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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20:04:05

레슬리 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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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4a1a1><colcolor=#fff,#000> 이름 레슬리 닐슨
LESLIE NIELSEN
분야 파일: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영화 심볼.jpg 영화
입성날짜 1988년 12월 9일
위치 6541 Hollywood Blvd.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레슬리 닐슨
Leslie Nielsen
본명 레슬리 윌리엄 닐슨
Leslie William Nielsen
출생 1926년 2월 11일
캐나다 자치령 서스캐처원주 리자이나
사망 2010년 11월 28일 (향년 84세)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신체 185cm
직업 배우, 코미디언, 프로듀서
활동 1950년 ~ 2010년
가족 형: 에릭 닐슨[2]
이복삼촌 : 진 허숄트
배우자 모니카 보야르(1950년~1956년 이혼)
알리산데 울만(1958년~1973년 이혼)
브룩스 올리버(1981년~1983년 이혼)
바바리 얼(2001년 결혼)
자녀 딸 마우라 닐슨[A]
딸 테아 닐슨[A]

1. 개요2. 생애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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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imgmovie.naver.com/B3852-05.jpg

캐나다 출신의 미국 영화배우[5]. 1926년생의 배우로, 한국에 그의 영화가 소개되기 시작할 때는 이미 원로 배우였다. 근엄한 목소리와 지적인 얼굴로 자신을 마구 망가뜨리는 연기에 능하다.

키는 184~5cm의 장신(長身)이다. 185~187cm의 O. J. 심슨과 키 차이가 상당히 많이나는 것을 보면 프로필키일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총알탄 사나이 3편 극 중 그의 키가 180cm라고 언급되었기 때문이다.[6]

2. 생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캐나다 왕립 공군에 입대해서 폭격기 기관총 사수가 되었지만, 너무 나이가 어렸기(17세) 때문에 실제 전투에는 투입되지 못했으며 당연히 캐나다 땅을 벗어나보지도 못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orbiddenPlanet1.jpg
이후 라디오 DJ 등을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영화 데뷔, 젊은 시절에는 주로 B급 액션 영화에 많이 출연했다. 이 배우의 리즈 시절을 볼수 있는 대표적 영화가 바로 50년대 SF영화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 금지된 세계"이다. 포세이돈 어드벤쳐 같은 작품에서는 책임감이 강한 선장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 영화 구성 상 초반에 사망하는 바람에 거의 조연 A 수준만큼의 등장을 하였다.

이 시기 벤허의 메실라 역 오디션에도 참가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만약에 메살라 역을 맡았더라면...? 당시 오디션 영상.

그 밖에 TV에도 자주 출연했는데 < 형사 콜롬보> 시리즈에도 범인으로 나온 적이 있으며, < 제시카의 추리극장>에서는 제시카랑 알고 지내는 유람선 선장으로 몇번 나왔다. 총알탄 사나이의 원작도 TV에서 방영한 패러디 수사물 <폴리스 스쿼드!>였다.

레슬리 닐슨의 첫 코미디 영화는 < 에어플레인!>으로 지금의 이미지로는 상상할 수 없지만 당시에는 카리스마있고 진지한 남성상의 이미지로 유명했던 레슬리 닐슨이 이례적으로 코미디 영화에 출연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큰 화제가 된 작품이었다. 작품 자체는 코미디지만, 레슬리 닐슨이 연기한 캐릭터는 진지하다. 작중 모든 인물이 유치하게 망가질 때 혼자만 쓸데없이 진지해서 웃기는 역할.

그 뒤에도 <졸업파티에 생긴 일(Prom night(1980)>(2008년 전혀 다른 내용으로 리메이크된 프롬 나이트 원작)이나 스티븐 킹이 각본을 쓰고 조지 A. 로메로가 감독한 옴니버스 공포 영화 <크립쇼>에 출연하여 열연하였다. 특히 <크립쇼>에서는 몰카 및 비디오 매니아로 젊은 부인과 애인을 서서히 익사시키면서 그 과정을 녹화하는 사이코로 열연하여 연기력이 결코 녹록지 않음을 보여주는데, 이 작품을 케이블이나 기타 매체에서 접한 많은 <총알 탄 사나이> 팬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직접 보자.

이러던 사람이 본격적으로 정신나간 코미디 전문 배우로 탈선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 총알탄 사나이>시리즈의 테러리스트 잡는 지방공무원 프랭크 드레빈 경감 역. 8화만에 급 종결한 <폴리스 스쿼드!>라는 패러디 수사연속극을 같은 제작진들이 극영화로 다시 만든 것이다. 물론 <폴리스 스쿼드!>의 주연도 레슬리 닐슨. 이 연속극을 제작한 제작자들이 바로 현대 미국 스크루블 코미디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이브람스 사단으로 레슬리 닐슨과는 <에어플레인>에서 처음 만나 친해졌다고 한다. 이 작품이 세계적으로 히트하게 되자 본격적으로 코미디의 길에 나선다. 비누 좀 주워줘로 유명한 그 장면이 총알 탄 사나이에 나오게 된다.

이후 007을 패러디한 <스파이 하드>에서 특수요원 '딕 스틸'.직역하자면 강철 거시기. 그리고 제임스 본드의 코드네임이 007이듯이 딕 스틸에게도 코드네임이 있는데 무려 WD40. 이러한 역을 맡거나 도망자의 패러디인 <롱 풀리 어큐즈드>를 비롯한 다양한 정신나간 영화들에서 작정하고 망가지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심각한 영화를 찍다가 어느새 정신 나간 영화를 찍어대는 찰리 쉰과는 쌍벽을 이룬다. 둘의 공통점이라면 아무리 정신 나간 영화라도 언제나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누가 봐도 바보 짓인데 캐릭터들은 언제나 진지.

물론 선역만 맡은 것이 아닌 <파도 탄 사나이(원제 : Surf ninja)>와 <못말리는 드라큐라(원제 : Dracula : Dead And Loving It)>에선 악역(이긴 한데 못 말리는 드라큘라는 코미디인지라 망가지는 악역 드라큘라...)도 맡는 등 연기의 폭도 상당히 넓으신 분이다.

말년에는 자신의 <총알 탄 시리즈>의 후계자라 할 수 있는 무서운 영화 시리즈에 출연하였다. 3, 4편에서 대통령을 맡았는데, 치매 든 미치광이 노인네로 심심하면 옷을 벗는 역할이다. 은근히 아들 부시를 까는 듯한 캐릭터다.

특히 유치원에서 동화 낭독 듣는 씬은 9.11 테러때의 부시 패러디. 외계인이 침공했다는 비서관의 보고에도 동화에 몰입해서 사람들은 죽었지만 동화 속 오리는 살 수 있다면서 무시. 하도 답답했던 비서관이 오리 죽는다고 스포일러하자 마시던 우유 뿜으면서 경악, 이어 유치원 아이들 부모들도 외계인 손에 죽었냐면서 메타 발언하는 바람에 애들도 마시던 우유 뿜고, 애들 진정시키려고 한다는 말이 너희 부모님은 너희가 사랑하는 사람들하고 같이 죽었을 거다.(아이:산타클로스도요?) 아니, 산타클로스는 가짜야.(애들 경악+우유 뿜) 사실 너희들이 믿는 태반이 다 가짜란다. 이빨요정, 여성 오르가즘 결국 보다못한 보좌관이 데려가서야 상황이 수습...아니 방치한다.

이밖에도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패러디한 영화 < 슈퍼 히어로>에선 벤 파커를 패러디한 역으로 출연했는데, 언제나 사망 플래그를 세우는 벤 파커와 달리 끝까지 살아남는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신에 고자 & 홀애비가 되긴 했지만. 아내를 떠나보낸 후 장례식에서 아내를 이대로 떠나보낼 수 없다고 관을 열고 들어가는데, 그 관은 다른 사람의 아내의 관이었다. 근데 그 사람의 죽은 아내가 금발에 글래머러스한 미녀인걸 보자 "5분만 기다려주슈"(...)라며 시신을 덮치려 하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몇몇 하객들은 충격을 받고 기절까지 한다.

사실 나이가 들고 나서는 영화보다는 무대, 특히 세익스피어 연극 전문 배우로 활약했다고 한다. 또한, 가족들 특히 손자& 손녀가 제발 망가지는 배역은 사양하라고 부탁해도 개의치 않고 출연을 승낙했다고 한다. 본인은 의외로 즐겼던 듯.

2010년 11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의 병원에서 폐렴에 의한 합병증으로 8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주 동안 치료를 받고 호전되는 줄 알았으나 고령으로 급작스레 병세가 심해졌고,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이 전날은 영화 감독 어빈 커슈너가 사망한 날이기도 해서 영화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3. 여담

영국 ( 여왕)이 수여하는 민간 최고 훈장인 캐나다 훈장 2급(Officers of the Order of Canada)의 수상자이기도 하다.

한국 더빙판은 주로 김병관 씨 전담.

2022년 8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과 합성한 패러디 영상이 올라왔는데 전혀 위화감이 없다. # 그만큼 수많은 코미디 영화에 나온 대가를 추억하게끔 하는 영상이다.


[1] 젊은 시절의 레슬리 닐슨. 사실 이 사진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웃음기 쫙 빼고 찍은 젊은 시절 다른 사진들을 보면 선굵고 남성미넘치는 미남이었다. 젊은 시절부터 촬영할 때를 제외하면 저 사진처럼 웃긴 표정도 잘 짓고 농담을 즐기는 유쾌한 성격이였다고 한다. [2] 캐나다 진보보수당 소속으로 캐나다 부총리를 지냈다. 특히, 유콘 준주에서 정치적 활동을 벌어서 지역 내에서는 명성이 높아서 화이트호스 국제공항이 그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A] 두 번째 부인 알리산데 울만과의 자녀 [A] [5] 이렇게 캐나다 출신의 미국 코미디언으로는 레슬리 닐슨 이외에도 저 유명한 짐 캐리 블루스 브라더스의 홀쭉이, 고스트 버스터즈의 레이, 새엄마는 외계인의 박사 등 여러가지 연기를 한 댄 애크로이드 등이 있다. [6] 그러나 총알탄 사나이를 찍었을 당시에는 이미 60세가 넘은 고령이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면 키가 약간씩 줄어드는 경향이 있고 영화에서 보이는 그의 걸음걸이를 보면 오다리처럼 어기적어기적 걷는데 고령이 되어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서 체중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무릎 관절이 밖으로 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근육이 약한 여성이 늙으면 많이 나타나는 현상인데 국내 할머니들에게서도 어렵지 않게 관찰 가능하다. 184~5cm는 젊었을 때의 프로필, 180cm는 노인이 되었을 때의 프로필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