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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09:32:15

로블 성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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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 성왕국
ローブル聖王国
Roble Holy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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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1. 개요2. 상세3. 문화4. 정치
4.1. 외교 관계
5. 군사력6. 성왕국 지역7. 성왕국 인물
7.1. 왕족7.2. 구색(九色)7.3. 성기사7.4. 신관7.5. 귀족7.6. 기타 인물
8. 관련 문서

1. 개요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에 나오는 가공의 국가.

2. 상세

리 에스티제 왕국 남서쪽, 슬레인 법국의 서쪽의 반도에 위치한 왕국. 자세한 인구수는 불명이나, 북부의 인구가 350만명이라고 한다.

성왕은 칼카 베사레스[1]로 수도는 호반스이다.

국토는 리 에스티제 왕국의 절반 정도의 크기로 성왕국의 국토에는 크게 두가지 진기한 점이 있는데 하나는 국토가 바다에 의해 남북으로 갈린다는 점이다. 물론 국토가 완전히 분할된 것은 아니고 가로 약 200km, 세로 약 40km에 이르는 거대한 만(灣)에 의해 옆으로 누운 말굽 형태의 국토를 가졌다. 이 때문에 북부 성왕국과 남부 성왕국이라 부르기도 할 정도. 나머지 한 가지는 반도의 입구에, 북쪽에서 남쪽까지 전장 100km가 넘는 큰 성벽을 세웠다는 점이다. 이는 슬레인 법국과의 사이에 위치한 구릉 지대의 서식하는 다양한 아인 부족들을 경계하여 만든 것이다.

데미우르고스가 양피지의 대체품을 찾기 위해 출장을 나갔다가 발견한 성왕국 양각양(아베리온 쉬프)[2]의 성왕국이 이곳이다. '아베리온'이라는 지명이 붙은 곳의 구릉지대[3]에 서식하던 이생물들을 붙잡아, 목장을 건설하여 양피지의 공급원이자 이종교배의 실험동물로서 사육하고 있다고 한다. 법국의 신관장 회의에서 마도국의 전력을 평가할 때 다른 나라들과 함께 금세 멸망당할 것이라 평가된 나라 중 하나.

3. 문화

왕국이라는 말처럼, 슬레인 법국 정도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종교를 기반으로 세워진 나라이며, 육대신 신앙의 슬레인 법국과 달리 사대신 신앙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때문에 성왕국은 '매직 캐스터'라고 하면 대부분 신관을 의미했고, 다른 나라에 비해 신관이 많다는 묘사가 있다. 실제로 신앙계 마법을 쓸 수 있는 성기사와 신관들을 부대 단위로 부릴 수 있는 건 왕국, 제국과 차별화된 점. 다만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매직 아이템의 기술력은 리 에스티제 왕국보다도 떨어진다고 한다. 당연히 왕국보다 더 뛰어난 기술을 가진 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종교적 성향이 짙은 나라로 슬레인 법국만큼 종교적이지는 않지만 국가 강화와 약소국이 아니라는 걸 주장하기 위해 인외종들을 국가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고 언데드를 경멸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아인종들과는 적대관계이지만, 특이하게 머맨과는 오래 전부터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하며, 구색 중 녹색은 대대로 머맨 중에서 뽑는다. 시 자이언트를 고용하려고 시도한 적도 있다는 걸 보면 반도국이란 점 때문인지 바다 쪽의 아인들과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관계이며 바다에 서식하는 시 드래곤을 바다의 수호신으로 신성시 여기고 있다.[4]

대부분의 이세계 국가와 마찬가지로, 성왕국 특히 남부 성왕국에서 대부분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여성이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북성왕국은 여성이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승인했지만, 남방성왕국의 많은 귀족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안 좋게 보고 있다. 이러한 점진적인 변화는 얄다바오트가 이끈 아인연합군의 침공 이후에 무산 되었다.

마도왕이 얄다바오트를 물리쳐 성왕국을 구원한 이후, 페이스리스의 약자인 채 노력하지 않는 자는 악이며, 모두가 강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라는 가르침이 자신들의 문화에 동화시킬 정도로 널리 퍼지기 시작했으며, 이 경향은 성왕국의 국민들, 특히 북부 성왕국의 국민들에 의해 완전히 수용되었다.

다른 세 나라(왕국, 제국, 법국)와는 다르게 왕족이든 귀족이든 평민이든 모두 이름 + 성으로 이루어진 2어절로 된 이름을 가지고 있다.

4. 정치

성왕국이란 이름답게 국가 최고 통수권자는 성왕이라고 칭한다.

지금껏 남성이 성왕에 즉위했는데, 이번 대에는 능력과 인맥에 의해서 여성인 칼카 베사레스가 성왕으로 추대되었다. 그 반작용으로 현재 성왕에 우호적인 북부와 비우호적인 남부로 나뉜 상황이다. 그로 인해 칼카는 성왕이면서도 성왕이라 칭하지 못하고 성왕녀라 칭하고 있다. 다만 신관단장이나 성기사단장과 같은 고위직에 여성들이 있는 걸 보면 능력과 실력만 충분하다면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건 굳이 성왕국만이 아니라 다른 인간 종족 국가에서도 마찬가지라서, 아다만타이트 모험가 청장미, 법국의 여성 신관장, 제국 4기사 레이너즈 등 적지만 높은 위치에 있는 여성을 찾을 수 있다. 영웅 한 명이 일반인 수천 명의 힘을 낼 수 있는 세계다보니 본인 실력만으로 남존여비 사상을 씹어버리는 경우다.[5]

12권에서 마황 얄다바오트가 이끄는 아인연합군에 의해서 성왕국 전력의 20%가 모여있는 중앙요새와 함께 장벽까지 부서지고, 북부 주요도시들에 이어서 수도인 호반스까지 함락되고 성왕녀까지 생사불명이 되면서 북부가 괴멸당한다. 주변 국가에 사절단을 보내 도움을 요청하지만 사절단을 보낸 왕국은 물론, 남부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결국 성왕국의 신조에 반대되는 마도국에까지 도움을 청할 정도로 몰린 상황이다. 일단 해방군이라는 게 아직 북부 곳곳엔 있지만 말이 좋아 해방군이지 300명도 안되는 인원으로 제대로 된 저항은커녕 숨기에 급급한 상황.[6] 남부는 아직까지는 버티고 있으나, 성기사들은 이에 대해 북부의 잔존한 해군들이 아인 연합의 후방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아인들이 전면 공격에 나서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7]

해방군 사절단 일행들은 남부가 지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귀족들 간의 갈등과 정치적인 불화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 남부가 북부를 도와주지 못한 이유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봐야한다.[8] 실제로 남부와 대치하던 아인의 군대가 빠지면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자 일부 남부 귀족들이 5만 명의 대군을 이끌고 와 북부 해방군에 합류했다.[9]

아인연합군의 총력급 공세에 해방군의 전력의 40~50%가 소모되고 그 와중에 성왕녀의 사망이 확정되며 얄다바오트에게 마도왕마저 패배해서 실종된다. 그 불행 중 얄다바오트의 부상으로 인해서 여유가 생기고 남부에서도 지원군이 도착했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얄다바오트로 인해서 해방군 전체가 위기에 처하게 된다.[10] 절체절명의 순간 실종 기간 동안 단신으로 아베리온 구릉을 평정하고 다른 아인 군단을 이끌고 돌아온 마도왕의 재참전으로 얄다바오트가 쓰러지면서 성왕국은 해방되고, 생존한 왕족인 카스폰도가 성왕녀 칼카의 뒤를 이어 성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11]

하지만 성왕국은 전쟁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사망했고, 북부의 땅이 초토화되었고, 데미우르고스의 계략으로 국내 불만은 계속 높아질 것이다. 결국 새로운 성왕 카스폰도의 죽음과 동시에 남북 간의 내전이 일어나고 자연스럽게 마도국에 흡수된다는 미래를 피해갈 수 없을 상황이다.

14권 프롤로그에 따르면 북부의 경우 주요 귀족들의 사망으로 인한 혼란, 남부의 경우 귀족들 간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내분으로 인해 남부와 북부 간의 갈등이 굉장히 심해졌고 이에 남부에서 북부로의 식량지원이 늦어져 마도국 측에서 왕국을 경유해서 성왕국 북부를 지원하기 위한 식량을 보내고 있다. 또한 네이아가 퍼뜨리고 있는 기존 기득권층에게 위협적인 사상이 북부에서 지지를 받고 있고, 귀족들의 힘이 멀쩡히 보전된 남부에서는 배척을 받고 있지만 새로운 성왕이 이를 묵인하고 있기에 북부와 남부 간의 갈등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리 에스티제 왕국이 얄다바오트의 침공 당시 지원을 해주지 않았기에 양국 간의 우호관계가 악화되었다.[12]그리고 전사장에 필적하는 여자 성기사가 죽었다는 소식이 자낙의 입으로 언급되었다.

4.1. 외교 관계

5. 군사력

왕국이나 제국과는 달리 아인들에게 직접적으로 위협을 받는 국가이다보니 국가 방위 전략이 아인 대응을 중심으로 짜여있다.

과거부터 성왕국은 아인종들에게 하도 시달렸기에 엄청난 국력과 시간을 소모하면서 동쪽에 성벽을 세웠고, 나아가 대규모 토목공사를 통해 구릉지대 쪽의 언덕이나 숲을 제거하여 평지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성벽을 완벽히 유지하려면 막대한 병력이 항상 주둔해 있어야 하는데 과거 수뇌부가 아인 1개 부족이 침공했을 경우 어느 정도 병력을 운용해야 타도가 가능한지를 예측, 계산했는데 결과는 아인들이 쳐들어오기 전에 국가 재정이 파탄에 빠진다는 것이었다.

과거 슬러시라는 아인종이 성왕국 역사상 성벽이 만들어진 후 가장 큰 피해를 입힌 이후, 이로 인해 당시 성왕국은 긴 성벽에 일정한 간격으로 소요새를 짓고, 나아가서는 몇몇 소요새를 총괄하는 거대 요새를 짓는다. 소요새에서는 지구전에 특화해 훈련된 소수 병력을 배치하고, 습격이 발생하면 즉시 봉화를 올려 요새에 원군을 요청하도록 되어 있으며 각 요새를 돌며 요새 사이의 벽을 경비하고, 유사시에는 예비전력이 될 중대를 조직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했다. 그 후로는 성벽 안쪽으로 아인이 들어오는 일은 사라졌다고 한다.

당시 성왕은 이에 그치지 않고 적이 성벽을 넘어올 때의 대책으로서 징병령을 시행해서 지금도 성인이 되면 남녀 상관없이 병사로 훈련을 받고 성벽에 배속된다. 물론 성기사나 직업군인처럼 모병제도 존재하며, 이를 구분하기 위해 징병제로 모인 군인을 '병사', 직업군인의 경우엔 '군사'로 부른다. 병사들마다 체계화된 계급도 존재하는데, 훈련병, 병사, 상급병사, 분대장, 대장, 병사장의 순서로 계급이 이루어진다.[19]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와 마을은 성왕국군이 올 때까지 버틸 수 있도록, 그리고 병참의 거점으로 이용하기 위해 방어력 강화도 시행되어 군사 거점의 기능을 갖춘다.

과거에 모든 아인들이 연합하여 성왕국을 침공한 "대전쟁"이 있었으나, 현재는 대규모 습격 같은 것은 없고 1달에 한두 번쯤 수십 명 규모의 아인이 공격하는 수준이다. 다만 수십 명이라도 인간보다 뛰어난 육체와 특수 능력으로 인해 소요새라면 병사들이 학살당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한다.

종교 국가답게 성기사단이 존재하고, 총 숫자는 약 500명 정도. 대부분이 난이도 20(위그드라실 레벨 7~8) 정도의 몬스터와 호각을 이룬다. 성기사단의 최정예 중에는 난이도 60(레벨 20)의 몬스터와 1:1로 싸울 수 있는 성기사가 소수 존재한다. 또한 신관들이 천사를 소환하여 전력으로 사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확인된 천사 계급은 2위계 마법으로 소환되는 <수호의 천사 Angel Guardian>, 1권에서도 등장한 적 있는 3위계 마법으로 소환되는 <불꽃의 상위천사 Archangel Flame>, 그리고 칼카가 직접 4위계 마법으로 소환한 <안녕의 권품천사 Principality Peace> 정도다.

그 외에도 해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따로 없지만, 해병대, 공전부대[20] 등의 병과가 따로 존재한다. 머맨과 협력관계이며 구색 중 하나가 머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머맨으로 이루어진 부대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6. 성왕국 지역

7. 성왕국 인물

7.1. 왕족

7.2. 구색(九色)

성왕에게 인정받은 9명의 강자들로 구색이란 이름답게 각각 다른 색깔을 부여받는다. 일종의 국가 명예직 또는 칭호 같은 것으로, 대부분 뛰어난 무력을 인정받은 자들이 구색으로 인정받지만, 뛰어난 예술가, 충성심이 깊은 귀족 등 강함과는 상관없는 이유로 구색이 된 자들도 있다.

* 이산도로 산체스
성기사단의 부단장 두 명 중 하나. 구색의 도색으로 단장을 따라 얄다바오트 토벌에 나선다. 주로 레메디오스 옆에서 참모 역할을 수행하는 듯. 얄다바오트가 시전한 <운석낙하 Meteor Fall>에 의해 다른 성기사들 및 신관들과 함께 사망하였다.

7.3. 성기사

7.4. 신관

7.5. 귀족

7.6. 기타 인물

8. 관련 문서



[1] 13권 이후 카스폰도 베사레스. [2] 양각양은 두 발 달린 양이라는 의미로 인간을 뜻한다. 인육과 관련 있는 단어로 다음과 같다. "이 맛있는 고기는 무슨 고기요?", "양고기입니다.", "양고기 맛이 아닌데? 무슨 양이오?", "양각양이라고 하지요.", 이런 식으로 사용한다. [3] 성벽 동쪽의 슬레인 법국과의 사이에 위치한 아인종들이 사는 구릉지대로 데미우르고스의 양각양 목장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4] 사실 이는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데 육지의 한 면을 차단하는 데도 겨우겨우 버티는 상황에서 3면이 바다인데 어디에서 올 줄 모르는 바다의 지성체(아인, 용같은 지성을 지닌 몬스터)와 분쟁이 일어나는 걸 막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 [5] 법국은 예외. [6] 그나마 이것도 아인즈의 짐작으로는 언제든지 때려잡을 수 있지만 한꺼번에 모였을 때 때려잡으려고 놔두는 것일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았을 정도로 허술하게 숨은 상황이였다. 정확히는 데미우르고스의 계획의 일환으로 일부러 놔둔 것이겠지만 말이다. [7] 실제로는 데미우르고스의 계획에 남부 공격이 없기 때문에 남부가 공격받지 않은 것이지, 북부의 잔존 해군 때문이라고 판단한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성기사들의 생각일 뿐이다. 그리고 데미우르고스의 설명 상 일부러 남부를 공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8] 정작 남부 입장에선 도와주고 싶어도 당장 앞길을 막는 아인연합의 군세를 막기에도 버거웠던게 현실이다. 대놓고 '해군 소속의 부대가 겨우겨우 막고있는 실정이다'라고 해놓고 정작 한 장면만에 '현 상황이 단두대로 걸어가는걸 모르는 것 같다'고 일갈하는 앞뒤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건 덤. 애초에 부족 단위로 흩어진 아인들을 상대로도 국가 예산이 위태로울 수준의 군세와 3중장벽으로 겨우 버티던 국가가 대규모 아인연합에 의해 국가의 절반이 날아간 상황인데, 남은 절반에게 그 군세와 싸워줄 구호군을 바라는 것도 넌센스다. [9] 지원을 온 남부 귀족들은 칼카와 케랄트가 죽었는지는 몰랐으며, 순수하게 위험에 빠진 북부를 위해서나 충성심 때문에 온 것은 아니고 전후 처리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정치적인 속셈은 가지고 있었다. [10] 어차피 얄다바오트와 협상도, 살아서 도망치기도 힘든 상황이기에 얄다바오트를 피해서 아인들을 하나라도 더 제거하고 죽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11] 알다시피 전부 얄다바오트=데미우르고스의 계획대로 된 결과이다. 성왕이 된 카스폰도는 사실 도플갱어이며 진짜 카스폰도는 사망했다. 시신은 나자릭에서 보관 중이다. [12] 물론 왕국 입장에서 말하자면 자국의 군사력으로도 얄다바오트 퇴치에 굉장히 고전했고 그 얄다바오트를 물리친 적 있는 모몬은 이미 아인즈의 감시인으로 남아있기에 지원을 해줘도 의미는 없기에 불가피했다고 말할 수는 있다. [13] 말이 사절단이지 실상은 북부 지역의 패잔병들이며 남부 지역이 이 사실을 알면 노발대발할 것이라고 한다. [14] 원래 목적은 모몬을 빌리는 것이었으나, 마도왕은 이를 거부하고 자신이 직접 가겠다고 했다. [15] 그도 그럴 것이 리 에스티제 왕국 입장에선 매년 제국과 치르던 전쟁+왕도 동란+카체 평야에서의 아인즈가 벌인 대학살로 인해 입은 피해 때문에 국가가 위태로운 상황에 타국의 사절단이 갑자기 나타난 셈이니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 파악하고 나서 신중하게 대처해야 하는 입장인데, 당시 사절들은 오랜 시간동안 왕도에 머무르는 게 불가능했다. [16] 성왕녀는 성왕의 자리에 있음에도 정치모략이나 파벌 암투 등과는 거리가 멀고, 업무의 상당 부분을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다 해주는 등, 어려움도 모르고 고생도 없이 국왕의 자리에 앉아 있다는 인상이 강하다. 그와는 정반대의 인생을 살아온 황제로서는 동등한 일국의 지도자라는 것이 탐탁치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17] 사실 황제의 성향이 어떻든 간에 싫어할 수밖에 없는게 자칫 잘못하면 성왕국이 종교를 빌미로 제국에 문화 침략을 가할 수도 있기 때문. 종교가 권력화되어 정치 집단과 맞서는 것은 인간들 역사에 항상 있어 왔던 일이며 당연히 황제로서는 그만큼 자기 권력이 줄어들 테고 거기다 그 종교의 지도자가 자비로운 성녀라면 도저히 좋아할 수가 없을 것이다. [18] 황제가 성왕녀와 그 주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니 정보조사를 시켜 알아봤거나 혹은 양국 지도자가 직접 만나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19] 다른 부대나 병과마다도 다른 계급 체계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론 이러하다. [20] 아마도 비행 가능한 마수 등을 배에 싣고 다니면서 항공모함처럼 운용할 것으로 추측된다. [21] 때문에 성왕국의 개인이 적절한 나이에 오면 국가를 보호할 목적으로 군사 훈련을 받는다. [22] 그 부하들도 그런 난폭한 성격의 리더에 끌려서 모여든지라 불량아 집단이고 분대이지만 부대급으로 수가 많다고 한다. [23] 말이 무사수행이지, 국가 간 마찰을 피하기 위해 군적까지 반납하고 사실상 마도국 국민인 언데드들을 때려잡으며 수련할 생각이었다. 성왕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언데드에 대한 인식이 나쁜데다 에 란텔의 상황도 잘못 전파되어 있었지만, 그 이전에 올랜도는 평소에도 강하다 싶으면 앞뒤 안 재고 싸움을 거는 성격이었다고 한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언데드에 대한 악감정 자체는 거의 없는 듯. [24] 물론 진짜로 그랬다간 잘해봐야 20레벨 중반 정도일 올랜드의 힘으로는 현재 마도국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죽음의 기사에게 곧바로 살해당했을 것이다. 굳이 데미우르고스가 성왕국에 쳐들어오지 않았더라도 죽을 목숨이었던 셈. [25] 올랜도는 구색 중 몇 명과의 싸움에서 졌는데 그 중 활을 쓰는 파벨에게 근접전에서 패한 게 가장 마음에 남아 죽기 전에 반드시 그를 이기고 싶어했다. [26] 데미우르고스는 이걸 보고 너무 느린 것을 비웃고 '머리를 써서 <정적> 마법이라도 걸고 조용히 거리를 좁혀야 되는 거 아닌가'란 생각과 '어느 정도 거리라면 저 자의 피가 튀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느긋하게 했을 정도였다. [27] 물론 지금은 올랜도가 그때보다 더 강해졌기에 이제는 원거리전이 아닌 이상 이길 수가 없다고 한다. [28] 이 눈매는 아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는지 네이아를 보고 광안의 사수라면서 놀랄 정도다. [29] 겁을 먹어서냐고 질문을 해서 시즈를 싸움에 끌어들이려고 했지만 시즈가 그걸 이유로 하자는 식으로 반응했기에 오히려 겁 나지 않으면 본인에게 나서서 싸우라고 할까 봐 아무 말도 못했다. [30] 아인즈의 힘이라면 구출은 일도 아니지만, 포로 수용소라는 특성상 아이 말고도 인질이 될 사람은 넘쳐났기에 인질 작전을 아예 쓰지 못하도록 설령 인질을 잡아도 무시하고 공격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