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밴드
The Blues Brothers. 공식 홈페이지
키크고 깡마른 남자와 키작고 뚱뚱한 남자가 정장에 중절모를 쓴 컨셉의 가수 겸 코미디언 그룹.
[1]
1976년 SNL에서 코미디언 존 벨루시(1949~1982)[2], 댄 애크로이드(1952~)[3][4]가 결성한 2인조 밴드. 처음 SNL에서 공연할 당시에는 블루스 음악에 뮤지컬과 코미디를 결합했다.
항상 검은 양복에 검은 모자,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다녔다. 1978년에 1집 Soul Man을 발표하여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참고 기사
1982년 존 벨루시가 약물 과다복용[5]으로 사망한 후에는 객원 멤버[6]를 받아들이면서, 오늘날까지 활동을 지속한다.
1970~80년대를 살지 않은 이들은 이들의 당대 인기를 잘 알지 못해 단순한 개그 밴드로 치부하기 쉽다. 허나 상당한 실력파로 레이 찰스, 아레사 프랭클린, 캡 캘러웨이 등 전설적인 블루스 싱어/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We Are the World에 참여한 뮤지션들 중 하나라고 하면 그들의 당시 지명도가 짐작이 될지도.[7] 오늘날의 론리 아일랜드, 터네이셔스 D와 비슷한 포지션인데 좀 더 유명했다고 생각하면 비슷하다.
그들의 인기로 인하여 1980년에 그들이 주연인 동명의 영화가 개봉했으며, 존 랜디스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동명의 게임도 제작되었다.
한국에도 방송계 관련 인물들에게는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었던 듯하다. 1984년 MBC 일요일 밤의 대행진이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이용식과 황기순이 똑같이 이 둘의 옷차림을 하고 나오는 코너 <사건과 신사>에서 대지의 항구라는 노래를 부르며 패러디를 한 바 있다.
이후 1990년대 MBC의 한 코미디 프로에서는 '부르르 부라더스'라고 블루스 브라더스를 패러디한 코너도 있었다.[8]
그 외에도 코미디언 김형곤 역시 젊음의 행진에서 블루스 브라더스를 모창하는 것이 특기였다. 물론 김형곤이 존 벨루시 역할. 이 코너가 한창 인기있을 때 벨루시가 요절하자 김형곤이 무대에서 이에 대해 (다소 코믹하게) 안타까움을 피력한 바 있다. 그런데 김형곤 자신도 벨루시(향년 33세)보다 13년 더 살고 요절하였다.(향년 46세)
미국 시트콤 드레이크 앤 조쉬에도 패러디되어 나온다. 드레이크와 조쉬가 좋아하는 밴드로, 같이 이 둘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게 취미다.[9] 축제에서 드레이크의 밴드가 자신들의 자작곡[10]을 부를 예정이었으나 앞서 참가한 아카펠라 팀이 그대로 도용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위기에 빠지자 밴드는 블루스 브라더스의 곡을 연주하고 드레이크는 조쉬와 함께 코스프레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어 우승을 차지한다.
2. 1의 밴드 주연의 동명의 영화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2020년 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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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BBC는 52개국의 253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코미디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 ||||
1위 | 뜨거운 것이 좋아 | ||||
<colbgcolor=#a0522d> 2위 |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 ||||
3위 | 애니 홀 | ||||
4위 | 사랑의 블랙홀 | ||||
5위 | 식은 죽 먹기 | ||||
6위 | 라이프 오브 브라이언 | ||||
7위 | 에어플레인 | ||||
8위 | 플레이타임 | ||||
9위 |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 | ||||
10위 | 제너럴 | ||||
11위 | 위대한 레보스키 | ||||
12위 | 모던 타임즈 | ||||
13위 | 사느냐 죽느냐 | ||||
14위 |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 ||||
15위 | 몬티 파이튼의 성배 | ||||
16위 | 위대한 독재자 | ||||
17위 | 베이비 길들이기 | ||||
18위 | 셜록 주니어 | ||||
19위 | 레이디 이브 | ||||
20위 | 브레이징 새들스 | ||||
21위 | 시티 라이트 | ||||
22위 | 영 프랑켄슈타인 | ||||
23위 | 파티 | ||||
24위 | 위드네일과 나 | ||||
25위 | 황금광 시대 | ||||
26위 | 나의 삼촌 | ||||
27위 |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 ||||
28위 |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 ||||
29위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 ||||
30위 | 윌로 씨의 휴가 | ||||
31위 | 투씨 | ||||
32위 | 아리조나 유괴사건 | ||||
33위 | 앵커맨 | ||||
34위 | 클루리스 | ||||
35위 | 사랑은 비를 타고 | ||||
36위 |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 ||||
37위 | 설리반의 여행 | ||||
38위 | 필라델피아 스토리 | ||||
39위 | 오페라의 밤 | ||||
40위 | 프로듀서 | ||||
41위 |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 | ||||
42위 | 이혼 소동 | ||||
43위 | M.A.S.H. | ||||
44위 |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 ||||
45위 | 마돈나 거리에서 한탕 | ||||
46위 | 펄프 픽션 | ||||
47위 | 애니멀 하우스의 악동들 | ||||
48위 | 천국의 말썽 | ||||
49위 |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 ||||
50위 |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 ||||
51위 | 일곱 번의 기회 | ||||
52위 | 마이 맨 갓프리 | ||||
53위 | 블루스 브라더스 | ||||
54위 | 해롤드와 모드 | ||||
55위 | 베스트 쇼 | ||||
56위 | 브로드캐스트 뉴스 | ||||
57위 | 퀸카로 살아남는 법 | ||||
58위 | 젤리그 | ||||
59위 | 토니 에드만 | ||||
60위 | 새벽의 황당한 저주 | ||||
61위 |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 | ||||
62위 |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 ||||
63위 | 아세닉 엔 올드 레이스 | ||||
64위 | 스텝 브라더스 | ||||
65위 | 캐디쉑 | ||||
66위 | 뜨거운 녀석들 | ||||
67위 | 사막의 아들들 | ||||
68위 | 니노치카 | ||||
69위 | 사랑과 죽음 | ||||
70위 | 인 더 루프 | ||||
71위 | 로얄 테넌바움 | ||||
72위 | 총알탄 사나이 | ||||
73위 | 너티 프로페서 | ||||
74위 | 대역전 | ||||
75위 | 팜 비치 스토리 | ||||
76위 | 삶의 설계 | ||||
77위 | 이혼: 이탈리언 스타일 | ||||
78위 | 프린세스 브라이드 | ||||
79위 | 디너 게임 | ||||
80위 | 뛰는 백수, 나는 건달 | ||||
81위 |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
82위 | 특급비밀 | ||||
83위 | 마침내 안전! | ||||
84위 | 거프만을 기다리며 | ||||
85위 | 아마코드 | ||||
86위 | 친절한 마음과 화관 | ||||
87위 |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 ||||
88위 | 쥬랜더 | ||||
89위 | 데이지즈 | ||||
90위 | 뉴 리프 | ||||
91위 | 왓츠 업 덕 | ||||
92위 | 절멸의 천사 | ||||
93위 | 사우스 파크: 비거 롱거 앤 언컷 | ||||
94위 |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 ||||
95위 | 고스트버스터즈 | ||||
96위 | 귀여운 빌리 | ||||
97위 | 뮤직 박스 | ||||
98위 | 행오버 | ||||
99위 | 바보 네이빈 | ||||
100위 | 레이디스 맨 | ||||
코미디의 왕 | |||||
출처 | |||||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
위의 밴드를 주연으로 뮤직비디오 연출[11]로도 유명한 존 랜디스가 연출한 1980년 코미디 영화로 배급은 유니버설이다. 이때문에 지금도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상설 공연중에 블루스 브라더스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275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15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12] 한국에도 1981년 12월 20일에 개봉해 서울 관객 16만 7천명을 기록하며 그럭저럭 흥행했다. 1995년 1월 6일 금요일에 SBS 영화특급에서 더빙 방영했다. DVD나 비디오로도 출시했다.
시종일관 펼쳐지는 형제들의 포복절도 개그와 잔잔하면서도 유쾌하게 배경으로 깔리는 블루스 음악이 백미인 영화이다. 레이 찰스, 아레사 프랭클린, 제임스 브라운, 캡 캘러웨이, 존 리 후커, 스티브 크로퍼 등 당대의 유명 소울재즈, 블루스, 로큰롤 뮤지션들이 출연했으며 이들의 노래와 연주를 들을 수 있어 그것 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영화다.[13] 또한 감독 존 랜디스와 존 캔디, 프랭크 오즈, 캐리 피셔가 카메오로 나오며 스티븐 스필버그도 살짝 나온다. 현재 출연한 뮤지션들 대부분이 고인이 된 상태이다.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1998년 감독 및 주연이 같은[14] 속편 <The Blues Brothers 2000>이 제작되었다. 내용은 전작의 18년 후 이야기로, 28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400만 달러 정도 벌어들이며 흥행엔 실패했다.
2000이 흥행에 실패한 대신 18년 전에 나온 1편에 대한 오마주가 상당히 많은데, 1편에서의 퇴역 경찰차 출신 모나코 블루스모빌 대신 오마주로 새 블루스모빌도 역시 퇴역 경찰차 출신 LTD 크라운 빅토리아를 택한 것과 시가 라이터[15] 및 신호등[16]과 관련된 일, 블루스모빌의 온갖 스턴트 신 중 후반의 대량의 경찰차들이 쫒아오면서 박살나는 장면과 주차 장면, 1편에도 나온 피터 건의 테마[17] 및 컨트리 음악 주점[18]이 잠시 나온다던가, 경찰 및 레드 마피아, 백인 우월주의자[19]들을 비롯한 온갖 종류의 사람들에게 쫒겨다니는 등 상당히 많다.
여담으로 자동차 액션씬은 교과서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다. 작중 부숴진 자동차가 80대 정도로 차를 가장 많이 차량을 부순 영화 Top 10에 들어가며, 차로 쇼핑몰을 박살내는 장면 등 자동차 액션 연출에 새로 확립한 부분들이 꽤 있다. 이에 후속편 2000에서도 104대가 박살나면서 기어이 전작을 능가한 건 물론 다시 한번 기네스북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 이 기록은 2009년에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서 112대가 박살나기 전만 해도 깨지지가 않았다고.
2020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National Film Registry가 영구 보존하는 영화이다.
2.1. 줄거리[20]
시카고 부근의 한 천주교 고아원에서 자란 형제 제이크("Joliet" Jake Blues: 존 벨루시 분)와 엘우드(Elwood Blues: 댄 애크로이드 분)는 검정 양복, 검정 페도라 모자, 검정 선글라스가 트레이드 마크인 괴짜들이다.[21] 본업은 리듬 앤 블루스 밴드 리더였던듯 한데, 오늘은 저간의 곡절로 옥살이를 한 형제 제이크가 모범수로 가석방되는 날이다. 경찰 폐기처분 장비 공매장에서 헐값에 업어온 1974년식 닷지 모나코 퇴역 경찰차[22]를 몰고 마중 나온 동생 엘우드는 출감한 제이크를 태우고 어렸을 때 생활하던 고아원으로 간다.고아원으로 가는 와중에 제이크가 새 블루스모빌인 닷지 모나코 퇴역 경찰차가 워낙 꾀죄죄한 꼴이라서 그런지 이에 대해 악담을 퍼붓는데, "내 형제란 녀석이 내가 출옥하는 날에, 그것도 날 태우고 간다고 갖고 온 차가 경찰차라니!"란 한심하다는 투로 말을 하고는 담배를 태우려다가 시거잭 라이터가 고장나서 그대로 창 밖으로 던져버리고, 좀 있어 철교 앞에서 멈추자 엘우드가 차가 마음에 안드냐고 물어보니, 영 마음에 안 들다고 하니까 엘우드가 뭔가 결심한 듯 아예 풀악셀을 밟아 철교를 뛰넘는 스턴트를 하면서 그제서야 차 힘은 좋다고 말을 하며, 이에 엘우드는 새 블루스모빌인 모나코가 경찰차였던 것이라 여러모로 전 블루스모빌보다는 좋다는 투로 말하면서[23] 새 블루스모빌로 어떻냐 물으니까, 제이크는 시거잭 라이터나 고치라는 말을 하고는 사실상 새 블루스모빌로 인정하며, 좀 있어 두 형제는 옅은 미소를 짓고는 계속 자신들이 자랐던 고아원으로 향한다.
그렇게 고아원으로 도착하고는 제이크가 왜 여기로 왔냐 물었지만 엘우드는 출옥하면 원장 수녀님을 만난다고 했지 않았냐고 말하며, 제이크는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엘우드는 원장 수녀님을 욕보일 수는 없다고 끌고 들어가며, 여기서 먼저 그들의 정신적 지주인 고아원 교사 커티스(Curtis: 캡 캘러웨이[24] 분)를 먼저 만나고 담소를 나눈다. 그 이후에는 원장 수녀를 만나지만 고아원 시절부터 말썽꾼이었으며 성인이 된 지금도 끊임없이 사고를 치는 제이크/엘우드 형제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마구 야단치지만, 5천 달러의 세금을 며칠 안에 납부하지 않으면 고아원이 교육청에 팔리게 됨을 알게 된 형제는 밴드를 다시 조직하여 큰 공연을 함으로서 5천 달러를 마련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25] 제이크가 감옥에 들어갈 때 각자 살 길을 찾아나서 지금은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사는 옛 맴버들을 찾아나서고, 이들과 재규합을 하게 되어 블루스 브라더스 밴드를 다시 조직한다. 물론 이 와중에 여러 우여곡절을 겪는데, 가령 메인 기타리스트 머피를 찾아갈 때는 식당을 운영하는 머피의 아내(Murphy's wife; 아레사 프랭클린 분)가 남편 머피를 보고는 블루스 형제랑 너무 가까이 하지 말라면서 한 소리 하고 기타리스트 머피가 합류한다.[26]
옛 밴드 멤버들을 우여곡절 끝에 재규합하는데 성공한 형제들은, 맴버들의 중간에 레이의 악기점[27]에서 음향 관련 장비들을 사고는 오라는 곳 하나 없는 불청객으로 닥치는 대로 길을 가다 어느 컨트리 앤 웨스턴 주점에 들어가, 연주료를 목적으로 무조건 노래를 부른다. 물론 원래 노래를 하려 했던 내쉬빌 출신 밴드 굿 올 보이즈(Good Ole Boys)가 있었지만 그들이 이런저런 사정상 늦는 바람에 자신들이 그 밴드라고 우기며, 처음에는 블루스 곡[28]을 연주하다 주점 성격상 손님들의 엄청난 비난과 원성을 겪은 후에야 컨트리 음악[29]을 부르면서 눈치껏 위기를 모면한다.
주점 주인이 연주료 200 달러를 주지만, 밴드가 마신 맥주 값 300 달러를 청구하자 돈이 없는 블루스 형제는 잽싸게 블루스모빌에 올라 도주하여 그 길로 극장 예약업자 모리 슬라인(Maury Sline: 스티븐 로렌스 분)을 찾아간다. 모리의 약점을 이용하여 5천석 규모의 대극장 공연을 따낸 블루스 형제는 옛 고아원 교사 커티스와 고아원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하루만에 대규모 선전을 성공리에 마친다. 극장에 구름같이 모여든 청중들은 처음에는 공연을 해야할 당사자들이 안 오고 늦자 어리둥절해 하다가 커티스의 임기응변으로 분위기를 띄운 후 그 다음으로 등장한 형제들과 블루스 브라더스 밴드의 노래에 열광하고[30], 레코드사 사장이 취입 제안을 하면서 선약금 1만 달러를 내놓기까지 한다.
이제 5천 달러를 시카고에 있는 세무서에 급히 납부해 고아원을 살려야 할 상황인 블루스 형제는 블루스모빌을 몰고 시카고 행을 감행하는데, 문제는 그동안 지나는 곳마다 사고를 치는 바람에 블루스 형제들을 잡으려 드는 피해자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이다. 상습 과속범에 면허까지 정지된 엘우드를 잡으려는 교통 경찰들이 순찰차 사이렌을 울리며 쫒아오고, 맥주 값을 떼어먹힌 컨트리 음악 주점 주인도 원래 주점에서 공연하려다 블루스 형제에게 가로채임을 당한 굿 올 보이즈 밴드와 합세하여 뒤를 쫓는다. 그 중 한명인 바주카와 기관총 등으로 간간이 그들을 살해하려 들던 미친 여자( 캐리 피셔 분)의 정체가 후반에 밝혀지는데, 바로 제이크의 전 약혼녀다. 제이크가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인생이 망했다며 그들을 죽이려 들던 것. 이에 제이크는 엉터리 변명을 내놓는데[31] 이게 어떻게 먹혀들어 둘은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고 도주한다.
거기에 시카고 시내에 들어서자 시카고 경찰들과 네오나치까지 이들과 얽혀, 추격을 당하는 와중에 이스라엘 대사관으로 피신하다 아수라장이 되고 덕분에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로 오인받아 미군과 소방서 대원들까지 총출동하기에 이른다. 어찌하여 도착하자 블루스모빌까지 망가지면서[32] 세무서에 들어가 5천 달러를 납부하지만, 그 뒤를 쫒아온 군경들이 총을 겨누니 세무서 직원[33]은 어안이 벙벙한데...
결말에는 형제가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에 들어가는 신세가 되지만, 어디에 떨어져도 유쾌하게 살아남는 블루스 브라더스답게 옥중 구내식당에서 콘서트를 열면서 죄수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는 모습으로 끝난다. 이때 나오는 음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 Jailhouse Rock.
3. 동명의 비디오 게임
브루스 브라더스 멤버가 블루스 공연을 하기 위하여 경찰, 깡패, 쇼핑 카트에 탄 할머니, 간호사, 농부, 공장 직원, 새 등 여러 장애물을 피해 최종 목적지인 공연장을 향해 나아가는 횡스크롤 아케이드 게임. 타이터스(TITUS)에서 제작하였다. 1991년에 PC판으로 제작되어, 아타리 ST, 아미가, Amstrad CPC, 패미컴 등으로 이식되었다.
2인용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화면은 하나인지라, 한 명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면 다른 한 명은 보이지 않는다.[34] 이런 때에는 플레이어 1을 굳이 역방향으로 되돌릴 필요 없이, F7키를 누르면 플레이어 2로 스크린이 바뀌어 진행할 수 있다. 매뉴얼에 설명이 나온 기능이지만, 불법복제판으로만 이 게임을 접할 수 밖에 없던 1990년대 초중반에는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 플레이어가 조작 실수로 헤어지는 통에 좌절하는 사례가 많았다.
밴드 공연을 하기 위해 악기들을 모은다는 컨셉이 동명의 영화와 흡사하지만, 들리는 장소는 제각기 다르다. 또한 캐릭터가 경찰이나 다른 방해물에 닿아 죽게 되면 영화에서 제이크(뚱뚱한 사람)가 추는 춤을 제자리에서 추는 코믹함도 있다. 당시로서는 세련된 편인 그래픽에 음악이 괜찮은 편이며, 게임성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 아래 플레이 영상을 참조할 것.
1993년에 후속작이 제작되었는데, 여기서는 엘우드와 제이크가 디스크를 투척한다. 참고로 디스크는 마치 마리오 시리즈의 코인처럼 여기저기에 많이 널려있다. 파워업을 하면 웃통이 찢어지고 근육질이 된다. 게임보이로도 2편이 나왔지만 GB판은 1편의 이식에 가깝다.
그리고 2000년 <Blues Brothers 2000>이 닌텐도 64로 발매되었다. 역시나 제작사는 타이터스.
당초엔 1998년 동명의 영화와 함께 거기에 맞춰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2년이나 늦춰졌다.
PC판 한정으로 엘우드가 상자를 들고 가만히 있을 경우, 돌격하는 적들이 그냥 부딪혀도 죽지 않는다. 즉, 상자를 들고만 있어도 발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여준다. 게임 도중 깨진 레코드판을 먹으면 점수가 내려간다.
[1]
해당 곡의 원곡은 흑인 보컬 그룹 샘 앤 데이브(Sam & Dave)의
동명의 노래로, 이 둘이 주연으로 나오는 블루스 브라더스 영화에도 신호등 및 첫 경찰 추격전 장면에 그들의 곡인
Soothe Me,
Hold On, I'm Comin'이 라디오 음악으로 나오며, 그외에도 2편 2000에서 해당 그룹의 맴버 샘 무어(Sam Moore)가
제임스 브라운이 맡은 흑인 목사가 초청한 다른 흑인 목사 역으로 직접 출연해 델타 블루스 뮤지션인
선 하우스의
John The Revelator를 불렀다.
해당 장면
[2]
사진에서 오른쪽에 서있는 남자로, 졸리엣 제이크 블루스("Joliet" Jake Blues)란 역을 맡았고, 좋은 노래 실력을 지니고 있어서 블루스 브라더스의 메인 보컬로 활동했다. 키 173cm로 키작고 뚱뚱한 남자 컨셉.
[3]
사진의 왼쪽에 서있는 남자로, 엘우드 블루스(Elwood Blues) 역. 주로 서브 보컬 및 댄스와 하모니카 담당이며, 러버 비스킷같은 그가 메인 보컬을 맡은 곡도 몇몇 있다. 키 185cm(현재는 노령 때문에 줄어 183cm가 되었다.)로 키크고 깡마른 남자 컨셉.
[4]
참고로 1980년에 이들의 주연 영화가 나온 이후 4년간 배우 본인이 점점 살이 붙어 인상이 바뀌었을 뿐, 1984년에 개봉한
고스트버스터즈에서 레이 스탠츠 역과
새엄마는 외계인에서 아버지인 밀즈 박사 역을 맡은 배우이기도 하다.
[5]
헤로인과 코카인을 섞은 마약인 스피드볼이 원인이라고 한다.
[6]
마이티 맥 블루스("Mighty" Mack Blues) 역의
존 굿맨, 브라더 지 블루스("Brother" Zee Blues) 역의
짐 벨루시. 이 중 짐 벨루시는
댄 애크로이드와 함께 블루스 브라더스 활동 외적으로 Belushi/Aykroyd - Have Love Will Travel(Big Men-Big Music)란 앨범을 냈고, 현재도 종종 댄 애크로이드와 함께 블루스 브라더스 활동도 같이 한다.
[7]
허나 안타깝게도, We Are the Wolrd 녹음 당시인 1985년은
존 벨루시 사후 3년 여가 지난 지라 해당 자리에는
댄 애크로이드만 참여했었다.
[8]
오늘은 좋은 날로 추정되며, 여기에서는
임하룡이
존 벨루시의 역할을 맡았다.
[9]
노리고 캐스팅한 건 아니지만 홀쭉이와 뚱뚱이 콤비라는 공통점이 있다.
[10]
해당 작품의 주제곡인 Found A Way.
[11]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블랙 오어 화이트, 댄저러스 등 유명 뮤직비디오 연출자이자 영화감독
[12]
이를 계기로
SNL은 몇몇 코너들을 영화화하기에 이른다.
[13]
그런데 국내 개봉시에는 이들의 노래 장면을 통편집하여 무려 1시간 가까이를 줄여 버렸다. 애초에 존 벨루시가 이 영화를 제작하게된 동기도 소울재즈의 대가들이 직접 참여한 뮤지컬 영화를 남기자는 의도로 만든 것인데... 이후 국내 정발된 블루레이에는 삭제없이 전체 분량으로 나왔다. 참고로 원본 러닝타임은 2시간 13분이다.
[14]
다만
존 벨루시가 죽은지 오래 되었기에 그 자리에
존 굿맨이 대신 나왔으며, "마이티 " 맥 맥티어("Mighty" Mack McTeer)란 캐릭터를 맡았다. 존 굿맨 또한 존 벨루시 사후에 그의 형제
짐 벨루시와 더불어 블루스 브라더스 맴버로 들어왔기에 가능한 캐스팅이다.
[15]
1편에서 제이크가 모나코 블루스모빌에 탔을 때 담배 불을 붙이려다 시가 라이터가 고장난 걸 보고는 그대로 밖으로 던졌는데, 2편에서는 LTD 크라운 빅토리아 블루스모빌에서 버스터가 시가 라이터로 담배 불을 붙이려다 엘우드가 그걸 잡아 빼고는 담배와 같이 밖으로 던져버린다.
[16]
1편에서는 엘우드가 노란 불에서 빨간 불 된 찰나에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밟아댄 덕에 경찰과 엮이게 되어 이후 온갖 종류의 사람들에게 쫒겨다니게 된 도화선이 되었는데, 2편에서는 자신의 바로 옆 조수석에 어린 아이 버스터가 탄 것도 그렇고, 다시는 그런 일을 벌이기가 껄끄러웠는지 그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오자 제대로 차를 멈추고 녹색 불이 들어오자 다시 출발한다.
[17]
본작이 아닌 드라마
피터 건의 주제곡으로 작곡된 곡인데 본작의 주제곡으로도 유명하다.
[18]
1편에 나온 컨트리 음악 주점 주인장 밥(Bob, 제프 모리스 분)이 그대로 등장하며, 업종을 바꿨는지 주점에서 식당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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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1편에 등장한 경찰과 굿 올 보이즈 밴드, 일리노이 주 나치 당 단원들의 포지션이다.
[20]
네이버 영화의 줄거리 항목의 내용에 편집자들이 덧댄 내용이다.
[21]
이유는 단순한데 (1) 당시 블루스 뮤지션들은 실내에서도 선글래스를 끼고 정장 차림으로 연주하는 것이 유행이었으며 (2) 제이크와 엘우드는 옷이 이것밖에 없기 때문. 작중에 보면 양복은 벗어도 선글라스와 모자는 거의 안벗을 정도며, 벗는 것 조차도 상당히 드물다. 맨 처음의 제이크가 출소하는 장면을 제외하면 선글라스나 모자를 벗는게 영화를 통틀어서 2번밖에 없을 정도고, 2편 블루스 브라더스 2000에서는 엘우드의 경찰 데이터에 나온 사진조차도 선글라스는 끼고 촬영한 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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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 제이크의 언급에 의하면 이들이 타는 차는 블루스모빌이라고 불리며, 제이크의 입으로 언급되기만 하는 블루스모빌 1호 캐딜락 차량은 엘우드가 마이크 구입할 돈이 필요해서 팔았다고 하는데다, 새 블루스모빌이자 2호 차인 해당 모나코 경찰차는 헐값이라 해도 엄청난 헐값에 넘겨받은 듯 하다. 묘사되는 걸 보면 거의 폐차 직전의 수준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영화가 나온 연도 시점에는 6년밖에 안된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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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중에
촉매 변환기 달리기 전 모델이라 일반휘발유로도 잘 달린다라는 말을 하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 당시에는
무연휘발유가 상용화된 지 얼마 안된 터라서
유연휘발유가 많이 팔렸었고, 그 때문에 이 당시 일반휘발유하면 곧 유연휘발유를 뜻하였다.
[24]
미국의 유명한 재즈 가수.
컵헤드의
킹 다이스의 모티브가 된 가수로 유명하며, 이 영화에서 그의 대표곡인
Minnie the Moocher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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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긴 커녕 수녀 앞에서 욕설을 하다 맞고 또 그것 때문에 욕을 해서 또 맞는 추태를 벌이다 회초리가 부러질 정도로 두들겨 맞아 쫓겨난다.
[26]
여기서 남편 머피를 보고 생각 좀 하라며 잔소리하면서 나오는 노래는
아레사 프랭클린의 곡인 Think. 다만 오로지 이 영화를 위해
아레사 본인이 직접 녹음한 영화 공식 OST 버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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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레이 찰스가 여기서 가게 주인으로 나오면서 형제가 피아노 소리가 맛이 간 소리라며 불평하자 본인이 맛이 간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나와서는 그의 특유의 헤드뱅잉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피아노를 직접 치며 노래를 부르는데, 여기서 부른 곡은 레이 찰스 본인의 곡이 아니고,
Five Du-tones가 부른 Shake a Tail feather이다.
# 영상
[28]
스펜서 데이비스 그룹의
Gimme Some Lovin'이며, 이 음악도 역시
동명의 곡 커버 버전으로 블루스 브라더스 공식 OST 앨범에 들어갔지만, 작중 내에서 좀 더 원본에 가깝게 연주되어 불러 나오는 것이랑은 다르게 연주 및 가창이 되었다.
[29]
1950~60년대 미국 TV 컨트리 드라마 시리즈
로하이드의 주제곡으로, 작중 및 해당 밴드에서 드물게 엘우드가 메인 보컬을 맡는 곡이다. 역시 이 곡도
영화 공식 OST 버전이 존재한다.
[30]
원곡은
로버트 존슨의
Sweet home Chicago. 다만 다채로운 음을 보이는
블루스 브라더스의 커버 버전은
매직 샘의 커버 버전을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31]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어...정말이야! 기름도 떨어졌고, 어... 타이어도 펑크났다고. 택시 탈 돈도 없었고, 턱시도도 세탁소에서 못 찾았어. 오랜 친구가 멀리서 찾아온데다 누가 내 차까지 훔쳐갔어. 지진도 있었고, 끔찍한 홍수에, 메뚜기 떼까지 창궐했었다고!
내 잘못이 아니었어. 하나님께 맹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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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와 엘우드 두 사람이 급히 내리면서 차 문을 세게 닫고는 세무서로 들어가려 하자 만화마냥 차가 폭삭 주저앉으면서 망가진다. 이때 엄청 아쉬워하는 듯한 엘우드의 표정과 마치 둘을 쳐다보는 것처럼 안되었다는 표정의 동상 두개를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
[33]
스티븐 스필버그가 카메오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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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버그가 아니다. 방향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뛰어오는데, 문제는 장애물이 있거나 할 경우, 화면에 보이는 플레이어가 역방향으로 가보면, 장애물에 막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족한 인공지능의 한계를 보여주는 장면이지만, 당시로서는 그래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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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8방향에서 공격하지만, 내가 조작하는 캐릭터는 4방향으로 공격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