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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19:58:51

마리온(건버드)

파일:external/www.arcade-gear.com/Psikyo_Illustrations_1_087.jpg

1. 소개2. 작중 행적3. 성능
3.1. 건버드3.2. 전국 블레이드3.3. 건버드 2
4. 기타

1. 소개

小さな大魔法使い マリオン[1]

건버드의 더블 주인공 중 한 명이자 건버드 2의 주인공. 1897년 8월 11일 영국 출신[2] 마녀이다. 나이는 1편 기준으로 13세, 2편 기준으로 17세.

담당 성우는 타나카 치하루(田中千晴) → 오오타니 이쿠에[3]

자칭 '대마법사 멀린의 후예'로, 폭발적인 기(마나)의 소유자이다. 빗자루로 하늘을 나는 모습은 자타공인의 귀여운 꼬마 마녀지만, 흉악한 속셈을 숨기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나르시시즘 성향도 강한 편인데, 본인이 매우 귀엽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성격 좀 바꾸라는 남들의 타박에도 난 예쁘니 성격 따위 상관없다(!)며 당당히 말하는 것이 압권.

토끼인형인 폼폼[4]을 집사로 부리고 다닌다. 근접 공격과 모아쏘기는 폼폼에 마력을 충전시켜서 던지고 휘두르는 것으로, 이렇게 거칠게 다뤄지는 것 때문에 쌓인 게 꽤 있는 모양인 듯.

2. 작중 행적

2.1. 건버드

엔딩 A 엔딩 B

롤빵머리 스타일의 트윈테일로 나온다. 세가 새턴 이식판에서 공개된 신체 스펙은 153cm, 37kg. 좋아하는 건 과자, 낮잠, 대파괴. 싫어하는 건 노력.

수행하겠다며 집을 뛰쳐나왔지만, 진짜 목적은 전설의 마경 찾기. 더블 주인공인 양냥과는 사이가 좋지 않아서 코옵으로 플레이하면 사사건건 부딪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반대로 애쉬를 좋아해서 코옵으로 플레이하면 애쉬의 말에 뭐든지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단독 엔딩은 다른 캐릭터들처럼 선택지가 2개 나오는데 첫번째 선택지인 '자신이 소원을 빈다'를 선택하면 지구 최강의 대마법사가 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고 소원을 이루면서 꿈의 마법왕국을 건설할 것을 결심한다. 두번째 선택지인 '토끼가 말하게 한다'를 고르면 마리온이 기절해있어서 폼폼이 대신 자신을 세계의 왕으로 만들어달라고 소원을 빌고 마리온은 바니걸 옷을 입고 폼폼의 하인이 되어버린다(...) 덧붙여 애쉬와의 코옵 플레이 엔딩에서는 자신의 신체연령을 17세 수준으로 맞춰[5] 애쉬에게 다시 접근하는데, 이 양반은 진성 로리콘이라 마리온의 대시를 거부하고 도망쳐 버린다. 이에 마리온은 달아나는 애쉬에게 책임지라고 외치면서 쫓아가는 것으로 끝.

2.2. 전국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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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세턴판에서 추가된 서비스 겸 숨겨진 캐릭터. 디자인은 건버드 1편 기반이지만 일러스트가 츠카사 준 스타일로 새로 그져져서 나이를 훨씬 더 먹은 것처럼 보인다.

마리온 역시 랜덤 커서에서 커맨드로 고르는 형식이다 보니, 아인과 마리온 조합으로 2P 플레이를 하는건 불가능하다. 해금 조건은 난이도 관계 없이 모든 캐릭터 싱글 엔딩을 보는 것.

마법 사용 도중에 실패하여 전국시대로 빠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결국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얼떨결에 모험을 떠난다.[6] 그러다가 공주 납치 이야기를 듣고 보상을 위해 돌아갈 목적을 잠시 접어둔다.

성능은 상당히 뛰어나다. 우선 기본 공격이 직선이 아닌 얇은 부채꼴이라 범위가 상당히 넓어서 잡몹 처리에도 좋고 파워 어택도 원거리에서 사용 가능한데다 파워도 상당한 편이라 가장 무난하기 쓰기 좋은 편이다.

파일:marionjp.jpg
1인 플레이시 엔딩은 자신이 단독 주인공인 건버드 후속작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건데, 이 때 나온 로고가 '건버드 2 마리온의 귀환'이었다. 하지만 꿈 결말로 끝나 버리고, 심지어는 꿈의 내용도 떠오르지 않는다. 이 때 침대 뒤로 조각을 다 모은 마경이 보이는데, 건버드의 마리온 단독 엔딩에서 전국 블레이드의 스토리가 이어졌음을 암시하는 내용.[7] 참고로 정면 돌파든 비밀 통로든 엔딩 내용은 동일하다. 다만 엔딩에서 나오는 욱일기에 깜짝 놀라는 유저들도 적지 않았다.

2인 플레이 시에는 파트너의 문제점을 가지고 이것저것 디스하다가 엔딩에서 빡친 파트너에게 혼나는 역할로 고정되는데, 이후 전작 캐릭터 중 한 명인 애쉬가 나타나 도와주려 한다. 다만 코요리의 경우 애쉬의 외모에 반해 도리어 애쉬를 납치해 달아나고, 유니스의 경우 마리온보다 어린 12살이라 오히려 애쉬가 마리온을 버리고 유니스를 보쌈해 달아나 버린다. 이 때의 애쉬의 성우는 기존 성우였던 오키아유 료타로가 아닌 하가네 역의 오오츠카 호우츄. 특히 텐가이의 대머리를 두고두고 칭찬이라면서 조롱하는게 압권. 마리온 엔딩 번역
참고로 사천왕 중 엔키를 제외한 3명의 반응들이 추가로 나오는데, 산간은 실망하며 '죽일 재미도 없는 어린애'라고 디스하며, 카엔은 마리온의 가슴 크기를 비웃으면서 '엄청난 빈유'라고 디스한다.[8] 그리고 마지막으로 테츠잔의 반응이 압권인데 "반했다. 아가씨, 나와 결혼해 줘."라고 대놓고 구혼한다.[9]

2.3. 건버드 2

뒤로 길게 뻗은 포니테일 상태로 나온다.

분명 전국 블레이드를 통해 전작 단독 엔딩에서 스토리가 이어질 것처럼 해 놓고, 전혀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 완전 신규 스토리라인을 채택했다. 애쉬가 단독으로 마경을 모아 '마리온이 날이 갈수록 어려지게 해 달라'는 황당한 소원을 빌었는데, 그 소원이 그대로 이뤄진 결과 4년이 지난 작중 시점의 신체연령이 9세가 되었다는 설정. 이대로 가면 나이가 계속 어려지다가 마법도 못 쓰고 존재의 소멸이 될 위기에 놓였고, 더 늦어지기 전에 자신의 육체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만능약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10]

개그 엔딩인 첫 번째 선택지에서는 최종보스인 약의 신이 마리온의 소원을 잘못 이해해 그녀의 육체를 지구 수준으로 거대하게 키워 버리고, 정사 엔딩인 두 번째 선택지에서는 소원대로 원래의 신체연령인 17살로 되돌아간다. 그런데 이 때 옆에서 폼폼이 나이를 되돌리는 김에 그놈의 성격도 좀 바꿔 달라고 사족을 넣었다가 17세의 외모로 회복된 마리온에게 곧바로 괴롭힘당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젠 연애를 할 차례라고 좋아하는데 폼폼이 애인될 사람이 불쌍하다는 츳코미를 날린다.

참고로 폼폼의 경우 아인과의 코옵 엔딩에서 우사미미 이케멘 미청년이 되는데, 진성 하드게이 아인에 의해 검열삭제의 희생양이 되어버린다. 덧붙여 알루카드와의 코옵 엔딩에서는 마리온이 폼폼을 자신의 모습으로 바꿔 알루카드를 속이며, 유유히 원래 모습 상태에서 도망간다.

타비아와 코옵 엔딩에선 1편의 애쉬가 갑자기 등장해 마리온을 영원히 현재의 신체 연령으로 고정시켜 달라는 소원을 비는데, 이 때는 타비아의 어머니가 자력으로 지병을 이겨냈기 때문에 굳이 타비아의 소원을 빌 필요가 없어 자기 소원으로 인터셉트한 것이다. 자신의 숙부 애쉬가 로리콘이라는 걸 알고 있는 타비아는 열받아 있는 마리온에게 오히려 잘 된 거 아니냐며 싱글벙글하는데, 아무래도 마리온이 애쉬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기에 그걸 응원할 겸 평소에 당했던 걸 약올리기로 소심하게 풀 겸 하는 목적이 있는 모양.

3. 성능

3.1. 건버드

밸런스형 주인공 느낌. 좁은 부채꼴 모양[11]으로 3방향으로 퍼져 나가는 메인 웨폰의 화력은 그럭저럭 강력하지만, 서브 웨폰인 슈팅 스타가 문제. 유도 기능과 소형 적 관통 능력이 달린 대신 탄속이 느리고, 특유의 발사 메커니즘 때문에 대형 기체와 보스 기체의 경우 가까이 붙지 않으면 격추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12]

차지 웨폰인 파이어 래빗은 소형 적 관통에 대형 적 지연폭발형으로, 보이는 것보다 판정이 살짝 좁기 때문에 중앙을 착실하게 노려 맞춘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해야한다.

봄 연출은 8방향으로 바람의 칼날을 2번 연속 날리는 윈드 셰이버. 바람 칼날의 크기가 작은데다 8방향으로 꽤 빠르게 뻗어나가는데 일단 올라타서 쓰기만 하면 순간 딜링은 최상위권이지만 멀리서 쏠수록 위력이 급감하는데다 적탄 삭제 효과도 2번 연속 날리는 동안의 짧은 시간에 불과하고 무적 판정도 없으니 그냥 긴급회피용으로 아껴두고 지를 생각으로는 절대 쓰지 않는 게 좋다. 이동속도 또한 뒤에서 2등[13]인지라 익숙해지지 않으면 봄 회피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편.

그 대신 피탄면적이 제일 작고 메인 웨폰의 화력만으로도 그럭저럭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메인 웨폰으로 착실하게 필드를 정리하고 혹시 흘린 적이 있다면 서브 웨폰으로 마무리하는 식의 기본 피지컬로 승부를 보게 된다. 이 때문인지 전일기록은 발너스와 양냥에 이은 전 캐릭터 중 3등.

3.2. 전국 블레이드

건버드 당시의 성능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는데, 이게 횡스크롤 슈팅인 전국 블레이드에서는 상위권의 화력이 되었다.

다른 캐릭터들이 단순히 일직선 샷을 발사하는 반면에, 마리온은 자기 혼자 상중하 세 방향으로 발사가 가능하므로 가벼운 적들은 상대하기 편한 편. 한 발의 위력은 강하지 않지만 서브 웨폰 때문에 근거리 모아쏘기가 거의 일상화되므로 실질 화력은 최상위권이다. 물론 조금 단단한 적은 서브 웨폰과 차지샷을 같이 써야만 제대로 깨지니 회피기동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히든 캐릭터답게 차지샷인 파이어 래빗의 범위도 준수하고 위력 또한 아인과 동급이라 격파에는 무리가 없다.

봄 연출인 윈드 셰이버 또한 건버드와 마찬가지로 화력이 약하고 대각선이 많이 비는 편인데, 횡스크롤이라 비는 범위가 적은데다 기본샷의 위력이 출중하기에 그리 큰 약점은 안 된다. 게다가 무조건 관통 판정이기 때문에 졸개 처리와 회피용으로도 나름 써먹을 수 있다.

서브 웨폰은 전방 부채꼴 형식으로 발사되는데, 2-3-4-6개 순으로 탄환 수가 증가한다. 코요리와 동일한 체이서 타입인데, 탄속과 유도성은 코요리가 압도적이지만 그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데미지로 커버된다. 집속률이 높아 모아쏘기에 아주 유용하기 때문에 빠르게 폭딜을 꽂기 용이하다.

차지샷 파이어 래빗은 파트너인 폼폼이 직접 에너지덩어리가 되어 발사되는 형식인데, 데미지가 아인의 사무라이 소드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파워업에 따라서 데미지가 증가하지는 않지만, 에너지 크기가 점점 커져 피격범위가 확장되면서 사실상 데미지 배율이 크게 증가한다. 웬만한 중간보스는 3번째 강화상태로도 원샷킬이 가능할 정도.

가정용 이식판 중에서도 새턴판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전일기록은 등록할 수 없어서 존재하지 않지만, 기본 성능이 워낙에 뛰어난지라 최고 기록은 아인과 유니스 사이에 있는 3위로 알려져 있다.

3.3. 건버드 2

서브 웨폰인 슈팅 스타의 탄속과 차지 공격인 네오 파이어 래빗의 판정이 상향을 먹었지만, 적들의 전면 판정이 전작에 비해 좁아지고 탄막 패턴의 속도가 평균적으로 많이 빨라졌기 때문에 방사형인 메인 웨폰의 제 위력이 나오지 못해 체감 난이도는 오히려 전작보다 더 뛰었다. 덧붙여 피탄면적 최소 캐릭터라는 이점도 타비아와 공동으로 나눠 가지게 되었는데, 이동속도마저 타비아보다 느리고[14] 화력 집중도도 낮은지라 조작 난이도와 스코어링과 클리어 타임 전부 이래저래 불편하게 느껴진다.

결정적으로 탄환을 스코어링용 사탕으로 바꾸는 봄 기술인 스위트 카니발의 경우 이런 계열의 봄 특성상 실제로는 스코어링에 별로 도움도 안 되면서 화력 면에서는 최하위권이 되어버린지라, 1편보다 더 극단적인 의미로 긴급회피용으로밖에 못 써먹게 되었다. 동일한 봄을 가진 아인이 히든 캐릭터답게 준수한 이동속도와 최상위권의 화력으로 전일기록을 휩쓴 것과 대조적.[15]

그러다 보니 상향 먹은 서브웨폰과 차지 공격을 기반으로, 아인과 동급의 피해량을 지닌 근접 공격을 타이밍마다 지르며 먹고 살아야 하는 변칙형 기체로 처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마리온의 전일기록은 모리건을 제외한 캐릭터들 중 4등[16]으로, 그나마 발피로와 헤이콥을 나름 큰 차이로 따돌린 것이 다행이라고 해야 할 판. 물론 저 둘은 각각 게임 성능상 중요한 곳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 스코어링에 신경쓰기 힘든 타입인지라, 일반적인 캐릭터들 중에서는 최하위다.

4. 기타



[1] 게임잡지 번역 기준으로 '작은 대마법사 마리온'. [2] 정확하게는 잉글랜드 지역. 건버드2 드림캐스트판 추가 캐릭터인 모리건 앤슬랜드 스코틀랜드 출신인 것과 대비된다. [3] 건버드2 드림캐스트판. 드림캐스트판 녹음 당시 원 성우가 소속사를 탈퇴한 뒤라 연락이 닿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바뀐 것이라고 한다. [4] 정식 명칭은 '수행 마법 토끼 폼폼(お供の魔法うさぎ ポムポム)'. 담당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 [5] 아케이드 일본어판에서는 이 변신 장면에서 성숙해진 마리온의 나체가 드러난다. [6] 건버드처럼 빗자루로 날아다니는데, 달리 말하자면 유일하게 비창석이 없다는 뜻이다. 마리온 빼고 다들 비창석이 하나씩 있으며, 아인은 의안으로 쓴다. [7] 다만 이 스토리는 건버드2의 스토리와 이어지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한다. [8] 설정상 자신의 몸매에 자신 있으며 특히 큰 가슴이 자랑거리란다. 전국 블레이드에서 성장 리미터를 풀어낸 코요리보다도 크다. [9] 산간과 테츠잔의 반응이 유니스 때와 다른 이유는, 아무래도 시대상 마녀라는 개념 자체를 모르다보니 그냥 빗자루 타고 날아다니는 여자애 정도로 봐서 그런 거 같다. 마리온보다 1살 어린 유니스는 쿠노이치로 당대에 잘 알려져 있어서인지, '싸울 가치가 있다'거나 '이런 위험한 곳에 어린애가 와선 안 된다' 정도로 무인으로서의 실력은 인정하는 반응을 보인다. [10] 건버드2 공식 캐릭터 소개란 중 마리온과 알루카드 페이지 참고. [11] 그래도 전 캐릭터 중 유일한 확산형 공격이다. [12] 발사된 별 탄환이 전부 사라지지 않으면 다음 번 발사가 안 되기 때문에, 딱 붙어서 최대한 빨리 전탄 히트시키고 다음 탄을 발사해야 이론상 피해량이 제대로 나온다. [13] 전 캐릭터 중 4위 [14] 아케이드판 기준으로 타비아가 전 캐릭터 중 3위라면 마리온은 전 캐릭터 중 4위 [15] 다만 카카오게임 버전에서는 자석과 같이 쓰면 동방 프로젝트처럼 사탕을 자동으로 쓸어담을 수 있기 때문에 스코어링이 엄청나게 쉬워져서 아인 다음으로 빵빵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16] 그리고 드림캐스트의 모리건 최고기록을 포함해서 계산하면 당연히 5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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