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이튼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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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21f> 유타 재즈 No. 53 | |
마크 에드워드 이튼 Mark Edward Eat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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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57년 1월 24일 |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 |
사망 | 2021년 5월 28일 (향년 64세) |
유타주 파크 시티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출신학교 | UCLA |
신장 | 224cm (7' 4")[1] |
체중 | 132kg (290 Ibs) |
윙스팬 | 229cm (7' 6") |
포지션 | 센터 |
드래프트 |
1982 NBA 드래프트 4라운드 72순위 유타 재즈 지명 |
소속 팀 | 유타 재즈 (1982~1994) |
등번호 | 53번 - 유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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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전 농구 선수. 압도적인 체격과 정상급의 수비력으로 유타 재즈에 공헌한 원클럽맨이다.2. 플레이 스타일
224cm의 엄청난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농구를 굉장히 뒤늦게 접한 선수로 유명하다. 실제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3년간 정비소에서 일했으며, 우연히 그를 발견한 주니어 컬리지 어시스턴트 코치에게 농구를 권유받아 뒤늦게 대학에 들어가 농구를 시작했다. 때문에 만 26세라는 늦은 나이에 NBA에 입성하였지만, 12년이나 뛰며 디포이를 두 번이나 수상했고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등 구력 대비 엄청나게 좋은 커리어를 보냈다.가장 특기할만한 부분은 엄청난 블록 능력으로, 커리어 통산 3.5, 커리어 하이 5.6블록을 기록했으며 NBA에서 블록이 따로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시즌 평균 5블록을 넘겨본 선수는 이튼이 유일하다. 과거 윌트 체임벌린이나 빌 러셀이 그 이상의 블록을 찍어냈다고들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 대부분의 득점 시도가 골밑에서 나오던 60년대에나 찍어낼 수치를 80년대에 기록했다는 말이 된다. 그만큼 전성기 시절에는 끝장나는 림프로텍팅을 자랑했던 선수.
221cm를 넘기는 센터들이 대체로 빼빼마른 경우가 많은데, 이튼은 사진에서 보여지듯 골격과 프레임이 엄청나게 좋고 하체도 튼실했다. 선수들의 프로필 업데이트가 잘 이루어지지 않던 시절의 선수라 125kg(275lbs)로 표기되곤 하지만[2] 체격을 보면 300파운드는 족히 넘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건장했으니 그만큼 힘도 좋았다. 가뜩이나 수비자 3초 룰도 없었던 시절에 이러한 높이와 힘에 반사신경을 겸비하여 당대 빅맨들이나 슬래셔들에게는 통곡의 벽으로 군림했으며, 218cm의 신장과 민첩성 및 기술을 겸비한 역대 최고의 센터 카림 압둘 자바조차 그를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수비수로 꼽았다.
다만 네임드 센터임에도 리바운드 수치가 높은 편은 아니었으며, DPOY를 수상한 3년차(11.3) 및 7년차(10.3)를 제외하면 두 자리수 리바운드를 기록한 시즌이 없다. 수비형 센터치고 리바운드 능력이 특급은 아니었고, 거구로 인한 체력 문제 때문에 80년대의 네임드 선수치고 출전시간이 다소 적은 편이었던 부분도 있다.
공격의 경우 한 번도 평균 두자리수 득점을 넘어본 적이 없고, 커리어 평균 야투율도 46%에 그칠 정도로 별 것 없었다. 수비에서는 그 천부적인 소질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지만, 너무나도 농구를 늦게 접한 탓에 공격까지 장착할 여력은 없었던 모양. 여러모로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농구를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선수이다.
한편으로는 신장과 체중에 비하면 축복받은 내구성을 가진 선수였다. 여기에 적당한 출전시간 관리가 더해진 덕분에 데뷔 후 10 시즌간 평균 80경기 가량을 꾸준히 출장해주었고, 은퇴 시즌에는 출전시간과 기량이 많이 꺾이긴 했지만 만 36세의 나이로 64경기를 뛰었다. 거인 선수들은 NBA에서는 터프함과 많은 경기수를 이겨내지 못하고 실력에 비해 일찍 부상에 쓸려나가거나 키를 빼면 재능이 부족해 20대 후반만 돼도 발이 둔해져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이튼은 NBA에 등록된 220cm를 초과하는 거인 선수중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출장경기수인 875경기를 출장한 선수이다.[3] 구력은 다소 짧았지만 내구성을 보나 신체관리 능력이나 재능을 보나 역대 상당수 거인 센터들중에서도 드물게 노력형,만성형으로 착실히 성장해 롱런한, 일반적인 슈퍼빅맨들과는 다른 커리어를 보낸 선수였던 셈이다.
유타 재즈는 유달리 센터 복이 없는 프랜차이즈로 유명한지라 긴 시간 이튼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센터 자리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2010년대에 루디 고베어라는, 수비력이 비등하면서도 피니시와 리바운드 능력이 훨씬 좋은 센터가 등장하면서 그 자리는 내려놓게 되었지만, 여전히 유타 팬들에게는 위대한 프랜차이저로 기억되고 있다.
3. 기타
- 캘리포니아 출생에 대학도 UCLA를 나왔지만, 유타에서 선수생활을 보내고는 은퇴 후에도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레스토랑 등의 사업이나 자선활동을 하며 살아갔다. 그러다 2021년 5월 28일, 유타 주 파크시티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
맨발 신장 224cm (7' 4") / 착화 신장 226cm (7' 5")
[2]
사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이나 그때는 더 심했다.
[3]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tallest_players_in_National_Basketball_Association_history. 출장 경기수 2위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네덜란드 출신 센터
릭 스미츠로 867경기를 뛰었다. 역대 최강의 거인 센터로 평가받고 올스타,올NBA팀도 선정됐던
랄프 샘슨과
야오밍이 통산 500 경기를 채우지 못한 점을 생각하면 대단히 장수한 거인 센터인 것. 심지어 이튼은 그들에게 없는 2번의 DPOY까지 있으니 수상면에서도 크게 밀릴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