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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04:04:37

메르세데스-벤츠 CLR

파일:메르세데스-벤츠 아이콘.svg
파일:Mercedes-Benz_CLR_front_2009_Nurburgring.jpg
CLR

1. 개요2. 제원3. 상세4. 플라잉 메르세데스5. 둘러보기


Mercedes-Benz CLR

1. 개요

메르세데스-벤츠 CLR은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AMG, HWA AG와 협력해 개발한 스포츠카이다.

CLK LM의 뒤를 이은 스포츠 레이싱카이며, LMGTP 규정을 충족하도록 개발되었다.

2. 제원

차량 제원
제조사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데뷔년도 1999년
엔진형식 메르세데스-벤츠 GT108C V8
미션형식 Xtrac 수동 6단
구동방식 MR
배기량 5,721cc
출력 600PS
토크 -
최고속도 349kmh
전장 4,893mm
전폭 1,999mm
전고 1,012mm
중량 900kg
우승횟수 0회
이전모델 자우버 C8
후속모델 메르세데스-벤츠 CLK LM

3. 상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1999년에 야심차게 내놓은 1997년과 1998년 GT1 클래스를 지배했던 CLK LM의 후속 차량으로, CLK GTR이 참가하던 GT1 클래스에서 변화한 LMGTP 클래스에 참가하려고 만든 차량. CLK GTR은 GT1 클래스 규정 자체를 뒤흔들어놓을 정도로 GT1 클래스를 지배했지만 딱 하나 이루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르망 24시 우승이었다. 1998년 르망 24시에 참가해서 폴 포지션까지 딸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보였지만 단 한 대도 완주하지 못하면서 르망 24시 우승이라는 꿈이 좌초되었는데,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르망 전용으로 만든 레이스카가 바로 CLR이다.

4. 플라잉 메르세데스

CLR은 공기역학적으로 최대한 이득을 보기 위해 앞뒤 오버행을 기괴할만큼 극단적으로 늘린 디자인이 특징인데, 마치 일부러 합성한 듯 괴상하게 압축된듯 한 전면부가 특징이다. 이 때문에 휠베이스도 아주 짧아져서 1999년 LMGTP 차량들 중 가장 짧을 정도였다.[1]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으니..


3번의 사고 중 유일하게 영상으로 찍힌 피터 덤브렉의 사고. 하필이면 본선 레이스에서 생중계된 이 사고가 제일 큰 사고였다(...).

파일:cb0121ca79ca6c2432790c16ea791af9.jpg

경기 전 웜업 세션 중 일어난 마크 웨버의 두 번째 사고.

극단적으로 짧은 휠베이스는 메르세데스로 하여금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하고야 말았다. 길쭉한 오버행 덕에 차량의 성능 자체는 최상급이었으나 오히려 그것 때문에 차량이 공기역학적으로 엄청나게 불안정해졌고 아예 차가 자기 혼자 공중으로 떠서 공중제비를 돌 수도 있는 심각한 결함을 가지게 돼 버린 것.[2] 더군다나 라 사르트 서킷은 초고속 서킷인지라 공기의 영향을 엄청나게 많이 받아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했고, 노면도 굉장히 울퉁불퉁한 서킷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안정적으로 만들어도 차량의 거동이 불안정한 서킷이었다. 그리고 굽이진 언덕의 연속으로 이뤄진 서킷이라 내리막길에서 차량의 앞쪽이 들리는 문제가 더욱 심했으며 실전에서는 여기에 슬립스트림까지 가세해서 앞쪽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CLR은 르망 24시 한 경기에서만 그런 사고를 3번이나 당하게 되었다.[3]

예선 때 일어난 첫 번째 사고 이후 메르세데스에선 카나드를 추가하고 서스펜션을 손보는 등 임시방편을 마련했지만 차량의 본질적인 문제를 고치기엔 소용이 없었고 세 번째이자 동영상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 사고인 피터 덤브렉의 사고 이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메르세데스는 마지막 남은 한 대까지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해 마지막 한 대는 피트로 불러들여 리타이어 시킴으로써 단 한 대도 완주하지 못하는 최악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

메르세데스는 제대로 대망신을 당했고 그 이후로는 프로토타입 제작 자체를 접게 되었으며 CLR은 인터넷이 보급된 현재에도 자세한 자료조차 찾기 힘든 차량이 되었다.

이후 인터넷에서 하늘을 나는 차, 플라잉 메르세데스식의 별칭으로 밈화되었으며 인스타그램 등지에서 이런 종류의 댓글이 많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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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버행이 늘어나는데 왜 휠베이스가 짧아지냐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레이스카, 특히 메이저한 종목에서는 대부분 차량의 최대 규격이 규정으로 엄격하게 딱 정해져 있다. 그래서 정해진 규격 내에서 오버행을 늘리려면 당연히 휠베이스가 짧아질 수밖에 없는 것. [2] 당시 경기 영상을 봐도 다른 차들에 비해 CLR만 유독 수직 진동이 심하다. 육안으로만 봐도 꽤 문제가 보이는 수준. [3] 예선에서 한 번, 웜업 세션에서 한 번, 결승에서 한 번. 참고로 마크 웨버는 저 세 번 중에서 두 번이나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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