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루비콘 해방 전선 ルビコン解放戦線 | Rubicon Libertion Front (R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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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灰かぶりて、我らあり」!
Forged in ash, we stand as one!
「재를 뒤집어 쓴, 우리 있나니」!
루비콘 해방 전선의 구호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에 등장하는 단체. 통칭 RLF.Forged in ash, we stand as one!
「재를 뒤집어 쓴, 우리 있나니」!
루비콘 해방 전선의 구호
루비콘 3 행성의 식민지 개척민들의 후손인 루비코니언들이 결성한 저항군 세력이다. 처음에는 행성 봉쇄 기구의 압정에 맞서기 위해서 결성된 조직이였으나, 게임 본편 시점에서는 코랄을 노리고 루비콘에 침입하여 수탈을 자행하는 외성 기업들의 주요 타겟이 되어 적극적으로 항쟁하고 있다.
수장은 '수부' 섬 돌마얀이나, 작중 시점에선 미들 플랫웰이 실질적인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엠블럼은 선박의 조타기를 끌어안고 손을 검지 모양으로 만들어 뻗고 있는 개척민과 루비콘 3 행성의 설경이 펼쳐진 산지와, 상공에 펼쳐진 코랄들이다. 결성 이념을 보여주는 엠블럼답게 식민지 개척민들의 후손들인 루비코니언들과 코랄의 공존과 화합을 뜻하는 의미가 담긴 셈.
2. 특징
루비콘 해방 전선의 일원들은 자신들이 밀리는 상황에서도 아르카부스 코퍼레이션, 발람 인더스트리를 비롯한 성간 기업들과 그들이 고용한 용병들에 맞서 끝까지 항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마약으로 기능하는 물질인 코랄을 신격화급으로 숭배하는 등 어두운 모습 역시 가지고 있다.[1]기업들에 비해 열악한 군사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게릴라군의 리더이자 간부 중 하나인 인덱스 더넘이 상대방에게 성능이 뒤떨어지는 AC를 타고 있다고 까이는 모습이 보여지기도 한다. 실제로 루비콘 해방 전선의 파일럿들 중 상당수는 BASHO 프레임을 사용하는데, 이 프레임은 모양부터 MT와 비슷하게 생겼다.
이들이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입에 풀칠할 정도로 궁핍하게 산다는 건 몇몇 기록으로 확인이 가능한데, 우선 주식이 밀웜이다. 루비콘 3 행성이 농축업을 할 만한 환경이 아닌데다 행성 바깥에서 성간 무역으로 식량을 수입해 오거나 생산품을 수출하는 것도 행성 봉쇄 기구의 궤도 봉쇄로 불가능해져버린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코랄을 사용하는 주 용도 역시 다름아닌 밀웜을 키우는 사료인데, 아이비스의 불 사태를 피해 남아있는 잔여 코랄이 있는 우물을 찾아내어 채굴해도 대부분 기업들에게 착취당하고 수탈당해서 이들 손에 돌아오는 건 거의 없다. 벌레를 식량자원으로 먹고 살아야 할 정도로 열악한데, 그 벌레조차도 제대로 키울 수 없어서 오늘도 아이들이 굶어 죽어간다며 한탄할 정도로 처참한 생활고와 경제적 빈곤에 시달리며 억압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압제자인 PCA의 행성 봉쇄라는 폭정에 맞서 거병했으며 후일 도래한 또다른 압제자인 발람과 아르카부스를 상대로 주권과 자유를 내세우며 투쟁하고 있다.
3. 행적
미션 1부터 적대하는 진영으로 등장. 미션 7까지 개척 시기 때 사용되던 채굴용 시추선을 개조해 만든 육상전함 EB-0309 스트라이더 선단을 주축으로 기업들에게 저항해 나가고 있었으나, 스트라이더는 결국 아르카부스 코퍼레이션의 의뢰를 받은 레이븐의 타격작전에 의해 파괴된다.이후 갈리아 댐의 군사시설에 이어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벽'이 함락되고 이를 방어하던 거대병기 HA-T-102 저거노트까지 파괴된다. 이렇게 레이븐에게 지속적인 타격을 당하다 끝내 양대 거대요새인 스트라이더와 벽까지 상실한 해방 전선은 루비콘의 세력 싸움에서 급격하게 약해져 버린다.
때문에 행성 봉쇄 기구의 개입부터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에어를 통해서 간간히 플레이어에게 의뢰를 맡기는 수준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이 PCA에 기업들이 공세를 가할 때 유독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기업들과 PCA가 서로 싸우면서 양쪽의 힘이 약해지는 동안 전력을 추스르려고 하는 것도 있었다.
그러나 PCA와 기업의 싸움은 오히려 아르카부스가 발람사를 제압할 정도로 비대해지는 결과를 낳아서 루비콘 해방 전선의 바람과는 정반대 상황이 발생해 버린다.
===# 루비콘의 해방자 루트 #===
그렇게 세력 다툼에서 밀려 소멸하나 싶었지만, 스토리 후반부 자일렘을 기동시킨 뒤 이를 막는 루트인 루비콘의 해방자 루트에선 에어의 요청에 단체로 봉기하여 아르카부스와 자일렘을 공격한다. 에어가 불타는 하늘에서 레이븐이 싸우고 있다는 식으로 간결하게 메세지를 보내서 봉기하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이미 행성의 절대자로 군림한 아르카부스 그룹에게 단체로 총공세를 가할 정도의 에어의 격문이 파급력이 있던 것을 보면 제2의 아이비스의 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진실도 같이 전달해준 것으로 보인다.[2]
플랜트 포위! 전선을 밀어 올리겠습니다!
때가 됐군. 슈나이더 AC를 투입한다.
- 루비콘 해방 전선 지상 부대
때가 됐군. 슈나이더 AC를 투입한다.
- 루비콘 해방 전선 지상 부대
덕분에 자일렘에 탑승한 RaD 세력과도 전투를 벌이며 분산된 아르카부스 그룹은 지상에서 기업의 기나긴 착취와 수탈, 폭정을 종식시키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공격해오는 해방 전선군에게 덜미를 잡혀 삼파전에 휘말린다.[3] 루비콘 전역에서 봉기한 해방 전선 군대는 기어코 플랜트까지 공격하고 이 시점에서 엘카노에서 개발된 신형 AC인 ALBA의 실전투입을 하면서 아르카부스군을 밀어내고 각개격파해가며 선전한다.[4]
작중 내내 레이븐과 독립 용병, 기업 병력에 밀리며 연전연패하며 처절한 대사만 하던 해방 전선 병력의 통신이 이때만큼은 플랜트를 포위했다, 전선을 밀어 올리겠다, 연구도시로 진입했다는 식으로 성공적으로 공세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린다. 이 루트에선 레이븐에 의해 아르카부스의 무력 부대인 베스퍼 팀이 거의 전멸했고,[5] 러스티에 의해 아르카부스의 요격 함대가 큰 피해를 입었으며, 발람과 PCA는 전력 약화로 일찌감치 철수했고, 코랄 채취를 위해 만든 바스큘러 플랜트도 점령한 것으로 보이며 구 연구도시마저 확보했을 것이니 해방 전선에게 있어선 가장 좋은 방향으로 결과를 마주한 것이 되었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 루트 #===
레이븐의 불-루비콘의 해방자 엔딩을 다 본 다음에 들어갈 수 있는 해당 루트에선 루비콘 해방전선과 엮이는 의뢰들 중 일부가 크게 뒤틀린다. 그리고 이 새로 추가된 의뢰들을 통해 어째서 루비콘 해방 전선이 작중 내내 죽만 쑤어댔는지에 대해서 밝혀진다.
- 이 루트에선 EB-0309 스트라이더를 호위해 처음부터 대놓고 해방전선을 도와주는 의뢰가 추가되는데, 이 임무에선 호위는 커녕 본래대로라면 게임 중 후반부에나 볼 수 있을 헬리안투스와 같은 C병기 수대가 이미 스트라이더를 탈탈 털어버린 상태에서 시작된다. 당연히 목표를 지키지 못했으니 해방전선은 약체화 & 보수도 받지 못해서 월터가 보충해주는 어처구니 없는 결말로 끝난다.
- 갈리아 댐에서 루비콘 해방전선의 비밀접선을 받아들일 경우, 곧장 챕터 3에서 최상위 랭커 2명의 독립용병들이 투입되어 갈리아 댐 근방을 쑥대밭을 만들어 버리고 이후 C4-621이 전투에 뛰어들 경우 그들의 동료인 나머지 한 명도 추가 지원한다. 심지어 여기서 추가되는 한 명은 본래 전개 대로라면 단독으로 봉쇄기구와 아르카부스 MT 부대를 전멸시킨 진짜 레이븐이다.[6]
- 본래대로라면 루비콘 해방전선의 의뢰에 따라 오랜기간 연락이 두절된 BAWS 공장을 탐색하다 미세한 코랄 우물을 발견하고 정체불명의 투명MT와 교전하는 임무가 케이트 마크슨과 함께 BAWS 공장에 시찰오는 행성 봉쇄기구를 탈탈 터는 임무로 대체된다. 이를 뒤집어 말하자면 지난 두 루트에서의 BAWS 공장을 장악했던 세력은...
- 자일렘 탐사에서 지난번 회차까진 뒷방 늙은이로만 있던 섬 돌마얀이 대놓고 AC에 탑승한 뒤 올마인드와 협력한 플레이어를 적대하며 공격한다.
역으로 왜 루비콘의 해방자 루트 한정으로 대대적 반격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추측해 볼 수도 있게 되었다. 바스큘러 플랜트가 재건된 시점에서 올 마인드는 제2단계까지 목적을 다 이룬 상태라 더 이상 아르카부스를 지원해 줄 이유가 없었고, 당연히 지금껏 앞마당 보정과 명분까지 제대로 받은 해방전선이, 워치포인트 알파와 연구도시를 힘들게 장악하느라 기진맥진해진 아르카부스를 손쉽게 처치할 수 있던 셈이었다.
4. 거점
-
벨리우스 본부
루비콘 3의 대륙인 벨리우스에 있는 근거지.
- 그리드 185
-
갈리아 댐
여러개의 다층 구조로 이루어져있는 댐. 강화 인간 C4-621은 G4 볼타와 G5 이구아수와 함께 해방전선군을 격파하는데 투입된다. 그리고 알 수 있지만, 이 임무는 병력 제거가 아니라 치수 시설자체에 대한 타격이기에 사실상 댐을 파괴하는 것이고 기업들의 작전이 개척민들을 수탈하고 탄압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벽
과거 교역 요충지였던 곳을 거점화한 요새. 루비콘 3 벨리우스 지역의 중심부에 있으며 루비콘 해방 전선은 이곳을 요새화하여 기업들의 병력을 막고 있다. [7] 벽 앞에 콜로니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는 구조로 621이 투입되었을 때에는 이미 발람 사의 사병들이 공격하고 있었지만 해방전선의 니가와식 방어전의 화력에 전멸한 상태이다. 레드 건의 G4 볼타도 벽 앞에 조성된 시가지에서 격파당해 잔해로만 나온다. 요새의 경우 저격포 포대시설이 도배된 거대한 벽+MT가 배치된 시가지+벽 위의 기동 포대 저거노트가 지키고 있으며 벽으로 진입하는 대로는 대형 대공 포대가 지키고 있어 말 그대로 킬존을 구성해 놓았다. 일정 구역은 절벽처럼 지하로 빠지는 공간이 존재하며 여기서 올라오면 바로 저격포와 MT들의 화망에 공격당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621은 이 임무에서 저거너트까지 파괴하고 나서 월벽의 용병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함락된 이후 루비콘 해방 전선은 기업들이 코랄 채굴지로 진격해도 막지 못할 정도로 약화되었으며 벽은 아르카부스가 접수하고 거점으로 사용하다가 PCA군이 점령하고 다시 아르카부스에게 넘어가게 된다.
-
중앙 빙원 지부
미들 플랫웰이 사령관으로 있는 거점. 빙원으로 배경을 옮기고 PCA가 개입한 이후에 미들 플랫웰을 통해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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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0309 스트라이더
특정 지역같은 고정 거점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그 자체로 거대한 요새이자 기동 육상 함대. 보나 데아 사구를 지키는 방위 병기로 원래는 코랄을 채굴하고 나서 분배하는 이동식 거점이자 시추선이었다고 한다.
5. 소속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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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데이터: STV의 밑그림(1) 해방 전선 멤버들의 모습을 그린 삽화[8] |
[[루비콘 해방 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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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스포일러 주의)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 -1px" |
정식 멤버 | 협력자 | 스파이 | 중개인 | |||||||||||
[[섬 돌마얀| |
[[인덱스 더넘| |
[[미들 플랫웰| |
[[링 프레디| |
[[리틀 쯔이| |
[[로쿠몬센| |
[[V.IV 러스티| |
[[아실(아머드 코어 시리즈)| |
-
메샘(メッサム | Messam)
2회차 추가 미션인 포로 구출에서 언급되는 인물. 리틀 쯔이 구조 후 다음 구조 목표였지만, 도착했을 때에는 너무 늦었는지 옥사한 채로 발견되었다.
6. 소속 병기
- BAWS제 군용 병기
- CV-T-020 (하프트랙)
- MT-T-026 (BAWS 가드 메카)
- CH-T-025 (무장헬기)
- TH-E-012 (수송헬기)
- CD-E-086 (소형 무인기)
- MT-E-104 (BAWS 2각 MT)
- MT-J-048 (BAWS 4각 MT)
- EB-0309 스트라이더
- HA-T-102 저거노트
7. 기타
- 소속 파일럿들이 각각 손가락에 대응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섬 돌마얀 → 엄지(Thumb)
- 인덱스 더넘 → 검지(Index finger)
- 미들 플랫웰 → 중지(Middle finger)
- 링 프레디 → 약지(Ring finger)
- 리틀 쯔이 → 소지/새끼손가락(Little finger)
- 거대 기업들에 맞서는 생존자들이자 개척민들의 후손들이라 전력이 약하고 경험이 부족해 보이는 어중이떠중이 민병대에 불과할 것 같지만, 플레이어가 도착하기 전까지 BAWS제 MT, AC들을 대량으로 동원해서 기업의 공세를 나름 잘 방어하고 있었다. 기업과 독립 용병들과 달리 고향이자 대대손손 프론티어 정신으로 일구어온 루비콘을 잃으면 돌아갈 곳도 없기에 수세에 몰려도 오히려 밀어붙이는 의지를 보여주며, 마개조한 초거대 병기와 요새 시설, BAWS 사로부터 공급받은 군용 병기들을 중심으로 기업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화력을 퍼부으며 선전하고 있었다.[9][10] 잡졸들만 상대해서 그런 게 아니냐 싶을 수 있지만 발람이나 아르카부스도 AC를 투입하여 공세를 펼치고 있었고 독립 용병들까지 난입한 본격적인 전면전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해방 전선의 격렬한 저항 앞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것.[11] 특정 엔딩에선 레이븐과 에어의 도움 요청에 응해 일제히 거병하며 대규모 총공세까지 펼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단순한 게릴라 집단이라고 여길 순 없을 듯하다. 하지만 운용하는 AC들은 확연히 급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운용 AC 기체가 대부분 BAWS제 BASHO 위주이고 링 프레디와 로쿠몬센 정도만이 타 기업제, 그것도 외성기업제가 아닌 루비콘 토착 기업의 AC를 보유했을 정도로 열악하다.[12]
-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루비콘 해방 전선의 네임드 파일럿들이 레이븐의 행동을 크게 비난하며 죄를 묻는 것을 보면, 오히려 621이 이익에 눈이 먼 악당들의 앞잡이가 되어 정의로운 주인공과 동료들을 무참히 학살한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이는 일정 부분은 엄연한 사실이기도 하다. 621은 초반부 시점에선 확실히 자신의 임무만이 우선이며, 후반부에도 사명을 위해 어떤 냉혹한 일이든 저지를 수 있기 때문. 그래도 루비콘의 해방자 루트에서는 에어 및 러스티와의 사선을 넘나들며 끈끈해진 인연과 의뢰를 수행하며 두 눈으로 본 루비코니언들의 억압된 자유와 코랄 전쟁의 어두운 면모들을 목도하며 코랄을 포함한 루비코니언들의 구원, 그리고 그들의 자립을 도우며 진정한 자유의 의미와 책임을 실천하는 것 역시 621이 수행하고자 하는 사명의 일부가 되었을 듯하다.
- 루비콘 토착 세력 기반의 저항군이라 외성 기업을 배척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또 다른 외성 기업인 펄롱 다이나믹스로부터 비밀리에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기록에 나와 있듯이 펄롱 다이나믹스는 루비콘의 코랄이나 비콘에 와 있는 경쟁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대적하는 등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 중립적 입장이며, 지원도 사실상 BAWS가 긁어모은 돈으로 사들인것에 가까운 듯. 애당초 조직의 실질적인 수장인 미들 플랫웰이 외성 기업인 슈나이더에 인맥이 있는 모습을 보면 단순한 증오를 갖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이해관계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소속 네임드 파일럿들이 기껏 해방 전선을 도와줘도 레이븐과 싸우는 작중 행적 탓에 혐성집단이라고 어거지로 욕먹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선택에 따라서 바로 전 미션에서 같이 싸워놓곤 갑자기 총을 겨누는 미들 플랫웰이 있는데, 다만 이는 주인공이 월벽의 영웅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상태였기 때문에 이러한 강경대응이 나오는 것도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아실이나 스포일러처럼 플레이어에게 진심어린 동료애를 보여주는 인물들도 있어 단순하게 평가할 수 없다.
- 처음 소개될 때 마치 코랄에 심취한 광신도로 소개되었는데, 작중에서 이런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13] 오히려 이들이 내뱉는 대사는 삶을 파탄 내고 수탈하는 증오하는 압제자에 대한 절규와 저항에 가까웠으며, 광신도적인 모습이 아닌 열악한 상황에서도 정착민의 권리와 주권, 자유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며 투쟁하는 레지스탕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 올 마인드는 루비콘 해방 전선이 말하는 코랄과의 공생은 코랄에 대한 착취와 억압에 불과하다며 이들을 비판한다. 실제로 루비콘 해방 전선은 수장인 돌마얀을 제외하면 코랄의 진정한 정체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코랄과의 공생이 자연과의 공생 같은 개념이 아니라, 인간들 사이의 공존과도 같은 개념임을 모르고 코랄을 소중히 여기되 어디까지나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코랄에 대해 가장 친화적인 태도를 지닌 인류 세력임은 분명하기에 코랄 인격체들은 루비콘 해방 전선의 인물들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인다.[14]
[1]
다만 코랄의
정체를 생각해 보면 사실 이들이야말로 코랄을 올바르게 다루고 있는 존재일지 모른다는 것이 작중에서 암시된다. 다만 포로 구출 미션에서 해방 전선의 구호를 외치는 리틀 쯔이에게 섬 돌마얀이 '그 격언에 담긴 의미가 뭔지 알긴 하냐'며 비꼬는 걸 보면 돌마얀이 아군에게조차 코랄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사실상 수장인 섬 돌마얀을 제외하면 해방 전선의 그 누구도 코랄의 진상을 전혀 모르는 셈.
[2]
아르카부스 그룹이 멀쩡한 상태에서 자일렘이 격추되면 당연히 이전과 같은 변함없는 수탈과 착취를 받을 것이고, 자일렘이 충돌한다면 제2의
아이비스의 불이 발생한다. 따라서 루비콘 해방 전선에겐 양쪽을 공격한다는 선택지 외엔 없는데, 마침 비정상적인 무력을 가진데다 월벽의 용병이자 웜 슬레이어로 행성 전체에 이름이 알려진 독립용병 레이븐이 이를 막기 위해 홀로 싸우고 있다는 것을 들었으니 충분히 봉기를 일으킬만한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
[3]
러스티의 대화 중 지상의 전장 상황이 보여지는데 그리드 시설 전역에서 포탄과 폭발이 보일 정도로 대규모 봉기가 일어난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아르카부스 입장에선 한 전장에서 삼파전이 벌어진 것도 아니고 공중의 자일렘, 지상의 거점을 전부 해결해야 하는 양면 전선이 되어 병력이 분할당했고 연계도 불가능한 최악의 상황에 처한 것이다.
[4]
신형 AC 알바는 루비코니언의 토착 기업인 엘카노 파운더리와 이전부터 루비콘 해방 전선을 암암리에 지원하던 펄롱 다이내믹스의 합작으로 개발된 병기이다. 게다가 해방 전선 측에서 명백히 아르카부스의 계열사인 슈나이더의 AC를 투입한다는 대사가 나오고 이에 러스티가 준비해둔 보람이 있다며 기뻐하는데, 슈나이더에 연줄이 있는 미들 플랫웰의 뒷공작으로 러스티가 슈나이더제 AC들을
빼돌릴 사전 공작을 한 것으로 보인다.
[5]
일단
V.VII 스윈번은 선택에 따라 죽거나 재교육 센터행이며,
V.VI 마테를링크,
V.II 스네일이 레이븐의 손에 살해당하는 데다, 해방 전선 쪽의 의뢰를 따라가면
V.V 호킨스,
V.VIII 페이터까지 레이븐에게 죽기에 애초부터 해방 전선의 스파이였던
V.IV 러스티를 빼면
V.I 프로이트,
V.III 오키프만이 남게 된다. 오키프의 경우 미사용 대사에 따르면 지상에서 해방 전선의 지상군과 맞서 싸우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니 도중에 후퇴하다가 해방 전선 병력들에게 당했을 확률이 높다. 최강자인 프로이트가 남은 게 변수이긴 하지만 아무리 프로이트라도 혼자 전황을 뒤집긴 무리일 것이고 애사심은 1도 없는 마이페이스라 싸우지 않고 그냥 사라졌을 수도 있다.
[6]
심지어 이들이 댐을 털어버린 이유는 단순히 명의를 도용했던
주인공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7]
여러 군데에 건설 크레인과 철골 프레임이 증설되고 있는 것을 보면 완벽히 거점화한 것은 아니고
진지공사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8]
'화상 데이터: STV의 밑그림(1)'에서 루비콘 해방 전선 멤버들의 모습이 묘사된다. 얼굴이 지워져 잘 안 보이는 소파에 앉아 있는 노인이 섬 돌마얀, 그 옆에 돌마얀을 부축하고 있는 젊은 미청년이 돌마얀의 정부인 남창 링 프레디, 오른쪽 아래의 작은 체구의
포니테일을 한 홍일점이 리틀 쯔이이며 쯔이에게 간호를 받는 남자는
로쿠몬센으로 추정된다. 인덱스 더넘과 미들 플랫웰은 누구인지 불명. 다만 본래 광부였다는 인덱스 더넘의 과거를 고려할 때 중앙의 마동석급 팔뚝을 자랑하는 덩치 큰 근육질의 장발머리 남자가 인덱스 더넘일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옆의 멜빵바지 남성이 미들 플랫웰일 듯. 인덱스 더넘과 미들 플랫웰 사이에 껴있는 남자는 아실 혹은 러스티로 추정된다.
[9]
스트라이더는 그 자체로 육상전함에 가까운 전력이자 스스로가 반격의 선봉이라고 할 공세 병력이었으며, 벽은 사각이 거의 없는 무수한 포대+저거너트가 합쳐진
니가와 그 자체를 보여준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레이븐이 이들을 처리하러 돌입했을 때의 반응을 보면 이전의 전투에서 수없이 많은 전훈을 바탕으로 대응하다가 이를 돌파하는 것을 보고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
무수한 발람의 MT 사망에 이어
G4 볼타까지 월벽을 넘지 못하고 전사했다. 이런 현장을 뚫고 벽을 넘은 병력은 러스티와 621이 유일했다. 거기에 러스티의 정체를 생각하면 사실상 621이 유일했던 셈.
[11]
스트라이더 파괴 미션과 월벽 미션의 배경을 살펴보면 주변에 격파당해 잔해더미가 된 무수한 기업과 PCA 소속 병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12]
로쿠몬센마저 정식 멤버라기보단 리틀 쯔이에게 입은 은혜를 갚는 의미에서 의탁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
[13]
코랄을 마약으로써 직접 흡입하는 도저들과는 달리 이들은 코랄을 먹인 밀웜을 통하여 여과된 식용으로 쓸 수 있는 성분을 섭취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카이브를 보면 RaD의 도저 중 하나가 '걔들은 코랄 먹인 밀웜은 여과된 음식 그 자체고 우린 코랄을 있는 그대로 빨잖아.'라는 투로 말한다.
[14]
코랄 인격체의 성향에 따라 어느 정도 생각과 관점의 차이는 있다. 세리아는 자신들은 고갈되지 않으니 마음껏 코랄을 사용하라고 할 정도로 코랄을 자원으로 사용하는 인류의 입장을 인정하고 존중했으나, 에어는 코랄을 동력원으로 쓰는 모습을 볼 때마다 참담한 심정을 내비친다. 다만 전자의 경우 루비콘 행성이 멀쩡할 때 여러 이로운 기술로 코랄이 활용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후자는 코랄이 대량 살상 병기인 C병기에 들어간 어두운 모습만 마주했기 때문에 이 차이가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