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래 사이그너스 스튜디오[1]가 개발하다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로그 엔터테인먼트[2]에 개발을 양도한 1인칭 액션 게임. 1996년에 출시. 둠 엔진을 사용해 개발되었다.근미래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게임[3]으로, 타 FPS에 비해 RPG 성이 높다.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다른 등장인물들과 대화를 해야 하고(그것도 주인공 빼고 중요 인물은 전부 풀 보이스)[4] 레벨 같은 개념도 있다.
당대의 FPS에 비해 스토리 몰입도라든가 스토리텔링이 괜찮은 편이나 당시 듀크 뉴켐 3D같은 혁신적인 요소들을 이룬 FPS가 나온 탓에 둠의 인기가 식어가는데다가 얼마안가 이드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풀 3D FPS 게임인 퀘이크 1이 나왔는지라 좀 묻힌 면이 있다.
현재 스팀과 GOG에서 Strife: Veteran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판매중. 클래식 옵션을 둬서 예전식으로도 요즘식[5]으로도 플레이 가능하다. 추가 퀘스트, 추가 맵에 도전 과제도 있으며 멀티플레이도 지원한다.
2. 스토리
어느날 지구에 혜성이 느닷없이 충돌했다. 이 충돌로 인해 바이러스가 퍼져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살아남은 자들의 머릿속에서 '신'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 존재를 숭배했다.그리고 어느 새 The Order라는 조직이 등장했다. The Order는 지구를 그들의 손아귀 안에 넣었고, 여자와 아이들을 발견하는 대로 무차별하게 학살해 생존자들은 지하로 도망쳐야 했다. 그리고 남자들은 전부 잡아들여 부려먹었다.
이에 저항군이 생겼고 그들은 스스로를 The Front라 불렀다. 저항군의 사기는 높았지만, The Order의 우수한 기술력[6]을 따라잡지 못해 신통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떠돌이 용병(주인공)[7]이 The Order와 저항군의 싸움이 벌어진다는 한 마을에 들어섰다. 그는 저항군 기지를 찾다가 The Order의 병사들에게 검문을 받게 되는데...
이후의 스토리는 스트라이프(게임)/스토리 문서를 참조.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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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가 주어지고, 그 임무를 수행하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즉 RPG의 퀘스트하고 비슷한 셈이다. RPG처럼 메인 퀘스트와 사이드 퀘스트로 나뉘어져 있고, 분기점도 몇 개 있다. 이 분기점 중에는 엔딩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것도 있다.
그러다 보니 다량의 NPC가 등장하고, 대화가 아주 중요하다.
- 적은 인간형/로봇형으로 나뉘는데, 맵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인간형은 경보가 울리지 않는 한 플레이어를 공격하지 않는다. 그런데 로봇형은 그런 거 없다. 개중에는 파워 아머를 입은 적이 있는데, 일단 인간형처럼 경보에 반응하지만 독화살에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 마을에는 상인이 있어서 돈만 있다면 필요한 아이템을 살 수 있다. 단 아이템을 팔 수는 없고, 상인은 단 1대만 맞아도 경보가 울리니 주의하자. 희한하게 상인은 무적이다.
- 게임 진행은 직선형이 아니라서 일부 제한은 있지만 맵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맵 구분이 있긴 하나 둠처럼 아예 나뉘어있진 않고 플레이어가 각 맵을 구분하는 일정 라인을 넘을 때마다 짧은 로딩과 함께 다음 맵을 불러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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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이 게임에서 매우 중요하다. 대화를 통해 게임을 진행시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부 목표는 대화를 통해서만 주어진다.
모든 중요한 대화는 전부 음성이 주어지며, 중요한 캐릭터와 대화 시 캐릭터 그림이 뜨며 선택지가 주어진다. 개중 가다가 게임의 분기점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화를 잘못하면 무조건 공격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무조건 공격받으면 게임 진행 자체가 꼬이는 수가 있기 때문에 요주의.
- 인간형 NPC의 사망 모션이 다양하다. 둠이나 헤러틱 등에도 있었던 일반 사망, 큰 피해로 사망은 물론, 화염 무기를 맞고 타죽는 모션[8]이나 마울러에 맞고 허리부터 위아래로 원자 분해되어 죽는 모션이 별도로 존재한다. 심지어 플레이어도 화염 공격에 맞아죽을 경우 불타는 양손을 휘두르며 뛰어다니다가 죽는다.
3.1. 경보
이 게임에는 경보 시스템이 존재한다.- 플레이어가 무기(칼과 독화살 제외)를 사용했을 때
- 특정 NPC가 플레이어에 의해 살해당했을 때(예외 있음). 단 상인은 한대만 쳐도 경보가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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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지역에 들어섰을 때[9]
맵에 따라 경보 시스템이 없는 곳이 존재하기도 하며, 한 맵에 경보 시스템이 나뉘어 있어서 한 쪽에만 경보가 울리는 경우도 존재한다.
로봇형 적을 칼로 쓰러트려도 경보가 울리는 경우도 있다.
3.2. 레벨
엄밀히 말하자면 레벨이라기 보다는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두 개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바로 명중률과 스태미너. 처음에는 0부터 시작해서 최대 100까지 올릴 수 있다.- 스태미너는 총 HP(100에서 최대 200까지 올라간다), 칼의 대미지에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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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중률은 화기의 정확도를 올려준다.
이 아이템을 저항군의 특정 NPC[10]에게 주면 올라간다. 때에 따라서는 특정 맵 클리어나 특정 퀘스트를 완수하기만 해도 아이템 없이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특정 적은 시질로만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시질은 체력을 탄환으로 사용하고 조각을 맞출 때마다 소모하는 체력이 높아지므로 체력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3. 무기
총 8종의 무기가 등장하며, 일부 무기는 다양한 탄환을 쓸 수 있다. 무기는 화염방사기, 석궁, 라이플, 마울러(적을 증발시키는 무기) 등 다양하다. 다만 둠 시리즈의 샷건에 대응되는 무기가 없다는게 흠.- 칼 : 기본 무기이자 유일한 근접 무기. 엄밀히 말하자면 칼날이 달린 너클같은 무기다. 스태미너 수치에 영향을 받으며, 스태미너가 매우 높다면 적의 기본 병사는 한방에 피떡을 만들 수 있다. 칼 공격 자체는 경보를 울리지 않지만 이걸로 상인이나 적 병사를 친다거나 하면 경보가 울릴 수 있다.
- 석궁 : 처음 주어지는 장거리 무기. 전기화살과 독화살이 있다. 전기화살은 권총 포지션이긴 한데, 로봇형 적에게 그나마 대미지를 좀더 준다는 것 빼고는 잉여무기. 하지만 독화살은 최강의 암살병기다. 경보를 울리지 않고 인간형 적은(NPC 포함) 한방에 죽인다. 죽였을 때 경보가 울리는 적 중 일부도 독화살로는 조용히 죽는다. 다만 인간외 적을 상대로는 당연히 씨알도 안먹힌다. 그리고 화살 구하기가 좀 어렵고 비싸다.
- 어설트 건 : 적 기본병사와 저항군의 기본무장. 돌격소총이다. 명중률에 정말 영향을 많이 받는 무기로, 명중률이 낮으면 총알 분무기 수준이지만 명중률이 높으면 거의 저격소총 수준(명중률만)의 무기가 된다.
- 미니 미사일 런처 : 로켓 런처 포지션에 있는 무기로 위력은 비슷한 시기에 나온 FPS 게임의 로켓 런처보다는 좀 낮다. 미사일이 날아갈 때 특이한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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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네이드 런처 :
퀘이크 1의 네일건을 크게 늘려놓은듯한 외형이며 한번에 2발씩 발사되는 무기. 발사하면 탄이 몇 번 튕기고 폭발한다. 2가지 탄을 사용 가능하며, 고폭탄과 소이탄이 있다. 고폭탄은 위력이 강력하고, 소이탄은 폭발하면 지면에 불을 지른다. 이게 생각보다 오래가고 대미지는 정말 절륜하다.[11] 이거 앞에는 적의 메크고 뭐고 없다. 특히 적이 오는 길목에 소이탄으로 불을 질러 놓으면 오다가 다 타죽는다.
단, 사정거리가 생각보다 짧고, 살상 반경이 긴 데다가 탄이 일단 벽에 몇 번 튕기기 때문에 좁은 지형이나 코너같은 곳에서 잘못 썼다가는 제대로 자폭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위력이 확실한만큼 탄약의 보급이나 소지 가능한 총량은 적다.
- 화염방사기 : 그래픽의 한계인지 화염 알갱이가 발사되는 듯한(...) 무기다. 설정상 적의 메크의 잔해에서 만든 무기라서[12] 그 메크를 제외하면 이걸 쓰는 적은 없다. 발사된 화염은 중력의 영향을 받고, 사거리가 짧아서 근거리에서 써야 하는데, 잘못 쓰면 적에게 붙은 불이 플레이어에게 옮겨 붙는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이하게 밑의 마울러와 탄환(에너지 셀)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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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울러 : 적을 먼지로 만드는 무기. 파워 아머를 입은 적이 쓴다. 둠의
BFG 포지션에 있는 무기로, 발사모드가 2개가 있는데 1번 모드는 둠의 슈퍼 샷건과 비슷한 히트스캔 사격. 그리고 2번 모드는 BFG와 비슷하다. 거대한 초록색 투사체를 발사하며, 투사체가 착탄한 지점에서 무려 80개의 작은 투사체로 분리되어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인간형 적은 이 무기에 맞으면 검게 타들어 가면서 소멸되어 죽는다. 루트에 따라서 획득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참고로 2번 모드를 쓰면 주인공이 뒤로 밀려나면서 일정량의 대미지를 입는다(...). 아마도 반동이 무지하게 센 모양.그래서 적은 1번 모드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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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질 : FPS에 등장하는 모든 무기중 가장 독특한 무기로 손꼽힐 만한 무기이자 이 게임의 상징. "The Sigil of One God"(유일신의 인장)이라고도 불린다. 설정상 자아가 있고, 사용자의 뇌파에 반응해 작동한다. 모두 5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보스를 제거할 때마다 한 조각씩 모을 수 있고, 모을 때마다 그 위력과 효과가 달라진다. 거의 모든 보스는 이 무기로만 상대할 수 있고, 이 무기를 완성해야지만 최종 보스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부제목부터가 The Quest of Sigil이며 게임 박스샷에 나온 불꽃이 달린 듯한 고리가 바로 시질 최종형태이다.
풀파워업 상태의 시질은 어떤 말마따나 당시 FPS 게임 최강병기의 대명사였던 BFG9000이 장난감으로 보일 정도. 말 그대로 공격범위 하나는 작중 손에 꼽을 정도이며 플레이어는 시질의 피해에 휘말리지 않는다. 게임 중에서 한 NPC는 이 무기를 다 모으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진짜 그 정도로 보인다.
다만 이 무기는... 사용자의 체력을 탄약으로 쓴다. 한번 무기를 쓸 때마다 일정량의 체력을 소모하는데, 방어력은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즉 생각 없이 마구 쓰면 생명력이 모두 빨려 죽는다(...). 한 조각씩 모을 때마다 공격 방식이 변하고 대미지도 올라가지만 그만큼 체력도 더 빨아먹는다. 첫 보스인 프로그래머를 처치하고 첫 시질 조각을 획득한 상태에서는 체력을 4 소모하며, 조각이 추가될수록 4씩 증가하여 최종 형태에서는 20을 소모한다. 때문에 체력과 사격 명중률 업그레이드는 꾸준히 받아두어야 하며, 체력 아이템 역시 넉넉히 챙겨두어야 한다.
시질을 보유한 스펙터나, 최종 보스인 디 엔티티는 이 무기에만 피해를 입는다. 때문에 이 녀석들과 싸울 때는 체력 관리를 잘 해야 한다.[13] 스펙터들 또한 자기가 보유한 시질 조각에 맞는(즉, 주인공보다 한 단계 앞서는) 유형의 시질 공격을 하며, 특히 디 엔티티는 모든 단계의 시질 공격 효과들을 섞어서 사용한다.
시질의 단계별 효과는 다음과 같다. - 1단계: 플레이어 주위로 번개를 마구 내리친다.[14]
- 2단계: 작은 번개 투사체를 발사한다. 번개 투사체는 폭발하며 소규모의 스플래시 대미지를 일으킨다.
- 3단계: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180개의 번개 투사체가 사방으로 흩뿌려진다.
- 4단계: 번개의 기둥을 날린다. 특정 대상을 타겟팅해 발사했을 경우 번개 기둥은 해당 대상에게 유도된다.
- 5단계: 번개의 기둥을 날린다. 번개 기둥은 날아가는 내내 좌우, 그리고 전방으로 번개 투사체를 뿌린다.
3.4. 아이템
인벤토리 시스템은 헤러틱이나 헥센과 같다. 대괄호[ ]
로 아이템을 고르고, 엔터로 사용한다. 탄약과 무기를 제외한 모든 아이템은 인벤토리를 1슬롯만 차지하며, 1슬롯당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제한은 있지만, 인벤토리 자체는 무한이라 총 중량 제한이나 인벤토리 슬롯 개수의 제한 같은 것은 없다.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아이템은 바로 인벤토리로 가며, 자동 회복 옵션에 의한 회복약 사용을 제외하고 줍자마자 바로 사용되는 아이템은 없다.
-
회복약 : 약/중/강의 3종류로 나뉘어 있으며 약한 회복약과 중급 회복약은 스태미너 수치의 일정 %를 회복시켜 주고, 고급 회복약은 한번에 체력을 모두 채워 준다.
'자동 회복' 옵션을 켰을 경우 체력이 50% 이하로 내려가면 중급 회복약부터 자동으로 사용한다. 고급 회복약은 자동으로 사용할 수 없고, 반드시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해야 한다.
- 갑옷 : 가죽 갑옷과 금속 갑옷 등 2종류가 있다. 가죽 갑옷은 방어력을 100%로, 금속 갑옷은 200%로 늘려준다. 플레이어가 입고 있는 갑옷의 방어력이 전부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금속 갑옷을 입는다.
- 돈 : 돈은 중요하다(...). 아이템을 사려면 돈을 줘야 한다. 돈은 퀘스트 보상으로 주어지지만 때로는 주워서 쓸 수도 있다. 인벤토리 1슬롯을 차지한다. 스트라이프가 RPG 테이스트를 표방하고 있긴 하지만 돈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은 제한적이니[15] 신중히 쓰는 게 좋다.
- 환경 보호복 : 래디에이션 실딩 슈트. 하수도나 발전소 등 환경이 좋지 못한 곳을 다닐 때 필수품. 환경 보호복없이 오염 지대에 머무르면 화면이 점차 녹색으로 물들고 더 있으면 체력이 줄어든다. 80초간 지속되며, 착용하면 마스크로 호흡하는 소리가 들린다. 게다가 보호복을 입으면 화염에 면역이 된다. 소이탄으로 깔린 불길이나 타죽어가는 NPC 근처에 얼쩡거려도 대미지가 없는 것은 물론, 원정대가 근거리에서 쏘는 화염방사 공격도 일절 피해없이 받아낼 수 있다.
- 섀도우 아머 : 파셜 인비저블리티. 사용시 약간 어설프게 클로킹이 된다. 단 이름은 아머지만 방어력은 단 1%도 도움이 안된다. 이걸 사용하는 적도 있다.
- 텔레포트 비컨 : 사용하면 그 지역에서 아군을 증원해준다. 총 6명까지 나타나는데, 별 쓸모 없다(...).
-
조준기 : 사용하면 일정 시간동안 화면에 조준선이 생기고, 노란색 막대기가 2개 생기는데, 이 막대기가 얼마나 벌어졌는지로 명중률을 파악할 수 있다.
3.5. 적
보스급 적들에 대해서는 스트라이프(게임)/스토리 문서 참고.3.5.1. 인간형
인간형 적은 경보를 울리지 않는 경우 우선 공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수행원(Acolyte): 가장 기본적인 적이자 처음, 그리고 가장 자주 마주칠 인간형 적. 어설트 건을 사용해서 공격한다. 계급에 따라 쓰고 있는 투구의 색이 다르다. 죽이면 어썰트 건 탄환을 남기며, 독화살을 사용하여 암살할 수 있다. 스토리 후반부에 남자들을 납치해 이 수행원들로 만드는 기계를 볼 수 있다. 히트스캔 사격을 연사하는데다 플레이어의 무기 중에도 수행원을 빠르고 확실하게 처치할 수 있는 샷건같은 무기가 많지 않아서 비슷한 포지션이어야할 좀비맨이나 샷건가이같은 적보다 훨씬 위협적이다. 특히 사방에서 매복한 수행원들에게 공격당하는 상황에선 빠르게 다수를 처리하지 못하면 삽시간에 죽을 수 있다.
- 기사단원(Templar): 디 오더의 개조 수술을 받은 사이보그 병사. 마울러를 무기로 사용하는데다, 사이보그라서 독화살에 면역이므로 위협적. 다행히 자주 출현하지는 않는다. 마울러 1차 발사를 두 번 클린 히트시켜야 죽을 정도로 체력도 높다. 죽으면 에너지 포드를 남긴다. 죽을 때의 모습이 꽤 그로테스크하다.
3.5.2. 로봇
로봇류 적은 경보를 울리건 말건 상관없이 주인공을 보면 공격하기 때문에 잠입 플레이를 매우 귀찮게 한다. 게다가 대체로 공격력도 높은데다 자주 출현하기 때문에 위협적. 다만 어째서인지 중보스급 로봇인 심판관을 제외하곤[16] 화염에 내성이 없어, 소이 수류탄으로 깐 불꽃에는 쉽게 녹는다.- 추적기(Stalker): 거미처럼 생긴 로봇으로, 근접공격을 한다. 걸어다닐 때 틱틱거리는 소리가 나므로 쉽게 구분 가능.
- 파수기(Sentinel): 둥둥 떠다디는 공처럼 생겼으며, 붉은 레이저 투사체로 원거리 공격을 한다. 속도는 느리지만 움직일 때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기습당하기 쉽다. 스트라이프의 로딩 스크린은 파수기가 민간인 캐릭터를 쏴죽이는(...) 장면이다.[17]
- 포탑(Turret): 천장에 붙어 있으며 어설트 건으로 공격한다. 미니미사일 2발, 마울러 1차 발사 1발에 죽는다.
- 리버(Reaver): 꽤 날렵하게 생긴 로봇으로, 이동속도가 꽤 빠르며 원거리에서는 히트스캔 판정의 레이저를 발사하고, 근거리에서는 절단 공격을 한다.
- 원정대(Crusader): ED-209가 연상되는 앞뒤로 길쭉한 상체의 이족보행형 중형 공성 병기. 체력이 상당히 높으며 공격 수단은 미니미사일 3발과 화염방사기인데 위력도 위력이지만 공격 전에 전조가 거의 없다시피해 상당히 위협적이다.[18] 죽으면 에너지 포드를 남긴다.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유일한 적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화염방사기는 이 원정대로부터 뜯어온 화염방사기를 개인 화기로 개조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 심판관(Inquisitor): 게임 후반부에 등장하는 초대형 로봇. 원정대의 두 배 가량 크고, 체력도 보스급인 스펙터나 엔티티를 제외하면 가장 높다. 사실상 사이버데몬 혹은 바론 오브 헬같은 포지션이다. 공격도 고폭탄을 마구 날려대기 때문에 위협적. 게다가 범위 피해 면역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적들에게 효율적으로 먹히는 고폭탄/소이탄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고, 미사일에도 직격 피해만 입는다. 시질의 마지막 조각을 보유한 현자(Loremaster)와의 대결 직전에는 2대가 등장한다.
3.6. 엔딩
엔딩은 총 세 가지로 나뉜다. 노멀 엔딩과 진엔딩에 따라, 최종보스전에서 디 엔티티가 내는 대사와 목소리가 달라진다. 디 엔티티의 대사는 기울임으로 표기한다.
- 배드 엔딩 : 최종보스 디 엔티티와의 전투에서 사망하여 패배할 경우 이 엔딩으로 직행. 결국 디 오더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디 오더는 여자들과 어린아이들이 숨어 있는 곳을 마침내 찾아내고 만다. 그리고 인류는 멸망한다.
"The virus hit us like a tidal wave driving us all mad. We heard the siren's song of death and danced. This evil drained us all human life and scornful of procreation recycled our families. Then one day, the evil left there was simply nothing to feed on. We were… EXTINCTED."
"바이러스는 엄청난 기세로 우리를 휩쓸었고 우리는 광기에 휩싸였다. 사이렌의 죽음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춤판이 터졌다. 악은 우리를 인간으로서의 삶에서 내몰았고 가족의 생식도 완전히 막아버렸다. 그리고 어느 날, 악의 손에 모든 것이 사라졌다. 우리는 멸망하고 말았다."
- 배드 엔딩 내레이션.
"바이러스는 엄청난 기세로 우리를 휩쓸었고 우리는 광기에 휩싸였다. 사이렌의 죽음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춤판이 터졌다. 악은 우리를 인간으로서의 삶에서 내몰았고 가족의 생식도 완전히 막아버렸다. 그리고 어느 날, 악의 손에 모든 것이 사라졌다. 우리는 멸망하고 말았다."
- 배드 엔딩 내레이션.
- 노멀 엔딩 : 오라클의 말을 듣고 더 프론트의 수장 마실을 먼저 사살하고,[19] 이후 오라클의 지시대로 진행한 뒤 최종보스를 처치하면 이 엔딩.
"Haha. Welcome my awaited for this moment. I have waited for a fool like you bringing my freedom. Your tiny planet is mine, and you'll wish you'll never born."
"하하, 이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노라. 그대와 같은 어리석은 자가 짐을 풀어줄 순간을. 그대의 조그만 행성은 이제 짐의 것이고, 그대는 태어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니라."
-노멀 엔딩 루트의 최종 전투 직전 디 엔티티의 대사. 진엔딩과는 다르게 블랙버드의 목소리로 나오고 마지막에 와서야 본래 목소리가 나온다. 즉, 디 엔티티가 블랙버드 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20]
"하하, 이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노라. 그대와 같은 어리석은 자가 짐을 풀어줄 순간을. 그대의 조그만 행성은 이제 짐의 것이고, 그대는 태어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니라."
-노멀 엔딩 루트의 최종 전투 직전 디 엔티티의 대사. 진엔딩과는 다르게 블랙버드의 목소리로 나오고 마지막에 와서야 본래 목소리가 나온다. 즉, 디 엔티티가 블랙버드 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20]
"Yes, the evil was gone, but our future was uncertain and clouded with doubt. It'll take generations to purge the virus from our people, if we survive that long. Whatever the evil wanted, It drained from us the one thing we needed - It left us without hope."
"네, 악은 사라졌지만 미래는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바이러스를 완전히 궤멸시키려면 몇 세기는 걸릴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종족을 보존할 수 있다면 말이죠… 악이 바라던 것이 무엇이었건, 이것만은 확실하게 잃었습니다. 우리의 희망을 말입니다."
- 노멀 엔딩 내레이션, 블랙버드의 대사로 나온다.
디 엔티티는 궤멸되고 숨어 있던 여자들과 어린아이들도 지상으로 무사히 나오지만, 바이러스가 완전히 궤멸되지는 않아 디 오더의 횡포는 계속된다. 결국 인류는 구원받으리라는 희망을 잃는다."네, 악은 사라졌지만 미래는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바이러스를 완전히 궤멸시키려면 몇 세기는 걸릴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종족을 보존할 수 있다면 말이죠… 악이 바라던 것이 무엇이었건, 이것만은 확실하게 잃었습니다. 우리의 희망을 말입니다."
- 노멀 엔딩 내레이션, 블랙버드의 대사로 나온다.
- 진엔딩 : 오라클의 말을 거부하거나 오라클을 배신[21]하는 방향으로 진행한 뒤 최종보스를 처치하면 이 엔딩.
You… you have crushed my order, torn through my losses, and threatened centuries of desire. But I will prevail - I will infect you and twist you to my will.
그대는 짐(朕)의 명령을 거부하고, 짐의 많은 것을 빼앗았고, 수 백년 동안의 짐의 욕망을 위협했느니라. 그러나 짐은, 그대를 침식하여 짐의 의지에 복종하도록 만들 것이니라.
- 진엔딩 루트의 최종 전투 직전 디 엔티티의 대사.
그대는 짐(朕)의 명령을 거부하고, 짐의 많은 것을 빼앗았고, 수 백년 동안의 짐의 욕망을 위협했느니라. 그러나 짐은, 그대를 침식하여 짐의 의지에 복종하도록 만들 것이니라.
- 진엔딩 루트의 최종 전투 직전 디 엔티티의 대사.
해설: "Attention, all troops of the Front! He's done it, it's over! Blackbird Soldier has killed the evil. The Order is no more! Blackbird, do you read me?"
"더 프론트의 모든 인물은 주목하라! 그가 해냈다! 블랙버드와 함께하는 병사가 마침내 악을 쓰러뜨렸다. 디 오더는 궤멸했다! 블랙버드, 듣고 있나?"
블랙버드: "I knew you would win, my gallant hero. All fighting has stopped. Your victory will allow us to create a vaccine to purge the virus from our bodies. You have saved planet instead of three. Now, I'd like to thank you… personally, though - By the way, the name's Shana."
"당신이 해내리라 믿었습니다, 용사여. 모든 싸움이 끝났습니다. 당신이 이겼기에, 이제 인류를 잠식한 바이러스를 없앨 백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당신이 이 행성을 구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감사를 따로 드리고 싶군요. 저는 샤나라고 합니다."
-진엔딩 내레이션
디 엔티티는 완전하게 궤멸하고, 디 엔티티가 뿌린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단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22] 디 오더 또한 완전하게 궤멸한다. 디 엔티티가 궤멸한 이후 이 때까지 주인공에게 여러 지시를 내려줬던 블랙버드가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 블랙버드는 '샤나'라는 이름의 인간 여자였다."더 프론트의 모든 인물은 주목하라! 그가 해냈다! 블랙버드와 함께하는 병사가 마침내 악을 쓰러뜨렸다. 디 오더는 궤멸했다! 블랙버드, 듣고 있나?"
블랙버드: "I knew you would win, my gallant hero. All fighting has stopped. Your victory will allow us to create a vaccine to purge the virus from our bodies. You have saved planet instead of three. Now, I'd like to thank you… personally, though - By the way, the name's Shana."
"당신이 해내리라 믿었습니다, 용사여. 모든 싸움이 끝났습니다. 당신이 이겼기에, 이제 인류를 잠식한 바이러스를 없앨 백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당신이 이 행성을 구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감사를 따로 드리고 싶군요. 저는 샤나라고 합니다."
-진엔딩 내레이션
여담으로 인간으로서의 블랙버드를 본 사람들의 평은 " 로그가 왜 여기서 나와?"였다(…).
[1]
現 마운틴 킹 스튜디오.
랩터: 그림자의 부름으로 유명하다. 당시 사무실이 이드 소프트웨어 근처였다는데, 이런 인연인지 도스용 둠 시리즈 초반 버전의 셋업 프로그램에 협력하였다. 따라서 바닐라 상태의 도스 둠(단 1.5버전 이전? 한정) setup.exe를 치면 셋업 프로그램 저작권자에 이드와 사이그너스가 동시에 병기되어있었다. (적어도 둠 2 출시=1.666부터) 셋업 프로그램이 바뀌면서 1.666+ 버전의 도스둠 셋업프로그램 저작권자로는 이드 소프트웨어만 명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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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컨디션 제로의 초기 개발에도 관여했으나, 이들이 개발한 분량은 취소되다시피한다. 상세는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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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외적인 분위기는 중세시대와 SF의 퓨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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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도 있으며 스토리 분기도 있는 데다가 멀티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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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FPS처럼 마우스를 사용하는 방식. 허나 이 게임은 zdoom을 비롯한 마우스 사용 가능한 소스 포트에서도 실행 가능하다 보니 그렇게 큰 메리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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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The Order는 중세시대풍 세계관 풍경과 확실히 대비되는 2족보행 메크와 전투로봇, 초첨단 파워 아머, 적을 한방에 분해시키는 무기 등 우수한 기술력의 장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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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의 주인공을
둠가이라고 하는거마냥 통칭 스트라이프가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스트라이프가이의 그래픽 역시 둠가이를 기반으로 트레이싱한 그래픽이며 스트라이프가이를 기반으로 헤드스왑한 마실 사령관 및 저항군 병사 그래픽도 마찬가지다.
참고. 단 뼈대만 빌린듯하며 사망 모션같은건 새로 도트를 찍은듯하다. 거기다가 컷신에서와 인게임에서의 디자인이 다른데 인게임에서는 바이저있는 헬멧에 아머(심지어 1인칭 시점에서와 컷신에서 손에 착용하고 있는 장갑 역시 다른 편)를 입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군인 느낌이라면 컷신에서는 중세시대의 용사 느낌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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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무기로 죽는 NPC는 그냥 픽 쓰러져 죽지 않고 한동안 불타며 발광하다가 죽는데, 발광하는 동안 가까이 있는 다른 NPC들에게도 화염 피해를 입힌다. 피해량과 범위는 64/64로 소이탄 불꽃(128/128)의 절반 정도. Veteran Edition의 도전과제 중에도 수행원 하나를 태워죽인 뒤, 수행원이 불타면서 다른 수행원 3명을 추가로 태워죽이게 유도하는 도전과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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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문을 통과했을 때 또는 문 틀에 녹색 빛이 빛나는 곳을 지나면 경보가 울린다.
[10]
스태미너 아이템이면 군의관, 명중률 아이템이면 병기 트레이너에게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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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탄의 불길은 약 6틱(6/35초) 간격으로 주위에 광역 화염 피해를 주는데, 그 피해량과 범위는
둠의
로켓 폭발과 비슷하다. 즉, 소이탄 불길 중심에서는 약 1/6초 간격으로 로켓이 계속 터지고 있는 셈이라고 보면 된다(...).
[12]
이 무기를 만드는 사이드 퀘스트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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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종 보스인 디 엔티티와 싸울 때는 더더욱. 후술되어있듯 디 엔티티와의 싸움에서 죽으면 노멀/해피 엔딩 조건과 무관하게 배드 엔딩 직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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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메커니즘은, 발사하는 순간 플레이어 자신이나 목표물을 기준으로 번개가 떨어질 포인트가 지정되고 그 포인트 주위에 번개가 여러 발 내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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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RPG라면 리젠되는 적을 계속 쓰러뜨리거나
랜덤 인카운터 등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돈을 무한히 얻을 수 있지만, 스트라이프는 랜덤 인카운터같은 개념이 없고 한 번 죽인 적은 리젠되지도 않기 때문에(무엇보다도 적을 죽인다고 돈을 떨구지도 않는다) 필드에 놓인 돈을 다 줍고 보상으로 돈을 주는 퀘스트까지 전부 깨고나면 더 이상 돈을 얻을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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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관도 화염 자체에는 내성이 없지만, 범위 피해에 면역이라서 주요 화염 무기인 소이탄의 불꽃이 먹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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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로딩 진행률에 따라 파수기가 쏜 광탄이 민간인을 향해 나아가고, 로딩이 완료되면 민간인 캐릭터의 비명(...)과 함께 게임이 실행되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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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에 맞아 죽을시 1인칭으로 불에 타들어가면서 죽는 장면을 보여준다. 사실상 이 게임의 유일한 데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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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루트로 가든 간에 오라클과 마실은 시질의 조각/스펙터를 가지고 있어서 무조건 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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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 엔딩 나레이션을 블랙버드가 읊어주는 것을 보면 블랙버드 자신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고, 단지 블랙버드와의 교신만 디 엔티티가 하이재킹한 상태였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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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을 죽인다고 대답을 한 뒤, 마실에게 가서 오라클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 체력 최대치 강화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게 이득. 이후 오라클에게 가서 시질을 사용해 오라클과 그에서 비롯된 스펙터를 죽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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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알 수 있는 사실로, 오라클을 배신한 뒤 주인공의 활약으로 백신을 만드는 공장을 더 프론트가 장악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