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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7 02:23:37

식칼소녀 환창곡

YUMENIK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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包丁少女幻窓曲
Yume Nikki Gensou

1. 개요2. 특징3. 캐릭터4. 결말


최초로 이 게임을 실황중계한 트롤도사라는 리뷰어가 제목을 '마도츠키 환상창곡'으로 번역하여 플레이 동영상을 올렸기에 대부분은 저 제목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1. 개요

あとりえいずみ가 어도비 플래시로 제작한 유메닛키 2차 창작 동인 게임. 프리웨어이며 최종 버전은 1.5.0.0 Ver.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

게임 자체는 악마성 시리즈, 특히 악마성 드라큘라X 월하의 야상곡이후의 악마성 시리즈와 비슷한 던전 탐색형 RPG로 주인공 마도츠키가 식칼 한 자루 들고 꿈 속을 깽판놓는(!) 게임이다.

진행방식뿐 아니라 게임 자체가 악마성 시리즈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은 모양인지 악마성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요소가 군데군데 있다. 다른 맵으로 넘어갈 때의 중간 통로라든지, 보스를 잡으면 나오는 회복구체라든지, HP와 MP 최대치를 올려주는 거대 물약 아이템이라든지. 그리고 게임 스토리상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 포니코의 1차 패턴은 암만 봐도 어느 채찍 일족에게 매번 털려나가는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의 그것이다.[1]

원작에서 등장했던 여러 오브젝트들은 원작에 비해서 제법 둥글둥글하게 데포르메 되었으며, 원작의 괴이하다 못해 괜히 사람 무섭게 만드는 맵이나 괴생물체(?) 같은 것들 역시 "어느 정도" 순화되어서 나온다. 하지만 공중 비행 구역에서 필드 몬스터로, 그리고 포니코의 2차 형태로 나오는 우봐아아아우봐[2]라든지 세콤마사다 선생이 보스로 등장하는 (원작에서도 심히 아스트랄한 센스를 보여 주었던)낙서의 세계 필드[3]라든지 1주차를 클리어 한 후 최후의 꿈 필드에 숨겨져 있는 악몽 맵[4]과 악몽 맵의 히든 보스인 적왕(赤の王様)[5] 같은 예외들도 존재한다. 원작이 원작이다 보니...

2. 특징

난이도는 결코 쉽다고 할 수 없다. 우선 무기는 딴 거 없이 달랑 식칼 하나 뿐이라서 기본 공격 리치가 짧아 레벌업 할때마다 획득하는 필살기 커맨드를 적절하게 응용해 줄 필요가 있다.[6] 물약을 따로 팔지 않고 적에게서만 구할수 있는데다 개수 제한(체력, 엠피 각각 9개씩)이 있긴 하지만 물약 자체는 적의 종류에 상관없이 상당히 잘 떨어지는 편이므로 구하기는 쉬운편. 또한 레벨업시 풀회복이 되므로 필드에서는 어지간해서는 잘 안죽는다.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맵 디자인. 초반 맵에서는 별로 못느끼겠지만 몇몇 맵은 매우 악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문제가 되는게 낙서의 세계 필드인데, 고속으로 이동하는 유령들이 마구 앵겨붙으면서 플레이어를 아랫맵으로 마구 떨어뜨린다. 덕분에 재수없으면 같은맵 2~3개를 끝도없이 워프하면서 플레이어의 인내심을 시험받게 된다(...) 그외에도 스카이 아레나를 마도츠키 외의 캐릭터로[7] 플레이하다 보면 이동하다가 적의 탄막에 또 추락추락추락...[8] 거기다 스카이 아레나는 한번 추락하면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 해야된다!

3. 캐릭터

마도츠키 외의 4명은 마도츠키로 엔딩을 보면 플레이할수 있다.

4. 결말

일단 페이크 최종보스인 포니코,그리고 그 2차형태인 우봐까지 쓰러뜨리고 나면[9] 그 후에는 앞으로 마저 진행하여(물론 세이브는 다시 돌아가서 해 주고...) 원작의 "그 장면" 처럼 계단에서 뛰어내려야 하는데. 착지하고 나면 BGM "Requiem"과 함께 최종보스전이 시작된다. 최종보스는 다름아닌 에코벨X2[10]. 그리고 진 최종보스는 우봐의 세계에서 봤던 그 발 여러개 달린 생물체처럼 보이는 배경 그 자체[11].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쓰러뜨릴 수 없고 중간중간 내뱉는 녹색의 거대 구체를 튕겨서 맞춰야 한다.

엔딩의 내용으로 보건데, 이 게임은 마도츠키 초능력자설( 마도츠키 항목 참고)에 근거하여 설정을 짠 듯 하다. 또 이 게임 설정상으로는 포니코 역시 마도츠키와 같은 초능력자. 꿈에서 벗어난 후 둘이서 언젠가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는 훈훈한 엔딩으로 끝난다. 그렇게 엔딩을 한번 보고 나면 최후의 꿈 필드에 숨겨져 있는 악몽 필드로 가는 문이 열리며, 마도츠키 외에도 모노코,모노에,세콤마사다 선생,포니코 등의 서브캐릭터들로도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

엔딩 전 후 상관없이 초기화면에서 오른쪽 방향키를 누르면 미니게임[12]과 기록리셋, 그리고 BGM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미니게임은 타임어택인 것 같은데, 제6차 구슬 얻는 곳의 총 든 마도츠키로 플레이 할 수 있다. 꽃은 먹으면 체력과 마나를 회복시켜준다(즉시회복).[13]
기술은 커맨드로밖에 쓸 수 없다. 총발사는 c이며 방향키로 5방향으로 조절(앞,뒤,위,양대각선)이 가능하다. 대쉬는 v이다.


[1] 특히 악마성 전설 의 1차 형태 패턴에서 따온 듯 하다. [2] 일단 우봐 자체도 처음 보는 사람은 상당히 기분 나쁜데(흰 얼굴에 붙어있는 검은 눈이나 입은 원작보다 좀 가늘어 졌지만) 우봐와의 보스전에 돌입하면 배경 역시 벽 여기저기에 피가 묻어 있는 기분 나쁜 배경으로 변한다.(칠갑 수준까진 아니고 그저 벽돌 하나에 살짝씩만 묻어 있는 정도지만...) 플러스로 이놈의 패턴 중엔 미니 우봐들을 날리는 것도 있다. 이 미니 우봐들은 시간이 지나면 폭발하는데, 그냥 폭발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컨뎀드 블러드 샷 챕터 1에 나오는 환각마냥 입과 눈에서 타르를 질질 흘리며(...) 터지는 지라 그야말로 보스전 자체가 기분 나쁜 녀석. [3] 그래도 음악은 괜찮은 편이다. 특히 세콤마사다 선생과의 보스전에서 흘러나오는 "Spaceship Operation"은 맵의 괴이한 분위기와는 180도 동떨어진 경쾌한 곡. 물론 난이도는 더럽지만 [4] 지금까지 나온 지형들이 뒤섞여 있고 배경색은 시종일관 검은색에, 아예 최초의 세이브 포인트에서 더 밑으로 내려가면 지형들이 죄다 시뻘건 톤의 색깔로 변한 모습인데다 몇몇 곳에는 왠 팔뚝까지 박혀있는 지라 처음 들어가면 기분이 심히 더러워진다. 여기에 몬스터들 수준도 심히 악랄한지라(특히 지속적으로 마도츠키를 쫒아오는 날으는 머리통의 압박이...) 배경이나 난이도나 그야말로 악몽이라는 타이틀이 잘 어울리는 맵이다. 진짜 들어가기도 싫지만 식칼 업그레이드와 히든 보스 적왕을 때려잡으면 나오는 최종필살기 강화(흑백 컬러링의 적왕을 소환하여 에너지 기둥 벼락 끼얹기) 의 유혹이 너무 강렬해서.. [5] 1차전 때는 흑백 컬러링으로 나오는데 전투 시 나오는 곡이 엔딩에 나오는 훈훈한 그 골이라 오히려 더 기분나쁘다(...). 2차전 때는 원작처럼 붉게 칠해 져서 공격해 오는데 음악이 신명나서 그렇게 기분나쁘진 않다. [6] 커맨드 외에 단축키로도 쓸수는 있는데 숫자키라 누르기 힘들다. 그래도 커맨드 외워가며 쓰는것보단 편하지만. [7] 마도츠키는 비행상태에서 타격당해도 약간 밀려나기만 할뿐 별다른 문제는 없다. [8] 1.0 버전 이전에는 마도츠키외의 캐릭터는 스카이 아레나를 패스했었지만 지금은 발판을 밟으면서 얄짤없이 통과해야된다. [9] 분명 우봐는 포니코가 변한 존재지만 우봐를 피박살내고 보스룸에서 한번 나갔다 다시 들어와보면 포니코는 멀쩡히 살아있다. 말을 걸면 물약을 보충해주므로 열심히 뜯어내자. [10] 시체가 있는 숲, 엔딩 이후 등 여기저기서 보이는 빨간 양파(혹은 해파리) 사신이라는 해석이 있다. [11] 물론 색은 원작과 다르다. 회색 몸통에 빨간 눈. [12] 본 작품 이전의 프로토타입격인 작품. [13] 여담으로 왠지 꽃이 하얀색인 게 백합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