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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마나다


엘더스크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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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별 문서)

1. 개요2. 본문

1. 개요

Remanada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나오는 . 레만 시로딜의 신화를 기록한 책이다. 오블리비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2. 본문

원문
레마나다
레만의 기원과, 탐리엘 사람과 함께하는 침-엘-아다발의 귀환에 대한 단편적이고 신화적인 이야기.

제 1장: 생커 토르와 레만의 탄생

그리고 그 때에는 전쟁과 민달팽이의 굶주림[1]과 부도덕한 통치자들로 인해, 서쪽은 동쪽으로부터 분리되고 콜로비아의 분열이 4백여년 넘게 지속되며 시로딜의 제국도 스러지고 기억 속에만 남아 있었다. 그리고 대지는 이 분열로 신음하고 있었다. 한때는 훌륭했던 서부의 왕들인 앤빌과 사찰(Sarchal)의 왕, 그리고 팔크리스와 델로딜(Delodiil)의 왕은 자만과 인습으로 도둑의 왕과 같은 존재가 되어 맹약조차 잊어버렸다. 하트랜드에서도 나을 것 하나 없이 신비주의자와 거짓 나방 군주는 약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었거나 불경한 연구에만 몰두하여 아무도 이 어두운 시대의 왕좌를 여러 세대 동안이나 차지하지 못했다. 과 뱀의 경고는 무시당해 대지는 유령과 차가운 부두(Cold harbor)를 향해 뚫린 깊은 구멍에서부터 피를 흘렸다. 그 때에는 심지어 Chim-el Adabal, 영광의 왕의 아뮬렛조차 오랫동안 사라져 어느 누구도 그를 되찾아야 하는 이유조차 알지 못했다.

이 암흑 속에서 흐롤(Hrol) 왕이 잃어버린 트윌(Twil) 너머에서, 열 여덟에서 하나가 적은 수의 기사단을 이끌고 출발했으니 이들은 모두가 서부의 아들이요 딸이었다. 흐롤 왕이 뱀이 오는 것과 그 경계를 치유할 선조를 찾는 모습을 계시에서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왕에게 마침내 왼손에는 아카-토쉬 드래곤파이어를 들고 오른손에는 맹약의 보석을 들었으며 가슴에는 망가진 발로부터 공허를 흘리는 상처를 입은 채로 태어난 고대 시대의 여왕인 엘-에스티아(El-Estia)와 똑 닮은 영체가 나타났다. 엘-에스티아와 침-엘-아다발을 보고 흐롤과 그의 기사단은 무릎을 꿇고 통곡하며 모든 것이 올바른 자리로 돌아가기를 기도했다. 그들에게 영체가 말하기를, ‘나는 모든 인간의 치유사이자 드래곤의 어머니이나, 너희가 나로부터 여러 번 달음하였으니 나 또한 너희가 나의 고통을 알게 될 때까지 달음할지니 이는 너희와 이 땅에 죽음을 선사하는 고통이라.’

영체는 떠나갔고 기사단은 그들 모두가 사악한 인간이 되었음을 슬퍼하며 흩어져 숲과 산을 뒤졌다. 흐롤과 그의 방패종자(shieldthane)가 유일하게 그녀를 찾았고 왕은 그녀에게 말했다. ‘아름다운 알레스(Aless)이시여, 쇼어 아우리-엘 신성한 황소의 아름다운 아내이시여, 제가 당신을 사랑하옵나니 이 땅에 활기를 되돌려주시옵소서. 고통이 아닌 맹약의 드래곤-파이어를 되돌려 동방과 서방을 하나되게 하시옵고 모든 파멸이 사라지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방패종자는 영체가 그의 왕에게 벗은 몸을 보이는 것과 함께 그 결합을 보고 죽기 전에 근처 바위에 이 단어를 새기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AND HROL DID LOVE UNTO A HILLOCK” (그리고 흐롤은 언덕에게 정말로 사랑을 주었다)

다른 열 다섯의 기사들이 흐롤 왕을 찾고 있을 때 그들은 왕이 진흙 무더기와의 일을 끝마치고 죽어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서로 헤어졌으니 일부는 미치게 되었고, 트윌 너머의 제 고향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흐롤에 대해 아무 것도 말하지 않고는 그를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아홉 달이 지나자 진흙 무더기는 자그마한 산이 되었으니 양치기와 황소 사이에서 속삭임이 돌았다. 작은 신자들의 공동체가 자라나는 언덕이 처음으로 갈라질 때 그곳에 모여 그것을 금빛 언덕(Golden Hill), 즉 생커 토르라 이름지었다. 그리고 양치기 세드-예나(Sed-Yenna)가 대담하게도 언덕을 올라가 그 꼭대기에서 아기의 첫 울음소리를 들었으니, 그녀가 언덕에서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레만, 즉 “인간의 빛(light of Man)”이라 이름지었다.

그리고 아이의 이마에는 고대의 신성한 약조인 드래곤-파이어와 함께 살아있는 침-엘-아다발이 있어 아무도 감히 세드-예나가 화이트 골드 타워의 계단을 올라 옥좌에 아기 레만을 앉히기 위해 올라가는 것을 막지 못했으니, 그 곳에서 아기가 마치 성인과 같이 ‘I AM CYRODIIL COME(내가 시로딜에 왔노라)’라 말했다.

제 2장: 기사 레날드, 돼지의 칼날

대공위(interregnum)의 시대, 침-엘-아다발은 다시 사라지고 이교도의 왕 사이에서 작은 전쟁이 계속되었다. 서쪽과 동쪽은 통합되지 못하였고 시로딜 바깥의 사람들은 모두 시로딜을 과 뱀 인간들의 둥지라 여기고 있었다. 그리고 사백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레만의 왕좌는 쪼개진 채로 남아 충성스러운 기사단만이 국경이 넓어지지 않도록 지킬 뿐이었다.

이 충성스러운 기사들은 이름이 붙여지지는 않았지만 동방의 검과 색칠된 눈으로 알려졌고, 레만의 옛 수호자로부터 내려온 이들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 중 하나였던 기사 레날드[2]는 큐흘레케인(Cuhlecain)의 절묘한 능력을 발견해 그를 보좌하며 옥좌에 이르도록 나아갔다. 먼 훗날이 되어서야 레날드는 탈로스, 폭풍왕관(Stormcrown)이자 영예로운 황제가 될 이인 타이버 셉팀과 가까워지기 위해 그리했다는 것이 알려졌으며, 더욱 훗날에는 그가 돼지의 지시를 따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든 용 깃발의 기사들에게 오랜 영광은 아내와도 같았다. 그들은 다른 이를 섬기지 않았으며 옛날의 수많은 바다 너머에서, 그리고 지금의 페일 패스(Pale Pass)[3]의 칼날-항복이라는 법 아래에서 모두 형제였다. 뱀파이어의 피를 가진 이 형제 기사들은 레만의 시대 이후에도 오랫동안 이어졌으며 나선왕(coiled king) 베르시듀-셰이(Versidue-Shaie)[4]를 수호해 왔다. 뱀-사령관 베르슈(Vershu)는 레날드가 되었고 검은 다트가 사비리엔-초락(Savirien-Chorak)[5]에게 연결되었을 때에는 북서부의 수호자가 되었다.

[이 근처에서 페이지가 찢어져 이 고대 서적의 나머지 부분은 사라졌다.]


[1] 1시대를 휩쓸었던 쓰라시안 역병(Thrassian Plague)을 일컬음 [2]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던전 달무덤 신전에서 등장한다. [3] 시로딜의 브루마에서 스카이림으로 향하는 길목 [4] 모락 통 레만 왕조의 마지막 황제를 암살한 이후 시로딜 제2 제국의 통치를 맡았던 세이치족 출신 제국 수석 고문 [5] 베르시듀-셰이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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