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hodesian Ridgeback.
수렵견이자 후각하운드에 속하는 사냥개로 사자, 아프리카표범, 점박이하이에나, 치타 같은 맹수들을 사냥하는 데 쓰인 맹견이다.
2. 상세
생김새는 도사견과 흡사하나 도사견보다 훨씬 날렵한 모습이며 이 견종의 가장 큰 특징은 등 한 가운데에 나 있는 1자로 자란 역방향의 털이다. 이 때문에 리지백(Ridgeback) 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
국내에서는 매우 드문 견종이고 아프리카 원산의 견종이기 때문에 추위에 약해 겨울에는 몹시 고통스러워 한다. 반면 여름에는 아무리 무더위가 찾아와도 끄떡 없는데 한여름 뙤약볕에서 무려 24시간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아도 견딜 수 있다. 다른 견종 같았으면 건강에 큰 무리가 오거나 한대 지방 견종일 경우, 탈진하여 쓰러질 수도 있는 일.
체고 65~69cm, 체중 30~40kg의 대형견으로 수렵견이기 때문에 활동성과 체력이 엄청나므로 상당한 양의 운동과 산책이 필요하다. 또한 수렵성이 매우 강한 품종이기 때문에 자신보다 작은 동물은 무엇이든 물어 죽이기 때문에 반려견으로 기를 시, 상당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하운드 그룹 가운데 가장 사나운 품종이다. 애초에 상대했던 녀석들이 사자나 아프리카표범, 점박이하이에나 같은 동물들이었으니 당연한 일.[1]
로디지아라는 이름이 붙어있으나, 상술한 바와 같이 이름은 지역과는 크게 관계가 없으며 짐바브웨가 아니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원산의 견종이다.
[1]
물론 사냥감의 위치를 알리는 사냥개의 특성상 직접적으로 맹수들과 싸우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