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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0><colcolor=#000> Team Vitality Carz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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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슈 오르샤크 (Matyáš Orság) | |
출생 | 2002년 1월 31일 ([age(2002-01-31)]세) |
국적 |
[[체코| ]][[틀:국기| ]][[틀:국기| ]] |
ID | fraudzzy #6969 # |
포지션 | 바텀 |
소속 |
(2023.12.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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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코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EC의 Team Vitality 소속 바텀 라이너.2. 플레이 스타일
유럽에서 보기 힘든 하이퍼캐리형 원딜이다. 전성기 한스사마와 체코 선배 패트릭을 제외하면 안정적인 한타 포지셔닝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지역인 유럽에서 드물게 라인전뿐만 아니라 교전 단계에서도 호전성을 보여준다. 다만 공격적이고 폭발력이지만 그만큼 뇌절과 포지셔닝 실수가 잦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기복이 심한 만큼 캐리력도 뛰어나기에 카르지가 소속한 팀은 카르지의 폼에 따라 경기력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뚜벅이 지원형 원딜 숙련도가 떨어진다는 점. 워낙 공격력이 장점이고 포지셔닝이 단점인 원딜러기에 진, 애쉬 등의 서포팅형 원딜은 선호하지 않는 듯. 꼭 지원형이 아니더라도 성장이 완료되기 전까지 수동적인 면모가 강하고 성장 후에도 뇌절이 허용되지 않는 아펠리오스로 처참한 승률을 보여주는 등, LEC 원딜답지 않게[1] 챔프에 따른 경기력 편차가 굉장히 크다. 라인전부터 폭발력이 강한 미스포츈 숙련도는 기가 막히게 좋고 생존력 좋은 세나 정도는 소화하는 것에 비해 특정 챔프를 잡으면 WTF스런 경기력이 나온다.즉 이 선수는 퍽즈가 원딜하던 시절의 장점과 단점을 거의 같이, 심지어 단점을 더 심하게 가지고 가는 원딜러다.[2] 퍽즈야 자기에게 맞는 메타와 맞지 않는 메타를 모두 경험한 뒤 메타 덜타는 미드로 돌아갔지만, 카르지는 자신의 고질적인 단점을 보완하지 못하면 메타 더럽게 많이 타고 기복 심한 만년 유망주로 남을 수도 있다. 과연 소포모어 징크스를 털어낼 수 있을 것인지...
롤 역사상 여러 하이퍼캐리형 원딜들이 오고갔지만 현재 지금 이 선수와 가장 비슷했던 선수는 바로 2016년 룰러. 룰러가 결국 어떻게 됐는지 보면 이 선수가 포텐이 높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일단 2번의 롤드컵 출전 후에도 카르지는 3살 위 투톱인 업셋, 한스사마에 비해 라인전의 강함도 한타 딜링도 챔프폭도 부족한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처음에는 강했지만 갈수록 라인전 궁합이 악화된 카이저를 떠나 카르지가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지는 아직 다소 미지수이다.
22 스프링 정규시즌은 정말로 경기력의 모든 요소가 퇴보했는데, 딱 하나 21 롤드컵을 박살낸 아펠리오스 숙련도 하나만큼은 조금 나아졌다(…) 그리고 이 아펠리오스 실력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에 어느 정도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나머지 4명이 던지는 팀을 살리기는 부족했지만 말이다.
1년간 딱 2일 잘하고 서머에 다시 똑같이 망해버리면서 이제 팬들의 여론은 최악이다. 유러피언 택티컬, 1년 반짝 스타로까지 불리고 있다.
22 서머는 유일하게 발전했다던 아펠리오스마저 0승 2패를 찍었고 심지어 두 번 다 자신의 주력 챔프 중 하나인
22년에 평가가 최악으로 떨어졌지만 다시 매드 라이온즈로 이적해 자신의 옛 감독 양맥의 품으로 돌아간 23년에는 기량이 상당히 부활, 특히 서머~시즌 파이널 기간에는 1황 한스사마 바로 아래 유럽 원딜들 사이에서 최상위권이라는 평가도 들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그러나 한스사마가 외모와 경기력 폼을 등가교환해버린 롤드컵에서는 카르지 본인도 크산테 너프 후 어그러진 체이시의 윅사이드 수행능력이 국제대회에서 제대로 그것도 동양도 아니고 북미 상대로 터져버린 덕분에 유럽에서처럼 카르지 캐리 조합을 가져가지 못하면서 초라하게 팀과 함께 침몰하였다. 그래도 본인의 경기력 기복부터가 리그에 비해 많이 아쉬웠던 한스사마에 비하면 카르지는 그 과정상 매드 팀 전체와 일부 팀원들이 국제대회 호구로 비난받는 것에 비해 비난의 초점이 많이 희석되는 편.
3. 주요 경력
우승 경력 | ||||
European Masters Summer 2019 우승 | ||||
Misfits Premier | → | Berlin International Gaming | → | LDLC OL |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pring 2021 우승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1 우승 |
||||
G2 Esports | → | MAD Lions | → | G2 Esports |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Spring 2023 우승 | ||||
G2 Esports | → | MAD Lions | → | G2 Esports |
준우승 경력 | ||||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Winter 2023 준우승 | ||||
G2 Esports | → | MAD Lions | → | Team BDS |
LEC All-Pro Team 선정 |
2023 LEC SPRING 2ND TEAM |
4. 선수 경력
4.1. 2020 시즌 이전
프리즈와 패트릭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2018 서머에 스페인 KIYF 이스포츠 클럽으로 이적, 팀의 정규시즌 3위와 포스트시즌 4강을 이끌었다. 정글과 서폿이 하부리그에서도 매우 모자란 팀에 탑과 미드도 딱히 캐리력이 있진 않았으나 원딜 몰빵전략으로 리그를 씹어먹으며 기존의 LVP 양강원딜인 크라운샷, 제스클라의 장점만 가졌다는 고평가를 받았다.
2019 스프링은 LEC 팀의 2팀으로 이적하지 않고 BIG로 이적했다. SirNukesAlot과 호흡을 맞추어 또다른 원딜 유망주인 Keduii를 압도적으로 박살내고 파이널 투어 결승에서 야난-클라이 스웨덴 봇듀오의 노련함과 징크스라는 비주류 픽 그리고 Kadir의 집요한 갱킹에 말리기도 했지만 최종 5세트에서 칼리스타를 픽해 힘으로 베테랑들을 라인전부터 찍어누르고 한타에서도 공격적인 딜링으로 승리를 이끌며 캐리하였다. 결국 최종적으로 독일 프리미어 투어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다만 EM 스프링 시즌은 8강에서 상대 미드의 하드캐리에 휩쓸리면서 최근 메타에서 미드에서 밀려버렸을 경우 원딜의 한계를 절감하였다.
케두이의 EM 각성을 감안해도 현 유럽 2부에서 가장 핫한 유망주로, 불안정한 면은 있지만 굉장히 다재다능하다. 메카닉도 좋고 시야도 넓고 한타에서 위치잡는 감각도 기복이 있지만 폭발적인 면을 자주 보여줬다. 아무리 하부리그지만 아무나 유럽에서 다른 포지션도 아니고 원딜이 원맨캐리에 최적화된 팀을 빌드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면모는 포텐 터지기 전의 업셋과도 매우 비슷한데, 업셋만큼 포텐이 터지기도 쉬운 일은 아니고 업셋이 지금도 그 대단한 재능에 비해서는 영 시즌마다 폼이 오락가락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 선수의 최저 기대치가 높다고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유럽에 LPL과 승부해볼 레벨의 원딜 유망주가 워낙 씨가 말랐기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측면도 있다.
2019 서머 EM에서는 루시안 매드무비를 찍는 것은 물론 버프먹고 대세가 된 신드라 원딜을 에코 원딜(...)로 카운터치는 등[4] 기량과다인 경기력으로 팀을 결승까지 올려놓았다. 결승에서도 본인의 멘탈이 나갈 뻔한 연이어 데스를 기록한 카이사로 1세트 대역전극을 이끌고, 3세트 엽기적 카이사 궁활용 실수로 까이다가 또 상대 르블랑을 두 번 연속 끊어내고 역전극을 완성하는 것을 보면 미숙하지만 그 재능은 이제 의심할 여지가 없다. 유럽 원딜러들의 성명절기와도 같은 드레이븐은 물론 유미를 역으로 캐리해주는 발사대(...) 가렌까지 조금만 다듬는다면 업셋, 패트릭을 능가할 히트상품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4.2. 2020 시즌
2019년 11월 30일 MAD Lions로의 이적 발표가 떴다. # 본인의 트위터로 12월 15일 BIG를 나온다고 밝혔다. # 이렇게 휴머노이드와 함께 평균 18세 체코 딜러라인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리고 LEC 1주차부터 캡스-미킥스 상대로 맞라인 킬을 내고, 퍽즈의 엄청난 암살에 한타에서 당해 패배하긴 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바이탈리티와의 대결에서도 전날의 패배에 전혀 위축되지 않고 미스포츈으로 겁없는 공격적 딜링을 보여주면서 거물 신인다운 모습이다. 체코라인의 한 축인 휴머노이드의 부진을 훌륭하게 커버하였다. 한스사마-업셋-패트릭의 99~00년생 트로이카 이후 최고 유망주라는 기대가 헛되지 않을지도.
세나는 밴을 자주 당하는데다 성장에 시간이 필요한 원딜러라 그런지 딱히 보여준 적이 없고, 아펠리오스는 무시무시한 만큼 뇌절도 많이 하는 상황에서 시그니쳐 픽은 미스포츈. 그만큼 라인전이 무시무시하고 로밍으로 게임을 터뜨리는데다 한타도 데스가 있긴 하지만 말이 안되는 궁대박이나 난전 맞딜 승리를 보여주며 팀을 캐리하고 있다. 7주차까지 50% 픽률로 7번 픽해서 미스핏츠전 제외 전승으로 6승 1패 승률 85%, 아펠리오스 풀어주고 미스포츈으로 카운터친다는 입롤급 플레이를 실현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G2전 5세트 내내 캡스를 압도하는 수준의 폼을 보여주면서 자신 대신 캡스를 All-pro 서드팀에 집어넣는 트롤링을 한 관계자들에게 제대로 무력시위를 했다.
다만 이후 2개 다전제에서는 특유의 지나친 오버 포지셔닝으로 오로메와 함께 팀을 말아먹은 주역이 되었다.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이런 굳이 리스크를 감당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기록하지 않을 수 있는 데스를 기록하는 성향 때문. 라조크에게 신인왕을 뺏긴 것도 소년가장 1명 vs 집안싸움 3명 구도 탓도 크지만 라조크가 신인 치고 완성도가 높은 선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카르지의 폭발력에 가려진 앞포지션이 얼마나 심각하냐면, 그 사기챔프 아펠리오스 상대로 승률이 참 높지만 본인이 픽했을 때도 0승 6패 승률 0%다.
결국 이 앞포지션이 미스핏츠전에서 또 폭발하면서 팀의 7연승을 박살냈다. 포킹 바루스의 경우도 아펠리오스나 애쉬, 시비르와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듯하다. 이러한 앞포지션 문제 때문에 오로메와 함께 팀의 양대 불안요소가 되었으며, 휴머노이드와 카이저가 1라운드 리그 MVP 급으로 거론되고 섀도우도 플레이스타일 대비 적은 기복으로 든든하게 활약해주는 팀에 부담을 얹고 있다.
결국 서머 시즌은 팀의 성적이 더 올랐는데도 써드팀 내에 들어가질 못했다. 그리고 스프링에 왜 카르지 대신 캡스였냐고 말이 많았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은 이견이 없다. 뚜벅이 지원형 챔프 위주의 메타에 완벽히 부적응하며 혹평이 많았고, 그렇다고 라인전의 강함을 시즌 말까지 꾸준히 유지한 것도 아니다. 어낮어 레벨 원딜러인 네온을 박살내며 팀의 롤드컵 막차를 지켜내긴 했지만, 스프링 시즌과 서머 초반 보여주던 거물급 신인의 잠재력에 비하면 여러 모로 아쉬운 결과물을 뽑아내며 마무리했다.
롤드컵은 이즈리얼을 잡은 경기만큼은 한타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으나, 특유의 지원형 뚜벅이 잡고도 앞으로 돌격하는 성향 때문인지 진과 애쉬를 기피하고 이즈-세나라는 생존력 좋은 챔프들에 의존하며 팀의 3급 전범이 되었다.
4.3. 2021 시즌
21 스프링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쓸어담는 폭발력도 있지만 이해할 수 없이 객사할 때도 많다.플옵 첫경기에서 로그를 상대로 포지셔닝 미스가 가끔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시팅해준 만큼 보답해주는 캐리력을 선보였다.
G2전에서도 정글 서폿 탑 차이가 극심하긴 했지만 레클레스를 상대로 버스를 전복시키지 않으면서 뜬금없이 정규시즌과 정반대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 역설적으로 MAD의 정규시즌 경기력을 카르지가 얼마나 끌어내렸는지도 알 수 있지만, 카르지가 1인분 하는 매드는 너무나 무섭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2021 스프링 결승에서는 한스사마에게 5개 세트 내내 박살나면서 카이저까지 같이 무너졌고 팀을 준우승으로 끌어내릴 뻔했다. 눈물겨운 상체 캐리가 아니었으면 카르지가 이렇게 플레이하고 우승컵을 손에 쥐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또 2021 MSI에서는 생존력이나 챔프폭 문제를 다소 피드백하고 클래스 차이가 나는 원딜러들을 만나자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본인 매드무비를 찍으며 팀원들의 기복을 커버하는 중. 뭔가 구마유시의 상위호환에 가까운 다루기 힘든 원딜러이나, 그 잠재력 자체는 참으로 대단하다 하겠다.
럼블 스테이지에서는 카이저와 더불어 상수 이상의 폼을 유지하면서 팀을 캐리해주고 있다. 다만 팀은 1R 마지막 DK전 이후 초반 라인전 체급 부실이라는 약점에 발목 잡혀 하락세에 접어들었는데 본인만큼은 꾸준히 제 몫을 하는 중. 특히 4일차 DK전에서는 고스트 - 베릴 듀오를 상대로 초반 라인전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타 라인, 특히 탑솔러 아르무트가 칸과 탑차이가 많이 나는 탓에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서머도 개막전은 아무리 상대적으로 MAD가 비선호하는 (실수에 가혹한) 포킹조합을 가져간걸 감안해도, 중요한 용한타에서 이즈 앞비전으로 게임을 통으로 날려먹었다. 하지만 다음 이틀은 난타전에서도 체급롤에서도 역할을 잘해줬다.
어쨌든 MAD가 지는 경기에서 상체부터 말리는 경기도 있지만 카르지도 라인전 말고 쓰로잉은 스프링 폼으로 돌아왔다... 특히 2020 롤드컵에서 갖은 챔프를 기피하거나 픽한 다음에 못해도 이즈리얼 하나만큼은 잘했는데, 지금 그때와도 비교가 불가능한 OP라는 이즈리얼로 게임을 집어던져서 유럽 팬들 속을 터지게 한다. 수출용 원딜러[6], 아니면 20 롤드컵은 애매했으니 아이슬란드에서만 잘하는 친환경 원딜러
4.4. 2022 시즌
정말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과 함께 멸망하고 있다. 매드 때 그래도 상위권으로 꼽혔던 것이 카이저 빨이었다고 증명하듯이[7][8] 퍽즈와 더불어 라인전에서부터 최하위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라인전에서부터 똥을 싸대는 퍽즈와 한타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던져대는 상체도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카르지 본인도 뭐 보여주는 게 없다. 팀이 부진하니 가끔씩 보여주던 캐리력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런데 2주차 G2전에서는 갑자기 케틀 자이라를 상대로 아펠 쓰레쉬로 라인을 폭파시키면서 전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2승을 만들었다. 확실히 1주차에 비해서 팀 전체가 라인전을 이기는등 폼이 좋아지면서 반등의 희망을 보여줬다.
그러나 팀이 3승 1패를 기록한 3~4주차에도 바텀의 폼은 별로였고, 5주차 아차 잊고 있었던 천적 패트릭과 유체원 업셋에게 연달아 정리당하고 나락을 타면서 카르지의 민심은 알파리와 함께 VIT 멤버 중 최악을 달리고 있다. 한타 각은 죽는 각인데 들이박고 라인전은 골골대면서 라브로브, 알파리와 함께 먹튀의 극한을 보여주는 상태.
알파리가 나름 부활해 슈퍼팀의 상체를 보여준 7~8주차에도 카르지만큼은 기복이 없이 못했다. 풀경기를 봐도 하이라이트를 봐도 오프더레코드를 봐도 기본기도 무너졌고 교전 감도 잃었는데 팀플레이도 안된다.
그런데 엑셀전에서 패트릭-미키엑스 상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미키엑스가 3세트의 노틸 하드캐리에도 불구하고 기복이 크긴 했지만, 일단 라인전부터 시작해 패트릭과의 상성을 깨어낸 것은 호재
놀랍게도 G2전에서도 플래키드와 대등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나머지 4인의 트롤링과 저질 팀합에 휩쓸렸다.
물론 포스트시즌 만회에도 불구하고 시즌 전체로 보면 그냥 알파리와 의좋은 먹튀다. 패트릭 플래키드를 상대로 잘했다곤 하지만 어디 업셋 콤프를 이긴 것도 아니고, 결국 캡스의 매혹에 얻어맞으며 시리즈가 끝났으니. 아무리 팀원에 고통받았다곤 해도 본인이 정규시즌에서 팀원들에게 고통 얹은 것을 감안하면 무이자로도 다 못 갚았다.
서머는 알파리와 라브로브의 경기력이 상승한 와중에 혼자 스프링 초반으로 되돌아가 팀을 말아먹고 있다. 그 쉽다는 세나로도 임팩트 있게 팀을 역캐리할 역량이 있다.
그래도 어떻게 팀이 5승 4패로 마치는 사이 잦은 맞라인 킬 허용과 교전 의문사에도 불구하고 잘 묻어가나 했는데, 2라운드 첫 경기인 MAD전에서 친정사랑이라는 말조차 굳이 나오지 않는 부진으로 침몰했다. 언포기븐의 드레이븐에 스무스하게 퍼블을 내주고, 그 뒤로도 2020년으로 돌아간 듯한 아펠 숙련도로 여기저기서 죽어나가더니 25분 8800골드 차이라는 골드 2배 차이에 가까운 역대급 원딜차이를 내면서 팀을 역캐리했다.
4연승 기간 또다시 챔프와 파트너빨로 잘 묻어갔는데, 알파리와 퍽즈의 더블 역캐리가 빛난 아스트랄리스전에서 제리로 오랜만에 잘하고 지는 경기가 나왔다. 이렇게 팬들을 다시 희망고문하나 했으나, 슈퍼위크 첫날 성명절기(…)인 시비르 잡고 SK의 시비르 저격 야바이+라칸 조합에 탈탈탈탈 털린걸 기점으로 폼이 떡락했다. 결국 퍽즈를 능가하는 믿을 수 없는 슈퍼위크 4연패의 일등공신에 등극하며 슈퍼팀의 1년 농사를 본인 손으로 갈아엎었다.
분명 21년에 한스사마, 업셋, 패트릭도 경험하지 못한 LEC 우승을 그것도 2회나 차지했지만, 그 당시에도 카르지 개인의 폼은 MSI 반짝을 제외하면 ERL의 KIYF, BIG 시절부터 어마어마한 기대를 받았던 특급 유망주로서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한다는 아쉬움 섞인 평가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22년 슈퍼팀 브레이커 카르지는 양맥과 카이저의 품을 떠나 그나마 괜찮았던 딜링능력마저 무뎌졌고, 유칼이나 택티컬도 경험하지 못한 롤판에 전무후무한
이후 팀에서 나오고 친정팀인 MAD Lions에 재입단했다.[9] 다만 본인의 우하향한 기량을 커버해주기엔 아쉬운 요소가 많이 생긴 힐리생이 파트너로 영입되었다는 건 크나큰 문제이다. 즉 이젠 본인이 유망주 시절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파트너의 단점을 커버해줘야 팀이 잘 돌아갈 수 있다.
4.5. 2023 시즌
그런데 복귀 이후 윈터 시즌에 들어와 파트너 힐리쌩과 함께 부활해버렸다(...) 바텀 라인전이 중요한 현 메타에서 강력한 포스를 내뿜으며 팀의 중심이 되고 있다. 본인도 꽤나 만족스러웠는지 힐리쌩과의 관계가 좋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페이즈 1 내내 유체원 경쟁에서 한스사마를 집요하게 추격했으나, 또 페이즈 2가 시작하자마자 코베와 정훈을 상대로 고전하며 팀에 업혀가더니 한스사마의 드레이븐에 영혼까지 털리면서 폼이 내려가버렸다. 이상하게 데뷔 후부터 한 살 위 콤프와 폼이 이제는 용도폐기된 쵸비 베테오 법칙을 능가하는 평행이론인데, 그 주기가 갈수록 섬세하고 빠른 양상을 노출하고 있다. 재밌게도 그룹 3주차 카르찌가 폼이 약간 돌아오자 이후 치러진 지투vs코이전에서 콤프가 또 폼이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부활하나 싶은 폼을 보여줬던 페이즈 1~bo3과 달리 bo5에 들어서자마자 파트너 힐리생과 함께 폼이 뚝 떨어졌다. 탱폿을 잡으면 가끔 고점을 터뜨리는 파트너와 달리 한결같은 저점을 유지하며(...) 매드 5인 중 유일하게 올프로 입성에 실패했다. 스프링에 들어와서도 팀이 전반적으로 상태가 나쁜 와중에 힐리생과 더불어 가장 꼬라박는 선수. 그나마 코이전에는 간만에 제리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그런데 그룹 스테이지 패자조부터 힐리생과 동반으로 폼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특히 메타픽으로 다시 떠오른 징크스를 적극 활용하며 승리를 챙겼다. 작년의 그 미친 먹튀라고는 믿기지 않는 안정성을 되찾으면서도 특유의 공격적인 딜각은 잃어버리지 않으며 유체원 컨텐더라는 한스사마와 업셋을 모두 이겨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2세트 이즈리얼로 결정적인 쓰로잉을 하는 장면도 나왔으나 3세트에 1세트 크라우니의 제리 펜타킬을 자신의 징크스 펜타킬로 받아치며 이후로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다시 우승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카르찌는 4회 우승의 레클레스에 이어 3회 우승으로 즈벤과 더불어 LEC 역대 원딜 중 우승 횟수 공동 2위를 달성하게 됐다.[10]
서머~시파 기간에는 놀랍게도 팀에서 가장 폼이 좋았다. 매드 라이온즈가 초반 4연승 이후 미친듯한 연패를 박으며 최종 순위를 내리박은 서머에도 팀에서 가장 분전했으며, 시즌 파이널에서는 보는 사람을 모두 놀라게 할 정도의 날카로운 딜링과 반응 속도를 보여주며 한때 차기 유럽을 책임질 원딜 유망주로 각광받았을 시절의 기대치에 조금이나마 근접할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월즈 진출이 걸린 엑셀과의 첫 경기에서는 3경기 내내 캐리력을 뽐내며 플레이어 오브 더 시리즈로 선정되었고, 지투전과 프나틱전에도 상대 원딜에 밀리지 않거나 더 뛰어난 모습을 뽐냈으나 결국 프나틱과의 5꽉 경기 끝에 팀은 패배하면서 3시드 자리를 받았다.
그리고 모종의 이유로 매드에서 내쳐지면서 갑자기 핫매물 막차로 급부상하더니[11] 이번에는 바이탈리티와 구두합의 루머가 뜨면서 리턴에 리턴을 하게 되었다. 선택지 중에서 바이탈리티를 고른 건 아무래도 힐리생과 맥 감코 사단도 바이탈리티에 링크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4.6. 2024 시즌
윈터 1페이즈 종료 시점에서는 이견없는 유체원. 리그의 원딜들의 기량이 심각한걸 고려해도 상당히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팀원들의 퍼포먼스가 상당히 나쁘다는 것. 간신히 리그 최악의 정글러를 면한 다글라스나 극심한 기복을 보이는 베테오와 힐리생 사이에서 고통받으며 팀을 중위권으로 올리는데 성공했다.
5. 여담
- 아이디는 Crazy를 입력하려다 오타낸 것을 계속 쓰고 있다고 한다. 만약 Crazy로 갔다면 한국의 Crazy와 동일한 닉네임이 되었을 수도 있었던 셈. 물론 동일한 닉네임을 쓰기는 어려우므로 아마 한쪽이 닉네임을 변형했을 것이다.[12]
- 서유럽 서버에서 14살에 챌린저를 달성했으며, 북동유럽 서버에서 챌린저 1위를 찍은 경력이 있다. 무려 리븐 원챔 장인이었으나, 대회에 나가면서 팀의 원딜러가 벤치를 당하고 아무도 대신 하려고 하질 않아서 원딜을 시작했고 원딜 포텐이 대폭발했다고 한다.
- 휴머노이드와 함께 처음 나온 체코 출신 LEC 우승자이다. 출신지도 같고 함께 우승한 사이라 그런지 상당히 친한 사이다. 아예 서로의 사진을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쓰고 있을 정도. 평소에도 자주 만나서 놀러다닌다고 한다.
- 국내 커뮤니티인 펨코에서 불리는 별명으로 체코 잼민이가 있다. 어린 편인 나이에 둥글둥글해서 비교적 앳돼 보이는 외모와 더불어 실제 성격도 텐션이 높고 까부는 스타일이라 그런 듯하다.[13]
- 양 눈의 눈동자 색이 다른 헤테로크로미아다. 한쪽은 갈색, 다른 쪽은 녹색으로 차이가 드라마틱하게 크지 않아서 모르는 사람도 많다.[14] 밝게 찍힌 사진을 보면 색 차이가 보인다. 쉽게 말하자면 미니언즈의 밥과 똑같은 눈.
- 왜인지 모르겠지만 팀원들을 가지고 BL 소설을 쓰고 노는 게 취미인 듯 하다. 2023 MSI 경기 후 니스퀴 사건으로 커뮤니티가 시끄러워지자 니스퀴와 엘요야를 가지고 BL물을 써서 올리는 광기를 보여줬다. 하도 자주 하는 짓이라 서양 팬덤에서는 카르지의 이런 기묘한 취미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심지어 팀원들도 이러는 걸 알고 있다.
- 2023 서머 진행 도중 '이 트윗에 좋아요 만개가 찍히면 매드 공식 트위터를 일주일 동안 내가 운영하겠다'라는 트윗을 썼는데, 이게 정말로 하트가 만 개 넘게 찍히는 바람에 실제로 매드 공트를 장악했다. 트위터 헤더의 매드 라이언즈를 지우고 카르지를 써놓고는 자기 사진을 올리거나 평소에 써대는 BL물을 매드 공트에 썼다.
- 2024 스프링 로그전에서 바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플레이하며 LEC 최초 원딜 트페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경기 결과는 승리.
[1]
LEC 탑급 원딜들은 대부분 비원딜과 드레이븐을 할 수 있으면 챔프폭이 넓다, 아니면 좁다라고 할 만큼 정석 원딜챔프 중에 특정 챔프를 기피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카르지같은 케이스를 찾으려면 먼 옛날 아니 그냥 최근 샬케의
포기븐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
[2]
물론 20서머 퍽즈는 아예 노답이었지만 그건 게임 외적인 문제가 겹쳤고, 롤드컵 기준으로 보면 20롤드컵 카르지가 20롤드컵 퍽즈보다 별로였다.
[3]
또다른 후반 날먹챔이지만 파일럿의 손을 더 타는 제리는 망했다. 탑미드가 거하게 던진 아스트랄리스 전을 이겼다면 제리 승률 50%라지만, 그걸 카르지에게 역으로 적용하면 1년간 카르지야말로 할 말이 없을 것이다.
[4]
G2의 미키엑스 조언으로 썼다고 하는데 원래 미드에서부터 신드라 궁을 맞궁으로 씹고 역관광을 내던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듯하다. 꼭 신드라 카운터가 아니어도 버프 덕분에 정글, 바텀 비원딜로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5]
그런데 제스클라도 첫날 둘째날 생각보다 덜 던지고 괜찮게 한건 함정.
[6]
단 해당 선수는 16 MSI에서도 꾸준하지 않았고 16 IEM WC나 16 롤드컵서는 아예 숨은 역적 수준의 경기력이었기에, 카르지의 20 롤드컵 경기력에 대한 호불호가 아무리 갈려도 이건 카르지에게 실례가 될 비교이다.
[7]
심지어 매드의 신인 원딜 언포기븐이 상당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정말 카이저가 본체였다는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8]
더군다나 소문에 따르면 매드를 떠난 이유가 카이저랑 봇듀오 하기 싫어서였다고 하니...
[9]
더불어 카르지와 썰로 엮였던 카이저는 카르지의 전 소속팀인
Team Vitality로 떠났다.
[10]
엄격하게 따지자면 LEC 측에서 현 포맷에서의 한 스플릿 우승은 이전 년도의 스플릿 우승과는 비중이 다르다고 공언했기에 즈벤과 동일한 3회로 보지 않을 수도 있기는 하다. 2.333우승
[11]
패트릭, 한스사마는 각각 재계약에 업셋은 카르민코프행이라 사실상 상위권 컨텐더가 카르지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프나틱, BDS, 바이탈리티 삼파전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업셋은 프나틱과 BDS에는 갈 수 없는 몸이라 선택지가 카르찌로 더욱 좁혀졌을 것이다. 프나틱은 노아라도 있지만, BDS는 크라우니를 내보낸 상태라 대안이 없다.망했어요
[12]
예를 들면
Clozer는
Closer라는 닉네임이 이미 선점되어 있어서 닉네임을 살짝 변형했다.
[13]
MAD로 복귀하면서 바텀 듀오가 된
힐리생의 말에 따르면 이전에는 친분이 없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겉으로 보고 짐작했던 것과 한 치도 다르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교수님은
업셋과도 이전에 친분이 없었다고 하지 않았나? 실제로 업셋과 비교해서 한 말로, 업셋은 만나보기 전의 인상과 만난 후에 알게 된 실제 모습이 완전히 달랐지만 카르지는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그대로의 사람이었다고.
[14]
녹색 눈동자는 밝고 선명한 녹색보다는 갈색과 섞인 헤이즐 색인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카르지의 녹색 눈도 이런 계열의 녹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