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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4:08:43

서울 공화국/문제점/언론의 지방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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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서울과 지방 보도의 비중 관련 문제3. 명칭, 헤드라인 관련4. 지방방송 관련5. 대중매체에서의 서울 중심 묘사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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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천만명이 모여서 서명을 했으면 정말 대단한 운동이라고 봐야 하는데 이 운동이 지역에서는 굉장히 절실한 요구를 담고 있었거든요. 지역이 이대로 있으면 곤란하다 하는 실질적인 절실함이 있었는데 이게 굉장히 선언적으로 끝났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언론에 보도나 중앙정치에서 보면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안차수 경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KBS창원 특집다큐 소멸의 땅 중에서
한국 언론의 지방 외면에 대한 문서.

전국 대상의 신문이나 방송에서 지방분권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도하거나 축소보도를 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아래와 같이 기상특보나 사건사고의 보도 비중이 수도권에 쏠리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2. 서울과 지방 보도의 비중 관련 문제

" 성수대교 붕괴 사고 북아현동 도시가스 사고 때는 하루 종일 보도하면서 대구에서 발생한 참사에 대해서는 왜 보도를 하지 않습니까?"
- 대구 가스폭발 참사 당시 세계일보에 걸린 독자들의 전화 내용 중 일부.
오직 서울에만 모든 이목을 집중시키다 보니 비수도권, 심지어 비서울 지역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나도 수도권, 특히 서울에 별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으면 속보는커녕 부실한 보도라도 해 주면 감지덕지인 지경이다. 마치 남의 나라에서 일어난 것처럼 무미건조한 태도를 보인다. 아래는 이런 현상이 드러난 여러 사례이다. 아래의 사례들을 볼 때, 언론 역시 지역 언론사가 아닌 이상 대부분 서울에 기반을 두고 있고 따라서 본사가 위치한 서울의 이슈들을 중심으로 보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국의 언론사들은 항상 지방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보다 서울에서 발생한 사소한 사건을 더 우선으로 보도할 정도로 지역별 보도 편차가 심각하며, 2019년 통계자료를 보아도 서울 보도 건수가 나머지 5대 광역시 사건 전체와 맞먹는다. 물론 서울시가 900만 이상의 거주 인구를 보유한 고밀화된 대도시이므로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국의 사소한 사건사고들까지 일일이 보도할 수는 없다는 반론의 여지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보도 편차가 필요 이상으로 커지는 경우가 적지 않게 보이며, 하술된 사례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다수의 국민들에게 불안을 심어주거나, 심각할 경우 위험을 야기할 수도 있기에 매우 부정적인 현상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뉴스 프로그램에서도 서울 본국에서 지방 방송국으로 나가는 것 가운데 일부 부분은 지역 뉴스로 대체되는데, 문제는 그 대체되는 서울 본사 뉴스는 수도권 지역 뉴스로만 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영국의 경우 BBC One 뉴스의 전국 뉴스가 BBC NEWS를 릴레이 중계하고 나머지 뉴스는 릴레이 중계가 끝나고 지역국 시간대를 두어 각 지역국에서 뉴스를 보도한다. 런던의 뉴스 역시 BBC One 런던 지역국에서 보도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서울 = 전국 뉴스나 다름이 없고 서울 뉴스가 기준으로 전국 - 지역 뉴스 시간대 구분이 없어 전국 뉴스인데 타 지역국의 지역 뉴스 시간대 때문에 뉴스가 끊어지는 일도 있다.

웃기는 것은 그나마 일관성도 없어서 수도권이래도 위치에 따라 서울 본사의 뉴스보도의 위상이 크게 차이난다는 것이다. 정확한 예시로 서울, 인천, 수원, 고양, 부천, 안양, 성남 및 기타 근교에서 호우, 대설이 발생하든가, 태풍이 이 지역으로 지나면 뉴스 보도가 특보로 보낼 정도로 급증하지만,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지에서 이와 비슷한 자연재해가 오면 뉴스 보도가 줄어들고 일반적인 뉴스거리로 넘어오는데, 이렇게 수도권 외곽에서도 자연 재해가 와도 서울 본사에서는 보도 대접이 좋을 수가 없으니, 지방은 북한의 공격이나 무장공비 침투 정도가 아닌 이상은 병풍 취급을 당한다.[4] 그나마 루사 전까지는 태풍이 왔을 때마다 예보나마 확실하게 해줬는데, 루사, 매미 이후로는 웬만한 태풍으로는 메인뉴스에 기사 하나 나오는 것도 드문 일이 되었다.

신속한 정보 전달이 필요한 자연재해 보도도 이 모양인데, 사건사고 및 이슈 쪽에서는 서울과 지방의 보도 편차가 심각하다. 서울에서는 일반 도로에서 3중 이상만 추돌해도 전국 뉴스에서 한 코너 이상을 잡아먹는 반면, 지방에서는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31중 추돌사고, 서해안고속도로 9중 추돌사고 정도가 나야 겨우 그 정도 비중으로 보도된다. 그 밖의 살인 사건과 같은 강력 범죄도 수도권에서 발생해야만 전문가들의 상세 분석과 같은 집중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지방에서는 자세한 보도 없이 해당 지역에 대하는 혐오만 은근슬쩍 부추긴다. 특히 염전노예 사건과 대구 코로나 확산 당시에는 언론의 혐오 부추기기에 힘입어 사건 해결 문제는 어느새 묻히고 대구 봉쇄론 같은 영호남 혐오 여론 조장과 폭증이라는 끔찍한 결과만 낳게 되었다. 정치 소식도 예외는 아니어서 2021년 재보궐선거서울이 끼었다는 이유만으로 개표방송까지 차려주었으나[5], 다른 시기의 재보궐선거는 선거 결과만 툭 던지는 수준으로 끝났다.

언론에서 주거 문제를 보도할 때는 대개 수도권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가 상승의 폭이 적은 편이거나 반대로 하락하기도 하는 지방을 빼놓아 한국 부동산 시장에는 공급 부족과 끝없는 상승만 있는 것처럼 비춰진다는 의견도 있다.

보도 말고 방송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서울의 구체적인 지리를 알아야 웃는 개그 소재가 전국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실태가 있다. 예시. 이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이 하는 이야기 중에서 상당한 부분이 수도권의 지역명이나 문화를 언급하는 거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늘 감으로 이해해야 하는데 특별히 지방인을 위하는 도움말 같은 건 없다.[6] 게다가 지방 이야기가 나와도 지방이 교통이 빈약한 굉장한 시골처럼 묘사되거나 무지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오래된 지역드립인 ' 서울 촌놈'의 형태가 실제로 벌어지는 것.

한 예로 KBS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GOT7의 진영이 안무연습을 위해 창원 진해에서 부산 사상구까지 왕복하고 다녔다고 밝히자 신동엽, 이영자를 비롯한 패널들이 먼 거리를 왔다갔다 했거니 싶어 안타까워하다가 정작 진영이 '차로 1시간도 안 걸렸다'고 말하자, 잠깐은 분위기가 어색해졌다. 거리가 더 멀고 오래 걸리는 줄 알았다고.[7]

또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부산항대교를 지나가면서 광안대교라고 잘못 말했는데, 오류를 정정해줘야 할 제작진들마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그대로 광안대교로 잘못된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경우는 수도권에서 청취할 수 있는 채널 가운데 KBS 쿨FM, SBS 러브FM[8], CBS 음악FM[9], YTN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은 지방권에서는 송신소가 개국되지 않아 청취할 수 없다. 특히 KBS 2FM의 경우, 국가 공영방송의 특성상 전국민들이 동일하게 수신료를 납부하지만 지방에서는 2008년 8월부터 T-DMB V-Radio로 송출하고[10], 수도권에만 FM으로 송출하는 차별적인 방송 서비스 행태를 보이고 있어 이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인터넷 라디오가 보편화되었기에 이러한 불만은 많이 사그라들었다.

라디오 교통방송에서도 차별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전국 곳곳의 도로상황을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으나, 전국 단위의 방송임에도 서울 및 수도권 내 정체구간과 사고지점만을 설명하고 끝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것만 해도 수도권에 인구 과반이 사니까 반은 먹혀들어간다. 지방에서는 수십 대 추돌사고가 일어나거나 불이라도 붙어야 한 마디 언급하고 넘어가는 수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사람들 및 각종 매체에서 지방을 먹거리, 촌스러움, 관념적 고향, 민족의 고향, 관광지, 농촌 힐링, 일상으로부터의 도피처, 잠시 머무르다 오는 곳, 치유와 회복의 안식처, 생활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평화로운 안식처, 시간이 멈춘 듯 평화로운 곳 등으로 소비하는 것을 '내부 오리엔탈리즘'이라고도 한다.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시골을 바라보는 시선이 제국주의 시대의 서양인 동양인 바라보는 관점과 유사하다. 이러한 시선은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은연 중에 시골이 자연 상태나 과거 그대로 머물러 있길 바라는데, 이것은 철저한 '내부 오리엔탈리즘'적인 생각에 물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뜻. #1 #2 #3 #4 #5

3. 명칭, 헤드라인 관련

4. 지방방송 관련

이쪽은 지방을 위한 정책이 오히려 차별을 낳고 있다. 사실 지방방송은 지역의 여론을 대변하는 기능을 가진다. 지역 뉴스를 보면 알겠지만, 지역의 사회 이슈 등을 꼼꼼히 알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지역민 시청자의 프로그램 선택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지역방송국은 방송법 제69조 6항[16]에 따라 서울 본사 프로그램의 송출을 제한받으며, 동법 시행령 제50조 6항[17]에 따라 TV의 경우 전체 방송시간의 15~50%, 라디오의 경우 전체의 20~60%는 의무적으로 로컬 프로그램으로 채워야 한다. 이 악법으로 인해 볼 권리를 침해당한 지방의 시청자들은 방송국 게시판에 몰려가 항의하지만 법으로 정해진 것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또한 서울공화국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방방송, 지역방송 문서도 참고바람.

5. 대중매체에서의 서울 중심 묘사

수도권 과밀화의 영향으로 드라마나 영화, 만화, 서적 등의 대중매체 역시 서울을 배경으로 삼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일단 사극의 경우, 조선 시대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온다면 양반 평민 할 것 없이 모두 한양이 배경이고,[18] 일제강점기 역시 아예 해외 배경이 아닌 이상에야 경성부가 주요한 무대로 곧잘 등장한다. 현대 배경의 매체라면 전원일기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해운대, 포도밭 그 사나이, 판도라, 우리들의 블루스, 화려한 휴가, 리틀 포레스트, 워낭소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현장추적 싸이렌[19]처럼 그나마 지방을 다루거나 주요 배경으로 삼은 사례도 있지만 이는 극소수이다. 즉 지방 도시나 여타 수도권 도시를 배경으로 해도 전혀 문제없고 심지어 촬영지가 서울 밖임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의 특수성을 주제로 하지 않는 이상 배경은 거의 무조건 서울로 설정한다. 아예 이태원 클라쓰, 청담동 스캔들, 한남동 케이하우스, 서울 협객전처럼 제목에 서울 지명이 들어가는 사례도 많으며 식객처럼 전국이 주 배경인 만화 역시 주인공들이 서울에 거주 중인 등 대중매체 역시 수도권 과밀화의 영향을 짙게 받았다. 아동용 애니메이션인 검정 고무신, 아기공룡 둘리, 영심이, 변신자동차 또봇조차 배경지역이 서울이다. 웹툰의 예시로는 최근에 연재중인 평화식당이라는 웹툰또한 내용이 차원붕괴가 되어 전세계가 난리통이지만 주요세력들이 서울에 모여서 북치고 장구를 치는 내용과 주 배경지역이다.이 처럼 많은 웹툰이 양상형 웹툰은 물론이고 종류를 가리지 않고 주 배경지역이 단골 멘트로 수도권이거나 서울을 배경으로 많이들 연재를 한다.물론 서울이 수도권으로서의 위상은 크고,한국이 중앙정부의 영향이 역사적으로 강한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매체에서 주 배경을 만화고,웹툰이고,소설이고 단골적으로 서울에 치중한다면 소재의 고갈과 지역의 소외를 더욱 가중하게 될것이다.

가요계도 비슷한 현상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 서울의 찬가(1966)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 보자, 그 길에서 꿈을 꾸며 걸어가리라.
을지로에는 감나무를 심어 보자, 감이 익을 무렵 사랑도 익어 가리라...
- 서울(1982)
종로로 갈까요, 명동으로 갈까요
차라리 청량리로 떠날까요
많은 사람 오고 가는 을지로에서
떠나버린 그 사람을 찾고 있어요
- 나침반(1984)
서울 서울 서울 아름다운 이 거리
서울 서울 서울 그리움이 남는 곳
서울 서울 서울 사랑으로 남으리
오 Never Forget Oh My Lover Seoul
- 서울 서울 서울(1988)
통일된 우리나라 이름은
서울 공화국이라 하자
위로는 단군 어른 모시고
이성계 왕건 장군 받들어

(중략)

아 그 누가 넘보랴 통일조국 서울 공화국
아 그 누가 넘보랴 통일조국 서울 공화국
- 서울 공화국(1996)

마지막으로 널 부른다 사랑해 널 사랑해
그런 너를 마주칠까 "'신촌'''을 못가
- 신촌을 못가(2010)
그대 없는 홍대, 상수동, 신촌 이대 이태원, 걸어다닐 수도 없지...
-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2011)
뜨겁게 셔츠가 다 젖을 때까지, 압구정...
- 압구정 날라리(2011)
강남 너무 사람 많아 홍대 사람 많아
신촌은 뭔가 부족해...

(중략)

배달하는 집배원
물건파는 판매원
기타치는 김태원
모두 모여 이태원

이태원 프리덤 저 찬란한 불빛 oh oh oh
이태원 프리덤 젊음이 가득한 세상
이태원 프리덤
- 이태원 프리덤(2011)
오빤 강남 스타일. 옵, 옵, 옵, 옵, 오빤 강남 스타일...
- 강남스타일(2012)
나는 행복했어 광화문 이 길을 다시한번….
- 광화문에서(2014)
올림픽대로 뚝섬유원지
서촌 골목골목 예쁜 식당
(중략)
꽃도 하늘도 한강도 거짓말
- 드라마(아이유)(2021)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극소수지만 몇볓 반례가 있다.

여수 밤바다는 지방을 소재로 한 노래중에 가장 히트한 곡이다. 이 노래로 인해 여수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 여수 밤바다(2012)

서면역에서
술 한잔 했어요
우리의 추억이 가득한
지하상가 거리도 전포카페 골목도 그대론데
- 서면역에서(2020)

순순희라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발라드 가수 그룹이 2020년 발표한 곡이다.
Let's Go~!!
Everybody come to 해운대!! (Oh, Oh)
Everybody come to 광안리!! (Oh, Oh)
Everybody come to 동백섬!! (Oh, Oh, Oh, Oh)
부산 바캉스!!
Everybody come to 남포동!! (Oh, Oh)
Everybody come to 자갈치!! (시장!) (Oh, Oh)
Oh, We rocking with the 아가씨!!
Oh, we rock!! Oh, we rock!! rock!!
부산 바캉스!!
-부산 바캉스(2012)

전국구(?) 가수인 하하를 필두로 한 레게 강 같은 평화가 부른 곡이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티비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제주도의 푸른 밤(1988)

6. 관련 문서


[1] (심약자 주의) 원본영상이다. [2] 다만 이 폭우 사태가 일어날 무렵 남부지방도 구름이 껴서 폭염은 좀 약해지긴 했다. [3] 서울 1·2호선 시청역, 5호선 하남시청역, 7호선 부천시청역, 분당선 수원시청역, 서해선 시흥시청역, 인천 1호선 시청역, 의정부 경전철 시청역, 용인 에버라인 시청·용인대역, 골드라인 사우(김포시청)역, 부산 1호선 시청역, 김해 경전철 시청역, 대전 1호선 시청역. [4] 이는 지방 방송국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창원, 청주, 전주 같은 대도시에서는 거기에 관련된 보도들이 넘쳐나지만, 그 밖의 도시와 촌락(시골)에는 관련된 보도가 적어서 중소 도시나 촌락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나면 전국적인 사회적인 이슈가 되지 않는 이상, 서울 본사는 물론이고, 지방 방송국도 많이 보도하지 않게 된다. 설령 보도된다 해도 단신으로만 보도되는 건 그나마 감지덕지지만 가장 후순위로 밀리거나 아예 보도 자체가 안 되고 덮어지는 상황이 생길 게 안 봐도 비디오다. 이는 더 넓게 보면 국제 뉴스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는 대서특필되는 반면 중동이나 아프리카와 같은 낙후된 국가들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보도가 거의 되지 않는 것과도 비슷한 형국이다. 실제로 방송사(KBS, MBC, SBS, YTN, 연합뉴스 등)별 폭설/호우피해 등 자연재해 관련 보도 우선순위가 1순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2순위 강원도/대전/충청도/세종시 지역 3순위 제주도 4순위 영호남지역 순서일 정도다. [5] 다만 2021년 재보궐선거는 서울과 부산 시장이 동시에 궐위된 상황이었기에 정치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상황이었다. 문제는 당시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졌지만 언론사들도, 국민들도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에만 관심을 쏟은 걸 보면 철저한 서울 공화국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또한 10년 전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도 마찬가지로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가 끼었다는 이유로 출구조사+개표방송을 모두 해 줬다. [6] 그나마 요즘은 CG로 서울시 지도를 펼쳐놓고, 설명하는 대로 그 출연자의 얼굴이 지도 위에서 왔다갔다 하는 식으로 간접적인 설명을 붙여주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흔치는 않다. [7] 실제로 창원 진해구와 부산 사상구 사이의 거리는 35km 정도로 서울에서 수원시까지의 거리와 엇비슷하다. [8] KNN 러브FM이 방송되는 부산/경남 일부 지역이나 중파 792kHz는 제외. 중파는 야간에 청취가 가능했지만 출력이 50kW에 중국방송도 같은 대역과 출력으로 송출하기에 일반적인 수신기로는 어려웠다. [9] 부산, 대구, 광주 및 인접 지역 제외 [10] 교통정보는 수도권의 것 그대로 나온다(...) [11] 사하구에서 일어남. [12] 예를 들면 신사동은 서울에 3곳이나 있다(강남구, 은평구, 관악구. 단 관악구 신사동은 법정동은 없고 행정동만 존재한다.). 인지도는 강남구 신사동이 다른 둘보다 훨씬 높지만, 다른 두 신사동도 아는 사람들에게는 서울시 신사동이라는 문구를 보면 "도대체 어느 신사동을 말하는 거야?"하고 혼란을 줄 수 있고, 강남구 신사동만 아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두 신사동의 존재를 계속 모르게 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13] 보통 4.5 km2 정도 [14] 예시8이 심각한 건 다른 광고도 아니고 전지역에서 방송된 공익광고에서 여의도 운운한 점과, 2012년에 재방영됐을 때도 내용을 고칠 기회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여의도 운운한 것이다. [15] 이원복 교수의 어시스트 단체인 김승민과 그림떼가 만들었으며 실제로 이원복 교수가 감수하고 김영사에서 펴냈다. [16] 한국방송공사 및 특별법에 의한 방송사업자, 방송문화진흥회법에 의한 방송문화진흥회가 출자한 방송사업자 및 그 방송사업자가 출자한 방송사업자를 제외한 지상파방송사업자는 다른 한 방송사업자의 제작물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비율 이상 편성하여서는 아니된다. [17] 법 제69조제6항에 따라 지상파방송사업자가 다른 한 방송사업자의 제작물을 편성할 수 있는 비율은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른 비율의 범위안에서 당해 지상파방송사업자의 경영상태 및 방송프로그램수급여건 등을 고려하여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시하는 비율로 한다. ①지상파텔레비전방송사업자가 다른 한 지상파텔레비전방송사업자의 제작물을 편성할 수 있는 비율 : 채널별로 매분기 전체 방송시간의 100분의 50 내지 100분의 85 ②지상파라디오방송사업자가 다른 한 지상파라디오방송사업자의 제작물을 편성할 수 있는 비율 : 채널별로 매분기 전체 방송시간의 100분의 40 내지 100분의 80 ③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가 다른 한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제작물을 편성할 수 있는 비율 : 채널별로 매분기 전체 방송시간의 100분의 50 이상 ④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가 다른 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제작물을 편성할 수 있는 비율 : 채널별로 매분기 전체 방송시간의 100분의 50 이상 [18] 다만 조선 시대는 균형발전이라는 개념 자체가 전혀 없던 중앙집권적 시대로, 모든 인프라가 서울에만 있는 등 애시당초 현 대한민국 따위는 상대도 못 할 정도의 한양 왕국 그 자체였던 시대기 때문에 고증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는 점이 있다. 당연히 귀양을 간 것이 아닌 한 왕실 사대부 인물들은 거의 모두 한양에서 살았다. 조선뿐만 아니라 신라, 고려 금성, 개성 왕국이었고, 당연히 고려, 신라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은 거의 모두 개성, 금성(경주)를 배경으로 한다. [19] 2003년 첫 방송을 하여 2014년 막을 내린 드라마이다. 당시 PSB 부산방송이였던 지역민방인 KNN 작품이며, 장르가 장르 인지라 작중 분위기는 밝지 못하나, 보는 시각에 따라 이 작품이야말로 문화 균형발전의 대표적 성공사례일 수도 있겠다. 작품 출연 배우들은 거의 전부 동남 방언을 사용하였으며, 거주지도 부산 및 그 인근이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센텀시티 일대가 메인 배경지역이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표준어를 쓰는 배우들과 배역들이 차츰 등장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메인 출연진들은 일관되게 동남 방언을 유지했으며 촬영지도 연산동, 센텀시티 일대로 고정되어 있긴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지역민방 프로그램이지만 케이블 방송에 공급되어 전국적으로 송출되기도 했었고 따라서 전국적인 인지도도 있었으며, 인지도가 제일 높은 주연 배우 박성훈의 경우 부산은 물론 서울에서까지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는 전언도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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