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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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역대 에피소드 | ||||
수원 정자동 | → | 2020년 여름 긴급 점검 | → | 경북 포항시 꿈틀로 |
1. 개요
골목식당은 여름을 앞두고 120회인 수원 정자동 편이 끝난 후 124회까지 4주 반의 분량으로 세 번째 긴급 점검 특집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사장들의 방송 후 유형에 따른 분류에 따라 만날 예정이라고.이번 편은 서산시 해미읍성 긴급점검과 지난 위기관리 특집을 통해 새 가게를 찾아나섰던 인천 신포시장 꼬마김밥집의 후속편, 출연 식당들 중에서 최고와 최악을 선정해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둔촌동 카레집 긴급점검도 진행했다.
상황실은 지난해 여름 긴급점검과 마찬가지로 대형 밴 차량에 마련했다. 차종은 현대 쏠라티.
방영 기간이 평소보다 길어 지루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후 꿈틀로 골목 촬영본이 방영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촬영이 어려워지면서 어쩔 수 없었음이 드러나 그에 대한 비판은 많이 줄어들었다.
2. 서산시 해미읍성 긴급점검
관련 문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서산시 해미읍성이번 여름 긴급 점검 특집의 첫 타깃이다. 정인선이 처음으로 솔루션에 참여한 골목[1]으로 곱창집, 돼지찌개집, 불고기집은 물론 백 대표가 즉흥 솔루션을 진행했던 호떡집도 점검 타깃으로 진행했다.
SNS의 후기를 짚어봤는데 짚어보기 전에 제작진이 방송 후 잘하는 집은 2곳 못하는 집 2곳이라고 귀띔을 했고 잘하고 있는 집으로 셋 모두 돼지찌개집, 못하고 있는 집으로 곱창집일 것 같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런데...
다만 돼지찌개집의 경우 현재 실태를 보여준 이후 다음편에 본격적으로 다루어 줄듯 예고를 했다. 하지만 정작 그주에는 다른 내용만 방송에 나갔고 다음주에 돼지찌개집을 다루는걸로 예고편을 내보내면서 예고 낚시라고 제작진까지 욕을 먹었다.[2]
2.1. 돼지곱창집(해미우시장)
- '곱창집'은 오히려 3MC의 예상과는 달리 SNS의 후기 평들이 좋았다. 곱창의 양이 생각했던 것보다 푸짐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곱창전골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 곱창구이 소스는 특히 간장 소스가 맛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장 가족들도 여전히 장사를 함께 하는 데다가 먹는 방법을 설명하는 등 손님 응대도 친절했다고 한다. 실제로 시식단 투입에서도 별다른 문제 없이 초심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여전한 투 머치 토커의 모습도 재확인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점검을 마쳤다. 단 예고편에서는 백종원과 다소 대립이 있는 듯한 연출이 나왔는데, 역시나 악마의 편집인 것으로 드러났다.
- 점검을 마친 후에도 손님이 많아서 저녁 8시가 넘어서야 백종원이 가게에 찾아왔다. 분위기가 매우 훈훈했는데 특히 아내 사장은 여전히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남편 사장은 그 동안 가게일에만 신경쓰다보니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라있었다. 그 뒤에 정인선과 김성주도 합류하여 곱창구이와 전골로 식사를 하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이 날 곱창집 아들이 나오지 않았는데 다이어트를 하다가 몸이 안좋아져 출근하지 못했다고한다. 그래서 백종원은 다이어트에 대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향후에는 아들이 이 가게를 물려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곱창집 부부와 3MC가 기념 사진을 찍으며 훈훈하게 점검을 마무리했다.
2.2. 돼지찌개집(맛이나식당)
- '돼지찌개집'은 3MC의 예상과는 달리 SNS의 후기가 가장 좋지 않았다. 김성주와 정인선이 읽어준 후기에는 "노맛, 개노맛, 왕노맛, 극대노맛. 아니 비빔밥이 맛없는 게 가능한겨? 소머리국밥은 이하 생략"이라고 말한 손님부터 시작하여 "전부 다 돈이 아까웠다, 국밥과 찌개는 물탄 것 처럼 간이 안맞다"등의 후기도 있었다. 여기에 돼지찌개는 돼지 냄새가 났다고하며 고기가 많이 들어간 김치국이었다고한다. 비빔밥은 특색이 없었다고하며 사진도 올려져있었는데 비주얼부터 밍밍함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또 "#웬지[4] 밍숭한 찌개, #태그하기도 아까움, #신랑 말대로 그냥 갈걸, #찌개는 집에서 끓여먹는 게 최고"라는 말이 나오기까지 했다. 찌개에 물탄 맛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소머리국밥은 평범한 육개장 맛이라는 평에다가 한 손님이 찍은 사진의 소머리국밥은 최초로 손님상에 내놓은 국밥 자체가 내용물이 부실했다. 어리굴젓은 다음날 서산휴게소에서 먹은 게 더 맛있다는 말까지 나온데다가 반찬도 4가지로 줄어 있었으며 심지어 김밥체인점보다 별로였다는 말까지 나왔다. 맛까지 혹평이었으며 게다가 손님을 받는 문제까지 있었다.
* 결국 가장 먼저 이 집을 관찰해 보기로 했다. 3개조로 나눠 제작진들이 관광객으로 가장해 돼지찌개집 점검에 돌입했다. 기존의 메뉴는 유지중이었다. 돼지찌개집은 직원 두 명이 있었는데 이 집의 주인인 이충기 사장은 가게 밖에 있었다. 조리는 직원에게 맡겨두고 홀에는 신경도 안쓰는 상황인 것이다.
- 이 날 반찬은 무장아찌, 오이소박이, 깍두기, 열무김치 단 4개. 6개나 나오던 당시와는 달리 반찬 가짓수가 줄어버렸다. 또 어리굴젓도 없었다. 남자 직원이 말하길 어리굴젓을 먹고 탈이 난 사람이 있어서 뺐다고. 원하는 손님에게만 준다고 한다. 이후 이충기 사장이 주방안으로 들어왔다. 한 점검요원이 돼지찌개를 주문했는데 돼지찌개가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20초[5]. 게다가 홀은 주문 순서가 잘못 나오기도 했고 이충기 사장은 아예 홀에서 손님 응대를 하지 않고 있었다. 돼지찌개는 비계가 큰 편이었고 고기냄새가 심했다고한다. 한 요원은 아예 뱉어버리기까지 했다. 또 다른 요원은 비계가 서걱서걱 거린다는 의견이 있었다. 국물은 밍밍하고 맵다는 평. 따로 주문을 받는다는 어리굴젓에도 문제가 있었다. 어리굴젓은 요원들이 탈이 날 것을 고려해 백 대표의 지시로 시식을 중단했다.
- 한 손님이 계산을 하려는데 사장과 직원들이 신경을 쓰지 않고 한 직원이 몇분이 지나서야 나타나 계산을 했다. 이충기 사장은 말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있었고 손님에 대해 감정이 없을 정도로 무뚝뚝한 표정에 서빙까지 무성의한 모습이다. 백 대표는 손님에게 데인 건지 말하면서 이 상태면 장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주문이 다 나가고 다시 밖으로 나가버렸다. 결국 곧바로 백종원이 직접 가게로 가기로 결정했다. 제작진도 가게를 방문해 메뉴를 주문하면 음식이 나올때에 맞춰 백종원이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6]
-
백 대표와 이충기 사장이 다시 만났다. 백 대표가 오자 요원들이 가게 밖으로 나왔는데 한 제작진이 고기를 뱉기도 했다. 먼저 주방을 보았는데 지난 솔루션때 알려준 레시피대로 하지 않고 미리 양념없이 돼지고기에 김치와 고춧가루가 뚝배기에 미리 담겨있었고 이를 주문시 따로 끓여놓은 찌개국물에 담아 끓여서 내고 있었다. 돼지찌개를 먹으려는데 먹기전부터 돼지냄새가 심하게 올라왔다. 그리고 먹자마자 뱉었다.
이 문제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이충기 사장이 변명으로 일관하자 백종원은 여기서 참아온 분노를 터트리며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져서 보여줘가며 호되게 질책했다. 그리고 정인선은 SNS 후기를 들고 가게를 찾아서 사장님에게 가게의 음식과 장사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이후 이충기 사장은 제작팀에게 전화를 하여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잘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백반집과 다르게 이후 추가 솔루션을 하지 않았는데 완전히 손절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7]
- 방송 이후 억울하다고 악마의 편집이라면서 해명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 다만 거의 앞뒤가 안 맞는 변명 일색이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거짓말의 한 예로, 본인은 서서히 변했다고 말했지만, 방송 끝나고 바로 가본 사람 왈, 그때도 가게에 신경도 안 썼고 음식 맛도 최악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방송 나오고 조금 늘다가 오히려 손님이 줄어들었다고 방송탓을 한다. 즉, 방송을 보고 온 사람들을 진짜 자기 손님(단골)으로 만들거나 단점을 고칠 생각은 안 했으면서, 방송빨이 빠져 손님이 줄어드니까 방송 때문에 손님이 줄어들었다고 변명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리뷰와 손님 반응, 백종원의 '장금이'라는 칭찬을 포함한 모든 것이 다 주작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도 백종원&정인선이랑 같이 찍은 사진을 아직도 대문짝만하게 걸어놨다는 게 함정. 그리고 '다 주작이고 억울해서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인터뷰 내에서 계속 반복하고 몇몇 신문사들은 이를 자극적으로 기사화하는 건 덤이었다.[8][9]
2.3. 불고기집(추억의집밥)
- 120회에서는 방송 끝나고 121회 예고편에서 양념이 바뀌었다는 백종원의 지적에 "양념 하나도 안 바뀌었는데 (양념에) 다시 재워 볼까요?"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왔다.
- 121회에서 김성주와 정인선이 읽어준 SNS 후기에는 김치를 넣어 먹을 때 김치의 맛이 강했다는 의견부터 시작해, 소면은 밀가루의 냄새가 강했다는 말이 나왔다. 여기에 고기양보다 채소양이 많아진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나왔다. 또 손님응대의 불친절한 모습이 나왔다. 게다가 추가 메뉴가 생겼다.
- 요원들을 투입시켜 알아보니 방송 당시 나왔던 사장님의 딸은 결혼해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갔고, 사장님은 허리가 좋지 않아 아침에 고기만 양념에 재워 놓고 출근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가게는 사장의 아들이 대신 맡고 있다. 불고기의 경우 싱겁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 요원은 고기가 질기고 냄새가 심하다는 요원의 의견도 있었고, 육수는 밍밍해서 특히 당면 추가하였을 때 그냥 삶은 당면을 먹은것과 다름없는 상황이었다.[10]먹는 방법은 벽에 안내문으로 자세히 적었지만 직원들은 기계적인 설명만 했다. 또 버섯추가와 당면추가 메뉴가 생긴것도 사실이었다. 소면은 떡져있고 밀가루냄새가 올라왔다는 의견이다. 사진을 찍어서 상황실로 보냈는데 원인은 덜 삶은 소면이었다.
- 김성주는 촬영 종료 후 손님들 요구에 조금씩 흔들리다 보니 장사 전반에 문제가 생긴것 같다고 지적했고, 백종원은 사장이 부재하다보니 특히 촬영당시 없었던 아들이 장사에 참여하다보니 손님 의견에 흔들릴 수 있다고 진단했으며 백종원이 직접 가게를 찾았다. 백종원이 왔을 때는 김정녀 사장도 있었다. 먼저 국수사리를 보는데 국수사리는 불어있었다. 먼저 가게를 비운 이야기를 시작하며 부정적인 후기들이 많았다고 하며 본격적으로 문제점에 대한 말을 꺼냈다. 맛을 보는데 고기는 당일 양념했다고한다. 사장 본인이 오후에 해놓았다고 한다. 그러나 고기 맛을 본 백종원은 거래 명세표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그런데 김 사장이 고기는 그저께 들어왔다고 실토를 했다. 이 사실을 안 백종원은 결국 뱉어버렸다. 거래 명세표를 살펴본 뒤 포장지 태그를 보는데 고기는 포장한지 10일이나 지난 상태였다.[11] 사장도 직접 먹어보고 처음엔 냄새를 못 느끼다 다른 부위를 먹더니 냄새가 남을 인지했다. 백 대표는 가게 주인은 누구보다 식재료에 예민해야 한다고 하며 김 사장을 질책했다. 레시피는 기존 레시피에서 설탕을 줄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 하나로도 흔들렸다. 백 대표는 "주인이 가게에 관심이 없으면 이래요"라며 가게에 관심이 없는 듯한 사장의 태도를 비판했고 당면사리 추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그 후 김정녀 사장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지금은 주방을 계속 지키고 있고 조언을 받아들여 다시 원래의 맛을 되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가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다"고 한다.
2.4. 호떡집(해미호떡)
- SNS 후기는 호평과 칭찬 일색이었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는 의견에다가 한 번 더 줄서볼까 고민 할 정도라는 의견도 나왔다. 가격도 천원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여기에 기존 손님으로 추정되는 분의 후기는 "순대만 사가던 곳이었는데 평범한 호떡이 골목식당을 통해 확 바뀌었다"고 할 정도였다.
- 호떡집은 요원들이 포장주문을 해오는 것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가격은 천원 그대로였다. 요원들은 2만원 어치(20장)을 주문했다. 조리과정을 보는데 벽돌만한 마가린을 아낌없이 철판에 두르고 있었다. 그리고 마가린에다가 식용유를 소량 섞고있었다. 백 대표는 당시에 마가린만으로 구우라고 했는데 사실 식용유를 넣은 이유는 식용유는 차가운 날씨에 마가린이 굳는 것을 막기 위해 식용유를 넣는 것이라고 한다. 호떡집 사장이 솔루션 후 그간의 경험을 통해 노하우로 터득 한 것이다. 호떡은 지난번 보다 크기도 커졌는데 여기에 기다리는 손님을 위해 호떡을 제공하는 후한 인심은 덤이다.[12] 여기에 조리 과정에서 마가린 조각을 떼어 호떡을 굽는 사이 사이에 넣어 마가린에 튀겨지듯 굽게 만들고 있었다.
- 호떡집 임승재 사장은 호떡을 조리하며 여러가지 먹는 팁을 알려줬는데 식은 호떡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먹는 팁부터 시작해 호떡을 플레인 요거트에 찍어먹기, 아이스크림과 곁들여 먹기 등의 호떡을 더 맛있게 먹는 꿀팁을 알려줬다.[13] 스스로 연구하여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은 물론 음식에 대한 친절한 설명까지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또 사장은 자신이 그만 두기 전까진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했다.
- 완성된 호떡을 3MC가 먹었는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사장의 팁대로 플레인 요거트[14]에 찍어먹어봤는데 정인선은 합이 좋다고, 백종원은 듬뿍 찍어 먹었는데 대박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맛이 좋았다. 게다가 마치 외국에 있는거 같다는 이국적인 맛을 느꼈다. 특히 김성주는 동유럽 느낌이 들었다고한다. 아이스크림[15]과 호떡은 아는 맛이라고.
- 이후 백종원이 가게를 찾았는데[16] 백 대표는 초심을 유지하고 또 골목식당의 목적에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게다가 사람들이 많이 잊고있는 게 있는데 사실 이 집, 정식 솔루션을 받은 집이 아니다. 해미읍성 편에서 백종원 대표가 근처에 숨은 맛집이 없을지 심심해서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들어갔다가 개선안을 제안했고, 사장님이 우연히 그를 따라 봤다가 반응이 좋았을 뿐 이었다. 이후 정식으로 레시피 개량이 이어지고 스스로 연구까지 하신것이다. 정식 솔루션을 받지도 않은 가게가 제일 참고사항을 잘 따르고, 제일 열심히 메뉴를 개선한것에 많은 시청자들이 씁쓸함을 느끼기도 했다. 결국 솔루션을 받는 사람에 따라 결과가 크게 좌우됨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 방송 이후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린 상태라고 한다. 장사가 잘되는건 좋지만 너무 줄이 길어 휴식을 거의 못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건강이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 결국 연돈처럼 민원 세례를 받아 현재 장사를 중단한 상태다. 방송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
- 게다가 가게가 허가 받지 않는 집이란게 드러나 이전을 준비 중이라고 하며, 다행히 허가가 나면서 재개장했다.
3. 새 가게를 차린 인천 꼬마김밥집(만스김밥)
관련 문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인천 신포국제시장 청년몰- 121회(2020년 6월 10일 방송)에서 지난 위기 관리 특집에서 새로운 가게를 찾기위해 도움을 요청한 인천 꼬마김밥집의 그 후를 방송했다. 일명 ' 뿌동산 TV'. 이번 케이스는 겨울특집 당시 연돈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매장으로 이전한 케이스다. 백 대표는 만약 이 방송이 없었다면 지난 위기관리 특집 당시에 원래 꼬마김밥집이 생각하려 한 자리에 열뻔했다고 설명했다.
- 백 대표는 청년몰과 푸드트레일러를 통한 창업의 케이스는 이미 상권이 형성된 곳에 입주하는 방법이라 상권 분석의 경험치를 쌓지 못한다고 설명하며 만약 독립 가게를 차리게 될 경우 부동산 업자들의 정보에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창업자들이 스스로 상권을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17]
- 백종원은 꼬마김밥집 사장 부부를 자신의 회사로 초대하여 직원들과 함께 꼬마김밥집 부부에게 창업컨설팅을 진행했다. 가게에 어울리는 컬러부터 시작하여 포장과 패키징 및 매뉴 구성까지 새 가게를 여는데 필요한 컨설팅을 해줬다.
- 예산은 지난 위기관리 특집당시 예산은 4천8백만원,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2백만원에 권리금은 없는 조건의 가게를 찾았는데, 현재는 4천만원을 대출 받아 9천5백만원, 가게는 보증금 4천만원, 월세 180만원, 권리금 3천만원의 가게를 구했다고한다. 현재 내부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새 가게의 위치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시장 근처에 있다. 원래는 프랜차이즈튀김집을 하던 자리였다고한다. 상권의 특성으로 주택가와 중·고등학교가 많고 주변에 학원가까지 있었다.[18] 여기에 반경 150m 기준으로 김밥집은 단 1곳으로 경쟁하는 곳도 적었다. 이 점 때문에 백 대표도 이 곳으로 이전하는데 동의를 한 것이다.
- 3MC와 꼬마김밥집 부부가 내부 공사 중인 새로운 가게에서 재회 했다. 가게는 현재 벽체 공사까지 마무리된 상황. 먼저 주방구조를 짚었는데 기존에 새우튀김 장사 할 당시의 구조를 설명했는데 주변에 전신주와 가로등같은 기둥 구조물이 있어 몸이 가게쪽으로 치우쳐 가게를 안보게 되고 벽도 높아서 손님의 시선을 끌기 어려웠었다. 이를 정인선이 직접 밖으로 나가서 문제점을 체감 할 수 있게 했다. 그것을 주방 크기를 줄이고 바 테이블을 설치 할 수 있는 구조로 공사를 한 것이다.
- 꼬마김밥집 부부는 직접 김밥을 만들어 가지고 왔고 3MC가 평가했는데 더 맛있어졌다는 평가가 돌아왔다. 가격은 2천 5백원으로 책정했다. 기존 신포시장 때 가격과 그대로였다.
- 백종원과 김밥집 부부는 가게 구조와 기물배치에 대한 논의를 했다. 한편, 김성주와 정인선은 주변 상권과 홍보 전략등을 찾아보기위해 주변 상가와 상권을 탐구했다.
- 123회(2020년 6월 24일)에서는 내부 공사가 완료된 꼬마김밥집의 모습과 함께 신 메뉴 솔루션이 나왔는데 신 메뉴 솔루션으로 돼지고기 튀김과 타르타르 소스, 마늘 가루등을 토핑으로 먹는 고기튀김김밥과 김치볶음과 치즈, 계란프라이로 토핑을 한 김치즈달걀김밥,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무파라면을 만들었다.[19] 3MC도 새로 연 가게를 찾았는데 가게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있었다. 신메뉴들의 맛도 합격점을 받았다.
- 124회(2020년 7월 1일) 방송에서는 실전 장사를 관찰한 모습을 다룰 예정인데 예고편에서 김성주와 정인선이 장사를 돕는 모습이 나왔다. 오전 일찍부터 장사를 준비했고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테이블도 줄이고 개업 첫 장사를 시작했다. 처음엔 순조롭게 가나 싶었으나 삽시간에 대기줄이 늘었다. 그러다보니 남편 사장은 키오스크에 집중 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요리를 돕는 게 어려워진다. 아내사장은 메뉴갯수를 착각하기도 하고 포장과정까지 잘 안된다. 첫 주문부터 실수연발에 당황하고 부부는 우왕좌왕 상황이다. 결국 보다못한 백 대표는 김성주와 정인선을 투입했다. 김성주와 정인선이 투입되어 장사는 안정을 되찾아간다. 손님들의 반응도 좋았다. 장사를 마친 후 백 대표가 와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촬영을 위해 설치한 가림벽으로 공간구분하게 해주었다.
- 여담으로 가게를 얻은후부터 우측상단에 뜨는 가게 이름이 네모김밥집으로 바뀌었다.
4. 위생관리 점검
골목식당 출연 식당들의 위생관리를 맡고 있는 세스코에서 골목식당 출연 식당들 중에서 위생 점수를 매기는데 D등급 연속 3회일 경우 서비스를 끝낸다고한다. 여기서 제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생상태가 좋은 식당 세 곳과 나쁜 식당 세 곳을 알아봤다.위생관리 베스트 & 워스트 가게를 공개하였는데, 홍탁집과 초밥집이 선정되었다. 초밥집은 베스트에 올랐는데, 홍탁집은 워스트에 들어버렸다.[20]
- 위생관리 BEST 가게
- "위생관리 최고점 갱신!! 98.7점" → 둔촌동 모듬초밥집
- "시작은 10점 → 현재 95점! 성장 1등" → 정릉 지짐이집
- "1년째 A등급 유지! 위생 모범생" → 여수 수제버거집
- 위생관리 WORST 가게
- "초지일관 D등급! 업체도 포기선언" → 포방터 홍탁집
- "최초 마이너스 점수 기록! -0.6점" → 평택 수제돈가스집[21]
- "들쑥날쑥 위생 빨간불! 평균 D등급" → 부천 롱피자집
특히 충격적이었던 것은 홍탁집의 위생 상태. 백대표는 홍탁집 모자에게 이러면 안된다고 하며 영상 편지를 남기며 위생 관리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22] 그러나 백종원과 카톡방에 있을때도 이미 꾸준히 D등급일정도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고 2019년 연말때 들렀을때도 D등급이었는데 왜 그땐 위생상태를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는지에 대해 말이 오간다. 방송이 나간 후 홍탁집 사장의 어머니가 한 매체와 전화인터뷰를 갖고 위생문제에 대한 해명을 했다. 거기다 식약처의 위생 점검 등에서도 문제가 없었음 #을 볼 때, 과도한 PPL이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23] 일단 권상훈 사장 본인은 속상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한다. # 방송 이틀 뒤 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적된 문제에 대한 시정과 함께 장사를 쉬면서 청소 업체를 불러 청소작업까지 했고, 앞으로도 더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이후 2020년 10월 방문한 유튜버에 의하면 세스코 위생평가를 AAA를 받은 인증서를 가게에 배치해놓았다 #[24]
4.1. 부천 롱피자집(1983)
관련 문서: 백종원의 골목식당/부천 대학로더 찾아내기도 좀 내가 무안해서 못 찾아내겠어.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믿고 응원했던 사람이라 그래... 이건 조금만 더 신경 쓰면 되는 거잖아. 장사가 안 될 때는 의욕이 없어서 못할 수도 있어요. 장사가 안 될 때는.... 지금은 장사가 되고 손님도 있고 한데... 이러는 건 이건 나태한 거예요! 이거는... 몰라서 그런 것도 아니고... 내가 사장님을 예뻐한 이유가 뭐예요. 그래도 뭐든지 딱 룰대로 하려고 하는 게 있었잖아요. 이제는 아는데 안 하는 거잖아요. 그렇지. 알고 여유도 있어요. 지금은... 지금 브레이크 타임에 손님 그만 들어오세요. 할 수 있는 여유가 있고 그럴 능력이 있다고 그러면... 시간 없어서 못했어요. 아니지. 내가 영업 시간 1시간 줄이는 한이 있어도 영업은 충분히 되니까 1시간 줄여서라도 난 하루하루 청소 더 했을 거예요. 나 같으면... 뭔가를 보여줘야 하니까. 정말 누가 봐도 아 이 사람이 음식이 대한 방법을 잘 모르는 것뿐이고 메뉴에 대한 이해도가 없었을 뿐이지. 가르쳐 준 거 전달받은 거만큼은 정말 철저히 한다라는 매력이 있었잖아요. 달걀도 마찬가지예요. 그때도 우리도 기억도 안 나세요. 달걀 하다가 상한 것도 나온 것도 있었잖아요 실온에 보관해서... 그런데 달걀 어디가 있나? 이 집이 백종원피자가 유명하다고 그러면서 백종원피자의 생명은 달걀이잖아요. 달걀이 이렇게 보관되어 있는데... 내가 손님이라도 노른자가 덜 익은 채로 피자가 나오는데.... 어 노른자 먹어도 될까? 안심해도 될까? 하는데 쓱 보면 이게 달걀은 저렇게 보관되어 있는 거야. 소비자는 불안한 거지요. 이게... 나는 내가 분명히 그때 사장님한테 메뉴를 가르쳐 주면서 얘기했잖아. 이거는 기본적인 거고 이걸 사장님이 업그레이드 해야 해요. 사장님 걸로 만드세요.라고 했는데 나 같으면 아직도 SNS에 이걸 먹으면 호불호가 갈려요. "야, 달걀 진짜 고소하고 맛있더라.", "어, 야 달걀 비린내가 나는 것도 있어. 이 사장님 왜 이러고 있지?" 내가 달걀에 승부를 걸어야 되는 메뉴를 갖고 있고 그 메뉴가 우리 가게의 가장 대표 메뉴면... 나라면 전화라도 하겠어. "대표님 달걀 비린내 나는 게 가끔 나오는데 왜 그렇죠?" 간단해. 찾아보면 나와요. 달걀 생으로 먹으면 비린내 안 난 달걀이 있어요. 공부도 안 한 거여. 달걀도 이렇게 보관할 정도면 연구도 하나도 안 한 거지. 조금만 노력하면 나와요. 그 이유를... 그런데 나는 욕심이 너무 과했던 것 같아요. 달걀 연구는 고사하고 도리어 주방 관리 위생 관리는 퇴보하고 있으면 안 되지. 사장님의 가장 큰 장점이었잖아요. 그런 이게 뭐예요? 이게... 내가 그걸 신경쓰지 못할 그런 큰일이라도 있었어요. 그러면... 이러면 안 돼요. 정말 안 되는 거여. 이거는... 퇴보를 하다니... 퇴보를... 다행히 음식은 그렇게 크게 변한 건 없어. 내가 보니까. 다행히... 그리고 포장 안 된다는 거 지키는 것도 보여. 포장하면 안 되는 것도 있고... 그런데 변한 것도 있어. 음식에 대한 설명... 정말 잘해주기로 했잖아요. 전혀 음식에 대한 설명도 별로 없어. 그냥 대충 찍어 드세요.말고 손님한테는 첫 번째 느끼는 거예요. 이 가게에서 사장님은 매일 겪는 일상이지만... 정말 귀찮고 짜증날 거라고 했잖아요. 똑같은 얘기한 얘기를 반복해야 하고 똑같은 얘기를 물어보고 있고 똑같은 질문을 할 거고 고마워해야해요. 매사 그럴 때 남들은 그렇게 안 돼. 가게가 지금... 그래 놓고 또다시 청소를 해야 하고 ... 손님 없어도 또 일을 해야 하고 ... 또 밝은 표정 지어야 하고... 이게 장사의 길이에요. 외로운 거고... 힘든 거고... 그런데 그 결과가 잘 되고 누구한테 모범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 보람이 있는 거지. 나만의 가게를 만들었어야 할 거 아니에요. 이게... 내가 안 보는데도 많으니까. 제발 다시 한 번... 사장님 내가 볼 때 마음 하나하나 구석구석 잡으면 올라갈 수 있어요. 이러면 안 돼요. 이러다가 진짜 다 날아가. 몸에 익혀. 몸에 익혀. 하나하나 내 관리가 안 되면 어떻게 할 거야? 하나하나 새로 싹 다 고치고... 알았어요. 원산지 표시도 바꾸고.. 에휴 할 것도 많다. 잘해. 이거... 저게 뭐야 관리가.... 제빙기도 마찬가지고... 에휴... 잘해요. 가요.
충격적인 위생상태를 본 이후 피자집 사장에게 남긴 백종원의 질책과 조언.
충격적인 위생상태를 본 이후 피자집 사장에게 남긴 백종원의 질책과 조언.
- 위생 점검 편에서 워스트로 뽑힌 곳 중에서 점검 타깃으로 선정됐는데 세스코에서 제공한 문제점에는 보건증 미갱신부터 시작하여 주방에 기름때 누적, 유통기한 라벨링 누락, 실온 해동, 원산지 표시 미비, 냉장고 고무패킹에 곰팡이가 피는 등 위생 관리에 전반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 요원들이 투입되어 점검이 시작됐는데 계란 실온 보관[25]부터 시작하여 제빙기 속 얼음을 전용 스쿠퍼가 아닌 컵으로 퍼서 담고 있었다. 참고로 세스코에서는 이곳 제빙기에 물때와 곰팡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었다. 그리고 피자가 나온 뒤 피자집 사장이 직원과 이야기 한 후 주방을 나섰다. 브레이크 타임도 아닌데 가게를 나갔는데 이후 백종원이 가게로 와서 통화를 했는데 알고 보니 보건증을 갱신하러 병원에 가는 중이었다고 한다.[26]
-
이 집 사장을 기다리다가 맥주기 옆에 그릇을 보는데 역시나 위생에 문제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27] 그 후 사장이 가게로 돌아왔다. 보건증은 올 1월에 만료되었는데 약 5개월 만에 보건증을 갱신하러 간 것이다.
그리고 가게 메뉴판이 촬영 당시와 그대로였는데 원산지 문제도 이 때문에 벌어진 문제였다. 사장도 역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백 대표는 앞서 먼저 본 통을 보여줬는데 숟가락에 때가 끼고 담겨있는 맥주를 유리잔에 담아냈는데 하얀 찌꺼기들이 둥둥 떠다녔다. 제빙기는 내부에 검은 때가 끼어 있었다. 행주로 닦자 쉽게 닦였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얼음이 나오는 곳에서 껴 있는 물때였다.
주방도 심각했다. 고무줄이 담겨있는 비닐 위에 피자 부스러기가 있고, 스크린팬은 그을음 투성이, 화구 아래쪽에는 심지어 깨진 유리조각이 나왔다. 화구에도 기름때가 잔뜩 껴 있었고 냉장고에도 곰팡이때가 껴있었다. 여기에 음식물 쓰레기가 뚜껑없이 놓여져 가게에 음식쓰레기 냄새가 났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위생 실태였다. - 백 대표는 이런 것은 나태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영업시간을 줄여서라도 위생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며 롱피자집 사장에게 뼈 있는 질책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달걀 보관 문제에 대해서도 직접 자신에게 물어보거나 혹은 스스로 찾을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음식에 대한 설명 부족 문제도 언급하며 손님이 없던 시절을 생각하며 고마워해야 한다고 하며 충고를 했다. 결국 롱피자집 사장은 백종원의 질책을 듣고 영업을 중단한 뒤 가게 대청소에 돌입했다. 휴업 후 4일간 대청소를 진행했다.
- 어찌보면 백 대표의 방문 타이밍이 딱 절묘했다. 만약 조금이라도 더 늦었다면 영업정지까지 받을 정도로 심각했고, 피자집 사장도 심각성을 깨우치는 데는 너무 늦었을 것이다. 별다른 내용이 더는 안 나왔지만 이제는 피자집 사장 혼자서 깨우쳐나가야 할 것이다. 또 나태해지면 다시 원상복구되는 건 일도 아니다.
- 그 후의 심정을 밝혔는데 사정이 있었어도 다 변명이고 행동으로 보여줘야한다는 심정을 밝혔다.
4.2. 정릉동 지짐이집(정가네지짐이)
관련 문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정릉동 아리랑시장- 위생 점검에서 베스트로 뽑힌 곳 중 점검 타깃으로 선정됐다. 방송 후에 많은 손님이 찾는다고 한다. 그래서 아예 가게에 단체 손님을 예약해서 점검 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단체 손님으로 맛남의 광장 작가들이 등산 동호회로 가장해 참여했으며, 맛남의 광장 작가진들이 전을 먹는 동안 골목식당 제작진들이 투입해 관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 세스코에서 제공한 점검 결과 2020년 1월 점수가 7.2점까지 떨어졌다가 2월에 68.1점으로 대폭 상승했고 3월에는 96점까지 올랐다고한다. 4월달은 95점이라고한다. 2019년 12월 점검에선 일반 항목 7건에 과태료위반 항목 4건과 영업정지 항목 2건이 걸렸다. 반면 96점을 받은 3월에는 지적사항 3건외에는 문제가 되는 것이 없었다.
- 관찰을 해보니 여전히 가격은 1만6천원 그대로, 자매가 여전히 함께 장사 중이었다. 동생이 이제는 동그랑땡을 도와줄 정도로 함께 일하며 서빙 및 보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또 전을 담는 접시에는 접시위에 철망을 놓고 키친 타올을 깔아서 올리고 있었다. 전 구성도 그대로였다. 상황실의 3MC는 전의 조리과정과 구성을 보더니 군침을 삼켰다. 맛도 합격점이다. 한편 언니 사장은 전판 앞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틈틈히 전판 정리를 하고 있고 동생도 행주로 조리대를 닦고 바로 행주를 빨아쓰는 등 위생에도 철저한 모습이었다.
- 가게가 잘나가다보니 가게 벽면에는 연예인들의 싸인이 벽면에 그려저 있었다. 연예인들도 찾을 정도의 맛집이 된 것이다. 맛남의 광장 작가중 한명이 백 대표의 실물을 물어봤는데 정은정 사장이 말하길 "살짝 뚱뚱하다."고 이 얘기를 들은 상황실은 웃음바다가 됐다. 백 대표는 혼이 나갈 정도. 그러나 한 제작진이 박해준 vs 백종원 중 고르라는 질문에 백종원이라고 선택하자 백 대표는 화색이 돌았다.
- 생일 이벤트를 해달라는 요청에 생일 노래를 불러주었다.[28] 그 사이에 바로 백종원이 가게 뒷문으로 기습해 들어갔다. 그리고 백 대표가 오자 요원들은 바로 가게를 빠져나갔다. 주방을 점검해보는데 확실히 주방의 관리가 잘 됐음을 알 수 있었다. 정숙희 사장은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한다. 메뉴는 단일 메뉴인데 손님이 많다보니 이것만으로 벅차다고한다. 이 집은 손님의 재방문율이 많은데다가 포장손님들도 늘었다고한다. 여기에 백 대표가 올때 지난 번 정은정 사장은 지난 번에 자신이 준 동그랑땡을 먹어준 카메라맨을 보자 반가워했다. 정숙희 사장은 매주 수요일만 되면 골목식당을 틀면서 청소를 한다고한다.동생도 역시 한 전집을 찾다가 위생에 문제가 있는걸 알고 더 마음을 잡는다고 한다. 이후 3MC와 골목식당 제작진은 이 집의 모둠전으로 막걸리와 곁들여 저녁식사를 했다.
5. 둔촌동 카레집(봄플레이트)
관련 문서: 백종원의 골목식당/둔촌동 골목- 이 곳은 연구거듭형으로 점검을 하는 케이스다. 정인선이 SNS 후기를 읽어줬는데 2019년 10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월별로 후기를 정리했다. 8개월간의 후기 분석을 통해 얼마나 발전된 모습을 보였는지 알아보았다.
- 처음에는 맛과 양의 문제를 지적한 후기가 많았다. 11월에는 짠맛이 강하다는 후기가 대부분이었다. 12월에 나온 후기에는 사이드메뉴에 대한 아쉬움이 나오기 시작한다. 게다가 10월부터 12월까지 손님이 별로 없었던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일반적인 카레맛이 난다고 지적했는데 백종원은 이정도까지 온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그러다가 점점 카레 맛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기 시작을 했다. 인도 커리의 느낌이 났다는 평이 나왔고 리필까지 제공해준다고한다. 그리고 2월 들어서는 사이드메뉴로 새우튀김이 추가 됐다. 백 대표도 관련문제로 상담해줬다고 한다. 여기에 3월들어서는 토핑까지 추가되어 더 푸짐한 카레를 내고있었다. 고기도 역시 부드러웠다고한다. 4~5월달 후기도 역시 긍정적인 후기가 많았다.
- 공통적으로 가게 사장 내외분의 친절한 응대에 대한 호평이 많았는데 어느 손님은 너무 친절해서 짠했다고 할 정도. 또 가격에 대한 칭찬이 많았는데 가격을 현재까지 유지중이었다. 가게는 이후에는 어머니가 빠지고 사장커플이 함께 일하는 모습이다.
- 골목식당 제작진들이 요원으로 나서 점검에 들어갔는데 역시나 후기대로 친절한 응대와 음식의 맛까지 좋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사이드메뉴인 새우튀김은 생새우를 쓴다고한다. 카레에 들어가는 고기는 갈비찜처럼 부드러웠다고한다.[29] 이후 3MC도 카레를 먹으러 가게를 찾아가기로 한다. 카레는 점검요원들이 미리 주문해 놓았다.[30]
-
3MC가 점검을 하러 왔는데 사장 커플은 3MC 방문에 어리둥절하고 또 긴장을 모습이다. 그리고 미리 주문을 받아 완성된 카레를 맛보았는데 사장 커플이 계속 긴장하자 백 대표가 의자를 커플에게 줬다.
카레를 먹다 백종원이 카레가 짜다는 손님들의 후기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는데 카레가 맛이 강해 생각보다 밥을 많이 비벼야하는데 채소가 들어가는 일반 카레처럼 듬뿍올려 비비면 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기도 먹어봤는데 역시나 부드럽고 간이 잘 베었다. 카레를 잘 안먹는 김성주도 잘 먹을 정도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사장 커플은 여전히 긴장을 많이 했는데 백종원에게 솔루션 기간동안 많이 혼나다보니 어려워하는 모습이다. 사장의 어머니는 이제는 식사하러 방문한다고 한다. 메뉴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김보미 사장은 카레만 먹기에는 질린다는 얘기가 많은데 아직 수준이 안되어 카레만 판다고 설명하는 상황인데 보완을 하려는 게 쉽지가 않다고. 백 대표는 아직 손님층이 얇아서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솔루션이 미완성 상태로 끝나 관심 순위에거 밀렸던 상황이었다. 사장 부부는 여전히 알콩달콩하는 모습이다. 음식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정인선이 질문했는데 김보미 사장의 대답은 60%. 아직은 더 발전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김보미 사장은 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닌 잡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솔루션 기간 동안 잡아 주신 백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 백 대표는 발전하며 초심을 잃지않은 사장 커플들에게 추가 솔루션을 진행했다. 카레 페이스트를 미리 만들어 놓아서 쓰는 시스템이라 시간이 드는 건 채소를 볶거나 토핑등을 만들때만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었다. 그러다보니 메뉴 추가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여기서 백 대표는 카레집의 메뉴 늘리기 3가지 팁을 제시했는데 토핑 종류 늘리기, 카레 페이스트에 들어가는 육류를 바꾸거나, 아예 같은 카레 페이스트를 이용한 새로운 메뉴를 제시했다. 며칠 뒤 사장 커플은 카레 페이스트를 갖고 백 대표의 개발실로 찾아가 본격적인 솔루션을 진행했다. 여기서 진행한 솔루션은 밀크카레와 동절기 메뉴로 해물 카레스프를 알려주었다.
- 긴급점검 가게들 중 유일하게 제작진이 주는 투명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다른 식당들은 전부 하얀색 또는 검은색의 평범한 마스크 착용. 둔촌동 카레집에 미리 긴급점검을 알려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
[1]
이에 따라 정인선의 MC 초심도 점검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2]
이미 그전에 홍은동 편에서 아이즈원 출연분, 회기동편에서 차은우 출연 분이 원래 예고와는 달리 밀려서 방영된 적이 있다.
[3]
현 시점에서 직설적인 표현이면서, 동시에 중의적인 문장임을 알 수 있다.
[4]
원문을 그대로 옮긴 것. '왠지'가 옳은 표현.
[5]
다만, 이 주문은 다른 테이블이 이미 주문한 주문으로 돼지찌개가 나오기까지 20초가 걸린 것은 아니다.
[6]
방법은 작년 여름특집에 이대 백반집도 이방법으로 들어갔다.
[7]
하지만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게 돼지찌개집은 백반집과 달리 방영 처음부터 평이 좋은 가게였고 음식솜씨도 백종원이 인정할 만큼 좋은 편이라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집이라고 백종원이 생각해서 굳이 솔루션을 할 필요 없이 마무리 지었을 수도 있다. 오히려 손절 했다고 여기는 가게는 방송 후 3개월이 지나도 다시 찾아오지 않는 팥칼국수집이 유력한 후보다.
[8]
댓글들은 대체로 '자살하고 싶은 건 백종원일 거다'라는 반응이다.
[9]
그리고 해당 유튜버는 어느 한 쪽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팩트만을 전달하는 거라고 주장한다.
[10]
백 대표는 고기를 소스에 찍어 먹는 손님들이 간이 세다고 평이 늘자 자세히 설명하는 대신 레시피에 변화를 줬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11]
촬영일은 2020년 5월 21일, 고기는 5월 11일에 받은 것이었다.
[12]
다만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나눠주지는 못한다는 모양이다.
[13]
참고로 호떡과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는건
윤식당2에서도 실제 메뉴로 나왔고 꽤나 호평 받았었다.
[14]
백 대표 왈, 딸기맛 이런 건 안 된다고.
[15]
아이스크림 종류는
투게더.
[16]
공교롭게도 마침 이때 가게에 놓인 TV에서는
맛남의 광장이 방송되고 있었다. 자막으로 "신성한 장사시간에 이런 훌륭한 방송을 보시다니"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웃음 포인트.
[17]
여기서 백 대표는 상권분석의 팁을 알려줬는데 다른 가게들의 영업시간을 파악해 장사 전략 세우기, 카페를 보며 고객의 유동성 파악하기, 고깃집과 횟집등의 주류 박스를 확인해보는 팁을 제시했다.
[18]
상권의 특성상 학생들이 간단히 끼니를 떼울 수 있는 메뉴로서의 경쟁력이 있다.
[19]
16개를 연구했는데 그 중 하나로 고른 것이다. 여담으로 맛남의 광장 경기 용인 편에서 농벤저스들의 당일 아침식사 메뉴였다. 무를 채썰어 들기름과 새우젓을 넣고 볶은 뒤 라면을 끓일때 무나물과 거기서 나오는 국물을 함께 넣어 끓여먹는다.
[20]
2019 겨울 긴급점검때 채팅방 삭제이후 점수가 급격히 낮아졌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등급은 처음부터 D등급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는 게 함정.
[21]
다만 이쪽은 초반에 많이 깎인 거지 현재는 점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22]
일단 안 간다고 약속을 했으니 직접 가지는 않는다고 한다.
[23]
또한 게다가 골목식당에서 위생평가에서 AAA를 받은 음식점들을 받은 곳들은 모두 여지없이 신식건물이였고, 좋지않은 등급을 받은곳들은 구식건물인 곳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위생평가에 위생 말고 다른요소가 들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되는 부분.
[24]
주의 해당 유튜버가 제목낚시를 시전한 부분이 있어 안좋은 소식으로 오해 가능성이 있다.
[25]
계란은 비세척과 세척 달걀로 나뉘는데 세척달걀은 세균 침투에 약해 더 쉽게 상한다. 백 대표는 가능하면 모든 계란은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6]
시식단이 화면을 잡기 위해 수시로 카메라를 움직이는데 이를 사장이 보고 갑자기 직원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잡히고 영업시간 도중 급하게 나간 것을 보면 점검을 눈치챈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고서야 몇 달째 보건증을 갱신하지 않다가 하필 저때 갱신하러 간 것을 우연으로 보기는 힘들다.
[27]
맥주 거품을 더는 통이었다.
[28]
요원으로 투입된 작가들이 그 중 한 명을 가리키며 "우리 동호회 회장인데 오늘 생일이다"라며 축하노래를 부탁한 것. 덕분에(?) 해당 작가는 생일도 아닌데 졸지에 축하를 받았다.
[29]
백종원은 여기서 시판카레와 직접 배합한 카레의 차이를 설명했는데 시판 카레는 대부분 전분이 있어 고기를 넣을 때 오래 끓일 수가 없다. 반면 직접 배합한 카레의 경우 루를 따로 만들어쓰는데, 카레를 끓일때 직접 만든 가루를 넣고 오래 끓이다 마지막에 루를 넣어주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부드러운 고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30]
매운맛 2(백종원, 김성주), 보통맛(정인선), 새우튀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