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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3:21:42

발푸르기스의 밤(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파일: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로고.svg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마녀 이외의 적
전체 등장인물 · 주요 등장인물 · 조연
발푸르기스의 밤
ワルプルギスの夜
Walpurgisnacht[1]
<colbgcolor=#06295b><colcolor=#fff> 무대장치의 마녀
파일:WalpurgisN.png
무대장치의 마녀. 성질은 무력(無力). 돌고 도는 어리석은 자의 상징. 역사 속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수수께끼의 마녀. 통칭・발푸르기스의 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희곡으로 바꿔버릴 때까지 궤도 없이 세상 속을 돈다. 평소 거꾸로 되어 있는 인형이 위에 왔을 때, 폭풍같은 속도로 비행해 눈 깜짝할 사이에 지표의 문명을 뒤집어버린다.
성질 무력(無力)

1. 개요2. 특징3. 사역마4. 작중 행적
4.1. 본편 시점 이전(10화)4.2. 본편 시점(11~12화)4.3. 반역의 이야기4.4. 발푸르기스의 회천4.5. 오리코☆마기카 [별편]4.6. [신약] 오리코☆마기카4.7. 마기아 레코드4.8. 미디어 믹스
5. 설정에 대하여
5.1. 파워 밸런스5.2. 그 정체?5.3. TVA 최종 보스5.4. 기타 설정
6. 2차 창작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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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메인 빌런격 존재로 성우는 동일한 같은 작품에서 토모에 마미, 카나메 타츠야를 맡은 미즈하시 카오리지만, 대사는 없으며 깔깔거리는 웃음소리를 음성 변조한 기분 나쁜 목소리만 나온다.

2. 특징

6화에서 아케미 호무라에 의해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저 시점에서 2주 뒤에 미타키하라 시에 올 것이며 아케미 호무라의 영원한 숙적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사쿠라 쿄코는 발푸르기스의 밤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아니라도 풍문으로 들어본 듯한 반응을 보였다.[2] 작중에서 상당히 강력한 마녀로 널리 알려진 듯하다.

이름의 유래는 독일에서 마녀들의 축제라고 하는 할로윈 닮은 축제 발푸르기스의 밤이다. 독일어의 w는 영어의 v 발음과 같은데 일본어에서는 이 발음을 탁음 없는 와(ワ)행으로 옮기므로 '왈푸르기스의 밤'이라 하기도 한다.

시청자들은 1화의 프롤로그에서 호무라가 상대하던 무언가 굉장히 거대한 공중 마녀를 뜻하는 것이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11화에서 그 마녀가 직접 본작의 최종 보스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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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에서 정식으로 등장한 발푸르기스의 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나, 밝혀진 뒤에도 통칭을 부르기엔 너무 길어 북미에선 드레스 안의 기어를 포인트로 잡아 기어의 마녀로 부른다. 한국에서는 줄여서 발푸밤 또는 발기(?!)이라고 부른다.

마녀들과 유령들이 연옥에서 현세계로 올라나와 영향을 끼칠 정도로 엄청난 힘과 수많은 마녀들이 나온다는 Walpurgisnacht란 이름답게 압도적인 힘을 가진 마녀.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듯, 발푸르기스의 밤이란 이름은 어디까지나 마법소녀들 사이에서 소문으로 전해지면서 붙은 이명이며 진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결계를 만들어 인간을 끌어들일 필요가 없으므로 마녀의 입맞춤, 엠블렘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마녀들은 직접적으로 현실에 물리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결계 안에서 활동하며 인간의 부정한 마음을 증폭시켜 결계로 끌어들이는 식으로 활동하는 반면, 발푸르기스의 밤은 결계 자체를 만들지 않고[3] 대재해의 모습으로 현실에 직접 물리적인 영향을 미친다. 작중에서 일반인들에게는 슈퍼셀로 인식되었다.
11화에서 정식 등장 씬의 테마곡, 《Surgam Identidem》(나는 몇 번이고 일어서리라). 12화 전체의 사실상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전투인 만큼, 그야말로 "처절하다" 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할 정도의 비장미가 드러나는 곡이다. 어떤 의미로는, 이 전투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아케미 호무라라는 캐릭터의 Badass스러운 아우라를 만들어 버리기도 한 곡. 물론 전후맥락 배제하고 보면 카지우라 유키의 흔한 최종 보스전 전용의 게임 BGM스럽다고 볼 수 있다. 후반부에서 분위기를 바꾸어 비통하게 연주되는 현악 파트는 극장판에서는 잘려나갔고(…) 대신 앞부분이 적당적당히 가위질되어 다시 연주되었다.

또 다른 테마곡인 《Nux Walpurgis》(발푸르기스의 밤). TVA에서는 카나메 준코가 마도카를 만류하던 장면 이후로 연주되지만, 극장판에서는 상기했듯이 《Surgam identidem》의 후반부와 함께 잘려나갔다.

그런데 Nux Walpurgis가 '발푸르기스의 밤'의 라틴어 표기를 의도한 것이라면 이는 틀렸다. Nox Walpurgis라고 쓰는 것이 올바르다. Nux는 라틴어로 '견과류'를 뜻한다.발푸르기스의 견과류 이 오타가 의도적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 스포 일러)이므로 이에 대해서는 TVTropes(영어)의 내용을 참고.

3. 사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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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장치의 마녀의 수하. 역할은 어릿광대. 강대한 마력에 이끌려 모인 무수한 영혼. 발푸르기스의 밤 자신이 원래 한 명이었던 것인지, 혹은 수많은 영혼이 모여 생겨난 환영인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발푸르기스의 밤의 수하이며 어릿광대의 역할이 주어진 사역마.

마녀와 더불어 사역마도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발푸르기스의 밤의 막강한 마력에 이끌려 모여든 무수한 영혼으로 구성되었다. 마법소녀와 유사한 그림자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극단 이누카레의 설정에 따르면 모습은 1화부터 10화까지 등장한 마녀들이 마법소녀로 있었을 때의 실루엣이라고 한다. 초기 설정에서는 그중에 마미와 사야카, 쿄코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콘티 단계까지 반영된 코믹스판에는 그 설정으로 그려졌지만, TV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변경되어 등장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사역마가 존재하며 대표적으로는 형형색색의 코끼리형 개체, 작고 붉은 인형 개체[4], 닭머리형 개체등이 본편과 마기아 레코드에서 확인되었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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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노트에 등장한 발푸르기스의 밤 설정화[5]

1화의 프롤로그에서 아케미 호무라와 싸우고 있던 마녀의 정체. 사실 척 봐도 대놓고 나는 "최종 보스" 에요.(...) 하는 생김새라 이때부터 이 마녀가 본작의 최종 보스라는 추측이 우세했다. 어지간한 건물 이상으로 거대한 크기다. 니코동의 한 유저가 탱크로리와의 비교로 크기를 계산한 결과 약 355m라는 결과가 나왔다.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거꾸로 뒤집힌 모습을 하고 있다. 드레스 내부는 여러 개의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구조. 잘 보면 머리 위치에 입과 귀가 보이는 등 분명히 얼굴은 있다. 극장판에서 좀 더 정확한 얼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귀 위로부터 머리가 수평으로 잘려버린 듯한 모습이다.

고층 건물을 통째로 던지고 붉은 에너지를 발사해 호무라를 일방적으로 압도했다.

이름은 6화에서 아케미 호무라가 처음으로 언급하며, 2주 후에 미타키하라 시에 나타날 예정이라고 한다. 호무라의 목적은 이 마녀를 쓰러트리는 것.

사쿠라 쿄코의 말에 따르면 혼자서는 힘들겠지만 둘이라면 상대할 만하다고 한다. 마미나 쿄코같은 베테랑 마법소녀들이 그 이름을 알고 있던 것을 보면 상당히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본디 발푸르기스의 밤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예측할 수 없는 것이지만 호무라는 출몰시기와 위치를 특정하고 있었다. 쿄코는 그걸 '어떻게 미리 알 수 있냐'며 의문을 표했지만 호무라는 통계라고만 말하며 자세한 대답을 회피했다.[6]

4.1. 본편 시점 이전(10화)

호무라가 이 마녀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은 이전에 상대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쿄코의 질문에 통계라고 대답할 수 있었던 것도 이것. 그리고 이것은 그녀의 소원과도 연관되어 있다.

아케미 호무라는 본편의 무대가 아닌 미래, 즉 다른 시간축에서 온 사람이었다. 그녀가 있던 세계의 '발푸르기스의 밤'은 카나메 마도카와 그 파트너 겸 선배인 토모에 마미를 죽이고, 마도카를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으나 마도카는 이것과 전력을 다해 싸웠고 결국 발푸르기스의 밤과 동귀어진한다. 그러나 마도카의 죽음을 인정하기 싫었던 호무라는 큐베와 계약해 마법소녀가 되어,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되돌아가게 된다.

과거로 돌아온 호무라는 원래 세계의 비극적인 결말과 다른, 마도카가 행복해지는 결말을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하지만 발푸르기스의 밤의 힘은 압도적이었고, 어떻게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마도카를 잃는, 최악의 결말만이 나올 뿐이었다.

위에 언급된 루프 횟수는 애니메이션에 묘사된 내용이며 실제 루프의 횟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내용은 아케미 호무라 항목 참조. 어찌되었든 본편 시점에 이르기까지 호무라가 계속 루프를 해 왔던 것은, 단 한번도 호무라가 발푸르기스의 밤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마법소녀 계약의 원흉인 큐베가 경계할 대상이라면, 발푸르기스의 밤은 말 그대로 반드시 처치해야 하는 최종 보스인 것이다.

4.2. 본편 시점(11~12화)

파일: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로고.svg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최종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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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발푸르기스의 밤 악마 호무라 미정
외전
미쿠니 오리코 히지리 칸나 이자보 드 바비에르 히나타 카가리
마기아 레코드
1부 행복의 마녀 편
2부 집결의 백화 편
발푸르기스의 밤 세나 미코토 상징의 마녀 알리나 그레이 ( 홀리 알리나)
토모에 마미
( scene0)
}}}}}}}}} ||



11화에서는 본편에 직접 등장해 10화의 루프에서 간접적으로나마 비추었던 압도적인 힘을 직접 내보인다.

물안개가 자욱이 끼며 서커스 단원들의 대행진 쇼를 보는 듯이 마녀의 사역마들이 만국기를 달고 행진하면서 주변의 건물이 뽑히며, 구식 영화를 연상시키는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본체인 발푸르기스의 밤이 나타난다.

1화, 10화의 이전 회상에서는 그냥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지만, 11화에서 제대로 등장할 때부터는 시종일관 깔깔거리는 웃음소리를 낸다.[8]

호무라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축해 온 군대급의 화력을 총 동원.[9] 순서대로 수백 정의 AT4, RPG-7, 수십 문의 박격포, 건물파괴로 물리적 타격, 유조트럭의 자폭돌격, 88식 지대함 미사일[10][11], 양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폭발물( C4) 등을 마련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이를 치밀한 탄도 계산과 폭파공학적 안배[12]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전부 명중시키지만 끄떡도 하지 않는 상상초월의 맷집을 과시한다.

그 이후 화염 속에서 튀어나온 사역마들이 호무라를 공격해 날려버려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발푸르기스의 밤은 애초부터 흠집이 없었다는 듯이 화염 속에서 말끔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호무라는 화력을 거의 전부 소모한 후에도 최후의 보루인 피난소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시간 정지를 사용할 수 있는 한달이 지나버려 이전 루프에서 시간 정지로 피했던 발푸르기스의 밤이 날린 빌딩에 격추당해 땅에 부딪치고 날려가 심하게 부딪친 뒤, 오른쪽 발이 빌딩의 잔해에 깔려 산산조각으로 부서져 피가 잔뜩 배어나와 피칠갑이 되고 머리의 상처 또한 더 커진 채로 피를 흘리게 된다. 빌딩의 잔해에 깔린 오른발을 빼내려고 시도하지만 소용없었다. 마력이 충분하다면 회복할 수 있겠지만 이미 호무라는 시간정지를 사용할 시간이 지나버린 탓에 자신에게 날아오는 빌딩도 피하지 못했고, 설사 오른발을 빼낼 수 있었어도 마력으로 회복하지 않으면 다친발 때문에 일어나 걷지도, 뛰지도, 날지도 못해 전투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소울젬의 힘 덕분에 죽지는 않았지만 치명상이나 다름없는 부상을 입은 것도 모자라 오른발이 잔해에 깔려 전투불능이 되어 역부족임을 실감한 호무라는 다시 한번 루프를 시도하려 하지만 자신이 하는 루프야말로 마도카에게 압도적인 재능을 준 원흉임을 알게 되어 마음이 흔들리고, 소울 젬 또한 그에 반응해 급속도로 오염된다. 그러나 호무라의 소울 젬이 완전히 오염되기 직전, 마음을 굳힌 마도카가 나타나 큐베와 계약해 과거, 현재, 미래의 마녀들이 원천적으로 사라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면서 발푸르기스의 밤은 마도카의 소원으로 인해 소멸한다. 소원이 이루어지자 몸이 붕괴되기 시작하는데, 그 와중에 마도카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존재 자체가 소멸해가면서도 즐거운 듯이 계속 깔깔거리며 웃고 있었는데, 머리 부분이 서서히 붕괴되며 빛이 되어 흩어지는게 흡사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 웃음과 같이 보면 그야말로 환희의 눈물. 오랜 고통속에서 해방된 죄수와 같은 느낌이다. 마도카에게 다가가는 것 역시, 오래도록 기다려왔던 구원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듯한 해방의 느낌이 든다. 심지어 사역마들은 그녀의 소멸을 기뻐하는 듯이 발푸르기스의 밤 주변을 빙글 빙글 돌면서 춤을 추고 있었다.[13] 발푸르기스의 밤이 일종의 마녀들의 군집체이면서 전설적인 수준의 오래된 마녀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연출.

발푸르기스의 밤이 완전히 붕괴하면서 하나를 제외한 역사상의 모든 마녀가 소멸했고 세계의 리셋이 완료된다. 그렇게 사건은 끝나게 되었다.

4.3. 반역의 이야기

마녀가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결계를 부수고 마도카가 호무라를 마중 나갈 때, 사역마 코끼리가 사야카 나기사가 탄 호박 마차를 끄는 모습이 나왔다.

4.4. 발푸르기스의 회천

호무라가 재개편한 세계는 마녀가 사라진 이후의 세계일텐데도, 제목에서부터 언급되고 포스터와 티저 영상에도 어렴풋이 나오는 만큼 아주 중요하게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4.5. 오리코☆마기카 [별편]

에필로그 마지막에서 오리코와 키리카가 발푸밤과의 싸움에 준비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두 사람이 이길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4.6. [신약] 오리코☆마기카

에필로그 마지막에서 오리코, 키리카 사망 이후로 아사코 코이토, 치토세 유마, 쿄코, 마미가 발푸르기스의 밤을 토벌하는 장면이 짤막하게 나왔다. 하지만 마지막 묘사를 보면 토벌에 실패하고 전원 사망한 듯 보인다.

4.7. 마기아 레코드

파일:발푸르기스의 밤 아카이브.jpg

마기아 레코드 오프닝 무비에서 호무라가 바라보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 그런데 이 때 호무라의 모습은 마기아 레코드에 나오는 안경 호무가 아니라 머리를 풀어헤친 쿨 호무의 모습이며 발푸르기스의 밤도 평소와 같은 역방향이 아니라 정방향으로 서있는 모습이다. 발푸르기스의 밤이 정방향으로 섰을 때 일어서는 사태를 고려해 보자면...더군다나 호무라는 방패도 차지않고 두 팔을 벌린 채 발푸르기스를 받아들이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다만 이 장면을 포함 모모코가 이로하 뺨을 때리거나 레나의 소울 젬이 탁해지고 카에데가 꽃밭 위에 피흘리고 쓰러진 모습 등은 1부 오프닝에만 쓰이고 본편에 나오지않은 맥거핀으로 묻혔다.

스토리 7장 종료 시점에 거대한 떡밥이 나왔다. 마기레코의 적 조직인 마기우스의 날개가 마녀화를 억제하는 카미하마 시에서의 현상을 지구 전체로 확대시키기위한 장치로 엠프리오의 이브를 만들었고 이를 가동시키기위해 필요한 에너지 수확을 목표로 카미하마 시에서 마녀를 길들이고[14] 소문을 퍼트려 사람들의 감정 변화를 유도하는등 닥치는대로 에너지를 모아다가 목적이 거의 달성된 시점에서 소문 만들어 퍼트리는 작업을 중단하고 얼마남지않은 에너지 할당량을 채우기위해 다가올 발푸밤을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

8장 종료 시점에서 자세한 계획이 드러나는데 사실 부하들을 풀어 카미하마 시의 마법소녀들을 공격했던 것은 자신들의 계획에 방해될 존재라 제거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마기우스의 공격에 위협을 느낀 카미하마 시의 마법소녀들이 집결한 것도 마기우스의 노림수였다. 그리고 카미하마의 모든 전력전파를 장악해 발푸르기스의 밤을 카미하마로 유도하는 것이 마기우스의 진짜 계획이다. 아마도 카미하마 시의 마법소녀들이 발푸르기스의 밤을 잡고 그 에너지를 자신들이 회수하여 이브를 부화시키려는 듯.

설정 상 항상 미타키하라로만 향하는 비상식적인 재앙인 발푸르기스의 밤을 어떻게 끌어올 지가 관건이었는데, 마기우스의 날개가 택한 방법은 바로 카미하마를 미타키하라보다 훨씬 이상향에 가까운 곳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발푸르기스가 카미하마에 저주를 뿌리고 싶게 만들어서 카미하마로 오게 만든다는 것. 이 점으로 볼 때 발푸르기스의 밤은 자신이 등장한 지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곳으로 이끌리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9장 종료시점에서는 충격적인 떡밥이 투척되었는데, 엠프리오 이브의 정체와 마력을 흡수하는 사역마의 존재, 발푸르기스의 밤을 엠프리오 이브가 압도하고 먹혀진다는 이야기. 토우카가 큐베 몰래 도청을 실시하고 있는것. 이것으로 진정한 최종보스로서 엠프리오 이브한테 밀려나는 점. 엠프리오 이브를 바깥으로 꺼내놓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반마녀인 상태로 유지돼서 마녀화로 진행되는 점이다.

10장 1~2화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사역마들이 선행출연했다. 원작 11화에서 행렬하는 코끼리 사역마도 대화 장면에서 배경으로 지나갔다.

10장 4화에서 드디어 마녀 본인이 등장. 샤를로테 이은 두번째 레이드 이벤트의 보스이자 스토리 1부의 진 최종 보스. 다만 난이도는 마기우스 3인방이나 이브보다 훨씬 쉬운 편이다.

원작과 달리 카미하마에 많은 마법소녀들이 집결했음에도 소용없다는듯 압도적인 위력으로 마법소녀들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하지만 포기하지않는 마법소녀들의 간절함에 호응한 정체불명의 깃털로 마법소녀들은 전의를 되찾고 반격, 이브에서 해방된 자가 원기옥을 만들고 거기에 안경 호무라의 시간정지와 이로하의 최후의 일격이 적중하면서 발푸르기스의 밤은 퇴치되었다. 원작에서도 이룩하지 못했던 발푸밤을 모두가 힘을 합쳐서 마침내 쓰러뜨리는 순간이다.

4.7.1. 마기아 레코드 애니

1기 마지막 장면에서 알리나가 언급하면서 등장을 예고한다.

2기 5화에서 엠브리오 이브를 완성 직전 토우카가 발푸르기스의 밤이 온다며 언급하면서 등장 확정. 처음부터 목표는 발푸르기스의 밤으로 밝혀진다. 펜트호프의 안테나로 카미하마로 진로를 향했으나 마도카와 이로하의 마기아 마기카로 안테나가 파괴되자 다시 진로를 미타키하라로 돌렸다. 다만 이미 카미하마 해안에 근접한 상황이라 카미하마 외곽을 관통하는 루트로 미타키하라를 향한다.

파일:마기레코발푸밤상륙지.jpg

3기에서 직접 본체를 보여주진 않지만[15] 사역마들이 카미하마 외곽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침 카미하마에 왔던 원작조 5인방이 미타키하라로의 북상[16]을 막으려고 맞서 싸웠지만, 알리나와 융합한 엠프리오 이브가 발푸르기스의 밤을 흡수하려고 다가올 때까지 쓰러뜨리지 못하고 난전 및 흡수 시도에 휘말리게 된 끝에 거대한 폭발까지 일어나는 등 큰 피해를 입는다.[17] 이후 계속 발푸르기스의 밤을 흡수하려 하던 엠프리오 이브가 이로하 & 야치요에 의해 파괴되고, 그 와중에 미타키하라 상공까지 도달한 발푸르기스의 밤도 곧 소멸한다.[18] 여담으로 해당 전투에서 마도카는 끝내 사망한 모양으로, 에필로그에 폐허만 남은 미타키하라 어딘가에서 호무라가 루프했다.

4.8. 미디어 믹스

같은 플롯으로 진행되는 만큼 코믹스판에서도 대체적으로 동일하나, 세세한 면에서는 상이한 점이 있다. 아케미 호무라의 화력덕후스러운 공격에도 상처 하나 없는 점은 동일하나, 본체가 건물을 집어던지는 등의 행동은 취하지 않고 마미, 쿄코, 사야카의 모습을 한 사역마만 가지고 호무라를 가볍게 제압한다. 또한 등장시의 연출도 비교적 간략하며, 만국기가 걸려있는 위치가 목이 아닌 기어의 끝 부분.

그리고, 한 컷 뿐이지만 정방향으로 서 있는 모습이 나온다.

소설판에서는 전반적으로 이전 루프에서의 회상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변하였으며, 신이 된 마도카가 발푸르기스의 밤을 정화하면서 "너도 나와 같구나"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PSP로 나온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에서도 당연히 스토리모드의 최종보스로 등장. 진행 상황에 따라 공격대 컨트롤할 수 있는 마법소녀의 조합도 달라진다, 토모에 마미 루트에서는 카나메 마도카 혼자서 발푸르기스의 밤과 맞서 싸우는 루트도 있는데, 그 당시의 마도카로서는 적수가 되지 못할 정도로 약했다. 그러나 게임 오버는 되지 않고 곧바로 호무라가 시간을 되돌리고 아케미 호무라 루트가 곧바로 해금된다. 아케미 호무라 루트에서는 전반적으로 호무라 혼자서 이기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는 평가. 하지만 마미, 사야카 마녀화 루트 엔딩으로 호무라 루트를 개방하지 않았다면 수수께끼의 마녀결계는 4번째까지 열려있을 것이니 4번째 결계를 클리어하고 스테이터스 증가치를 전부 호무라에게 몰아준다면 무난히 클리어 가능하다. 발푸르기스의 밤과 마찬가지로 정체불명에, 마법소녀의 실루엣을 닮은 사역마를 부리는 마녀가 클리어 특전 던전 '수수께끼의 마녀결계'에 등장하기도 한다.

5. 설정에 대하여

5.1. 파워 밸런스

호무라의 루프에 따라 발푸르기스의 밤의 강함은 들쭉날쭉해서 팬들 사이에는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본편이 끝나고 다양한 외전이 나온 현재에도 발푸르기스의 밤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는 의문이 심해지면 심해졌지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극장판 반역의 이야기에서 선배 마법소녀인 토모에 마미가 압도적인 화력과 전투력을 선보이면서, 그녀라면 승산이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사실, 토모에 마미가 후반부 호무릴리 전투에서 자주포를 마법으로 소환, 발사하는 것으로 봤을 때 마미의 화력이 호무라보다 우월한 것은 확실하다. 호무라가 철저히 준비한 회심의 일격을 마미는 그냥 마법 한방에 내는 것이다. 단, 반역의 이야기에서의 화력을 본편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들다.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소울 젬 정화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마력 사용에 신중해야 했던 본편과 달리 마력을 펑펑 써대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드라마 CD에서 마도카에게 일상생활에서 마력을 낭비하면 안 된다고 충고하던 마미가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머리 손질에도 마력을 쓴다.[19] 물론 반역의 이야기가 아닌 본편의 소설판에서도 마미는 잠깐이지만 발푸르기스의 밤을 리본으로 구속해버린 강대한 마력을 갖고 있기도 하므로, 마미가 호무라만큼 있는 힘을 다해서 결전을 준비한다면 결과가 어찌 되었을지는 또 모르는 일이다. 애초에 원작자가 이것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으니 여기 쓰인 추측은 전부 추측으로만 보자.

다음가는 강자로 꼽히는 사쿠라 쿄코의 경우에도 승리를 보장하기는 어렵다. 쿄코는 발푸르기스의 밤을 상대로 "한 명이면 버겁겠지만 둘이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지만 이는 애초에 추측성 발언이었고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푸르기스의 밤의 실제 전투력을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 나온 말이라 신빙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포터블 쿄코 루트에서 쿄코 비마녀화 루트로 가면 호무라와 쿄코가 함께 싸우지만 이기지 못하고 마도카가 나서서야 결국 이겼다.

사실 발푸르기스의 밤은 미타키하라 모든 마법소녀들이 힘을 합쳐 총력전을 펼쳐도 꼭 이긴다고 장담할 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의 번외편 루트에서 호무라를 포함한 주역 마법소녀 다섯이 모두 참전, 그것도 극도로 긍정적이고 의욕 넘치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점사를 하고도 발푸르기스의 밤을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위용과는 달리, 10화에 나온 호무라의 과거에서는 호무라와 마도카 둘만이서 발푸르기스의 밤을 상대했는데 두 번 다 마도카의 마력이 바닥나 마녀가 될 상황에 몰리기는 했지만 발푸르기스의 밤은 쓰러졌다. 이 때는 호무라의 루프 초반이라 아직 호무라와 마도카 모두 똑같이 "햇병아리" 소리를 들을 만큼 약할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마법소녀 단 둘이서 발푸르기스의 밤을 쓰러뜨린 것이다. 단순히 전투력을 서수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아닌, 엘자 마리아처럼 특정한 "트리거" 가 존재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힘을 얻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마도카가 강하건 약하건 간에 마도카가 참여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20] (what if 엔딩이긴 하지만) 포터블의 호무라 루트에선 마도카가 마법소녀가 되지 않고 마법소녀 넷만이 발푸르기스의 밤을 쓰러뜨리고 해피엔딩을 맞는 루트도 있다. 다섯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힘을 합쳐 덤벼도 이기지 못했던 번외편과는 정반대의 결말이다. 포터블에서는 또한 호무라와 쿄코만 참전해도 이기는 루트도 있다. 본편에서 "큐베가 굳이 쿄코를 제거한 이유는 호무라만을 남겨서 마도카를 계약시키는 것" 이라는 설명이 나왔는데, 이를 역으로 해석하면 쿄코와 호무라가 같이 싸웠다면 이길 확률은 있었다는 말도 될 수 있다.[21]

또 하나의 이론으로는 '호무라의 루프가 진행되면 될수록 점점 강해진다.'라는 식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마도카가 점점 인과가 엮여 마법소녀로써의 힘이 커지듯이, 그와 동시에 발푸밤 또한 강해진다고 하면 루프를 진행하면 할 수록 마도카만이 발푸밤을 쓰러트릴 수 있는 상황이 된다.[22] 포터블과 다른 공식 작품의 다양한 루트도 루프 순서대로 배열하여 파워 밸런스를 따져볼 수 있다면 이 이론을 증명 가능해지나, 몇 번째 루프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추측으로만 남게 되었다.[23]

본편이 방영되었을 때엔 "발푸르기스의 밤은 호무라의 물리공격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어서 상성상 쓰러뜨릴 수가 없었던 것이고 실제 마법소녀가 마법으로 때리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는 추측도 있었으나 포터블에서 다섯 마법소녀의 공세를 맞고도 흠집 하나 없는 전개가 나옴으로서 이것도 부정되었다. 결국 따지면 따질수록 무엇이 사실인지 감이 잡히기는커녕 오히려 혼란만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작품 내적 설정을 이리저리 교차해서 따지는 설명과는 조금 다른, 발푸르기스의 밤을 스토리 상의 알레고리로 보는 해석도 있다. 스토리를 짜기 위한 어른의 사정 한마디로 발푸르기스의 밤은 호무라가 마도카를 희생시키지 않고서는 결코 넘어설 수 없는 운명의 벽을 상징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전투력 고찰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 포터블에서 마도카의 희생 없이 얻어진 승리는, 그런 운명의 벽이라는 장치가 불필요한 (혹은 어차피 자명한 것으로 전제하고 들어가는 what if 설정의) 맥락이었기에 묘사가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발푸르기스의 밤의 모습에서 눈에 띄는 특징인 톱니바퀴와도 관련이 있다. 작중 내에서 등장하는 톱니바퀴는 호무라와 마도카를 비롯한 소녀들에게 주어진 인과와 운명을 상징한다. 그렇기에 발푸르기스의 밤은 호무라의 궁극적인 소원인 "마도카가 마법소녀가 되지 않게 하고 발푸르기스의 밤을 쓰러뜨린다"는 것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표면적인 소원은 이루어지지만 궁극적으로 간절히 바라는 것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 마법소녀와 마녀의 절망적인 운명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이다.

5.2. 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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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푸르기스의 밤과 사역마들의 모습.

다른 마녀와는 급수가 다른 설정과, 최종전까지 이름조차 밝혀지지 않는 모호함, 사역마 설명의 "발푸르기스의 밤 자신이 원래 한 명이었던 것인지, 혹은 수많은 영혼이 모여 생겨난 환영인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는 부분 등 발푸르기스의 밤의 기원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가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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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라와 대전하던 사역마들의 모습과 최종화의 등장하는 마법소녀 실루엣과의 비교.

발푸르기스의 밤이 부리는 사역마의 실루엣은 이후 주인공 5인방을 위시한 마법소녀들(로 추측)의 실루엣이 나올 때도 등장하며, 사역마 하나하나가 실제 활동했던 마법소녀와 모종의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역마가 주역 마법소녀 3인방의 모습으로 나타난 코믹스판은 '군집' 가설에, 마도카가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준 소설판은 '단일 개체' 가설에 무게를 실어주었다고 볼 수 있다.

양 쪽 가설을 취합하여 "유례없이 강력했던 마법소녀가 마녀화하면서 다른 마법소녀들의 영혼을 끌어모아 이루어진 형태"로 해석한 경우도 있다. 마법소녀 카즈미☆마기카에서는 이 가설을 지지하는 것 같은 방식으로 태어난 히아데스의 새벽이라는 마녀가 탄생했다.

메가미매거진 인터뷰에서는 하나의 마녀에 다른 마녀들이 융합되어 발푸르기스의 밤이 만들어졌다고 나왔다.[24]

일각에서는 발푸르기스의 밤의 기원이 되었던 마법소녀의 소원은 다름아닌 "마법소녀들이 슬퍼하지 않고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다" 일 수 있다는 추론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마녀 본인부터가 시종일관 웃어대고 있고, 마녀 등장 시에 축제 내지 파티를 연상케 하는 서커스적인 행렬이 지나가며, 마법소녀의 형상을 한 사역마들이 마녀의 주위를 춤추면서 맴돌고 까르르 웃는 소리를 내는 것을 보면, 적어도 마법소녀들의 웃음 내지 행복을 빌고 계약을 했거나[25] 혹은 마법소녀들이 행복하지 못하는 것에 절망해서 마녀가 되었거나 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의미심장한 것은, TVA 12화에서 마도카 역시 계약할 때 "희망을 믿었던 마법소녀들이 눈물 흘리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 그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웃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했다는 것. 이는 소설판에서 마도카가 발푸르기스의 밤에게 "너도 나와 같구나" 라고 위로를 건네는 장면과도 상통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마도카는 마법소녀가 마녀가 된다는 시스템 자체를 부정하는 맥락의 소원을 빌었다는 것이다.

다만, 그 서커스적 행렬과 이명(무대장치의 마녀)을 볼때 어쩌면 연극과 관련된 소원을 빈 마법소녀일 수도 있다.
모든 운명 속의 불행을 없애고자 하며, 지상을 마법으로 뒤덮고,
모든 인류를 희곡 속으로 끌어들이려 하는, 움직이는 무대장치.

이 세상 전부가 희곡이라면 슬픈 일이라곤 아무 것도 없다.
비극일지는 모르지만, 단지 그런 각본을 연출했을 뿐.
발푸르기스의 밤에서 연극은 멈추고, 더이상 지구는 한 바퀴도 돌지 않는다.
이야기는 전환하지 않는다.
내일도 모레도, 발푸르기스의 밤.
- 프로덕션 노트

5.3. TVA 최종 보스

여러모로 큐베를 제외하면 아케미 호무라영원한 숙적으로, 마도카를 지키는 자신이 되고 싶다는 호무라의 소원을 정면으로 부정하듯 작중에서 몇번이고 발생하는 비극적 결말의 원흉. 호무라는 매 루프마다 마도카 없이는 발푸르기스의 밤을 격퇴하지 못했고, 결국 본편의 결말에서마저 마도카가 스스로를 희생하고 나서야해서 반드시 발푸르기스의 밤이 쓰러졌다. 이는 호무라가 약하고 마도카가 강해서라기보다 발푸르기스의 밤 자체가 호무라 스스로는 절대 물리칠 수 없는 운명이기 때문이기도 한다.

물론 카나메 마도카에게 번번히 격퇴당하고, 지구 및 우주도 박살낼 수 있는 마녀. 크림힐트 그레트헨의 존재로 "본 작의 진 최종 보스의 자리에 어울리느냐?" 하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호무라의 루프에서 크림힐트는 '실패하고 난 후의 결과물'이지 결코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아니며[26], 결과적으로 모든 루프에서 카나메 마도카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 발푸르기스의 밤인 것은 사실이므로 발푸르기스의 밤이 최종 보스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애초에 스토리를 고려하지 않고 강약만으로 최종 보스와 페이크 최종 보스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지나치게 배틀물적 사고방식.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기본적으로 베드 엔딩 이후에나 나오는 최종 보스보다 강한 히든 보스, 내지는 카나메 마도카 본인이 극복한 저주의 연쇄 정도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이와 비슷한 케이스를 예시로 든다면, 같은 장르의 옆동네의 진 최종보스인 마스터 파라오 90가 있는데, 크림힐트 그레트헨 포지션에 해당되는 또 다른 최종 보스 미스트리스 9[27]가 진 최종 보스가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 존재했었다. 하지만 발푸르기스의 밤과 크림힐트와 마찬가지로, 미스트리스 9은 토모에 호타루의 자아가 극복해낸 존재이며, 주인공 일행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스터 파라오 90의 침략을 막아내어 세계를 지켜내는 것이기 때문에, 마스터 파라오 90가 진 최종 보스가 맞다. 다만 약간의 차이점은 마스터 파라오 90와 미스트리스 9 둘다 더블 최종 보스라는 부분이다.

그와는 별개로, 발푸르기스의 밤과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모래시계의 상하를 모티브로 연결됨을 의식한 디자인이라 한다. 크림힐트는 새장의 이미지, 발푸르기스는 이 넓은 치맛단이 거꾸로 들려진 느낌으로 이 둘을 연결해 보면 모래시계가 된다.

5.4. 기타 설정

작중에서는 발푸르기스의 밤을 쓰러뜨려도 그리프 시드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줄곧 묘사되었다. 10화에서 호무라가 마도카를 마녀화의 운명에서 번번이 구하지 못한 것은 그 때문이었다.[28] 그런데 마마마 포터블에서 그리프 시드의 모습이 나왔다. # 역시나 톱니바퀴 장식과 문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중에서 마미가 "운이 좋으면 그리프 시드가 나오기도 한다" 는 식으로 드랍률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연관지어 보면 발푸밤의 드랍률이 유독 낮은 걸지도 모르지만 자세한 건 아직 불명. 그런데 심지어 베스트 엔딩에서는 "그리프 시드라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고까지 한다. 군체로서의 마녀라는 특징이 반영된 듯.

마마마 포터블에서는 수수께끼의 마녀결계에서 망각의 결계 (EP5 부분)에서 40층에 나타나는 보스로 출현하는데, 상태이상에 안 걸리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쿄코의 롯소 판타즈마, 마미의 레가레 , 호무라의 클락 다운과 섬광탄, 사야카의 로렐라이의 선율, 마도카의 정화에도 아예 안 걸린다고.

초기 설정에서는 '결계가 너무 커서 인지할 수 없다'는 설정이었다가 이후 '결계 자체가 없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는 정보가 있다.

마기아 레코드에서 아키라 하즈키의 분석으로는 톱니바퀴 쪽이 약점이라고 한다. 마사라의 "미래가 보인다"는 대사를 보아 행독 예측을 지니고 있는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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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는 슬롯게임 'SLOT 마도카 마기카'에서 호무라가 발푸르기스의 밤에게 패배한 장면이다.

6. 2차 창작

마녀들 중에서도 비중과 존재감이 가장 큰지라 샤를로테와 더불어 가장 인기가 많으며 모에선도 자주 맞는다. 드레스와 뿔 달린 비니모자는 그대로 유지해도 마법소녀의 옷이라기에 모자람이 없기도 하고. 본편 등장인물을 메인으로 하는, 시리어스한 장편 창작물에서도 자주 최종보스로 얼굴을 내민다. 물론 악역인 만큼 깨지는 게 일이다.


본편의 내용을 살짝 비튼 AMV에서는 호무라가 마도카의 계약을 막고 마미, 사야카, 쿄코를 설득하는 데 성공하여 발푸르기스의 밤을 상대로 합동전선을 편다. 그러나 발푸르기스의 괴물같은 힘의 여파로 3명의 마법소녀가 사망하여[29] 호무라만 남게 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마도카가 큐베와 계약하려 하자 다급해진 호무라는 큐베를 살해하지만, 이에 겁을 먹은 마도카도 도망가려다가 건물 잔해에 깔려 비참하게 사망하고 만다. 어떻게든 구출하려 했으나, 타지의 모래가 다 떨어진 탓에 마도카를 구하는데 실패한 호무라는 결국 오열하며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 거의 포터블 호무라의 해피엔딩 루트의 절망적인 결말이라고 볼 수 있다.

7. 기타


[1] Walpurgisnacht(발푸르기스나흐트)는 독일어식 표기지만 영미권에서도 이 표기가 오피셜이다. 링크 유래가 독일어권 축제라서 그런 것 같다. Walpurgis Night라는 표기도 많이 쓰인다. [2] TDS에서도 마법소녀들 사이에서 소문으로 돈다고 나온다. [3] 마녀는 결계 안에서만 보이며, 결계를 만들지 않은 발푸르기스의 밤은 마법소녀만 볼 수 있다. [4] 11화 첫등장 직후 연두색 코끼리 사역마에게 밟히는 사역마이다. [5] 출처: 북미 마마마 위키 [6] 호무라가 발푸르기스의 밤의 출현을 '예측'한 것이 아니라 이미 시간을 돌려 여러번 경험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복선이다. [7] 가능성 있는 가설은 큐베가 알려줬을 수도 있다는 것. 혹은 오래 전부터 일정한 주기로 나타났으나 호무라는 퇴원 시점과 발푸르기스의 밤 출몰 시점 사이만을 루프했기에 미래의 출몰에 관해서는 정확히 알면서 정작 그 주기는 몰랐을 수도 있다. 쿄코가 호무라에게 '출몰 장소를 어떻게 알고 있냐'만 물어봤지 '언제 오는지를 어떻게 아냐'고 물어본 적이 없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 [8] 11화와 12화에서 웃음소리에 적용된 변조음이 달라서 11화에서는 어린아이 같은 목소리이고 12화에서는 귀족 여성 같은 목소리이다. BD/DVD판과 극장판에서는 후자로 통일되었다. [9] 군대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도 의문이다. 국가가 전쟁을 할 때나 동원될 무지막지한 화력. 본작에 나온 것과 같은 방식이라면 결국 저 모든 것을 시간정지를 이용해 훔쳤다는 건데, 동원된 화력병기가 일개 사단, 그것도 화력전에 특화된 육군 기계화보병사단에 가까울 정도이다. 사단 총병력의 4분의 1정도? 근데 이 기계화보병사단은 화력만으로는 육군 최강으로, 전쟁 발발 시 평양 점령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다. 개인이 한 달 사이에 이걸 다 훔쳤다면 책임자는...빼박 사형이다. [10] 88식 지대함 미사일을 자세히보면 영어로 샤프트가 적혀있다. [11] 유조트럭과 88식 미사일은 마법으로 손본듯 보라색 기운이 감돈다 [12] 건물을 쓰러뜨려서 발푸르기스의 밤을 요격하는 장면이 있다. [13] 프로덕션 노트에서는 이때 사역마 하나마다 마도카의 사념이 달라붙어 구제하고 있었다고 나온다. [14] 이때문에 미타기하라 등 다른 지역의 마녀들이 사라지고 카미하마로 모여들었다. [15] 거대한 태풍과 문양 정도로만 표현된다. [16] 지도상으로는 사카에구의 강 하구에 상륙해서 강을 타고 신세이구를 지나 북상한다. 카미하마 시 북서쪽에 미타키하라 시가 거의 붙어있는 듯. [17] 네무, 토우카가 다굴당해서 엠프리오 이브의 추격이 지체된 사이 미타키하라 경계까지 도달하는데는 성공한 것 같지만 엠프리오 이브에 알리나가 융합하면서 결국 따라잡히고 거기다 엠프리오 이브를 따라온 네무와 토우카의 특공까지 작렬했다. 작중에서 마녀들끼리 융합하면 엄청난 충격파가 일어난다고 나오는데 가뜩이나 큰 피해를 입은 도시가 이때 완전히 쑥대밭이 되어버렸다. [18] 이로하의 마지막 공격에 휘말린것인지, 마도카 일행이 쓰러뜨린 것인지는 불분명했는데 BD판에서 알리나 이브가 발푸밤으로 다가가려할때 마도카의 마법진이 발푸밤 뒤에 나타나면서 확실히 마도카의 일격으로 발푸밤이 퇴치된걸로 묘사되었다. [19] 반역의 이야기에서 나이트메어와의 싸움은 호무라가 마녀, 마수와의 위험한 싸움이 아니라 이렇게 싸우고 싶다는 바람이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즉 호무라는 마력고갈, 소울 젬 오염 등 비참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을 구현했을 것이다. 근데 마미가 포격을 날린 것은 호무라가 만든 결계가 무너지기 시작한 시점이다. 당장 본인이 이상세계를 무너뜨리고 마녀가 되어버린 상황인데 여전히 보정이 있으리라는 근거는 없다. [20] 10화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면 마도카의 승리 가능성은 그녀가 약할 때에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21] 단순 추론의 결과일 수도 있는데, 호무라의 태도에서 시간능력자임을 읽어냈다면 모든 역량을 발푸르기스의 밤 격퇴에 총동원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결국 호무라가 발푸르기스의 밤에게 최종적으로 패배했거나 그로 인해 목적 달성에 실패했기 때문에 시간을 돌렸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호무라가 이전에 어떤 조건에서 발푸르기스의 밤과 대적해 패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호무라가 혼자 대적했을때는 이기지 못한 것만은 확실하다(타임루프의 주체가 호무라이기 때문에). 즉 호무라가 확실하게 발푸르기스의 밤에게 패할 안전한 환경을 선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2] 다른 마법소녀들의 힘은 크게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23] 다만 마녀가 생겨나는 원리를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다. 호무라의 루프로 인한 인과율로 강해지는 것이 마도카의 마법소녀때 뿐이 아니라 마녀화했을때 나타나는 크림힐트 그레트헨도 그 영향을 받아 강해지는 것을 생각하면, 루프로 인한 인과율 변동은 해당 존재에게서 태어나는 마녀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모든 루프는 아닐지언정 대부분의 루프의 원인이 발푸르기우스의 밤으로 인한 사건임을 감안하면 마도카와 비슷한 원리로, '마도카 단 한 사람이 생존하는 것'이 '목적'으로써 마도카에게 인과율이 쌓인다면 발푸르기스의 밤은 '대부분의 루프에서 마도카의 생존을 막는 마녀'라는 루프의 '원인'을 제공하는 존재로써, 루프할때마다 발푸르기스의 밤을 만들어내게 될 마법소녀에게 인과율이 쌓이고 그에따라 자연스레 발푸르기스의 밤도 강해지는 것일수도 있다. [24] 두 개의 강력한 토네이도가 결합하여 더 커지는 것과 동일한 원리라고 한다. [25] 안타깝게도 마녀의 소원은 그 간절함만큼 남을 상처입히고 아프게 한다. 그녀 때문에 호무라의 불행이 시작되었고, 끔찍한 고통을 겪어야 했으며, 그 비극의 운명을 넘어설 수 없었다. 결국 이 마녀의 소원이 바로 마법소녀의 행복이었다면, 이 마녀는 문명의 파괴를 반복함으로써 자신이 가장 원하는 그것(행복)을 결코 얻지 못하는 셈이다. [26] 실제로 세 번째 루프에서 크림힐트 그렌트헨이 등장하자 큐베에게 호무라가 크림힐트를 두고 자신이 싸울 대상이 아니라고 답하는 장면이 있다. [27] 둘다 본래 정체가 어린 마법소녀이며, 주인공들을 압도할 정도로 막강하다. [28] 작중에서 다른 마녀들의 경우 죽이면 반드시 그리프 시드가 나오는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리프 시드는 랜덤하게 드랍된다. 혹은 그리프 시드를 떨어뜨렸지만 장소가 폐허인데다 범위가 너무 넓어 마법소녀들이 발견 못한 것일 수도 있다. [29] 마미는 건물에 깔린 후, 큐베에게서 마법소녀의 진실을 알게되어 절망하다가 탁해진 자신의 소울젬을 보고 총으로 자살, 사야카는 마지막까지 싸우다가 결국 소울젬이 부서져서 쿄코의 품에 사망, 쿄코는 발푸르기스와 동귀어진을 시도하나 발푸르기스는 죽지 않고 쿄코만 사망. [30] 이 외에도 10화에는 최종 체크를 제대로 못 했는지 마도카의 화살이 채색이 안 되었거나,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의 이름이 잘려서 나온다거나, 크림힐트 그레트헨의 이름이 안 나온다거나, 호무라가 루프할 때 배경이 안 깔린다거나 하는 등의 실수가 많았다. [31] 그런데 호무라가 공격당한 건 발푸르기스의 사역마를 공격한 직후였으므로 자기 사역마를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