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코의 놀이터 メイコの遊び場 Meiko no Asobi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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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오카다 사쿠모 |
장르 | 호러 |
연재 기간 | 2018년 ~ 2020년 |
출판사 |
AK 커뮤니케이션즈 후타바샤 |
단행본 | 총 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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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카다 사쿠모의 만화.오일 쇼크 상태의 일본의 1973년을 배경으로 한 만화로[1] 귀여운 캐릭터(?)와 잔잔한 진행에 비해 굉장히 고어하고 무서운 만화다. 메이코라는 소녀가 아빠를 따라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살고 있는데 낮에는 동네 아이들과 놀고 밤에는 무서운 아저씨를 따라 사람을 죽이러 다닌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만화.
생각보다 고어의 수위가 높은데 사람의 머리를 아무렇지 않게 부수거나 순식간에 몸을 반으로 절단내는 등의 묘사가 들어가 있다.
2. 줄거리
시대는 1973년, 메이코는 아버지와 함께 오사카의 어느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된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메이코는 아직 알지 못 하는 것들이 잔뜩인 아이였지만, 골목대장 아스마의 배려로 여러 ‘놀이’ 를 배운다.
밤에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알지 못 하는 아저씨들의 마음을 ‘파괴’ 하는 일을 하고 있다.
평소엔 숨기고 있는 왼쪽 눈을 이용해서….
- 작품 소개
학교를 다니지 않는 메이코는 아직 알지 못 하는 것들이 잔뜩인 아이였지만, 골목대장 아스마의 배려로 여러 ‘놀이’ 를 배운다.
밤에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알지 못 하는 아저씨들의 마음을 ‘파괴’ 하는 일을 하고 있다.
평소엔 숨기고 있는 왼쪽 눈을 이용해서….
- 작품 소개
왼쪽 눈의 안대, 그리고 항상 입는 어두운 원피스.
안대 속에 숨겨진 그녀의 왼쪽 눈을 보면 당신도 처음 보는 세계에서 마음을 파괴당할 수 있습니다.
메이코의 놀이를 조심하세요!
- 출판사 서평
안대 속에 숨겨진 그녀의 왼쪽 눈을 보면 당신도 처음 보는 세계에서 마음을 파괴당할 수 있습니다.
메이코의 놀이를 조심하세요!
- 출판사 서평
3. 발매 현황
1권 | 2권 | 3권 |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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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코 (주인공)
이 만화의 주인공. 항상 감정없는 무덤덤한 얼굴에 검은색 단발 머리, 안대를 안 쓴 눈은 멀쩡한 흑안인데 안대를 쓴 눈에는 눈이 기괴하게 90도로 세워져 있으며 눈동자 색도 하얗다. 이 특이한 왼쪽 눈을 보면 메이코의 마음 속으로 끌려 들어가 죽임을 당한다. 하지만 주변 사람에게는 이 사실을 숨기고 낮에는 골목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놀며 밤에는 아빠를 따라 사람을 죽이며 돈을 벌러 다닌다. 참고로 본인은 이게 잘못된 일인지 전혀 인지를 못하는 듯. 일단 평범한 또래 아이들과 달리 학교도 안 다녀서 기본적인 지식이나 상식이 모자르며 아빠와 어디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여기저기 떠돌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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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코의 아빠
막장부모의 표본. 메이코를 때리는 등의 학대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메이코를 학교에 보내지도 않고 집도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않게 하며 메이코의 능력을 이용해 살인 의뢰를 받아 돈을 번다. 그렇게 번 돈으로 매일 술에 취한 상태로 다니며 딸한테 제대로 된 아빠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거기다 스스럼없이 사람을 죽이게 하는 모습이나 딸의 능력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등의 꼴을 보면 절대 정상적인 인간은 아니다.
후에 밝혀지길 메이코의 아빠 또한 메이코와 비슷한 능력이 있었으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능력이 약해졌다고 한다. 사람의 마음에 숨어들며 메이코와 달리 한 번에 한 사람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아무래도 능력 자체가 집안 내력인 듯. 작중 언급을 보아 젊었을 때 자신의 눈을 이용해 사람을 죽이고 돈을 버는 일을 해왔고 늙어서 능력이 약해지자 메이코한테 일을 떠넘긴 모양. 메이코가 더 이상 사람을 죽이기 싫다고 하자 자신의 눈을 이용해 메이코의 마음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힘이 약해졌어도 이 정도 정신조종은 가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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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시마
한 야쿠자 조직에 속해있으며 메이코의 아빠를 통해 메이코에게 의뢰를 주는 사람. 자신의 조직을 배신한 사람을 찾아 메이코에게 의뢰해 죽이러 다닌다. 그래도 메이코가 일을 잘하면 동화책을 사주거나 이동 중에 메이코에게 말을 걸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해주는 등 메이코의 아빠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 준다. 나중에는 자신이 조직의 높은 자리에 올라서는 것을 꿈꾸고 있다.물론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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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 아스마
메이코가 머물고 있는 마을의 골목대장. 꽤나 다정하고 좋은 성격으로 항상 혼자 있는 메이코를 자신의 무리에 데리고 와 같이 논다. 메이코가 잘 모르는 놀이나 이야기는 그럴 수도 있지라며 무시하지 않고 친절히 알려 준다. 덕분에 메이코는 친구도 생기고 재밌는 놀이도 여러가지 알게 된다. 사실 아스마는 학교에서 이상한 아이라며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고 골목의 친구들과 함께 놀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모양.
아스마의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피해 잘 알기 어렵게 만들어져 있지만, 여러 장치를 통해 젠더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는 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배치해놨다. 아스마는 대부분 남자아이와 놀 수 있는 가능성 앞에선 다른 것들을 포기하는 경우가 잦다. 놀다가 배가 아프다며 돌아가는 경우도 더러 나오며, 하반신에서 피를 확인하는 장면도 한 번 나온다. 또한 성별 고정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장면도 등장. 결정적인 힌트는 마지막에 메이코가 찾아왔을 때 뒤에서 부모님이 유코(夕子)라고 부르는 장면이다.[2] 학교에서 이상한 아이로 불리는 것은 여자아이인데 남자처럼 입고 행세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내용을 숙지한 상태로 아스마의 행동에 유념하며 처음부터 만화를 다시 보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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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오
마을의 아이. 부모의 사이가 안 좋은데 툭하면 아빠가 집에 들어와 엄마를 때리는 모양. 마루오는 이에 지쳐 언젠간 아빠를 무찌르겠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어린아이라 생각만 한다. 나중에 엄마가 칼을 들고 아빠를 죽이려 하자 이를 말리며 다음에 아빠가 또 저러면 내가 쫓아내겠다며 말린다. 그 직후 집을 나가 골목길에 들어선 마루오의 아빠는 메이코에게 죽임을 당한다. 물론 이 사실은 마루오와 마루오의 엄마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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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하루
마을의 아이. 엄마가 아빠와 이혼하면서 요시하루를 데리고 나온 모양으로 후에 엄마가 잘나가는 자동차 수리공과 재혼을 한다. 그렇게 츄스케라는 동생이 생기지만 반갑지 않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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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스케
요시하루의 이복동생.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형이 생겨서 마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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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요
마을의 아이. 아스마 무리 중 유일한 여자아이며 통통한 체형으로 아스마 무리에 새로 온 메이코를 반갑게 맞이해준다. 자신말고는 무리에 또래 여자인 친구가 없어서 더 반가운 듯. 후에 메이코의 눈을 보고 놀라지만 이를 단순한 장애나 돌연변이로 생각하는 모양인지 애들에게 비밀로 해주겠다며 배려해준다. 여러모로 마음 좋고 배려심 깊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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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테츠
마을의 아이. 반에 한 명 정도 있을법한 까불이로 메이코를 좋아하나 이를 인정하지 않고 일부러 메이코한테 틱틱댄다. 물론 치요는 이 사실을 눈치채고 메이코한테 잘하라며 잔소리. 나중에 밝혀지길 조선인인 것으로 보인다. 생선가게의 '조선인 사절'이라는 안내문을 보고 안 좋은 곳이라고 말하는 모양새나 동네의 질 안 좋은 아이들 무리에서 코테츠를 '호철이'라고 부르며 괴롭히는 모습을 보면 빼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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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
마을 다방집에서 몸을 파는 아가씨. 엄마가 다방을 운영하며 딸을 떠밀어 몸을 팔게 하는 모양. 물론 하나에는 이 일을 정말 싫어하며 언젠간 동네를 떠날 생각에 가득 차있다. 성질머리도 한 성격하는 모양이라 툭하면 엄마와 싸우는 모양.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니라서 혼자있는 메이코에게 실뜨기 놀이를 가르쳐준다. 결국 마지막화에서 엄마를 버리고 동네를 떠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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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루
지적장애인. 엄청난 덩치와 힘을 가졌지만 제대로 된 사고를 하지 못하고 부모 또한 미노루를 버렸다. 나중에 할머니가 돌봐주었으나 결국 돌아가시고 혼자만 남자 소꿉친구가 대신 돌봐주면서 데리고 다니는 듯. 하지만 소꿉친구가 금고를 훔치는 위험한 일에 미노루를 데리고 일을 하다 살인 의뢰를 받은 메이코를 만나면서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사실 알고 보니 미노루는 겉만 장애인이고 정신은 멀쩡한 모양. 메이코의 마음속에 들어가니 정상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메이코에게 소꿉친구를 죽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며 소꿉친구를 살린다. 겨우 살아난 소꿉친구는 미노루를 버리고 메이코한테서 도망치고 미노루는 메이코와 함께 동행하게 된다.
5. 기타
- 작가가 후기에서 말하길 만화를 그릴 때 타나카 노보루 감독의 '색정 암컷 시장'과 히라야마 유메아키의 단편 소설 '포비아 소환'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색정 암컷 시장에서 주연 세리 메이카에서 메이코의 이름을 따왔다고 하며 하나에의 모델이기도 하다고. 포비아 소환은 야쿠자 똘마니가 사람을 발광시키는 초능력을 가진 외국인 소녀와 그 소녀를 돌봐주는 할아버지와 함께 조직에 방해되는 무리를 하나하나 치워나가는 이야기의 작품이라고.
- 3권에서 일본의 1970년대 당시 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데 예를 들어 생선가게 문 앞에 '조선인 사절'이라고 적힌 안내문이나 조선인 아이를 동네 아이들이 따돌리는 모습 등을 보여준다.
- 1973년의 오일 쇼크 상황을 배경으로 한 만큼 일본 휴지 사재기 소동에 대한 묘사가 있다. 이 사건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휴지 사재기 사건의 원류가 되는 사건이며, 이 사건의 시작도 오사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