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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8 17:55:45

뮤지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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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뮤지컬 배우가 되는 방법
3.1. 오디션3.2. 콜 캐스팅3.3. 다른 분야에서의 캐스팅
4. 뮤지컬 배우 목록
4.1. 국내4.2. 해외

1. 개요

뮤지컬(Musical)공연을 위해 무대 위에서 노래, , 연기를 하는 배우를 말한다.

2. 상세

뮤지컬 배우는 무대에서 캐릭터를 온몸으로 연기하며 노래를 통해 극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공연마다 새로운 해석 에너지를 보여주며 관객과 공감하는 순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들의 중요한 역할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래, 춤, 연기 등 모든 표현 능력을 고르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반복되는 연습과 공연을 버틸 수 있는 체력과,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인내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뮤지컬은 음악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끌어 가며 다양한 장르 음악이 사용이 되고 공연기간 동안 고른 기량을 발휘해야 하는 만큼 뮤지컬 배우에게 노래 역량과 성대관리, 체력관리는 필수적이다. 클래식, ,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노래를 소화하고 벨팅 창법을 기본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 뮤지컬 넘버는 관객들에게 가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악기 연주를 하는 뮤지컬이 있으니 공연에서 직접 연주를 선보이기도 하며 음악적 이해도가 높을 수록 뮤지컬 배우의 표현의 폭은 넓어지게 된다.

뮤지컬 배우는 다양한 예술 기술 결합된 직업이므로 노래와 연기와 춤은 물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모두 갖춰야 하는 어려운 직종이다. 즉 ' 만능'이어야 뮤지컬 배우로서 성과를 낼 수 있다. 무대위에서의 연기는 캐릭터에 몰입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무대장악력'이 필수이다. 또한 뮤지컬 무대 위에서 다양한 배역을 연기하려면 직간접적 많은 인생 경험을 갖는 것도, 풍부한 표현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뮤지컬 배우는 리듬감과 춤, 동작을 잘 이해하며 무대에서 으로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공간을 잘 이용하고 몸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 뮤지컬에 사용되는 춤은 정해진 형식을 갖춘 장르 무용으로 발레, 탭댄스, 재즈 댄스, 현대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이 사용되어진다.

여러가지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뮤지컬이 음악이 중요한 장르이기 때문에 적어도 주연급 배역을 따내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노래 실력은 필수적이다. 뮤지컬 배우가 적은 시절에는 노래실력이 부족해도 무대를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뮤지컬 배우가 많이 양성되고 실력이 전반적으로 상향화 되면서 노래는 필수로 모든 것을 잘해야한다. 뮤지컬은 립싱크 따위는 먹히지 않는 장르이기에 노래가 되면 일단 캐스팅이 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가졌다고 볼 수 있고 현재 시점에선 어느정도 노래를 잘 불러야만 주연급 배우가 될 수 있다. 대형 뮤지컬 주연으로는 오케스트라의 악기소리와 수십명의 앙상블의 목소리를 진성으로 뚫어낼 수 있는 '강력한 보컬'이 필요하다. 주연급 뮤지컬 배우들 중에서 '노래는 쩌는데 춤은 좀...'이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은 몇 있어도 '춤은 끝내주는데 노래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 없는 것도 그러한 이유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연기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될 것이다. 애초부터 이들은 뮤지컬 ' 배우'이며, 실제로 한국에서 오랫동안 무대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들은 어느정도의 연기력을 갖추고 있다.[1][2] 또한 소극장이나 중극장에 올라가는 작품들 중에는 '연극 뺨치는 높은 수준의 연기력'을 요하는 작품도 있다. 다른건 좀 못하거나 평범해도[3] 노래나 연기 둘 중 하나가 특출나 주연급이 된 배우는 있었지만, 둘 다 못하는 편인데 춤을 잘 춰서 주연급이 된 배우는 거의 없다.

현재 체계적인 뮤지컬 배우 양성 과정이 발달되어 있으며,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은 10대 시절부터 호흡과 발성, 성악과 벨팅 등의 보컬 레슨, 재즈댄스와 발레 등의 댄스 레슨, 무대 연기 레슨 등을 체계적으로 거치고 있다. 뮤지컬 무대는 수많은 노력 시간이 축적된 공간으로 체계적인 준비와 자격 요건을 갖추어 오랜 시간 실력을 쌓아가야 실력있는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도 실력있는 배우를 키우기 위해서는 신인 양성을 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고 기다려주는 시간이 요구된다.

뮤지컬 무대에 오를려면 분장을 하는데, 이는 멀리서도 관객들이 배우들의 표정 연기를 알아보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뮤지컬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맞는 분장을 함으로써 그 배역의 성격이나 역할까지 간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3. 뮤지컬 배우가 되는 방법

3.1. 오디션

라이선스 뮤지컬은 해외 제작자가 와서 직접 캐스팅에 관여한다. 그래서 아무리 유명인이어도, 배역에 맞지 않으면 오디션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오디션이 진행되는 여러 개의 연습실마다 춤, 노래 등 심사 분야가 정해져 있고 그에 따른 연출가, 안무감독, 음악감독 등과 통역사, 반주자까지 배석하는 형식이다.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을 공연하는 레플리카 작품의 경우 ‘해외팀’과 ‘국내팀’이 함께 참여하며 해외제작진들은 유명세, 경력과 무관하게 보게된다. 주조연 및 앙상블 배우도 마찬가지이다. 뮤지컬 오디션은 배역이 있고, 역할에 따라 요구되는 조건이 있어 캐릭터와 얼마나 잘 부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아역 배우 선발에는 참여하고 싶은 아동이 많아 900명 이상 모여들기도 한다. 오디션의 진행은 보통 1차로 서류를 제출하면, 1차에서 경력 등을 고려해서 추려낸 다음, 오디션 일정을 공고한다. 오디션 지원자가 많은 편이면 아침부터 시작된 오디션은 저녁까지 이어지며 한 타임 당 수십 명씩 면접을 보는 과정이 많게는 7, 8차 심지어 10차 오디션까지 수개월간 반복된다.[4][5] 제작진들은 갈수록 오디션에서 전반적인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3.2. 콜 캐스팅

그 배역에 정말 맞다고 생각하는 경우 오디션 없이 제작자가 사전에 배우를 캐스팅을 한다. 물론 그 배우는 보통 인지도가 있는 알려진 배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가끔은 공연을 관람하고 그 배우가 마음에 들어 콜 캐스팅을 하기도 한다. 콜 캐스팅은 작품의 주연 캐스팅으로 마음에 드는 배우에게 연락해 노래를 불러보게 한 뒤 확정하거나 오디션을 보지않고 보통 제작자가 생각해 둔 배우에게 컨택을 한뒤 바로 정해지거나 한다. 국내 뮤지컬계는 제작사와 주조연 배우들 간에는 보통 느슨한 전속 계약 비슷한 것이 있어, 뮤지컬 덕후라면 어떤 시즌에 어떤 제작사에서 어떤 공연이 올라올지만 보아도 대충 캐스팅을 맞출 수 있다.[6]

3.3. 다른 분야에서의 캐스팅

뮤지컬 초창기에는 뮤지컬 배우가 없다보니 가수나 배우를 데려와야 했고 뮤지컬이 많아지며 경쟁 체제를 이루면서 부터는 제작사들이 투자자 유치를 위해 알려진 가수나 배우들을 뮤지컬 시장으로 데려오며 국내 뮤지컬계는 한 배역에 여러 캐스팅을 하는 일이 잦아지게 된다. 원캐스팅이 뮤지컬 오리지널 캐스팅이지만 캐스팅(2명)을 너머, 트리플 캐스팅(3명), 쿼드러플(4명) 캐스팅 뮤지컬까지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경력과 실력을 쌓은 배우가 아닌 경우 원캐스트나 더블캐스트로 가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졌다.[7]

과거에는 팝, 록 장르를 잘 소화할 수 있는 뮤지컬 배우가 없다보니 일반적인 수준을 아득히 상회하는 가창력을 요구하는 배역에는 가창력으로 이름높은 가수를 캐스팅하기도 했었다. 이 경우 가수 본인의 연기력이 적당히 뒷받침된다면 논란은 있을지언정 어느정도 수준 이상의 공연을 뽑아낼 수 있었다[8] 시간이 지남에 따라 뮤지컬 배우들의 실력이 상향되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게 되며 팝, 록 장르의 뮤지컬들을 빼어나게 소화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배출되었고, 가창력이 요구되는 배역일수록 뮤지컬 배우로 캐스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동안 뮤지컬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가수, 특히 노래 좀 한다는 아이돌 가수[9][10]들이 기획사 낙하산을 타고 내정자 마냥 뮤지컬계로 물밀듯 넘어오는 경우이다. 보통 아이돌은, 2군 아이돌이라고 해도 뮤지컬계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 마련이고 기획사와 티켓을 많이 팔려는 뮤지컬 제작사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양산된 관행이다. 연습에 불성실하게 임한다던가 각종 특혜로 판을 흐려놓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가장 중요한 실력이 문제가 되었다.[11] 그나마 몇몇은 그럭저럭 괜찮은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대부분은 기대 이하였고,[12] 그 팬들에 의해 부정적인 후기는 모조리 지워지고 역으로 공격당하는 소위 '고나리'가 심해지면서 뮤지컬 배우 팬들과 아이돌 가수 팬들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다.

4. 뮤지컬 배우 목록

4.1. 국내

4.2.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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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연극영화과 입시나 오디션에는 성악을 배운 사람도 많고 노래를 웬만큼 잘 부르는 경우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정말 가수 씹어먹을 정도로 사기급으로 노래를 잘 부르지 않는 이상 뮤지컬 배우로서의 매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기력이다. 노래가 강점이라고 불리는 대극장 배우도 연기가 노래에 비해 두드러지지 않을 뿐이지 연기력 역시 평타 이상은 해야 한다. [2] 뮤지컬에서 활동하다가 드라마나 영화로도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들의 연기력을 보면 기본적인 연기력이 받쳐주기 때문에 정극에서도 연기가 굉장히 좋은 것을 볼 수 있다. [3] 뮤지컬 배우 기준으로 평범하다는 뜻이다. [4] 예를 들어 레 미제라블 한국판 라이센스 초연의 경우 열 차례에 걸쳐서 최종 캐스팅이 완료됐다. [5] 지금은 체계적인 뮤지컬 커리큘럼을 거쳐 배우가 배출되고 있고 경력배우와 신인배우의 갭이 커서 연예인 캐스팅이 아니면 주조연 배역에는 일정 경력을 갖춘 배우들이 캐스팅 되고있지만, 전에는 차이가 크지않아 국내 제작사들이 파격 신인등용을 했다. 프랑켄슈타인 재연 공연의 최우혁처럼 경력이 전혀 없는 신인배우가 앙상블로 오디션을 봤는데 이미지가 잘 맞으면 주연으로 뽑히는 경우도 있었다. [6] 뮤지컬계에 인맥 캐스팅에 대한 말이 계속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7] 같은 배역을 맡아도 배우마다 무대 동선이나 연출, 음향 조절, 디자인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캐스팅은 극의 완성도를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 [8] 예를들어 과거 헤드윅의 윤도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김종서가 그러하다. 지크슈는 원래 뮤지컬 배우들의 일반적인 벨팅 창법이 아니라 블루지한 느낌을 갖춘 하드록 보컬의 발성을 요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유명 록밴드 프론트맨들이 많이 콜캐스팅 되는 편이다. 최초의 컨셉 앨범에서도 딥 퍼플 보컬 이언 길런이 예수 역을 맡았다. 국내 초연의 예수 역도 가수인 이종용이 맡는 등 가수로 캐스팅 되었다. [9] 하지만 그 아이돌이 아무리 수준 이상의 가창력을 지녔다 하더라도 아이돌이 기존 뮤지컬 배우들 보다 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통 주연으로 캐스팅되는데 조연이면 몰라도 같은 역을 맡은 배우들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 성량이 모자라 합창 시 목소리가 묻힌다는 평을 가장 많이 듣는다. [10] 소극장이나 중극장에는 신인배우들도 꽤 있어 실력이 비등비등해 보일지 몰라도 웬만한 아이돌들은 낙하산으로 대극장 주연을 차지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에 높은 실력을 기본으로 탑재한 대극장 뮤지컬 배우들이랑은 당연히 실력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11] 실력이 좋아야 정정당당히 오디션을 보고 뽑혔다는게 증명되는 것이다. 안좋으면 설령 오디션을 봤대도 티켓팔려고 뽑았겠지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대다수다. [12] 뮤지컬에 도전했다가 본래 실력이 드러나 욕만 먹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간 아이돌들이 적지 않다. 그렇기에 몇년간 지속적으로 한다면 정말 압도적인 팬덤을 가졌거나 한게 아닌 이상 그래도 괜찮은 실력을 갖고 있다고 봐야한다. [13] 아이돌 그룹 칠학년일반 출신으로 팀이 해체한 이후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본명인 '한원정'을 사용하며 주로 어린이 뮤지컬에서 활동 중. [14] 본명 권익환. 2023년 5월 1일 활동명 변경. [15] 성우가 되기 전에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16] 2023년 오페라의 유령의 오페라의 유령역으로 데뷔했다. [17] 2017년까지는 본명인 '이승원'으로 활동했다. [18] 개명 전 이름은 박송권 [19] 본명은 김지우. [20] 개명 전 이름은 성두섭. [21] 성우지만 뮤지컬 배우도 겸하고 있다. [22] 2020년 이전에 성우가 되기 전에 뮤지컬 배우였으며, 2023년 11월 이후에 이세레나로 바꿨다. [23] SG워너비의 그 이석훈 맞다. [24] 본명은 이준형이며, 前 피겨 스케이팅 선수다. [25] 현재는 국내에서 활동을 더 많이 하고 있다. [26] 생전 성우 활동을 하기 전에 뮤지컬 배우 활동이 주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