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텀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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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ham Islands.

1. 개요2. 역사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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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태평양에 위치한 뉴질랜드령의 섬들로 뉴질랜드 본토와는 떨어져 있지만 뉴질랜드 본국 관할이다.

모리오리어로는 레코후(Rēkohu), 마오리어로는 화레카우리(Wharekauri)라고 한다. 뉴질랜드 본토에서 동남쪽으로 700km 정도 떨어져 있다. 면적은 966km²에 인구 약 600명이다. 면적이 넓은 편이 아니지만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가장 큰 섬인 채텀 섬과 피트 섬에만 사람이 거주하고, 나머지는 무인도이다. 중심지는 와이탕이(Waitangi) 마을이다.[1]

2. 역사

원래는 마오리족 계열인 모리오리(Moriori)인들이 서기 1500년경 정도에 처음 정착해 살았으며 기존의 모리오리인들이 기르던 작물들은 채텀 제도의 좀 더 추운 기후와 맞지 않았기에 모리오리인들은 농경민 대신 수렵채집인으로 살게 되었다. 이후 16세기 인물이자 하마타 부족의 족장인 누누쿠-훼누아(Nunuku-whenua)는 당시 벌어지던 부족간에 전쟁을 중재하고 누누아의 법을 만들어 살인과 식인을 금지했으며 채텀 제도는 오랫동안 이 법에 따라 평화를 유지했다. 1791년, 윌리엄 피트가 이 섬에 유럽인 최초로 발견해 상륙했고 그 당시 타고 있던 배인 채텀 호에서 이름을 따 이 제도를 채텀 제도로 명명했다

1835년 12월 와레무 피티 포마레(Wiremu Piti Pomare)가 이끄는 900명의 마오리족들이 채텀 제도를 침략하면서 모리오리족을 학살하고 잡아먹고 노예로 만들면서 섬의 인구는 크게 줄어들었다. 이후 1842년 채텀 제도는 서양인들에 의해 뉴질랜드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모리오리인들은 1860년대에 다시 자유민이 되었으나, 인구가 2천여명에서 백여명으로 급감한 터라 마지막 순혈 모리오리인이 1933년 사망하면서 지금은 혼혈 후손들만 7백여명이 남아있으며, 채텀 제도에 거주하는 36명을 제외하면 모두 뉴질랜드 본토에 거주한다.

3. 여담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즌 4 뉴질랜드편이 채텀 제도에서 촬영되었다.

채텀 제도로는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Air Chathams라는 작은 항공사에 항공기를 타고 가면 된다.[2]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중에 바그너 그룹이 갑작스레 계획을 가진 곳이다. 지도를 벽에 걸어두고 핀을 꽂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작전 중이거나 관심을 가진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되면 호주와 뉴질랜드 입장에서는 상당히 위협이 된다.

[1] 애플 기기에서 뉴질랜드 시간대들 중 와이탕이가 나오는데 본토보다 45분 더 빠르다. 일반적으로 외이탕이 하면 와이탕이 조약을 맺은 그 와이탕이를 생각해서 의아할 수도 있는데, 시간대의 와이탕이는 채텀 섬의 와이탕이다. [2] 정글의 법칙에서도 이 항공사를 이용했다.

채텀 제도

1. 개요

2. 역사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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