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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갱스 오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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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규칙3. 전개4. 여담

1. 개요

1부 재생 목록[1]

무한도전 248, 249회 에피소드. (방영일: 2011/5/7, 2011/5/14)

무한도전 갱스 오브 뉴욕 특집과는 이름만 비슷할뿐 별 관계 없으며 BIGBANG 멤버 전원이 출연하여 무한도전 멤버들과 대결하는 내용.

이 때 인원 수가 7:5로 BIGBANG 쪽이 부족해서 한 명이 BIGBANG 팀으로 합류하게 된다. 우리집에 왜 왔니 게임을 통해 그 한 명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여기에서 무한도전 팀이 이기게 되어 무한도전에서 1명을 BIGBANG으로 버릴 사람을 무한도전 팀이 결정하게 되었다. BIGBANG은 자신들이 이겨서 노홍철을 얻을 셈이었지만, 지는 바람에 결국 주운 것은 정준하.

2. 규칙

게임 방식은 일종의 왕 지키기 게임이다. 그리고 게임의 방식은 변형 가위 바위 보. 각 팀은 보스 하나를 선출해야 하는데, 보스는 가위/바위/보의 패를 모두 가질 수 있으며 부하들은 셋 중 처음에 자신이 선택한 하나밖에 낼 수 없다. 보스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을 한명씩 따로 불러내어 패를 선택하게 하기 때문에 사실상 사전 모의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패를 뽑을 수 밖에 없다. 당연하겠지만 팀원간의 패 교환은 불가능하며 승자는 패자와 무기를 바꿀 수 있고 패자는 퇴근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보스를 이긴 팀이 승리하게 된다.

게임이 시작했을때의 패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패 종류 무도파 빅뱅파
보스[2] 유재석 T.O.P
가위 없음 승리
바위 하하 정준하, G-DRAGON
박명수, 정형돈,
, 노홍철
태양, 대성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한다면, 상대방보다 빨리 상대의 패를 모두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보스가 가위/바위/보 패를 전부 들고 자기 마음대로 패를 낼 수 있다는 특성상 상대방의 보스를 제외하면 상대팀의 누구라도 보스를 통해 없애버리는것이 가능하며,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패를 모두 알게 되었다고 가정할 시 나머지 팀원들은 사실상 상대 팀 보스를 건드릴 수 없는, 1대1 상황에 돌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수적으로 불리하더라도 보스의 패를 통해 일발 역전이 가능한 게임이기도 하다. 후반부의 패가 모두 밝혀진 상황에선 상술했듯 사실상 보스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의 패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3][4] 보스 단 한 명에 상대팀 전원이 살아남아도 패만 알고 있다면 이길 가능성이 있다. 이 상황에서는 상술했든 상대팀 보스와의 1대1 전투로 밖에 갈 수 없으며, 마지막에는 사람이 얼마나 남아있든 운에 맡기는 전투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

3. 전개

노홍철이 가위바위보 카드의 스티커의 허점을 이용해서 보를 가위로 보이게 하여[5] 적의 패를 알아내는 방법을 고안해냈다.[6] 역시 사기꾼. 꼬리 잡기 때 이런식으로 준하를 낚았음을 말해준다. 첫번째 대결 장소에서 무도파는 조폭 콩트로 빅뱅팀의 멘탈을 농락하며 신나게 가지고 놀고 홍철은 스티커 사기로 빅뱅파에 대 혼란을 준다. 준하가 과감히 나서보지만, 실상은 스티커 사기에 낚여 노홍철이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아웃되었다.[7]. 그리고 홍철이 외치는 말이 압권이다. "영원한 나의 장난감!!!" 이에 준하는 니들은 왕의 신분을 노출 시켰다며 무도파의 불리함을 주장하지만 스티커 사기의 진상을 보곤 넋나간 표정을 짓는다. 이후 준하는 빅뱅파의 운전수로 남는다. 빅뱅측에서 운전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8] 죽은 역할로 출연하던 정준하가 말은 못하게 하고 운전만 하라고 투입했다. 여기서 정준하는 탈락했음에도 '끄으응'하는 신음이나 손짓을 이용해 빅뱅 측이 노홍철의 사기를 간파하게 만드는 트롤링을 하는 바람에 그날 무한도전 게시판 지분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정준하가 빅뱅파의 차를 운전하는 명목으로 끝까지 남았지만 고급 자차가 있는 G-DRAGON을 봐도 알듯이 면허 있는 맴버가 있고 이때 아직 면허가 없었다해도 빅뱅에 자체적으로 운전을 맡아주는 로드 매니저가 존재하는 등 정준하가 없다고 운전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다. 동원된 차가 2종 보통면허 뿐만 아니라 2종 자동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9인승 뉴 카니발 자동변속기모델(번호가 승용차인 32허 XXXX)이었기 때문. 어디까지나 정준하를 계속 출연시켜주려는 명목. 유재석은 그랜드 카니발(11인승이라 자동변속기여도 1종 면허로만 운전 가능)과 뉴 카니발을 착각한 듯 하다.

사실 유재석의 말에서 보듯이 어떻게든 도움을 줄려는 시도는 다른 이라도 했을거란 이야기도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으로써 재미를 위해 정준하의 행동으로 태양이 사기방법을 눈치채는 장면으로 연출하지 않았다면 지루했을 거란 이야기 및 정준하가 반칙을 한거란 비판도 있다. 정준하가 노홍철이 왕이 아니라고 알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패를 완전히 알려줘서 태양이 알아챈 것이 연출이라는 주장에 대해 확실한 증거는 없다.

그리고 사실 정준하가 힌트를 준 것이 불공평한 주장에 대해서도 빅뱅이 이런 심리 추격 버라이어티에 처음이고, 노홍철이 허용되는 범위이긴 하지만 사기를 먼저 친 것, 빅뱅파에서도 무한도전 멤버를 탈락시키고 살아남은 멤버들에게 본인들의 정보를 제공할 것을 생각해[9] 보스인 T.O.P이 의미없이 무기를 바꿔 불리해진 것, 무한도전 파의 보스 유재석만 남은 마지막 상황에서 승리가 남아있음에도 보스인 T.O.P과 대결을 한 것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을 듯 싶다.

2번째 대결은 광화문에서 치르게 되었다. 여기서 긴급 메시지가 날아온다.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입니다. 보를 소지하고 계신 분들은 필히 오셔서 신고해주십시오. 보를 가지고 있음에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지명수배됩니다.

빅뱅팀은 노홍철의 보/가위 사기수법을 눈치채고 길이 대성을 쫓아갔지만 바로 잡으려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패를 눈치챈 빅뱅팀 승리와 태양의 대반격으로 길과 노홍철을 잡았고 이어서 가위를 가지고 있던 승리는 길의 보와 교환한 다음에 바위를 가지고 있던 하하를 잡았다. 그리고 혼자 떨어져있던 정형돈까지 보스인 탑이 가위를 이용해서 잡으면서 무한도전 팀은 순식간에 2명만 남게 되었다. 일명 광화문 대첩.

위기 상황에 놓인 무한도전 팀은 여의도 공원의 마지막 결전에서 박명수의 추리로 빅뱅파의 보스를 추려낼 수 있었으며[10], 거기에 박명수가 투 콤보로 둘을 보내고 재석 역시 공격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머릿속에 멤도는 무조건 빠가 유리해 보스끼리의 마지막 대결 결과 탑이 바위, 유재석이 보를 내면서 무한도전 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심지어 유재석과 탑이 마지막에 갖고 있던 무기가 보 두개, 바위 한개로 서로 같았다. 마지막은 진짜 운이었다.

4. 여담

재미있는 것은 마지막 대결 당시 탑과 유재석 둘 다 똑같이 바위 1개, 보 2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양팀 중에 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유재석 혼자. 그것도 유재석이 가위를 보로 바꿨기 때문에 양 팀 중 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죽을 수 없는 상황인데다 보를 가지고 있던 박명수는 패를 바꾸지 않는 이상 죽을 수가 없었다.

승부를 결정지은 방향이라면 탑이 정형돈을 이기고 가위를 보로 바꾼 것. 정준하를 제외한 다른 인원은 지면 조기퇴근이라는 룰에서 더 이상 나머지 일행과 연락을 할 수 없는 정형돈을 이기고도 바꾼 것은 불필요한 행동인데다 탑이 그 때 첫 싸움이었으니 보스로 의심은 사더라도 들키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마지막 대치 상황에서 유재석이 대성에게 패밀리가 떴다 시절 이야기를 하자 뜬 자막은 패밀리가 정뗐다.

공교롭게도 이 편에서 바위는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하하, 정준하가 상대를 가위로 착각해 처리하려다 죽는가 하면 탑 역시 가위를 고려해 바위를 내서 패배했다.

파일:사기전략가 노갈량.jpg

노홍철의 충만한 사기꾼 기질이 폭발하여 그를 제갈량과 합성시킨 "사기전략가 노갈량"이 나온 특집이기도 하다.

그런데 시작하기 전부터 미션 내용을 다들 알고 있었으면서 일부러 모르는 척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근거는 미션 브리핑 직후의 정준하의 멘트. 브리핑에서는 '보스는 모든 무기를 가질수 있지만' 이라고 했지만 정준하는 "보스는 3개의 무기를 가질수 있고" 라고 말한다. 어떻게 3개라는걸 알고 있었을까?[11][12]

광화문 대결이 일어나기 전, 제작진 측에서 노홍철의 스티커사기에 대한 힌트를 빅뱅에게 준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BIGBANG 멤버들이 방송중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듯한 모습이 잡히고, 그 직후 노홍철의 사기를 완전히 간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전에 지드래곤이 '그림 같은걸로 장난친거 아니냐?' 고 비슷한 추리를 했었고, 정준하가 앞에서 신음을 통해 노홍철이 보스가 아니라고 언질을 해줬고, 손가락을 폈다 접었다 하는 행동을 통해 그림에 장난을 쳤다는걸 확언한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조작을 가했으리라는건 충분히 가능한 추리였다.[13]

2013년 2월, 이 특집의 룰을 계승한 무한도전 맞짱 특집이 방영됐으며 사실상 갱스 오브 서울 2탄.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 특집의 히어로들이 함께 출연했다.

이후 BIGBANG 멤버들이 사건 사고들을 일으키면서 자연스럽게 흑역사화가 된 특집이 되었는데, 전 멤버 2019년에 대형사고를 터뜨리면서 아예 케이블 채널에서의 재방송 편성이 전면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2021년 진행된 MBC M의 고화질 업스케일링 전화 재방송에서 첫 번째로 결방된 에피소드가 되었다.[14] 유튜브의 경우 1부는 영상 하나 빼고는 전부 비공개 처리됐고 2부는 전체가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식 홈페이지를 포함해 Wavve, 네이버 시리즈온, olleh tv, 카카오페이지 등 온라인 유료 VOD는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1] 후술하겠지만 영상 하나를 제외하고 비공개다. [2] 보스는 가위, 바위, 보 모두 소지. [3] 패가 밝혀졌다면 보스를 상대로 이기는건 불가능하다. 설령 상대방과 이겨 패를 교환했다고 해도 보스가 이긴 패와 똑같은 패를 내어 무승부로 끌고가면 다음엔 곧바로 패가 공개된 사람을 상대로 전투를 걸 것이기 때문. [4] 예를 들어 자신이 주먹으로 가위를 이겨서 가위를 교환한다고 해도, 저 상황에서 패를 교환했든 교환하지 않았든 상대 보스는 주먹을 내면 최소 무승부기 때문에 패를 알아낸 후 바로 처리해버릴 수 있다. [5] 보의 손가락을 검지와 중지만 빼고 접는 식 [6] 다만, 본인도 룰 위반의 여지를 남기지 않도록 가위의 손가락을 반대로 접고 가짜임을 판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두었다. [7] 노홍철이 나서서 말빨로 한 번 휘젓는다. → 저들 중 가장 귀가 앏고 주관이 약한 사람에게 스티커 사기를 친 보를 보여줘 자신을 붙잡게 한다.→ 만약 낚였으면 가위라 생각해 주먹이 나왔을테니 보인 자신이 잡고, 간파당해도 상대에 패를 파악 가능하니 보스가 자서서 잡는다. 성공시 가위를 보여줬는데 보를 냈으니 빅뱅파는 자신을 보스라 생각할 것이다. [8] T.O.P은 아예 운전면허증이 없으므로 운전을 못 하고, 정준하가 리타이어한 직후 승리가 운전석에 앉긴 했었다. 실제로 운전을 하려던건지, 무의식적으로 빨리 피하기 위해 앉은건지는 불명확하지만... [9] 실제로는 탈락한 4명은 룰을 지키려고 정보를 주지 않았다. 그 예로 박명수가 정형돈에게 한 확인전화에서 "형 나 죽었으니까 전화하지 마요."라고 말한 정형돈. 또 패를 둘 다 들고가서 아무도 모르게 결정할수도 있었다. [10] 대성, G-DRAGON, 태양은 보스가 아니라는 것이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승리의 행동을 통해 '왕이 함부로 적진에 돌진할리 없다'라는 추리로 탑을 보스로 추려내었다. [11] 룰이 단순한 일반 "가위바위보"였던 걸로 여기고 해당 대사를 말하거나, 해당 대사를 말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이전에 미리 내용을 알고하는 대사라면 저런 대사를 할 수도 있다. 결국 핵심은 저 대사가 언제 나왔느냐는 것. [12] 다만 제작진에서 모든 무기라는 설명과 함께 세개의 무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는 추가언급 정도는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방송에는 안나왔겠지만) 그 점을 감안하면 별 의미는 없어진다. [13] 애초에 간단한 소거법인데, 팀원들끼리 그림을 바꾸는것이 룰 위반인 상황에서 패가 갑자기 바뀌기 위해서는 그림 그 자체에 술수를 부리는 수밖에 없다. [14] 이후 행사 하나마나 시즌3가 룰라 전 멤버의 출연 때문에 결방되었고 무한도전 TV특강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1~3부가 설민석의 석사논문 표절 건 때문인지 재방송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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