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6:41:52

스카 킹

스카 킹
スカーキング | Skar King
파일:Godzilla x Kong: New Empire Scar King.jpg
분류
티타누스 콩
Titanus Kong
이명
붉은 털의 정복자
Red-Haired Conqueror

섀도우 타이탄
Shadow Titan
지정 명칭
불명
신장
96.9m
기원
선사시대의 초고대 생명체
성질
불명
활동 양식
파괴자 (Destroyer)
활동 범위
할로우 어스
포효 소리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5. 평가6. 기타

[clearfix]

1. 개요

<colbgcolor=#FF3636><colcolor=#ffffff>
파일:스카 킹 트위터.jpg
몬스터버스에 등장하는 타이탄.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메인 빌런 중 하나이자 최종 보스다.

2. 특징

할로우 어스에 남아있은 티타누스 콩들의 수장이다. 지구 출신의 타이탄이지만 킹 기도라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으로 매우 사악한 성향을 지녔다.

콩과 마찬가지로 티타누스 콩 종족이지만 고릴라와 유사하게 생긴 콩과 달리 오랑우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1] 다소 마른 체형과 검붉은색의 털, 푸른색의 눈 그리고 얼굴에는 붉은 문신을 새기고 있다. 체급은 콩보다 좀 작은 편이다.

3. 작중 행적

파일:몬스터버스 로고.svg
최종 보스 괴수
스포일러 주의 {{{#!wiki style="margin: 0 -10px 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고질라
(2014)
콩: 스컬 아일랜드
(2017)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2019)
고질라 VS. 콩
(2021)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2024)
무토 스컬 크롤러 킹 기도라 메카고지라 스카 킹 }}}}}}}}}

파일:몬스터버스 로고.svg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주역 괴수
{{{#!wiki style="margin: 0 -10px 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주역 괴수들.jpg
고질라 모스라 스카 킹 시모 }}}}}}}}}
<colbgcolor=#fff><colcolor=#ffffff>
파일:스카 킹 트위터 2.jpg
의 실수로[2] 할로우 어스의 미지의 공간을 연결하는 통로가 부서지자 그곳에서 나와 1번 전초기지를 박살낸다.

이후 유인원 군락에 콩이 소란을 피우자 잠에서 깨어나 콩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콩을 흥미롭다는 듯이 유심히 관찰하다가 콩의 송곳니 하나가 은니로 대체된걸 발견하자 이를 비웃는다.[3] 이에 수코와 다른 유인원들도 스카 킹의 비위에 맞춰 억지로 웃는다. 하지만 갑자기 정색을 하며 수코를 노려보고[4] 콩을 허락도 없이 데려온 죄로 수코에게 위협을 가한다. 이에 날드 핑거라는 개체가 수코를 감싸자 그냥 넘어가나 싶더니 그대로 발차기를 날려 날드 핑거를 용암에 빠트려 죽여버린다.
<colbgcolor=#FF3636><colcolor=#ffffff>
파일:포효하는 스카 킹.jpg
이에 비탄을 터뜨리는 수코를 보고 분노한 콩과 싸움이 시작되는데, 처음에는 빠른 몸놀림과 윕슬래시의 긴 사거리로 콩을 농락하면서 윕슬래시로 콩을 목을 조이지만 콩이 제대로 힘을 주자 굴러 떨어진다.[5] 스카 킹이 밀리자 호위대까지 나서려고 하지만 스카 킹은 이를 막아선다. 콩을 비웃으면서 채찍 끝에 달린 수정을 용암 폭포를 향해 가리키고, 부하들을 시켜 시모를 깨운다. 수정으로 시모를 조종하여 프로스트 바이트 브레스를 발사하게 하면서 콩의 오른손에 치명적인 동상을 입힌다. 도망치는 콩을 부하들에게 잡아오라고 명령하고, 미처 콩이 챙기지 못한 도끼를 습득한다.

이위족의 유적에서 고지라와 유인원 일족의 역사가 밝혀진다. 본래 거대 유인원 일족은 인류의 수호자였지만 스카 킹은 지상을 지배하고 싶어했고 별을 먹는 괴수인 고지라에게 전쟁을 일으켰다. 고지라는 죽음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으나[6] 결국 스카 킹을 패퇴시켰고, 스카 킹과 그의 군대를 불의 영역이라고 칭해지는 할로우 어스의 깊은 곳으로 추방했다.[7][8] 고지라에게 종족 전체가 지하세계로 추방당하고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카 킹은 야욕을 포기하지 못 했고 어떻게든 지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방법을 찾던중 고대의 타이탄인 시모를 발견하고 자신의 휘하에 두어 자기들을 가둔 고지라에게 복수할 힘을 손에 넣는다. 할로우 어스의 이위족은 이 전쟁 이후 유인원들과 관계를 끊고 모스라의 도움을 받아 은거지에 숨는다.

스카 킹을 경계하던 이위족은 이런 움직임을 감지한다. 심지어 지상에서 내려온 콩이 동족을 찾아 할로우 어스를 헤매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언제 스카 킹이 풀려나 지상으로 향하는 포탈을 찾아낼 지 모르는 상황.[9] 이위족은 과거 스카 킹을 무찌른 고지라에게 구조 신호를 보냈는데 이 때문에 예민해진 고지라는 유럽의 원자력 발전소와 티아마트를 습격하고 에너지를 충전해 다가올 전투에 대비하게 된다.
파일:고엑콩고지라4.png
그 이후에는 암컷들과 새끼들을 데리고 방 안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가 지표면으로 나가는 포탈을 찾은 원아이의 보고에 시모와 부하들을 데리고 출병한다. 마침내 이위족의 은거지를 찾아내고 지상으로 향하는 포탈마저 알게 된다. 그러나 콩과 고질라가 모스라의 중재 아래 스카 킹을 막기 위해 할로우 어스로 내려오면서 이위족의 은거지에서 싸움이 벌어진다. 중력의 방향이 뒤섞인 이위족 은거지의 난전 끝에 핵심인 네 타이탄들은 포탈을 통과해 지상에 도착한다.[10]

스카 킹은 기존 계획과는 달리 자신과 시모만 지상에 올라와 콩과 고지라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지상에 온 것이 기쁜지 씨익 웃으며 해변의 인간들에게 과시하듯 포효까지 내지른다.[11] 스카 킹은 시모를 조종해 브레스를 공중에 쏘아 기후 변화를 일으켜 지상 문명을 파괴하려 든다. 이에 고지라와 콩은 곧바로 덤벼들었고, 스카 킹은 시모를 적극적으로 부리면서 둘의 무지막지한 공세를 버텨낸다.[12]

격전 중에 콩이 시모의 브레스를 막아내는 모습을 비웃는 사이 방금 전에 시모에게 던져졌던 고지라가 몸을 과충전 상태로 만들어 방사열선을 쏜다. 뒤늦게 알아챈 스카 킹은 간신히 덤블링으로 피하면서 고지라에게 윕슬래시를 휘두르지만 고지라는 스카 킹이 휘두른 채찍을 간단히 낚아채 스카 킹을 날려버리고 채찍을 파괴한다. 스카 킹은 채찍에서 떨어져나간 수정을 주우려다가 고지라의 방사열선에 죽을 고비를 몇 번이고 넘기며 콩과 수정을 두고 엎치락뒤치락한다. 그러는 사이에 콩의 도끼를 주워온 수코가 수정을 파괴한다.

수정이 파괴되자 분노한 스카 킹은 수코의 멱살을 잡아 위협하지만 바로 콩의 주먹에 나가 떨어지고, 콩에게 잡혀 던져져 고지라의 꼬리에 되받아쳐진다. 콩에게 멱살을 잡힌 스카 킹은 시모에게 콩을 공격하라고 명령하지만 이미 수코의 활약으로 속박에서 풀려나 자유롭게 된 시모는 스카 킹을 그자리에서 얼려버린다.[13] 얼어붙어서 꼼짝도 못하는 상태에서도 죽지는 않았는지 마지막으로 목숨 구걸이라도 하듯 눈동자를 굴리지만 콩은 어림도 없다는 듯이 한 번 픽 비웃더니, 얼어붙은 스카 킹을 양손으로 들어서 바닥에 내려 찍고는 난타를 가해 산산조각을 내버려 시체조차도 제대로 남기지 못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4. 능력

<colbgcolor=#FF3636><colcolor=#ffffff>
파일:20240404_184900549.gif
파일:20240404_184900549_1.gif
수백마리의 티타누스 콩을을 거느리고 있다. 다만 이중에 스카 킹을 진심으로 따르는 건 본인의 직속 경호원인 붉은 무늬들 밖에 없다. 나머지는 그저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노예에 불과하며, 자신들이 결코 이길 수 없는 강력한 존재를 스카 킹이 데리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것 뿐이다.

무기로는 워뱃의 척추로 만들어지고 끝 부분에는 시모의 것으로 보이는 수정이 달린 윕슬래시(Whipslash)라는 채찍을 사용한다. 이 채찍을 자유자재로 다루어 콩의 팔을 휘감아 상처를 입히거나 건물을 잘라 던질 수도 있으며, 시모를 조종하는 일종의 조종 도구이기도 하다. 다만 콩보다도 체급이 작아서 그런지 근력 자체는 떨어진다.[14] 하지만 콩의 도끼질을 덤블링으로 피해버리고 역으로 발로 턱을 가격하면서 윕슬래시로 콩의 목을 조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기교나 민첩성 같은 건 콩보다 뛰어나다.

특히 덤블링으로 피하면서 발차기로 반격하는 것을 보면 거의 무술을 쓰는 셈인데, 이는 스카 킹 역시 전투 방식이 콩과 마찬가지로 인간에 가깝다는 것을 그의 무기인 채찍과 함께 더욱 강조한다. 정리하면 완력이나 체구는 콩에게는 밀리지만 스피드와 전투기술에서 우위를 점한다. 허나 기초 스펙 자체가 워낙 차이가 커서, 결국 한계를 보이며 콩에게 밀린 것으로 볼 수 있다.

5. 평가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메인 빌런이고 작중에서의 비중도 매우 높지만 전작의 빌런들과 비교하면 너무 급이 낮아보인다는 이유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몬스터버스의 가장 큰 위협일 수 있다는 감독의 코멘트와는 다르게 임팩트있는 장면이 하나도 없다 보니 왜 이런 녀석이 최종보스인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전작의 최종보스인 메카고질라와 비교하면 더 심각한 문제인데 메카고질라의 경우 후반부를 제외하면 거의 나오지도 않지만 몬스터버스의 장점만을 결합한 집합체에 시종일관 고질라와 콩을 상대로 압도하는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관객들로 하여금 고질라와 콩이 반드시 힘을 합쳐야만 이길수 있는 최종보스라는 인식을 제대로 심었다. 전전작의 킹 기도라는 버닝 고질라가 각성하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고질라를 사정 없이 몰아붙이며 강함을 입증했고, 폭풍우를 몰아치며 상공에 떠 있는 모습, 바다 생태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구 생태계를 괴멸 직전까지 몰고 갔다. 다른 타이탄을 조종하는 모습도 시모 하나 조종한 스카 킹과 달리 타이탄들의 왕으로 군림했던 기도라가 상위호환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하다 못해 코믹스 킹덤 콩의 카마조츠조차 라돈보다도 훨씬 약한 타이탄이라는 묘사가 있었음에도 기도라의 폭풍을 스컬 아일랜드로 몰고 와 지아를 제외한 이위족을 전멸시킨 강함을 보인 바가 있다.

그에 비해 스카 킹은 초반부 콩을 상대로 무술을 보여준 것과 동족들을 학대하며 군림하는 장면 정도를 제외하면 악역으로써 임팩트 있는 장면이 하나도 없는지라 왜 이 녀석과 싸워야 하지?라는 의문만을 남기는 매력이 부족한 악당 괴수가 되어버렸다. 고지라는 고사하고 콩과의 1대1 대결에서도 제대로 우위를 점한 적이 없다.[15][16] 설정 상으로는 과거에 무척이나 위협적이었다고 하지만, 정작 콩과 고지라가 서로 협력한 이후부터 스카 킹은 딱히 어떤 우위도 점하지 못했다.[17] 그나마 부하들이라도 제대로 동원해 싸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모를까 이위족 은거지에서 무중력이 된 사이 수코와 모스라가 전부 무력화 시켜버려서 아무런 도움조차 못됐다.

심지어 콩과의 대결 도중 잠깐 상대가 고지라로 바뀌자[18] 콩이 고지라에게 고전하는 것 이상으로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19] 당장 아치 에너미인 콩조차 전작에서는 도끼로 고지라를 잠깐이나마 기절시켰으며, 본작에서는 파운딩으로 고지라를 두들겨 패고 꼬리를 끌고 가는 등 싸움을 성립시키기라도 했다.

개봉 이후에는 예고편이랑 상반되는 장면이 많이 나온 탓에 꽤나 깬다는 평이 많다. 예고편에서는 콩에게 우렁차게 포효하고 동족들이 스카 킹을 보고 두려움에 떠는 등 카리스마와 위엄이 넘치는 폭군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개봉 이후에는 머리를 기울이고 짝다리로 삐딱하게 선 채 콩을 쳐다보거나 콩의 은니를 보고 배를 잡고 경박하게 낄낄 웃는 등 전반적으로 원작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했던 가바라가 연상되는 껄렁껄렁한 3류 양아치 악당 이미지가 되었으며, 전작의 괴수들이 자연재해처럼 강대하고 코즈믹 호러와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던 것과 다르게 마치 범죄도시 시리즈의 빌런들처럼 가볍고 경박한 날것의 모습같다. 몬스터버스 전작들의 빌런 괴수들이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고지라나 콩과의 전투에 임한 모습을 봐온 팬들에게는 스카 킹의 이러한 이미지가 낯설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다만 무작정 부정적인 평가만 받는 것은 아니고, 그리 강하지 않은 만큼 비열한 면모를 부각시키면서 찌질하고 비열한 소인배 악당으로서의 이미지는 잘 표현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적잖이 있다. 특히 콩의 캐릭터적 장점인 감정표현의 용이함이 스카 킹에게도 해당되는 장점인 만큼 다른 악역 타이탄들과는 다르게 다양한 감정 표현을 보여주며 인간미있는 매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런 계열의 빌런치고는 늙고 얄쌍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채찍과 민첩함을 이용한 무술을 이용해 의외로 잘싸웠다는 평도 꽤 나온다.

종합적으로 오리지널 괴수로서 기존 몬스터버스 최종보스들과는 다른 인간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주며 차별점을 꾀한점은 호평을 받을 만하나[20] 팀업 무비의 빌런으로서는 너무나도 약하였고 개봉전 마케팅에 비하면 그의 세력을 포함해도 그다지 큰 위협이 되지 못했던 아쉬운 빌런이다.[21]

한편으로 파워 인플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이미 킹 기도라와 메카고지라라는 최강급 스펙의 빌런이 나와버린 상황에서 그 이상의 빌런을 디자인하면 파워 인플레는 필연적일 수 밖에 없기도 하며, 스카 킹의 전력이 낮은 만큼 차기작에서는 메카고지라급 까지는 아니어도 스카 킹 보다는 강한 빌런을 만들면 되는, 파워 인플레에 대한 부담은 낮아지기 때문.

6. 기타



[1] 정황상 콩과는 다른 아종이거나, 티타누스 콩 종족의 돌연변이로 추정된다. [2] 알고보니 초반에 콩이 와트 독을 사냥하기 위해 파놓은 함정 밑에 할로우 어스의 지하와 연결하는 싱크홀이 있었다. [3] 자기 딴에서는 이빨이 빠져서 거기에 웬 이상한 쇳쪼가리를 대신 갖다박아논 것이 우스웠던 모양.다만 스카 킹 입장에서는 콩이 치통에 걸리고 인간들에게 치료 받았다는 사실을 당연히 알 리 없다는 게 당연하다. [4] 콩을 죽이거나 생포해서 데려오라고 했는데 그러지 못 한 것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것으로 추측된다. [5] 소설판에 따르면 만약 스카 킹이 이대로 계속 싸움을 이어 나갔다면 결국 콩한테 죽었을 거라고 한다. [6] 고지라의 압도적인 강함과 킹오몬 이후 급격히 강해지는 스펙을 보면 먼 과거 2014 시절의 고지라보다도 약한 시절 때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현재 시점이었다면 부하들을 대동해도 철저하게 발렸을 것이다. [7] 왜 지상을 지배하고 싶어했는지는 의문이다. 그저 스카 킹의 천성이 악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위대한 거대 유인원 일족인 자신이 단순히 이위족들에게 숭배받는 것만으로는 만족을 못하고 지상도 지배하여 숭배받기 위해 정복전쟁을 벌인 것일 수도 있다. [8] 물론 분명히 스카 킹과 반대생각을 가진 온건파 거대 유인원들도 있었을텐데,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본편에 묘사가 없어서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자신에게 거스르거나 수틀리는 자는 가차없이 참살하는 스카 킹의 극악무도한 성격상, 온건파들을 모조리 숙청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스카 킹의 군락에는 반기를 들었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는 유인원들의 머리가 본보기삼아 꼬챙이에 꽂혀있었고, 콩이 처음 지하에 내려왔을 때도 유인원 타이탄들의 해골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9] 게다가 불의 영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상행 포탈은 바로 이위족의 은거지에 있다. [10] 이때 부하들은 무중력 상황에서 수코와 모스라의 방해로 인해 대부분 낙오되거나 무력화 되었으며 콩의 도끼를 분실한다. [11] 의외로 인간들을 해치지는 않았는데, 아마 미물들에게 숭배받으며 신처럼 군림하고 싶어서가 아닌가 추정된다. [12] 처음에 콩에게 비스트 글러브로 안면을 정통으로 맞아 이빨 하나가 빠지는데, 이 모습을 보고 전에 비웃음당했던 수모를 되갚기라도 하는건지 똑같이 비웃는 콩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13] 처음에는 시모 쪽에서 혼란스러운 탓에 망설이는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고지라가 네가 처리하라는듯 턱짓을 하자 그제서야 쏴서 얼려버린다. [14] 위 움짤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콩이 한 손으로 휘두른 도끼를 양손으로 잡은 윕슬래시로 막아내나 콩의 한쪽 팔 힘만으로도 밀려 무릎까지 꿇는다. [15] 스카 킹은 첫 조우 때 덤블링으로 콩의 턱을 가격하는 것, 윕슬래시로 콩의 목을 잠시 조른 장면을 보여주나. 이마저도 콩이 등에 메달린 스카 킹을 힘으로 잡아 던지자 땅바닥에 처박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기지 못할 거 같으니 시모를 소환하는 모습은 덤. 스카 킹이 직접적으로 콩에게 준 유의미한 피해는 없다시피 하고 콩에게 실질적으로 치명상을 입힌 것도 조종을 받던 시모가 한 일이다. 이후에는 콩이 펀치나 킥을 날릴 때마다 땅에 쓰러지기만 한다. [16] 오히려 메인 빌런인 스카 킹보다 아군으로 합류시키려고 부른 고지라와의 대결이 콩 입장에서 훨씬 긴장감 넘치고 치열했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콩은 시모에게 손이 얼어붙기 전까지 스카 킹 상대로 전혀 겁먹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고지라는 만나자마자 잔뜩 긴장해서 어떻게든 진정시키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17] 사실 스카 킹은 본인이 강하지 않아도 몬스터버스에서 뛰어난 지능으로 휘하 세력을 이끄는 독재자라는 점에서 자신만의 독창성을 충분히 챙길 수도 있었다. 즉, 본인의 강함도 어느정도 뒷받혀줘야겠지만 함정을 파거나 고질라와 콩을 분열시키는 계략으로 지금까지 무식하게 힘으로만 밀어붙였던 메인 빌런들과는 차별되는 행적을 보일 수도 있었다는 것. 아니라면 적어도 부하 유인원들의 스펙을 올리거나 물량공세로 콩과 고질라를 몰아붙이는 모습이나, 뛰어난 통솔력이라도 보여주었다면 지금처럼 혹평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평이 있다. [18] 시모가 브레스를 뿜어 콩을 잠시 묶어두었다. [19] 문자 그대로 아무 것도 못하고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피해 도망다니기만 한다. 콩에게도 힘에서는 밀려서 날렵함과 관록으로 위기를 모면했는데, 고지라는 경험이나 체급이나 콩을 압도하는 수준을 넘어 타이탄중 최고봉에 위치한 강자이다. 콩에게는 상처를 입힐 수준은 된 채찍마저도 고질라에겐 씨알도 안먹혔고, 고지라가 채찍을 낚아채자 그걸 잽싸게 잡아당겨봤지만 고질라는 꿈쩍도 하지 않고 오히려 본인이 끌려와 내동댕이 쳐졌으며(...) 바로 직후 고지라가 채찍을 가볍게 박살내버린다. 왜 굳이 시모를 대동하고 싸우려고 했는지가 이해가 될 정도로 짧은 접전 내내 도망치기에 급급했다. [20] 만약 영화의 무대가 할로우 어스만이었고 콩이 단독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평이 좋았을 것이다. 지능형 악당이 부족한 무력을 교활함과 계략으로 메꿔서 히어로를 압도하는 전개는 제법 익숙하면서도 잘 먹히는 패턴이기 때문. 그리고 스카 킹에겐 시모라는 강력한 무력 담당도 있다. [21] 오죽하면 고지라가 굳이 이볼브드 상태가 될 필요 없이 평상시의 풀컨디션 상태만으로도 시모와 스카 킹 둘을 혼자서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평이 많다. [22] 다만 짐승거인은 팔다리만 비정상적으로 가느다란 모습이나 스카 킹 같은 경우 체형에 비해 팔다리가 오히려 크게 느껴지기에 정반대 체형이다. 둘다 오랑우탄을 닯은 느낌에 콩이나, 타 거인들에 비해 신체 어딘가 얇아서 연상되기 쉬운 구조라 그런 듯 하다. [23] 문자 그대로, 인류는 서로를 죽이고 학대하고 지배하고 자기가 가진 것 그 이상을 원해서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침범했으며, 이는 스카 킹의 행적과 유사하다. [24] 다만 부하 중 하나가 이위족의 은신처의 위치를 보고하는 장면을 보면 스카 킹의 왕좌 뒷편에 첩으로 추정되는 암컷 콩들이 여럿 있으며, 그중 수코와 같은 털색을 지닌 아기 콩을 안고 있는 암컷도 있는 것으로 보아 수코도 그중 하나로 보인다. [25] 다만 영화 내에서 수코와 같은 털색의 아기 콩이 나왔다는 점에서 약간의 설정 오류가 생기긴 한다. [26] 붉은 무늬의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