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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20:13:29

박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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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태
朴殷泰 | Park Eun-Tae
파일:박은태 메인 프로필.webp
<colbgcolor=#00324e> 출생 1981년 6월 14일 ([age(1981-06-14)]세)
경기도 부천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본관 밀양 박씨
직업 뮤지컬 배우
신체 182cm, 71kg, B형
학력 부명중학교 (졸업)
부천고등학교[1] (졸업)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 경영학 / 학사)
가족 어머니[2], 3남 중 막내
배우자 고은채(1980년생, 2012년 9월 24일 결혼 ~ 현재)[3]
장녀(2013년생)
장남(2016년 1월 2일생)
차녀(2019년 10월 28일생)
데뷔 2006년 뮤지컬 ' 라이온 킹'
종교 기독교[4]
링크 파일:싸이월드 아이콘.svg 싸이월드 은빛소리 파일:네이버 카페 아이콘.svg 은빛소리[5]
서명
파일:박은태 배우님 서명.png

1. 개요2. 상세3. 수상4. 별명
4.1. 은, 긍4.2. 은언니4.3. 은각목각, 은실덩실4.4. 은옵4.5. 헨리 콜렉터
5. 출연작
5.1. 뮤지컬&연극5.2. 방송5.3. 인터뷰
6. 타이틀 사진7. 작품별 에피소드
7.1. 모차르트!7.2. 엘리자벳7.3.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7.4. 프랑켄슈타인7.5. 지킬 앤 하이드7.6. 팬텀7.7.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7.8. 벤허7.9. 스위니 토드7.10. 킹키부츠7.11. 젠틀맨스 가이드7.12. 웃는 남자7.13. 베토벤7.14. 일 테노레
8. 여담9. 둘러보기 틀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 대학시절 2001년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2006년 < 라이온 킹>의 앙상블로 데뷔, 이후 굵직한 작품들을 거쳐 대한민국 최정상급의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은 노력파 배우이다. 타고난 맑은 미성과 고음을 갖췄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매 작품을 거듭하며 발성, 연기력 등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성실한 배우이다.

2. 상세

남자배우 3대 고음역대 넘버라고 불리는 내 운명 피하고 싶어, 난 괴물, 겟세마네를 전부 소화해 낼 정도로 높은 음역대를 자랑한다.[6]

사실 본인은 원래 높은 음역대는 아니었다고 한다. 라이온킹에서도 베이스 역할을 맡았었다고. 고음은 노래를 하면서 뚫리게 된 편이라고

첫 데뷔는 뮤지컬 라이온 킹의 엑스트라 역[7]이었지만, 그 뒤로는 성실한 노력과 행운의 조화로 다양한 배역을 거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14년 이후로는 사실상 대극장 배우.[8]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제외하면 전부 대극장 작품이다. 맡는 배역은 대개 주연, 주연급 조연. 연습으로 쌓인 실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넘버 소화력을 보인다. 실제 뮤지컬계 명창라인을 말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배우이기도 하다.

본인도 인정하는 운이 좋았던 케이스. 라이온킹 앙상블로 데뷔한 무명이었다가 <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아르" 역으로 크게 주목 받았다. 당시 노담 오디션 심사위원을 맡은 해외 제작진은 다른 뮤지컬과는 다르게 인지도를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오디션 현장 역시 다른 극과는 다르게 마이크를 사용하게 했다. 이런 조건이 경력이 짧은 무명이며, 아직 가수 연습생의 잔재가 남아있던 박은태에게 편한 현장감과 호재로 작용했던 것. 이후 < 모차르트!> 초연에서 볼프강 모차르트 역할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인정 받고 주연급으로 올랐다. 이 때도 원래는 모차르트 역의 언더스터디로 들어가기로 했으나 공연 직전 조성모가 부상으로 하차하며 주연으로 올라섰다.

그렇다고 운만으로 올라온 실력이 떨어지는 배우는 절대 아니다.[9] 노래를 비롯 다양한 레슨과 캐릭터 분석, 자기관리 등에 많은 노력을 들이는 굉장한 노력파 배우. 예화로, 모차르트! 초연 때 무명인 박은태에게 배정된 회차는 원래는 단 1회차였다고 한다. 그러나 뛰어난 넘버 소화력과 캐릭터 분석력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마티네 회차를 추가로 얻어내고, 연습실에서 박은태가 워낙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본 임태경, 박건형 등의 다른 모차르트 배우들이 본인의 회차를 하나씩 양보해주며 7회차까지 야금야금 늘여갔던 것.[10]

아름다운 음색과 견실한 고음을 주 무기로 삼고 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겟세마네 모차르트에서 보여준 것처럼, 일반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하는 고음역대를 정석대로 지르는 기량을 보여준다(...). 음색이 아름답고, 성량 또한 풍부한 편인데다 배우가 노래 관련해서 노력을 그치지 않는 스타일이기에, 연기를 떠나서 일단 노래만 들어도 표값을 뽑는 배우 중의 하나로 거론된다.

특히 2014년에서 2015년에 걸쳐 출연한 지킬 앤 하이드의 에드워드 하이드 파트에서 비교적 생소한 저음역대를 확실하게 각인시킴으로써 가창력에 있어 일보 전진한 모습을 보였다. 저음역대에 대한 숙련도가 늘어났음을 증명하듯 2015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뮤덕들이 꼽는 은저스 최고의 넘버가 바로<Poor Jerusalem>였다. 이 넘버는 가성을 사용한 소프라노에서 동굴저음까지 처박히는 넓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감정까지 담아야 하기 때문에 같이 출연한 배우 마이클 리는 이 넘버를 겟세마네보다 더 어렵다고 말했다.[11]

노래할 때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와는 대조적으로 평소 목소리는 굉장히 차분하고 나긋나긋하다. 인터뷰 영상을 보면 항상 차분하게 말하는 걸 볼 수 있는데, <프랑켄슈타인>에서 '상처' 넘버를 들어보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역시 목소리가 부드럽기로 유명한 류정한과 함께 팬들이 오디오북 한 번 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넘버 소화 능력은 초창기부터 탁월했지만, 연기력에 있어서는 비판을 받는 편이었다.[12] 일부러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를 했던것도 이를 극복하고자 한 것인데, 본인 역시 이 점을 잘 자각하고 있어 팬들의 노래 잘 한다는 칭찬보다 연기 좋았다는 칭찬을 더 좋아했다고. (그후 연기실력은 아주 훌륭해서 연기 잘하는 뮤지컬배우로 호평받고 있다.)

연차가 쌓이면서 연기력도 호평을 받는 중. 특히 주요 장면에서의 긴장감이나 몰입도를 살릴 수 있는 '정적'을 잘 활용하는 편이며, 본인의 노선을 표현하기 위한 섬세한 결로 채우는 디테일이 굵직한 라인은 있으나 다소 공백이 있는 대극장 극 서사를 잘 보완해주는 편이다.

2014년 12월 < 지킬 앤 하이드> 10주년 기념 10번째 지킬로 변해, 지적인 지킬과 마초스러운 하이드의 1인 2역을 소화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뮤덕들을 충공깽에 빠뜨리고 말았다. 뚜껑이 열린 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 중. 지킬 앤 하이드는 10년이나 인기를 끌어온 작품이고 캐릭터의 해석폭이 엄청나게 색달라질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박은태의 미성에 익숙해진 팬들에게는 사운드적으로 상당히 신선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중평.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는 평상시보다 더욱 날카로운 고음을 선보였으나 이는 박은태 본연의 스타일을 크게 벗어나는 것이 아니었던 반면에, 하이드 역에서의 묵직하고 거칠게 흐트러뜨린 저음 발성은 박은태가 여태껏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가창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시도 자체가 썩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다.[13] 이 저음은 14-15 시즌에 이어 18-19 시즌, 22 시즌까지 매번 더 발전하는 중.

2019년 10월부터 공연하는 < 스위니 토드>에 조승우, 홍광호와 함께 캐스팅이 되었는데, "욕은 하나도 못할 것 같은 사람이 스위니를 한다고?" 라며 많은 사람들의 의아한 반응을 얻었다. 주인공인 스위니 토드가 욕을 달고 사는 역이기 때문이다. 별명도 은언니에 평소 말투는 조곤조곤한 사람이 대체 어떻게 스위니 토드를 한다는 건지 많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지만, 첫공 때 그 의문은 눈처럼 사라져버렸다. 생각보다 찰진 그의 '씨발' 발음에 짜릿함을 느끼며 회전문을 도는 뮤덕들도 많다고. 다만 뭐든지 열심히 한다는 인식이 있는 박은태답게 '욕도 참 열심히 한다'라는 감상도 많다. 또한 저음이 많은 스위니 토드 넘버에서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주면서, 2018-2019년 <지킬 앤 하이드>이후 고음 뿐만이 아닌 저음도 안정적으로 소화한다는 평을 얻는 중.

2020년 다시 모차르트로 귀환을 알렸는데, emk가 공개한 티져에서 박은태를 그리고 박은태 사실 주로 그 극의 레전드에게 칭해지는 칭호라 좋은 것이긴 하다 라 소개한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는 그리고만 나오면 박은태를 붙이는 소소한 이슈가 생겨났다. 더불어 이번 모차르트에서는 더욱 더 단단해진 노래실력과 깊어진 연기력을 가지고 돌아와 많은 관객들에게 모차르트가 박은태로 환생했다며 사실 모차르트의 이름은 박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은태라는 말이 나오게 했다는 후문. 특히 박은태의 섬세한 연기는 관객들의 눈물을 뽑아내는데 선수다.

모차르트 이후로 2020년 블랙코미디 극인 <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의 몬티 나바로 역으로 출연했다. < 킹키부츠>의 롤라 역을 맡은 뒤로 단련되었긴 했지만, 코미디 극에 박은태가 나온다는 것에 또 한 번 팬들은 놀랐다고. 고음파티 넘버는 없는 극이지만, 클래식풍의 고급진 넘버와 박은태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쓸데없는 고퀄리티 성대낭비'를 들을 수 있었다는 후문. 필모가 워낙 다양해서 그런지, 상대역인 다이스퀴스 역 배우들이 박은태의 필모를 가지고 애드립을 치는 경우가 많았다. 상세는 하단의 여담으로.

대극장에서의 입지가 탄탄하고 연차도 꽤 차서 기존 필모작 위주로만 가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사골을 우릴 수 있는 배우이나 끊임없이 도전하고자 하는 성향이 있다. 팬들에게도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14][15]

상술했듯 지킬앤하이드는 하이드 역할 자체가 저음역대로나 연기로나 큰 도전이었다. 스위니 토드의 욕 연기 역시 마찬가지. 반대로 늘 미치고 비극적인 감정의 선 굵은 주인공을 맡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진다고 느껴 앞으로의 배우 생활을 위한 원동력으로써 선택했던 작품이 온동네 뮤덕들을 뒤집어놨던 킹키부츠. 이후 젠틀맨스 가이드 역시 충분히 도전적이고 충격적인 행보였으나 앞선 킹키부츠의 충격으로 인해 묻혔을 정도이다. 2022년에도 그간 참여했던 작품들의 재연이 수두룩하게 올라오며 지킬앤하이드의 차기작으로 수많은 궁예를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에 도전하면서 또한번 뮤덕들을 놀라게 했다.

2022년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에 루케니로 참여한다. 10주년이라 출연을 결정했다고 하며, 뮤덕들의 반응은 열광의 도가니.[16]

3. 수상

||<bgcolor=#00324e> 연도 ||<bgcolor=#00324e> 시상식 ||<bgcolor=#00324e> 부문 ||<bgcolor=#00324e> 작품 ||<bgcolor=#00324e> 비고 ||
2001 강변가요제 동상
2010 DIMF AWARDS 올해의 신인상 모차르트》 - 모차르트 역
2011 제 17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피맛골 연가》 - 김생 역 2011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 남우신인상 박은태
2012 제 6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조연상 엘리자벳》 - 루이지 루케니 역 2012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 남우조연상 박은태
2013 제 7회 DIMF AWARDS 올해의 스타상 황태자 루돌프》 - 루돌프 역 2013 딤프어워즈 올해의 스타상 박은태
2014 제 8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 프랑켄슈타인》 - 앙리 뒤프레/괴물 역 [17]
2014 제 3회 예그린어워즈 스태프가 뽑은 배우상
2017 제 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남우조연상 도리안 그레이》 - 헨리 워튼 역

4. 별명

4.1. 은, 긍

특정 배역을 맡았을 때 '은'이 들어가면 거의 100% 박은태라고 보면 된다. 2017년 벤허를 기점으로 트위터에서는 '긍'이 들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은을 180도 회전하면 긍이 되기도 하고, 박은태를 [바근태]로 발음하고 '근' 자에 좀 더 콧소리를 넣으면 '긍'이 된다.
은생(은+김생 < 피맛골 연가>), 은케니(은+루케니 < 엘리자벳>), 은돌프(은+황태자 루돌프 < 황태자 루돌프>), 은몰리나(은+몰리나 <거미 여인의 키스>), 은저스(은+지저스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은지킬(은+지킬 < 지킬 앤 하이드>), 은하이드(은+하이드 < 지킬 앤 하이드>), 은릿(은+햄릿 < 햄릿>), 은차르트(은+모차르트 < 모차르트!>, 은앙리 혹은 은앙(은+앙리 뒤프레 < 프랑켄슈타인(뮤지컬)>, 은괴물 혹은 은괴 < 프랑켄슈타인(뮤지컬)>, 은허 혹은 긍벤 < 벤허(뮤지컬)>, 은토드 혹은 긍토드< 스위니 토드(뮤지컬)>, 은윈플렌 혹은 긍윈플렌 < 웃는 남자(뮤지컬)> 등등.

4.2. 은언니

(‘은언니’라 불리는 게 못내 아쉬웠던 건 아니냐는 질문에) 그럴 리가요. 저는 감사해요. 애정이든, 애증이든, 안티의 의미든 간에, 배우는 어쩔 수 없이 사람들에게 보여야 하고 관심을 받아야 하는 직업이잖아요.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불린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이에요. 좀 더 멋진 호칭을 바라는 건 제 욕심인 것 같아요. 연예인들처럼 불특정다수에게 막무가내로 뿌려지는 이미지가 아니라, 제 무대를 선택해서 극장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분들에게 매 작품 다른 이미지를 창조해서 보여줄 수 있는 이 직업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이번엔 짧은 머리 덕분에 ‘오빠’라는 새로운 호칭도 생겼잖아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2014년 스테이지톡 인터뷰 중)

뮤덕들 사이에서는 은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 당시 모 인터뷰에서 앙상블 형들을 '언니들'이라고 실수한것이 밈화 되었는데 이후 언니미가 돋보이는 필모그래피의 행진으로 완전히 정착했다. 정작 본인은 그랭구아르의 화장과 장발 탓인줄 아는게 킬포. 그러나 실제로도 배역의 대다수가 짧은 머리를 하지 않는데다가 특유의 중성적인 얼굴과 미성에 가까운 목소리가 시너지 효과를 내긴 한다.

게다가 2011년에 한 연극 < 거미여인의 키스>에서는 무려 게이인 ‘몰리나’ 역을 맡아 완벽하게 소화했다.[18] 이에 대한 일화로 박은태가 몰리나 역에 완벽히 몰입하기 위해 평소에도 여성스러운 말투와 몸가짐을 하고, 자신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소개하기도 했다고. 그런데 그 연기가 완벽했는지 정말로 동성애자로 믿었다고 한다.

품절남[19]에 애아빠임에도 불구하고 해가 갈수록 예쁘게(...) 회춘하는 바람에, 뮤지컬 < 프랑켄슈타인>의 프로필 사진이 나왔을 때 뮤덕들의 반응은 아이고 우리 언니 곱다(...) 그리고 뮤지컬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20]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자 이 반응은 다시 한 번 되풀이되었다. 트위터의 혹자는 '걸그룹 티저인가'라는 말을 남기기도(...)

2018~2020년에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벤허>, <스위니 토드>등 강렬하고 남성적인 역할을 주로 해왔지만 물론 한번 굳어진 별명은 영원히 가고있다, 2020년 6월, <킹키부츠>의 '롤라'역에 캐스팅되었다는 발표가 나며 뮤덕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그동안 여러번의 이미지 파괴가 있었지만, '댄스'가 있는 쇼뮤지컬인 <킹키 부츠>에 드랙퀸인 '롤라'로 나온다는 건 이미지 파괴를 넘어 차원을 뛰어넘는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간만에 은언니 닉값 낭낭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2019년 전동석 배우의 헤드윅 캐스팅 이래로 제일 충격적인 캐스팅. 무엇을 상상하든지 난 그 이상이지

은언니라는 별명에 어울릴 정도의 성품을 가진 그는, 퇴근길에서 상냥한 말투와 온화한 표정으로 팬들 한명 한명에게 성의있게 인사해주고 대응해준다.

4.3. 은각목각, 은실덩실

뮤지컬계 명창 배우들의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해(...) 춤 실력이 노래에 비해 상당히 서글프다. 딱히 몸을 못 쓰는 것도 아닌데, 유독 댄스처럼 리듬을 타야 하는 분야에선 약점을 적나라하게 노출하고 있다.직각목각. 작품에서 춤만 췄다 하면 목각인형, 봉산탈춤, 각기춤, 은각목각, 은실덩실 이라는 말이 따라붙기 일쑤. 일례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술집씬에서 앙리와 빅터가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최근에는 연습을 많이 했는지 추긴 춘다. 그러나 뒤의 앙상블들을 보다가 보면 무언가 묘하게 다르다는게 함정. 가사가 뭐 그리 복잡해인데 이 사람 움직임이 제일 복잡하다. 게다가 앙리 역에 더블 캐스팅 된 사람이 하필 춤 잘 추는 댄싱나인 흥지상 한지상이라... 한지상과 박은태의 춤을 비교해보고 싶다면 여기에 들어가 보도록 하자.[21] 그래도 한 가닥 위안(?)이라면 옆에서 박은태보다 더 춤을 못 추는 어르신 . 이건명 빅터는 그래도 잘 추는 편인데.... 15년도 프랑켄슈타인 역시 다른 배우들이 예를 들면 전동석 최우혁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있다. 그래도 나름 재연이라고 초연때보단 조금 나아졌다. 아주 조금... 윤활유 바른 은각목각 직접 한번 보자. 급하면 2분 25초부터.. 더 급하면 3분 6초부터. 18년도 삼연에서는 춤 못 추기로 한 수 위인 분의 등장으로 체면치레(?)는 했다.

하지만 19년도 < 스위니 토드>의 'A little priest'(속칭 파이쏭)에서 형용할 수 없는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다시 은각목각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대체 어떻게 하면 머리와 상체는 고정하고 골반만 움직일 수 있을까? 노호혼을 닮은 것 같다

그리고 2020년에는 댄스가 주가되는 쇼 뮤지컬 <킹키 부츠>의 롤라역에 캐스팅되며 팬들의 무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영향인지 모차르트 10주년 공연에서 흥이 늘었다(!).쉬카네더:춤만 잘 추면 완벽한데... 시츠프로브 영상에서 박자에 맞춰 리듬을 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그래도 많이 늘었다

2020년 8월 29일 드디어 아직도 은각목각일지 판별할 수 있는 박은태의 <킹키 부츠> 첫공이 올랐다. 놀랍게도 춤을 잘 춘다!믿을 수가 없어 꿈을 꾸는 걸까 팬들의 무거운 기대를 넘어 놀라움을 선사해 버렸다. 모차르트 10주년에서의 은각목각의 춤사위가 몇 개월만에 이렇게까지 바뀌다니 보고도 믿겨지지 않는다는 반응. 누가 연습벌레 아니랄까봐 이젠 춤선도 노력으로 극복한 그에게 경이의 박수를.[22] 놀림거리를 하나 잃었다. 아쉽다. 그와중에 예쁘다.

프랑켄슈타인 4연 인터뷰에서, 춤 실력이 늘은 앙리를 볼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하더니 진짜로 총첫공에서 늘어버린 춤 실력을 공개했다. 너무 너무 아쉽다. (하지만 은언니의 늘었다는 춤실력을 기대하고 간 팬들에 말에 의하면.. 한 번 은각목각은 영원한 은각목각이라고.. 목각에 기름 한 번 바른 것 같긴 하다.)

박은태의 발전은 끝이없다. 프랑켄슈타인 5연에서 더 향상된 춤실력을 보여줬다. 근데 이상하게 초연페어(어르신)때면 다시 박제 속 은각목각으로 돌아간다고..
킹키부츠 10주년에서 역시나 엄청난 춤실력을 보여줬는데 뭐든 열심히 하는 박은태답게 박은태의 춤을 보면 정말 열심히 춘다라는 느낌이 든다.

4.4. 은옵

메이저 별명인 은언니와는 별개로, 시상식에서 정장입고 멀끔하게 나타나거나 인터뷰 사진 중 멋지게 나올 때는 은옵이라고 불린다.하지만 한번 언니는 영원한 언니 게다가 '은옵' 보다 '은언니' 가 더 입에 잘 달라붙는다는 게 함정

그런데 2014년에 올라온 <모차르트!>를 위해 머리스타일을 과감히 바꿨는데, 여태까지 한 머리중 제일 짧다!!!! 그리고 심지어 왼쪽 옆머리는 밀었다!!!! 덕분에 팬들은 '오오 은언니가 은옵이 되었다' '오오 은횽 오오' 라는 반응.하지만 예쁘다

4.5. 헨리 콜렉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헨리 워튼의 역을 맡음으로서 헨리 지킬, 앙리(Henry) 뒤프레[23], 헨리 워튼의 헨리 3관왕(?)을 달성하여 헨리 콜렉터라는 별명을 또 하나 얻었다. 이제 넥스트 투 노멀의 헨리만 하면 된다는 말도 나왔다

5. 출연작

5.1. 뮤지컬&연극

<rowcolor=#fff> 제목 배역 기간 장소 비고
2006년
라이온 킹 남자 앙상블 5번[24] 2006.10.28 ~ 2007.10.28 샤롯데씨어터 Circle of life, For You
2007년
노트르담 드 파리 그랭구아르 역 10.23~11.11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11.30~12.09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지방공연
2008년
노트르담 드 파리 그랭구아르 역 01.18~02.28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대성당들의 시대 미치광이들의 축제[25]
03.15~04.19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지방공연
05.02~05.18 대구 오페라하우스
05.31~06.03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06.12~06.15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0.24~11.02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12.24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륨 《노트르담 드 파리-갈라디너쇼》
12.31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노트르담 드 파리-광주》
햄릿 레어티스역 08.21~2009.02.22 뮤지컬 전용 극장 - 씨어터 S 더 뉴 뮤지컬 햄릿 월드버전
2009년
노트르담 드 파리 그랭구아르 역 02.13~03.15 대구 계명아트센터 《노트르담 드 파리-대구》
재연
03.20~03.22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대성당들의시대 [26]
재연
06.04~06.07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노트르담 드 파리-대전》
재연
08.01~08.27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재연
09.01~09.12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성남》
재연
사랑은 비를 타고 정동현 역 06.09~12.13 한성아트홀
2010년
모차르트! 볼프강 모차르트 역 01.20~02.21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내 운명 바꿀 수 없어 [27]
03.13~03.14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뮤지컬 모차르트! -창원》
04.23~04.25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뮤지컬 모차르트! -대전》
05.01~05.02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뮤지컬 모차르트! -광주》
05.21~05.22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뮤지컬 모차르트! -안산》
피맛골 연가 김생 역 09.04~09.14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
그 말 한 마디
아침은 오지 않으리
아침은 오지 않으리-녹음현장 [28]
2011년
거미여인의 키스[29][30] 몰리나 역 02.11~04.20 아트윈씨어터 1관 프레스콜
모차르트! 볼프강 모차르트 역 05.24~07.03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내 운명 피하고 싶어
내 운명 피하고 싶어-연습실 ver.[31]
재연
피맛골 연가 김생 역 08.23~09.10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재연
햄릿 햄릿 역 10.20~12.17 유니버설아트센터 내 맘속 깊은 곳까지
사느냐 죽느냐
오늘 밤을 위해 Reprise [32]
12.23~12.25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햄릿 -고양》
2012년
엘리자벳 루이지 루케니 02.08~05.13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밀크 밀크 라이브[33] 키치
05.26~05.27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엘리자벳 -전주》
06.02~06.09 대구 계명아트센터 《엘리자벳 -대구》
모차르트! 볼프강 모차르트 역 07.10~08.04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내 운명 피하고 싶어
내 운명 피하고 싶어-연습실 현장
삼연
황태자 루돌프 황태자 루돌프 역 11.10~ 2013.01.27 충무아트홀 대극장 너 하나만
처음 만난 날처럼
너 하나만2
내일로 가는 계단
넌 내꺼야
날 시험할 순간
연습 현장 스케치1
연습 현장 스케치2
연습 현장 스케치3
특별 공약
2013년
황태자 루돌프 황태자 루돌프 역 02.16~02.17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황태자 루돌프 -전주》
02.22~02.24 대구 계명아트센터 《황태자 루돌프 -대구》
03.02~03.03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황태자 루돌프 -광주》
03.09~03.10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황태자 루돌프 -창원》
03.16~03.17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황태자 루돌프 -부산》
03.22~03.24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황태자 루돌프 -안산》
03.30~03.31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황태자 루돌프 -대전》
04.06~04.07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황태자 루돌프 -천안》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저스 역 04.26~06.09 샤롯데씨어터 겟세마네 MV
모두 잘 될꺼야
어떻게 사랑하나
헤롯의 노래 [34]]
《아리랑 – 경성26년》 예미헌 역 06.21~06.23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2013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엘리자벳 루이지 루케니 역 07.26~09.07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재연
09.14~09.15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엘리자벳 -부산》, 재연
09.28~09.29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엘리자벳 -광주》, 재연
10.19~ 10.20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엘리자벳 -창원》, 재연
2014년
프랑켄슈타인 앙리 뒤프레/괴물[35] 03.11~05.18 충무아트홀 대극장 인터뷰
제작 발표회 인터뷰 [36]
단 하나의 미래
한 잔의 술에 인생을 담아
너의 꿈 속에서-건빅
너의 꿈 속에서-류빅
난 괴물
하지만 넌+평화의 시대
충무아트홀 10주년 기념 공연
모차르트! 볼프강 모차르트 역 06.11~08.03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내 모습 그대로
연습실 공개현장-내 운명 피하고 싶어
연습실 공개현장-인터뷰
쉬운 길은 늘 잘못된 길-관객과의 대화
08.23~08.24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모차르트! -광주》
08.30~08.31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모차르트! -창원》
09.13~09.14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모차르트! -부산》
09.19~09.21 대구 계명아트센터 《모차르트! -대구》
지킬 앤 하이드 헨리 지킬&에드워드 하이드 역[37][38] 11.21~2015.04.05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지킬 앤 하이드 10주년 공연
2015년
지킬 앤 하이드 헨리 지킬&에드워드 하이드 역 04.17~04.19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지킬 앤 하이드- 울산》, 지킬 앤 하이드 10주년 공연
04.24~04.26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지킬 앤 하이드- 창원》, 지킬 앤 하이드 10주년 공연
05.01~05.03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지킬 앤 하이드- 광주》, 지킬 앤 하이드 10주년 공연
05.09~05.10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지킬 앤 하이드- 고양》, 지킬 앤 하이드 10주년 공연
06.05~06.07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지킬 앤 하이드- 대전》, 지킬 앤 하이드 10주년 공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저스 역 06.07~09.13 샤롯데씨어터 재연
겟세마네 MV
프레스콜 하이라이트
09.18~09.20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이천》, 재연
프랑켄슈타인 앙리 뒤프레/괴물 11.26~2016.03.20 충무아트홀 대극장 재연
'객석' 2014년 4월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배우 박은태&작곡가 이성준 인터뷰
캐릭터 트레일러
캐릭터 트레일러[39]
연습 현장 [40]
그 곳에는[41]
그 곳에는 리허설[42]
난 괴물, 인터뷰
난 괴물 라이브[43]
2016년
도리안 그레이 헨리 워튼 역 09.03~10.29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Who is Dorian?
Life of Joy
체코 비하인드 스토리
공연 하이라이트
하이라이트+기자 간담회
팬텀 팬텀 역 11.26~2017.02.26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재연
SPOT 영상 공개
HOME 내 고향 MV
인터뷰 영상
2017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 킨케이드 역 04.15~06.18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원캐스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티저 영상
단 한 번의 순간 MV
단 한 번의 순간[44]
내게 남은 건 그대[45]
연습실 공개현장 [46]]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창 속의 세상
뭐였을까[47]
너에게로
단 한 번의 순간
벤허 유다 벤허 역 08.24~10.29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카타콤의 빛
골고다
운명[48]]
백스테이지 인터뷰
2018년
닥터 지바고 유리 지바고 역 02.27~05.07 샤롯데씨어터 재연
인터뷰 영상[49]]
1차 스팟 영상
2차 스팟 영상
프레스콜 하이라이트 영상
Who is She
Now
Love Finds You
On the Edge of Time MV
프랑켄슈타인 앙리 뒤프레/괴물 06.20~07.29[50]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삼연 프레스콜 현장 배우 인터뷰1
프레스콜 현장 배우 인터뷰2
캐릭터 영상
프랑켄슈타인 3연 전체 프레스콜
단 하나의 미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 킨케이드 역 08.11~10.28 샤롯데씨어터 재연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인터뷰 영상
제작발표회-기나긴 시간을 건너
제작발표회-내게 남은 건 그대
널 알기 전과 후/단 한 번의 순간
내게 남은 건 그대
지킬 앤 하이드 헨리 지킬&에드워드 하이드 역 11.13~2019.05.19[52] 샤롯데씨어터 《지킬 앤 하이드- 서울》
지금 이 순간[53]]
인터뷰
하이라이트
캐스트 소개[54]]
1차 SOPT[55]]
상견례 스케치[56]]
연습실 스케치[57]]
https://www.youtube.com/watch?v=q04EmsLD0Jw
2019년
지킬 앤 하이드 헨리 지킬&에드워드 하이드 역 05.31~06.01 3.15 아트센터 대극장 《지킬 앤 하이드- 창원》
06.07~06.09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 《지킬 앤 하이드- 대전》
06.15~06.16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지킬 앤 하이드- 광주》
06.21~06.23 계명아트센터 《지킬 앤 하이드- 대구》
06.28~06.30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지킬 앤 하이드- 부산》
07.05~07.07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지킬 앤 하이드- 인천》
07.19~07.21 GS칼테스 예울마루 대극장 《지킬 앤 하이드- 여수》
07.26~07.28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지킬 앤 하이드- 성남》
08.02~08.04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지킬 앤 하이드- 전주》
08.09~08.11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지킬 앤 하이드- 천안》
벤허 유다 벤허 역 7.30~10.13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골고다-뮤직 비디오
살아야 해
운명[58]]
카타콤의 빛[59]]
골고다-OST ver.
살아야 해-OST ver.
인터뷰[60]]
스위니 토드 스위니 토드 역 10.02~2020.01.27 샤롯데씨어터 인터뷰
캐스트 소개[61]]
1차 SPOT[62]]
상견례 스케치
연습실 스케치
2차 SPOT
하이라이트[63]]
스위니 토드 백스테이지 3탄[64]]
2020년
모차르트! 볼프강 모차르트 역 06.11~08.09 세종문화회관 캐스트 티저
프로필 촬영 현장 비하인드
#마음만은 더 가까이 황금별
10주년 축하 메세지
준호캠 리턴즈! 손준호가 간다! EP1
의식의 흐름 타고 타임슬립한.SSUL[65]]
시츠프로브 LIVE ♬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시츠프로브 LIVE ♬ '모차르트는 왔나'
시츠프로브 LIVE ♬ '쉬운 길은 늘 잘못된 길' 박은태, 민영기
영숙아트홀 영숙 in the 모촤모촤![66]]
킹키부츠 롤라 역 08.21~11.01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롤라 키워드 숏터뷰
9인9색 이구동성 취향테스트
COMING SOON, 2020 KINKYBOOTS!
Sex Is in the Heel
Everybody Say Yeah
Raise You Up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몬티 나바로 역 11.20~2021.03.01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20 젠틀맨스 가이드 스팟
20 몬티퀴즈 '몬티가 사용하는 살인 도구가 아닌 것은?'
20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시츠프로브 "왜 가난하고 그래"
20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몬티 스피드 퀴즈 미션
2021년
팬텀 팬텀 역 03.17~06.27 샤롯데씨어터 뮤지컬 팬텀 (Musical Phantom) 2021 캐스팅 영상 ACT 2
2021 캐스트의 지옥에서 온 밸런스 게임!
시츠프로브 녹화 중계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개막 D-DAY! 팬텀들의 미션 도전기, 프로필 촬영 미션 비하인드
프로필 촬영 현장 Making Film
[#리플레이팬텀] '그대는 내게로 와 나의 음악이 되리라' 그 어디에(Where In the World) - 박은태
07.24~07.25 계명아트센터 팬텀 - 대구》
07.31~08.01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팬텀 - 성남》
08.07~ 08.08 드림씨어터 팬텀 - 부산》
프랑켄슈타인 앙리 뒤프레 역 11.24~2022.02.20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댓글 모음 1탄 [단 하나의 미래
2021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로필 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
집사 더 룽게즈 ㅣ Ep. 1 ‘상견례 현장 스케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키워드 인터뷰(With 앙리/괴물 & 엘렌)
2021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새해인사 메세지
2022년
지킬 앤 하이드 헨리 지킬&에드워드 하이드 역 02.21~05.08 샤롯데씨어터 2021-2022 지킬 앤 하이드 캐스트 소개
2021-2022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키워드인터뷰 – 지킬/하이드 박은태
2021-2022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 하이라이트Ⅱ[67]
05.17~05.21 계명아트센터 지킬 앤 하이드 - 대구
05.27~05.29 세종 예술의 전당 지킬 앤 하이드 - 세종
06.03~ 06.05 경기아트센터 지킬 앤 하이드 - 수원
06.18~ 06.19[68] 드림씨어터 지킬 앤 하이드 - 부산
06.30~ 07.02 대전 예술의 전당 지킬 앤 하이드 - 대전
07.08~ 07.10[69]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지킬 앤 하이드 - 고양
웃는 남자 그윈 플렌 역 2022.06.10~2022.08.22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박가네 그윈즈의 프로필 촬영기! 미션 비하인드
20220722 뮤지컬 《웃는남자》 커튼콜데이 - 박은태, 민영기, 김소향, 이수빈
엘리자벳[70] 루이지 루케니 역 08.30~11.13[71]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2022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트 인터뷰 Ⅱ
[#리플레이엘리] '누군가 우릴 속이고 있어' 밀크 (MILCH!) - 박은태
11.22~11.27 드림씨어터 엘리자벳 - 부산
12.02~12.04 천안 예술의 전당 엘리자벳 - 천안
12.09~12.11[72]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엘리자벳 - 전주
2023년
베토벤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 01.12~03.26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23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시츠프로브 하이라이트
2023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프레스콜 하이라이트
월드 프리미어 D-1 Message 💌 from 루드비히 반 베토벤 │ 박은태
2023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오프닝나잇 현장 스케치
2023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OFFICIAL SPOT
04.14~05.15[73]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23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SEASON2 OFFICIAL SPOT
'윤소호가 간다!' 🌸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세로뮤CAM 박은태 - 절벽의 끝
벤허 유다 벤허 09.02~11.19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 2023 뮤지컬 벤허 (Musical Ben-Hur) Official Trailer
2023 뮤지컬 벤허 (Musical Ben-Hur) 시츠프로브 live- 살아있으니까
2023 뮤지컬 벤허 (Musicsl Ben-Hur) [#리플레이벤허] '이젠 내가 너의 죄를 심판하리라' 운명- 박은태, 앙상블
일 테노레 윤이선 2023.12.19~2024.02.25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2023-2024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 HIGHLIGHT M/V – Finale: 꿈의 무게 │박은태
2024년
일 테노레 윤이선 03.29 ~ 05.19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연장 공연
프랑켄슈타인 앙리 뒤프레 역 06.05~08.25
킹키부츠 롤라 역 09.07~11.10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저스 역 2024.11.07~2025.01.12 광림아트센터 BBCH홀
2025년
웃는 남자 그윈플렌 역 2025.01.09~2025.03.09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

5.2. 방송

일시 출연 비고
2017.03.28 KBS COOLFM 박지윤의 가요광장 배우는 배우다 with 옥주현, 박은태 :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FULL ver.
2017.08.16 라디오스타 540회 Park's unique fashion taste!
Yoo Jun-sang, Park Eun-tae CG action was the source of the alive!
Musical idol! Park Eun-tae's '벤허 song!
Park Eun-tae sung 'Gethsemane'
2017.12.05~2018.01.05 엠넷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4화~7화 171208 4화 '겟세마네'
171215 5화 '내 영혼 바람되어'
171222 6화 '선택은 없어', '지금 이 순간'
171222 6화 '변화' '생명(Alive1)')
180105 7화 '누가 죄인인가')
180105 7화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 '장부가')
2019.07.28 KBS 열린음악회 벤허-카타콤의 빛
벤허-운명
2022.01.17 네이버 NOW 커튼콜 네이버 NOW 커튼콜 박은태
2023.01.31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불멸의 음악, 불멸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의 배우 박은태, 옥주현 보는 라디오
2023.02.19 KBS 열린음악회 박은태 - 사랑은 잔인해 <뮤지컬 베토벤 中>
박은태+옥주현 - 절망이여! <뮤지컬 베토벤 中>

5.3. 인터뷰

일시 출연 비고
2010 인터뷰 연출가 유희성&배우 박은태
박은태와 함께하는 오스트리아 빈의 뮤지컬 이야기
박은태 “뮤지컬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시작한 거다”
[조수현의 스테이지피플] 라이징 스타 박은태, 그의 무기는 성실함
피맛골 연가 박은태 “본격 가수는 싫어… 뮤지컬 배우가 딱 좋죠”
모차르트! 은차르트로 날개짓 하는 배우, 박은태
[인터뷰] 뮤지컬 ‘모차르트!’의 배우 박은태, 모차르트와의 운명적 조우
2011 햄릿 ‘햄릿’ 박은태, 매일 성장하는 배우 “늘 도전하고 싶어요”
[양기자의 인증샷] ‘소름가창’ 박은태도 “이 노래만큼은 두렵다”
[스타와 차한잔] 뮤지컬 '햄릿' 주연 박은태 "연기,이제야 눈뜨고 있어요"
거미 여인의 키스 <거미 여인의 키스> 최재웅, 박은태
<거미여인의 키스> 박은태 "나는 시간의 힘을 믿는다"
모차르트! <모차르트!> 박은태-나를 깨고 행복을 꿈꾼다
<모차르트!> 박은태-스스로 풀어내니 넓고 깊어지다
<모차르트!> 박은태-천재와 성실함 사이, 난 행복을 꿈꾼다
<모차르트!> 박은태-무대가 재미있고, 두려워졌다
‘무대에서 죽을 것 같이 노래하고 연기하더라’는 말을 듣고 싶다 - 뮤지컬 배우 박은태 인터뷰
피맛골 연가 피맛골에서 다시 만난 인연, 뮤지컬 ‘피맛골 연가’ 조정은, 박은태 인터뷰①
피맛골에서 다시 만난 인연, 뮤지컬 ‘피맛골 연가’ 조정은, 박은태 인터뷰②
인터뷰 햄릿, 박은태를 만나다
뮤지컬 배우 박은태 "요즘 제가 대세라니 기뻐요"
2012 인터뷰 만족하는 순간 퇴보한다, 박은태
크로스오버 가수 카이·뮤지컬배우 박은태, 동갑내기 세레나데 3막 1장
단단한 유리성, 박은태
2013 인터뷰 박은태의 <루돌프-더 라스트 키스> 관람기
박은태 "부족함 채워가는 재미, 그 맛에 살죠" [인터뷰①] [인터뷰②]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박은태, 아직 펼치지 않은 페이지
[인터뷰]‘지저스’ 박은태 “수퍼스타, 생애 넘버원 작품될 것”
박은태 “28살까지 용돈받아 생활, 매작품 살얼음”(인터뷰①)
‘수퍼스타’ 박은태 “관객들은 불편하고 전 무너지죠”(인터뷰②)
기갈로 승부한다, 지저스 박은태
[인터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박은태 “3옥타브 도전…음악이 독해요”
2014 인터뷰 박은태와 니즈마 세이코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유준상&박은태
처절한 괴물과 비극적 앙리 사이, <프랑켄슈타인> 박은태
[인터뷰] "고음이 콤플렉스"라던 '괴물' 박은태
"'프랑켄슈타인' 괴물의 복수심, 딸 낳으니 알겠다"
뮤지컬'프랑켄슈타인'의 히어로, 이성준과 박은태
지킬앤하이드 내일이 없을 것처럼 쏟아내는 무대 <지킬앤하이드> 박은태
모차르트! [인터뷰] ‘모차르트!’ 박은태 “이렇게 즐겁고도 어려웠던 적은 처음”
선택과 집중, <모차르트!>의 박은태
2015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이클리, 박은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주인공 2人
[인터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박은태 "비울수록 자연스러워져요"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유준상&박건형&박은태&한지상&전동석&최우혁
인터뷰 “공연중에도 성악 레슨 받아… 타고난 천재 부럽지 않다”
2016 인터뷰 박은태의 인생 그래프
[Life Graph] 스스로 이룬 승리 박은태
도리안 그레이 <도리안 그레이> 박은태
2017 인터뷰 나만의 시계 보며 달린 11년,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옥주현&박은태
2018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박은태, 내려놓음의 미학
뮤지컬 배우 박은태의 '소확행' [인터뷰 뒷담화]
닥터 지바고 <닥터 지바고> 박은태&전미도
인터뷰 Between Passion and Calmness
2019 벤허 박은태의 법칙 - 뮤지컬 <벤허> 배우 박은태
스위니 토드 “울다 웃다… 무대가 롤러코스터처럼 짜릿”
2020 킹키부츠 '킹키부츠' 박은태 "부담감 엄청났지만, 변신 욕심 있었죠"
박은태의 이유 있는 ‘파격 변신’… “스스로의 한계, 꼭 깨야만 했어요”
더뮤지컬 특집 박은태, 거부할 수 없는 완벽주의자
박은태, 재능과 노력의 조화
<더뮤지컬>에 담긴 박은태의 기록
2021 프랑켄슈타인 [INTERVIEW] 박은태의 선명한 세계_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배우 박은태
2022 웃는 남자 “행복해지고 싶다면 ‘비교 지옥’서 벗어나라”
2024 일 테노레 “경영학 공부하다 음악에 영혼 뺏겨… 뮤지컬은 내게 운명”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완벽 비주얼 지저스… “내가 힘들수록 관객은 환호”

6. 타이틀 사진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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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
(~2013)
20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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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엘리자벳 프랑켄슈타인
20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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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지킬 앤 하이드
(~2015)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20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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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2016)
도리안 그레이 팬텀
(~2017)
20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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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벤허 닥터 지바고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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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지킬 앤 하이드
(~2019)
20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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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스위니 토드
(~2020)
모차르트!
20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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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키부츠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2021)
팬텀
20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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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2022)
지킬 앤 하이드 웃는 남자
20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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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베토벤 벤허
20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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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테노레
(~2024)
프랑켄슈타인

7. 작품별 에피소드

7.1. 모차르트!

지금의 박은태를 있게한 극이자 배역. 모차르트 초연의 언더스터디였던 그는 모차르트 배역의 타 배우가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첫 주연을 맡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참여한 극이었지만, 깔끔한 고음과 더불어 풍부한 감성으로 배역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으며 단 7번만의 공연으로 뮤지컬계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이후 굵직한 타이틀롤을 맡기 시작했다. 16회 한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의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축하 공연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영상. 영상

모차르트에 집중하고 싶어서 대회도 포기했던 만큼, 모차르트에 대한 애정도 남달라 초재삼연을 마치고 올뉴(2014년도)까지 4번을 맡았는데, 워낙 감정 소모도 많고 극한 고음이기 때문에 올뉴 모차르트가 마지막이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10주년 모차르트 때 '그리고 박은태'로 이름을 올리며 본사와 못사 모두를 울게 했다.

초반 모차르트의 어리고 혈기 있는 모습, 중간에 점점 영감에 잡아먹히고 결국 음악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가는 과정을 모차르트 본인이 된 마냥 표현했기 때문에 늘 그의 모차르트는 레전드라 불렸다. 이번 10주년에는 정말 그가 와줄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작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는지) '그리고 박은태'를 여기저기 썼지만, 설명은 위에 했으므로 이하생략. 그나마 찍어놓은 무대 영상이 일본에서만 방송되고 한국에선 방영되지 못한 것은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아쉬움을 남겼다. 리플레이로라도 풀어주면 안되냐

마지막 무대 인사에서도 후련한 감사를 표했기도 했어서, 이번 10주년이 정말로 마지막일 거라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인정 못 한다. 나중에 특공으로라도 와줘

7.2. 엘리자벳

박은태의 레전드 필모 중 하나. 기존 배우들의 루케니는 아나키스트적인 면모가 강했다면, 박은태는 사이코패스로 루케니를 설정하여 노선을 틀었다. '살인을 계획한 현장에 엘리자벳이 나타났다는 이유만으로 '어? 그래? 죽여야지!' 하면서 칼의 방향을 바꿨기 때문에 무정부주의자나 정부를 비판하는 혁명가보다는 사이코패스로 표현하는게 더 재미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인터뷰

실제로 매우 시니컬하고, 날이 서있으며, 예민했고, 무서웠다는 평이 지배적. 2012년 공연의 은케니는 그야말로 제대로 미쳐 살기와 똘끼가 충만한 분위기였다. 대신 2013년 공연의 은케니는 살기는 조금 없어지는 대신 잔망스러움이 늘어났다.

깔끔한 고음과 샤우팅, 그리고 사이코패스 적인 면모가 강한 강렬함이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넘버인 '밀크'는 전설처럼 남아있었다. 뮤지컬어워즈 축하공연 그리고 EMK가 이걸 고화질 고음질의 공식박제로 10년만에 업뎃해줬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10주년 엘리자벳에 루케니로 다시 돌아왔다.[74]형이 여기서 왜 나와? 9년동안 쌓인 수많은 못사 뮤덕들을 구원하사 본인도 첫 공 키치 때 '여러분, 은케니가 돌아왔어요~!' 라고 외치며 모두의 환영 박수를 받았다. 초연의 쫌생이 수염과 재연의 레게머리를 상상하며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 앞에 앞머리 한 가닥을 내린 1:9 예쁜 가르마 머리로 나타나 안도감을 선물했다.[75]

9년 전 정신병원 장면에서의 전체 애드립이 부담스러웠다는 그는, 첫공 기념으로 예쁜 공주님 핀을 꺼내 머리에 달고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예쁘니? 누구? 엄...홍...(설마 그는 아니겠지) 길?' 을 시전했다. 사실 은케니가 제일 예쁘다. 역대급 미모 갱신

그 다음 공연 부터는 극을 관통하는 메세지인 '자유'를 키워드로 애드립을 구성하여 가져왔는데, 이 직후 나오는 씨시 솔로넘버인 아무것도의 '진정 자유란 미쳐야 얻는가' 와 일맥상통하여 이후 흐름을 생각하며 애드립을 들으면 더 흥미롭다.
2022 정신병원 애드립: 보통 천재와 미치광이는 한 끗 차이라고들 합니다. 그리고 그 한 끗 차이가 바로 자유죠. 예를 들어 볼까요? 이 친구는 아주 심각한 정신병자이자 천재적인 연주가입니다. 그럼 이 친구는 천재인가요, 미치광이인가요? 그리고 그걸 어떻게 구별할 수 있죠? 정답은, 자유를 끝까지 부여잡고 있으면 미치광이 천재! 안타깝게도 자유를 놓치면… 그냥 미치광이. 환자 분, 약 드실 시간입니다.

10주년의 은케니는 100년동안의 재판 속에서 권태를 느꼈는지, 극을 진행하는 해설자 일 때나 굵직한 사건을 진행할 때를 제외하곤 권태로운 모습을 많이 보이는 편. 장면장면을 진행하면서 '어우야앙~' '베이베~' 같은 능글맞은 면모도 보이지만, 그 기저에 절대 싸함이 없어지지 않는 것이 포인트.

7.3.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2015년 재연 당시 마이클리 배우가 공연 중 2주간 브로드웨이로 떠나게 되면서, 공백기간에 지저스를 맡게 되었다. 2주 동안 지저스를 감당하게 된 이 기간을 '고난 주간'이라고 했는데, 고난 주간임에도 무사히 공연을 치러냄에 사실은 금태은태동태 삼형제가 돌아가며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농담아닌 농담이 있었다. (지금도 자주 써먹는 드립이다)

여러모로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커튼콜 때 다양한 자세로 하트를 만들어 하트 장인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고, 겟세마네 넘버 도중 엄지발가락을 찧어 아픈걸 참다가 무릎을 꿇는 해프닝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딱 한번 공연을 할 수 있다면, 어떤 공연을 하고 싶냐는 말에 1초의 고민도 없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겟세마네'를 말할 정도로 박은태 배우가 사랑하는 작품.
십자가에 매달려서 객석을 보면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을 받는다고.

이후 2024년, 9년만에 다시 지저스 역으로 복귀하였다.

7.4. 프랑켄슈타인

팬들 사이에서 박은태의 인생캐를 논할 때 앙리/괴물을 제외하곤 이야기 할 수 없다.[76] 극 중 '상처'라는 넘버는 아예 박은태를 보고 구상된 곡. 박은태가 연습 당시 괴물의 감정에 이입해 눈물을 흘리는 걸 보고 왕용범 연출이 괴물의 마음도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이성준 음감이 절간에 들어가서 만들어온 곡이기도 하다.

고음파티가 가득한 앙리/괴물 넘버들을 소화하기란 쉽지 않은데, 박은태는 그걸 한다(?) 그가 살아남지 못하는 씬은 결국 노래가 아닌 '한 잔의 술에 인생을 담아'의 댄스... 춤신춤왕, 기린짤로 돌아다니는 유명한 장면의 주인공 근데 이제 킹키에서 춤도 닦아왔다.

한국 창작 초연 대극장극의 의미는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부담감 때문에 첫공 전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 였다고. [77] 당시엔 창작 뮤지컬에 대한 인식이 낮던 시기라 더 그랬던 것도 있을듯.

북극에서 괴물이 빅터와 싸우는 씬에서, 빅터의 다리를 찌르는 씬이 있다. 하지만 초연 때 이 씬을 하던 도중 칼을 잃어버려 칼 대신 이빨로 이건명 빅터의 다리를 물어 뜯었다. 일전에 '만약 마지막 씬에서 칼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하나'가 농담처럼 이야기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물어뜯으면 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기 때문에 이뤄진 애드립 아닌 애드립....

2021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며 이번 시즌은 '앙리'의 외로운 삶에 집중해서 진실의 문을 두드려 보았으며, 괴물과 앙리의 간극이 적으면 적을 수록 이 비극이 더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선지 2막 괴물의 핵심 넘버인 '난 괴물'과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이거슨 앙리인가 괴물인가 괴물인가 앙리인가'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매우 달랐다는 후문. '난 괴물'에서 빅터를 중얼거리며 '괴물이 명확하게 앙리의 기억을 되찾았음'을 보여주는 괴물이기도 했다.

감정소모도 크고 넘버과 극과극을 넘나들며, 절반을 헐벗고 나오기 때문에 매우 힘들고 많은 체력을 요하는 극이기도 하다. 실제로 3연까지 매 시즌 한번씩 크게 앓았던 경험이 있어, 4연에서는 아프지 않고 공연을 마치는게 목표였다고. 그래서 4연은 일부러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78] 벌크업 위주로 운동을 했다고 한다. 캐릭터 해석으로도 '인간을 뛰어넘는 군인' 같은 몸집을 만들고 싶었다고.

박은태의 팬이라면 초연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극에 너무 몰입을 하다보니 생활과 극이 구분이 안될정도였다고 한다. 3연때부터는 극과 생활을 분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김지우 배우가, "오빠 프랑켄은 진짜 최고인 것 같아요"라고 하자, "어 나 프랑켄은 쫌 자신 이써!" 라고 했다고 한다. 맨날 어렵다고 힘들다고 징징대면서... 너무 귀엽다 영상

개그 욕심이 많은 박은태 답게(?) 한잔 술에서 술집 주인인 김선앙과 티키타카가 많았다. 주먹질을 하고 되려 주먹질한 손을 아파하거나, 때리는 페이크를 하며 발을 밟는다거나 처음 발을 밟는 애드립을 했을 때 앙상블 배우들이 다 빵 터져서 웃음을 숨기느라 무대를 등지고 웃었다고 한다

4연 11/30 공연에서 (하필 실황 촬영일이었다. 그렇지만 어차피 박제 공개가 안되었으니 재미있는 단순 해프닝이 되었다.) 생명창조 이후 민우혁 빅터가 은괴에게 코트를 입혀주어야 했는데, 계속 헛손질을 하여 약 1분~2분간 코트만 입히는 참사가 일어났다. (굉장히 그로테스크하고 진지한 장면인데, 관객들의 웃음이 나왔다 ㅠ) 결국 위치를 잘 잡을 수 있게끔 은괴도 팔을 살짝 들어주어서 마무리가 되었는데, 그 이후 빅터들이 코트를 쉽게 입혀줄 수 있도록 슬쩍 팔을 들어주는 은괴를 볼 수 있었다.

4연 1/28 공연에서 '너의 꿈 속에서' 넘버를 부를 당시 "너의 생각 너의 신념 너의 의지"를 "너의 생각 너의 [생지] 너의 신념"으로 바꿔불렀고...민우혁 빅터가 뒤에서 줄줄 울다가 놀라 눈물을 뚝 그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를 회상하며 민우혁 배우는 땀이 쫙 나면서 박은태가 실수를 한다고...? 라고 생각했다고.

5연 10주년 공연에도 당연히 참여하며 전 공연 기간 내내 기복 없는 컨디션의 연기와 넘버자비없는 샤우팅를 클린해내는 기염을 보였다.

7.5.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에 같이 출연한 서범석 배우가 밝히길, 원래는 이미 2011년 지킬 앤 하이드 오디션에서 1위를 했다고 한다.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서 일단 사양했으며 언젠가는 할 거라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4년부터 Alive1에서 셔츠를 찢어발기며 변하는 하이드 & 커튼콜 마지막엔 늘 셔츠를 찢고 환호성을 유도한 다음 어퍼컷을 날리며 끝내는 세레머니로 '은찢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79] 셔츠찢기 기술은 날로 발전하여 처음에는 앞섶을 풀어헤치던 것이 이제는 셔츠를 벗어제끼는 지경에 이르러 은벗킬이 될 지경. 더 마스터의 Alive1영상을 자세히 보면, 튕겨나가는 단추를 볼 수 있다.
방송에서 몇 번 언급한적이 있지만, 10주년 지킬 지방 막공 시 컨프롱테이션에서 가사를 잊어 '난나나'로 때운 해프닝이 있다. ''박은태 본인은 '난나나'로 떼웠다고 기억했지만 사실 컨트롱테이션 상황에 맞게 개사하여 '난 너를 죽인다'로 불렀다.'[80]' 사실 박은태 뿐만이 아니라, 같은 역할을 했던 민영기 배우도 '난나나'로 했던 경험이 있어, 지킬을 하는 배우들이 겪는 일련의 고충같기도.

2018-2019년 시즌에는 앞서 언급했던 그라데이션 컨프롱이 아닌, 일명 '슬로우모션 컨프롱'을 구사했다. 하이드<>지킬로 변하는 과정에서 바뀌는 조명에 따라서 변신하는 동작을 슬로우모션이 걸린듯 보이도록 연출하는 동작이었는데, 아직도 어떻게 하는 건지 팬들은 밝혀내지 못했다. 분명 쌩눈인데 왜 영화 효과가 내 눈 앞에서 펼쳐지나
약혼식 장면은 다소 지루할 수 있으나, 엠마에게 가겠다며 눈을 찡긋 거리며 쌍쁘이를 하면서 나가는 태연함에 가끔 관객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5지킬을 통틀어서, 제일 냉정하고 잔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편이다. 은하이드는 루시에게 한 톨의 애정도 없다는 데에 모두가 공감했던 편. 특히 루시데스 장면에서 그녀의 목에 칼을 겨누며 부르는 '사랑에 빠진 것 같아, 난 나른해져' 부분의 연기는 압권이었다.

2022년 2차 캐스팅으로 합류했다. 프랑켄을 하다 프로필을 찍어서 그런지, 단발의 프로필로 덕후들을 설레게 했으나 뽕 가발은 여전하다. 하긴 하이드 머리를 하려먼 어쩔 수 없지 상당한 디테일을 꽉꽉 채워온 연기로 호평을 받았고, 어느 씬에서든 아무도 자기를 안봐도 연기를 하고 있다. 특히, 레드렛~선택은 없어 사이 자신의 이중성을 깨닫는 순간 / 옵세션~인히즈아이즈 시퀀스에서 간절히 빌던 지킬이 하이드로 돌변하고 루시를 향해 사라지는 디테일이 제일 큰 호평을 받은 부분. 이번 시즌 하이드<>어터슨의 대면 씬에서 대사를 변경해왔다.[81][82]
1819 시즌에 가지고 왔던 '슬로우 컨프롱'을 일부 구사하지만, 1819 시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하이드가 지킬과의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모습을 마치 버퍼링 걸린듯한 슬로우로 표현했다. 22시즌 총막공에서 첫 시즌 이후로 거의 구사하지 않았던 그라데이션 컨프롱을, 역그라데이션[83]을 구사해버려 모든 팬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막공에 와서 이러기가 있나

이 시즌 공연 기간 중 코로나19에 걸려 1회차가 취소되고 3회차가 캐스트 변경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복귀 첫 공연은 무대가 간절했던 배우와 박수로 아낌없이 화답해주는 관객들까지 그야말로 대레전을 이뤘다는 후기가 쏟아졌다.

그러나 격리가 끝나자마자 하필 고난이도의 원맨쇼에 가까운 지앤하 공연을 달리고, 서울 공연이 끝나고 난 후에는 지방 공연까지 돌며 웃는 남자 연습을 병행하는 스케줄을 소화하다 결국 컨디션 난조가 온 것인지[84] 대구 공연 1회차가 전동석 배우로 캐스트 변경되는 일이 생겼다.[85][86]

마약씬의 개그포인트에 굉장히 진심이다. 이 씬을 길게 살리고, 웃기는 데 성공하면 진심으로 좋아한다. 가끔 객석에서 웃음이 시원찮을 때 덕들이 가차없을 때는 머리를 긁적이는 은지킬을 볼 수 있다. 때때로 그 모습이 더 웃기기도 하다.
22시즌 6월 19일 부산공연에서 마약씬의 레전드를 찍었는데, 이 날이 객석 반응 자체가 후하고 좋은 편이긴 했다. 당연히 신난 은지킬은 자아도취, 막춤, 정체를 알 수 없는 흥얼거림, 요상한 멜로디의 실험일지 등등 별별 애드립을 다 쏟아냈고 안그래도 반응 좋았던 객석에선 마침내 환호와 함성이 쏟아졌다(...) 그냥 개그씬인데 사골급 호응이 터지는 진기한 광경이었다.

7.6. 팬텀

2016년도 재연 팬텀 때는, 잘자란 도련님 같고 귀족적이라는 평이 많았던 반면, 2021년 팬텀 때는 말 그대로 '우리 애'같은 팬텀이었다는 평이 지배적.

특히 크리스틴을 동경하며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모성애'적인 존재로 겹쳐보고 자신의 '구원'으로 여기는 점이 더 도드라졌다. 세상에 처음나온 사람 마냥, 자신이 크리스틴과 하고 싶었던 행동을 남몰래 혼자서 해보거나(팔짱을 끼는 모션), 크리스틴과의 소풍에서 재현하는 등(샹동과 크리스틴이 와인잔을 건배하는 모습을 따라함) 아이 같은 면이 많았던 팬텀. 크리스틴을 자신의 마법으로 인도 할 때, 어머니와 장난감 새로 장난치며 부르던 노래(라라라)를 그대로 재현하는 점도 모두의 마음을 찢어발기는 부분.

가슴아픈 부분이 많았던 반면, 레슨씬이나 소풍 씬에서 매번 달라지는 애드립은 꽤나 웃음 포인트였다고.
지난 시즌의 발성법이었던 '후이야 후이요'부터, 배우 이름을 딴 '난 선혜이야 / 난 소혀니야', '롤리롤리롤린롤린인데' 등 레슨 시 다양한 발성이 쏟아져 나왔다. 당황하는 상대 역 배우나, 함께 합을 많이 맞췄던 상대역 배우의 받아치는 것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다. 막공 때는 '난 소혀니야 / 넌 문정이지' 로 문감까지 저격.

피크닉씬에서는 동물들을 가지고 놀리는 걸 좋아했는데 '일렉트로닉 부엉이' '사나운 너구리'등 다양한 수식어를 붙였다. 너구리한테는 '사나운 너구리'라고 놀리다가 크리스틴을 무는 너구리를 때리는 것을 고정 디테일로 가다가, '롤리롤리 너구리' 등 너구리에게 발레나 춤을 시키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크리스틴들이 '너구리가 에릭도 춰보라고 한다'며 역으로 은팬텀에게 춤을 강요하기도.

2021년 시즌에서 짘슈에 이어 또 한번 고난주간을 소화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전동석 배우가 예정보다 일찍 조기하차를 하게 되었는데 회차 조정 과정에서 초반에 은팬텀에게 회차가 많이 부과되며 일주일에 6공연이라는 스케줄이 탄생했다. 심지어 토요일은 종일반(...) 다행히 잘 소화해냈다.[87]

팬텀에서 제일 어려웠던 장면은 아버지와 정체를 밝히는 대면 씬이었다고. 자칫하면 신파 아임유어파더 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관객이 신파로 느끼지 않게끔 하는데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7.7.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자타공인 박은태가 매우 사랑하는 극. 어느 정도냐면 매디슨 재연에 합류하기 위해 프랑켄슈타인 3연은 아예 조기 하차를 예정하고 들어갔을 정도다.

본인이 "이렇게 가슴이 아린 작품이 있었나" 인터뷰에서 말한적이 있다. 그리고 정적을 잘 활용하는 배우의 특징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품 자체가 로버트와 프란체스카의 격렬하고도 섬세하게 오가는 감정이 압권인 작품이다. 그런만큼 대사 한 줄 없이 서로 바라보는 눈길만으로도 전해지는 감정은 가히 경이로울 수준.

원작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로버트 킨케이드가 거칠고 늠름한 모습과 예술가의 섬세함이 공존하는 남성이었다면, 박은태의 로버트 킨케이드는 다정함과 섬세함, 또 외로움으로 차있다. 박은태 본인이 풀이하길 로버트는 피사체를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일이 끝난 후 또 다른 피사체를 찾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생기는 간극 때문에 힘들어할 것 같았다고 한다. 그리고 전 아내가 자신을 떠난 사실이 트라우마로 남아 쉽게 사람들과 섞여있지 못하는 등 상처가 남아있는 사람이라고.

재연을 하고 난지 약 5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극의 소식이 없다. 은버트를 향한 갈망은 커져만 가고...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은버트의 귀환을 두 손 모아 기다리는 중.

2024년 5월 22일. 쇼노트 홈페이지에 2025년 매디슨 오디션 공지가 올라왔다. 공지가 뜨자마자 다들 은버트를 울부짖었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지만 분명 하고야 말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7.8. 벤허

박은태 본인 입으로 '하드코어 개고생 주인공 작품'이라고 일컬었다.

재연 때 솔로 넘버인 '살아야 해'가 추가 되었는데, 프레스콜도, OST 앨범에서도 해당 곡을 맡아서 팬들 사이에선 '살아야 해' 장인이라고 불리었다. 거친 격투 씬에서도 흔들림 없이 노래를 이어나가며 고음 발사를 하는 모습은 정말 신기하다.

재연 당시 메셀라와 마차 경주를 하는 '죽음의 질주' 씬에서 채찍을 놓쳐 에어 채찍으로 연기 한 적이 있다.

7.9. 스위니 토드

박은태가 배우로서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였다던 스위니 토드. 지킬에 이어 화려한 캐스팅에 덕후들이 신났던 한편, 본인은 어려운 극이기에 부담을 많이 가지기도 했다고 한다.“도저히 제 정신에 노래를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작품”이라며 극한의 체력, 감정 소모를 인터뷰시 호소했다고 하기도. 기사

늘 광기와 분노에 차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확실히 체력과 감정 소모가 많이 될만도 했다. 더군다나, 은토드의 경우 인생의 동력이 루시를 죽인 판사에 대한 복수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기도 했다. 분명히 강하게 표현하는 것만이 방법은 아니라고 인터뷰를 했지만... 실제로 보면 빡친 포스가 상당히 무서웠다. 복수로 망가지는 정신을 굉장히 잘 표현했는데, 갈수록 심해지는 그의 결벽증, 마지막 죽음에 대한 반전에서 완전히 돌아버려 혼자만의 세상에서 자신의 배우자를 토닥이며 재우는 듯한 행동 등은 많은 관객들에게 섬뜩함을 안겨줌과 동시에 토드를 안쓰럽게 느끼게 하는 포인트.

스위니 토드는 광기어린 스릴러 뮤지컬이지만, 그 안에 담긴 위트와 유머가 포인트인 작품이다. 통칭 '파이송'이라고 불리는 'a little priest'에서는 토드와 러빗의 만담 티키타카가 포인트여서, 애드립을 잘 칠지에 대해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다. 날에 따라 다르긴 했지만, 유난히 옥주현 배우와 마주치는 날 웃긴 포인트가 많이 생겼던 편. 페어 첫 공 때 서로 손을 잡고 춤을 추는 장면에서, 옥주현 러빗이 너무 신나서 붕붕 뜬 나머지 은토드가 이리저리 딸려가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의 흔들리는 동공 특히 옥주현 배우와의 페어 막공에선, 옥러빗이 토드씨의 ㅂㅇ을 찾는 순간, 음감이 준비한 탁구공 ㅂㅇ(...)이 피드에서 튀어나와 통통통 굴러와 온 객석이 큰 충격에 빠졌다. 은토드는 갖다 버리라며 소대로 자신의 ㅂㅇ...을 내던졌다. 그외 커튼콜 때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사람이 상대를 들고 나가는 놀이를 하기도 했다. 옥주현 배우가 이긴 날에는 젓가락마냥 꼿꼿하게 들려 나갔다.

7.10. 킹키부츠

뮤지컬계 장안의 화제였던 박은태의 캐스팅. 씨뮤 인스타 스토리 티저의 눈을 보고, 박은태의 눈이 아니냐며 누군가가 물어봤지만, 은각목각인걸 너무 잘 아는 팬들은 설마 그럴리가 있겠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파일:Park눈.png
↑문제의 그 눈
하지만 비교대조 할수록, 아무리 봐도 박은태의 눈이 맞기에...새벽까지 맞다, 아니다 불타올랐고 결국 그 다음날 캐슷 발표에서 사실로 밝혀져 모든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와중 나중에 댄스 뮤지컬을 하겠다던 n년전의 약속을 진짜로 지켜버린 배우 실제로 그의 첫공은 박은태가 하는 롤라는 어떨 느낌일지 상상이 가지 않아 궁금해서 예매한 사람이 태반이었으며, 그가 한마디 한마디 내뱉을 때마다 뮤덕들은 충격에 휩싸였다고 한다. 헛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댄스가 많은 배역이기 때문에 잘하겠지 하면서도 걱정이 많았지만, 첫공 때 높은 하이힐을 신고 섹스인더힐을 무사히 춰서 팬들의 걱정을 단숨에 없애줬다고. 그럴 수 있었던 비결은 그의 꾸준한 노력. 1월 말부터 연습을 시작해, 모차르트를 공연하는 중에도 계속 안무 레슨을 받았다고 한다. 1부터 100까지 다 힘들었다고. 인터뷰

사연 많은 배역 전문 배우 답게, 쇼뮤지컬에도 서사를 담아 모두를 울렸다. 실제로 롤라가 강할 수 있던 건, 누구보다도 밑바닥의 가장 큰 슬픔까지 겪어보았기 때문이라며 롤라의 어린 시절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무엇보다, 은언니라는 별명에 걸맞게 정말, 정말 예뻤다. '왕언니' 키워드에 '은언니'라는 별명이 있다며 익숙하다는 말을 했는데, 익숙해서 그런 것일까? 표정, 몸짓, 말투를 포함해서 '언니'의 끝판왕을 보여줘 많은 팬들의 가슴을 덜컹거리게 했다. 나보다 더 예쁘고 말랐음

마지막 무대 인사 때, 코로나로 인해 관객들의 함성이 금지된 시기이므로 콘서트의 느낌을 겪어보지 못했다고 다시 해보고 싶다라며 거의 처음으로 셀프 먹지(?)를 깔았다.

벗... 오연에는 웃는 남자 출연으로 합류하지 못했으나 육연 10주년 공연으로 컴백했다!!! 더 잔망잔망한 애교와 능청스러워진 끼, 늘어난 춤 솜씨, 깊은 감정선을 보여주며 본인만의 왕언니 캐릭터를 더욱 탄탄히 구축해가는 중.

킹키부츠 육연 전까지는 유일하게 코로나 시국만 겪어봤던 롤라였기에 함성금지가 풀린 육연을 본인도 많이 기대했고, 팬들도 이에 부응하듯 첫 공연에서 역대급 함성박수를 쏟아냈다. 어우 알았어 조용히 좀 해 봐앙 이후 무대인사에서는 이런 반응에 감격하여 관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함성을 지를 수 없었던 코시국을 회상하며 "그땐 내가 잘 못한 줄 알고.."라는 속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어우 야 나 왜 우니ㅠㅠ

7.11. 젠틀맨스 가이드

킹키부츠가 끝나고 또 하나의 파격적인 행보. 이번엔 무려 코미디다! 넘쳐나는 애드립은 아니었지만, 적당히 자신의 장점을 섞어서 진행한 그의 첫 도전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본인이 본인 필모의 부분부분을 따서 개그 포인트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은인인 은행 사장을 죽일까 고뇌하는 장면에서는 지킬과 하이드를 오가는 ' 컨프롱테이션'을 패러디했다. 갑자기 켜지는 초록빛 조명 그 외 극 도중 킹키부츠의 안무를 춘다든지(오케까지 가끔 킹키 반주를 맞춰주며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었다(음악감독이 킹키부츠와 동일했기 때문), 식탁에 음식을 엎고 "팔, 팔이...!" 라며 멋대로 움직이는 손 동작을 하며 발뺌을 하기도 했다.

본인이 먼저 이런 애드립을 활용해선지, 상대역도 박은태의 필모를 활용한 애드립을 많이 쳤는데, 특히 이규형(배우)와의 페어 첫 공 때 '너는 장조 너는 단조 너는 화음 너는 멜로디 니나노 자네는 모차르트를하게' '제 운명을 피하고 싶었쥬' 같은 모차르트 애드립은 관객들은 물론이고 배우들까지 뒤집어져 제대로 대사를 못 칠 정도였다. 그 외 킹키부츠 출연 전적이 있는 최재림 배우나 오만석 배우와 같이 합을 짤 때는, '니 머리 롤라' '큰키하라' 등 킹키부츠 애드립이 나왔던 편.

본인도 욕심이 났는지, 이규형 배우와의 공연 때, 마대로 자신을 때려보라고 하고는 아! 소리치고 마대를 가리키며 '마대'를 반복하며 애드립을 시도했다. (모두 그게 '아마데'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결국 본인 입으로 '아마데'가 나오고서야 모두가 경악하면서 빵터졌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이규형 다이스퀴스가 매우 혼냈다는 후문.

애드립과는 별개로, 성악 풍 발성에 긴 호흡으로 넘버를 가져가서 늘 귀호강을 시켜주었다. 특히 '주머니 속의 독' 넘버에선 랩을하듯이 호흡을 길게 빼서 넘버를 불러야 했는데, 그 긴 호흡을 안정적으로 치는 모습에 모두가 감탄하기도.

7.12. 웃는 남자

2022년 여름 라인업에 킹키부츠가 공개된 후 다들 은롤라가 컴백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돌연 6월에 개막하는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여태까지 두 작품을 병행하는 소위 '겹치기'가 없었고,[88] 작품 자체도 의외의 선택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무대인사에서의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에 의하면 초연과 재연 때 캐스팅 제의를 했다고 하는데 두 번 모두 거절당했다고 한다. 이번 삼연에서는 박은태 배우를 포함한 쓰리박을 볼 수 있어 기쁘다는 표현은 덤. 요한슨 연출은 "햄릿 때 레어티스를 하던 배우를 보고, 저 배우는 꼭 스타로 키워야한다라고 엄홍현 대표에게 말한 적이 있었다. 이후 그는 다음 햄릿에서 주인공 햄릿을 맡았다. 그 사람이 바로 여기 있는 박은태다."라고 말하며 지금은 대한민국 뮤지컬의 스타가 된 박은태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리고 바로 옆에서 가만히 이 얘길 들으며 손 잡고 부끄러운 듯 웃던 은

특유의 섬세한 캐릭터 해석과 구축은 '웃는 남자'에서도 다르지 않아서 삼연에 참여한 '그윈플렌'들 중에서도 소소한 개사가 가장 많다. [89]
7월 1일 낮공에서 '그눈을 떠' 가사가 잠시 꼬이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정오와 희망속에 희망까지 죽어가 그눈을 떠에서 웃는 남자까지 이어지는 감정선을 끝까지 유지한 채 자연스레 넘어갔다. 가사 실수에 대해, 혹자는 그윈플렌이 귀족들에게 비웃음당할 말실수를 한 것이라고 평했다(...)

여담으로 캐릭터 프로필 사진 촬영 비하인드 영상에서 스태프로부터 "더 어려보이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전에 없이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어려보이라는 걸 내가 어떻게 해야…", "알려주면 내가 어려보일게"라는 반응을 보여 재미를 주기도 했다. 그리고 누가 정말 알려줬는지 커튼콜에서 해맑게 웃는 얼굴로 달려나오며 넘치는 소년미를 흩뿌렸다. 또한 등 뒤에서 '모두의 세상'을 부르며 오는 타 배우들을 뒤돌아 바라보며 감사를 담은 따봉과 손가락 하트를 난사하는가 하면, 90도 인사를 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자아내기도.

어떻게 어려보여야 하느냐는 배우의 걱정이 무색하리만치 본공에서 유난히 해맑고 발랄한 모습의 그윈플렌으로 완벽히 분하여, 팬들로부터 은쪽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우르수스 역의 민영기 배우로부터 육아 난이도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우르수스가 뭐라고 하든 냅다 하트와 꽃받침부터 갈기는 걸 보면 어지간히 힘들어 보이긴 한다. 은윈플렌의 은쪽스러움은 넘버 '궁전'과 '각하의 소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90]

8월 21일 막공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웃는 남자'를 준비함에 있어 개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밝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컥하여 말을 잇지 못하자 울지 말라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객석에서 나왔을 정도.

다음은 무대인사 전문.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2년도 '웃는 남자'가 이제 막공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제가 막공이고 이제 앞으로 3회차 막공이 남았네요. 그래서 제가 막공 인사를 하게 되어서 짧게 저의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은 그 '웃는 남자'라는 공연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개인적으로 좀 또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사실 '해낼 수 없을 수도 있겠다' 라는 불안감과 배우로서 좀 '내가 여기까지인가?' 라는 진지한 고민도 했었던 적이 있어요. 근데 그럴 때마다 제가... 말로는 표현을 못했지만 여기 계신 우리 배우 여러분들께서 그리고 우리 오케스트라 팀 또 스텝 여러분들 그리고 EMK 직원 여러분들께서 '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이 응원해 주시는 바람에 제가 이걸(엘라스틴 하트)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 건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뿐이지만 제 평생 배우 인생에서 이 '웃는 남자'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저한테 세 번이나 부탁해 주신 우리 엄대표님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그, 죽을 때도 이렇게 행복한 작품이 있구나. 아니, 농담 아니라 정말 행복하게 죽고 있습니다. 너무 엄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웃는 남자'가 계속계속 되겠지만, 항상 응원하고 또 계속 잘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7.13. 베토벤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을 제작한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창작 뮤지컬에서 타이틀롤을 맡게 됐다. 박효신, 카이와 트리플 캐스팅 됐다. 극중 42세이지만 세명의 배우 모두 1981년생으로 2023년 초연 기준 43세다.

베토벤은 화려한 제작진과 캐스팅, EMK의 창작 뮤지컬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져 개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7만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부실한 내용과 너무 잦은 리프라이즈, 베토벤 곡에 가사를 억지로 붙인 듯한 넘버들과 [91] 흔한 전개로 인해 대극장 뮤지컬 중 전례없는 혹평을 받게 되었다. 총첫공 무대인사에서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가 하도 자화자찬을 해대서 팬들이 단체로 뒷목잡고 쓰러질 뻔 했던 것은 덤... (총첫공에서 쏟아졌던 박수는 베토벤이라는 극이 좋아서가 아니라, 이런 극을 멱살잡고 끌고나간 배우들에 대한 경외심의 박수였다.)

저조한 평가 속, 모든 관객들이 칭찬했던 유일한 점이 바로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배우들은 이 개연성 없는 극을 멱살잡고 이끌어 갔는데, 박은태는 디테일 장인답게 섬세한 지휘 연기로 마치 베토벤에 빙의한 듯한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심술맞던 초반부부터 청력을 잃고 좌절하는 모습, 사랑에 빠져 스윗남이 되어가는 모습까지 베토벤의 다채로운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였다. 가사도 적절하게 개사하여 번역체를 완화하고 베토벤의 감정선에 개연성을 더했으며, 섬세한 음색으로 베토벤의 넘버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1막 마지막 넘버인 <너의 운명1>[92] 은 특히 엄청난 극찬을 받은 장면이다. 좁았던 무대가 갑자기 넓게 열리며 쏟아지는 빛, 박은태의 탁 트인 고음으로 마무리되는 이 넘버는 프레스콜 영상만으로는 미처 담아낼 수 없는 감동과 여운이 있다. 이 넘버때문에 표 한번 더 잡는 사람들도 많았다.

배우들이 멱살잡고 캐리하여 시간을 버는동안 베토벤은 차츰차츰 피드백을 받아 수정되었고, 예당에서 세종으로 극장을 옮길 때는 아예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 넘버를 추가, 삭제하고 내용도 수정보완해 시즌 1보다 훨씬 나아진 평가를 받으며 무사히 극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박은태 본인은 베토벤에 대한 애정이 많다.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극인만큼 마음고생도 많이 하고, 뒤에서 고생하는 스탭들의 모습도 많이 봐왔기 때문에 극에 대한 정이 많이 든 듯 하다. 언젠간 세상의 대작이 될 베토벤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7.14. 일 테노레

OD컴퍼니의 창작 뮤지컬인 일 테노레를 통해 조선 최초의 테너인 윤이선을 연기한다. 2011년 피맛골 연가에서 김생을 연기한 이후, 약 12년만에 한국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8. 여담

9.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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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2E8C4> 연도 콰지모도 에스메랄다 그랭구와르 프롤로 페뷔스 클로팽 플뢰르 드 리스
2008
초연&앙코르
윤형렬, 김법래 오진영, 문혜원, 바다 김태훈, 박은태, 김수용, 박민성 류창우, 서범석, 김도형 김태형, 김성민, 최수형 문종원, 이정열, 임호준 곽선영, 김정현
2009
재연
윤형렬, 조순창 박은태, 김수용, 전동석 서범석, 서태화 박민성, 최수형, 김성민 문종원, 임호준
2013
삼연&앙코르
홍광호, 윤형렬 바다, 윤공주, 문혜원 마이클 리, 정동하, 전동석 민영기, 최민철 김성민, 박은석 문종원, 조휘 이정화, 안솔지
2016
사연&앙코르
홍광호,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린아, 전나영 마이클 리, 김다현, 정동하 서범석, 최민철 오종혁, 이충주 문종원, 박시원 김금나, 정다은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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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육연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 유리아, 정유지, 솔라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 이정열, 민영기, 최민철 김승대, 백형훈, 이재환 박시원, 장지후, 김민철 케이, 유주연, 최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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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AD171D> 연도 지킬/하이드 루시 엠마
2004 류정한, 조승우 소냐, 최정원 김소현, 김아선
2004 앵콜 조승우, 서범석, 민영기 이영미, 소냐, 김선영 김소현
2006 류정한, 조승우 이영미, 김선영 이혜경
2006 일본 류정한, 조승우 이영미, 김선영 이혜경
2006 앵콜 류정한, 조승우, 김우형 정선아, 소냐 이혜경, 정명은
2008 류정한, 김우형, 홍광호 김선영, 소냐, 김수정 김소현, 임혜영
2010 류정한, 조승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소냐, 김선영, 선민 김소현, 조정은, 최현주
2013 윤영석, 양준모 선민, 신의정 이지혜, 정명은
2014 류정한, 조승우, 박은태, 조성윤 소냐, 리사, 린아 조정은, 이지혜
2018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전동석, 민우혁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2019 앵콜 전동석, 민우혁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2021 류정한, 홍광호, 박은태, 전동석, 신성록, 카이 윤공주, 아이비, 선민, 정유지, 해나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 이지혜
2024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김성철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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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e2dfda> 연도 스위니 토드 러빗 부인 터핀 판사 안소니 토비아스 조안나
2007 초연 류정한, 양준모 박해미, 홍지민 김봉환 임태경, 이동명 홍광호, 한지상 유에스더
2016 재연 조승우, 양준모 옥주현, 전미도 서영주 윤소호 문태유, 김성철 이지혜, 이지수
2019 삼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옥주현, 김지현, 린아 김도형, 서영주 임준혁 신주협, 신재범 최서연, 이지수
2022 사연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전미도, 김지현, 린아 김대종, 박인배 진태화, 노윤 윤은오, 윤석호 최서연, 류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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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 연도 몬티 다이스퀴스 시벨라 피비
2018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 임소하 김아선
2020 김동완, 박은태, 이상이 오만석, 정상훈, 이규형, 최재림 임혜영, 김지우 김아선, 선우
2021 유연석, 이석훈, 고은성, 이상이 오만석, 정성화, 정문성, 이규형 이정화, 유리아 김아선
2024 송원근, 김범, 손우현 정상훈, 정문성, 이규형, 안세하 허혜진, 류인아 김아선,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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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연도 찰리 롤라 로렌 니콜라
2014 초연 김무열, 지현우, 윤소호 오만석, 강홍석 정선아, 최유하 고창석, 심재현 이예은
2016 재연 이지훈, 김호영 정성화, 강홍석 김지우 신의정
2018 삼연 김호영, 이석훈, 박강현 정성화, 최재림 고은영
2020 사연 이석훈, 김성규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김지우, 김환희
2022 오연 김호영,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 고창석, 심재현, 전재현 이윤하
2024 육연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 고은영, 이윤하 }}}}}}}}}


[1] 현재는 부천지역 평준화로 달라졌지만 당시는 비평준화 시절로 우수한 남학생들만 갈 수 있었던 상당한 명문고등학교였다. [2] 부친은 2022년 10월 17일에 별세. [3] 2002년 해체한 파파야 출신 멤버, 본인보다 1살 연상, 본명은 황윤미. [4] 천주교 신자였으나 결혼 후 개종하였다. 개종 전 당시 세례명은 베네딕토 [5] 2018년 10월 29일 은빛소리 11주년에 맞춰 네이버 카페로 옮겼으며, 새로이 회원을 받기 시작한 일은 11월 3일이다. [6] 즉 3옥타브 미~솔을 소화한다. [7] 코뿔소 앞다리 역과 풀. 그리고 하이에나를 겸하는 엑스트라였다고 한다! 지금의 박은태를 생각해 보면 상전벽해. 이때 코뿔소 뒷다리 역은 이후 레미제라블 위키드 한국 초연에 출연하게 되는 조상웅. 해바라기 역도 했다고 한다! [8] 많은 돈이 드는 대극장 공연의 특성상 주연을 기용할 때는 검증된 배우를 고르기 마련이다. 박은태의 주연/준주연 발탁이 대극장에서도 꾸준히 이어진다는 점에서 그의 진가가 드러난다고 할 수 있는 점. [9] 사실 운도 준비된 자에게 따르는 것이기도 하다. [10] 그리고 모차르트로 급부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재연에서부터는 바로 회차가 확 늘었다. [11] 2013년에도 이 넘버를 좋아하는 뮤덕들은 많았으나 지앤하로 다져진 저음 덕분에 2015 공연에서는 더욱 팬이 늘어났다. [12] 사실 뮤지컬계에서 노래 좀 한다 하는 배우들은 연기 논란을 피해가기가 힘든데, 우선 노래 솜씨가 좋다 보니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연기력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고(...) 흔들림 없이 노래를 잘 소화하다가 대사로 넘어갈 때 감정 표출이 밋밋해지는 함정에 빠지기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13] 박은태는 원래 아름다운 미성의 테너 고음역대로 정평이 나 있었지만, 하이드가 요구하는 류의 바리톤 저음을 피로한 적이 없다시피했었다. 지킬 앤 하이드에서 시도한 육중한 저음은 일부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고음역의 미성에 익숙한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이게 웬 색다른 횡재인가 싶은 감상을 주었던 것. [14] 실제로 그의 전성기 초반 피맛골 연가를 제외하고는 모차르트, 햄릿, 엘리자벳, 황태자 루돌프까지 연달아 EMK 작품에만 참여하여 뛰어난 역량에도 EMK 전문배우로 정착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팬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지킬 앤 하이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킹키 부츠 등 다른 다양한 기획사들의 작품에도 출연하여 EMK 전문 배우 논란을 스스로 불식시키는데 성공하였다. [15] 다만 아직까지 신시컴퍼니의 작품에 출연한 적은 없다. [16] 하지만 2009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연기했던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아르 역으로는 이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 여러차례 다시 진행이 되었음에도 참여하지 않아 그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게 해준 은그랭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17] 사족으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축하공연은 당시 공연중인 뮤지컬들의 라인업이 무척이나 호화스러워 기대가 많았으나, 세월호 사건으로 축하공연은 취소되고 수상작 및 수상자 발표만 이루어져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18] 사실 본인은 남성과의 스킨십을 정말 싫어하는 편인데, 어느 정도 수위가 있는 이 작품을 소화하면서 연기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19] 2012년에 그룹 파파야 출신의 고은채와 결혼했다. [20] 기자회견 도중 별명을 언급한 기자가 '박언니'라고 실수하자 '은언니'라고 직접 정정해주었다. [21] 유튜브의 모 혹자는 갓 태어난 기린같다는 평을 내렸다(...). [22]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1월달 부터 연습을 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스위니 토드와 모차르트를 하면서 연습을 했다는 말씀. [23] 프랑스어로 헨리를 '앙리' 라고 부른다. 유명한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를 보면 알 수 있다. [24] 코뿔소 앞다리, 해바라기, 풀, 아프리카 토착민 역 등을 겸했다. [25] 모두 실황영상이다. [26] 모두 음원 버전. [27] 박은태를 패션테러범으로 만드는 데 공헌을 한 문제의 불태워버리고 싶은 곰돌이 바지가 영상에 등장한다 [28] 안경 쓴 박은태를 볼 수 있다! [29] 출연작 중 유일한 연극이다! [30]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프레스콜 영상을 보면 정말 여성스럽다. [31] 5분 45초~ [32] 은각목각의 시작 [33] 더뮤지컬어워즈 축공 [34] 헤롯 역의 조권이 부르는 노래이지만 은저스가 나온 [35] 전 배우 1인 2역이다. [36] 1분 10초부터 [37] 10주년 공연의 10번째 지킬로 발표되었다. [38] 캐스팅 발표 전부터 류정한, 조승우와 함께 카더라가 있었으나 워낙 고운 은언니 이미지인데다가 과연 특유의 미성으로 지킬과 하이드의 인격이 번갈아 등장하는 Confrontation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에 팬들조차 반신반의한 경우가 대다수였다. 캐스팅이 공개되었을때 반응은 그야말로 충공깽(...). 그리고 그 결과는 상술했다시피 나쁘지 않은 시도라는 평. [39] 박건형 빅터 영상이나 은개가 나온다. [40] 급하면 34초부터 [41] 정동야행 콘서트 [42] 정동야행 콘서트 [43] 2016 제5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4] 박지윤의 가요광장 [45] 정오의 희망곡 [46] 창 속에 담긴 세상-53초부터 1분 30초까 [47] 1분 38초부터 2분 35초까지 [48] 유준상, 카이와 함께 불렀 [49] 47초~1분 11 [50] 이 공연 시작 전에 뮤지컬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출연이 먼저 협의가 되어있던 상태라 20회분 출연을 조건으로 계약해 7월 29일자 공연을 끝으로 중도하차하게 되었다. [51] 51초 부터 [52] 09.03~09.15에 진행하는 서울앵콜 공연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53] 2018-2019 공연 음원이 아니라 2017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OD 컴퍼니에서 연 '뮤지컬 콘서트-12월의 선물' 음원이다 [54] 25초~36 [55] 12초~15 [56] 타임라인은 댓글에 더 자세히 나와있다 [57] 위와 마찬가지로 타임라인은 댓글에 더 자세히 나와있다 [58] 열린음악회 버 [59] 열린음악회 버 [60] 33초~47초, 2분 35초 [61] 7초, 14 [62] 9초~10 [63] 노래 부분의 경우 에피파니는 41초~1분 20초, 리틀 프리스트는 3분 59초~4분 13초. 영상은 모든 배우가 번갈아 나온 [64] 중간중간 리허설 장면이 나오고, 마지막에 짧은 인터뷰로 등장한 [65] 2분 39초 쿠키영상도 매우 귀여우니, 끝까지 보 [66] 신영숙 배우의 유튜브 채널 '영숙아트홀'의 모차르트 영상에 짧은 인터뷰가 수록되었 [67] Take me as I am에만 나오니 박은태만 보려면 끝까지 볼 필요가 없다... [68] 웃는 남자 개막주와 겹쳐 일주일 앞의 전주 공연에는 불참했다. [69] 지킬 앤 하이드 지방공연은 8월 중순까지 이어졌으나 웃는 남자에 집중하기 위해 박은태는 고양 공연을 끝으로 조기 하차했다. 이후 1차 지킬 라인업에 있었던 신성록이 투입됐다. [70] 오연이자 10주년 기념공연 [71] 박은태는 전작 웃는 남자를 끝내고 약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9월 7일 공연부터 합류했다. [72] 이후 엘리자벳 지방공은 3곳이 더 예정되어 있으나 박은태는 전주 공연을 끝으로 조기하차한다. [73] 베토벤 시즌2 [74] 이게 왜 이렇게 이례적이냐면, 루케니는 극을 이끄는 인물이긴 하나 3롤에 해당하는 역할이다. 그러나 엘리자벳 재연 이후 박은태는 주인공길만 걸은지가 오래인지라 체급이 많이 달라져있었던 것. [75] 헤어 스타일이 비슷한 노민우 토드와 붙는 회차 한정 묶케니로 변신한다. [76] 정작 본인은 한 인터뷰에서 "매 힘들어서 못해먹겠다"고 세상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하는데, 그러면서도 돌아올 때마다 하게 된다고. [77] 박은태가 잠을 이루지 못했던 극이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프랑켄슈타인, 하나는 지크슈라고 한다. [78] 이전까지는 식스팩을 꼭 만들어가려고 운동+다이어트를 병행해 몸을 바싹 말렸다고 한다. [79] 2022 시즌 키워드 인터뷰에서 찢킬이라는 별명에 대해 저의 자부심이라 표현했다. [80] 참고 당시 연뮤갤 불판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heaterM&no=1296811&page=28652 [81] '지킬, 네놈이 감히...' / '지킬 박사와 나는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동료거든!' / '지킬 박사에게 전하라고. 우리의 공동 연구는 끝이라고!' / ' 결국 하이드를 만나고 말았군요' [82] 지킬과 하이드를 동등한 인격체로 올리고, 그들이 같은 몸에서 나왔지만 결국 다른 존재임을 분명히 하는 대사다. 원전과 너무 다른 대사이고 관객의 해석의 여지를 닫는 설명적인 부분이기도 해서 호불호는 살짝 갈리는 편이지만 서사를 보완해준다며 대체로는 호평. [83] 사실 엄밀히 말하면 역그라데이션도 아니다. 지킬→하이드→지킬로 돌아왔기 때문. 이걸 뭐라불러야 하나 [84] 코로나19의 주된 후유증 중 하나가 체력 저하다. [85] 정확한 사유는 급성 후두염. [86] 대구 도착 후 바로 병원으로 가 급성후두염이란 걸 알게 됐지만, 어떻게든 공연에 서려고 리허설까지 진행했다가 공연 약 2시간 전 급하게 변경되었다. 일주일 후 세종 지방 공연부터 복귀했다. [87] 그리고 2022년 지킬앤하이드 때는 박은태가 코로나19에 걸려 캐스트 변경이 발생할 때 동지킬이 5일 연속 공연 스케줄을 소화했다. 대극장 터줏대감들의 품앗이 [88] '지킬 앤 하이드' 지방 공연이 8월까지 예정되어 있고, 7월 고양 공연까지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달 정도 '지킬 앤 하이드'와의 병행은 확정인 셈. [89] 특히 캔잇비 맆은 가사 앞부분 전부를 캔잇비 가사에 맞춰 바꿔 왔다수미상관 [90] 특히 '각하의 소유'에서 그 발랄함이 정점을 찍는데, 웃는 얼굴로 장단 맞춰 주다가 뒤돌면 정색하는 페드로의 표정이 압권. 사회생활이란 [91] 일례로 <비밀의 정원> 넘버의 원곡인 ' 엘리제를 위하여' 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니나니나니고릴라다 같은 구전동요로 더 유명해서 오히려 몰입을 방해했다... [92] https://www.youtube.com/watch?v=sGRAeDan9tU [93] 이유가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 카메라 앞에 서게 되면 작아지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공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기 때문에 공연 후 다른 방송 활동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던 그가 2022년 1월 <뮤지컬 라이브 쇼 커튼콜>에 출연! MC 민영기 배우는 방송 출연을 거의 안 하는 그에게 '뮤지컬계의 서태지' 라며 드립을 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