (6-10 ABY) 다 수차 V (10 ABY) 네스피스 VIII (10-11 ABY) 코러산트 (11-27 ABY) 닥 (27-28 ABY) |
이오지마 전투의 아버지의 깃발 패러디 |
레전드 세계관에서는 기존의 은하 공화국과 반란 연합의 정신과 뜻을 계승하고 있다.[55] 다만 구성원들과 지향하는 정치 성향은 과거 은하 공화국보다는 반란 연합 시절의 정신에 더 가깝다. 또한 반란 연합 군사 조직을 그대로 계승한 듯 해군 대신 함대라는 용어를 쓰는 등 육해군의 구분 없는 통합군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에피소드6에서 죽음의 별 II가 파괴되고 팰퍼틴 황제가 사망함에 따라, 반란 연합은 이 기세를 놓치지 않고 제국의 수도성인 코러산트를 탈환했으며 기타 변방 행성들도 제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해방되게 된다.
팰퍼틴이 강제로 해산시켰던 은하 의회를 다시 부활시킴과 동시에, 제국 시절 지긋지긋했던 인간우월주의와 종족 차별주의는 폐지되었으며 많은 은하계의 종족들은 다시 평등을 누리게 되었다. 루크 스카이워커가 제다이 오더를 신 제다이 기사단으로 재건함에 따라, 다스 시디어스 쉬브 팰퍼틴에 의해 누명을 쓰고 숙청당했던 제다이 기사단도 다시 부흥하게 된다. 제다이 사원은 옛날 코러산트가 아닌 야빈 IV 행성에 창설되었다.
그러나 평화로운 시절도 잠시, 제국 잔당들은 여전히 신공화국을 압도하는 수만척의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같은 월등한 군사력을 가진 상태였고 죽음의 별 외의 다른 곳에 있었던 모프들이나 장군들도 군벌화해 전쟁을 벌이게 된다. 이 과정 중 쓰론 대제독이 등장, 황제가 자신의 클론에 빙의하여 두 차례에 걸쳐 부활하고 최후를 맞는다. 엠파이어 리본(Empire Reborn) 소속 데산과 제자 타비온 악미스가 이끄는 라그노스의 제자들과 전투을 벌인다.
사진 속 제국 측 인물은 제국 잔당의 총수인 길라드 펠레온 해군 대제독 |
전쟁은 제국 잔당들과 기나긴 전쟁 후 은하 협정인 평화 협약을 맺고 전쟁이 끝나게 된다. 이후 분리된 2차 제국 (Second Imperium) 과 신 제다이 기사단 일원이였던 다크 제다이가 세운 새도우 아카데미 (Shadow Academy) 와 또 다시 전쟁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스카이워커 가문과 신 제다이 기사단에 활약으로 승리하고 종결되고 평화로워진다.
그러나 평화를 되찾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은하계에서 멀리 있는 다른 은하계 지역인 비탐사 지역에서 갑자기 ' 유우잔 봉'이라는 괴상하고 폭력적인 외계 종족들이 침략을 한다. 신공화국의 분전에도 수도였던 코러산트가 전투로 인해 거의 붕괴될 정도로 피해를 입으며 함래 되는등 신 공화국은 큰 타격을 입게되고, 결국 신 공화국은 해체된 뒤 제국 잔당과 연방체제로 운영되는 ' 자유동맹 은하연방'이 창립되었다.
[1]
34 ABY에
스타킬러 베이스의 공격으로 파괴
[2]
깨어난 포스에서 등장했다.
[3]
34 ABY에 퍼스트 오더의 공격으로 사망
[4]
우키피디아에는 33 ABY부터 재직했다고 나오며 호스니안 프라임이 파괴되기 직전에 비명을 지르던 시민들 사이에서 왼쪽에 있던 외계인이 빌레캄 수상이라고 나온다.
[5]
대한민국은
일본제국하 조선을 계승한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있던
대한제국의 계승을 표방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하였음을 헌법 차원에서부터 명시하고 있다.
[6]
그 유명한
샤를 드골도
프랑스 제3공화국 당시에는 중앙 권력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군사학적으로 선구적인 시각을 지닌 유망주였을지언정
정치군인은 아니고 일개 야전군인이었다.
[7]
아노앗계의 총독 아델하드는 제국의 패전 소식을 은폐하기 위해 아노앗 지역을 봉쇄하기까지 했다.
[8]
클론전쟁 이후 전투용 드로이드는 생산이 중단되었지만 단지 생산이 중단되었을 뿐, 공장 자체를 없앤 건 아니었다.
[9]
제국군이 함대전력은 멀쩡한데 타이 파이터가 전멸해서 패배한 전투가 바로
엔도 전투다.
[10]
특히,
쿠앗 드라이브 야드를 비롯해 제국군에게 무기를 제공한 기업들은
전범기업으로 낙인찍혔다. 물론, 자치정부의 주선으로 신공화국군에 제공할 무기들을 납품하기는 하였지만 군축의 여파로 인해 판매도 시원치 않아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
[11]
이는 레전드 EU 작품에서 레아가 다스 베이더의 딸이라는 이유로 네거티브 선전을 당하며 소인배 정적들에게 공격받았던 설정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레전드에서는 정적들의 공격을 받은건 사실이지만 레아는 별다른 정치적 타격을 입지 않았다. 오히려 레전드의 레아는 몬 모스마의 뒤를 이어 제2대 국가원수가 된다.
[12]
퍼스트 오더는 신 공화국판
엔도 전투를 노린 것이라 생각도 가능하다. 참고로 엔도 전투 이후에도 제국군은 반란 연합 이후 수립된 신 공화국군보다도 규모가 거대했지만 엔도 전투로 인한 엘리트 인력을 날린 데다가 갈리우스 렉스를 비롯한 일부 군 장성들과 모프들의 권력다툼이 발발하여 각개격파를 당했다. 이후 남은 제국의 전력을 자쿠전투에 집중시켰지만 여기서도 암투는 끊이지 않아서 결국 제국은 패배하여 은하협정을 맺을 수밖에 없었다.
[13]
라스트 제다이 시작부분에서 확실하게 멸망했다고 언급된다. 각 지방 조직이나 후신 세력 등이 있을지는 모르나 일단 신 공화국이라는 국가 그 자체는 멸망한 것,
프랑스 제3공화국 멸망 후
비시 프랑스와
자유 프랑스가 들어섰어도 어느 하나 제3공화국의 연장선상으로 보지는 않는 것과 같은 상태였는 듯하다.
[14]
진짜로 민간 선박들도 섞여 있었다! 파이널 오더 측도 저항군을 지원하러 온 함대가 민간인이라는 보고에 잠시간 어이를 잃었을 정도. 물론
밀수선에도 전투기 잡을 정도의 무력이 있는 이 세계관이니 이 민간 선박들도 전투기쯤은 잡는 무장은 갖췄을 것이다. 애초에 그정도가 아니면 이 전투에 와봤자 개죽음이고.
[15]
정리하자면, 신 공화국이라는 국가 자체는 지도부와 주요 전력이 붕괴되며 멸망했지만,잔류한 잔존 병력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나라는 망했지만 그 나라 소속의 군대는 여전히 잔류해 있는것.신 공화국이 멸망함과 동시에 그 병력까지 모두 소실되진 않았다.
[16]
그 때문인지 신 공화국의 스타파이터는 연합의 T-65
X윙 스타파이터와
저항군의 T-70 및 그 후속인 T-85 X윙, 연합의 RZ-1
A윙 스타파이터와 그 후속인 RZ-2 A윙이다. 주력함 역시 연합의
MC80 스타 크루저와 후속함인 MC85 스타 크루저, 연합의
네뷸론 B 프리깃과 후속함인 네뷸론 C 프리깃 등으로 구성되었다.
[17]
몬 모스마는 한때 구 공화국을 수호했던 공화국군이 클론전쟁 이후 제국군으로 변하여 구 공화국을 사실상 멸망시키고 전 은하에 공포와 고통을 가져다준 것을 직접 목격한 인물 중 하나로 과거의 과오를 더이상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군비 축소 주장을 천명하였다. 물론 이는 클론전쟁이 발발한 궁극적인 원인과 그 교훈을 제대로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완벽한 병크.
[18]
문제는 이를 주장하는 자들이 제국의 폭정에 지지하던 친 제국파 의원들이 대부분이며, 일부는 내통하면서 지원을 하는 반역행위도 하고 있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레아 공주와 반란 연합 출신들로 이루어진 '대중주의자'들은 이에 크게 반발하였다.
[19]
거기다 신 공화국이 적극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거나 포섭하는 대신 자치권을 인정하며 존종하는 결과로 그렇게 많은 병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병크, 반란 연합을 상대한 은하제국도 스카리프 전투 전까지만 해도 반란 연합을 쬐끄맣고 분산 플레이 중인 반란군 찌끄레기 쯤으로 여겼다가 스카리프 전투에서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탈취당했고 이후 벌어진 야빈 전투에서는 아얘 죽음의 별 자체가 파괴되었다. 결국 신 공화국은 은하제국의 실수를 그대로 반복한 셈
[20]
그렇지만, 안 그래도 종전 후 많은 군수기업들이 은하제국의 폭정에 기여한 대가로
전범기업으로 찍힌 상황에서 군축으로 인한 시장축소는 큰 타격이었다. 이런 군축의 여파로 먹고살기 팍팍해진 군수기업들은 신시장 개척을 위해서 제국 잔당과 접촉하였고 이런 잔당들이
퍼스트 오더로 새롭게 결집하고 빠르게 재무장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덤으로 라스트 제다이에서는 이런 방산기업들외에도 많은 무기상인들과 부자들이 일종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양측 모두에게 무기를 팔아먹었다는 게 밝혀졌다.
[21]
여기서 첫째는 구 제국군, 둘째는 클론 전쟁 시절 구 공화국 군대, 대규모 군축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은하계에서 강한 군대들 중 상위권에 들었던 것을 보면 깨어난 포스에서 공화국 함대가
스타킬러 베이스를 공격했다면 퍼스트 오더도 리서전트 배틀 크루저를 비릇한 함대를 동원해서 대규모 전투로 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22]
독립 행성계 연합이 없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 팬들도 있는디, 이는 분리주의 함대는 함대전에서 상당한 자원 부족을 느꼈고 함선전에서는 특히 자신이 없어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리주의 연합은 인해전술을 쓸 수 있는 지상전으로 전황을 끌고 가려고 했으며, 무엇보다 분리주의 연합은
뮤니피센트급 프리깃이나
리큐전트급 경구축함등 주력함들 중 대부분이 상선에 포만 단 수준이었다.
[23]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DLC에서 그 규모를 알 수 있다. 정식 함대가 아닌 사조직이었지만, 구성 함대와 휘하 전투기들을 보면 구형 모델에 수적으로도 모자른 걸 알 수 있다.
[24]
1위는 은하 제국, 2위는 클론전쟁기의 은하 공화국.
[25]
물론
신 공화국과
퍼스트 오더의 군사력 차이가
은하 제국과
반란 연합의 군사력 차이보다 훨씬 적긴 하다,
[26]
각각
죽음의 별,
스타킬러 베이스
[27]
깨어난 포스 시점 수상.
[]
[29]
신 공화국 건국 이후 아크바는 해군 원수 계급로 추대되어 국방 함대 최고 사령관 [56]으로써 신 공화국 전체 해군력의 최고 지휘권을 행사했다.
[30]
조종사 위원장
[31]
챤드릴라 공격 이후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32]
자쿠 전투참여
[33]
하즈다 시오노 의원의 아들이다.
[34]
당장 은하제국도
엔도 전투에서
황제,
2인자, 그 외 다수의 군 지휘관, 죽음의 별II까지 날려먹어 그야말로 멸망행 열차를 탔음에도 그 1년 후 최후의 항전인 자쿠 전투를 벌였을 정도였다. 은하 제국은 정치구조상 높으신 분들을 날려버리면 진짜로 사실상 멸망시키는게 가능한 수준이니 그렇다고 쳐도 공화국은 아니다. 그런데 수도에 핵심 인사들을 날려버린 것 그 하나만으로 멸망한다는게 가능할 리가 없다. 혼란하긴 하겠지만 곧 어느 행성에서 다시 정부를 구성하면 끝 물론 스타킬러 베이스가 두려울 수 있겠지만 스타킬러 베이스는 스타킬러 베이스 전투로 인해서 사라진 상태다.
[35]
또 하나 할 말이 있다면 우리 은하에 있는 항성만 해도 4000억개고 스타워즈의 배경이 되는 은하는 그 우리은하보다도 크다. 그렇게 큰 은하의 패권을 잡은 세력이 항성계 하나 날아갔다고 멸망했다? 물론 스타워즈의 공화국, 제국 체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개념과는 조금 달라서 생각보다 수도성이 날아가서 혼란에 빠질 가능성은 꽤 높다. 사실 현실 국가도 갑자기 수도가 사라지면 대혼란이 벌어질 테니... 문제는 그 공화국이 단 한번의 포격에 그냥 공중분해되다시피 했다는 것은 납득이 어렵다는 것. 당장 고대 한반도 삼국의 일원이던 백제와 고구려도 나당연합군의 공격에 수도가 함락당했음에도 지방에 남은 자들이 고구려와 백제의 이름을 내걸고 부흥운동을 했다. 실제로 수도가 함락되자마자 바로 멸망해버린
발해의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도 그후 거의 백여년간 무수한
발해부흥운동이 잇달아 일어났다. 그나마 9편에서 신 공화국의 잔존세력이 등장하여 확실히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한 백제, 고구려와 같은 상황에 더 가깝다고 나온 만큼 어느 정도는 납득될 상황이다.
[36]
자기들 딴에는 나름 개연성을 맞춘답시고 몬 모스마와 공화국이 무능, 부패해서 행성들의 지지를 잃었다느니 하지만 딱히 퍼스트 오더가 이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라는 설정을 제시한 적은 없기 때문에 개연성은 여전히 없다. 오히려 라제에서 보여준 퍼스트 오더의 모습은
켄달 오젤이 명장으로 보일 정도로 상상 이상으로 무능했다!
[37]
뿐만 아니라 당장 신공화국의 몰락은 레아를 중심으로 뭉쳤던 대중주의자들이 세력을 잃으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현실의 정치는 구심점이 되던 인원이 사라져 세력을 잃더라도 대중의 지지가 있는 한 완전히 몰락하진 않는다. 레아가 실각했다는 이유만으로 한 정치세력이 완전히 밀려나버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다만 스타워즈의 민주정치는 말 그대로 만인의 인기를 힘입을 수 있는 민주정치라기에는 어폐가 있는데 은하공화국 시절에도 각 행성들의 정치체제는 완전히 달랐고 거진 전제군주제나 다름없는 국가들도 많았다. 의원들 역시도 파드메가 나부 여왕이 이 사실(아나킨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면 날 의원에서 내쫓을 거라고 우려하는데서 보듯 각 행성 유력자의 입김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스타워즈의 민주정치는 결코 대중민주주의는 아니다. 현실 역사로 치면 로마 공화정, 그리스 민주정 시기의 정치로 상당수의 국민이 투표에 참가할 수 있었으나 민의보다 유력자들의 결정이 더 우선되었다.
[38]
다만
리퍼블릭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존재로 아주 큰 타격은 없었기에 심각한 삽질까지는 아니었다.
[39]
당장에 레전드 신 공화국은 건국한지 얼마 안가서 제국 잔당하고 싸우고 또 얼마 안가 2차 제국이나 섀도우 아카데미와 싸우고 끝내는
비탐사 지역에서 온
유우잔 봉이랑 싸우는데 이런 황당할 정도의 대사건들이 고작 20년 남짓 안가는 사이에 다 터진거다. 건국한지 30년이 되어서야 퍼스트 오더의 공격을 받은 캐논 신 공화국과는 다르다. 더욱이 그 유우잔 봉들도 신 공화국의 뻘짓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놈들 역시 레거시 시대까지도 피해가 복구되지 못한 곳이 있을 정도의 피해를 남길 정도로 강력했고 무엇보다 공화국과의 전쟁에서 연전연승 끝에 코러산트까지 와장창 무너뜨리고 입맛대로 행성을 바꿔버린 놈들이다. 비탐사 지역에서 살았기에 그 존재를 알 수도 없었을 것을 감안해본다면 존재를 알고도 어영부영 넘긴 캐넌 신 공화국보다야 낫다. 그리고 중요한건 저 전쟁으로 신 공화국이 멸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구 제국 잔당과 연합하고 다시 싸워 어찌저찌 전쟁에서 이겼다.
[40]
프리퀄 시리즈의 구 공화국도 무능하고 부패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그래도 구 공화국은 수립된지 1천년이 넘게 지나 국가 막장테크를 타도 이상할 게 없는 시기고 일단 보편적으로 국가말기에 보여줄 현상들을 보여줬지 신 공화국처럼 수도 하나 날아가니까 시ㅋ망ㅋ 한 것도 너무 급격히 썩어들어간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얘네들은 썩어도 준치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뭐, 굳이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지역 분리주의세력에 불과한 분리주의 연합과의 싸움에서 고전한건데 이건 다스 시디어스가 뒤에서 조종하고 있던 것 때문이기도 했고 분리주의 연합도 지상전 외엔 우위를 보질 못했다.
[41]
굳이 말할 필요도 없지만, 레아가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이유로 쫒겨난다는 설정을 만든 이유는 당연히 레아를 저항군 지도자로 끼워넣기 위해서이다. 지위가 지위인 만큼 어떻게든 정치와 관련이 없는 일을 하고 있으면 명확한 이유 없이는 이 역시도 이상하게 여겨질 일이다. 당장에 레아의 양부 베일 오가나가 은하 공화국-은하 제국의 의원이었던 점을 감안하자
[42]
현실에서 독재자의 자녀들이 그들을 옹호하느라 물의를 빚는 일은 종종 발생하지만, 레아의 경우는 여기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43]
그리고 오히려 그때의 추억(?)을 바탕으로 거물 정치인이 되어 대통령이나 총리를 역임하기도 한다.
[44]
당초 레아를 공격하던 이들은 정작 제국 시절에는 목숨 걸고 싸우던 반란 연합과는 달리 제국 의회, 제국 인사 출신으로 구성된 제국에 협조한 전적이 있는 명분상 매우 꿇리는 이들이다. 이들의 권력과 경제력이 세다고는 하나 명분으로 보면 레아도 만만치 않은데 그런데 그렇게 간단하게 몰락시킨다는 것이 어이없는 일 더욱이 그들이 증거랍시고 내민 것은 다름아닌 베일 오가나의 육성이었는데 이런 논리로 확장시켜보면 베일 오가나는 그 베이더의 딸년을 양딸삼은 인간으로 평가해야 할 지경이다(...) 아니 오히려 저런 베이더의 딸까지 맞서 싸울 정도로 은하 제국이 얼마나 막장인 것이냐고도 할 수 있고. 그 베이더의 딸도 은하 제국에 맞서 싸웠는데 네놈들은 대체 뭘 했냐고 몰아붙일 수도 있다.
[45]
전쟁 영웅 중에 전후 대통령을 역임한 인물은 많다. 미국은
율리시스 그랜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프랑스는
샤를 드 골.
[46]
말이 전쟁영웅이지 스타워즈 시리즈 흐름을 따라간다면 말 그대로 반란연합의 구심점 중 한명이다. 실제로는 몬 모스마가 반란 연합의 수장이지만 클래식 삼부작으로 인해 레아가 수장이 아니냐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실제로도 클래식 삼부작에서 몬 모스마의 비중은 극도로 낮다.)
[47]
오히려 레아는 그 핏줄과 또 활동을 생각하면 구 제국파와 신 공화국 양쪽 정치인들과도 접점이 있으니 양쪽 정치인들 중 온건한 쪽이라면 상징적인 양쪽의 화합을 보여주기에 좋다며 적극 추대할 인물이다. 그냥 레아 본인이 신 공화국의 정치판에 환멸을 느껴 지 발로 나갔다고 하는 게 더 나았다.
[48]
사실 구 제국출신 정치인들이 정권을 잡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 광복이후 친일세력들이 새 정권에 달라붙어 권력을 유지했던 전례가 있어 무작정 비현실적이라 할순 없다. 당장 이 케이스에서도 이승만은 반일주의자였음에도 잘못된 등용으로 친일주의자로 매도받았다. 허나 그 이승만조차 정권의 주요 인사들을 보면 대부분은 독립운동가 출신이다. 친일반민족행위자들도 있기는 하고 의혹이 제기되는 인물까지 합치면 부통령이나 국무총리에도 있긴 한데 그들 중에서도 적지 않은 이들은 신 공화국 정치인들에 비하면 미안한 수준의 능력과 업적이 있다. 거기다 현실 한국의 친일세력들은 자신들이 살려고 이승만에게 아부하고 충성한 것도 크고 이승만 역시 그를 잘 알았기에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권력을 키운 상황인데 이를 생각하면 오히려 구 제국파들은 더더욱 레아나 다른 반란 연합 출신의 정치인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내전이 일어나긴 했어도 중앙정부의 붕괴 같은 급변사태까진 없이 신 정부가 들어선 짐바브웨조차도 백인 기득권층은 무가베에게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게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무가베로 대표되는 흑인 권력층에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 이언 스미스의 구 정치세력은 오히려 백인 기득권들의 외면을 받았다. 하물며 짐바브웨보다 훨씬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체제가 바뀐 제국->신 공화국 과도기의 기득권이라면 말할 것조차 없다.
[49]
한국에서도 구기득권이 차지한 한민당이 있긴 했지만 얘네는 미군정 시기에나 콧방귀 뀌었지 미군정 이후 1년만에 해산한다. 그 계보야
민주당계 정당으로 계승되긴 했지만 계승을 여러차례 이어져오면서 한민당에서 많이 달라진 정당이 되었다.
[50]
심지어 식민지 시절 부역자들이 제대로 청산이 안 된 것으로 악명높은
남베트남조차도 베트남 공화국 체제가 성립된 초기에는 친불파들은 자기 세력이 해체당하고
응오딘지엠 밑으로 기어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베트남 공화국 체제에서 친불파 숙청이 제대로 안 되었던 것은, 명분은 있었으나 국내 세력은 전무하다시피했던 응오딘지엠이 친불 기득권들이 정치적 명분이 없는 것을 이용해 그들을 수족처럼 부려먹고 세력도 명분도 갖추고 있었던 자신의
혁명 동지들을 숙청하는 데 써먹느라 과거사 청산을 뒷전으로 밀어놓았기 때문에 벌어진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 남베트남조차도 베트남 공화국 체제에서는 캐넌의 신 공화국 같은 현상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51]
이런 세계사 수업에 졸은 사람이 쓴 것 처럼 보일 정도로 형편없는 내용이 설정으로 쓰여질 이유가 있긴 하다. 바로 오리지널 트릴로지 구도 재탕.
JJ 에이브람스를 비롯한 디즈니 루카스필름의 수뇌부는 시퀄 구상 당시에는 최대한 오리지널 트릴로지를 재탕하며 안전한 선택을 하길 바랬고, 따라서 레아는 신 공화국 정부가 아닌 반란 연합을 재탕한 집단인 저항군에서 일하도록 해야 했다. 그래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려가며 레아를 신 공화국 정계에서 내쫓을 환경을 만들어낸 것이다.
[52]
자유 함대에 참여한 세력이 워낙 다양하기는 하지만 대다수는 지방 군벌 수준이다. 이런 이들을 긁어모아 1만 4천이 된다는건 말이 안 되고 당연히 신 공화국 잔존세력이 합류했다는 것이며 그것이 맞기는 하다.
[53]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이 있는데 당장 신 공화국은 팰퍼틴의 은하 제국이 데스 스타 2가 폭발함에 따라 팰퍼틴과 또 그 후계자 다스 베이더, 거기다 정부와 군 주요 요인들이 몰살당한 뒤 세워진 나라라는 것이다. 즉 은하 제국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뻔히 아는 상황인데 자신들이 그 꼴을 당할 경우를 대비하지 않았다는 건 너무 안일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54]
다만 조금은 변명해보자면 저항군의 전력이 너무 약화되었다는 점이 있긴 하다. 8편에서 저항군은 저항'동아리' 수준으로 전력이 극도로 악화되었다. 9편에 가서야 전력이 얼추 회복되었지만 딱 이 시점에 이정도로 회복되었다면 개연성이 없지는 않다. 전력이 없으면 임시정부를 구성해봤자 큰 의미가 없다. 당장에 비시 프랑스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모두 임시정부였지만 연합국에서의 지위는 하늘과 땅 수준의 차이를 가지고 있었다. 비시 프랑스야 나중에는 몰락했지만 초기에만 해도 프랑스 제3공화국의 모든걸 물려받았기에 나중에는 자유 프랑스와 관계를 맺는 미국도 초기엔 비시 프랑스를 인정했지 자유 프랑스는 인정해주지 않았다. 자유 프랑스와 비시 프랑스의 입지가 역전된건 비시 프랑스가 자유 프랑스와의 식민지 쟁탈전에서 패배하고 나치에 의해 무력화되어 정부 수립의 목적이 사라져서 프랑스 내에서도 비시 프랑스 지지가 떨어진 이후다. 이마저도 프랑스 국내의 레지스탕스들은 비시 프랑스든 자유 프랑스든 다 무시했다. 기껏해야 자유 프랑스를 연합국과의 연락창구 정도로 여기는 정도.
[55]
참고로 신공의 문장도 캐넌에서 신공화국의 상징으로 쓰인다. 더 만달로리안과 스쿼드론에서 신 공화국 경비 드로이드와 파일럿 헬멧, 스타호크급 전함에서 볼 수 있다. 일종의 소프트 레트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