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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9:20:28

마오리 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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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북아프리카 마오리족 하카.jpg

1941년 6월, 북아프리카 전선에 참여한 마오리족 출신의 군인들이 보여준 마오리 하카.

1. 개요2. 상세3. 뉴질랜드 스포츠 전통
3.1. 럭비 유니언
3.1.1. 올 블랙스
3.1.1.1. 카 마테3.1.1.2. 카파 오 팡오3.1.1.3. 티마탕아
3.1.2. 슈퍼 럭비3.1.3. 칼리지 (College) 럭비팀
3.2. 럭비 리그
3.2.1. 키위스
3.2.1.1. 테 이위 키위
4. 대중매체에서5. 기타

[clearfix]

1. 개요

Māori haka


하카(haka)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 의식이다. 여러 명의 사람이서 구호를 함께 우렁차게 외치고, 혀를 내미는 동작과 위협적인 표정을 보이며 발을 구르고 허벅지와 가슴을 박자에 맞춰 격렬히 치며 춘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부족(iwi)마다 다른 형태의 하카를 가지고 있으며, 각 부족에는 성별과 상황에 맞게 다양한 하카가 존재한다. 전투 전 사기 고양을 위한 전투 하카(페루페루, peruperu)가 유명하며, 또한 이웃이나 손님을 환영하는 하카, 혹은 장례식에서 망자를 추모하거나 결혼식에서 부부를 축복하는 등 큰 행사를 위한 하카도 있다. 하카를 좋아하는 나라답게 학교 졸업식에서도 하카를 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라고 말하는데, 막상 현지인들은 이를 춤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카를 추다(Dancing haka)가 아닌 하카를 하다(Doing haka)라고 말한다. 따라서 본 문서에서는 하카를 “하다”로 서술한다.

2. 상세

예전에는 마오리족들만의 전통 의식이였으나, 스포츠 경기에서 뉴질랜드 팀이 경기 시작 전에 하카를 하는 것이 전통인데다가, 정규교육과정에서도(정확히는 본인이 스스로 참가하면 배운다...)[1] 하카를 배우기 때문에 인종에 상관없이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면 최소한 몇 번씩은 하카를 한 경험이 있으며, 특히 럭비부 학생들은 하카와 뗄레야 뗄 수가 없다. 그러하니 뉴질랜드의 백인들도 뉴질랜드의 상징이자 정신으로서의 하카를 받아들이고 있다[2]. 물론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듯 누구나 능숙하게 하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제국주의 시대에 백인 식민제국들이 침략한 식민국가에서는 사실상 원주민 문화는 대부분 소실되거나 철저히 마이너 문화로 추락하는데, 뉴질랜드에서는 정반대로 하카가 메이저 문화로 남아서 "하카를 해야 진정한 뉴질랜드 남성이다"라는 문화로서 이주민인 뉴질랜드 백인들에게도 깊게 정착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뉴질랜드의 학교에서는 좀 더 본격적인 하카를 배우는 그룹인 '카파 하카(kapa haka)'가 존재한다. 카파 하카들 사이에서 실력과 마오리 예술 문화의 솜씨를 겨루는 대회인 '테 마타티니(Te Matatini)'도 2년에 한번씩 개최된다. 뉴질랜드 정부는 국빈 방문하는 외국 정상을 환영할 때도 하카를 선보인다.

참고로 일반인들의 하카를 자주 볼 수 있는 곳은 공항이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대충 기웃거리면 많을 때는 하루에도 여러 번 가족을 떠나보내거나, 맞이하는 하카를 볼 수 있는 행운이 있기도 하다.


뉴질랜드군 장례식 하카

과거에는 원주민 전통복장을 입고 했으나, 지금은 딱히 정해진 건 없다. 누구나 하카를 하는 만큼 자신이 소속된 집단의 제복 혹은 정장 등 서양식 복장을 입고 하는 편. 물론 마오리족은 전통 복장을 계속 입고 하기도 하나, 현대 사회에 상당히 적응한 마오리족인 만큼 장소와 상황에 맞춰 서양식 복장을 입고 하기도 한다. 오히려 마오리족이 하카를 하기 위해 전통 의상을 입는 경우는 마오리족 관련 행사나 국빈 방문하는 외국 정상을 맞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없다고 봐도 된다.


파머스턴 노스의 한 남자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사의 장례식에서 학생들이 추도의 하카를 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3]


결혼식에서 진행한 하카. 상당히 마음에 새겨지는 말들이다.


마찬가지로 뉴질랜드 고등학생의 마오리 하카. 교사의 은퇴식에서 한 영상이다.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 추모 일부 참석자들이 추도 하카를 하기도 했다. #

2023년 12월 12일, 뉴질랜드 최연소 하원의원 하나라휘티 마이피클라크(Hana-Rawhiti Maipi-Clarke)는 뉴질랜드의 마오리 보건 당국 철폐, 마오리어 사용 최소화 등에 반발하며 연설 중 하카를 선보였다. #

3. 뉴질랜드 스포츠 전통

파일:external/924a3ef2e419838e37d9116730f4eddbbdbe3fc9387d967843a394f743d9e154.jpg
뉴질랜드 럭비 대표팀이 선보이는 하카.
종목을 불문하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뉴질랜드의 국가 대표팀이 경기 전 행하는 퍼포먼스로도 유명하다. 모르고 보면 위협이나 도발이라도 하듯 보이지만, 이들의 하카는 자신들이 상대팀을 얼마나 인정하고 존중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4] 가장 유명한 것은 뉴질랜드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인 "올 블랙스(All Blacks)"[5]가 경기 전에 하는 것으로 1905년 영국 원정을 떠난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이 첫 선을 보인 후에 이어진 전통이라고 한다. 하카를 하는 1분 동안 상대팀은 멀뚱멀뚱 구경만 하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에 있어서 많은 논란이 있어 왔지만, 백 년 넘게 이어져온 전통이라 어쩔 수 없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오랫동안 럭비 대표팀에서 마오리족 출신의 선수가 리딩을 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꼭 마오리족 출신이 아니더라도 리딩하는 경우가 있다.

비슷하거나 대응할 만한 문화가 있는 경우 맞불을 놓을 때도 있다. 마오리 하카를 선보이는 뉴질랜드의 영향을 받았는지, 마찬가지로 하카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폴리네시아 국가 대표팀과의 경기가 있을 때 그쪽에서도 전통 의식을 선보이며 맞불을 놓기도 한다.[6] 럭비 유니언의 경우, 2003 럭비 월드컵의 뉴질랜드와 통가의 시합 전에 뉴질랜드의 올 블랙스가 하카에 맞서서 통가 팀이 전투 함성으로 맞불을 놓았던 유명한 장면이 있다.[7]


호주 원주민 출신으로 구성된 NRL 럭비 리그 올스타팀은 뉴질랜드 마오리 출신으로 구성된 NRL 럭비 리그 올스타팀의 하카에 맞서 호주 원주민의 전투 함성으로 대응한다.

이들 마오리 하카는 마이크를 타고 장내 스피커로 울려퍼지기라도 하는지 온 경기장을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소리만 들어도 위압감이 장난 아니다.[8][9] 2014년에는 한 해 동안 카파 오 팡오(Kapa o Pango)를 8번 추었던 기록이 있었다.

얼핏 보면 간단해 보여도 시기에 따라 추는 마오리 하카가 다르고 하카를 하는 동작도 어느 정도 맞춰봐야 하기 때문에, 럭비 국가대표팀 소집이 되면 선수들은 전술 훈련뿐 아니라 마오리 하카 연습도 같이 병행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뉴질랜드인들은 학교에서 선생님들의 정년퇴임 등으로 인한 인사 이동시 하카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생에서 한 번씩은 하카 연습을 하게 된다. 보통 학교에서 가르친다.
파일:external/www.everyjoe.com/new-zealand-maori-haka-olympic-games-nc.jpg
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선보인 마오리 하카.
럭비 대표팀뿐 아니라 다른 종목 대표팀에서도 경기 시작 전에 행하기도 하는데 2010년 10월, 피스퀸 여자축구대회에서 뉴질랜드 여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보여줘서 눈길을 끌었던 적이 있다. 또한 소프트볼 대표팀 뿐만 아니라 야구대표팀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예선에 출전할 때 경기 전에 하카를 선보인다.( #/ 그 외의 스포츠 대회에서도 이런 마오리 하카를 한다.(영상 링크))

2014년 FIBA 농구 월드컵에서 뉴질랜드 국가대표팀이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표정이 꽤나 볼만하다. 물론 결과야 모두의 예상대로 미국이 이겼지만...( #) FIBA 아시아 회원국이라 농구 월드컵 예선 등 한국 대표팀과 자주 만나면서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반응 모습도 볼 만하다.( 2019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도 하였다.( #)

하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뉴질랜드를 비롯한 폴리네시아 문화권 국가와 대륙이 다르고 실력 차가 심해서 맞붙을 일이 잘 없기 때문에 하카를 볼 기회가 잘 없다. 럭비는 당연히 폴리네시아 문화권 국가들이 한국보다 강하고, 축구는 한국이 강해서 평가전으로조차 잘 붙지 않는다. 모처럼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종목, 남자 7인제 럭비 종목에서 조별 리그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뉴질랜드 대표팀이 맞붙게 되었고, 이번에도 뉴질랜드 국가대표팀이 경기 전에 하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민심이 너무 흉흉해져서 그런지 하카를 생략하였다. 굳이 말하면 상술했듯 농구 아시안컵에서는 그래도 만날 가능성이 꽤 있다.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오리 하카를 우스꽝스럽게 따라하는 영상이 올라오면서 뉴질랜드 문화를 존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사과했다. #

3.1. 럭비 유니언

3.1.1. 올 블랙스

3.1.1.1. 카 마테
카 마테(Ka Mate) 간지폭풍이 휘몰아친다.
사모아 U-20 대표팀의 시바 타우에 맞서는 뉴질랜드 주니어 대표팀의 카 마테
『Ka Mate』
『카 마테』

- 리딩
Taringa whakarongo!
내 말이 들리는가!

Kia rite! Kia rite! Kia mau!
준비가 되었는가! 대열을 맞춰라! 준비!

- 일동
Hī!
하!

- 리딩
Ringa ringa pakia!
허벅지를 손으로 때려라!

Waewae takahia kia kino nei hoki![10]
발을 굴러라! 모든 힘을 다해서!

- 일동
A Kia kino nei hoki!
모든 힘을 다할 것이다!

A Ka mate! Ka mate! Ka ora! Ka ora!
난 죽었다, 죽었다, 살았다, 살았다

A Ka mate! Ka mate! Ka ora! Ka ora!
난 죽었다, 죽었다, 살았다, 살았다

Tenei te tangata puhuru huru
여기 털 많은 사람(씩씩하고 용감한 전사)[11]인데

Nāna i tiki mai whakawhiti te rā
그 누가 태양을 가져와 우리를 빛나게(살게) 하는가.

A Upane! Ka Upane!
우리는 올라갈 것이다!(사다리를 오르자) 더 높이 올라갈 것이다!(사다리를 오르자)

Upane Kaupane
그리하여 우리는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할 것이다!(꼭대기를 오르자)

Whiti te rā,!
태양이 빛난다!(드디어 살았구나!)

Hī!
더욱 빛나라!
Ka Mate는 뉴질랜드 북섬의 Ngati Toa 부족의 지도자 Te Rauparaha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카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라고 할 수 있다. 이 하카의 기원은 1820년, Ngati Toa 부족과 북섬의 Ngati Maniapoto and Waikato 연합 부족과의 전투인데, Te Rauparaha는 이 전투에서 패한 뒤 적들을 피해 음식 구덩이에 숨게 된다. 그리고 빛을 따라 구덩이에서 기어 올라와 자신과 친한 인근 부족장 Te Whareangi를 만나 살아났음을 축하하는 곡을 만든 것이 바로 이 Ka Mate 하카이다.

문명 6 마오리족 테마는 Pokarekare ana와 이 하카를 믹스한 것이다.
3.1.1.2. 카파 오 팡오

참고로 위 영상의 하카는 2015 럭비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선보여졌다. 이 결승전에서 뉴질랜드가 호주를 34-17로 꺾으면서 최초로 럭비 월드컵 2회 연속 우승과 종합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루어냈다.[12][13]


위 영상은 2013년 올 블랙스가 럭비의 고향이자 럭비의 성지로 불리는 트위크넘 스타디움에서 종주국 잉글랜드 럭비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테스트 매치를 가졌는데, 경기 전 하카에 맞서 잉글랜드 팬 8만 2천여 명이 잉글랜드 럭비팀 응원가인 Swing Low, Sweet Chariot을 끊임없이 부르는 모습이다.
『Kapa o Pango』
『카파 오 팡오』

- 리딩
Taringa whakarongo!
내 말이 들리는가!

Kia rite! Kia rite! Kia mau!
준비가 되었는가! 대열을 맞춰라! 준비!

- 일동
Hī!
하!

- 리딩
Kia whakawhenua au i ahau!
올 블랙스가 이 땅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 일동
Hī aue, hī!

- 리딩
Ko Aotearoa e ngunguru nei!
우리의 땅[14]이 포효할 수 있도록!

- 일동
Hī! Au, au, aue hā! hī!
이 시간은 우리의 것이다! 우리의 기회다!

- 리딩
Ko Kapa o Pango e ngunguru nei!
우리 올 블랙스는 정의다!

- 일동
Hī! Au, au, aue hā! hī!
이 시간은 우리의 것이다! 우리의 기회다!

- 리딩
I āhahā!
우린 자신 있다!

- 일동
Ka tū te ihiihi
우리는 지배할 것이다.

Ka tū te wanawana
우리는 최고의 승리를 쟁취할 것이다.

Ki runga ki te rangi e tū iho nei, tū iho nei, hī!
그리하여 우리는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것이다!

- 리딩
Ponga rā!
은빛 고사리[15]여!

- 일동
Kapa o Pango, aue hī!
올 블랙스여!

- 리딩
Ponga rā!
은빛 고사리여!

- 일동
Kapa o Pango, aue hī, hā!
올 블랙스여!

카파 오 팡오는 2005년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후손인 Derek Lardelli가 올 블랙스를 위해서 만든 맞춤형 하카이다.
상기한 카 마테와 함께 현대 올 블랙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하카로 손 꼽히는데,
참가한 대회에서의 상황이나 상대의 전력 등에 따라 골라서 선보인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카 마테를, 좀 더 중요하거나 특별한 상황에는 분발의 의미를 담아 카파 오 팡오를 선보일 때가 많다.
3.1.1.3. 티마탕아
마오리(Maori) 혈통을 가진, 마오리 출신으로만 구성이 된 마오리 올 블랙스(Māori All Blacks)는 경기 전 '티마탕아'(Timatanga)'라는 하카를 한다. 2001년에 마오리 올 블랙스는 4개의 바람으로부터 생명의 진화와 뉴질랜드의 창조를 묘사한 티마탕아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하카는 공허함, 무(無), 어둠에서부터 오늘날 우리가 가진 것에 이르기까지 창조에 대한 마오리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지식(Mātauranga), 단결(whanaunatanga) 및 우수성(taumatatanga)을 달성하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목표 및 전략을 세우는 젊은 전사들, 젊은 추장들, 젊은 럭비 선수들의 모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마오리 올 블랙스의 미국 투어 중 미국 럭비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티마탕아를 하고 있다.[16]

3.1.2. 슈퍼 럭비

3.1.3. 칼리지 (College) 럭비팀

뉴질랜드는 럭비의 인기가 많아 수많은 고등학교 럭비팀들이 존재한다. 각 고등학교 럭비팀마다 자신들만의 하카가 존재한다.

3.2. 럭비 리그

3.2.1. 키위스

뉴질랜드는 럭비 유니언 뿐만 아니라 럭비 리그의 인기도 상당히 많다. 뉴질랜드 럭비 리그 국가대표팀은 뉴질랜드에서만 서식하는 특산 동물이기도 한 키위새에 유래하여 키위스(Kiwis)라고 불린다. 뉴질랜드의 라이벌인 호주 럭비 리그 국가대표팀의 경우, 캥거루스(Kangaroos)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를 연고로 하는 뉴질랜드 워리어즈 럭비 리그 프로 클럽팀은 호주의 NRL( 내셔널 럭비 리그)에 참가하기도 한다.
3.2.1.1. 테 이위 키위
뉴질랜드 럭비 리그 국가대표팀인 '키위스'(Kiwis)가 국제 럭비 리그 경기를 하기 전에 주로 '테 이위 키위'(Te Iwi Kiwi)라는 하카(Haka)를 한다. 물론,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카 마테를 추기도 한다.
뉴질랜드 럭비 리그 국가대표팀이 사모아 럭비 리그 국가대표팀 토아 사모아(Toa Samoa)의 시바 타우(Siva Tau)에 맞서 테 이위 키위를 하고 있다.
청소년 U20의 호주 주니어 럭비 리그 대표팀 캥거루스 (Kangaroos)에 맞서 뉴질랜드 주니어 럭비 리그 국가대표팀 키위스의 하카(Te Iwi Kiwi)

4. 대중매체에서


* 위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마오리족의 전통에서는 여성이 상대를 향해 다리를 벌리고 서는 것을 금지한다. 따라서 하카를 할 때 상대를 향해 다리를 벌려 서지 못하므로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서던가, 앞뒤로 필요한 만큼 살짝 벌리고선다. 심지어 뉴질랜드 여자 스포츠 대표팀에서도 하카를 할 때 다리를 벌리고 서지 못한다. 물론, 이것은 마오리족 전통의 핵심인 하카를 할 때 금지된 전통일 뿐, 일상생활에서는 문제 없다. 사실 애초에 마오리족 여성은 하카를 할 수가 없었으나 현대에는 허용되고 있다. 그만큼 마오리족은 강한 남성 중심의 전통사회였다. 지금도 여자의 동작은 조금 더 부드럽고 덜 과격한 반면, 남자의 동작은 훨씬 더 과격하다.

5. 기타



[1] 하지만 학교에서도 민요를 많이 부르기 때문에 하카는 못해도 민요는 안다. [2] 뉴질랜드는 다른 영국 식민지 출신 국가들과는 달리, 원주민들을 대량학살하거나 문화를 말살하지 않아서 원주민인 마오리 문화가 상당히 많이 녹아있다. 그래서 영국식 백인 문화와 마오리 전통문화가 혼합된 상당히 독특하고 이질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국가대표 스포츠나 전쟁, 졸업식 등 여러 행사의 하카 관련 영상을 보면, 누가 봐도 앵글로색슨계 백인들이 까무잡잡한 마오리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혀를 내밀고 하카를 추는 독특한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3] 중간중간에 보면 교직원들도 학생들 틈에 끼어서 하카를 하고 있다. [4] 대략적으로 "당신이 충분히 나와 겨룰만한 상대라면, 당신은 강력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난 당신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당신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는 의미의 퍼포먼스다. [5] 뉴질랜드 럭비 대표팀의 유니폼이 모두 검은색인 것에 유래. 럭비 대표팀뿐 아니라 다른 종목 스포츠 대표팀도 유니폼이 검은색이라 'Tall Blacks'(농구), 'Black Caps'(크리켓) 등 대체적으로 이름에 'Black'이 포함된다. 반대로 축구는 정 반대인 흰색 상하의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올 화이츠(All Whites)"라는 별칭이 있다. [6] 사모아는 시바 타우(Siva Tau), 피지는 딤비(Cibi), 통가는 시피 타우(Sipi Tau) 등. [7] 시합 전에 운동장 전체를 뜨겁게 만든 화끈한 사전의식에 비해 정작 경기 스코어는 91대 7로 뉴질랜드가 통가를 압살. [8] 실제로 2000년대 후반부터 뉴질랜드가 하카를 선보이기 전에 마이크를 주변에 설치하고 있다. [9] 마이크뿐만 아니라, 카메라도 미리 설치해서 상당히 멋진 구도를 연출해준다. [10] 최근 경기에는 이 부분부터 일동이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11] 하카에서 "털 많은 사람(hairy man)"은 "또 다른 마오리의 지도자"를 뜻, 즉 자신을 살려준 Te Whareangi라고 할 수 있다. 밑의 설명 참조. [12] 참고로 2015년 대회 당시 올 블랙스의 레전드였던 조나 로무가 신장 질환으로 투병 중이었던 터라, 이 대회 자체가 올 블랙스에게는 의미 부여가 컸던 경기, 하필이면 상대가 뉴질랜드의 라이벌중 한 팀인(다른 한 팀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주였던 터라 더더욱 그랬다. 그러나 대회 우승 직후인 11월 18일 조나 로무는 합병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3] 그 전 대회인 2011 럭비 월드컵 결승전은 뉴질랜드 VS 프랑스였는데 프랑스 대표팀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마오리 하카 도중에 중앙선 가까이까지 다가가는 걸로 징계를 먹었었다.( 영상) 이 의외의 장면과 경기 내용까지 합쳐져서 2011년 럭비 월드컵 결승전도 명경기에 속한다. [14] Aotearoa는 뉴질랜드의 마오리어 표기이다. 뜻은 '하얗고 긴 구름의 나라'. [15] 대표팀 유니폼에 해당 심볼이 새겨져 있다. 올 블랙스를 상징하는 말이다. [16] 미국은 미식축구의 인기가 높아 럭비의 인기가 많지 않지만 모든 스포츠에서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성조기와 함께 마오리 올 블랙스의 하카에 맞서고 있다. [17] Pride of South (남섬의 자존심) [18] 올 블랙스(All Blacks), 마오리 올 블랙스(Maori All Blacks), 클럽 팀 블루스, 치프스, 크루세이더스 [19] 정확한 명칭은 나오지 않지만 경기 시작 전에 춤을 추는 것으로 상대 팀의 기선을 꺾어버렸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보인다. [20] 홉스 역의 드웨인 존슨은 미국령 사모아 출신으로 미국령 사모아는 사모아 독립국과 함께 폴리네시아 문화권에 속한다. [21] 배우인 테무에라 모리슨 마오리 족 출신이다. [22] 방청객들이 따라 외칠 뿐만 아니라, 자세히 보면 뒤에서 다른 의원들도 따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