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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4:10:08

식수


1.

먹을 수 있는 을 뜻한다. 1급수[1]에 해당하는 물만 먹을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생수 정수기 물이 있다.

과거에는 하천의 물이나 지하수 등도 식수로 사용이 가능했지만 각국의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식수로 사용 불가한 곳이 많다. 하지만 약수의 경우 일부 청정지역에 한정해 1급수인 경우 마셔도 상관없다.

수돗물은 식수로 쓰일 것을 전제로 소독 및 정수하기 때문에 마실 수 있다. 수돗물 정수장이나 생수 공장이나 정수 처리 과정은 거의 동일하다. 다만, 식수는 멸균 밀봉포장된 상태로 배송되는 반면, 수돗물은 송수관을 통하여 각 건물에 제공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송수관의 노후화에 따라 녹이나 기타 이물질이 섞여들어갈 수는 있다. 도로 밑에 깔린 송수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기적으로 세척 및 교체를 실시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흐르는 수돗물은 의심의 여지 없이 항상 청정한 상태이다.[2] 그러나 직접적으로 건물의 수도꼭지와 연결된 배관은 노후화가 되어도 교체는 커녕 세척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구축 건물일 수록 수돗물이 배관의 녹에 오염될 우려가 있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량의 수돗물 섭취는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다량의 수돗물이더라도 끓여먹거나 정수필터를 다는 경우에는 음용이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가정의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긴 하다.

바닷물은 염분과 불순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식수로 사용이 불가능하며 섭취시 오히려 악영향을 준다. 바닷물은 소변의 최대 염분 농도보다 높아 바닷물을 마시면 오히려 갈증이 나며 체수분이 감소한다.

커피, 포도주, 맥주를 식수로 대신 마시는 경우가 있지만, 커피와 차(차나무의 잎)에 포함된 카페인, 포도주, 맥주 등에 포함된 알코올은 이뇨작용으로 인해 수분을 많이 배출해서 좋지 않다. 정 마시려면 조금만 마셔라. 정수 기술이 없었던 과거에나 수질이 좋지 못하여 도저히 물을 마실 수 없는 곳에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마셨을 뿐이다. 일반적으로 보리차 옥수수차, 현미차 같은 곡물 계통 대용차 정도가 식수로 대체해도 괜찮은걸로 알려져있다.

영어로는 Drinking Water 또는 Potable Water라고 한다.

2.

식사 수요의 줄임말. 단어 자체는 많이 쓰이지 않으나 주로 다른 단어를 붙혀 합성어로 많이 쓴다.(예: 식수인원)

한국군에 만연한 일본식 한자어로 추측된다. 이 때문인지 국립국어원에선 식사인원 정도로 순화를 권장하고 있고 간부들도 식사인원으로 교정해서 사용하고 있으나 아직까진 군 내외로 적잖이 쓰이는 상황이다.

3.

나무를 심음. 혹은 그런 나무.
[1] 2급수는 소량 섭취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으나, 3급수는 소량 섭취해도 문제가 된다. 2급수는 수영등의 이유로 한두모금 섭취하는 정도로는 문제되지 않지만 이를 식수처럼 마실 수는 없다. 1급수라고 할 지라도 '마실 수도 있다'에 속할 뿐이지 1급수라고 할 지라도 100% 안전하지는 않다. [2] 세척 및 교체공사 도중에는 흐린물이 출수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읍, 면, 동 주민센터에서 각 주민에게 사전에 공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