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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00:58:04

이시헌(세계수를 따먹다)/평행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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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000> 세계수를 따먹다의 등장인물
이시헌
Lee Si-hun
파일:목령왕.jpg
이름 이시헌
이명 수목의 왕
목령왕
시련의 악마
나이 향년 불명
성별 남성
종족 인간 → 수목
직위 2대 목령왕
소속 여덟 번째 잎새 → 무소속
가족 이시바(딸)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
3.1. 과거3.2. 2부3.3. 최후3.4. 사후
4. 강함5. 능력
5.1. 권능5.2. 목령왕의 힘5.3. 기술
6. 소지품7. 인간관계
7.1. 수목의 왕의 세계7.2. 본편 세계선
8. 기타

[clearfix]

1. 개요

세계수를 따먹다 등장인물. 시간의 탑에서 사망한 헌터 및 마물들의 시체를 제물로 바쳐 소환된 이계의 존재이자 모든 히로인들이 사망한 배드엔딩[1]을 맞이한 평행세계의 이시헌. 작중에선 '시련의 악마'라는 이명으로 더 많이 불리며 나이는 수백 살이다.

외형은 한쪽 눈이 실명되었는지 새하얗게 변색되어 있고 다른 한쪽 눈은 광기에 차있는데다가 온몸이 목피+가시덩굴로 뒤덮였으며, 뺨을 덮은 목피에선 이빨이 자라나있고 쪼개진 왕관을 쓴 흉측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또한, 몸이 둔중해보이는데다 나무껍질이 달라붙는 걸 제어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해보건대 이시헌이 1부 말에서 순수한 인간의 육체로 경지를 넘는 기연을 거친 것과는 달리 초대 목령왕처럼 몸을 개조해가며 경지를 넘으려다 인자의 부작용에 지나치게 잠식되어 육체가 영구적으로 변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2]

2. 성격

워낙에 많은 세계들을 돌아다니며 수없이 많은 생명을 학살했기 때문에 살인에 전혀 거리낌이 없으며, 피폐한 채로 살아온 인생이 너무나도 길어 감정 전반이 무딘 편이다. 또한, 평행세계의 다른 자신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뤄낸 위업에 대해서도 어차피 끝에 가선 자기처럼 실패할 거라며 냉소적이고 자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유일하게 인간 시절의 풍부한 감정을 보여줄 때가 있는데, 바로 딸인 이시바와 관련된 일이 벌어졌을 경우다. 특히, 본편 세계로 넘어와 멀쩡히 성장한 시바와 어울리게 되면서 그녀가 하는 일이 잘 되면 기뻐하고, 자신의 세계에 있던 시바도 그녀처럼 잘 클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며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아직 인간성이 완전히 말살된 것은 아니라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

또한 애써 외면했을 뿐 개인적인 이유로 학살을 저질른 자신이 세계수나 플라워, 그리고 현자와 다를 바가 없는 악인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 수목의 왕 왈, 설령 자신의 이성을 부정할지라도 시바를 한 번만 더 품에 안고싶다고.

3. 작중 행적

3.1. 과거

본편 세계선의 이시헌과 마찬가지로 원망의 세계수의 계략에 의해 RH-2 지구에서 N-1 지구로 떨어졌으나, 진달래, 백양과의 제대로 된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시작으로 한별 복사나무 세자매의 만남이 많이 늦어져 성장이 본편에 비해 상당히 느렸고 치유의 권능을 손에 넣는 데도 실패해 부상 치료 때문에 더 많이 고생하게 되었다.

이후, 사랑하는 연인인 이세영이 죽은 것을 시작으로 친구인 산수유는 코르너스 가문의 실험이 실패하면서 비참한 생을 마감했고, 기껏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 여덟 번째 잎새도 구슬 엔가헤로가 제대로 된 목령왕의 후계자를 찾겠다며 배신을 때리고 아오리가 살해당하며 딸인 시바, 그리고 유일한 심복인 목태양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도피 생활을 하게 되는 신세로 전락한다.

그나마 한별을 통해 복사나무 세자매와 만나는 데 성공했지만 그녀들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기도 전에 무궁이 이들을 이단으로 지정해 살해하는 바람에[3] 유일하게 시바를 고칠 방법을 아는 알바에게 빌붙어 그가 맡긴 더러운 일들을 처리해가며 근근히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으며, 그마저도 목태양이 왕의 신하들이 보낸 암살자들에게 살해당하고 시바마저 병사하는 파국을 맞이한다.[4]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은 뒤, 슬픔과 분노로 비로소 경지를 넘어서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수목들을 학살하면서 수목의 왕으로 흑화한다.

이 과정에서 알바[5]를 역관광한 세피로트 또한 죽여버렸으며, 원망과 순결, 정의 등 세계수들도 모조리 죽여버리고[6] 세계도 멸망시켰만 당연히 죽어버린 주변인들이 돌아올 리는 없었기에 완전한 허무함과 절망만을 느끼는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근원과 계약을 맺게 된다.

이후 임무를 모두 성공시키면 시바를 포함한 주변인들을 살려주고 정상적인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계약 조건을 매우 충실히 이행해 셀 수 없는 세월 동안 무수한 세계들을 돌아다니며 파괴해왔으며,[7] 계속해서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시간의 탑의 신하가 시전한 마법에 이끌려 본편 세계선으로 넘어온다.

3.2. 2부

처음 등장하자마자 자신을 소환한 시간의 탑의 신하를 머리통을 뜯어내 살해하는 엄청난 악역 포스를 보여준다.

이후 자신에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에 씁쓸하면서 탑의 탈출을 위해 13층까지 올라온 산수유, 이세영, 한별이 경악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이후 목적이 밝혀졌는데 딸인 시바의 얼굴을 다시 한 번 보기 위해서 세계수들의 배후에 있는 '근원'과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이를 수많은 평행세계를 넘어다니며 무수한 수의 이시헌과 히로인들을 포함한 인구를 학살했지만, 시바가 생존한 세계선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현 세계선처럼 시바가 잘 성장한 세계선은 처음 봤다고 한다.

실제로 등장 이후 자신을 공격해오는 마탑주 휘하 마법사, 교단의 정예 기사단, 헌터 길드장 휘하 정예 헌터들의 연합군을 상대로 별 힘을 들이지 않고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세영 일행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이시헌과 격돌하지만, 제약으로 인해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해 교착상태가 되자 세계수들의 차원으로 도망쳐 체력 회복을 위해 은거한다.

그렇게 한동안 잠잠하나 싶더니만, 이시바 진달래를 노리고 있다고 언급되는데,[8] 이 때문에 극대노한 한별이 그를 습격해 큰 부상을 입히지만 민간인을 공격하는 척하는 기만책을 사용해 역관광을 시키고 빈사 상태로 만들며[9] 그 직후 한별을 구출하기 위해 난입한 본 세계선의 자신과 격돌하면서 강서구 지역을 박살내버린다.

세피로트 호출 편에서 세피로트가 관심을 보이는 대상으로 언급이 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한 번 해부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10] 그 와중에 현 세계선의 세피로트가 계약을 맺자고 찾아오자마자, 곧바로 세피로트를 죽이지만, 본인이 있던 세계선과는 달리, 현 세계선의 세피로트는 이미 불멸을 얻은 상태이기에 죽이는데에는 실패했다.[11]

이후 마음을 다잡고 자신이 아는 시바를 되찾기 위해 본편 세계의 시바를 죽이려고 찾아갔으나, 수많은 평행세계를 넘어오면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성장한 시바를 보고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시바의 분위기에 휩쓸려버렸으며, 친구를 사귀려 삽질해대는 시바의 곁에서 여러 고민 상담을 들어주다가 얼떨결에 일방적으로 친구 관계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시바에 관해서는 잃었던 인간성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이후 시바와 지내던 것을 지켜보던 본편의 이시헌이 찾아와 어차피 둘 중 하나는 죽으니 살아남은 나머지 하나라도 목적을 달성할 가능설을 높일 수 있도록 서로가 가진 모든 정보를 교환할 것을 제안. 이를 수락하여 수목의 왕은 순결의 세계수에 관한 조언[12]과 시바가 위기에 처하는 여러 상황과 미래에 발생하게 될 일들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자신이 겪은 여러 상황을 알려주고, 이시헌은 자신과 수목의 왕이 겪었던 상황을 비교해 여러 차이점을 확인하고 시바가 살아남게 된 여러 요인에 대해서 알려준다.[13][14]

이 대화에서 수목의 왕은 과거에 다녀온 적이 없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백양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본편의 이시헌과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 듯하다. 과거의 천마를 만난 적이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천마신공[15]보다 목령왕의 힘에 집중하며 의존도가 높아졌고, 현자[16]에게 배신당해 시바가 죽을 때가 되어서야 경지를 넘었다.[17]

그러다 어느 골목길에서 무궁을 만나 그가 세운 계획[18]을 듣게 되며, 이에 대해 어차피 자신이 세계를 멸망시킬 것이니 계획이 성공하는 일은 없을 거라며 조소를 날리고는 무궁을 살해했다.

이후, 서울 상공에 거대한 균열을 일으키고 방어용 아티팩트를 무력화시켜 수도권에 재해 경보를 발령시켰으며, 한별이 피난령으로 주민들을 모조리 대피시켜 텅 빈 서울에 수도권 각지에서 집결한 토벌대가 진입을 시도하자 판도(Pando)라는 기술을 사용해 무수한 수의 헌터들을 학살한다.

별동대에 편성된 정시우 세계수가 자신을 포착하고 공격해오자 그들과 싸우면서 역대 최초로 불멸에 도달한 산수유의 모습에 내심 감탄하며, 증원군을 이끌고 도착한 안젤리카가 자신을 토벌하러 왔다고 선언하자마자 곧바로 역으로 조롱+디스를 건네 응수한 뒤 광역기인 '엘 아르보 델 툴레'를 사용해 증원군 중 다수를 무력화시킨다.[19]

이후 전투에 난입한 이시헌과 연전을 치르지만, 순수한 인간의 육체로 경지를 넘어선 본편 세계선의 이시헌이 보유한 고유한 권능인 가시에 여태까지와는 달리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알바가 전장에 나타나 이시헌을 지원하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도 아닌 그녀가 이시헌을 직접적으로 돕는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분노한다.[20]

세계수들의 권능을 몰빵받아 일시적으로 경지를 넘어선 정시우가 알바에 이어 이시헌에게 가세한 데 이어, 산수유를 필두로 정시우의 광역 버프로 강화된 무수한 병력이 달려오며 본격적인 다굴을 당한다.

하지만 무수한 평행세계를 멸망시키며 쌓아온 관록은 어디 안 가서 중상을 몇 번씩이나 입어가면서도 피해를 복구하며 여러 차례에 걸쳐 역공을 시도하며, 이 와중에 산수유가 이성을 잃고 마력을 폭주시킬 정도의 부상을 본 세계선의 이시헌에게 입혔으며, 4차 동화를 시전해 최상급 정령과 왕관을 통해 발동한 대마법이라고 해도 단번에 해제해버린다.

이시헌과 단둘이 격전을 벌이던 중, 힘의 소모로 퇴행한 상태가 된 이시바가 시헌과 수목의 왕의 앞에 나타나는 예상 밖의 상황이 발생한다. 이를 본 수목의 왕은 이시헌과 긴 교착상태가 된 상황에서 순간 자신의 딸을 살리겠단 욕망에 먹혀버려 시바를 죽이려고 줄기를 날렸으나 이시헌이 딸을 감싸고 대신 치명상을 입는 것을 보고나서 자신이 순간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깨닫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서 자신의 세계에선 모두 처참하게 죽어나갔던 히로인과 동료들이 멀쩡하게 살아서 시헌과 시바를 지키려 모여드는 것을 보고 죽어라 노력했는데 자신은 왜 저렇게 될 수 없는 것이냐고 열폭하며 노려보다가 시바가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를 죽이려 한 괴물이라고 적대하며 처절하게 울부짖자, 그제서야 자신이 저질러온 죄의 무게와 여러 세계에서 순결의 세계수가 자신에게 사과하며 죽어갔던 것을 떠올리며 이시바는 본편 세계선을 제외하면 모든 세계선에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운명임을 깨닫고 멘탈이 붕괴해버린다.[21]

결국 삶의 의지를 놓아 스스로의 능력인 가지들에게 먹혀버리게 된다. 이때 슬픈 표정으로 평생 때놓지 않았던 아빠 힘내세요라고 적혀있는 딸의 유품인 목걸이를 스스로 쥐어뜯어 버린다.[22] 그와 동시에 수목의 왕은 마음이 꺾였으나 이미 맺었던 계약이 있었던 탓에 가지들이 수목의 왕의 육체를 멋대로 지배해버려 목귀로 전락하게 된 건 덤.

이에 결국 이시헌은 준비한 마지막 카드인, 수목의 왕에게서 빼앗았던 왕관의 조각을 사용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왕관의 힘과 마기의 융합을 해낸[23] 이시헌과 마지막 전투를 벌이고 패배한다.

3.3. 최후

파일:수목의 왕, 최후.jpg

전투 자체는 이시헌이 판정승을 따냈으나,[24] 조금이나마 기운이 남아있던 수목의 왕과는 달리 이시헌은 생명력을 대부분 소모한 탓에 죽기 직전이였고, 패배를 인정한 수목의 왕은 여전히 질투를 드러내면서도[25] 여기서 완성된 세계의 자신까지 죽으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되고, 살아있는 시바를 위해서라며 가지를 통해 마지막 남은 생명력을 넘겨준다.

이시헌에겐 절대 무너지지 말고 꺾이지 마라는 말을 남긴 후, 어려진 시바가 다가오자 사과하고 자신이 벗어버렸던, 자신의 딸이 선물해줬던 목걸이를 쥐여주자 딸에 대한 그리움에 끝내 목걸이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마지막 순간, 어린 자신의 딸의 모습을 보고 끌어안으며 여태껏 너무 많은 사람을 죽여와서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없다는 죄책감에 사과하자, 시바가 성장한 모습으로 변해 위로하고 성장한 딸의 모습에 마음의 안정을 찾은 수목의 왕, 이시헌은 마지막으로 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26]

3.4. 사후

토벌전이 끝나고 얼마 후, 깨어나자마자 빡친 여자들에게 맞아서 삼도천을 건널 뻔한(...) 이시헌을 딸과 함께 강 너머에서 보고 당황하며 쫒아내는 모습으로 잠깐 재등장한다.너 왜 여기있냐? 죽었다고 바로 개그캐로 전향

본 세계선의 세피로트가 예정보다 빠르게 탁과(솎아내기)를 실행에 옮긴 원인으로 언급된다.

4. 강함

‘세계수들의 왕’의 힘이 어느정도인지 밝혀지지 않은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세계관 최강자급 강자이다.[27] 전투력은 삼재를 아득히 상회하는 수준으로 그를 상대하려면 똑같이 왕관을 구사할 수 있는 존재, 또는 가장 오랫동안 살아온 세계수가 출동해야 하며, 자신만의 차원을 구축할 만큼 세계수들 중에서도 특히나 강력한 축에 속한 분노의 세계수마저 수목의 왕에게 잡아먹혔다.[28]

본편의 이시헌이 여러 차원에서 유일하게 천마신공을 대성한 경우이면 반대로 수목의 왕은 목령왕의 힘의 극한에 도달한 케이스.[29][30] 세계관 내 최상급 강자로 여겨지는 전성기의 순결[31], 전성기의 백양, 불멸의 권능을 터득한 세피로트, 전성기의 초대 천마, 전성기의 무궁, 심지어는 초대 목령왕조차 수목의 왕보다 강하다고 단언할 수 없을 정도[32] 본편 세계선에 넘어오기 전까지 평행세계의 세피로트와 자신(이시헌) 그리고 플라워와 교단을 전부 몰살하고 세계멸망을 무수히 반복했다.

어느 정도 힘을 회복하여 준비를 갖추자 이시헌이 알바와 협공하는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며[33], 천마신공 팔의 형과 목령왕의 힘, 그리고 가시를 동시에 사용하고나서야 겨우 이길 수 있었고, 그나마도 의식이 남아있던 수목의 왕에 비해 이시헌 쪽은 죽기 직전이었며, 수목의 왕이 패배를 인정하고 생명력을 넘겨주지 않았다면 둘 다 죽었다. 결국 이시헌이 이기기는 했지만 다른 동료들이나 정령화 등 여러 외적인 도움까지 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순수한 개인의 힘은 마지막까지도 수목의 왕이 위였던 셈.[34]

대신, 본편 세계선의 이시헌과는 달리 여러 약점도 있는데, 일단 단전이 완전히 망가져 평범한 방법으로 마력을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원래부터 인자의 협력을 받아 제대로 사용하게 되어있는 구조인 왕관을 지나치게 험하게 다루는 바람에 권능을 사용하는 효율 또한 막장이다.

이 때문에 아직 경지를 넘지 못한 한별에게도 심한 중상을 입고 왕관과 인자를 회수당해 천마의 능력만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의 이시헌에겐 아예 왕관의 일부를 빼앗기는 등 상당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왕관의 권능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바람에 아랫도리가 껍데기나 다름없게 되어 성교를 통해 마력과 권능을 흡수할 수 없게 되었으며, 결국 효율이 나쁜 수단인 수목의 몸을 씹어먹는 방식으로 힘을 키우게 되었다.[35]

작중에선 세계수들의 차원을 침공해 분노의 세계수를 비롯한 다수의 세계수들을 먹었으며, 이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수많은 차원의 세계수들을 포식해왔다고 한다.[36]

거기에 수목의 왕 본인은 인간의 몸이 아니게 된 탓에 동급의 강자인 인간과 충돌할 경우 전투 중 성장하는 속도에서 밀린다고.[37]

최근 연재에서 불완전하게나마 부활한 본 세계선의 초대 목령왕의 강함에 대한 묘사 덕택에 수목의 왕 본인의 주가가 올라갔다. 그래서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목령왕을 잡은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수목의 왕이 근원에 도달했었다는 것이 언급되면서 사후에도 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38]

5. 능력

5.1. 권능

5.2. 목령왕의 힘

5.3. 기술

6. 소지품

7. 인간관계

7.1. 수목의 왕의 세계[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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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본편 세계선

8. 기타


[1] 이시헌이 도원으로 향하기 전 백양이 잠깐 보여주었던 미래. 작중에서도 해당 세계선에서 사망한 산수유와 이세영을 보고 한 번 죽었던 그녀들이라고 언급한다. [2] 이시헌이 말하길 단전이나 그런게 아예 몸에서 안 느껴지며 반으로 쪼개진 왕관이 단전을 대신하는 것 같다고. 아무래도 왕관을 거칠게 쓴 탓에 몸이 완전히 작살난 모양이다. 이후 나온 과거 묘사로 미루어보건대 본 세계선의 이시헌과는 다르게 한별 복사나무 세자매를 너무 늦게 만나는 바람에 치유의 세계수에게서 치유의 권능을 얻지 못했고, 그로 인해 왕관을 사용해 억지로 치유 마법을 때려붓다가 부작용이 겹친 끝에 몸이 망가진 듯하다. [3] 연인이었던 한별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궁에게 대적하다가 처참한 모습으로 생을 마감했고, 복사나무 세자매와는 이렇다 할 유대를 쌓기도 전에 연이 끊어져버렸다. [4] 이처럼 본 세계선과 똑같이 세계관급 억까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모든 참극을 그대로 당해버린 수목의 왕에 대해 동정 여론이 생길 뿐 아니라, 본 세계선의 이시헌이 정말로 최선의 경우의 수만을 골랐다는 것이 확실하게 공인됐다. [5] 수목의 왕의 세계에 존재하던 알바는 자신이 세웠던 계획이 실패하며 세피로트에게 모든 걸 강탈당해 감정이나 영혼이 없는 껍데기만 남아 세피로트의 양분으로 전락하는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수목의 왕이 조소를 날리며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면 수목의 왕 입장에서도 복수할 필요조차 못 느낄 만큼 최악의 몰락을 겪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6] 이때 수목의 왕 세계선의 정의의 세계수는 일방적으로 강간을 당하다가, 수목의 왕의 아이를 임신하고 말았다는 착각이 강제적으로 머릿속에 주입되어 세뇌당한 결과 마음이 꺾여 살해당하는 매우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7] 이 과정에서 외모 또한 세계가 멸망할 당시의 나이인 40세 정도로 완전히 고정된 듯하다. [8] 하지만 독백에 의하면 그녀들을 습격하려는 것보다는 오래 전에 잃어버린 소중한 사람들이라 다시 한 번 보고 싶어하는 쪽에 가까운 듯하다. [9] 다만, 고엽제를 터트릴 때 한별에게 고엽제가 전혀 튀지 않는 등의 여러 묘사로 보아, 애초에 한별을 죽일 생각이 딱히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10] 이 때문에 세피로트는 이시헌에게 수목의 왕을 죽여서 자신에게 가져와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했다. [11] 수목의 왕 본인 또한 현 세계선의 세피로트를 죽이는 건 쉽지 않을 거라고 인정했다. [12] 의심할 필요없이 온전히 믿어도 된다는 것. [13] 정보량만 놓고보면 당연히 수백 년을 살아온 수목의 왕이 알려준 정보가 훨씬 많지만, 이시헌이 들고 있는 정보들은 수목의 왕이 그 수백 년간 애타게 찾아오던 시바가 살아남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정보인 만큼 이보다 더 값어치 있는 정보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시헌은 수목의 왕과의 정보교환을 통해 내부의 적이라 할 수가 있는 엔가헤로를 보다 확실하게 숙청할 수가 있게 된 것은 물론, 탑에 대한 정보(들어가자 난리 피워선 안되고 전대 목령왕이 깨어나기 전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야 한다)를 어느 정도 알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된 셈. [14] 이때 수목의 왕은 플라워의 수장인 타라곤과 간부인 시스투스, 4대 귀목 중 하나인 은행나무, 국목이자 무궁의 손녀인 김수연, 정의의 세계수의 남편이 된 정시우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를 했다. [15] 한별의 사후 그녀가 생전에 주선했던 복사나무 세자매와의 만남으로 무공을 사사했으나 얼마 안 돼서 복사나무 세자매가 살해당했기에, 도원을 가기 전 시점의 이시헌보다 숙련도가 떨어진다. [16] 평행세계의 알바. [17] 본편은 정반대로 목령왕의 힘에 의지하지 않고 천마로서 경지를 넘어서며 두 가지의 힘 모두를 다루게 되면서 목령왕의 힘 없이도 강자가 된데다 알바와 연인이 되면서 가까워진 결과 이때 죽은 것이나 다름없던 천도도 백양이 남긴 일회성 권능+알바의 도움으로 생존하면서 아무도 잃지 않고 성장하는 데 성공했다. [18] 세계수들을 일찌감치 손절하고 한별을 통해 이시헌과 여덟 번째 잎새의 협력을 구하여 자신이 죽은 뒤에도 대한민국을 계속 번영하게 만든다는 내용의 계획이다. 또한 무궁의 추측에 의하면 수목의 왕의 세계의 한별이 살해당한 건 당시 수목의 왕이 너무 약했기 때문이다. 본편 세계의 한별이 무궁에게 살해당하지 않은 건 이시헌이 미리 부탁해서 이세영을 구금하는 등 이시헌을 감싸는 행동을 취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모든 상황을 상정하고 움직이는 무궁이 만의 하나 이시헌이 살아남아 왕이 되었을 경우 줄을 댈 생각이었기 때문. 즉 수목의 왕의 세계의 무궁은 수목의 왕이 너무 약해서 만의 하나의 가능성도 없다고 생각했고 대놓고 감싸기까지 한 한별을 살려둘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19] 내용상 안젤리카의 배후에 있는 정의의 세계수를 디스하는 발언으로 볼 수도 있다. [20] 이시헌과 정보 교환을 할 당시 이시헌이 알바와 관련된 정보만은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21] 순결의 세계수는 운명을 비틀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다른 차원의 경우를 확인하고 자신의 세계에 간섭할 수 있다고 하며, 본편 이시헌의 세계는 순결이 수목의 왕이 실패를 겪은 세계까지 포함해 모든 경우의 수를 보고 고려해가며 간섭한 끝에 유일하게 시바가 죽지 않는 세계가 되었다. 그러나 수목의 왕의 세계에서는 이보다 훨씬 적은 차원밖에 볼 수 없었기에 순결이 줄 수 있는 도움에 한계가 있었고, 순결이 수목의 왕에게 사과하며 죽어간 것도 본편을 제외하면 어떤 세계에서도 시바는 죽음을 피할 수 없기 때문. [22] 경이로운 정신력으로 자신의 딸과 소중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온갖 세계를 넘나들며 버텨왔으나, 그 집념의 근간이 된 목표가 불가능함을 깨닫고 절망한 것. [23] 쭉 언급되어 왔듯 천마의 힘과 목령왕의 힘은 상극(천마신공은 정신이 안정되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목령왕의 힘은 지속적으로 정신에 악영향을 미친다.)이라 동시에 운용하는게 매우 어렵다. 설령 동시 운용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팔의 형 이상으로 리스크가 큰 탓에(팔의 형 선천지기 회광반조는 마력을 태워 폭주시켜 당시 무궁을 순간적으로 압도하고 단전에 큰 피해를 입힐 만큼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하나 경지를 넘어섰고 뼈를 깍는 수련을 거치면서 숙련도를 끌어올리지 않은 상태라면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큰 무리를 주고 잦은 사용은 수명을 급속도로 깍아먹는다.) 꼭 써야만 할때 사용하는 최후의 수단이 다름없다. [24] 사실 수목의 왕은 의식이 남아있었으나 이시헌은 이미 의식을 잃었을 정도로 죽은거나 다름없던 상태다. [25] 이시헌에게 패배한 것으로 계약에서 벗어난 탓에 수목의 왕의 소원은 이룰 수 없게 되어 이시헌을 죽여도 소용없게 되었다. [26] 실제로 수목의 왕의 딸인 시바가 나타난 것인지, 단순히 마지막 순간에 본 환각인 것인지, 아니면 본편의 시바에게 자신의 딸을 투영한 것인지는 불명. [27] 수목의 왕과의 전투 이후, 탑으로 돌아가 왕관까지 되찾고 꾸준히 수련하는 본 세계선의 이시헌이 현재 시점에서 어느정도까지 성장했는지 불명이라 둘 중 하나의 명백한 우위는 가려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는 수목의 왕이 우세일 것으로 보인다. [28] 현 세계선에 오기까지 무수히 많은 세계선을 멸망시켰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일개 세계수는 수목의 왕을 감히 대적하지 못한다고 한다. [29] 수목의 왕은 본 세계선의 이시헌이 언젠가 미래에 도달할 최강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30] 이시헌은 수목의 왕에 대해 “모든 차원에서 유일하게 왕관을 지배한 인간이라고” 평가했고, 수목의 왕은 반대로 (본 세계선의) 이시헌을 “자신이 상대한 많은 천마신공의 사용자 중에서 유일하게 움직임을 읽을 수가 없다”고 평가했다. [31] 826화에 세계수의 왕과 왕관을 남용하는 위그드라실을 고사시켰다는 것이 나와 현재 유력한 세계관 최강자 후보다. [32] 특히 불멸을 터득한 세피로트의 경우 힘의 70%만 회복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언급된다. [33] 심지어 세계수들의 힘을 받아 일시적으로 경지를 넘은 정시우에 산수유까지 포함하여 경지를 넘은 강자 셋이서 협공하는데도 버텨낸다. [34] 심지어 본편에 등장한 수목의 왕은 탑의 힘으로 다른 차원에서 소환된 것이라 여러 제약을 달고 있어 세계수들을 흡수하며 힘을 제법 회복했음에도 전력이 아니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태로도 교단+플라워+잎새+본 세계선의 이시헌+정시우+산수유+알바의 합공을 받음에도 끝끝내 양패구상에 가까운 결과를 낸 것만 보아도 이 수목의 왕이 얼마나 답이 없는 괴물인지 여실히 알 수 있다. 최근에 초대 목령왕의 신하들이 전력을 다하지 않은 본 세계선의 자신(이시헌)이 사용한 지진마법을 보고 벙찜에 따라 다시 한번더 수목의 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주었다. [35] 이후 본 세계선의 이시헌 또한 고대의 탑 편에서 수목의 왕이 그랬던 것처럼 수목의 신체를 뜯어먹으려고 했다. 작중 언급으로 보아 성관계와 식인 둘 다 가능한 상태가 본 세계선의 이시헌과 수목의 왕, 그리고 초대 목령왕으로 보인다. [36] 이 때문에 댓글에 '세계수를 먹다', '순(순히) 애(너지가 되어라)' 등의 드립이 나왔다. [37] 이와 반대로 본 세계선의 이시헌은 수목의 왕과는 다르게 아직 인간의 몸을 유지하고 있기에 수목의 왕과의 싸움에서 빠른 성장속도를 보였다. [38] 다만, 접근 수단인 왕관이 파손되면서 근원에 도달했음에도 그 경지를 제대로 활용힐 수 없었고, 이를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근원과 계약해 평행세계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39] 작중에선 남양주시, 구리시, 하남시, 성남시, 과천시, 안양시, 광명시, 인천광역시 등이 언급된다. [40] 엔트 한 마리의 전투력이 B급 상위권~A급 하위권에 대응하는 반면 괴이 한 개체의 전투력은 A급 상위권에 대응한다. [41] 실제로 진성 겜창인 한별 또한 이 능력을 마치 저그 같다고 비유하며 혀를 내둘렀다. [42] 해당 세계선의 인물들은 작중 인물들의 평행세계 속 인물들로, 참고를 위해 별개 문서가 있는 인물들의 경우 링크가 되어 있으나 결론적으로 서로 다른 인물들이다. 대표적으로 본 세계선에서 남성인 목태양이, 수목의 왕 세계선에서는 여성이다. [43] 함께 도피생활을 하며, 가장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자, 지켜야 하는 사람이라는 점, 자신이 없을 때 시바를 믿고 맡기며 키우는 사람이라는 점 등에서 수목의 왕 세계선에서는 태양이 확고한 정실이라 할 수 있다. [44] 이 때문에 반 세계수 연합의 수장인 여왕 멜리아가 적대관계에 있는 이시헌에게 '예전에 이시바를 건드렸던 에이비를 토사구팽하는 것을 대가로 서로 힘을 합쳐 세계수 진영 양쪽을 무너뜨리자'는 제안을 했다. [45] 물론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세계수, 플라워와는 달리 자신의 행동을 정의나 대의로 포장하지 않은 것도 크다. 또한 이는 본 세계선의 이시헌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