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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d5a1e>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
오라클 파크 Oracle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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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24 Willie Mays Plaza | |
기공 | 1997년 12월 11일 | |
개장 | 2000년 4월 11일 | |
구장명 변천 |
퍼시픽 벨 파크 (Pacific Bell Park, 2000~2003) SBC 파크 (SBC Park, 2004~2005) AT&T 파크 (AT&T Park, 2006~2018) 오라클 파크 (Oracle Park,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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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구단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MLB, 2000~) | |
크기 |
좌측 폴대 - 103m 좌중간 - 111m 깊은 좌중간 - 122m 중앙 - 119m 깊은 우중간 - 126m 우중간 - 111m 우측 폴대 - 94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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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 천연잔디 (Tifway 419 Bermuda Grass) | |
더그아웃 | 3루(홈) / 1루(원정) | |
수용인원 | 41,331석 | |
최다 관중 |
44,046명 (2010년 10월 8일 NLDS 2차전 vs A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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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비 |
약 3억 5,700만 달러 (2023년 기준 약 6억 3,000만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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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fix]
1. 개요
2000년부터 사용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구장.[1]2. 상세
AT&T파크 당시의 구장 로고 |
원래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는 "왜 야구장을 지어줘야 하냐?" 하고 손 놓고 보고 있었다. 그러자 열받은 자이언츠의 구단주는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스버그 시의 트로피카나 필드로 연고지 이전[2]을 시도하자 놀라서 새로 구장을 지어주기로 약속하고 오랜 공사 끝에 지금의 아름다운 야구장이 탄생했다.[3]
오라클 파크 이전에 사용했던 경기장은 캔들스틱 파크로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같이 썼으며[4], 비틀즈의 최후의 상업 공연[5]이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캔들스틱 파크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벗어난 곳에 있었기 때문에 야구팬들을 많이 모을 수 있기에는 한계가 있던 구장이었다.
현재 이 야구장 바로 옆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새 농구장인 체이스 센터가 위치해있다. 오클랜드의 헬게이트급 치안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로 다시 돌아오는 게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구장도 2019년 시즌을 끝으로 AT&T와의 명명권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2018-19 시즌을 끝으로 워리어스가 떠나게 되는 경기장의 명명권을 가지고 있는 오라클이 1월 9일자로 20년간 이 구장의 명명권을 획득하면서 2019년부터 오라클 파크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고[6] 1월 11일에 오라클 파크로의 명명권 변경을 발표하였다.
원래 부지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야구장 건설 이후 주변에 새로운 건물들도 지어졌다고 한다. 원래는 베이 브릿지[7]를 관중 전체가 볼 수 있게끔 지으려고 했으나, 여러 연구결과를 토대로 해당 부지에 야구장을 짓기에 최적의 구조로 설계하였다. 그래도 시내 외곽에 있던 캔들스틱 파크에 비해 오라클 파크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위치해 있어 관중동원에 매우 용이하다.
불펜은 경기장 내의 1루, 3루쪽에 있다. 원래 계획상으로는 불펜을 따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부지 선정 문제로 야구장의 방향이 틀어지다보니 공간이 좁아져서 경기장 내부로 옮겼다.[8] 과거 캔들스틱 파크에서도 불펜이 밖에 나와있어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었는데, AT&T 파크 역시 캔들스틱보다 파울 범위를 좁혔음에도 이 불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넓어보인다. 그리고 파울타구를 잡으려 불펜 쪽으로 뛸 때 불펜에 있는 마운드 때문에 1루수, 3루수들의 수비에 애로사항이 꽃피기도 한다. 홈팀이 3루쪽 덕아웃과 불펜을, 원정팀이 1루쪽 덕아웃과 불펜을 사용한다.
오라클 파크의 공식 개장경기가 바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라이벌전이었는데, 그 경기 승리투수가 박찬호이다.[9][10]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이 사실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더불어 배리 본즈가 베이브 루스를 넘은 715호 홈런을 기념하는 동판도 있는데, 동판에는 상대 투수인 김병현도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3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거둔 2승과 2014 시즌 샌프란시스코전 첫 승도 모두 AT&T 파크.
여담으로 경기장 안에 대형 코카콜라병과 대형 야구 글러브가 유명하다. 참고로 저 코카콜라병 안에는 ‘Superslide' 라는 미끄럼틀이 있다. 또한 외야 우측 관중석에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도 있는데 실제로 예전에 쓰이던 케이블카라고 한다. 아직 대형 야구 글러브에다 홈런을 친 선수는 없다.[11]
우익수 뒷쪽의 경기장 그라운드 레벨에 경기장에 정식으로 입장하지 않고 경기장 안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2014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NLDS에서 나왔던 헌터 펜스의 결정적인 캐치 장면 때 뒤의 관중들이 있는 곳이 바로 그 공간이다.
2.1. 특이한 구조
부지 특성 등을 고려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처럼 비대칭형이고 기하학적인 외야 펜스 모양이 되었다. 좌측-중간으로 이어지는 펜스는 지극히 평범한데, 우측 펜스가 94미터로 굉장히 짧고 우중간은 상당히 깊고 독특하게 생겼다. 우측 펜스가 짧은 점은 베이브 루스 때문에 양키 스타디움 우측이 짧아진 것처럼, 개장 당시의 스타였던 배리 본즈를 위한 설정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우중간은 아예 '3루타 골목'(Triples Alley)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인데, 전체적인 팩터로 보아도 3루타가 나오기 쉬운 구장이다.[12] 2007년 올스타전에서는 스즈키 이치로의 타구가 우측 담장에 맞아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이치로는 올스타 게임 최초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쳤고 결국에는 올스타 게임 MVP를 받았다. 2013년에는 앙헬 파간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끝내기로 치는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다만 아래도 나와 있듯 펜스가 짧다고 해도 해풍 영향이 있는 데다 펜스가 무려 24피트[13](7.3m)로 높아서 실제로는 좌타자들이 홈런을 치기 꽤나 어려운 구장이다.
이런 홈구장 구조로 초래되는 장타력 부족 등의 이유로 구장 개편도 진행됐다. 2019시즌 중간부터 우중간 펜스를 당기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결국 2019 시즌 종료 후 외야를 당기고 외야 중앙 쪽에 불펜을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를 하였다. 전반적으로 팀의 득점력 향상을 위한 조치로 추정되는데 이 조치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여부가 다음 시즌 자이언츠 경기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20-21 시즌 2시즌 간의 모습을 보면 여전히 타자 친화 구장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한 투수 친화 구장이라고 부르기에는 어려워졌고 중립 구장까지 팩터가 내려온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1 시즌부터 중앙 담장을 391ft로 당겼는데 2020년 리그 득점 5위, 2021시즌 리그 홈런 1위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펜스를 당긴 효과가 있는 듯. 다만 여전히 변한 게 없는 우측 담장의 특성상 좌타자가 우측 담장을 넘기기 굉장히 어려운 건 여전하긴 하다.
2.2. 맥코비 만과 스플래시 히트
오라클 파크 우측 외야 바깥쪽은 곧바로 바다로 이어진다. 이 바다의 원래 이름은 미션 만(Mission Bay, 미션 베이)이지만,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지역 신문 기자들이 자이언츠의 좌타 레전드 윌리 맥코비의 이름을 딴 별명인 맥코비 만(McCovey Cove)으로 더 유명하다.맥코비 만의 존재는 여러 의미로 오라클 파크를 완성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경기장 바로 뒤에 미국에서도 아름답기로는 손꼽히는 샌프란시스코 해안가가 위치한 점 때문에 오라클 파크는 메이저 리그 구장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야구장으로 손꼽히지만, 동시에 오라클 파크가 투수 친화 구장이 되도록 하는 주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장 큰 이유는 해풍. 맥코비 만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좌타자가 우측으로 날리는 타구 기준으로는 완벽하게 역풍이기 때문에 타구가 잘 뻗지 않는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24피트의 높은 펜스가 더해지니 담장을 넘기기 쉽지 않은 것. 과거 배리 본즈가 홈런을 양산하던 시절에는 반대로 좌타자에게 유리한 타자 친화 구장으로 인식하기도 했지만, 그건 본즈가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맥코비 만의 존재 덕분에 스플래시 히트(Splash Hit)라는 또 다른 볼거리도 생겼다. 자이언츠 타자가 우측 담장과 관중석을 모두 넘겨 맥코비 만에 떨어뜨리는 타구를 일컫는 표현인데, 관중석 구조물이나 경기장 바깥의 보도를 맞고 빠지면 스플래시 히트로 인정되지 않는다. 스플래시 히트가 터지면 우측 관중석 후단에 있는 굴뚝에서 축포의 의미로 분수가 뿜어져 나와 장관을 연출한다. 맥코비 만에는 스플래시 히트를 주우려고 보트가 떠다니기도 하는데, 과거 본즈가 홈런을 양산하던 시기에는 잊을만 하면 스플래시 히트를 날리는 본즈 때문에 여러 척의 보트가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참고로 본즈가 친 스플래시 히트는 35개로, 2023시즌 종료 기준 기록된 102개의 스플래시 히트 가운데 ⅓을 홀로 차지하고 있다.
특히 스플래시 홈런을 치고 바다에 떨어지면 잡기위해 보트들이 상시 대기한다. 2000년 스플래시 히트란 용어가 생겼을 당시에는 맥코비 만에 주로 낚시배 들이었고 개중에는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뜨는 뜰채로 공을 건지기도 하였다.
2024년까지 우타자의 스플래시 히트는 단 한 번밖에 안 나왔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현상인데, 우타자가 스플래시 히트를 때려내려면 담장은 물론 관중석의 높은 구조물과 보도를 넘겨 강에 떨어질 만한 큰 타구를 밀어쳐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 웬만한 거포들도 하기 어려운 일이다. 직전까지 우타자의 스플래시 히트에 가장 근접한 타구는 2021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1회 말에 버스터 포지가 때려낸 투런 홈런으로,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 날아가다가 앞서 언급된 관중석 후단의 분수 기둥 상단부를 밟고 넘어가 맥코비 만에 빠졌다. 분수 기둥이 아니었다면 그냥 맥코비 만에 빠졌을 법한 타구라서 포지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장 기둥이 눈치없게 스플래시 히트를 막았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 정도로 근접한 타구를 친 기록은 나오지 않다가, 2024년 9월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엘리엇 라모스가 로베르트 수아레즈를 상대로 처음으로 밀어서 스플래시 히트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하면서 드디어 우타자 스플래시 히트가 나왔다.
아울러 원정팀 타자의 경우 맥코비 만에 공을 떨어뜨려도 '공식적으로는' 스플래시 히트로 쳐주지 않는다. 실제로 MLB.com이 정리하는 역대 스플래시 히트 타자 명단에서도 '스플래시 히트'라는 표현은 자이언츠 타자들의 홈런에만 사용하며, 원정팀 타자의 타구는 '맥코비 만에 떨어진 다른 홈런'(Other Home Runs into McCovey Cove)이라고 구분하고 있다. 다시 말해 비공식 스플래시 히트인 셈. 2023시즌 종료 기준으로 원정팀 타자의 비공식 스플래시 히트는 총 61개로, 앞서 언급된 자이언츠 타자들의 공식 스플래시 히트와 합치면 총 163개의 타구가 맥코비 만에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앞서 언급된 대로 본즈가 35개로 가장 많은 스플래시 히트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많이 친 타자는 9개를 때려낸 브랜든 벨트다. 20개 넘게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약즈의
한국인 선수 가운데는 최희섭이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뛰던 2004년 4월 30일에 원정팀 역대 6번째 비공식 스플래시 히트를 날렸으며, 추신수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인 2020년 8월 2일 원정팀 역대 50번째 비공식 스플래시 히트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의 공인 스플래시 히트가 나오려면 한국인 타자가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뛰어야 하는데, 자이언츠 역사상 첫 번째 한국인 선수였던 황재균은 우타자라 스플래시 히트를 기대할 수 없었다.[15] 2024년부터는 좌타자 이정후가 자이언츠에서 뛰는 만큼, 이정후의 방망이에서 스플래시 히트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그 외에 특이 사례로, 역대 51번째 비공식 스플래시 히트를 기록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톱 유망주 돌튼 바쇼(現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데뷔 첫 홈런을 스플래시 히트로 쳐냈다. 원정팀 선수가 데뷔 첫 홈런을 맥코비 만에 빠뜨린 사상 첫 사례로, 다행히 공은 잘 수거해서 바쇼에게 전해졌다고. #
3. 기타
- 퍼시픽 벨 파크라는 명칭을 사용하던 시절 XFL 소속 샌프란시스코 디몬즈의 홈구장이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라클 파크에서 2010년 10월 1일부터 2017년 7월 9일까지 530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 이는 내셔널리그 연속 매진 최장기록이다.
- 오라클 파크는 바람 때문에 여름에도 쌀쌀하다. 샌프란시스코가 딱히 겨울 옷이 필요할 정도로 춥지는 않은 동네라지만 오라클 파크에 갈 때만큼은 두꺼운 옷과 이불도 단단히 챙겨가자. 여기 경기를 많이 시청해봤다면 알겠지만 낮에는 신나게 수건을 흔들던 사람들이 경기 중반부부터는 추워서 담요를 뒤집어쓰는 광경이 봄/가을에는 당연하고 가끔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에도 목격된다. 구장내 커피와 핫초코는 비싸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밤경기엔 보온병에 따뜻한 음료도 가득 채워가는 것이 좋다.
- 이곳에서만 파는 음식으로 북태평양산 작은 게를 버터 바른 시큼한 빵에 얹어 그릴에 구워 파는 'Crazy Crab Sandwich'가 있다. 외야쪽 전광판 뒤 'Scoreboard Plaza'에서 먹을 수 있다.[16] 'Gilroy Galric FRIES'에서 파는 파슬리와 마늘을 곁들인 감자 튀김도 잘 알려졌다.[17] 그리고 초콜릿으로 유명한 기라델리와 사워도어 브레드 안에 클램차우더를 넣어 파는 부딘 베이커리 같은 샌프란시스코 로컬 브랜드의 매장들 또한 있어 타구장에 비해 먹거리가 상당히 풍족한 편이다.
- 위 사진은 오라클 파크의 장내 아나운서인 레넬 브룩스-문(Renel Brooks-Moon)이며, MLB 유이[18]의 여성 장내 아나운서이다. 2002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사상 최초로 여성으로서 월드시리즈에서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우승을 한 뒤에 퍼레이드에 참가하기도 하는 등 팬들에게 인기는 좋다. 2024년 3월 18일 퇴직했다.
- 2006년 5월 29일에는 김병현이 배리 본즈에게 본즈의 통산 715호 홈런[19]을 맞고 뒤돌아서 X발이라고 했는데 이게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힌 적이 있다. 나중에 허구연이 "너 왜 그랬냐?"고 묻자 "뒤돌아보면 안 잡힐 줄 알았어요"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 2001년 10월 6일 이 구장에서 박찬호가 배리 본즈를 상대로 1회와 3회 연타석 홈런을 얻어맞아 시즌 71, 72호 홈런을 내줬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8일에 박찬호의 다저스 동료 투수인 데니스 스프링어를 상대로 73호를 쏘아 올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 샌 안드레아스라는,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샌 안드레아스 단층대에서 발생한 대지진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는 명명권 매각 전의 AT&T파크라는 이름으로 등장. 처음에는 대피소로 사용되고, 이후 지진에 휘말려 후안 마리샬의 동상이 흔들거리다가 쓰러지고 전광판까지 넘어가며 반파되는 수난을 겪다가 마지막에는 쓰나미에 물속에 잠기는 신세가 된다.
-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한 게임 와치독 2에도 실제에 비해 스케일이 축소된 채로 나오는 건물이나, 그쪽 세계관의 구글에 해당하는 누들(noodle이 아니라 nudle)에게 명명권이 있다는 설정이라 누들 파크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 2000시즌 이 구장에서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가 박찬호이다. 당시 개막전 다저스 소속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박찬호가 당시 리그를 지배하던 자이언츠의 중심타자 본즈에게 매우 약한 투수였다는 걸 생각하면 재미있는 부분이다.
- 2022년에는 레알 마드리드 CF와 클루브 아메리카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렸다. 야구장이지만 축구장으로 임시개조하여 경기가 진행되었다.
- 2023년 8월 22일 BLACKPINK의 스타디움 월드투어인 BORN PINK WORLD TOUR 공연이 개최되었다.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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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aseball Classic 결승전 개최 경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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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 → | 3회 | → | 4회 |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다저 스타디움 |
→ |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AT&T 파크 |
→ |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다저 스타디움 |
[1]
구장 이름이 초반에 많이 바뀌었는데 개장 당시에는 Pacific Bell Park, 2004~2005년에는 SBC Park, 2006~2018년에는
AT&T Park로 쓰다가 2019년부터 ORACLE Park로 사용 중. 이름이 바뀌긴 했지만, 퍼시픽 벨과 SBC는 각각
캘리포니아의 통신회사로 AT&T와 합병되었기 때문에 네이밍 스폰서가 바뀐게 아니다. 2019년부터 스폰서쉽이 오라클로 바뀐 것이다. 참고로 이보다 더 많이 네이밍 스폰서가 바뀐 구장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이다.
[2]
자이언츠가 사용할 뻔한
트로피카나 필드를 사용중인
탬파베이 레이스를 보면 관중이 지독하게 안 들어오는데다 시청률도 그렇게 높지 않아서 연고이전 카드를 꺼내들기 직전이다. 진짜로 연고지 이전을 강행했다면 샌프란시스코 내 팬들은 팀을 잃은 상실감에 빠져들고, 자이언츠는 파리 날리는 관중석에 속 상하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는 희대의 뻘짓으로 역사에 남을 뻔했다. 이런 뻘짓을 시도한 이유는 간단한데, 당시에는 플로리다 지역에 야구팀이 없었고, 따라서 야구 시장성이 이 지경인 줄 몰랐기 때문이다.
[3]
1976년에 자이언츠가 세인트피터스버그로 연고 이전을 시도하기 전에
토론토로 연고를 옮기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는데, 이 계획은 파기되었고 이듬해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별도로 창단되게 된다.
[4]
1960년에 야구전용구장으로 건축됐으나 1971년 다목적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개조하였다. 2015년 55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완전 철거되었다. 여담으로 구장 근교가 바람이 심한 편이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90만불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3-Com이 명명권을 사서 쓰리콤파크로 불렀다. 2015년 9월 24일 구장 철거공사가 마무리됐고 당초 쇼핑몰로 재개발 추진예정이었으나 계획 변경으로 오피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5]
1966년 8월 29일이었다. 비틀즈는 이 공연을 끝으로 상업 공연을 하지 않았으나 이후 3년 이상 활동을 했다. 그러니 이 공연과 해체와는 무관하다. 비틀즈 최후의 공연은 해체를 앞두던 때의 루프탑 콘서트였지만 돈 받고 한 게 아니니 상업 공연은 아니다.
[6]
AT&T 측에서 새 명명권을 입찰할 기업을 찾으면 일찍 명명권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7]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다리
[8]
불펜이 따로 구축되지 않은 구장은 애슬레틱스의
콜리세움(풋볼과 공용), 레이스의
트로피카나 필드 정도다.
[9]
박찬호는 공교롭게도 1999년 캔들스틱 파크에서의 마지막 3연전 중 첫번째 경기의 승리투수이기도 했다. 라이벌 팀 잔칫상에 재뿌리기
[10]
해당경기 게임로그. 박찬호는 6이닝 3실점했고, 다저스의 노장 유격수 케빈 엘스터가 홈런을 3개나 때려내면서 다저스가 6:5 승리를 거뒀다.
[11]
타석에서 글러브까지의 거리가 약 501피트(약 150m)로 멀기도 멀뿐더러 정확히 날아가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풍의 영향도 있으니 더더욱 어렵다.
[12]
2014년 7월 25일 경기에서는 한경기 3루타 5개, 한선수 3루타 3개라는 기록이 나왔다. 문제는 한 선수의 한 경기 3루타 3개가 하필 라이벌 팀인 다저스의 간판 선수
야시엘 푸이그에게
팀 린스컴이 당하면서 나온 굴욕적인 기록이라는 것.
[13]
팀의 전설
윌리 메이스의 등번호와 같은 높이다.
[14]
사실 홈런을 때려내기 지나치게 어려운 구장임이 다 드러난 상황이기에 샌프란시스코의 타자 영입이 어려운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타팀에서 20~30홈런을 치는 타자를 영입하려고 해도 타자가 꺼리니 웃돈을 얹어야 겨우겨우 영입할 수 있는 정도이니. 대충 LG나 롯데를 생각하면 편하다.
[15]
대신 이 쪽은 MLB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는 또다른 진기록을 남겼다. 결과적으로 그 홈런이 황재균의 메이저 리그에서의 유일한 홈런이긴 했다만.
[16]
자이언츠 홈경기 때 가끔씩 카메라에 보인다.
[17]
Gilroy라는 마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남쪽으로 약 1시간 가량 떨어져 있으며 매년 마늘 축제가 열리는 마늘 특산지다.
[18]
링센트럴 콜리세움의 장내 아나운서였던 딕 캘러핸이 80세의 일기로 타계하면서 후임으로 아멜리아 쉬멜이 들어오게 되었다. 이는 MLB 역사상 두번째로 여성 장내 아나운서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19]
베이브 루스의 714호를 넘어서며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2위로 오르는 순간이었다. 그 당시 통산 1위는
행크 애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