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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18년/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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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월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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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3~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포스트시즌
NLDS NLCS WS



1. 3월 29일~4월 1일 (홈)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동률
1.1. 3월 29일1.2. 3월 30일1.3. 3월 31일1.4. 4월 1일
2. 4월 2일~4월 4일 (원정)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윕패
2.1. 4월 2일2.2. 4월 3일2.3. 4월 4일
3. 4월 6일~4월 8일 (원정)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동률
3.1. 4월 6일3.2. 4월 7일3.3. 4월 8일
4. 4월 10일~4월 11일 (홈) vs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동률
4.1. 4월 10일4.2. 4월 11일
5. 4월 13일~4월 15일 (홈)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루징 시리즈
5.1. 4월 13일5.2. 4월 14일5.3. 4월 15일
6. 4월 16일~4월 18일 (원정)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윕승
6.1. 4월 16일6.2. 4월 17일6.3. 4월 18일
7. 4월 20일~4월 22일 (홈) vs 워싱턴 내셔널스 위닝 시리즈
7.1. 4월 20일7.2. 4월 21일7.3. 4월 22일
8. 4월 23일~ 4월 25일 (홈) vs 마이애미 말린스 루징 시리즈
8.1. 4월 23일8.2. 4월 24일8.3. 4월 25일
9. 4월 27일~4월 29일 (원정)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루징 시리즈
9.1. 4월 27일9.2. 4월 28일(DH1)9.3. 4월 28일(DH2)9.4. 4월 29일
10. 4월 30일~5월 3일 (원정)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0.1. 4월 30일

1. 3월 29일~4월 1일 (홈)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동률

3월 29일~4월 1일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개막 홈 4연전이 예정되어있다. 개막전은 역시나 클레이튼 커쇼 매디슨 범가너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범가너가 시범 경기에서 손뼈 골절을 당하고 제프 사마자 역시 어깨통증으로 인해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다저스에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좌완 타이 블락으로 선발투수가 변경되었다.

1.1. 3월 29일

3월 29일, 다저 스타디움 53,595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F 타이 블락 0 0 0 0 1 0 0 0 0 1 8 0 2
LAD 클레이튼 커쇼 0 0 0 0 0 0 0 0 0 0 6 0 5

커쇼가 6이닝 8피안타 2볼넷을 허용하면서도 7탈삼진과 1실점만 기록하는 꾸역투를 펼치며 에이스로서의 몫을 했지만, 이번에도 다저스 여포[1] 타이 블락을 공략하지 못하고 클레이튼 커쇼가 조 패닉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결승 득점이 되면서 개막전은 0:1로 석패. 타이 블락은 이 경기에서 5이닝 3K 무실점으로 다시 한 번 커쇼와 다저스를 울렸고, 결국 클레이튼 커쇼는 개인 통산 개막전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나마 불펜진이 3이닝 퍼펙트로, 특히 7회초 J.T 샤그와[2]가 훌륭한 피칭을 보인 장면으로 만족하면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타선은 6안타 5볼넷을 기록했음에도 여러차례 득점권 기회를 놓치는 변비야구를 오랜만에 보였으며, 그나마 일한 타자가 각각 멀티 히트를 기록한 커쇼(!)와 야스마니 그란달 정도.[3] 한편 이 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조 패닉이 기록한 홈런 한 개를 제외하고는 에반 롱고리아가 타격에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등 8안타 1득점이라는 병맛스러운 강제투수전을 연출했다.

1.2. 3월 30일

3월 30일, 다저 스타디움 53,478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F 자니 쿠에토 0 0 0 0 0 0 0 0 1 1 2 0 0
LAD 알렉스 우드 0 0 0 0 0 0 0 0 0 0 1 4 0

알렉스 우드 자니 쿠에토의 매치업이었고, 전날의 데자뷰를 보는듯 9회초 조 패닉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맞으며 또 0:1로 패했다. 쿠에토에게 6이닝동안 퍼펙트로 묶이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크리스 테일러가 겨우 퍼펙트를 저지하는 안타를 쳤으나 그게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안타이자 출루였다. 자이언츠도 다저스가 범한 4번의 실책을 제외하고는 브랜든 크로포드의 내야안타 이외에는 출루를 하지 못했으나 결국 9회초 선두타자 조 패닉이 켄리 잰슨에게 솔로 홈런을 날리며 우드의 8이닝 무실점 호투가 물거품이 되었다. 야수는 전날에 이어 너나 할것 없이 못했지만 3루수로 나섰던 로건 포사이드는 공격에서 침묵하고 수비에서 3번의 실책을 범하며[4] 다시 한 번 터너를 그리워하게 만들었다. 또한 시즌 첫 경기지만 잰슨의 구속이 88~90 마일 대에서 머물렀다는 것도 우려스러웠던 점. 잰슨 본인은 "알게 뭐야?" 하는 반응을 보이며 구속에 별 신경 쓰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1.3. 3월 31일

3월 31일, 다저 스타디움 45,938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F 데릭 홀랜드 0 0 0 0 0 0 0 0 0 0 9 3 3
LAD 마에다 겐타 2 0 1 2 0 0 0 0 0 5 4 0 3

3차전 경기는 아직 공격력이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었지만 마에다 겐타의 5이닝 5피안타 10K 무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5: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야시엘 푸이그의 희생플라이와 맷 켐프의 적시타로 드디어 시즌 첫 득점을 해냈다. 3회말 테일러가 앤드류 맥커천의 실책성 수비가 겹치며 3루타를 기록했고, 1사 3루에서 키케의 희생플라이로 3득점째를 추가했다. 4회말에는 2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카일 파머가 중견수쪽 뜬공을 치면서 이닝이 종료되나 했지만 맥커천이 공을 떨어트리며 주자 2명이 홈인, 5:0으로 달아났다. 남은 4이닝은 로스 스트리플링(2이닝)-페드로 바에즈(1이닝)-스캇 알렉산더(1이닝)가 4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호수비 등에 힘입어 실점 없이 막아냈다. 다저스에서의 데뷔전을 치른 알렉산더는 9회초 볼넷 2개를 허용해서 불안했으나 2경기 연속으로 다저스를 울렸던 조 패닉에게 1사 1,2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경기를 마감했다. 이 날 다저스는 안타는 4개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상대의 자멸이 겹쳐 5득점을 올렸기에 아직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려면 더 시간이 필요함을 보여줬다. 그래도 2루수로 원위치한 로건 포사이드와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카일 파머의 호수비를 바탕으로 위기들을 넘겼던 모습은 긍정적.[5]

1.4. 4월 1일

4월 1일, 다저 스타디움 41,866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F 크리스 스트래튼 0 0 0 0 0 0 0 0 0 0 6 0 0
LAD 리치 힐 0 0 0 1 0 4 0 4 X 9 13 0 0

4차전은 리치 힐이 3회초, 4회초 2사만루, 6회초 무사 2루의 위기를 이겨내며 6이닝 5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은 6회말 이전에는 4회말 무사 1, 2루에서 푸이그의 법력[6] 으로 선취점을 낸것을 제외하고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타구질이 좋아서 기대감을 가지게 하더니, 결국 6회말 크리스 테일러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로 상대 선발 크리스 스트래튼을 강판 시킨 것을 기점으로 타선이 폭발했다. 상대 불펜 조쉬 오시치에게 야스마니 그란달의 적시타와 코디 벨린저의 시즌 첫 안타이자 첫 투런 홈런, 그리고 팀의 시즌 첫 홈런을 작렬시키며 순식간에 6:0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8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와 작 피더슨의 땅볼, 오스틴 반스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고, 토니 싱그라니-조시 필즈-윌머 폰트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9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멋진 수비에 힘입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으며 9-0 승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2. 4월 2일~4월 4일 (원정)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윕패

2.1. 4월 2일

4월 2일, 체이스 필드 21,735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13회 14회 15회 R H E B
LAD 류현진 3 0 0 0 0 1 1 1 0 0 0 0 0 0 1 7 19 0 8
ARI 타이후안 워커 1 0 1 1 0 0 0 0 3 0 0 0 0 0 2 8 14 0 10

1회초 코리 시거의 적시타와 야스마니 그란달의 투런으로 기분좋게 3점을 선취했으나, 류현진이 1회말 A.J. 폴락에게 적시 2루타, 3회말 제이크 램에게 밀어내기 볼넷, 4회말 2사 1루에서 케텔 마르테에게 적시 3루타를 맞으며 3.2이닝 2K 5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부진하며 강판되었다.

타선은 상대 선발 타이후안 워커에게 1회초 3득점 이후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6회초부터 올라온 애리조나 불펜에게 착실하게 점수를 쌓으며 6:3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류현진 이후 나온 페드로 바에즈-토니 싱그라니-J.T. 샤그와-조시 필즈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8회말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9회초 2사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포사이드가 삼진 당하며 이닝 종료. 그래도 다저스 팬들은 첫 경기에서 구속이 안나왔지만 설마 3점차에서 마무리 켄리 잰슨이 불을 지르진 않겠지 싶었고, 실제로 2아웃까지 무난히 잡으며 경기를 끝내나 싶었으나.... 폴 골드슈미트, A.J. 폴락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이상해지더니 결국 크리스 오윙스에게 충격적인 동점 쓰리런을 허용한다. 잰슨의 구속은 여전히 90마일 초반대였고 블론 세이브를 허용한 이후 연장전이 진행될때 덕아웃에서 어깨 마사지를 받는 모습을 보여 다저스 팬들의 우려가 더욱 커졌다. 선수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는데, 글쎄......[7]

연장전에 돌입한 양 팀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투수를 동원한다.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 이후 윌머 폰트를 마지막 투수로 내세웠고, 디백스도 브래드 박스버거(1이닝), 아치 브래들리(2이닝), 페르난도 살라스(3이닝)을 내세웠다. 윌머 폰트의 눈물겨운 호투와 야시엘 푸이그의 호수비로 힘겹게 15회초 공격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2사 2루 체이스 어틀리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지만, 힘이 떨어진 폰트가 끝내 1점차로 시작한 15회말을 막지 못했다. 1아웃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제이크 램이 끈질긴 커트 끝에 풀카운트에서 볼넷 출루에 성공했고, 닉 아메드에게 동점 2루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석이 투수 타석이라 알렉스 아빌라를 고의사구로 걸렀지만, 디백스의 대타로 나온 제프 매티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5시간 45분의 혈투를 마쳤다. 데미지가 상당히 큰 패배인 것이, 전술했듯 양 팀이 엔트리에 등록된 모든 투수를 다 썼기 때문에 다음 날 선발로 등판하는 클레이튼 커쇼에게 부담감이 많이 짊어지게 되었다는 점이다.[8] 5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이 단 3.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함과 동시에 켄리 잰슨이 아웃카운트를 단 한 개만 남기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불펜의 과부하가 많이 걸린 것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경기 종료 후 켄리 잰슨과 관련된 리포트에 의하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잰슨 본인은 현재 구속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투구 딜리버리나 메카니즘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슬로우 스타트 이상으로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은 덤.[9]

2.2. 4월 3일

4월 3일, 체이스 필드 27,574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AD 클레이튼 커쇼 0 0 1 0 0 0 0 0 0 1 4 1 1
ARI 잭 고들리 0 1 1 0 0 0 0 3 X 6 8 0 5

이 경기를 앞두고 불펜투수 조시 필즈가 출산 휴가를 나가면서 며칠간 로스터에서 빠지게 되었다. 대신 마이너 투수 재커리 닐이 임시 콜업. 2회말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빼앗긴 다저스는 3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말 데이비드 페랄타가 솔로 홈런을 날려서 디백스가 다시 2-1 리드를 잡은 가운데, 이후 7회초까지 서로 추가점을 내지 못하는 투수전이 이어졌다. 균형이 깨진건 커쇼가 내려간 7회말이었다. 연투를 위해 등판한 스캇 알렉산더가 마레로와 J.R. 머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뒤이어 번트를 대기 위해 나온 투수 호르헤 데 라로사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나마 데이비드 페랄타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음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10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뒤이어 폴 골드슈미트를 잡기 위해 나온 페드로 바에즈가 골드슈미트와 A.J. 폴락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스코어가 5-1로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이후 크리스 오윙스와 다니엘 데스칼소를 범타 처리했으나, 패전조로 나온 재커리 닐이 8회말 머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타선이 8, 9회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1-6 완패를 당했다. 커쇼는 또다시 피홈런 2방을 허용한게 아쉬웠지만, 6이닝 4피안타 6K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어느 정도의 몫은 했다. 개막전에서 잘 나오지 않았던 평균 구속이 0.8마일 정도 더 나온 것도 어느정도 고무적이였던 사항.[10] 하지만 전날 역전패의 후유증인지 타선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잭 고들리에게 7이닝 1실점으로 묶였고 연투를 한 알렉산더와 바에즈가 부담을 못이기고 무너졌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나설 우드의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 항상 그렇듯 험난한 시즌 초반이다.

2.3. 4월 4일

4월 4일, 체이스 필드 25,754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AD 알렉스 우드 0 0 0 0 0 0 0 0 0 0 1 0 3
ARI 패트릭 코빈 1 1 1 0 0 0 0 0 0 3 7 0 0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에게 타선이 7.1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헌납하며 또다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코빈을 상대로 1안타와 1볼넷을 얻어내서 노히트는 면했으나 결국 무득점에 그쳤다. 우드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기본은 해줬으나 1~3회에서 1점씩 찔금찔금 실점한것이 발목을 잡았고, 특히 2회말 1사 2루에서 크리스 오윙스에게 도루를 허용한 다음 마레로에게 희생플라이로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이후 로스 스트리플링이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아치 브래들리와 브래드 박스버거 공략에 실패하며 0:3 완패에 시리즈 스윕패를 당했다. 시리즈 첫 경기 역전패 이후 침체기로 돌아간 타선에 대한 걱정과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AT&T 파크로 가는 짐을 싸게 되었다.

3. 4월 6일~4월 8일 (원정)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동률

4월 6일~8일 진행되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은 마에다 겐타- 리치 힐- 클레이튼 커쇼순으로 등판한다. 3차전은 류현진이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커쇼가 오클랜드와의 1차전에 등판할 경우 6일 휴식으로 루틴이 깨지기에 4일 휴식 이후 있을 경기인 자이언츠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3.1. 4월 6일

4월 6일 경기가 우천 순연 되면서 4월 28일 더블헤더로 재 편성 되었다. 힐-커쇼 순으로 나설 예정. 그리고 선발 등판이 취소된 마에다가 일주일간 임시 불펜 투수로 대기한다고 한다.

3.2. 4월 7일

4월 7일, AT&T 파크 42,308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13회 14회 R H E B
LAD 리치 힐 0 0 1 0 0 2 1 0 0 0 0 0 0 1 0 12 0 9
SF 크리스 스트래튼 1 0 0 2 0 1 0 0 0 0 0 0 0 3 0 17 1 2

마치 디백스와의 시리즈 1차전 데자뷰를 보는듯 연장에서 1점을 먼저 내고 말 공격에 윌머 폰트가 무너지며 역전패 당했다. 로버츠 감독의 마에다 불펜 운용과 빠른 야수 소모로 인해 연장 막판 류현진, 커쇼의 대타 기용도 안좋은 의미로 화제가 되었다. 7타수 6안타에 끝내기 홈런까지 친 앤드류 맥커천에게 탈탈 털린 경기.

3.3. 4월 8일

월 일, ,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LAD 클레이튼 커쇼 0 0 0 1 0 0 0 0 0 1 2 10 0 4
SF 타이 블락 0 0 0 0 0 0 0 1 0 0 1 8 0 0

클레이튼 커쇼와 타이 블락의 재대결. 커쇼가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은 4회초 맷 켐프의 적시타 이후 로건 포사이드가 1사 1,3루 기회를 병살타로 날린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하여 타이 블락에게 6이닝 동안 1득점만을 기록했다. 그리고 J.T. 샤그와가 헌터 펜스, 켈비 톰린슨, 버스터 포지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며 동점에 무사 1,2루라는 대위기를 맞이하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오스틴 잭슨에게 병살타를 유도하고 조 패닉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한다. 결국 1:1로 다시 연장전에 돌입, 10회초 2사 1,2루에서 카일 파머의 적시 2루타로 다시 2:1로 앞서간 다저스는 결국 10회말 켄리 잰슨이 2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브랜든 벨트를 삼진으로 잡으며 시즌 첫 세이브를 얻었고, 천신만고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한다.

4. 4월 10일~4월 11일 (홈) vs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동률

하루를 쉬고 홈으로 돌아가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인터리그 2연전을 펼친다. 류현진- 알렉스 우드 순서로 나선다. 원래 우드가 먼저 등판하기로 했으나 식중독에 걸렸던 관계로 등판 순서가 바뀌었다.

4.1. 4월 10일

4월 10일, 41,243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OAK 션 머나야 0 0 0 0 0 0 0 0 0 0 5 0 2
LAD 류현진 2 0 0 0 0 2 0 0 0 4 11 0 2

애리조나전에서 끔찍한 피칭을 펼쳤던 류현진이 이번 등판에서는 볼넷과 안타를 1개씩만 내주며 6이닝 무실점 9K 피칭을 펼쳐줬다. 타선은 1회말 크리스 테일러와 코리 시거의 백투백 홈런, 6회말 맷 켐프의 솔로 홈런, 로건 포사이드의 적시 2루타로 4점을 뽑아냈다. 9회초 1아웃 주자 1, 2루가 되자 마무리 켄리 잰슨이 등판하여 마무리를 지었다.

4.2. 4월 11일

4월 11일, 다저 스타디움 49,394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OAK 다니엘 맹덴 2 0 0 5 0 2 1 2 4 16 21 1 1
LAD 알렉스 우드 1 0 0 1 0 2 0 1 1 6 12 1 0

우드가 식중독의 영향 때문인지 구속이 잘 나오지 않으며 3.2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특히 3:1로 지고있던 4회초 1사 1루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실책성 수비로 인해 1사 1,2루가 되었고, 다저스에 있던 트레이시 톰슨이 삼진아웃을 당했으나 결국 투수 다니엘 맹덴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마커스 세미엔-맷 올슨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아 7:1로 벌어지며 급격히 경기가 어려워졌다. 어틀리의 수비는 야수선택으로 기록되었기에 7실점이 고스란히 우드의 자책점이 되었다. 다음날이 휴식일이기에 J.T. 샤그와, 스캇 알렉산더, 페드로 바에즈 등 필승조를 투입해서 추격을 해보려 했지만 5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페드로 바에즈를 제외하고는 나오는 투수마다 실점하니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그나마 9:4로 쫓아간 6회말, 2사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중월 홈런성 타구가 트레이시 톰슨의 멋진 수비에 잡히면서 추격의 흐름이 끊긴 것이 컸다. 그리고 조쉬 필즈와 윌머 폰트가 추가로 7실점을 하며 게임 오버. 그나마 12안타에 1볼넷, 6득점으로 타격감을 올렸다는것으로 만족하며 애리조나전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5. 4월 13일~4월 15일 (홈)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루징 시리즈

5.1. 4월 13일

4월 13일, 다저 스타디움 43,791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ARI 잭 그레인키 1 0 4 0 0 0 2 1 0 8 10 0 3
LAD 마에다 겐타 1 0 0 0 0 1 3 2 0 7 11 1 3

1회초 다니엘 데스칼소의 적시타, 1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포로 1:1 균형을 이뤘다. 3회초 선발 마에다 겐타가 투수 잭 그레인키에게 볼넷, 데이빗 페랄타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음에도 케텔 마르테에게 투수앞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을 만드는듯 했지만 2루수쪽 어이없는 송구실책으로 무사 만루를 허용했다. 그나마 폴 골드슈미트를 삼진 잡았지만, 2연속 폭투에 데스칼소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으며 최악의 형태로 만루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이후 크리스 오윙스, 제러드 다이슨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1:5가 되자 결국 강판되었다. 그나마 스트리플링과 페드로 바에즈, 조시 필즈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그레인키에게 맥없이 막히며 6회초까지 루즈하게 경기가 진행되던 도중, 코디 벨린저가 6회말 2아웃에 추격의 솔로포를 때리며 5:2로 추격했다. 하지만 기껏 추격을 했는데 믿었던 토니 싱그라니가 7회초 투런을 맞으며 다시 7:2로 벌어졌고, 경기는 무난히 대패 분위기로 흘러가나 했다. 그러나 7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과 로건 포사이드의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3루의 기회를 키케 에르난데스 오스틴 반스가 맥없는 땅볼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 테일러, 코리 시거, 맷 켐프의 연속 적시타로 오랜만에 응집력을 보여주며 7:5로 쫓아갔지만, 환장하게도 8회초 J.T 샤그와가 닉 아메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8:5로 또 벌어지며 추격하면 달아나고 추격하면 달아나고의 양상이 반복된다. 8회말 아치 브래들리를 상대로 야스마니 그란달의 안타와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으로 출루한 다저스는, 작 피더슨의 볼넷으로 1사만루 찬스를 잡았고 대타로 나온 체이스 어틀리가 병살타성 타구를 쳤으나 베이스를 맞는 행운의 2타점 적시타로 둔갑해버리며 8:7에 1사 1,3루라는 최대의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크리스 테일러가 초구 병살타로 달아오르던 다저 스타디움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버렸다. 그나마 켄리 잰슨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중심 타선으로 이어지는 9회말 마지막 공격을 기약했지만, 코리 시거, 맷 켐프가 범타로 물러나고 코디 벨린저가 안타를 쳤지만 야스마니 그란달이 내야플라이 처리당하며 결국 8-7 패배, 정규시즌 애리조나전 10연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기며 경기를 마감했다. 타선이 오랜만에 연속 안타를 치는 응집력에 타구운까지 따르며 분위기를 달아올렸으나 그 전에 믿었던 필승조들인 싱그라니와 샤그와가 실점한게 컸고, 최대의 찬스였던 8회말 1사 1,3루에서 초구 병살타라는 어이없는 결과를 되돌리지 못했다. 선발이 빠르게 무너져 필승조를 다 투입했음에도 추격은 하되 역전을 하지 못하며 저번 체이스 필드에서의 1차전에 이어 데미지가 어마어마한 패배를 당했다. 일단 다음 2경기에서 힐과 커쇼의 호투를 전제로 투타 밸런스가 맞아떨어져서 디백스 상대로의 연패를 끊길 기대해볼 수 밖에 없다.

5.2. 4월 14일

4월 14일, 다저 스타디움 44,306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ARI 타이후안 워커 0 0 3 2 2 0 0 1 1 9 10 0 2
LAD 리치 힐 0 1 0 0 0 0 0 0 0 1 8 0 2

1회말 작 피더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근육통으로 1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간 타이후안 워커를 대신해서 등판한 롱릴리프 T.J 맥팔랜드를 시작으로 한 디백스 투수진에게 꽉 틀어막혔고, 리치 힐 폴 골드슈미트 A.J. 폴락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7실점으로 화끈하게 털렸고, 스캇 알렉산더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8, 9회초 윌머 폰트가 폴락과 알렉스 아빌라에게 추가로 솔로포 2방을 맞으며 9-1로 대패했다. 3회와 5회에 당한 4실점이 모두 2아웃을 먼저 잘잡아놓고 당했던것이 뼈아팠다. 그나마 1사 1,2루에서 데븐 마레로가 쓰리런 홈런을 쳤으나 홈런 타구가 아닌것으로 오인하여 천천히 주루하다가 앞 주자 아빌라를 추월하는 해프닝으로[11], 홈런이 아니라 2타점 적시 단타+주루사로 변경돼서 홈런 기록 하나는 지워졌지만.... 샌디에이고가 샌프란시스코를 잡아 시즌 초반이지만 반게임차 지구 꼴찌로 내려가버렸다. 디백스 상대로 상대전적 11연패가 되었는데,이는 LA 연고 이전후 특정팀 상대 최다연패 기록이다. 커쇼가 연패를 끊어주지 못하면 얼마나 더 깊은 수렁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로건 포사이드가 경기도중 어깨 통증으로 교체되며 3루수쪽에 구멍이 더욱 커지는 악재가 발생했다.

5.3. 4월 15일

4월 15일, 다저 스타디움 47,527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ARI 잭 고들리 0 0 0 0 0 0 1 0 1 1 4 1 1
LAD 클레이튼 커쇼 0 1 3 1 2 0 0 0 0 7 8 1 7

지긋지긋한 상대전적 연패를 끊게 해준 것은 결국 에이스였다. 클레이튼 커쇼는 그간의 우려를 딛고 폴 골드슈미트에게 7회에 맞은 홈런 하나를 제외하면[12] 7이닝 2피안타 100구 12K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다저스의 타선도 그간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잭 고들리의 제구 난조를 틈타 그 동안 보여준 눈야구로 볼넷으로 꾸준히 출루를 하는 데에 성공, 고들리를 4이닝만에 강판시키면서 커쇼에게 7득점이라는 넉넉한 지원을 해 주며 애리조나전 11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비록 9회에 로스 스트리플링의 극장(...)이 열리나 했으나 결국 1사 1,2루를 내야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잘 마무리하면서 7-2로 승리. 다음 날 등판을 앞둔 류현진의 어깨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 주는 경기가 되었다. 류현진은 이 경기 이전에 그 동안의 샌디에이고 타선과는 다르다면서 방심하지 않겠다는 언급을 한 만큼, 류현진의 어깨에 상승세 여부가 달리게 되었다. 애리조나전 연패 탈출과 재키 로빈슨 데이 승리, 그리고 그 동안 보여준 눈야구가 돌아오면서 상대 팀의 리얼 에이스 취급을 받고 있던 잭 고들리를 조기에 무너뜨린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것이 고무적이였던 경기.

6. 4월 16일~4월 18일 (원정)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윕승

펫코 파크로 이동하여 원정 3연전을 펼친다. 류현진-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순으로 선발 등판할 예정.

6.1. 4월 16일

4월 16일, 팻코 파크 23,082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AD 류현진 0 1 5 0 0 0 0 0 4 10 9 0 7
SD 로비 엘린 0 2 0 0 0 0 0 0 1 3 6 2 1

포사이드가 DL로 내려간 가운데 3루수를 카일 파머가, 2루수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맡았다. 2회초 맷 켐프의 흐름을 끊는 주루사가 아쉽긴 했으나 야스마니 그란달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2회말 크리스티안 빌라누에바에게 투런을 맞으며 바로 경기가 1:2로 역전되었다. 하지만 3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3루땅볼 타구를 투런의 주인공 빌라누에바가 빠트리며 무사 2루의 기회를 얻었고, 이어 코리 시거가 보낸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우익수 헌터 렌프로가 어이없게 놓쳐버리며 2:2 동점에 무사 3루라는 절호의 빅이닝 찬스를 맞이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속된 수비 실책에 멘탈이 흔들린 상대 선발투수 로비 엘린을 상대로 키케의 적시타, 코디 벨린저의 내야안타, 켐프의 쓰리런 홈런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6:2로 스코어를 벌렸다. 이후 류현진이 4회말 1사 1,2루 이외에는 이렇다할 위기 없이 6회말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6이닝 2피안타 9K 2실점으로 호투했고, 엘린이 내려간 후 파드리스의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던 타선이었지만 9회초 마키타를 상대로 2사만루 기회를 잡았고 그란달이 그랜드슬램을 작렬시키며 쐐기를 박아버렸다. 불펜진은 토니 싱그라니와 조시 필즈가 7,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말 스캇 알렉산더가 1아웃을 잡고 3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한것이 아쉬웠으나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연일 대승으로 경기를 마감한다.

6.2. 4월 17일

4월 17일, 팻코 파크 22,959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LAD 알렉스 우드 2 0 0 0 1 0 0 0 0 0 0 4 7 11 1 0
SD 브라이언 미첼 0 0 0 0 0 1 0 0 3 0 0 0 3 5 1 0

1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와 맷 켐프의 투런 홈런, 4회초 무사 3루 기회를 날렸지만 5회초 켐프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앞서가며 이번 경기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5회말 까지 잘 던지던 우드가 6회말 1사 1,2루에서 프레디 갈비스에게 투수 병살타를 유도했는데도 불구하고 어이없는 송구미스로 실점하며 1사 1,3루에서 토니 싱그라니로 교체되었다.그나마 싱그라니와 샤그와가 삼진 하나씩 잡으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감했고, 양 팀 불펜진의 호투로 9회초까지 추가 득점없이 3:1의 상황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9회말 설마했던 켄리 잰슨이 또 불을 질렀다.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감을 가중시킨뒤, 헌터 렌프로를 삼진 잡았고 크리스티안 빌라누에바에게 홈런성 타구를 맞았으나 크리스 테일러가 담장 앞에서 환상적인 캐치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어가나 했지만, 결국 프렌치 코데로에게 볼넷 출루와 도루+보크를 허용하여 2사 3루로 벼랑끝에 몰렸고 대타 체이스 헤들리에게 동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연장전으로 돌입한다.

연장 10회초에서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득점하지 못했고, 10회말 로스 스트리플링이 1사만루 위기에 몰리며 이대로 역전패를 당하나 했지만 상대 중심 타선인 헌터 렌프로와 빌라누에바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간신히 위기를 넘긴다. 이후 11회까지 서로 득점을 못한 상황에서, 12회초 다저스는 상대 투수 타일러 웹을 상대로 코리 시거가 초구 안타를 친 뒤 키케가 볼넷을 얻었고 코디 벨린저가 땅볼을 쳤으나 1루에서는 세잎 되어 1사 1,3루 찬스를 맞았다. 그리고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던 야스마니 그란달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서 균형을 무너트렸고, 바뀐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가 푸이그를 2루 플라이로 잡았으나 당일 3출루로 좋은 감을 보여준 체이스 어틀리를 거르고[13]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던 카일 파머를 선택했는데, 파머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7-3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12회말 등판한 조시 필즈가 야시엘 푸이그의 환상적인 호수비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드디어 시즌 첫 3연승에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다. 또다시 잰슨이 2점차의 리드를 날려먹으며 2블론으로 작년 정규시즌때 본인이 기록했던 1블론 기록을 넘어버리면서 골치가 아파졌지만, 그나마 애리조나와의 시즌 1차전처럼 역전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완전히 다운되는 상황은 면해서 천만 다행이었던 경기.

6.3. 4월 18일

4월 18일, 팻코 파크 23,748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AD 마에다 겐타 3 1 5 0 0 0 0 1 3 13 18 0 3
SD 루이스 페르도모 0 2 2 0 0 0 0 0 0 4 8 1 3

이 경기에 앞서 샌디에이고의 선발이 원래 예정된 타이슨 로스에서 징계에서 복귀한 루이스 페르도모로 변경되었다.[14]경기에 앞서 리치 힐이 중지 손톱이 갈라져서 10일 DL에 갔고, 불펜 애덤 리베토어가 콜업되었다. 오늘도 1회초부터 다저스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2번타자 코리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한뒤 야스마니 그란달 코디 벨린저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가져갔고, 계속된 1사 1,2루 기회에서 맷 켐프가 내야안타를 쳤는데 3루수 빌라누에바의 실책으로 그란달과 벨린저가 나란히 홈으로 들어온다. 이어서 2회초 시거의 적시타로 4:0으로 앞서간다. 그러나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마에다 겐타가 1사만루 위기에 몰리더니 결국 코리 스펜젠 버그에게 밀어내기 볼넷, 상대 선발 투수 루이스 페르도모에게 희생플라이로 실점하며 스코어가 4:2로 좁혀졌다. 하지만 3회초, 벨린저, 켐프, 작 피더슨, 체이스 어틀리의 연속 안타와, 포사이드의 대체 3루수로 콜업된[15] 맥스 먼시의 투런 홈런이 작렬하며 5득점의 빅이닝으로 페르도모를 무너트리고 9:2로 차이를 더욱 벌렸다. 3회말 마에다가 7점차의 리드에도 불구하고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은건 아쉬웠지만, 이후 안정을 찾은듯 적시 2루타 다음에 삼진 7개를 잡은것을 포함하여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5.2이닝 10K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말 2사 1,3루 위기를 구원등판한 리베토어가 삼진으로 진화했고, 7회말도 먼시의 호수비에 힘입어 실점없이 막아낸다. 8회초 3타수 무안타였던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안타를 쳤고, 그란달의 2루타때 테일러가 좋은 주루플레이로 홈으로 들어오며 한 점을 더 추가해 6점차로 벌렸다. 9회초에도 푸이그의 적시타와 시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점을 추가했고, 샤그와와 폰트가 남은 2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대승을 확정짓고 기분좋게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4안타 5출루 3타점을 몰아치며 날아다닌 시거도 그렇지만 비록 안타는 투런 홈런밖에 없었지만 이후에도 좋은 타구질과 호수비를 보여준 먼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던 경기.

7. 4월 20일~4월 22일 (홈) vs 워싱턴 내셔널스 위닝 시리즈

이제 하루 휴식후 워싱턴과 홈에서 3연전을 펼친다. 시즌 전부터 양 팀 모두 유력한 지구 우승후보로 점쳐졌지만 서로 시즌 8승 9패와 9승 10패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지 않다. 다저스는 원래 리치 힐-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순서대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힐의 DL행으로 인해 로테이션이 조정될지도 모른다. 결국 커쇼-류현진-우드 순서대로 나오기로 결정했다.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제레미 헬릭슨 순서대로 등판할 예정.

7.1. 4월 20일

4월 20일, 다저 스타디움 50,211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WSH 맥스 슈어저 2 0 0 0 1 1 0 1 0 5 10 0 3
LAD 클레이튼 커쇼 0 0 0 0 0 1 1 0 0 2 6 0 4

타선의 응집력이 승부를 갈랐던 경기. 1회초 워싱턴은 1사 2루에서 브라이스 하퍼 라이언 짐머맨의 적시타로 2점을 낸 반면, 다저스는 무사 1,3루에서 야스마니 그란달이 내플로, 코디 벨린저, 작 피더슨이 차례로 삼진으로 물러나 무득점을 한 장면이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다저스는 3회말 1사 1,2루 기회가 야스마니 그란달의 병살타로 날아간 반면 내츠는 5회초 맥스 슈어저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트레아 터너의 기습 번트 적시타, 6회초 마이클 타일러의 적시타로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다저스도 6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슈어저에게 적시타를 쳐내었고, 7회말 상대 불펜 새미 솔리스에게 1사 1,2루에서 그란달이 적시타를 치며 2점차로 추격했지만 벨린저와 대타 맷 켐프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8회초 페드로 바에즈가 고질적인 문제인 볼넷을 3개나 헌납하며 밀어내기 1실점을 당했고, 애덤 리베토어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내츠의 브랜든 킨츨러-션 두리틀로 이어지는 필승조에게 안타를 치지 못하며 5-2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사이 영 상 3회 수상자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맥스 슈어저 클레이튼 커쇼의 경기는 슈어저가 6이닝 9K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7이닝 4K 9피안타 무사사구 4실점을 기록한 커쇼에게 승리를 거뒀다. 커쇼는 1회초 2실점에도 불구하고 이닝이터의 능력을 보여주며 불펜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긴 했지만 결국 떨어진 직구 구속으로 인해 워싱턴 타자들의 빠른 승부에 애를 먹으며 4실점을 했고[16], 슈어저도 다저스 좌타자들과의 승부에 어려움을 겪으며 2회를 제외하고 6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지만 결국 푸이그의 적시타를 제외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그나마 선발이 이닝을 길게 먹어준것으로 만족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했다.

7.2. 4월 21일

4월 21일, 다저 스타디움 50,908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WSH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0 0 0 0 0 0 0 0 0 0 2 0 4
LAD 류현진 0 1 0 0 0 0 1 2 X 4 7 0 3

류현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명품 투수전이 벌어졌다. 결국 7이닝 8K 3볼넷 2피안타 무실점의 성적을 거둔 류현진이 7이닝 10K 2볼넷 5피안타 2실점을 거둔 스트라스버그에게 판정승을 거뒀고, 팀도 류현진의 최고의 투구에 더해 토니 싱그라니와 켄리 잰슨도 깔끔히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마감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2회말 생일을 맞이한 작 피더슨이 선제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고, 3회초 류현진이 2사만루 위기를 잘 넘기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타선은 전날 커쇼를 공략하던 내츠 타선처럼 스트라스버그에게 적극적인 초반 타격을 했으나 잘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는등 불운도 겹치며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렇게 1:0의 팽팽한 스코어가 유지되다가 6회말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 코리 시거의 볼넷, 야스마니 그란달의 사구로 무사만루 최대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갑자기 구속을 끌어올린 스트라스버그에게 코디 벨린저- 작 피더슨- 맷 켐프가 차례대로 삼진으로 물러나며 분위기를 넘겨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7회초를 삼자범퇴로 넘긴 후, 7회말 류현진 타석에 대타로 나온 키케 에르난데스가 스트라스버그에게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며 천금같은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8회말 워싱턴의 불펜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벨린저가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아버렸다. 그리고 9회에는 불펜들 중 가장 불안했던 켄리 잰슨 브라이스 하퍼 라이언 짐머맨을 팝플라이로, 맷 애덤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동안 말이 많았던 94~96마일의 커터 구속이 다시 나오기 시작한 것도 고무적. 전날의 패배를 배로 갚아줄 수 있었으면서 팬들이 알던 잰슨이 돌아왔다는 것으로도 고무적이였던 경기였다.워싱턴 입장에서는 전날 커쇼를 무너뜨린 타선이 침묵하고 스트라스버그가 명성에 걸맞은 호투를 보여주고도 솔로홈런 두방에 패전을 떠안는 등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

7.3. 4월 22일

4월 22일, 다저 스타디움 51,297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WSH 제레미 헬릭슨 0 1 0 1 0 1 0 0 0 3 9 0 3
LAD 알렉스 우드 0 0 0 0 0 3 1 0 X 4 5 1 4

다저스 타선은 워싱턴의 선발 제레미 헬릭슨에게 1회말 코리 시거의 2루타와 코디 벨린저의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그 2사 1,3루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이후 6회말 1아웃까지 14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당하며 꽉 틀어막혔다. 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4K 1볼넷 6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해줬지만, 6회초 1아웃 2루주자 마이클 타일러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또 한번 2루 송구 실수를 범하여 주자가 3루로 가게 만들었고, 결국 모이세스 시에라에게 안줘도 되는 희생플라이 실점을 당하는 아쉬운 장면을 남기며 다저스는 6회초까지 0-3으로 끌려가는 답답한 경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6회말 1아웃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14타자 범타 행진을 끊어버리는 2루타를 쳐낸뒤 코리 시거가 볼넷을 얻었고, 다음 타자 야스마니 그란달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며 순식간에 2-3으로 추격했고 헬릭슨을 강판시켰다. 다음 투수 새미 솔리스를 상대로 1사 2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홈런성 타구를 쳤으나 아쉽게 중앙 담장을 맞고 나오는 1타점 적시타가 되었지만, 센스 있는 슬라이딩으로 2루에 세잎되며 동점 상태에서 계속 1사 2루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키케 에르난데스의 볼넷출루와 폭투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며 내친김에 역전까지 가나 했지만, 야시엘 푸이그 체이스 어틀리가 차례로 삼진을 당하며 동점으로 이닝을 마감한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7회초는 불펜 조시 필즈가 등판하여 선두타자 윌머 디포에게 볼넷을 내주고 앤드류 스티븐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스티븐스를 2루에서 아웃시키며 무사 1,3루 위기를 1사 3루로 저지했고, 뒷타자 트레이 터너와 하위 켄드릭을 연속 삼진으로 잠재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7회말, 상대 불펜 투수 트레버 고트를 상대로 1아웃에서 오스틴 반스가 사구로 출루한뒤 이어진 테일러의 안타에서 좋은 주루플레이를 보여주어 1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시거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더 이상의 추가득점은 없었지만 8회초는 토니 싱그라니와 페드로 바에즈가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초 1점차에서 등판한 켄리 잰슨 맷 애덤스와 윌머 디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구속을 끌어올려 뒤의 세 타자를 범타처리하고 세이브에 성공하여 시즌 첫 역전승을 완성, 5할 승률을 맞췄다.

8. 4월 23일~ 4월 25일 (홈) vs 마이애미 말린스 루징 시리즈

마이애미와의 홈 3연전은 리치 힐의 부상공백으로 인해 워커 뷸러가 시리즈 1차전에서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르고, 뒤이어 마에다 겐타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할 예정이다.

시리즈 전 뷸러를 콜업하는 대신 윌머 폰트가 DFA조치되었다. 이후 윌머 폰트는 터너 저격수 켄달 그레이브먼의 마이너행으로 투수진에 공백이 생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현금 트레이드.

8.1. 4월 23일

4월 23일, 다저 스타디음 46,909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MIA 하르린 가르시아 0 0 0 0 0 0 0 1 0 1 6 0 5
LAD 워커 뷸러 0 0 0 1 0 0 0 1 X 2 6 1 2

이 날 다저스는 코리 시거에게 휴식을 주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유격수를, 오스틴 반스가 2루수를, 카일 파머가 3루수를 맡았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워커 뷸러는 커맨드가 꽤 불안했지만 98마일의 직구를 앞세운 투구를 보였고, 1회초 2사만루 위기에서 폭투를 범할뻔했으나 주심의 몸에 막혀 실점하지 않는 행운으로 위기를 넘긴 뒤 키케를 비롯한 야수들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가며 5이닝 5K 3볼넷 4피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타선은 4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 이외에는 이 날 마이애미 타선과 마찬가지로 타구운이 정말 따르지 않으며 좀처럼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그렇게 7회말까지 1:0으로 살얼음판 스코어가 이어지다가, 8회초에 2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보여준 로스 스트리플링의 뒤를 이어 4일 휴식을 한 샤그와가 등판했다. 샤그와는 첫타자에게 볼넷을 줬지만 다음타자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했는데, 2루수 반스의 송구 미스로 2아웃이 될것이 1사 2루 상황으로 변해버렸고, 다음 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서 뷸러의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이에 샤그와는 흔들린듯 다음 타자 카메론 메이빈에게 볼넷을 내줘서 1사 1,2루 역전 위기까지 맞이했으나, 불행중 다행으로 구원등판한 애덤 리베토어가 두 타자 범타처리를 해내며 역전만은 막아냈다.

그리고 8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와 키케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대타로 나선 시거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코디 벨린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나갔다. 사실 이 타구도 잘맞았으나 또 외야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그래도 어렵게 잡은 한 점 리드를 지키기 위해 2연투를 한 켄리 잰슨 대신 조시 필즈가 마무리로 등판했고, 필즈가 시거의 호수비에 힘입어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꾸역승, 3연승에 시즌 처음으로 승패 마진 +를 기록한다.

8.2. 4월 24일

4월 24일, 다저 스타디움 39,284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MIA 딜론 피터스 0 0 1 0 0 0 0 1 1 3 8 0 1
LAD 마에다 겐타 0 1 0 0 0 0 1 0 0 2 5 0 5

야스마니 그란달에게 휴식을 주고 오스틴 반스를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선발 마에다 겐타가 6이닝 7K 1볼넷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J.T. 리얼무토에게 3회초 맞은 솔로홈런이 아쉬웠지만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은 2회말 맷 켐프 오스틴 반스의 연속 2루타로 뽑아낸 1점 이후에 전날에 이어 또다시 잘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는등 운이 따르지 않으며 빈타에 허덕였다. 그래도 7회말 어렵게 잡은 2사만루 기회에서 노장 체이스 어틀리가 좋은 선구안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해내며 다시 2:1로 앞서갔지만, 8회초 토니 싱그라니가 1사 1루 상황에서 보크를 범하고, 그나마 리얼무토를 팝플라이 처리했지만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동점 2루타를 맞으며 전날과 똑같이 8회초에 경기가 원점이 된다. 불행중 다행으로 추가실점을 막았지만 싱그라니는 실점을 허용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책과 보크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17] 그리고 9회초, 2:2 동점상황에서 페드로 바에즈가 등판했지만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안타를 맞은데 이어 뒷타자 카메론 메이빈에게 적시 2루타를 맞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또 보여줬고, 그나마 무사 2루에서 더 실점하진 않았지만 결국 타선이 9회말 상대 마무리 브래드 지글러에게 삼자범퇴를 당하며 경기가 끝났다. 8회초 보크가 참으로 아쉬웠지만, 다시 침체 흐름으로 들어가고 있는 타선이 우려되었던 경기. 로버츠 감독은 이 경기 종료 후 바에즈를 9회에 쓴 것에 대해선 본인의 책임이자 본인의 미스였다고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8.3. 4월 25일

4월 25일, 다저 스타디움 39,004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MIA 트레버 리차드 0 0 0 0 3 1 0 2 2 8 11 0 7
LAD 클레이튼 커쇼 0 0 0 0 0 1 0 2 3 6 9 3 4

공수 모든 면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이애미에게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헌납하고 말았다.커쇼가 5이닝동안 개인 통산 한경기 최다 볼넷 타이기록(6볼넷)을 세우고 개인 통산 처음으로 한경기에서 만루위기 두번에 봉착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그와중에도 2번의 만루위기는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5회 2사 1,2루에서 미겔 로하스에게 선제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패전위기에 몰렸고 이후에 다저스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주던 리얼무토에게 6회 솔로홈런과 8회 투런 홈런을 맞았다.그것도 모자라 9회초에는 캔리 젠슨이 올라왔으나 연이은 수비실책으로 2점을 내주며 자멸했다.6회 피더슨의 적시타,8회 맷 켐프의 2점 홈런,9회말 그랜달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역부족이었다.

시즌 전 주축선수들을 대거 내보내면서 노골적으로 탱킹의도를 내비치며 많은 비난을 받았고 그 예상에 맞게 여러모로 고전하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루징시리즈를 내줬다는건 팀 내에도 꽤나 충격으로 다가올 부분.특히나 마지막 경기는 모든 면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의 연속이다보니 다음 경기인 지구 앙숙 자이언츠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

하루 휴식 한뒤 샌프란시스코(4연전)-애리조나(4연전)-샌디에이고(3연전)으로 이어지는 원정 11연전 일정을 시작한다.

9. 4월 27일~4월 29일 (원정)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루징 시리즈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은 류현진- 알렉스 우드(DH 2)- 마에다 겐타 순서대로 등판할 예정이며, 더블헤더 1차전은 워커 뷸러로 결정되었으며, 이 경기를 앞두고 저스틴 터너가 티배팅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9.1. 4월 27일

4월 27일, AT&T 파크 41,396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AD 류현진 0 0 0 4 0 0 0 0 0 4 8 0 7
SF 데릭 홀랜드 0 2 0 0 0 0 4 0 X 6 9 0 3

자이언츠가 2회말 류현진에게 에반 롱고리아 브랜든 크로포드의 솔로포로 2점을 선취했으나, 4회초 다저스가 맷 켐프의 볼넷과 야스마니 그란달의 적시타로 한점을 따라갔고, 코디 벨린저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부진하던 야시엘 푸이그가 역전 2타점성 적시 2루타를 쳤으나 3루 선상쪽 관중이 타구를 잡아버리는 바람에 2:2 무사 2,3루가 되었고, 카일 파머가 삼진을 당하며 흐름이 끊기나 했지만 류현진이 무려 9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커리어 첫 2타점짜리 적시 2루타를 쳐내며 4:2로 역전에 성공하며 상대 선발 데릭 홀랜드를 강판시켰다. 그렇게 빠르게 상대 선발을 강판 시킨것은 좋았으나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에게 수차례 찬스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점을 내지를 못하더니, 결국 불펜진이 불을 질러버렸다. 6회말 2사에서 류현진이 버스터 포지의 내야안타 과정 도중 타구에 맞았고, 류현진에게 홈런을 친 롱고리아 타석때 조시 필즈로 투수가 교체되었고 필즈가 초구에 홈런성 타구를 맞나 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7회초 토니 싱그라니가 브랜든 벨트에게 내야 안타에 폭투를 범했으나 오스틴 잭슨의 유격수 땅볼 과정에서 3루로 가던 벨트를 잡아내며 1사 1루로 위기를 진화하나 싶었지만, 크로포드에게 볼넷을 허용한뒤 고키스 에르난데스와 켈비 톰린슨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에 1사 2,3루를 허용한채 내려갔고, 구원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보크와 조 패닉에게 중견수 희플을 맞아 분식회계를 하는 환장하는 상황이 연출되며 4:6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8회초 샌프로 이적한 토니 왓슨에게 2사 1,2루에서 오스틴 반스가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었고, 8회말 스캇 알렉산더가 불안했으나 2사만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호수비 도움으로 간신히 실점하지 않았지만, 결국 9회초 헌터 스트릭랜드에게 무득점으로 틀어막히며 분위기가 더욱 우울해지는 4-6 역전패를 당했다. 원정 11연전에 최근 가장 페이스가 좋았던 류현진을 내고도 당한 어이없는 역전패. 너무나 잔혹한 4월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검사 결과 류현진은 다행히 몸에 큰 이상은 없었다고 한다.[18]

9.2. 4월 28일(DH1)

4월 28일, 더블헤더 1차전 AT&T 파크 41,809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AD 워커 뷸러 3 3 2 0 1 3 0 3 0 15 20 1 6
SF 크리스 스트래튼 2 0 0 0 0 0 3 1 0 6 12 1 3

4월 6일 예정되어있던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더블 헤더로 재편성 되었다. 이 경기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수비 도중 손목이 펜스에 부딪히면서 중간에 교체되었고, 결국 푸이그마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주축 타자 세 명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고 말았다.

9.3. 4월 28일(DH2)

4월 28일, 더블헤더 2차전 AT&T 파크 40,608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AD 알렉스 우드 2 0 0 0 0 0 1 0 0 3 5 1 5
SF 자니 쿠에토 0 0 0 0 3 1 4 0 X 8 9 0 4

9.4. 4월 29일

4월 29일, AT&T 파크 42,020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AD 마에다 겐타 0 0 0 0 0 1 1 0 0 2 8 0 1
SF 타이 블락 3 0 1 0 0 0 0 0 X 4 6 0 5

경기 요약 자체만을 두면 타이 블락에게 또 당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정도로 무기력했던 경기였다. 마에다 겐타는 이 경기에서도 AT&T 파크에서의 통산 전적 약세를 그대로 입증하듯 에반 롱고리아에게 허용한 홈런을 포함 6이닝 4실점으로 경기를 마감하였으며, 다저스의 타선은 타이 블락을 포함한 자이언츠의 투수진에게 단 2점만을 기록하면서 더블헤더 2차전을 기점으로 시작된 하향세를 다시 한 번 이어나가고 말았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김선우 해설위원마저도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되어있으며 부상자가 너무 많아서 지금은 어쩔래야 어쩔 수가 없다는 말을 할 정도.[19] 잘 맞은 타구가 라인 드라이브로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다저스 시점에서는 여러 가지로 안 풀린 경기였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나마 마에다가 6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불펜은 애덤 리베토어와 J.T. 샤그와가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해주면서 나머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는 것이 위안거리. 이 경기를 앞두고 토니 싱그라니 또한 팀 닥터에게 데드암을 의심받았다고 하는데, 본인은 데드암이 아니라면서 부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10. 4월 30일~5월 3일 (원정)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씁쓸한 루징시리즈를 거둔 이후 체이스 필드 원정 4연전을 치른다. DL 명단에 있는 리치 힐이 아직 손톱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아 로테이션을 한번 더 거르고, 로스 스트리플링이 1차전 임시 선발로 나서며 이후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알렉스 우드 순서로 등판한다.

5월 1일~5월 3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1. 4월 30일

4월 30일, 체이스 필드 17,562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AD 로스 스트리플링 0 0 0 0 0 2 1 2 0 5 7 1 0
ARI 잭 그레인키 0 3 0 1 1 0 2 1 X 8 13 0 0

경기 전에 앞서 비보가 전해졌는데,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가 토미존 수술을 받음으로서 시즌 아웃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20]

경기는 A.J. 폴락이 3홈런을 기록하면서 완전히 지배한 경기.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4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마운드에 내려갔고, 뒤이어 이 경기 전에 콜업된 브록 스튜어트가 등판했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브록 스튜어트가 아닌 로스 스트리플링을 왜 선발로 냈는지를 그대로 증명한 것이,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게 이 날의 스튜어트는 단 한 번도 93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던지지 못한 것. 결국 브록 스튜어트는 기대와는 다르게 피홈런 한 개를 허용한 채 1.2이닝밖에 채우지 못하면서 강판되었고, 그 뒤를 이어 대니얼 허드슨-토니 싱그라니-조시 필즈가 이어 던지면서 경기를 마감하였다. 그나마 위안거리였던 것은 토니 싱그라니가 몸에 맞는 볼 하나로 밀어내기 실점을 하고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총 2실점을 기록하는 중에도[21] 데드암 우려를 불식시키는 구속을 보여준 것과 타선도 간만에 5득점 경기를 하면서 어느 정도 힘을 낸 것인데, 그 때문에 그나마 다음 날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 경기에 대한 기대를 조금이나마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타선의 잇따른 부상 악재로 인해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리는 시즌 초반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부진에 대한 이현우 기자의 다저스 관련 칼럼


[1] 다저스 5경기 선발 ERA 1.41 기록. 통산평균자책점 4점대 투수인 블락은 유독 다저스에 강하다. [2] 프랑스계 미국인이며 2016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가끔씩 보이던 그 투수가 맞다. 비슷한 철자를 사용하면서 발음이 유사한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첼시 FC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3] 1~5번 타자가 1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을 정도였다. [4] 작년 정규시즌 포사이드가 범한 실책이 딱 3번이었는데 그게 한 경기만에 맞춰졌다. 재미있던 점은 저 세 번의 실책 모두 3루수 자리에서 기록한 것. [5] 전술된 스프링 트레이닝 당시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현 컨디션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당장 2017년 시즌 초에 집단 독감으로 고생을 했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꽤 신빙성이 있는 의견. [6] 코디 벨린저가 뜬공 아웃이 되면서 당시 2루 주자였던 코리 시거가 3루로 태그업을 시도했는데, 태그업에 들어갈 때 야시엘 푸이그가 함께 2루로 달리면서 일부러 런다운에 걸려줬다. 이 틈에 코리 시거는 홈을 파고들면서 득점에 성공. 참고로 야시엘 푸이그는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함께 살아남았다. [7] 굳이 류현진과 잰슨을 변호할 만한 사항이 있다면 이 경기의 주심은 스트라이크 존을 일관적으로 굉장히 좁게 잡았었다. 낮은 존과 높은 존을 아예 잡아주지 않았던 것. 그 때문에 디백스 또한 타이후안 워커가 5이닝밖에 소화를 하지 못하며 고생을 했고 아치 브래들리와 브래드 박스버거도 좌우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려다가 평소답지않게 볼넷을 많이 내주기도 했다. 잰슨에게 전술했던 대로 우려되는 건 구속이 평소보다 나오지 않는다는 것. [8] 클레이튼 커쇼 체이스 필드에서의 성적이 정말 좋지 않기 때문이다. [9] 2017년 포스트시즌 혈투의 영향으로 휴식을 다른 선수보다 길게 가져갔고 그 때문에 시즌 준비를 다른 다저스 선수보다 늦게 시작했다고 한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94마일까지 찍히기도 하면서 당시까진 구속에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보면 단순히 몸이 덜 올라와서 그런 모양이다. [10] 전술된 대로 월드 시리즈까지 많은 등판을 소화한 투수들을 배려하기 위해 다저스 투수들에게 전체적으로 워크로드를 줄여주고 오프시즌에 휴식을 조금 더 길게 부여해줬는데, 그 중에서도 클레이튼 커쇼 켄리 잰슨에게 휴식일을 조금 더 줬다고 한다. [11] 앞 주자 아빌라도 홈런이 아닌 것으로 착각한듯 천천히 1루로 돌아가다가 얼떨결에 추월당했다. [12] 실투성이라기보다는 낮게 떨어지는 공을 골드슈미트가 퍼올린 홈런이였다. 커쇼가 이 홈런을 보고 쓴웃음을 지은 건 덤. [13] 전날 경기에서 마키타가 좌타자를 상대로 크게 부진했었다보니, 언더핸드 투수에게 좌타자를 맡기기엔 무리가 있다고 앤디 그린 감독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건 마키타에게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4] 쿠어스 필드에서 놀란 아레나도와 어마어마한 벤치 클리어링을 벌이고 5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었다. [15] 원래는 브레이빅 발레라가 콜업되었으나 이틀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먼시가 올라왔다. [16] 다만 이 경기에서 커쇼가 주로 적시타를 얻어맞은 구종은 속구가 아닌 커브였다. 타자들이 작정하고 커브를 기다렸다가 4실점째를 때려버린 것. [17] 이 경기의 1루심은 참고로 막장 판정으로 과거부터 유명한 조 웨스트였다. 그 때문에 이 보크 판정은 현지에서도 꽤 말이 많았던 사항. [18] 2루타 당시 주루 도중에 찰과상을 입기도 했지만 그 이후에도 투구 도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자칫하면 무릎에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었던 상황. 여담으로 류현진을 5.2이닝만에 교체를 한 사유는 표면적으로는 이 날 류현진에게 홈런을 기록한 에반 롱고리아의 타석 시점에서 처음부터 교체를 하려고 했었다 했는데, 류현진이 직전 타석에서 타구에 허벅지 뒷부분, 정확히는 거의 햄스트링 쪽을 맞는 위험한 상황이 나왔다 보니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뤄진 교체로 보는 의견이 많았던 편이다. 실제로 이 당시 류현진은 강판되면서 다리를 절뚝이고 있었다. [19] 로버츠 감독은 이 경기에서 벨린저를 중간에 빼면서 그 이유로 허슬 플레이가 부족해서, 정확히는 태업성 플레이에 대한 문책성 교체라고 밝혔는데 이 교체에 대한 의견은 호불호가 꽤 갈리고 있다. 관련 링크 타구 위치가 AT&T 파크의 사각지대, 정확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들에게마저도 3루타 코너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그 위치에 타구가 떨어졌다보니 벨린저의 주력을 감안했을 때 3루까지 주루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꽤 있었기 때문. 실제로 두 사람은 시즌 초에도 비슷한 문제로 서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링크 속에 첨부된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당시 벨린저의 타격 자세가 흔히 말하는 극단적인 무릎쏴 자세였다보니 정상적인 주루가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벨린저 본인은 이 상황에 대해 0-4로 열세이던 상황에서 자신이 선두 타자 아웃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며 후속 타자에게 무사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 주기 위해 2루까지만 안전하게 간 것이라고. 이 일에 대해 억울하다고 하면서도 추후에 영향이 갈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어떻게 보면 서로의 입장 차이로 인해 생긴 오해에 가까운 상황이 맞을듯. 현지 언론에 의하면 결국 이 문제는 금방 좋게 마무리가 되었다고 한다. [20] 지난 시즌 막판부터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재활을 반복하다가 결국 선수 본인이 뒤늦게 수술을 결정했다고 한다. 당시 라인업 카드에서 시거가 제외되었을 때 비트라이터들도 처음에는 소식을 듣지 못했었다가 뒤늦게 코리 시거의 수술 결정을 확인했는데, 시거는 애리조나까지 동행을 한 상태였었다. 시거가 시즌 아웃이 결정됨에 따라 잔여 경기의 주전 유격수는 크리스 테일러에게 맡기기로 결정되었는데, 표면적으로는 우투수를 상대로는 키케보다 테일러가 더 낫다는 판단하에 결정한 사항이라고 한다. 다만 이뿐만 아니라 야시엘 푸이그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됨과 동시에 안 그래도 수비가 좋지 않은 맷 켐프도 허벅지가 좋지 않아서 외야 수비를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그나마 강견인 키케에게 외야를 맡길 수밖에 없는 팀 사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1] 실점은 2실점 모두 승계주자를 내보낸 대니얼 허드슨이 뒤집어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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