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아시아 셰퍼드 도그 / 알라바이 Alabaý ( 투르크멘어) | Тѩбет ( 카자흐어) | Central Asian Shepherd Dog | Alab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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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헝가리 등이 원산지인 견종. 한국애견연맹의 소개
알라바이, 투르크멘 울프하운드(Туркменский волкодав), 센트럴 아시아 오브차카(Central Asian Ovcharka)라고도 한다.
유목국가가 대부분인 중앙아시아에서 덩치가 크고 체력이 좋아 전통적으로 양이나 염소 떼를 지키는 목축견으로 활용되었으며, 사람을 지키는 경호견으로도 이용된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알라바이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의 진돗개처럼 국견으로 취급받는다. 투르크메니스탄 국가농업위원회는 1990년 투르크멘 알라바이의 견종 표준을 정했으며, 2021년에는 10월 마지막 일요일을 알라바이 국경일로 하기로 정했다. 또 잘생긴 알라바이를 뽑는 대회도 매년 열어 ‘올해의 용감한 투르크멘 알라바이’를 선정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투르크멘 알라바이 국제협회를 조직하고 수도 아시가바트에 사무국을 두었다.
수도 아시가바트에는 6m 높이의 황금빛 알라바이 동상이 2020년에 설치되었다. #
2. 외모
초대형견으로 몸무게가 보통 50~70kg, 최대 90~100㎏까지 나가고 체고(네 발로 섰을 때 발바닥부터 어깨까지 높이)가 최소 50cm에서 최대 70~80㎝까지 자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
일반적인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이며, 황갈색과 회색, 바둑이 무늬도 있다. 체형과 크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목축견으로 쓰일 때에는 맹수의 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단미와 단이를 시행한다.[1] 하지만 단미와 단이가 금지된 국가에서나 반려견으로 키울 때는 단미와 단이를 하는 일이 거의 없다.
3. 성격
자신감이 넘치고 성격이 안정적이며 조용하다. 당당하고 독립적이다. 매우 용감한 견종으로, 맡은 일을 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며 지구력도 우수하다. 영역을 지키려는 본능도 강하다. 몸집이 큰 포식 동물을 보아도 겁을 먹지 않는 특징이 있다.4. 대한민국과 알라바이
2022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선물한 해피와 조이
원래 대한민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견종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했을 때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부부가 선물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2]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보호에 대한 국제적인 메시지를 접했다며 선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알라바이가 유목활동을 하는 투르크멘인들을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위험한 동물이나 낯선 사람들로부터 지켜주며,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이라고 소개했다. 선물로 받은 알라바이는 생후 40일 된 것이다.
그런데 덩치가 커지자 윤 부부는 관저에서 키우는 것을 포기하고 서울대공원으로 보내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었다. 자세한 내용은 윤석열 양치기견 반환 논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