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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22:18:19

수사9단

같은 세계관을 가진 김선권 웹툰
수사9단 심부름 센터 K 후유증 나는 어디에나 있다

수사9단
파일:수사9단cover.jpg
장르 스릴러, 서스펜스
작가 김선권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06. 01. 05. ~ 2011. 12. 22.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강력반 형사
5.1.1. 홍달기5.1.2. 정보통5.1.3. 김사랑5.1.4. 조 양5.1.5. 강호진
5.2. 주요 범죄자
5.2.1. 시즌 15.2.2. 시즌 2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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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스릴러 웹툰. 작가는 김선권.

2. 줄거리

자칭 수사9단 홍달기 반장과 형편없는 정보에 정통한 정보통 형사,
그리고 고집불통 강호진과 조양이 함께하는 황당수사일지.
당황스러운 사건을 황당하게 해결해 버립니다.

3. 연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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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에서 2006년 1월 5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 주기는 매주 목요일.

한 에피소드가 끝나면 한화 쉬면서 개그 단편을 연재한다. 이 개그 단편 회차들은 후반 회차들이 유료화된 시점에서도 무료 제공되므로 네이버 시리즈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2011년 11월 기준으로 '마지막 이야기'라는 에피소드 제목이 나왔다. 독자들은 설마 진짜 끝나는 거?? 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2011년 12월 1일 '마지막 이야기 끝' 편으로 완결이 났다.[1]

완결 이후에는 작가의 뒷이야기를 올리고 있는데 12월 8일에 올라온 첫번째 뒷이야기에서 나온 내용으로 볼때 본편의 갑작스러운 결말은 장기간 연재에 의한 소재고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 특징

개그스러운 분위기의 초반과 달리 사건이 진행되며 진지해지기 시작하면 한없이 분위기가 어두워지는 갭이 인상적인 작품. 특히 인간 마음 속의 추악한 면을 잘 드러낸다. 살인, 강간, 납치, 장기매매 등 여러 하드한 소재를 다루지만 작품 전반적으로 수위는 높지 않은 편. 단,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보단 상상하게 하다가 터뜨리는 연출이 오싹하다.[2] 추리물의 진행 방식을 따르고는 있으나 추리물이라고는 하기 어렵다. 1화부터 대놓고 귀신이 범인인 데다가, 사람이 범인이라도 반전이 무슨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소름끼치는 것들이 대부분. 그래서일까, 한 에피소드가 시원하게 해결되는 것은 드물고 찜찜한 여운을 남기며 끝나는 편이다. 정확히는 심리적인 면을 강조한 스릴러물이라고 보는 게 옳을 듯. 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도 형사물적인 요소는 거의 없고, 탐정물에 가깝다.

원래 처음에는 높으신 분들께서 개그 만화로 가라고 했으나 작가의 개그 센스가 좋다고 하기엔 힘든 편이라 연재 극초기에는 평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러다 1부의 결말에서 미스테리한 연출이 급 호응을 얻으면서 추리물적 요소가 있는 스릴러물로 장르를 급 전환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정말로 오랫동안 이 만화를 개그 만화라고 선전했다 시즌 2가 나올때까지 선전 문구가 오합지졸 형사들 운운이었으니...

연재 도중 급작스레 컨셉이 바뀌었기 때문인지, 처음에는 개성적이고 살짝 멍청했던 캐릭터들이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미형이 되어가고 머리도 좋아지는 것이 특징 아닌 특징이다. 가장 파격적인 변화를 겪은 캐릭터는 이 웹툰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정보통. 1화의 그와 1부 중반의 그는 성격 상으로나 외모 상으로나 도저히 동일인물이라고 보기 힘들다.

5. 등장인물

5.1. 강력반 형사

5.1.1. 홍달기

시즌 1의 주인공.

경험을 통해 바닥에서 올라와서 지금에 이른 베테랑 수사반장이다. 정의롭고 타협을 모르는 올곧은 마음씨를 지녔지만 주변에는 답답한 성격이라고 비치는 모양이다. 무뚝뚝하고 남을 잘 믿지 않아서 그런 듯. 그러나 정보통과 김사랑만은 아껴주고 배려해주며, 그 둘 앞에선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이름처럼 얼굴이 빨갛고 세모지다. 어렸을 때 딸기를 광적으로 좋아해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한다. 이후 계란을 먹어서 계란형 얼굴을 만드려고 했지만 이미 바뀌어버린 후라 소용이 없었다나. 또한 늦은 나이까지 독신. 과거에 여자가 있었는데 차인 듯 하다. 보통이에게 덜미를 잡혀 집요하게 추궁당하자 카이저 소제와 같은 방법으로 따돌려버린다.

초기에는 셋 중에 유일한 상식인이며 그나마 제대로 일하는 캐릭터였지만 '믿음에 관하여' 에피소드에서 뜻하지 않은 피습을 당해 오랫동안 병원신세를 지면서 잠시 만화에서 빠졌다가 시즌2 'missing' 에피소드에서 다시 컴백한다. 허나 너무 오랫동안 쉰데다 병치레까지 한 탓에 감도 다 잃고 체력적인 면에서도 부하형사에게 밀리는 처지가 되는 바람에 위기에 몰릴 때마다 정보통에게 구출되는 히로인같은 포지션이 된다. 시즌 1 최종화에서 정보통에게 주인공 자리를 넘겨주며 페이크 주인공 인증을 찍고 쓰러진다. 그나마 초반엔 활약했고, 가끔씩 멋지게 나오는 장면도 있었기에 존재감은 있었던 편. 필살기는 '정보통 나와!'

시즌 2에선 여전히 병원에서 의식불명 상태 중간에 의식도 없는데 납치까지 되어서 정보통의 폭주를 부추겼지만 무의식 중에도 마지막 순간에 정보통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지 않게 잡아주었다.

이후 비중이 없다가 화려하게 부활……했지만 기억 상실로 방황하다가 정보통을 습격했다. 직후 바로 기억이 돌아왔으나 죽음에 대한 공포로 경찰로 복귀하지 않고 집에 쳐박히다 자신이 구해준 사람들의 감사 인사를 듣고 다시 수사반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죽음의 위기를 겪고 났더니 예전의 좀 꼬장꼬장하고 큰 소리 치기 좋아했던 성격이 좀 죽어버린 듯.

미싱의 바로 다음 개그형 에피소드에서는 주인공들을 사칭하는 단체들을 잡으러 갔다가 자기들과 너무도 닮은 사칭범들을 보고 후배들이 감정 조절을 못하자 경찰이 이 정도 조절도 못하냐면서 혼을 낸다.[3] 그러나 사칭범들의 대장격, 즉 홍달기 자신과 같은 포지션인 인물의 생김새가 매우 형편없자 이 더러운 범죄자!! 라고 울부짖으며 달려들고, 그렇게 홍달기가 돌아왔다는 자막이 나온다.

그러나 기껏 부활해도 강호진과 비슷한 병풍 포지션이라 팬들에게선 의식 불명이었을 때가 더 비중 있었다는 말을 듣고 있었지만 정말로 정보통이 다 추리하고 정보통이 다 범인 때려잡는 웹툰으로 확정되기 전에 홍달기가 추리도 하고 정보통의 조력자 포지션으로 돌아왔다.

후유증에서도 등장한다.

2021 시즌 네이버 특집 <2021 최애캐 안녕, 잘 지내니?>에서 수사9단 대표로 출연했다. 작가의 최근작 <나는 어디에나 있다>에서 등장한 것처럼 여전히 경찰로 재직 중이나 경찰 내부 사람들에겐 한물 간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처지에 서글픔을 느끼는 와중에도 여고생 실종사건 에피소드의 피해자로부터 감사인사 겸 근황을 묻는 편지를 받고 마음을 다잡고 다시 사건 수사에 나선다.

마음의소리 213화에서 김선권이 오타 수정 요청을 받고 "홍달기를 홍X기라고...!"라며 놀라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 X는 정황상 혹은 인 듯. 상식적으로 '딸기'를 필터링할 이유는 없으니 후자가 맞는 것같다.

5.1.2. 정보통

작품 내에서는 홍달기의 부하이자 덕후.
그리고 작품 외적으로는 이 웹툰의 진 주인공.[4]

평소에는 츄리닝 차림으로 다니는데, 매회마다 츄리닝에 쓰여진 글자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 작품 초기까지만 해도 별 쓸모없는 정보 주워오거나 월리를 연상시키는 은신술 말곤 정말 하는 짓 없었는데 얼굴 한 번 다치고 나니 멋진 미남이 되었다. 체력이 뛰어나 몸으로 때우는 역할을 혼자 다 한다. 추리는 처음에는 홍달기가 했었으나 나중에는 추리도 혼자 다 해먹는다.

상승하는 인기에 힘입어, 알고보니 경찰학교를 상위권으로 졸업한 엘리트에 부잣집 도련님[5]이라는 등, 날이 갈수록 각종 모에속성이 불어나고 있는 무서운 캐릭터. 경찰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서장이 될 수 있었는데, 존경하는 달기 밑에서 일하고 싶어서 일부러 형사를 지원했다고 하는 진성 홍달기 빠돌이. 지나칠 정도로 충성심이 강하고 스토커 짓도 서슴치 않는지라 이 설정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홍달기와 신나게 엮이고 있다. 경찰이 되고 싶어했던 계기도 그가 자신의 눈앞에서 범인을 체포하는 광경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라고. 1부 최종화에서 홍달기를 명실상부한 페이크 주인공으로 만들며 주인공 자리에 등극한다.

시즌 1 초기와 중반부의 외모의 갭이 너무 커서 1화부터 다시 보면 엄청난 위화감을 유발시키는 캐릭터. 그런데 시즌 1 초반부에서 보너스 만화에서 츄리닝 차림임에도 여자가 붙는 것을 보면 처음부터 잘생긴 외모로 설정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듯. 만화 특성상 개그 요소가 강해서 그렇지 엄친아. 워낙 숨어 있는 것을 좋아해서 정모에 나갔을 때도 숨어서 나머지 인원을 다 보고 있었다. 그리고 본인은 같이 놀았다고 생각했다. 어찌 보면 도로로 같은 기믹. 은신술이 뛰어나서 다들 알아보지 못하지만 달기만은 그의 위장을 알아본다.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정보통 나와!' 한 마디면 끝. 총에 의지하기보단 자신의 실력을 믿기에 총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고.

시즌 2에서는 무려 3년이 지나 베테랑 형사가 다 되었다. 아직도 홍달기를 향한 충성심은 여전해서, 그가 돌아왔을 때를 대비해 수사반장 자리를 비워놓고 있다. 머리를 단발로 길렀다. 시즌 1에 있었던 개그적인 요소는 많이 사라지고 다소 차분하고 진지해졌다. 그래도 근본은 단순한 성격. 츄리닝 매회마다 갈아입기는 여전하다. 3년 동안 여러 형사와 일을 같이 한 듯하나 달기와 사랑이 말고는 마음을 열 생각이 없었던 모양인지 하나 같이 "얼음 같은 분위기"라고 하며 다른 팀으로 나가버렸다.[6] 조양과 강호진 상대로도 처음에는 같은 반응을 보였지만 나중엔 둘에게 마음을 열고 동료로 인정한 듯.

그렇지만 시즌 1의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두 사람을 잃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신체능력은 여전하다 못해 트럭에 일부러 치인 후 잡은 범인 앞에서 '난 마음만 먹으면 기차도 가능하다!'는 선언을 하는 등 꿩 같기 그지 없지만 멘탈적인 면에서는 시즌 1보다 약해졌다. 덧붙여 시즌2 들어서 유난히 추리에서 삽질하는 부분이 많아진 걸로 봐선 추리력도 미묘하게 너프된 듯?

도중에 달기가 의식을 되찾자 빠돌이 상태가 더욱 심각해져 정줄놓은 경지에 이른다. 심지어 달기가 자신을 찔러도 찔렀다는 사실보다 함께하지 않겠다는 말에 더 큰 충격을 받는다. 일이 잘 풀리고 조양이 화끈하게 한 번 안아드리라고 했더니 얼굴을 붉혔다. 조금이라도 더 붙어 다니려고 하지만 달기에게 꾸준히 거절당하는 중.

후유증에서도 등장한다. J.K랑 직접 싸웠던 장본인인 만큼 비중이 아주 높다. 후유증의 주인공인 안대용한테는 '감사용 형사님'이라고 불리는데, 평소 입고다니는 추리닝에 떡하니 적힌 '감사용'이란 문구를 이름으로 본 것.

5.1.3. 김사랑

홍달기의 부하. 가족 하나없는 천애고아, 그래서인지 보통과 달기가 가족이다. 그 점 때문에 달기와 보통이의 배려를 많이 받고 있는 막내동생 포지션. 입버릇은 '아~ 사랑이야~'(작가의 입버릇이기도 하다) 수사 9단의 병풍 담당. 언뜻 보면 가장 정상이어야 할 것 같은 위치인데 사실은 제일 맛이 갔다. 처음에는 평범한 듯 하면서 무언가 비범한 활약을 펼칠 예정으로 캐릭터를 잡고 있었던것 같다.

'세가지 소원'편에서 의붓딸을 잔인하게 학대하다 살해한뒤 집앞 마당에 암매장시키고는 태연하게 평상에 앉아 술을 들이키는 남자를 보고는 한 순간의 분노가 폭발해 옆에 있던 삽으로 그를 잔혹하게 때려죽인다. 이후 살인죄로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해고당한다.

가끔 잊을 만하면 얼굴만 비추는 정도로 출연했다. 사랑이 관련으로 정보통이 정신줄 놓고 폭주한 에피소드가 있다. 그 에피소드에서는 유진에 의해 자살한 걸로 알려져 있었으나 멀쩡히 잘 살아있었다. 외전에서는 자기에게 반한 사람이 있었지만 게이였다. 그리고 얼마나 존재감이 없는지, 살아 있음이 밝혀진 후에도 자살한 줄 알고 있었던 독자들이 간혹 있었다.

교도소에서 모범 생활을 한건지 시즌 2의 '다시는…' 에피소드에서 가석방되었다. 가석방 되자마자 살인사건 누명에 휘말려서 4일동안 숨어지내다가 정보통과 홍달기 반장에게 붙잡혔는데, 사실 범인은 그날 바로 잡혔었고 보통과 홍 반장이 쇼한 거였다. 이렇게 무사히 과거의 동료들을 만나는데는 성공했지만 살인 전과자가 형사일을 하는건 불가능했기에 이후에는 만화에서 사라졌고 시즌2는 정보통, 홍달기, 강호진, 조양 4인 체제로 진행됐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실루엣으로 재등장했다.

2021년 최애캐 안녕, 잘 지내니?에서 근황이 나왔는데 결혼해서 애까지 있다고 한다. 그리고 홍달기 반장한테 4723번째 사랑고백을 했다고...

5.1.4. 조 양

시즌 2에서 새로 들어온 정보통을 좋아하는 여자 형사. 경험이 적어서인지 살인 현장에서 시체를 보면 겁먹고 운다. 때문에 경찰서에서 주로 하는 일은 컴퓨터로 자료를 조사하기. 그 외에 돼지 '순대' 돌보기가 있다. 이름의 모티브는 마음의 소리의 작가 조석.

첫 등장 때 파마를 하고 미니 스커트를 입고 나왔지만 정보통에게 지적당하자 다음날 바로 단발로 자르고 츄리닝으로 바꿔입고 왔다. 그래도 무시당하며, 직장 후배 이상의 대접은 결코 못 받고 있다. 이후 간간히 츄리닝과 캐쥬얼복장을 번갈아 입으며 나온다. 첫 등장 이후로 계속해서 예쁘게 그려지고, 현재까지 남자가 세 명이나 꼬인 걸로 보아 외모 스펙은 높은 편으로 추정되는데, 정작 남자복은 없는 것 같다.

얼마 전엔 보통이에게 고백하려고 러브레터와 함께 보통이를 본뜬 형상의 초콜릿을 손수 만들어 보내기까지 했지만, 초콜릿의 목이 부러져 안에 넣은 딸기잼이 흘러나오고 러브레터도 잼이 이상한 위치에 번지는 바람에 저주하는 내용으로 절묘하게 곡해되어 오히려 그의 분노만 샀다. 고백은 일단 무산.

그래도 강호진보다는 정보통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ISSING> 편에서는 임시로 정보통의 '혼자서 다 추리하기' 스킬을 시전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활약이 제대로 나온 에피소드가 별로 없지만, 어쨌든 그나마 정보통 다음으로 활약하는 캐릭터.

2021년 연재된 후일담에서 강호진과 커플이 되었다는 게 밝혀진다.

후술할 <Everywhere>라는 종교 단체와 관련이 있다.

5.1.5. 강호진

시즌 2에서 새로 들어온 힘 세고 키 크고 머리 나쁜 전형적인 다혈질 열혈 바보 형사. 틀렸다고 생각한 일은 당당하게 말할 줄 아는 굳은 심지를 가졌다. 이름의 모티브는 호랭총각의 작가 강호진.

팀에 들어오자마자 조양에게 작업 걸고 정보통에게 시비거는 만용을 벌일 정도로 대담하고 기가 세다. 그래도 사실 조양보다 후배이기 때문에 잔인한 살인사건 현장에 가면 조양과 같이 운다. 이러한 설정의 캐릭터치고는 은근히 결정적인 상황에서 힘을 못 쓰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냉철한 성격이 된 정보통과 대비를 이루는 캐릭터가 될 수도 있었으나 정보통이 혼자 다 해먹는 만화가 되어 캐릭터의 의미가 퇴색된 감이 조금 있다.

화가 나면 선배고 뭐고 일단 보통이랑 맞짱을 뜬다. 그리고 항상 발린다. 그래도 뒤끝은 없는 모양인지 심각한 감정 싸움으로 번진 적은 없다. 보통과는 이래저래 충돌하고 있어도 사이는 나쁘지 않아서, <후반전> 에피소드에서 유진선배의 계략에 빠져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 정보통을 바로 잡아주었다. 이후 보통에게 인정받았는지 사건 현장에 자주 따라다니게 되지만 상황 판단력이 떨어지고 눈치도 없어서 사실상 수사에 크게 도움이 되는 때가 없는 것이 문제. 그래도 정보통에게 여러가지 갈굼과 가르침을 받으며 점점 실력이 늘어 <진실게임> 에피소드에서는 혼자서 나름 깔끔하게 사건의 경위를 추리해내지만, 결국 진정한 진실에는 다가가지 못해 여러모로 아직 멀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조양을 좋아하지만 조양은 보통만 바라보고 호진에게는 오히려 폭력을 행사한다. 이후 마지막까지 조양은 강호진과 정보통 누구와도 이어지지 못한 채로 끝나 버렸으나 2021년 연재된 후일담에서 조양과 커플이 되었다는 게 밝혀진다.

5.2. 주요 범죄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2.1. 시즌 1

5.2.2. 시즌 2

6. 기타



[1] 결말이 소드마스터급이었지만, 22일자로 올라온 번외편에서 미흡하게나마 결말을 제대로 내주었다. [2] 특히 몇몇 에피소드는 멘탈을 박살내기도 할정도로 스토리가 충격적인게 많다. [3] 정보통마저 거기 너, 나 닮은 놈 곱게는 못 간다며 이를 갈았다가 예전과는 다르게 다소 약한 모습의 홍달기에 혼란스러워 한다. [4] 1부에서는 사이드킥이었으나 이후 설정이 하나씩 추가되면서 홍달기를 점점 밀어냈고 2부에서는 완벽하게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5] 설정상 중견기업 회장 아들이다. [6] 그런데 그 "얼음 같은 분위기"라는게 사실은... [7] 달기가 보통 몰래 조사하면서 밝혀진 이름. [8] 그날 옆집을 찾아간 그녀는 집주인 여자로부터 살해당했다. 왜냐하면 집주인 여자는 싸움을 하던도중 화를 견디다 못해 남편을 살해했는데 때마침 상황을 살피러 온 그녀가 행여 경찰에 신고할까 싶어 그녀까지 살해한것이다. 이후 그녀의 집에 얹혀살며 집주인 행세를 했고 그간의 채팅 역시 집주인 여자가 그녀의 아이디를 이용해 대신 해온것이었다. 홍달기는 채팅으로 보이는 말투가 너무 다른 것에서 위화감을 느꼈다. [9] 여자가 짝사랑하는 남자의 정체는 바로 정보통이다. 몇년전, 보통은 '믿음에 관하여'일로 입원해있던 달기때문에 매일 병원을 찾아왔었고 그녀는 거기서 일하는 간호사였다. 발을 헛디뎌 넘어진 자신을 일으켜주는 보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때 보통은 평소 취향대로 '구출용'이라는 단어가 적힌 츄리닝을 입고 있었는데 이를 본 그녀는 보통을 '구출용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남자'라고 여기며 인터넷 닉네임도 구출용의 용 자를 따서 용이 화이팅이라 지었고 성도 구씨라며 좋아했던것이다. 한참만에야 이를 알게된 보통은 그녀의 무덤앞에 자신이 입었던 구출용 츄리닝을 갖다 놓으며 사랑에 대한 답변과 고인에 대한 명복을 동시에 해주며 조용히 눈시울을 붉혔다. 달기는 이 사실을 알고 절망할 보통을 위해 혼자서 범인을 낚아 체포하고 사건을 다른 경찰서로 넘겼고, 노트북은 버렸다고 거짓말, 본인과 주치의에게까지 함구를 시켰지만 동료 간호사들은 함구를 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10] 에피소드의 마지막 화를 보면 경찰서에서 보관중이던 증거도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졌다고 나온다. 경찰서 내부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사람이거나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