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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8:49:56

빗자루(위저딩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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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m

1. 개요2. 특징3. 목록
3.1. 출시 연도 순서3.2. 출시년 불명
4. 기타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물품.

2. 특징

기원후 962년경부터 마법사들의 이동수단으로 사용한 물건. 머글들의 눈에 띄지 않고 보관할 수 있으면서도 하늘을 날기 위해서 적합한 물건을 찾다가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1] 머글 눈속임 용으로 흔한 물건을 고른 것이었지만 현대에 와선 머글들에게도 마법사/마녀의 상징이 되어버릴 정도로 보편적인 마법 용품이 되었다. 진공청소기가 보급된 현대 시점에선 눈속임 기능은 완전히 상실했다. 물론 여전히 거리의 낙엽을 청소하는데 빗자루를 쓰는 등 아예 안 쓰이는 것은 아니다. 당장 환경미화원이 빗자루를 안 쓰진 않는다.

본래 자급자족에 가까운 물건이었으나 점차 발전하면서 장인이 등장하며 성능도 나아졌고, 이윽고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용도로도 쓰이게 되면서 상품화되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빗자루를 사용하는 스포츠는 < 퀴디치(Quidditch)> 경기다.

다만 현실로 치면 좀 빠른 자가용이나 오토바이 정도 역할이라서, 진짜 비행기에 비하면 속도는 느린 편이다. 님부스 2001이 193 km/h 정도 되는데[2], 일반적인 여객기는 850 ~ 900km/h 정도 된다. 사실 저 만큼 빨라봤자 개인이 그냥 조종하기엔 힘들고 위험하다. 어찌어찌 조종한다고 해도 인간이 숨쉴 수 있는 곳은 1만피트 이하로, 빗자루는 TCAS를 갖출 리 없으므로 저속으로 운항하는 머글 항공기와 공중충돌할 위험이 있고[3], 850 ~ 900km/h 정도의 속도를 내려면 3만피트 이상은 올라가야하는데 거기는 아예 성층권 입구라 산소가 희박해서 더더욱 위험하다.[4][5] 그래서 장거리 이동에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이 때는 순간 이동 마법[6]을 쓰거나, 포트키 혹은 플루 가루를 쓰거나 한다. 만약 이것마저도 안되면 머글 과 머글 신용카드를 준비한 뒤 머글 여객기를 구해서 탈 수 밖에 없고.[7] 퀴디치의 역사 책에 따르면 옛날에는 국제 여행할때 선박을 탔다고 한다. 신비한 동물사전 실사영화 시리즈 주인공인 뉴트 스캐맨더 선박을 타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마법사들이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모습이 별똥별이나 불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연상시키는지 '코멧(혜성)', '슈팅스타(유성)', '님부스( 후광[8][9])', '파이어볼트' 등 별이나 불을 연상시키는 이름의 빗자루가 많다.

빗자루도 마법 지팡이처럼 마력이 깃든 나무로만 제작이 가능한데, 러시아에서는 그런 나무를 통째로(!) 뽑아서 그걸 타고 다닌다.

3. 목록

3.1. 출시 연도 순서

론 위즐리가 새 빗자루를 사기 전에 쓰던 것도 이 슈팅 스타다. 4학년 때까지 썼으니, 출시된 지 약 40년이나 된 물건을 그대로 쓴 셈. 버로에서 쓸 때는 종종 "날아가는 나비보다도 느렸다"[13]고 한다. 이게 나온지 오래 되어서 그런 건지 론이 가진 게 너무 오래 써서 낡아서 그런 건지는 애매하다.[14]
이 시리즈는 손잡이 끝의 가느다란 얼룩무늬가 특징이라고 한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걸리적거리게 된다는 듯.

3.2. 출시년 불명

론이 반장이 되자, 슈팅스타를 갈아치우고 몰리 위즐리가 새로 사준 빗자루. 클린스윕의 최신형이지만, 님부스 시리즈에는 턱없이 모자란 성능이다.[17][18] 그래도 나름 성능은 나쁘지 않아 10초에 시속 110km까지 가속이 가능하고, 론 역시 이에 굉장히 만족한다.
론의 퀴디치 선수 생활 전체를 함께 한 빗자루다.
이 시리즈는 빗자루 중 손잡이가 가느다란 편이다. 이보다 손잡이가 가느다란 건 파이어볼트가 유일하다.
안타깝게도 작중 묘사된 경기에서 초 챙은 전패했기 때문에[22] 이 빗자루가 경기에서 이기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4. 기타

해리 포터는 마법사의 돌 시점에서 수색꾼으로 참가, 님부스 2000으로 활약했지만 해리가 3학년일 때 망가졌고[23] 이를 불쌍히 여긴 시리우스 블랙이 파이어볼트를 선물하였다.

작중 묘사상 브랜드별 성능/가격 순위는 파이어볼트>>>>>>>>님부스 시리즈>클린스윕=코밋[24]>트위거>틴더블래스트=스위프트스틱>유니버설 브룸스[25] 순인 듯.

95년 시점에서 클린스윕의 최신 모델 넘버는 11이었다. 반장이 된 론 위즐리에게 어머니 몰리 위즐리가 사 준 모델이다.

앞서 언급했듯 장거리 이동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속도는 느려서(가장 빠른 파이어볼트조차도 250km/h 정도 된다), 장거리 이동을 위해서는 순간이동, 플루 가루, 포트키 혹은 머글 여객기를 구해서 타야된다. 인천에서 가장 멀리가는 멕시코시티까지도 머글 여객기로 가면 14시간 25분 정도( 아에로멕시코 AM91) 걸리는데, 이 거리를 파이어볼트로, 그리고 일반 여객기와 동일한 항로로 간다고 가정한다면 52시간(13,000km 정도)이나 걸린다. 또 빗자루 사는 데 비용도 장난이 아니라서 효율성만을 따진다면 국내 이동은 순간이동이나 포트키, 플루가루 네트워크 등을 쓰고, 국가 간 이동은 머글 여객기를 구해서 타는 게 낫다. 물론 국제간 포트키도 존재하는 모양이다. 설정상으로 빗자루 세계이동은 자전거 국내일주에 비유되는 듯. 실제로 일본 마호토코로에서 퀴디치를 접하게 된 이유도, 방학동안 세계일주를 하기로 마음먹은 호그와트 학생 일동 때문이니...

100살이 넘은 고령의 마법사들도 빗자루를 타고 다닌다는 묘사가 있다. 작중에서는 알버스 덤블도어 엘파이어스 도지가 빗자루를 타고 비행하는 묘사가 있으며 영화에서는 2편에서 355살의 아만도 디핏이 빗자루를 탔다는 신문 기사가 나온다.[26]


[1] 동양권에서는 양탄자를 타고 다녔고, 그래서 퀴디치 일본 정도에서만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양탄자라는 것이 중앙아시아나 서아시아에서는 흔히 쓰인 편인 반면, 여름에 습도가 높은 동북/동남아시아에서는 아예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흔하게 쓰던 물건인 것도 아니라는 게 문제. 때문에 동아시아계 해리 포터 팬들에게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롤링의 무지로 여겨져( 초 챙이나 내기니 문서에도 나오지만 롤링이 이 문제로 비판받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우린 양탄자 안 쓰는데 빗자루도 안 탄다면 그럼 뭘 탔다는 거냐'며, 근두운? 날개옷? 다소 비판받는 부분. [2] 이 정도 속도면 부산 ~ 도쿄(하네다) 구간은 5시간 반 정도 걸리며, 인천 ~ 멕시코시티는 62시간 정도 걸린다. [3] 머글의 항로를 따를 이유가 없는 마법사들은 공항 근처에서 얼쩡거리는 것이 아닌 한 머글 항공기와의 공중충돌을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다만 2010년대 이후에는 멀티콥터 드론과 충돌할 위험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다. [4] 여객기는 연비를 위하여 순항 시 고고도로 올라가지만, 연비를 따질 필요가 없는 경우에는 저고도에서도 고속을 낼 수 있다. 4~50년도에 개발된 1세대 전투기들도 해수면 고도에서 8~900kph 정도의 속도는 얼마든지 낼 수 있는 게 그 예. [5] 다만 저고도에서 고속비행시 풍압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빗자루의 손상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불규칙한 형상의 빗자루와 탑승자가 발생시키는 굉음은 덤. [6] 순간 이동 마법도 국제적 거리에서는 사용이 힘들다. 거리에 비례해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 작중에서 이게 가능했던 마법사는 엄청난 실력을 지닌 겔러트 그린델왈드 정도다. [7] 그러나 항공기 내에서 마법을 쓰거나 마법적인 물건을 소지하고 타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머글 승객들에게 마법이 노출되는 것은 물론이고 항공기의 전력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영화에는 해리 포터가 사용한 마법으로 인해 전력이 불안정해지는 장면이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항공기 내에서 생기면 위험할 것이다. 또한 우회 마법을 만들어 쓰지 않는 한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마법 물품이 발각될 위험도 있다. 그래서 마법사들이 머글 항공기를 구해 탄다면 몇 시간만 참으면 되므로 마법 물건은 아예 위탁 수하물로 부치고 기내에서는 그냥 조용히 넘어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항공기를 탈 정도면 여권이나 비자 등도 준비해야 하기에 머글 세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가능성도 크고. [8] 라틴어 구름을 뜻하기도 한다. 링크 [9] 1919~1960년까지 있었던 모터사이클 제조사의 이름이기도 하다. 링크 [10] 퀴디치의 역사를 보면, 걸터앉는 부분에 보이지 않는 방석이 생기는 마법이라고 한다. 이 마법을 빗자루에 적용하는 방법이 고안되기 전에는 그냥 딱딱하고 거친 나무토막에 그대로 앉아서 다녔다고 하는데, 몹시 불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장거리 비행이라도 할라 치면 엉덩이에 온갖 병이 생겼다고 한다.(...) [11] 이전까지는 장인이 직접 제작하는 형태여서 공급에 문제가 있었지만 클린스윕 빗자루 제작회사가 설립되며 대량생산 되기 시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12] 정발 번역 초기에 '카미트'로 번역되기도 했다. 뜻은 혜성Comet. [13] 나비는 아무리 빨라도 시속 40km 정도도 나오지 않는다. 전성기 우사인 볼트와 속도가 비슷한 셈. [14] 퀴디치의 역사에 나온 언급에 따르면 슈팅 스타는 시간이 갈수록 힘과 속력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15] 물론 여기에 더해 드레이코의 기본적인 실력도 받쳐 줬기에 선발될 수 있었다. [16] 참고로, 이후에 이들을 능가하는 학생 선수가 나왔다는 묘사는 없다. 해리가 주장이 되어 뽑았을 때도 프레드, 조지만한 실력을 지닌 사람들이 없었다고 하는걸 보면 도대체 이 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그것도 상당히 오래되어 성능이 나쁜 빗자루로 이 정도의 경기력을 보였으니 이들이 파이어볼트를 탔으면 바로 프로 리그 입단을 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17] 위즐리 가문의 가정 형편 상 비싼 빗자루를 사 줄 수는 없었기에, 론이 자청해서 클린스윕으로 사달라고 요청한다. 모델을 지정한 것은 아니고 "새 걸로 바꿔 주시기만 하면 돼요"라고 말한 것. 클린스윕 시리즈를 프레드, 조지가 이미 사용하고 있어서, 익숙한 브랜드라 그걸로 사 줬을 듯하다. [18] 여담으로 론이 이걸 타고 훈련하는 모습을 본 드레이코는 "누가 곰팡이 핀 통나무에 비행 마법을 걸어놨나"라고 디스한다.(...) [19] 구판에선 카미트 또는 코멧으로 번역되었다. [20] 그래도 드레이코가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저가형 모델은 아니다. [21] 수색꾼 보직은 스니치 수색 능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해리가 작중 거의 유일하게 실력으로 패배했던 아즈카반의 죄수 시점 후플푸프전에서도 세드릭이 스니치를 먼저 발견하는 바람에 패배했다. 디멘터에게 기절한 것은 세드릭이 돌진하고 있는 걸 본 다음이므로 디멘터는 별 상관이 없었다. [22] 3권에서 해리 포터에게 패, 5권과 6권에서 지니 위즐리에게 패배. 5권에서 졌을 때는 결국 빗자루를 패대기쳤다고. 다만 3권에서 해리에게 생애 첫 패배를 안긴 세드릭 디고리를 패배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면 이때 레번클로가 후플푸프를 박살냈다(flatten)고 나오는데 스니치를 안 잡고 엄청난 점수차로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 [23] 그냥 망가진 수준을 넘어, 조각조각 박살이 나 버렸다. 박살난 잔해는 필리우스 플리트윅이 회수. [24] 이 두 회사의 관계는 현실의 BMW와 아우디 관계를 생각하면 된다. [25] 슈팅 스타를 개발한 회사. [26] 신체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노쇠했던만큼 사람을 쳐서 한바탕 난리가 났던 모양이다. 연도로 봤을 때는 디핏이 사망하기 직전의 일로 보이는데 이 사고로 인해 사망했는지는 언급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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