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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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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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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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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width=75%><colbgcolor=#33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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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colcolor=#fff>시즌2 | <colcolor=#fff>시즌3 |
2. 시즌 2
시즌 1 | 시즌 2 | 시즌 3 | |
도윤완 | 스포일러 & 박민국 | 스포일러 |
거산대학교 병원 일반외과 전문의이며 간담췌외과 권위자이자 시즌 2의 돌담병원 원장이다. 김사부가 겪은 11년 전 버스 전복 사고 현장에 있었던 사람. 심폐소생술을 실행하고 있는 김사부를 외면한 채 그대로 도망치기에 바빴다.[1] 이러한 사실에 김사부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 중. 국방장관의 수술 문제로 도윤완의 제의를 받아 양호준, 심혜진, 허영규 등을 이끌고 돌담으로 내려온다.
2.1. 1회
췌장암 환자의 복강경 수술시연 중 긴장성기흉으로 환자상태가 나빠지면서 위기에 빠진다. 차은재가 전달한 김사부의 메모를 보고 응급처치를 하여 위기를 넘긴다.2.2. 3~4회
국방장관의 2차 수술을 집도하겠다고 나섰다. 돌담으로 내려온 날 밤 국방장관에게 어레스트가 오고, 이 과정에서 김사부가 개흉 심장 마사지를 하는 것을 보고 경악을 하는데 이후 김사부를 만나서 개흉 심장 마사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김사부를 보며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미쳤거나, 아니면 지독한 거짓말쟁이라고. 2차 수술 과정을 진행하지만 양호준이 실수를 하는 바람에 수술에 문제가 생겼다. 이 과정에서 장관의 보호자인 친아들이 김사부를 오해해 그를 의료과실로 고소하려 했는데, 2차 수술 현장 영상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여 김사부를 피소 위기로 내몰려 했지만 차은재의 기지로 인해 이는 실패로 끝나게 된다.2.3. 5~6회
도윤완 이사장에 의해 여운영 원장이 돌담병원 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뒤를 이어 새 원장으로 부임하게 되는데, 여 원장으로부터 ‘감당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듣는다. 정일병원 양선생의 휴무로 마취과 선생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심혜진 교수를 수술방에 들어가게 하면서 도윤완이 제안한 원장직을 수락한다.감당 해볼까 합니다.
때마침 이 날은 금요일이었고, 때맞춰 환자들이 로비로 우르르 몰려드는데 밀려드는 환자들을 사이에 두고 담담히 미소짓는 여 원장과 현기증이 난 듯 눈을 감고 손을 젓는 박민국의 모습이 대조적. 이후에는 조폭 환자 때문에 응급실에서 아수라장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총상을 입은 형사와 칼을 맞은 조폭 대장을 모두 살릴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과도한 처치를 하지말라고 제지하지만, 포기하는 순간 핑곗거리를 찾게 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방법을 찾는다 라는 김사부의 일갈에 총상환자의 수술 집도를 넘겨받아 무사히 마친다. 수술 중 서우진의 실력을 알아보고 손이 나쁘지 않네 라고 칭찬한다.원장 부임 후엔 첫날부터 전 직원의 봉급을 5% 인상하는 등, 김사부가 옳다고 믿는 돌담병원을 못 믿도록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려 한다.
2.4. 7회
도윤완과 대화 도중, 시즌 1에서의 도윤완의 실패를 언급하며 은근슬쩍 디스한다. 한편 돌담병원에 환자로 온 결혼이주여성에게 병원에서까지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남편을 말리다가 목에 절상을 입은 차은재에게 그 부부의 남편을 편들며 사과하고 덮어가자고 말하는가 하면 심지어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물어보며 그만두라고 종용하기까지 한다. 이어서 살인죄로 징역을 살고 있던 무기수가 만성 신부전증으로 인한 과다출혈 상태로 실려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는‘병원 직원들과 다른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살인자는 병원에 절대로 들일 수 없다’고 한다.자, 똑똑히 잘 봐둬. 가정폭력은 절대 우발적이지 않다는 걸!
차은재는 어떻게든 그걸 막아보려다 다친 거고, 당신은!
이 병원의 총책임자로써 어떻게든 그 악순환을 막았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덮은 거고!
그 때 경찰만 불렀어도 이런 일 생기지도 않았을 거야.
원칙? 웃기고 있네. 그거 당신 몸에 똥물 튈까봐, 그래서 몸 사리는 거겠지.
김사부
이때 가정폭력 부부의 남편이 피투성이가 된 목을 부여잡고 나타났다. 남편의 계속되는 폭행을 참다못한 외국인 아내가 마침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었고 이는 결국 박민국이 덮고 넘어가려 한 결과로 고스란히 돌아온 거라며 김사부에게 일갈을 당한다. 남편은
서우진이 지혈 후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결국 남편은 사망했고, 아내는 경찰에 연행되었다. 한순간의 안이한 선택으로 한 가정을 파국으로 치닫게 했지만, 그 일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 것을 보면 아직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듯.차은재는 어떻게든 그걸 막아보려다 다친 거고, 당신은!
이 병원의 총책임자로써 어떻게든 그 악순환을 막았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덮은 거고!
그 때 경찰만 불렀어도 이런 일 생기지도 않았을 거야.
원칙? 웃기고 있네. 그거 당신 몸에 똥물 튈까봐, 그래서 몸 사리는 거겠지.
김사부
2.5. 8회
장기기증을 동의한 뇌사판정 구급대원의 어머니에 의해 신장을 기증 받는 무기수의 신장 이식 수술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2.6. 9회
외상센터 잠정 폐쇄라는 카드를 들고 나타났다. 외상 병원으로 개편한 돌담병원이 매년 막대한 적자를 낸다는 이유로 외상 환자 비율을 줄이고, 잠정적으로는 외상센터를 폐쇄하겠다는 것. 그러나 이에 분노한 오명심이 '병원이 돈 때문에 환자를 가릴 바에는 차라리 병원 문 닫는 게 낫다'라고 일갈하자 아무 말도 못하고 얼굴만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2] 이후 도윤완의 귀환을 기념하는 술자리에 참석했으나, 양호준이 전화로 김사부의 손목에 대해 알리자 중간에 빠져나왔다.회식 자리에서 병원으로 돌아가는 길에 버스 전복 사고로 차가 막히자 차에서 내려서 직접 현장으로 향했는데, 이 때 양호준이 전화로 버스 안에 김사부가 타고 있음을 알린다. 그러자 그대로 굳으면서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하는데, "완벽하게 도망친 줄 알았는데, 나는 그곳에서 한 발자국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독백하는 것으로 보아 11년 전 버스 사고가 트라우마로 남은 모양이다.[3] 이후 서우진과 차은재가 현장으로 급히 들어가는 것을 바라만 보며 9회 종료.
2.7. 10회
결국 버스 안으로 들어갔다. 한 환자[4]는 오른쪽 가슴에 우산이 찔려 혈류가 막히면서 심장이 압박되어 있다. 빨리 관을 꽂아서 방혈해야 하는데 버스 손잡이 때문에 가로막혀 삽관이 불가능해 버스를 들어올려 난간을 들어내야 하는 상황. 그런데 조금 옆에 차체에 다리가 깔린 환자가 있었다. 의식은 있지만 버스를 들어올리면 깔린 다리에서 갑자기 독성물질을 머금은 피가 온몸으로 퍼지는 크러쉬신드롬(압궤증후군)으로 어레스트가 올 수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다. 박민국은 결국 그나마 생환 가능성이 있는 쪽을 선택하려 한다. 그 때 김사부가 다가와 그 환자의 다리에 압박붕대를 감고, 버스를 50cm만 들어올리라 지시한다. 박민국은 옆에서 "그 환자 죽으면 당신이 죽인겁니다"라는 소리나 하고, 김사부는 박민국을 씹어먹을 듯이 노려보다 기어이 환자를 구하는데 성공하고 이내 "웁스... 살았네."라는 한마디만 남긴 채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간다.[5] 부상에도 불구하고 수술 방에 들어가는 김사부를 보며 경악하는 장면이 나왔다.박민국: 재밌습니까?! 그렇게 잘난 체하면서 사람 무시하는 거 재밌어요?!
김사부: 박 선생, 당신은 재미로 의사질 해요?! 잘난척 할라고 의사 가운 입고 댕기시나?!
박민국: 좀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의사가 됐고, 가운을 입고 있는 동안은... 그래요. 나도 좀 잘난 척 해도 되는 사람이 아닐까 싶기도 했고요.
김사부: 그럼 그러고 쭉 살면 되지. 왜 자꾸 나한테 시비요?
박민국: 11년 전 그 사고, 그날 그 사고 이후로 나는 매일 밤마다 그 버스에서 도망치고, 또 도망치면서 살아왔어요. 그러다 당신을 다시 만난 순간에 깨달았어. 내가 그토록 도망쳤던 건, 그날 밤 사고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 이었더라고.
김사부: 무슨 소리야 이건 또?!
박민국: 왜 모른 척 합니까?! 그때 그 버스 안에서! 당신은 남았고, 난 도망쳤잖아. 그래서 계속 그렇게 날 조롱했던 거잖아.
김사부: 언제?!
박민국: 텐션 뉴모쏘락스! 그 쪽지를 보낸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김사부: ...
박민국: 알아. 지금도 속으론 날 비웃고 있겠지. 그래서 보란듯이 내 앞에서 더 잘난체 하고! 날 비난하고! 무시하고!! 계속해서 수치스럽게, 부끄럽게 날 몰아붙였잖아. 너 같은 건 가짜라고, 의사란 놈이 지 혼자 살겠다고 도망친 비겁한 놈이라고. 아니야?!
김사부: 이제야 대충 좀 감이 잡히네. 콧대 쎈 양반께서, 왜 이렇게 열등감과 열패감에 드글드글하셨는지. 근데 이걸 어쩌나?! 난 당신을 기억 못해.
박민국: (허...)
김사부: 당신이 11년 전 사고 버스 안에서 있었다는 걸 나중에 신문 기사 통해서 알게 됐고, 근데 그게 전부 다야.
박민국: 지금 끝까지 사람 개 자식 만들겠다는거야?!
김사부: 스스로 개 자식이 되겠다면야, 일부러 말리지 않겠어. 근데 그 날 사고는 당신 탓도, 당신 책임도 아니었어. 비참했고, 끔찍했고, 언제 불이 붙을지 모르는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고. 근데 그런 아비규환 속에서 살기 위해 도망쳤다고, 어느 누가 당신을 비난할 수 있겠어?! 못해! 어느 누구도. 해서도 안되고. 그러니까 이제 그만 그 버스 안에서 나와요!
김사부: 박 선생, 당신은 재미로 의사질 해요?! 잘난척 할라고 의사 가운 입고 댕기시나?!
박민국: 좀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의사가 됐고, 가운을 입고 있는 동안은... 그래요. 나도 좀 잘난 척 해도 되는 사람이 아닐까 싶기도 했고요.
김사부: 그럼 그러고 쭉 살면 되지. 왜 자꾸 나한테 시비요?
박민국: 11년 전 그 사고, 그날 그 사고 이후로 나는 매일 밤마다 그 버스에서 도망치고, 또 도망치면서 살아왔어요. 그러다 당신을 다시 만난 순간에 깨달았어. 내가 그토록 도망쳤던 건, 그날 밤 사고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 이었더라고.
김사부: 무슨 소리야 이건 또?!
박민국: 왜 모른 척 합니까?! 그때 그 버스 안에서! 당신은 남았고, 난 도망쳤잖아. 그래서 계속 그렇게 날 조롱했던 거잖아.
김사부: 언제?!
박민국: 텐션 뉴모쏘락스! 그 쪽지를 보낸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김사부: ...
박민국: 알아. 지금도 속으론 날 비웃고 있겠지. 그래서 보란듯이 내 앞에서 더 잘난체 하고! 날 비난하고! 무시하고!! 계속해서 수치스럽게, 부끄럽게 날 몰아붙였잖아. 너 같은 건 가짜라고, 의사란 놈이 지 혼자 살겠다고 도망친 비겁한 놈이라고. 아니야?!
김사부: 이제야 대충 좀 감이 잡히네. 콧대 쎈 양반께서, 왜 이렇게 열등감과 열패감에 드글드글하셨는지. 근데 이걸 어쩌나?! 난 당신을 기억 못해.
박민국: (허...)
김사부: 당신이 11년 전 사고 버스 안에서 있었다는 걸 나중에 신문 기사 통해서 알게 됐고, 근데 그게 전부 다야.
박민국: 지금 끝까지 사람 개 자식 만들겠다는거야?!
김사부: 스스로 개 자식이 되겠다면야, 일부러 말리지 않겠어. 근데 그 날 사고는 당신 탓도, 당신 책임도 아니었어. 비참했고, 끔찍했고, 언제 불이 붙을지 모르는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고. 근데 그런 아비규환 속에서 살기 위해 도망쳤다고, 어느 누가 당신을 비난할 수 있겠어?! 못해! 어느 누구도. 해서도 안되고. 그러니까 이제 그만 그 버스 안에서 나와요!
결국 김사부에게 11년 전 버스 사고의 트라우마와 1회에서 나온 자신의 라이브 서저리 도중 받은 ‘긴장성 기흉’에 관한 메모 등[6]을 언급하며 김사부에게 그 동안 겪었던 열등감과 증오심을 드러냈다.그러자 김사부는 “도망친 것은 기사에 실린 후에야 알게 되었고, 버스 사고의 잘못은 누구에게도 없다”며, 어깨를 토닥이며 그만 그 버스에서 나오라고 말했다.[7]
2.8. 11회
김사부가 휴식을 취하고
오명심이 수술을 도우러 가는 사이에 남도일의 계약을 해지하고 ER 스테이션에 자신들의 간호사 스태프들을 투입시키며 응급 외상 파트를 축소하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그리고 예전 집도의[8]의 실수로 담관이 잘린 환자를 서우진이 파악했는데 서우진을 불러서 그걸 덮으라고 회유를 한다. 이제 슬슬 본색을 드러내는 듯 하다. 오명심 몰래 회의를 소집해 외상 축소를 결정하거나, 남도일을 계약 해지하려 하는 등, 자신과 뜻을 달리하는 사람을 솎아내려는 모습을 꾸준히 보인다.
2.9. 12회
강익준 환자의 췌장암 진행속도가 빨라 평소 해오던 복강경 수술이 아닌 개복술로 진행하려고 하며, 서우진도 수술팀에 포함시킨다. 서우진의 대답에 따라 수술 진행 시 어떤 역할을 시킬지 정하겠다고 말하며, 차은재 오빠의 담관 수술 실수 건을 덮으려고 압박한다. 차은재 모녀의 대립 후 집도의가 직접내려와 사과하는걸로 마무리 되고, 서우진에게는 당분간 수술실 출입금지 처분을 내린다.2.10. 13회
VIP 환자로 온 젊은 재벌 자제 강익준[9]의 수술을 앞두고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내과에서 강익준의 수술에 대한 컨설팅 결과를 양호준에게 받아 달라고 부탁했지만
양호준은 맹장염 수술을 하느라 시간이 없던 상황이었다. 결국 내과더러 컨설팅 내용을 자신에게 직접 전하라고 한다. 그 와중에
서우진에게서 외상 환자가 들어왔는데 어떻게 할 지 전화가 왔다.[10] 그러자 전화를 다시 걸어 자신의 팀에게 귀찮게 하지 말라며 결국 마지못해 서우진의 수술실 출입 금지를 풀어준다.
2.11. 14회
결국 강익준의 수술을 강행했지만, 심혜진의 불안은 적중해 수술 중 강익준의 심장이 멎는 사고[11]가 나고, 심혜진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결국 강익준은 사망하고 만다.[12] 결국 사망 선고를 하지 못하고 수술실을 나온 뒤 원장실에서 오열한다. 하필 테이블 데스가 난 일이 도윤완의 귀에 들어가 토사구팽 당할 위기에 놓인다.
2.12. 15회
진상 조사단이 들어오는데 실상은 강익준의 테이블 데스 건으로 꼬투리를 잡아 돌담병원을 닫으려는 도윤완의 계획이었다. 즉 페이크 최종보스. 애초부터 박민국의 성격과 성향을 알고 있던 도윤완이 의도적으로 김사부와 충돌하게 만들면서, 최소한 둘 중 하나는 나가떨어지게 만들려고 했던 것이었으나, 강익준이 사망하면서[13] 이것을 빌미로 돌담병원을 통째로 없애고자 한 것. 이 계획을 들은 박민국은 격앙된 눈치였지만, "어쩌면 이게, 박원장이 살아나갈 수 있는 마지막 길이 될 겁니다."라는 도윤완의 말에 넘어가고 말았다. 결국 장기태에게, 조사단이 요구하는 서류를 전부 내줄 것을 지시하였다. 다만 이때 양심에 찔렸는지, 말할 때 입술을 떨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이후 양호준이, 강익준이 생전에 서명한 수술 동의서를 박민국에게 제출하자, 이를 두고 고민했다.[14] 그러나 김사부가 수술 동의서 사본은 물론, '자신의 병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들었다'라는 내용을 담은 확인서까지 들고 나타나서 그에게 일침을 놓자, 김사부에게 그동안 숨기고 있었던 감정을 모조리 토해냈다. 그간 김사부가 그에게 대한 행동, 10회에서 건넨 위로의 말 등을 모두 위에서 자기 자신을 내려다보며 깔본 것이라고 생각한 것. 그래서 그의 최종 목적은 결국 김사부의 실패였다.
김사부: 대답해봐, 어디. 이렇게 까지 해서, 박민국 당신이 얻는 게 도대체 뭔지!
박민국: 닥터 부용주. ...당신의 실패.
김사부: ......응??[15]
(옆에서 듣고 있던 양호준 및 밖에서 듣고 있던 남도일, 장기태, 서우진이 당황한다.)
박민국: 당신의 위선과 만용. 그리고 그 잘난 척하는 것들. 전부 다 까발려주고 싶었어! 아니라고, 거짓말이라고, 미친 짓이라고!
김사부: (한숨)
박민국: 버스에서 내려야 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고.
김사부: 아니, 겨우 그것 때문에, 이 병원까지 위협하면서 도윤완이 같은 놈에게 장단 맞춰준 거야? 겨우 나 하나 때문에? 나 실패하는 꼴 보고 싶어서?
박민국: 돌담병원은 이미 뒤집어진 버스야. 아무리 CPR 해봤자, 살려낼 수 있는 골든 타임은 넘어갔다고.
김사부: 살릴 자신 없다고 그렇게 미리 사망 선고 때려버리면 안 되지.[16]
박민국: 당신만 옳고, 당신만 고고한 줄 아나 본 데! (책상을 내려친다.) 내 자부심, 내가 해왔던 모든 노력, 내가 이뤄냈던 모든 성과들! 함부로 깔보지 마. 나 그래도 되는 사람 아니야아! 알았어?![17]]
양호준: (허...)
김사부: 아 이봐요, 박 원장. 당신 덜떨어진 게 아니라 아주 영 글러먹었구만. 아집과 억지로 가득 찬 열등감 덩어리에 오만과 허세뿐인 신념. 아니지. 근데 그건 신념이 아니지. 당신의 욕심과 망상이 만들어낸 집착인거지! 나 한때, 그런 생각한 적 있었어. 당신 이 병원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런 생각. 당신 의사로써 아주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었거든? 이제 고맙네요. 짧은 순간이지만 그게 다 부질없는 생각이라는 거 가르쳐줘서. 자, 이제 이 원장타이틀 가지고 있을 때(원장 명패 왼편을 들어올렸다가 내려친다.) 당신이 벌여놓은 이 상황, 이거 다 수습해. 나 이제 더 이상 참아주거나, 기다려주거나, 그런 거 안합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김사부에게 실망감만 안겨주는 행동이었다. 김사부는 그 동안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고, 아예 '이 병원에 계속 남았으면' 하고 바랐던 것. 그랬기에 끝까지 그를 믿고 기다려 줬던 것이었으나, 박민국은 그의 의도대로 움직이기는커녕, 오히려 열등감에 더 깊게 젖어서 김사부를 이기겠다고 더 악랄하게 행동하고 만 것이었다. 결국 김사부는 그에게 "당신 덜떨어진 게 아니라 아주 글러먹었구만."이라며, "그건 자부심이 아니라 당신의 욕심과 망상이 만들어낸 집착"이라고 비난한다. 그리고 김사부가 "원장 타이틀 달고 있을 때, 당신이 벌여 놓은 이 상황, 이거 다 수습해. 나 이제 더 이상 참아주거나, 기다려주거나. 그런 거 안 합니다."라고 최후통첩을 하고 떠나자,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린다.박민국: 닥터 부용주. ...당신의 실패.
김사부: ......응??[15]
(옆에서 듣고 있던 양호준 및 밖에서 듣고 있던 남도일, 장기태, 서우진이 당황한다.)
박민국: 당신의 위선과 만용. 그리고 그 잘난 척하는 것들. 전부 다 까발려주고 싶었어! 아니라고, 거짓말이라고, 미친 짓이라고!
김사부: (한숨)
박민국: 버스에서 내려야 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고.
김사부: 아니, 겨우 그것 때문에, 이 병원까지 위협하면서 도윤완이 같은 놈에게 장단 맞춰준 거야? 겨우 나 하나 때문에? 나 실패하는 꼴 보고 싶어서?
박민국: 돌담병원은 이미 뒤집어진 버스야. 아무리 CPR 해봤자, 살려낼 수 있는 골든 타임은 넘어갔다고.
김사부: 살릴 자신 없다고 그렇게 미리 사망 선고 때려버리면 안 되지.[16]
박민국: 당신만 옳고, 당신만 고고한 줄 아나 본 데! (책상을 내려친다.) 내 자부심, 내가 해왔던 모든 노력, 내가 이뤄냈던 모든 성과들! 함부로 깔보지 마. 나 그래도 되는 사람 아니야아! 알았어?![17]]
양호준: (허...)
김사부: 아 이봐요, 박 원장. 당신 덜떨어진 게 아니라 아주 영 글러먹었구만. 아집과 억지로 가득 찬 열등감 덩어리에 오만과 허세뿐인 신념. 아니지. 근데 그건 신념이 아니지. 당신의 욕심과 망상이 만들어낸 집착인거지! 나 한때, 그런 생각한 적 있었어. 당신 이 병원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런 생각. 당신 의사로써 아주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었거든? 이제 고맙네요. 짧은 순간이지만 그게 다 부질없는 생각이라는 거 가르쳐줘서. 자, 이제 이 원장타이틀 가지고 있을 때(원장 명패 왼편을 들어올렸다가 내려친다.) 당신이 벌여놓은 이 상황, 이거 다 수습해. 나 이제 더 이상 참아주거나, 기다려주거나, 그런 거 안합니다.
2.13. 16회
사직서를 던지고 성당에서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18] 하지만 김사부가, 자신이 손목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3주 동안 대신 환자들을 수술해 줄 것을 부탁하며 '더 이상 도망치지 말라'고 다시 한 번 일침을 놓으면서 흔들렸다. 그럼에도 미련이 남았는지, 다시 사직서를 찾으러 병원에 다시 들렀지만, 양호준이 이미 사직서를 찢어 변기에 넣은 상황. 이에 양호준을 질책하지만, 양호준은 오히려 "지금까지 제가 교수님께 투자한 세월이 얼만 지 아십니까?!", "교수님께선 무엇이든 마음대로 하셨지만, 사직서 만큼은 안 됩니다!"라고 항의하여 또 다시 흔들린다. 기어이 다시 사직서를 쓰고 병원을 나서려 하지만, 서우진이 응급으로 들어온 선천적 다발성 비장에 의한 전내장역위증[19]이 있는 환자의 수술을 도와 달라고 했고, 긴 고뇌 끝에 결국 그는 마음을 돌려 그 환자의 상태를 돌보러 간다.[20] 김사부가 CTS 수술로 인해 쉬는 동안 일주일만에 이 수술을 포함하여 15건의 수술을 해냈는데 스태프들도 칭찬할 정도로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그러다 보니 김사부로부터 돌담병원 체질이라는 말을 듣는다.[21] 좀 더 정확히는 박민국 역시 권력에 찌든 의사들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며 김사부나 박민국 같은 소위 비뚤어진 칼잡이들은 VIP 쫓아다니는 것이나 중앙진출 하려고 목 매고 있는 것보다 초야에 묻혀서 환자들을 살리는 것이 더 체질에 맞다는 것. 거기에 김사부에 대한 열등감은 핑계이며 사실은 돌담병원처럼 진정으로 환자들을 생각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온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22][23]이후에는 김사부와 악우같은 사이가 된 듯하며, 만약 자신이 이곳에 남게 된다면 3년 안에 국가 지원을 받는 권역외상센터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김사부 역시 바라던 바라며 동의한다. 이에 또 숱한 정치가 들어와야 할 거라며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고 김사부에게 묻는데[24][25] 김사부는 일말의 고민없이 승낙한다.
김사부 당신은 진짜로 미친놈이에요.
그 후 박민국이 "혹시 그거 압니까? 김사부[26] 당신은 진짜로 미친놈이에요." 라고 하자 김사부는 통쾌하게 웃으며 자리를 떠난다. 김사부가 사무실에서 나서자마자 바로 보건복지부 쪽에 연락하는 것으로 보아, 정치 쪽은 자신이 맡으려는 듯.[27] 이후 찜질방 화재 사고로 환자가 쏟아져 들어오는 마지막 장면에서
김사부와 대치하는
도윤완과
양호준 앞에 나타나고[28][29]근엄하게 안경을 올리며 도윤완을 바라보더니, 양호준을 향해 "뭐하고 있어? 일 안 할 거야?"라고 물으며 김사부와 완전히 한 편으로 행동하는 것을 드러낸다. 그리고 도윤완 편에 섰던 양호준은 바로 옷만 갈아입고 내려오겠다며 기쁘게 따라간다.[30]3. 시즌 3
출연이 확정되었다. 대본 리딩에서 공개된 바로는 시즌 2의 조급하고, 매사에 공격적이던 대사에서 한층 더 여유로워지고 성격이 좀더 유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당장 위의 프로필 사진만 봐도 시즌 2와는 인상이 다르다. 또한 2차 티저에서는 돌담 의사들과 함께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전히 아군이 되었음을 시사한다.담당 배우 김주헌이 시즌 2까지는 오른쪽 윗입술에 점이 있었으나 그 이후부터 점을 제거했으므로 당연히 박민국 캐릭터도 점이 사라진 채로 나온다.
시즌2 마지막회에서 말한 대로 정치적인 부분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주로 김사부의 기행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고생하다가도 그를 따르는 위장병 캐릭터 포지션. 선역화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본인은 주인공이 아니고, 깐깐한 주인공과 똑같이 깐깐한 안타고니스트 사이에 끼어 둘을 조율하느라 말라가는 중재자 포지션이 되어 고생길이 펼쳐질 팔자가 되고 말았다.[31]
그런데 오명심에게는 아직 신용을 얻지 못하는것으로 보인다.[32] 외상센터에서 김사부를 제외하면 돌담병원으로 오겠다는 차진만의 조건을 김사부가 받아들이자, 오명심이 자신이 김사부에게 압력을 넣은것 아니냐며 소리를 지르는것을 듣고, 오명심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다. 그러나 6회에서 수쌤이랑 농담도 주고받는 장면을 보면 그래도 시즌 2 때랑 비교하면 같은 돌담병원 동료로서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준다.[33] 6회까지의 모습은 김사부와 함께 모종의 계획을 세우고 표면적으로 그 계획을 수행하는 역할로 보인다. 가습기 피해자 배유림의 폐 이식 수술을 차진만에게 맡기는 것도, 그 이전에 김사부를 제외한 외상센터를 지시한 것도, 서우진을 외상센터로 보내기 위한 계획을 만든 것도 모두 박민국과 김사부의 합작품인듯.
3.1. 1~2회
권역외상센터의 개원을 앞두고 적합한 인물들을 찾아다니고 있으며, 그 와중에 병원을 옮기려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차진만과 접촉한다. 이 과정에서 '닥터 부용주'가 아닌 '김사부'라고 부르며 완전 아군 확정. 부용주가 있는 돌담에 흥미를 느낀 듯한 차진만을 데려와 소개를 해주려는데 아직 열리지 않은 외상센터의 불이 켜져있는 것을 보고 당황해 김사부를 나무라고, 정치적인 상황까지 얽혔음을 알게 되자 혼자서 화를 낸다. 여러모로 앞뒤 안보고 환자 살리는데만 집중하는 김사부 때문에 뒤에서 고생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병원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차진만을 김사부의 수술 현장에 같이 데려가고서는 김사부가 수술하는 모습을 보며 경외의 눈빛으로 찬양하는 것을 보면 완전히 빠돌이가 다 된듯. 이후에도 병원 정전사태로 인해 중대한 위기에 빠질 뻔 했던 중환자실로 바로 달려가 환자를 살폈다. 이 때 군의관으로서 선제적으로 조치하여 환자를 살려낸 이선웅과 첫 대면.3.2. 5회
서우진이 차진만 휘하의 외상센터 합류를 거부하면서 운영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차진만과 GS컴바인이 필요한 환자가 들어와 양호준으로는 대응이 어려웠고 이 상황에 대해 박민국 원장이 대안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양호준이 서우진에게 직접 부탁을 한 덕분에 도예산 관련 회의 일정을 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예산 담당인 고경숙의원의 아들이 환자감시장치를 빼놓고 있다 관찰실에서 사망하게 되고, 차진만의 설명에 분노한 고경숙은 전면전을 선언한다.3.3. 6회
돌담병원 의사들의 신뢰를 얻게 하기 위해 차진만이 폐 이식 수술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는 김사부와 의견을 맞춘것이었다.3.4. 7회
외상센터 예산 협의를 위해 도의회 간담회에 참가하였다. 여기서 고경숙 의원과 다시 대면하게 되고, 날 세워가며 비꼬고 비난하는 고 의원의 말을 모두 반박하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병원으로 돌아가던 중 폭설 때문에 차가 막히는 바람에 도로 위에 갇히게 됐는데, 마침 바로 옆차선에 갇혀서 쩔쩔매고 있던 양호준과 마주치게 된다.[34][35] 그러다 김사부의 연락을 받은 양호준이 눈길에 갇힌 혈액 운송차량으로 뛰어가는 것을 발견하자, 그대로 차에서 내려 양호준과 함께 혈액 운송 차량에 실려있던 혈액 박스들을 들고 곧바로 돌담병원으로 전력질주했다.[36]양호준: 저... 선생님.. 조금만.. 천천히..
박민국: 시끄러, 달려.
양호준: 저.. 정말로.. 수..숨이..
박민국: 시끄러..!! 달려어어!!!
혈액을 들고 힘들어하는 양호준에게.
결국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기진맥진하며 쓰러졌다. 이후 양호준에게는 이탈 경위서를 쓰라고 지시하고, 양호준이 이에 해명하려다 배탈이 나서 화장실로 뛰어가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며 피식 웃는다. 박민국: 시끄러, 달려.
양호준: 저.. 정말로.. 수..숨이..
박민국: 시끄러..!! 달려어어!!!
혈액을 들고 힘들어하는 양호준에게.
3.5. 8회
지난 7회에서 혈액 박스를 들고 눈길을 전력질주하며 지친 영향으로 8회 내내 원장실에서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37]3.6. 9회
끝까지 고경숙 의원을 설득해 보려고 하지만 이미 고경숙은 뜻을 굳힌지 오래였다. 결국 차진만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정으로 출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김사부에게 우리가 코끼리를 냉장고 안에 넣고 있는게 맞냐고 질문한다. 이후 차진만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본인이 직접 외상센터에서 환자들을 맡기로 한다.3.7. 10회
차은재와의 컴바인 도중에 수술실 밖에서 김사부가 충격 받고 얼어붙은 것을 보고 현장에서 일이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 마찬가지로 상황을 파악한 남도일에게 눈짓으로 차은재에게 아직 알리지 말라고 신호를 준다. 이후 자신이 담당한 수술이 끝나자마자 바로 김사부를 쫓아가고, 김사부는 그런 그에게 화를 내며 자신을 막지 말라고 한다.
김사부.
(김사부: 지금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나 지금 아무것도 안 들려요. 지금 내 결정이 옳지 않다고 돌을 던져도 그냥 맞을게요. 가야겠어요.)
밖에 제 차 대기시켜 뒀습니다.
(놀란 김사부가 걸음을 멈추고 박민국을 쳐다본다.)
이래 봬도 내가 원장입니다. 병원은 제가 컨트롤할 테니까, 다녀오세요 김사부. 가서, 두 선생님들, 찾아오세요.
서우진과 박은탁을 찾으러 현장으로 가려던 김사부에게
(김사부: 지금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나 지금 아무것도 안 들려요. 지금 내 결정이 옳지 않다고 돌을 던져도 그냥 맞을게요. 가야겠어요.)
밖에 제 차 대기시켜 뒀습니다.
(놀란 김사부가 걸음을 멈추고 박민국을 쳐다본다.)
이래 봬도 내가 원장입니다. 병원은 제가 컨트롤할 테니까, 다녀오세요 김사부. 가서, 두 선생님들, 찾아오세요.
서우진과 박은탁을 찾으러 현장으로 가려던 김사부에게
그러나 박민국은 김사부를 막으려던 게 아니었다.
3.8. 11회
차진만을 쫓아내면 외상센터를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해줄 수도 있다는 고 의원의 제안을 듣고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김사부에게 주장한다. 이후 고경숙 의원, 김사부, 박민국의 대화를 이선웅이 엿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고경숙이 말한 차진만과 관련된 사건을 양호준을 시켜 조사한 뒤, 몰래 차진만을 곤경에 빠트리기 위한 연극을 벌인다. [38]여기에 놀아난 차진만이 이선웅을 해고하라고 요구하자 이선웅을 적극 변호하며 그를 보호한다.
3.9. 12회
이선웅을 추궁한 사건 뒤로 김사부에 차진만이 외상센터장에 부임한 뒤 갈등만 일으켰을 뿐이라며 차진만을 해임할 것을 김사부에게 더 적극적으로 주장한다. 하지만 김사부는 차진만을 남겨두길 원했다. 그러나 차진만이 스스로 사직서를 내고 물러가면서 문제가 일단락되나 싶었으나...어쩐 일인지 만나기로 한 고 의원은 인사하는 그를 무시하고 휙 지나갔고, 놀란 박민국이 쫓아갔지만, 고 의원은 그런 그에게 "오늘 미팅 일정은 다 끝났는데요?"라며 운을 떼더니, 요구대로 차진만을 외상센터장에서 해임했으니 소송은 취하해주겠지만, 자신은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았고, 차진만에 이어서 외상센터까지 날려버릴 작정이라는 고 의원의 말에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 멘탈이 나간다.[39][40] 이후 넋이 나간채로 돌아온 그에게 원장실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사부가 예산안은 어찌 됐냐며 묻자, 이렇게 저렇게 얼버무리다가 핵심만 말하라는 김사부의 말에 결국 사정을 이야기하려던 찰나, 김사부가 고 의원이 뒤통수 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어떻게 알았냐는 박민국의 말에 김사부는 "전면전은 각오하셔야 될 것입니다, 김사부. 센터장을 앞세워 정치질로 덤벼들었으니 정치질로 갚아드려야죠."라는 고 의원의 말이 그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심을 말한 순간이었다고 알려준다. 박민국은 고 의원이 정치인으로서 객관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분노한 부모로서 행동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41] 이 사실을 깨닫고 당황하여 차진만에게 무릎이라도 꿇고 사죄할까라고 물어보자, 김사부는 "그런다고 차 교수가 다시 오겠어요? (중략) 그렇게 쫄 것 없어요. 전면전에는 전면전으로 나오면 되는 거예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고 의원과의 전면전을 선포한다.
하지만 공석이 되어버린 센터장 자리에 김사부가 갈 생각이냐는 질문에[42] 김사부가 자기보다 더 쎈 놈이 할테니 걱정말라고 하자, "김사부보다... 쎈 놈이요?"라며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으로 되묻는다.[43]
3.10. 13회
강동주가 센터장 대행으로 오자 당황한 양호준이 "김사부의 파벌 만들기 시작 아닙니까?"라며 정치질을 시도하자 " 편 가르기는 양호준 니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라며 일갈한다. 이상한 병원이라고 강동주가 둘러보는 시선중에 박원장이 있어 향후 갈등이 예상된다.3.11. 14회
12화 말미에서 고경숙의 선전포고를 듣고 온 뒤 김사부가 차진만의 후임으로 올 센터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회고된다. 차진만의 후임이 김사부의 제자라는 것을 듣고, 그에게 얼마나 권한을 줄 생각이냐는 생각에 전권을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답을 듣는다.이런 식으로
누군가를
편애하시는 건 절대로 이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김사부.
누군가의 눈에는 지금 이 상황이 어느 한 특정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과 전폭적인 밀어주기로 보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거 때문에 지금까지 견고하게 쌓아올린 돌담병원 식구들의 믿음에 균열을 일으키고 분열을 초래할 수도 있고요.
누군가의 눈에는 지금 이 상황이 어느 한 특정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과 전폭적인 밀어주기로 보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거 때문에 지금까지 견고하게 쌓아올린 돌담병원 식구들의 믿음에 균열을 일으키고 분열을 초래할 수도 있고요.
그러나 강동주와 외상 스탭들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사부가 강동주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를 거두지 않자 이런 식으로 제자를 편애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 김사부의 강동주를 향한 신뢰가 누군가에게는 편애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답한다. 김사부는 그 누군가가 양호준이냐고 묻는데, 박민국은 양호준을 염두에 둔게 맞는 듯 살짝 찔린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내 김사부는 돌담병원의 상징이니 중심을 잘 지켜달라고 정중하게 요구한 뒤 나온다.
그리고 예산 담당관들이 도착했을 때 오명심, 강동주와 함께 그들을 맞이한다. 강동주가 예산 담당관 중 한 명의 형이 자신에게 수술을 받은 환자이며 그 이름까지 기억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기억력이 좋은 모양이라고 넌지시 던지는데, 강동주는 미리 사전조사를 했다고 답한다. 이어 오명심에게는 강동주를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평한다. 하지만 아직 신뢰할만한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이는데, 오명심에게 조만간 그리 될 것이라고 답을 듣고는 올라간다.
3.12. 15~16회
예산담당관들과의 면담 도중 산불로 인한 환자 소식을 듣고 다급히 내려와 강동주에게 외상 스탭들을 서둘러 호출하라고 말한다. 이후 산불이 돌담 쪽으로 번진다는 소식에, 환자 및 의료진의 대피를 통솔한다. 이후 외상센터와 병원을 점검하며, 외상센터 프런트에 남아 있던 김사부에게 "다른 생각 말고 대피부터 하라. 이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말한다.이후 원장실에서 다른 스탭들이 사라진 김사부를 찾는 동안 대기하는데, 마침 비가 오면서 산불이 진화된다.
상황이 수습되고 돌담에 한 켠의 평화가 찾아온 뒤, 장 실장에게 받는 우편을 확인하며 예산 심의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린다. 휴게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잠깐 들른 오명심과 만담을 나누며, 오명심으로부터 병원을 위해 수고한 것을 인정 받으며 "수고하셨어요 박민국 원장님"[44]이라는 말에 뿌듯하게 웃는다.
결국 고경숙 의원이 예산 지원을 승인하고, 장 실장으로부터 서류를 직접 전달받은 뒤, 장 실장과 함께 흥분하면서 김사부에게 내려와 도 예산지원 승인 소식을 전하고 김사부, 장 실장과 함께 부둥켜 안으며 드디어 우리가 해냈다며 기뻐한다. 그 후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왔는데 강동주 센터장과 함께 고쳐야할 지적사항을 듣는다.
이후 엔딩 장면에서 5중 추돌 응급환자가 들어오면서 함께 환자들을 보는 모습으로 마지막 등장.
[1]
이때 위에 간신히 달려 있던 철판을 보고도 그냥 도망쳤다. 결국 김사부는 떨어지는 철판에 맞아 등에 부상을 입고 현재도 비가 오면 쑤셔하는 중이다. 그리고 이 상황은 9회의 복선이 됐다.
[2]
심지어 이 안건은 박민국이 의도적으로 수간호사인
오명심을 주간 회의에서 제외한 상태로 전달한 내용이었다.
[3]
마침 9회 소제목도 '트라우마'이다.
[4]
박민국이 불러들여 돌담병원 으로 오는 레지던트 4명 중 한명이었다. 이름은 우정태.
[5]
시즌 1에서
강동주에게 했던 바로 그 대사.
[6]
김사부가 수술 상황을 보고 쓴 메모장과 그 동안 김사부가 한 말이 모두 자신을 조롱하고 있다고 오해했다.
[7]
버스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한 말. 당연히
김사부의 말에 틀린 것은 하나도 없다. 물론 의료 전문가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구조 활동을 하는 게 옳은 일이지만 당시 박민국은 의사가 아닌 버스 승객 신분이었고, 버스는 언제 불이 붙어 극단적으로는 폭발했을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김사부야 원래부터 성향 자체가 눈앞에 환자가 있으면 자기 목숨이 어떻게 되건 말건 일단 환자부터 살리려는 성향이니 본인의 선택에 의한 구조 활동을 한 것이고, 박민국은 살기 위해 피신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당연한 행동을 한 것이다. 오히려 돕겠다고 무작정 들어갔다가 박민국 본인이라는 사상자가 추가될 수도 있었다.
[8]
차은재의 오빠였다.
[9]
암과 WPW 증후군을 동시에 앓고 있다.
[10]
서우진은 11회~12회에서 벌어진 일 때문에 수술실 출입이 당분간 금지된 상태였다.
[11]
A-fib(심장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것)와
V-tach(심박수가 갑자기 증가하는 것)가 동시에 발생했다. 강익준이 앓고 있던 WPW 증후군이 원인이 된 것이다.
[12]
필사적인 노력으로 똑같이 A-fib가 발생해 심장이 멎은 여운영 원장을 겨우 살려낸 김사부 쪽과 대비된다.
[13]
또는 박민국이 알아서 실패해주면서
[14]
이를 조사단에게 제출할 경우, 환자가 모든 사실을 인지하였음에도 자의로 수술에 동의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조사단이 활동할 명분 자체가 사라진다. 그러나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박민국은 자기의 팀원들과 함께 몰락을 피할 수 없겠지만, 도윤완의 계획대로 돌담병원을 폐쇄할 수 있게 되므로 김사부를 쓰러뜨릴 수는 있었다. 그러나 밑에 김사부의 최후통첩으로 인해 끝내 수술 동의서를 제출하게 되면서 도윤완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15]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유라 그런지 '내가 잘못 들었나' 하는 느낌이 제대로 난다.
[16]
이 때 김사부가 진심으로 화가 났는지, 목소리가 살짝 떨린다.
[17]
이때 말투와 행동을 보면 당시 박민국의 광기가 제대로 드러난다. 서술하자면 김사부나 강동주 등의 인물이 분노할 때 쓰는 샤우팅이 아닌, '울분과 열등감이 섞여서 마치
조커가 비명을 지르면 들릴 것 같이 빽 소리를 지른다.
[18]
10회에서도 성당 관련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천주교 신자인 듯하다.
[19]
뱃 속의 모든 장기의 위치가 좌우로 뒤바뀌는 질환. 위장의 기능이 제대로 움직인다면, 별 문제가 없는 병이다. 문제는 병원 진료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
[20]
잡고 있던 문고리를 놓고 돌아서서 응급실로 가는데 가는 길에 들고 있던 가방도, 입고 있던 재킷도 바닥에 내던진다. 양복을 입고 정치질을 하면서도 죄책감과 열등감에 휩싸인 박민국이 한 명의 의사로서 돌아와 응급실 문을 열어젖히는 장면은 김사부 시즌 2 최고의 명장면들 중 하나로 꼽힌다.
[21]
본인도 내심 진작 알고 있었던 모양인지 뭐라 대꾸도 못하고 헛기침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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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본인은 아니라고 했지만
전에 없이 손사래까지 치며 극구 부정하는 것을 보면 김사부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물론 김사부에 대한 열등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겠지만 보이는 묘사로는 11년 전의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는 과정에서 비뚤어졌을 뿐 의사로서의 의무와 책임감만은 확실히 갖고 있었다. 박민국이 초반에 도윤완에게 돌담병원으로 가고 싶다고 밝힌 것도 사실은 이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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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11년간 그토록 괴로워했던 것도 의사로서의 의무와 책임감이 투철했기에 그 의무와 책임을 져버리고 자신의 목숨을 우선했다는 것이 원인이다. 지금까지 보인 죄책감과 열등감의 깊이만큼 역설적으로 의무와 책임감의 높이도 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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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처음 돌담병원에 왔을 때 돌담병원 스탭들에게 줄기차게 들었던 질문을 되돌려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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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즌 3에 권역외상센터가 지원확정되면서 그의 소원은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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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국이 작중 최초로
김사부에게 부용주가 아닌 김사부라는 이름으로 부른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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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웃기게도 연결해달라면서 별다른 대화도 없이 바로 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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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가
장 실장에게 “박 원장 좀 콜해 달라”고 하기가 무섭게 “내려왔어요!” 라는 대사와 함께 계단을 따라 로비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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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도 이장면이 기억에 남았는지,
해당영상 에서 가장 많이본 구간으로 나타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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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양호준은 그저 박민국이 좋아서 그런 것이지, 갱생은 전혀 하지 못했다. 만약 시즌3이 나온다면
돌담병원에 나름 적응하면서 갱생할 순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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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차진만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김사부와 차진만이 신경전을 벌이자 중간에서 눈치를 보며 두사람을 재지하였고 차지만을 내보낸 뒤 김사부에게 마음바뀌셨다면 지금이라면서 김사부에게 되묻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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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서 갱생직전의 행보를 보면 그럴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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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시즌2의 관계에서 크게 가까워진 게 없는 관계였다면 서운하단 말을 면전에서 하지는 않는다. 정과 기대가 있어야 서운함도 나오는 것이고, 그 말을 할 때의 박민국의 표정이나 뉘앙스 또한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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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그를 보고 놀라는 양호준의 장면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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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변명을 늘어놓는 양호준과 '네가 그럼 그렇지...'하는 박민국의 표정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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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준도 지쳐서 나가떨어지려는 와중에 구둣발에 양복차림으로 눈길을 뚫으며 전력질주하는 박민국의 미친 피지컬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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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오래 노출되어있었고, 신체적으로 엄청난 무리를 했기 때문에 보통사람 같으면 몸살감기로 드러누웠을 것이라는걸 생각하면 그의 신체능력이 남다르다는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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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의 빌런시기에 했던 정치질과 이 연극을 꾸밀 때 표정들이 시즌 2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서, 다시 재흑화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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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만의 해임을 반대했던 김사부의 발언, 그리고 차진만이 떠나기 전 "자신의 똑똑함을 너무 믿었다간 크게 넘어진다"라고 했던 충고를 상기하며 심적 타격을 받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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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박민국의 '플랜 A'였던 차진만을 고경숙의 감언이설에 속아 플랜 B없이 스스로 제거해버린 중대한 실책을 범한 것이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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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박민국은 고경숙이 짠 판에 놀아나고 있었고, 김사부는 그 판을 모두 꿰뚫어보고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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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국은 두 달 뒤 있을 심사에서 센터장이 없으면 심사위원들 눈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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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는 거대병원 부용주 시절에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였으며 당시 그에게 제일 먼저 수술을 받기 위해 뒷돈까지 건네려고하는 환자들도 있었다. 그 김사부와 학과시절 자강두천이라고 불렸던 의사가 차진만이였고 차진만을 외상센터장에 앉히는것 에 대해 차진만의 실력을 믿고있어서 반대를 하지않았다. 그런데 그런 김사부가 대놓고 자기보다 쎈 놈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나갔으니 박민국 입장에서는 황당할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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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까지만 해도 오명심은 돌담 식구 된 지 3년이 넘은 그를 여전히 교수라고 부르며 돌담식구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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