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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0:32:53

백두대간협곡열차


파일:KORAIL_White_로고.svg 한국철도공사 관광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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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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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정보
운행 지역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열차 종류 관광열차
기점 영주역
종점 철암역
정차역 수 8
운행개시일 2013년 4월 12일
운영 주체 코레일관광개발
사용 차량 한국철도공사 4400호대 디젤 기관차[1]
파일:15682_6197_332.jpg 파일:백두대간협곡열차.jpg
캐릭터 열차사진
코레일관광개발 공식 홍보 영상
1. 개요2. 열차 구성3. 운행
3.1. 운행 구간3.2. 운행 방식3.3. 운행 시각표
4. 이용 전 후 연계 열차
4.1. 영주역 착발 열차4.2. 분천역 착발 열차
5. 요금6. 이용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7. 미디어 노출, 대중 반응

1. 개요

V-Train 분천- 영주 전면 주행 영상
白頭大幹峽谷列車 / V-Train[2]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관광 열차로, 오지 중의 오지라고 할 수 있는 영동선 지역의 산세와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열차이다. 별칭은 'V-train'이다. 중부내륙순환열차와 동시에 기차 여행을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코레일의 2013년 야심작 중 하나이다.[3]

2020년 초중반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관광열차들이 운행을 잠정 중단하였다.

2020년 12월 23일에 다시 운행이 중단되었고, 2021년 11월 12일에 재개되었다.

2022년 8월 17일부터 비동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2. 열차 구성

투입되는 기관차 4459호와 4460호[4]로서 ' 백호'를 모티브로 도색되었다. 객차의 경우는 옛 무궁화호 고속소화물차를 개조하여 통유리를 통해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분천역 방향으로 갈 때는 단(斷)폐단, 철암역 방향으로 갈 때는 장(長)폐단으로 운행[5]한다. 철암역과 분천역에서 기관차가 객차를 떼고 한쪽 끝으로 가서 다시 후진하여 연결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전철화된 구간인데 전기기관차가 없다.

사용 차량은 11330호~11332호 객차 3량이다. 창문을 여닫을 수 있고 윗쪽 창문을 아래로 내릴 수 있으나 아래쪽 창문은 고정되어 있다. 1, 3호차에서는 조명이 약한 대신 야광 스티커를 천정에 붙여서 터널을 지나갈 때 야광이 빛난다. 이런 방식의 열차는 스위스가 원조로, 직접적으로는 일본 철도의 영향을 받았는데 1984년 일본에서 "토롯코 열차"라는 이름으로 운행을 시작했고, 현재는 일본 각지에서 관광용으로 운행하고 있다.

그리고 객실에 화장실과 전기충전 코드가 없다. 한여름에도 에어컨 없이 운행했었으나 지금은 에어컨이 설치되었다.[6] 실제로 안내 방송에도 친환경 열차라는 멘트가 나오는데 결코 틀린 말은 아니다. 정작 기관차는 디젤이다?[7] 이용객들은 이 점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열차 출발 시 다음 정차역까지 기본이 1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탑승 전 또는 승부역 같은 곳에서 미리미리 용변을 봐야 한다. 3호차가 철암 방면, 1호차가 분천 방면으로 편성된다. 철암 방면에는 앞쪽에 발전차가 설치되기 때문에 후부 전망이 가능하다. 2호차에는 소규모 카페와 방송장비가 설치되어 있어서 탑승한 승무원이 방송한다.

좌석은 기존의 통일호 일반실 수준 좌석이다. 비둘기호처럼 완전 직각은 아니지만 리클라이닝이 되지 않는다. 다만, 소화물차 출신[8]이기는 하지만 무려 KT-23 에어스프링 대차[9]를 사용한 16000호대 소화물차를 개조한 것이라 승차감이 예전 통일호보단 훨 낫다.

3. 운행

3.1. 운행 구간

운행 구간은 ( 영주역 - 봉화역 - 춘양역 -) - 분천역 - 양원역 - 승부역 - 철암역. 하루 2회[10] 왕복 운행하고, 2511/2514 열차는 영주역에서 시종착하고 있다.

봉화역 춘양역의 경우 개통 극초기를 제외하고 무정차 하다가 경강선 KTX 관련 시간표 개정으로 영주-분천 간 첫차 한정으로 정차하고 있으며, 석포역은 운행 경로상에 있고 무궁화호가 전부 정차함에도 불구하고 통과하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의 불필요한 단거리 승차를 막기 위함이다. 원래는 비동역도 트래킹을 목적으로 정차했으나 2022년 8월 17일부터 모두 무정차 통과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3.2. 운행 방식

분천에서 철암 가는 방향 기준으로, 분천역부터 석포역까지는 30km/h로 주행한다. 이 때는 창문을 열고 주변 풍경을 직접 볼 수도 있으며, 승무원이 직접 주변 경관이나 역사 등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 구간에서 열차는 승부역에서 10분 정차하고, 양원역에서 6~10분 정차한다. 특히 양원역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과 막걸리, 돼지 껍데기 볶음 등을 판다.

비동역은 2022년 8월 17일부로 무정차 통과한다.

석포역 이후 석포-철암 구간 (및 영주행 열차의 경우 분천역 이후 분천-영주 구간 포함)은 정상 속도인 60km/h로 달린다. 이 때는 진동이 심해지므로 움직이거나 사진 찍을 때 주의해야 한다.

3.3. 운행 시각표

2023년 09월 01일 기준
하행 (철암 방향)
열차편성 정차역명 영주 봉화 춘양 분천 양원 승부 철암 비고
#2511 도착시각 출발 08:47 09:15 09:39 10:11 10:29 11:05 월,화
운휴
출발시각 08:31 08:49 09:16 09:59 10:21 10:39 도착
정차시간 - 2 1 20 10 10 -
#2513 도착시각 - - - 출발 14:35 14:53 15:30 월,화
운휴
출발시각 - - - 14:25 14:45 15:03 도착
정차시간 - - - - 10 10 -

상행 (분천 방향)
열차편성 정차역명 철암 승부 양원 분천 영주 비고
#2512 도착시각 출발 12:00 12:16 12:35 - 월,화
운휴
출발시각 11:35 12:08 12:24 도착
정차시간 - 8 8 -
#2514 도착시각 출발 16:18 16:31 16:47 18:01 월,화
운휴
출발시각 15:53 16:24 16:37 17:00 도착
정차시간 - 6 6 13 -

4. 이용 전 후 연계 열차

4.1. 영주역 착발 열차

4.2. 분천역 착발 열차


서울 방면의 경우 KTX-이음 #782 열차를 놓치면 21:45에 영주역을 출발해 청량리에 23:24에 도착하는 KTX #716 열차 외에는 후행 열차가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영주는 소도시인데다가 철도 초강세 지역이라서 시외버스편도 오후 9시쯤 되면 거의 모두 끊기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얄짤없이 숙박업소를 잡아 1박을 해야 한다. 실제로 영주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동서울행 막차는 21:10에, 동대구행 막차는 21:20에 출발한다.

5. 요금

전 좌석 새마을호 특실에 준하여 발매되며,[11] 따라서 내일로 티켓으로는 무료 이용이 불가능하다.

6. 이용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

승부역, 양원역에서 10여 분간 정차시 지역 주민들이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현금을 준비하도록 하자. 또는 주민들이 스마트폰 폰뱅킹을 통해서 계좌이체를 할 수 있도록 계좌번호를 적어놓기도 한다.

열차편으로 접근이 애매할 경우 태백버스터미널에서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1, 4를 이용해 철암으로 가면 된다.

7. 미디어 노출, 대중 반응

2013년 6월,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주인공 남녀가 이 열차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많은 시청자들은 '우리나라에 이런 열차도 있었나?'라는 반응을 보였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오르내리기도 했다.

2013년 8월 기준으로 거의 대부분의 운행편이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상당히 인기가 좋다.[12]

2014년 4월 EBS 다큐멘터리 한국기행 울진편 2부에서 양원역을 다루었다.

2017년 1월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이 열차를 타고 기차여행을 갔다.

2018년 8월 9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역대급 폭염 속에 열차에 에어컨이 없어서 객실 안이 찜통이 되었다는 보도를 했다. 결국 1999년산 새마을호 객차 1량과 발전차 1량을 급하게 빼서 냉방객실로 굴린 전적이 있다.
[1] 4459호 , 4460호 [2] V는 계곡을 뜻하는 Valley의 첫글자를 땄으며 계곡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3] 중부내륙순환열차는 폐지되고 강릉역 분천역을 오가는 동해산타열차가 새로 개통되었다. [4] 4400호대의 경우 의외로 오버스펙이 나오는 기관차로, 과거 단거리 통일호 및 무궁화호 운행에 사용되었던 전력이 있다. 참고로 4460호는 과거 동해선 연결 사업의 일환으로 북에 다녀온 이력이 있다. [5] 4400호대 디젤 기관차의 경우 운전실이 있는 탁 트인 부분이 후면에 해당된다. 반대로 엔진이 있는 부분은 당연히 전면부분이다. [6] 한여름 폭염에 냉방장치가 없어 불편을 겪는 내용이 매스컴에 지적된 바 있다. [7] 그래도 4400호대라 매연을 엄청나게 뿜는 7300, 7400호대보다는 낫다. [8] 비슷한 경우로 일본의 123계 전동차가 있다. [9] 무궁화호 나뭇결 객차 후기형, 리미트 객차에 사용된 대차와 동일하다. [10] 2511~2514 [11] 기본 운임이 무궁화보다 비싼 8,400원(KTX 기본 운임과 동일)이다. 이는 불필요한 단거리 승차를 막기 위한 장치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열차와 달리 차내이벤트 등 관광열차 서비스 비용, 코레일관광개발 승무원 인건비 등이 추가된다. [12] 위에서 말한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영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