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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1:48:34

무한도전 쪽대본 드라마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마지막 1분 쪽대본 드라마 일자리가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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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출연진3. 줄거리
3.1. 1화3.2. 2화(작가: 정형돈)3.3. 3화(작가: 노홍철)3.4. 4화(작가: 유재석)3.5. 5화(작가: 정준하)3.6. 6화(작가: 전진)
4. 패러디 설정5.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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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141번째 에피소드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구상한 짧은 분량의 시나리오로 만든 쪽대본으로 드라마를 촬영한 특집이다. 무한도전 특유의 B급 감성과 멤버들 각자의 분량 욕심으로 인한 막 나가는 스토리, 노골적이고 막장스러운 패러디, 그로 인해 탄생한 여러 가지 개그 씬으로 인해 지금까지 회자되는 인기와 호평을 모두 잡은 특집이다.

쪽대본의 폐해로 지적되는 허술한 전개를 비롯해 막장 드라마의 특징을 제대로 패러디해서 이를 알아보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대신 막장 드라마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안다고 해도 이를 문제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뭔 이상한 상황극만 하다가 끝났다'면서 재미를 못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프롤로그를 겸하여 제작진이 따로 구상해 놓은 1화의 대본이자 드라마의 기본 설정은 당시 절찬리의 인기를 누리며 방영되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1~5화 스토리 요약본이었다. 하지만 2화부터 돌아가면서 작가가 된 멤버들의 기타 막장 드라마 시나리오 짜깁기 및 패러디로 인해 후반부로 갈수록 처절하게 막장화되었다. 다만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대본을 쓴 건 아니고,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작가들이 그것을 토대로 대본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12시간 안에 촬영을 마쳐야 한다는 조건에 맞추기 위해 NG는 3번까지만 허용하고 이후에는 장면 퀄리티가 어떻든 간에 무조건 그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규칙이 있었으나, 4화 촬영 때 간호사 역할을 맡은 노홍철의 비주얼이 워낙 웃겼던지라 유재석이 웃음을 참지 못해 이 조항은 흐지부지되었다.

여기서 유재석은 가발이 피부를 찔러서 간지럽다는 이유로 짧은 가발을 쓰고자 계속 자신이 이발했다는 설정을 어떻게든 넣어달라고 집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너 이발했구나? 그리고 노홍철이 연기한 소이정은 3화에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닮은꼴 단역들[1]로 계속 등장해 결국 모든 회차에 출연했다. 재출연할 때마다 금니가 하나씩 늘어났지만, 마지막화에서 의사 역할로 출연했을 땐 또 금니를 늘리기에는 조금 그랬는지 금니 늘리기 대신 눈썹을 일자로 만들어놨다.

벼농사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김범은 이 특집을 꽃보다 남자 F4 배우들과 재미있게 봤다고 한다.

전문 드라마 작가를 섭외하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단기 속성 연기 수업까지 받아가며 정극에 도전했던 2007년 드라마 특집 '로망스'와 달리 해당 특집은 그때보다 예산이 비교적 적게 투입되었고 촬영 기간도 12시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욕만 푸짐하게 먹었던 로망스와 달리 꽤나 호평을 받았다. 역시 주말 예능에선 어설픈 정극보다 웃음에 포커스를 맞춰야 했었다는 걸 보여줬던 특집이라고 할 수 있다.

2. 출연진

3. 줄거리


3.1. 1화


신화고에 다니는 절친인 잔디와 민지. 어느 날 그들은 신화고를 대표하는 꽃미남 4인방 F4를 보게 된다.[11] 이때 민지가 준표의 구두에 아이스크림을 흘리게 되고[12][13] 준표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민지에게 구두를 핥으라는 모욕을 줬다. 이를 보다 못한 잔디는 준표에게 그만 하라며 화를 냈다.

준표는 자신을 보면 꺅꺅거리기에 바쁜 다른 여자애들과는 달리 자신에게 한마디도 안 밀리는 잔디를 보며 묘한 매력을 느끼고 결국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잔디가 자기의 여자친구임을 선언했다. 하지만 지후는 그 결정에 이의가 있다며 나오더니 돌연 잔디에게 키스를 했다. 이에 화가 난 준표는 지후에게 주먹을 날렸고 아예 지후를 F4에서 절제[14] 제명시켰다.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인 도묘지 츠카사는 외국어 능력은 뛰어나나 정작 모국어 어휘력이 약한 모습이 박명수와 똑같이 닮아, 구준표 뺨치는 어휘력이라고 자막에 올라왔다.

단 몇 분 만에 꽃보다 남자 1~5화를 압축해버린, 그야말로 초스피드 전개였지만 이후의 회차들이 점점 막장으로 치닫게 되면서 1화가 꽃보다 남자의 기본 스토리와 가장 비슷하고 그나마 가장 정상적인 회차였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3.2. 2화(작가: 정형돈)


잔디는 준표의 엄마와 만나게 되고 준표 엄마는 잔디에게 준표와 헤어지라고 압력을 넣었다.[15] 한편, 민지는 유치원 때부터 짝사랑하던[16] (볼일 보고 나와서 손 안 씻고 벽에 문지르는) 준표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지만 준표는 이런 그녀의 대시를 철저하게 무시했다.[17] 이에 민지 역시 준표에 대한 독점욕에 불타올랐다. 이 무렵, 민지 아빠의 회사와 준표 아빠의 회사가 합병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추후 모종의 이유로 갑자기 준표가 민지와 결혼한 건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민지를 무시하고 떠나버린 준표는 지후를 기다리고 있던 잔디에게 몰래 다가가 기습적으로 키스를 날렸고[18] 이 장면을 때마침 ~미용실에서 이발을 하고~ 꽃다발을 들고 오던 지후와 준표를 쫓아온 민지가 우연히 목격했다. 지후는 그 자리에서 꽃다발을 떨어뜨리며 충격을 받았고 민지는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을 황급히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준표 엄마에게 전송했고 이를 본 준표 엄마는 뒷골이 당겨서 뒷목을 잡는다.

막장 드라마의 클리셰가 조금씩 포함되기는 했지만, 일단 기본 틀은 유지했기에 여기까지는 그래도 평범한 학원물 드라마였는데...

3.3. 3화(작가: 노홍철)


각본가 노홍철 본인의 분량 욕심과 촉박한 시간이 한데 어우러져 제대로 막장 드라마화되었다.[19] 정형돈이 작가였던 2화에서부터 막장 드라마 요소가 포함되어서 막장화의 조짐이 어느 정도 보이긴 했지만 이 회차를 기점으로 드라마가 치정싸움이 주를 이루는 완전한 막장 드라마가 되었다. 게다가 오후부터 갑자기 날씨까지 흐려져서 더욱 막장스럽기 그지없어졌고, 짧은 촬영시간 탓에 강행군이 지속되면서 멤버들도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진다. 막장 대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대본을 바꿀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닌 만큼, "일단 이대로 하자, 어차피 우리가 또 바꿀 수 있지 않느냐"라는 준하의 말대로 일단 촬영을 이어가기로 한다.[20]

잔디는 민지의 음모로 준표 어머니와 다찌마와 리를 연상케 하는 유치찬란한 격투씬을 찍다가 어머니에게 패배하고[21] 기절한 상태에서 자루에 담겨 호수에 버려졌다.[22][23] 다행히 사진 촬영을 위해 호수에 왔던 이정에 의해서 과격하게 구조되었고[24] 이정은 준표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찾아갔다.

한편 민지와 데이트하면서도 잔디를 잊지 못하던 준표는 간신히 자신을 찾은 이정과 만나게 되지만 이정은 준표를 만나러 달려가던 길에 자동차에 치이고도 일어나서 운전자를 향해 "조심하세요!!"라고 소리쳤고[25] 다시 길을 건너던 도중 보도블럭 턱에 걸려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 진짜로 즉사했다.
꽃보다 남자 원작의 니시카도 소지로(소이정)는 자신이 메인이었던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비중이 적은데, 초반 회차에선 고등학생들의 러브 스토리였던 것이 노홍철의 창작으로 인해 일부 캐릭터가 납치•살인을 일삼는 괴작으로 변모됨과 동시에, 소이정( 니시카도 소지로)이 이를 해결하는 해결사로서 분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버렸다. 메인 스토리의 개연성도 없고 메인 스토리라인에서조차 벗어난, 터무니없는 전개 방향이었다.

참고로 이 회차에는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윤지후 역을 맡은 유재석의 분량이 통째로 없는데, 노홍철은 누굴 생각하면서 쓴 게 아니라 쓰다 보니 지후의 분량이 없게 된 거라고 무책임하게 말한다.

3.4. 4화(작가: 유재석)


3화에 이어 작품의 성격이 그동안의 극 전개와 배역 비중에 불만이 많았던[26] 유 작가에 의해 사실상 결정된 회차.[27] 쓰러진 잔디는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누워 있고 준표는 사라진 잔디를 그리워하면서 오열했다. 민지가 달려와 이제 잔디는 없다며 준표를 달래보지만 준표는 정신이 혼미해진 나머지, 민지를 잔디라고 부르며 붙잡기에 이른다. 그 사이 비중이 전혀 없던 우빈[28] 무한도전 100회 특집의 정준하를 보면서 신나게 웃다가 혈압이 올라서 숨졌다.

그로부터 2년 후, 바이올린 연주의 재능을 살려 자선 공연을 다니던 지후는 어느 병원에 공연차 방문했다가 그곳에서 환자로 지내고 있는 잔디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잔디는 기억상실증으로 모든 기억을 잃어 지후를 알아보지 못한다.[29] 그리고 (금니만 빼면) 이정을 꼭 닮은 간호사가 와서 잔디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라고 이야기했다.[30]

자기 이름도 모른 채 혼자 지내는 잔디가 안타까웠던 지후는 그때부터 잔디를 챙기기 시작했고 잔디도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지후를 좋아하고 따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잔디는 어떤 젊은 부부를 보고 두통을 일으키면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들은 정략결혼으로 부부가 된 준표와 민지였다. 둘을 보는 순간 기억이 되돌아오며[31] 민지와 준표 엄마가 짜고 자신을 호수에 빠뜨린 걸 떠올리고는 둘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잔디가 3화에서 호수에 빠졌다가 이정에게 구조되고, 4화에서 입원 후 갑자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로 등장해 기억상실증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로 지나갔다.

3.5. 5화(작가: 정준하)


신화그룹 야외 파티가 열리는 자리, 여기저기 인사를 하고 다니던 준표는 파티장 한가운데서 춤을 추고 있는 한 아가씨에게 첫눈에 반한다. 여자의 외모는 아무리 뜯어봐도 잔디였지만 그녀는 자기 이름을 '백장미'라고 했다.[34] 게다가 얼굴에는 없던 점까지 찍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준표도 그냥 사라진 잔디와 말도 안 되게 닮은, 다른 여자라고 생각하며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를 안 민지가 몰래 장미(잔디)를 불러내고 더 이상 남편과 가까워지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잔디는 당연히 눈 하나 깜짝 않고 맞섰다. 처음엔 서로에게 물을 뿌리고 이에 서로 이자와 복리까지 계산되는 뺨 때리기 싸움을 벌이다가[35] 준표가 급히 달려와서는 민지를 가뿐하게 외면하고 잔디부터 챙겼다. 잔디는 당당하던 아까와는 달리 곧바로 약한 척 준표에게 매달렸고 민지는 정신 좀 차리라고 남편에게 소리쳤지만 준표는 내가 누구랑 사귀든 무슨 상관이냐며 아내를 남 취급하고는 잔디를 데리고 나갔다. 이 장면에서 박준표의 사자후 3콤보가 백미.
구준표: 그 입 닥치지 못해! 야!![36] 죽여버려 진짜!! (허거덕!)
금잔디: 나 머리 빠질 거 같아...
구준표: 야! 내가 장미 씨를 사랑하든 잔디 씨를 사랑하든 무슨 상관이야!

충격받은 민지는 "난 슬플 때는 학춤을 춰"라고 말하면서 아리랑에 맞춰서 춤을 춘다. 한편 잔디에게 줄 선물을 찾기 위해 ~산뜻하게 이발을 하고~ 보석상에 들른 윤지후는 이정의 쌍둥이 동생인 보석상 주인 소이준으로부터 자신과 잔디가 오래전에 마이애미에 놀러 갔다가 콜롬비아 반군에 납치되는 바람에 헤어진 친남매 사이임을 알게 된다.[37] 마이애미 콜롬비아 반군이 있었는지는 신경쓰지 말자. 이에 지후는 충격을 받고 방황하다가 결국 잔디에게 자신은 외국으로 떠날 거라는 말을 남긴 다음 그녀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가혹한 운명을 내린 하늘에 절규했다.

3.6. 6화(작가: 전진)


민지와 이혼한 준표는 곧바로 잔디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주례사의 말에 아무런 대답을 않는 잔디. 싱글벙글한 얼굴로 서 있던 준표가 이상한 얼굴로 잔디를 바라보던 그때 민지가 가스통[38]을 들고 나타나서 훼방을 놓았다. 그리고 사람을 풀어서 알아본 결과 백장미의 정체가 금잔디라며 자신이 갖고 온 사진을 뿌리자 준표는 경호원들을 시켜 민지를 내쫓았다. 그리고 서둘러 잔디에게 사과하지만 잔디는 얼굴에 찍혀 있던 점을 지우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이후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건 지후 선배라고 말하지만 준표는 잔디에게 지후는 네 친오빠라고 말해준다.

당연히 잔디는 이를 믿지 않았지만 결혼식 하객으로 앉아 있던 보석상 주인 소이준의 말을 듣고는 경악하며 쓰러진다. 준표는 급하게 잔디를 업고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잔디는 한참 동안 눈을 뜨지 못한다. 뒤늦게 달려온 지후는 준표를 내쫓았고 준표 역시 화가 났지만 잔디가 누워 있는 병실인지라 아무 말 없이 나갔다.

그리고 이정과 닮은 듯한 의사가 와서는 잔디는 백혈병에 걸렸고 이틀밖에 못 살 거라고 말한다. 때마침 눈을 뜬 잔디는 지후에게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하고 지후는 잔디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바다를 달린다.[39] 그리고 잔디를 업고 저녁 노을이 지는 바다를 돌아다녔고 업혀 있던 잔디는 그대로 눈을 감았으며 지후는 '잔디야'라고 오열하는 것으로 끝.
이 모든 촬영은 12시간 내에 이루어졌으며 마지막에 촬영 종료 후 환호하는 멤버들 모습 위로 김태호 PD의 궁서체 자막이 지나갔다. '좋단다...'
하지만 전진의 스토리 전개 방향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인지, 김태호 PD는 자막에 괜찮은데?라고 기입하기도 했다.

4. 패러디 설정

5. 여담


[1] 정신병원 간호사, 소이정의 동생, 의사 [2] 공식 유튜브 영상 댓글 중 '구준표는 딱히 잘못한 게 없다'는 내용이 압권이다. 초반에 잔디를 멋대로 자기 여자친구라 선언하고 강제로 키스했던 점은 까이나, 이로 인해 자기 엄마와 민지가 공모하여 잔디를 살해하려 하고 준표는 끝까지 잔디를 찾다가 결국 민지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게다가 잔디의 살해 계획에 관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잔디의 복수 대상이 되었고, 결국 잔디와 친구 이정, 우빈은 죽고 남은 친구였던 지후와도 멀어지면서 사랑과 우정을 모두 잃고 말았다. [3] 자세히 보면 등에 '가난 인형'을 업고 있는데 이는 다세포 소녀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가 지닌 기믹이다. [4] 기억을 잃었다가 각성한 후의 이름이다. [5] 과거 파주 영어마을 어학연수 특집에서 여장을 한 형돈을 두고 천사들의 합창의 라우라를 닮았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오민지로 분장한 모습을 본 멤버들이 이를 기억해내며 크면서 망가진 라우라라는 새로운 평가를 내렸다. [6] 원작에서의 오민지는 조연급 역할이지만, 여기서는 후반부로 가면서 주연급 메인 악역으로 등극하며, 가장 대사가 많다. [7] 소이정의 동생 [8] 배역이 바뀔 때마다 금니가 하나씩 늘어나는데, 상당히 우스운 비주얼 탓에 다수의 NG(특히 본인과 재석)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의사 역할로 출연했을 땐 금니를 늘리지 않는 대신 눈썹을 일자로 만들었다. [9] 여기서는 한자로 ' 소 우(牛)' 자를 쓴다. [10]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꽃보다 남자에는 강희수라는 배역명이 있으나 여기에선 그냥 뭉뚱그려졌다. [11] 형돈이 이 장면부터 첫 NG를 내서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바로 옆에서 듣던 전진은 그대로 웃음을 터뜨리다가 "국어책보다 못 읽어!"라고 했고, 뮤지컬 배우 경력이 있던 준하는 답답했는지 "감정을 연기해야지, 대사를 적힌 대로 말하기만 하면 어떡하냐"라며 질책한다. [12] 일부러 흘린 건 아니고 학생들이 빼곡하게 모인 상황에서 인파에 밀리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 [13] NG 영상을 보면 아이스크림을 흘리긴 흘렸는데 구두에 묻지 않아서 박명수가 직접 발로 아이스크림을 구두에 묻히는(...) 진정한 연기를 선보였다. [14] 박명수가 연습할 때 이렇게 말했다.
재석: 형, 절제가 아니고 제명! 절제를 왜 시켜 나를!
[15] 정형돈이 짰던 원래 대본 내용은 잔디는 바람둥이라서 준표 엄마가 준 돈을 여유롭게 챙기는 것이었다. 하지만 촬영 직후 잔디의 캐릭터를 이상하게 변질시켰다는 말이 나오자 새로 촬영을 했는지 완성된 영상에서는 준표 엄마에게 물벼락을 맞은 직후 '누가 그딴 자식 좋아하기는 한대'라고 툴툴거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여담으로 정준하는 배우 짬밥을 많이 먹은 덕에 이 장면에서 한 번도 NG를 내지 않았다. 다른 멤버들은 NG를 적어도 한 번씩, 노홍철은 3번이나 냈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16] 실제 꽃보다 남자의 설정이다. [17] 준표가 "이게 어디서 감히... 내가 왜 니 남자친구야?!"하면서 민지의 멱살을 잡는 장면에서, 두르고 있던 여우목도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민지가 선물한 그림을 짓밟던 준표가 여우목도리를 밟고 "아이구 깜짝이야"하면서 놀라는 NG 장면 또한 개그 포인트. 박명수: 고양인 줄 알았어. [18]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키스했다.(...) 이건 PD도 예상 못했는지 깨알같이 '헉 얘네 진짜 하네...?'란 자막을 달았다. [19] 아예 자막으로 "첫 신은 상큼한 학원물로 시작! 회가 지날수록 엽기 살인극..."이라고 떴을 정도였다. [20] 리허설 전에 나오는 재석과 형돈의 만담이 볼 만하다.
재석: 아니 민지는 같은 날인데, 왜 오후 되면서 살이 찌냐?
형돈: 어우 민지가 자꾸 수염이 날라 그래요, 형님! 미치겠어...
[21] 정준하가 전진을 니킥으로 기절시켜 이를 본 유재석은 어머님이 무슨 프로레슬러도 아니고 자신있게 차냐고 황당해했다. [22] 원래는 익사시키려 했으나 호수가 얼어서 얼음 위에 패대기치는 걸로 급수정되었다. [23] 이 부분이 상당히 어이없고 비현실적인 것이 재벌집 사모가 대낮에, 그것도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공원 한복판에서 대놓고 여고생과 싸우고 시신을 유기한다. 실제로 완성본을 보면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지나가는 시민들이 얼마든지 신고하거나 사진 및 동영상을 찍어 언론에 제보하거나 인터넷에 올릴 수 있고 아무리 재력으로 언론을 막아도 한 두명도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입을 막을 수 있을까? [24] 이때 자루를 들어올렸다가 내동댕이치듯 바닥에 던져버리는 바람에 이를 본 정형돈은 '그래서 죽겠다'며 태클을 걸었고, 유재석은 '슈퍼맨이야 꽃보다 남자야 뭐야?'라며 황당해했다. [25] 이때 차가 지나가면서 위기탈출 넘버원의 상황 재연시 나오는 BGM이 재생된다. [26] 제작 과정을 잘 보면 확실히 재석의 분량이 많이 적긴 했다. 실제로 대본을 작성하던 중 해당 회차 작가에게 "내가 대사가 너무 없어. 한마디 했어, 한마디! 아침 10시부터 나와가지고 지금..."이라며 넋두리할 정도였다. [27] 이때 뜨끔했는지 "이게 언뜻 보면 아내의 유혹하고 스토리가 비슷한 것 같지만 달라요." 라고 변명하다가 정형돈 정준하에게 각각 " 장서희네요!", "비슷하네! 아내의 유혹이네!"라고 디스 당하는 것도 포인트. 정준하: 아내의 F4네! 아내의 F4! 꽃보다 유혹! [28] 4화 대본 리딩 중 재석이 지금까지 회차가 진행되는 동안 두 명이 행방불명됐다고 지적하자 형돈이 '우빈이 어디 갔냐'고 묻는다. 이에 준하(대본 리딩 당시엔 준표 어머니 분장과 복장을 하고 있었지만 그전에 송우빈 역할이었다.)는 '1화에서 지후가 F4에서 제명당한 걸 듣고서 우빈이 자기가 제명당한 줄 알고 없어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재석이 '우빈이가 왜 이렇게 속이 좁냐'고 하자 준하는 태연하게 '걘 애초부터 그랬던 애'라며 '시키면 다하고 종(1화에서 준표가 지후를 F4에서 제명시키겠다고 선언할 때 우빈은 곁에서 자기가 들고 있던 종을 울린다)도 들었다'고 대꾸한다. 여기에 홍철이 '우빈이 종 때문에 귀가 잘 안 들려서 달팽이관이 잘못돼서 준표의 지후 제명 선언을 오해한 것'이라며 새로운 설정을 덧붙였고, 준하는 이를 받아 '지후가 제명인데 자긴 줄 알고, 종 갖고 온 게 죄인 줄 알고'라고 말하며 이를 듣는 재석은 어이없어한다. 한편 고된 일정에 컨디션이 안 좋은 명수는 '우빈이는 매 맞는 노인(?)이라서 SOS 특공대(?)에서 잡아갔다'고 헛소리를 하고 재석은 'SOS 특공대는 어디냐'면서 다시 어이없어한다. 이후 우빈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자막이 뜬다. [29] 정황상 3화에서 이정에게 패대기 구출되면서 기억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또는 물을 너무 많이 먹어 뇌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 [30] 노홍철도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해 제작진도 여기서부턴 그냥 NG 삼진아웃 규칙을 폐지한다. [31] 재석의 설명을 듣고 대본을 읽던 형돈이 왜 갑자기 기억을 찾냐는 말에 ''왜?'가 어딨어 막장 드라마에...'라는 자막이 뜬다. [32] 이 대사의 원본은 만화 언플러그드 보이에서 나왔던 "난 슬플 땐 힙합을 춰". [33] 여담으로 다른 멤버들은 분량 욕심으로 인해 자기가 맡은 캐릭터의 비중을 과하게 늘렸는데, 정준하는 본인의 배역인 송우빈이 전편인 4화에서 사망 처리되고, 준표 엄마를 다시 출연시키기에는 애매했는지 고수 역할로만 짧게 등장했다. [34] 지후가 도와줬을 가능성이 높다. 잔디의 사정을 알고 재력이 있으면서 신분세탁을 도와줄 수 있는 인물은 지후뿐이다. [35] 오민지는 처음에 1대, 그다음에 3대로 총 4대 때리고, 잔디는 처음에 1대 맞고 나서 2대 때리고 그다음에 4대 때리면서 총 6대를 때려 오민지가 2대 더 맞았다. 남편인 준표와 바람 피우는 잔디에게 더 맞고 준표에게 버림받아 불쌍해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오민지가 준표 어머니와 함께 잔디를 살해하려고 했기 때문에 자업자득이다. [36] 드라마 장면 기준, 완성본에서는 이 대사까지만 나왔다. [37] F4는 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지후가 잠적 중이라 알려주지 못했다고 한다. [38] 당연히 진짜 가스통은 아니고 민지가 내던지자 바닥에 부딪혀 튀어오른다거나 준표가 걷어차 날려버리는 것을 보면 고무 소재의 모형으로 보인다. [39] 시간 관계상 오토바이와 도로 배경, 바다 배경은 CG 처리했다. [40] 패러디에 쓰인 드라마는 전부 막장 드라마이다. [41]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실제로 드라마에서 해당 대사는 나오지 않는다. 이 대사의 원본은 만화 언플러그드 보이에서 나왔던 "난 슬플 땐 힙합을 춰". [42] 이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는 장면에 사용된 BGM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아베 마리아.' [43] "요즘 예능 프로그램 보면 남자 연예인들 너무 웃기다. 헬기만 타도 무섭다고 서로 끌어안고 난리고, 인명구조 그물망은 붙잡고 있음 떨어질 염려도 없는데 무섭다고 아우성들이다"라는 대사이며 당연히 당시 무한도전 팬들한테 욕을 한 바가지 먹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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