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슈퍼로봇대전의 외전 시리즈인 마장기신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마법적인 요소가 들어간 병기들.라 기아스의 신성 랑그란 왕국에서 마장기 계획하에 만들어낸 인형병기들. 한자어 표기로는 '마장기(魔装機)'라고 쓰고, 영어 표기로는 '엘리멘탈 머신(Elemental Machine)'이라 쓴다고 설정되어 있는 모양.
패미컴용 게임 제2차 슈퍼로봇대전(1991)의 사이바스터의 설정에서 가장 먼저 사용되었으며, 이후 슈퍼패미컴용 슈퍼로봇대전 EX(1994)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되어 마장기라는 단어의 원조가 되었다.
2. 상세
마술, 연금학의 모든 기술을 모아 만들어졌으며, 메인 동력은 풀카넬리식 영구기관[1]을 사용했고, 장갑에는 오리할코늄이 동원되었다. 다만 풀카넬리식 영구기관이 올피레이스 영구기관의 수십 배 출력을 발휘하지만 정령과의 계약이 요구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양산하지는 못한다. 게다가 장갑에 사용되는 오리할코늄은 랑그란 근방에서 채굴되는 희소금속이다. 이처럼 말 그대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서 만들어냈다.조종에는 프라나라는 애너지가 필요하며 기본적으로 조자의 신체 감각과 동조시켜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다. 또한 이 마장기들은 기체에 따라 정도는 다르지만 제각각 자기 수복 기능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 프라나 보유량은 전반적으로 지상인들이 라 기아스인들보다 높았기에 지상인 중 연고가 없는 이들[2]을 소환한 뒤 요청에 승낙한 자들에 한해서 마장기들의 조자로 삼았다. 물론 춘추전쟁 이후로는 그런 일이 없어졌고 마장기 자체의 성능도 좋아진 듯 라 기아스인들도 딱히 힘 안 들이고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
랑그란의 마장기에 자극받은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병기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정령과 계약한 병기를 전반적으로 마장기라고 부르게 된다. 또한 '춘추전쟁(마장기신1-EX-마장기신2)' 이후 마장기가 사방팔방으로 퍼져나간지라 별의별 조직들이 마장기를 굴려먹는 중이다.
신성 랑그란 왕국에서는 마장기는 A에서 D까지의 클래스로 구분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의 마장기들도 랑그란에서는 다음의 분류에 따라서 급수를 매기고 있다.
- A클래스: 고위정령과 계약한 4대의 정마장기인 마장기신.
- B클래스: 저위정령과 계약한 정마장기.
- C클래스: 정마장기를 베이스로 하여 개발된 양산형 마장기들로서 보통은 정마장기와 구분하기 위해서 준마장기라 부른다.
- D클래스: 랑그란 전역에 많은 수가 존재하는 작업용 기계를 개량하여 만든 (정확히는 마장기가 아닌) 기체들.
그 외에도 정령과의 계약이나 조자의 플라나에 상관없이 마장기신을 뛰어넘는 성능을 추구하여 제작된 초마장기라는 기종들이 있는데, 카크스 장군의 에우리드가 여기에 속하며, 듀락실 역시 정식은 아니지만 일단은 초마장기로 분류된다. 두 기체 다 마장기신에 필적하는 출력을 지녔지만 정령과의 계약 없이 마장기신급의 출력을 얻기 위해서 에우리드는 42.8미터, 듀락실은 50.1미터라는 엄청난 덩치가 되었다(마장기신들은 전부 28.48미터). 이스마일도 초마장기로 보이겠지만 엄연한 마장기. 금기에 속하는 기술을 아낌없이 투입하여 초마장기를 뛰어넘는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튜디의 전투대사에 의하면 마장기신의 출력을 상회한다고 한다.
또한 게임내에서는 기체를 풀 개조할 경우, 정령들의 랭크가 오르지만 이는 게임 내의 밸런스를 위한 것이며, 기체를 풀 개조했다고 해서 정령 자체가 진화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기체의 성능이 튠 업되면서 정령의 힘을 좀 더 수월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 또한 많은 수의 보스급이 고위/성위급으로 표기되나, 실제로 고위급과 계약한 마장기는 마장기신 4대뿐이다. 마장기신을 제외한 고위/성위 표기 마장기는 고위/성위급의 출력을 발휘한다는 뜻.
주술적인 공격을 막기 위해 정마장기 16대의 명칭은 전부 계약한 정령의 이름에서 따온 가짜 이름이다. 이 기체들의 진짜 이름은 극비라서 제작자인 웬디를 제외하면 아는 사람이 없다. 근데 마장기신 2 출시 즈음에 나온 설정에서 이미 주술적 공격에 대한 방어대책이 완비되어 있어서 진명이 알려져도 그렇게 큰 위험은 없다. 덤으로 이름이 겹치지 않기 위해 진명은 쓸데없이 길게 만들어졌다고.
에레인 왕국제 마장기들 중 몇몇 기체들엔 메이커, 즉 에리얼 왕국에서만 작동시킬 수 있는 기체긴급정지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 에리얼 왕국제 마장기를 운용하는 국가들의 공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인 셈인데, 이걸 웬디가 지적하자 그러한 극단적인 조치는 일부 마장기에만 해놨다고 한다. 미오는 벌써 질러버렸냐며 아연실색.
마장기신 F 엔딩 이후에는 거인족을 막는 과정에서 정령들이 힘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마장기신과 일부 마장기[3]를 제외한 대부분의 마장기들이 평범한 로봇으로 전락했다.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겠지만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이 상황을 피한 마장기신을 포함한 잔존 마장기들도 출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 사이바스타는 리츄얼 컨버터의 모조품을 달고 지상에 나와야 했다.
3. 정마장기 / 계약 정령
3.1. 마장기신
3.2. 정마장기
- 쟈옴 (쟈노크 = 아지랑이)
- 기오라스트 (기오리크 = 용권) - 기오리아스 (기오류트 = 질풍)
- 솔가디 (솔레이드 = 모래바람)
- 갈가드 (갈난사 = 번개)
- 제이파 (제이치 = 열풍)
- 딘포스 (딘하임 = 전광) - 딘프레일 (딘휴르 = 번개)
- 라스토르 (자심 = 안개)
- 자인 (자나 = 눈)
- 팔크 (플이쉬 = 얼음)
- 디아블로 (디아노스 = 숲)
- 라 웬터 (라 베니르 = 모래)
- 펜터 (페니르 = 바위) - 델기란 (델기나 = 화산)
- 레오게이라 (레오가 = 유성)
3.3. 준마장기
3.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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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자놀改
라 기아스의 마장기. D급 마장기로 마장기 개발 이전부터 쓰여 온 토목작업용 기계인 루자놀을 개량한 기체다. 성능은 낮지만 소국에서는 주력 병기로 쓴다고 한다. 네임드 탑승자로는 골드 바골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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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프 드론
라 기아스의 마장기. D급 마장기로 마장기 개발 이전부터 쓰여 온 정찰기였으며, 처음엔 유인기였으나 마장기가 양산되면서 무인기가 되었다. 강화형인 그라프 드론改도 존재하는데, 이쪽은 처음부터 무인기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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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폼
슈테도니아스 연합국의 불의 마장기. 양산기이며 불의 마장기답게 손에 네이팜을 장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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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스
원래 계약에 실패해서 폐기처분 직전까지 갔다가 간신히 계약에 성공해서 정마장기에는 속하지 않고 세니아와 모니카 둘의 호신용 기체로 사용되고 있다. 정령은 수계 하위 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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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보이드
마장기신 2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마장기. 애초에 마장기인지도 현재로서는 불명. 조자인 에란 제노사키스는 '마장기제'라고 부르지만 어디까지나 자칭. 일단 스테이터스 창의 정령 속성에 써 있는 건 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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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일
원래는 17번째 정마장기로 분류해야겠지만 1에서 벌인 깽판이 너무 과한 탓인지 2에서는 레오게이라에게 17번째 자리를 뺏기고 말소된 듯. 등장 당시의 스테이터스창에 나온 정령은 대지계 성위 暗.
[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영구기관은 외부에서 에너지가 무한히 끌어다 쓸 수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열역학 법칙에 위배되는 오리지널 개념과는 다른 개념이다. 마장기의 영구기관도 정령력을 무한히 끌어다 사용할 수 있기에 영구기관이라 부르는 것이다. 대충 시립자가 무제한 제공되는
시류 엔진을 영구기관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개념.
[2]
잠지드의 후기 조자인
미오 사스가는 예외로 지상에 조부가 있다.
[3]
아마도 B급 정마장기 중 일부와
듀락실을 포함한 초마장기들이 아닐까싶다. 실제 테라다가 MD에서 마사키를 듀락실에 태울 생각이었다는 걸 보면 듀락실은 건재한 듯.
[4]
이 개념은 이후
인간의
뇌를 적출하여
제어장치의 부품으로 사용하는
갓초의 바이오 브레인 유닛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