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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레드 가디언 Red Guard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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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알렉세이 쇼스타코프 Алексей Шостаков Alexei Shostakov |
이명 |
레드 가디언 Red Guardian |
종족 | 인간 (강화인간) |
국적 |
소련 (이전) 러시아 |
성별 | 남성 |
가족 관계 |
나타샤 로마노프 (양녀) 옐레나 벨로바 (양녀) |
소속 |
소련군 (이전) 썬더볼츠 |
등장 영화 |
〈
블랙 위도우〉 〈 썬더볼츠*〉 |
등장 애니 | 〈 마블 좀비즈〉 |
담당 배우 | 데이비드 하버 |
더빙판 성우 |
이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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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레드 가디언.2. 작중 행적
2.1. 블랙 위도우
영화 초반에 오하이오에 살던 나타샤 가족의 아버지로 묘사되나, 그 정체는 구소련 출신[2]의 슈퍼 솔져[3] '레드 가디언'이었다. 소련 붕괴 이후 레드룸의 지도자인 드레이코프와 협력하던 그는 레드룸 측의 요원인 멜리나의 첩보 임무를 보조하기 위해 가족으로 위장하고 미국에 잠입했던 것이었다.멜리나가 마지막 임무[4]를 성공한 뒤, 더 이상 미국에 있을 수 없게되자 숨겨둔 경비행기를 몰고 오하이오에서 쿠바로 탈주하는 데 성공한다.[5] 하지만 나타샤와 옐레나와 가족같이 지냈던 것은 위장 잠입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였던 것이었고, 가족생활과 업무엔 선을 그었는지[6] 쿠바에 도착 후 탈취한 자료를 드레이코프에게 넘기고 위장 자녀였던 나타샤와 옐레나를 레드 룸에 그대로 넘긴다.
이후 21년이 흐른 후 드레이코프에게 토사구팽당한 그는 시베리아에 있는 가스전을 개조한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다.[7] 블랙 위도우는 전 세계에서 고아 소녀들을 납치해서 킬러인 블랙 위도우로 양성하는 '레드 룸 프로젝트'를 막고자 알렉세이로부터 드레이코프의 정보를 캐내려 했고, 이를 위해 알렉세이의 탈옥을 돕는다.[8]
나타샤와 옐레나가 구출된 그에게 레드 룸 정보를 얻으려고 심문하자 그는 드레이코프와 절친이었으나 오하이오 작전 이후 드레이코프가 무기형으로 감옥에 보내 사이가 틀어졌다고 한다.[9] 대신 멜리나 보스토코프가 뭔가 알고있을거라하며 그녀의 위치를 알려준다.[10] 이동 중 연료부족으로 멜리나 보스토코프가 있는 장소로 걸어가게 되는데 이때 나타샤에게는 배운걸 활용해서 어벤져로 성공했음을 그리고 옐레나에게는 숙련된 아동 킬러가 되었음을 칭찬한다.[11] 멜리나의 집 식탁에서 예전처럼 멤버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가족이 다시 모였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며[12] 멜리나 보스토코프에게 위장 결혼했을 때처럼 예쁘다고 칭찬한다.[13] 그러나 이후 멜리나가 그들이 오하이오 작전에서 훔쳐왔던 연구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려고, 그녀가 조종하는 돼지를 부르는데, 그 돼지에게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는 걸 알자 잠시 표정이 썩는다.[14] 이후 자신의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 작전을 위한 위장이었다는 사실에 분노해 방에 들어간 옐레나를 위로하려고 같이 방에 들어가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 그리고 오하이오 때 옐레나가 좋아하던 노래 소절을 부르며 화해한다.[15]
그 순간 멜리나가 부른 레드룸 부대의 마취총을 여러 발 맞고 기절한다.[16] 이후 끌려가 수송기에서 깨어나 레드룸을 목도하려는 순간 수면제를 맞고 다시 기절한다. 깨어나 보니 레드룸의 감옥, 옆방에는 나타샤가 있었고 끝났다고 생각한 그는 나타샤에게 "쿠바에서 넘기던 순간 나의 대의가 무너졌다. 미안하다." 하면서 진심을 말한다. 이를 보다못한 나타샤가 감옥을 해체하는데 알고보니 나타샤로 위장한 멜리나 보스토코프였다. 이후 레드 룸 프로젝트를 막는 작전을 브리핑하는 동안 이어피스로 다시 나타샤에게 진심을 전달하려하지만 멜리나 보스토코프가 그의 귀에 이어피스가 없다고 알려준다.[17] 이후 난입한 태스크마스터와 싸우며 시간을 벌어주나 여러 방식으로[18] 덤비는 태스크마스터에게 밀리고 만다.[19] 그렇게 두들겨 맞다가 태스크마스터가 단검으로 끝내려 할때 돌아온 멜리나가 다리를 목에 걸고 몸을 날려 감옥 안으로 밀어넣는다. 레드 가디언은 바로 감옥의 문을 닫아 태스크마스터를 가둬 무력화 시킨다.
이후 멜리나와 파괴되는 레드룸 기지에서 탈출하면서[20] 비행기 앞 유리에 붙어서 공격하는 레드룸 경호원을 주운 태스크마스터의 방패를 던져 제거하나 경호원이 떨어지면서 비행기 뒷날개를 파괴해 그대로 추락한다. 이후 지상에서 부상당한 멜리나를 부축하면서 나타샤, 옐레나와 재회하고 화해한다.[21] 이후 해방된 위도우들과 합류한 것으로 추정.
2.2. 왓 이프...?
8화 -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KGB 비밀 창고에 그의 방패가 보관되어 있었으며 블랙 위도우가 이를 획득해서 사용한다. 캡틴의 방패처럼 비브라늄 혹은 그와 유사한 물질로 이루어진 것인지 투척하면 울트론 센트리들을 갈아버리고 그들의 빔까지 막을 정도로 튼튼한 편.9화 - 캡틴 카터가 블랙 위도우를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로 영입할 때 언급한다. 정확히는 자신이 다른 세계의 그녀와 친구 사이임을 입증하기 위해 얘기한 것.[22] 그의 방패는 카터의 방패와 함께 양동 공격을 할 때 사용된다. 나름 잘 쓰이다가 인피니티 울트론의 공격에 파괴되면서 등장 끝.
2.3. 썬더볼츠*
캐스팅 관련 루머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으나 등장이 확정되었다. 컨셉아트에서의 모습은 헬멧은 쓰지 않았고 슈트의 색이 붉은색+흰색에서 붉은색+검은색으로 바뀌었다.예고편에서 나오기를 나름 조용히 정착했고 겉으로는 만족하지만 속으로는 이런 평화에 영 적응을 못 하고 있으며 굉장히 무료하게 살고 있다. 그러다가 옐레나가 찾아오니 황급히 몸단장하는 개그씬도 보여준다.
3. 전투력
전투력은 슈퍼 솔져답게 상당한 수준이다. 1995년 과거회상 당시의 전성기 때는 화물 트레일러를 간단히 뒤집어 엎고 경비행기 날개에 매달린 상태로 상당한 명중률의 저격을 선보이는 것을 보면 육체적 능력 뿐 아니라 사격이나 전투술에도 통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수용소에서 수십년동안 수용되어 토르처럼 뱃살이 나오고 육체능력이 저하된 상태로 너프를 먹었지만, 수용소 내 팔씨름에서 떡대들을 간단히 압도하는 완력을 가진 것으로 나오며, 아예 간단히 팔을 분질러버리기도 한다. 탈출 과정에서도 굉장한 점프력을 보여주며 장애물을 돌파하고 강철 문을 발로 차서 문짝에서 날려 버리는 등, 신체능력은 지금껏 나왔던 슈퍼 솔저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묘사되었다. 전성기였다면 탈출루트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혼자서도 탈옥할 수 있었을 거라는 게 중론이다.[23]
그러나 태스크마스터와의 대결에서는 오랜 감옥 생활동안 몸매가 망가지고 전투감각이 다 무뎌진 상태인지라 슈퍼 솔져 이름값을 못할 정도의 허접함을 보였다. 태스크마스터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 버키가 보여준 것과 같은 나이프 파이팅 동작으로 레드 가디언을 압박하는데, 별 문제 없이 받아내었던 캡틴 아메리카와는 다르게 몇 번 못 막아내고 내팽개쳐져서 날려지는 모습을 보인다. 후반부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처럼 방패를 날리는데, 굴라그에서 자신이 왕년에는 캡틴 아메리카가 아기 담요처럼 항상 갖고 다니던 방패를 빼앗으면서 때렸다고 자랑했으면서, 짝퉁 방패에 거의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는 안습한 처지이다. 애초에 테스크마스터가 능력을 카피하지 않았다는 건, 명백히 한수아래임을 증명한 셈. 사실 그렇다고해도 얻어맞으면서도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지 않고 탱커역할을 해냈다는 점에서 공백기가 없었다면 대단한 능력자였을 것이다.
이 때문에 위장 가족 4인방 중에선 가장 활약이 적었다. 하지만 비록 내내 얻어맞기는 했어도 오랫동안 버티며 태스크마스터를 붙들어둘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없었다면 태스크마스터가 멜리나와 옐레나 중 하나를 저지하러 움직였을 것이고, 둘 다 1:1로는 태스크마스터에게 이길 수 없는 만큼 그들의 목표 또한 실패로 돌아갔을 것이다.
결국 슈퍼 솔져이고 현역에서 활동할때는 상당한 실력자였으나, 이후에는 감옥에서 늙고 무뎌진 상태라 본래 실력을 내지 못했다. 캡틴 아메리카는 냉동되었기에 육체적 연령은 여전히 전성기이며 훈련과 재활을 거치고 어벤져스에 합류해서 굵직한 실전을 수 차례 거치며 극한까지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었지만 레드 가디언은 훈련 및 재활은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수용소에서 20년동안 썩었다. 뚱뚱해진 토르마냥 의지력도 떨어졌는지, 캡틴 아메리카가 '윈터 솔져'에서는 전기충격기를 다섯 방이나 맞고도 버티며 적들을 제압하는 반면, 알렉세이는 비슷한 전기충격기를 맞고 아파서 잡고 있던 난간을 놓아버렸다.
게다가 극초반 혈청 탈취전 당시 태스크마스터와 나타샤가 얼핏 대등하게 합을 맞춘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태스크마스터가 싸우는 게 목적이 아니라 나타샤가 화려한 기술과 기지를 이용해 몇 방 먹인 정도이지 둘이 제대로 붙을 때는 확실히 태스크마스터가 우위였다.[24] 즉 태스크마스터는 해독제 수거가 목적이라 대충 제압하고 가려고 해서 나타샤가 그나마 버틴 거지 정면으로 싸웠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반면 레드룸에서 만난 태스크마스터는 명확히 알렉세이를 제압할 의도로 싸웠고 정면대결했기에 힘도 비등한데 기술은 압도적이니 털리는게 당연하다. 그래도 거의 죽기 직전까지 맞았음에도 큰 부상을 당하거나 하진 않은 것으로 보아 맷집 하나는 대단한 듯.[25]
4. 기타
- 원작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빌런으로, 소련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대적하기 위해 만든 인물이다. 여러 세대를 거듭하면서 영웅으로도, 빌런으로도 활약했다. 울티마 마블에선 '캡틴 러시아'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영화에선 캡틴 아메리카를 많이 의식한 디자인의 코스튬이 특징이다. 그와 똑같이 방패를 사용하는 장면이 예고편에 살짝 나왔으나 이는 태스크마스터의 방패를 잠시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 작품 내에서 소련의 슈퍼 솔져로 유명하다는 것으로 언급됨에도 정작 과거회상에서 벌어지는 잠입임무 작전의 시점인 1995년은 소련 붕괴 이후이다. 아마 드레이코프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소련 붕괴 후 레드룸과 접선해 작전에 협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기에는 본인이 감옥에 수감된 이유에 대해 "국가소멸론을 주장해서 당의 눈밖에 난거같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애매하다. 레드 가디언이 드레이코프에게 토사구팽당하고 감옥에 갇힌 시점은 적어도 1995년 이후로, 1995년은 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 연방이 들어선지 한참 지난 시점으로 소련 공산당은 해산된지 오래된 시점이기 때문이다.[26] 다만 레드 가디언 자체가 푼수끼 넘치는 캐릭터로 나오는 것을 보면 그냥 역사는 현실과 그대로였는데 별 관심이 없었거나 기억이 오락가락하는 것일 수도 있다.
- 소련에서 자라고 슈퍼 솔져가 되어서 그런지 공산주의에 진심인듯 하다. 자신이 감옥에 갇힌 이유도 조국을 위해 올바른 충언을 했다가 반동분자로 오해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주먹에 있는 문신도 K A R L.
- 최초의 슈퍼히어로이자 서구세계의 국민적 영웅인 캡틴 아메리카에 대해 내심 열등감을 지니고 있으며, 끊임없이 캡틴 아메리카를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공언하는 데에 집착함으로써 이를 드러낸다. 아예 지정학적 싸움에서 나의 반쪽이라고 표현할 정도인데, 본인 말로는 80년도에 캡틴 아메리카와 만났다고 하지만 영화 속 대사에도 나오듯이 문제는 그 때 캡틴 아메리카는 얼음속에 갇혀있었다는 것. 근데 희한하게도 이것만큼은 허언증이 아닐 것이라는 주장이 꽤 있다.[27] 정리하자면 팔콘앤 윈터솔져에서 언급된 스티브 로저스 외에 미국이 만든 숨겨진 슈퍼솔져를 만났거나, 엔드게임에서 과거로 돌아간 스티브가 극비리에 활동중인걸 만났을 경우의 두가지가 제일 유력해보인다고 정리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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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위해서 캡틴 아메리카 못지 않은 큰 활약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3년간의 위장 잠입 임무를 줄곧 '지루하다'며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다.[28]
직접 전장에서 하이드라와 싸우며 유명세를 떨쳤던 캡틴 아메리카에 비해, 마찬가지로 슈퍼 솔져인 자신은
조용한 전쟁 속에서 성미에 맞지 않는 첩보원 노릇이나 해야 했으니 불만이 누적되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간 함께했던 가짜 가족들에게 나름대로 정이 들었던 것으로 드러나는데, 직업상 가치관이 심하게 비틀려 있고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몰랐을 뿐 그 역시 애정에 목마른 인물이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스티브 로저스와 버키 반즈를 제외한[29] 슈퍼 솔져 중에선 그 성격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특히 혈청을 맞고 대책없이 폭주하던 5인의 윈터 솔져나
플래그 스매셔,
레드스컬을 생각해보면 레드 가디언도 근본적으로는 선인이라 할 수 있다.[30]
사실 알렉세이의 캐릭터성을 보면 '가족애가 깊긴 하지만 눈치없는 아빠' 클리셰에 충실하다. 교도소에 있을 때 나타샤와 옐레나가 구하러 오자 "우리 딸들이 구하러 왔구나!"하고 감격하거나 칭찬이랍시고 둘을 부담스럽게 껴안으며 "너희들은 최고의 암살자가 됐잖니!"하거나 눈치없이 엄마랑 분위기 잡으면서 딸들을 짜증나게 하거나, 옐레나가 상처받아 방에 가자 "내가 얘기할게" 해놓고 위로해준답시고 이상한 얘기를 해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사고치고 나서야 울먹이며 딸들에게 그동안 못해준 걸 미안하다고 하는 등 전형적인 '자식들 쪽팔리게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아빠' 캐릭터이다. 본인도 헛소리를 많이 하는 걸 아는지 마지막에 재회한 가족들끼리 한마디씩 하고 나타샤가 뭐 할말 없냐고 하자 "하고 싶지만...또 헛소리할까봐(I'm afraid I'm gonna mess it up.)"이라고 말 없이 나타샤의 손을 꼭 잡아준다.
- 작중 시점에서는 뚱르를 연상시키는 더부룩한 수염과 뱃살을 자랑한다. 오랜 감옥 생활 때문에 몸매가 망가진 것으로 보이며, 낑낑대면서 예전 코스튬에 몸을 억지로 쑤셔넣은 뒤에 '아직 잘 맞네'라고 자랑할 정도다. 이건 사실 코스튬도 마찬가지라 이 문서 맨 위에 있는 포스터에는 깨끗한 슈트를 입고 있지만, 작중에서는 멜리나가 임무종료 후 한번도 빨지 않았기에(...) 가슴의 별에는 때가 꼬질꼬질하게 꼈고 전신의 흰색 부분도 거의 회색으로 보일 정도로 더럽고 지저분한 상태이다.
- 작중에서 옐레나가 코드네임을 크림슨 다이나모라고 착각하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선 같은 소련 출신 빌런이었던 것을 이용한 개그이다. 참고로 원작의 다이나모였던 안톤 반코는 아이언맨2 에서 이반 반코의 아버지로 잠깐만 출연했다.
- 성격이 술 먹은 듯 쾌활(...)해서 그렇지, 인생의 기구함으로 따지자면 팔콘 앤 윈터솔저의 아이제아 브래들리와 크게 다를 바 없다. 국가를 위해 헌신했으나, 임무가 끝나자 토사구팽 당해 수용소에 갇혀 슈퍼혈청 양산을 위한 실험쥐와 같은 인생으로 전락해 십수년의 인생을 빼앗겼듯, 레드 가디언 역시 소련이 붕괴되고 냉전이 끝나자 용도 폐기당해 마지막 잠복임무를 끝으로 감옥에 십수년의 세월 간 수감되어 있는 상황이었으니...[31]
- 수십 년간 감방에서 썩고 있었음에도 어째서인지 은밀히 세뇌 연구를 수행하던 멜리나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 심지어 그녀가 돼지를 키우고 있다는 것까지 알고 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는 불명. 가능성 있는 설은 감방에 있으면서 멜리나와 편지를 주고받았을 가능성인데, 위장 가족 시절에도 서로에게 마음이 있는 두 사람이었기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작중에 실제로 둘이 편지를 주고 받았는지는 나오지 않으므로 추측의 영역일 뿐이지만.
- 냉전 시대인 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서 미국 경찰 서장인 짐 호퍼역을 연기한 데이비드 하버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와서는 러시아인이 되었더라라는 배우개그가 있다. 무엇보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3에서는 아예 구소련이랑 대놓고 맞짱을 떴기 때문에 그걸보고 아예 러시아 군인으로 나오는 본작의 모습을 보면 기분이 묘해진다. 이외 바로 직전에 출연한 영화가 하필 헬보이 역이라 또 이미지컬러가 빨간색이 된것도 배우개그. 심지어 시즌 4에서는 소련에 잡혀 고문을 당하고 맞고, 캄차카에서 노역을 하는 등 소련에 온갖 고초를 당하는 역할로도 등장하면서 배우개그가 한층 짙어진다.
- 레드 가디언의 몸 온곳에 있는 문신을 자세히 보면 어깨 쪽에 있는 문신 중에 멜리나의 젊은시절의 모습을 한 문신이 있고 그 아래에 러시아어로 사랑이 써져있고 반대편 팔에는 두 갈래의 장미꽃이 있고 아래에는 러시아어로 '나타샤'와 '옐레나' 가 써져있다.
- 같은 구 소련 출신 MCU 캐릭터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코스모가 있다.
[1]
옆동네에서도 적국의 군인 히어로인
피스메이커를 맡았다.
[2]
과거회상의 배경은 1995년으로 소련 해체가 일어난 1991년 이후였다.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적어도 1982년 이전부터 임무를 수행해 온 것으로 보인다.
[3]
혈청의 출처는 불명. 아마도 외부의 조력 없이 미국의 캡틴 아메리카를 보고 자극받은 소련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해낸 슈퍼 솔져 혈청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미국에도 쉴드의 일시적인 지원으로 자체 제조 슈퍼 솔져 아이제아 브래들리가 있었고 2차 대전 당시 하이드라에서 버키를 윈터 솔져로 개조할 때 소련 군인이 함께 있기도 했으니 불가능하진 않다. 아니면 내부의 자발적인 소련 첩자들이나 스파이가 혈청을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다. 맨해튼 프로젝트조차 털렸으니...
[4]
쉴드 연구소가 완성한 인간 두뇌 지도 탈취. 후에 밝혀지기로는 쉴드 내에 기생하던 하이드라가 관리하는 연구소였으며 윈터솔져의 세뇌 조작에도 가담했다고 한다.
[5]
이 때, 나머지 일행이 탄 경비행기의 진로에 있던 차량을 맨손으로 가볍게 엎어서 치우거나, 날개에 매달려 신들린 스나이핑 솜씨로 추적하는 쉴드 병력을 무력화 시킨다. 본작 내에서는 그가 슈퍼 솔져였다는 것은 좀더 뒤에 가서 밝혀지니 이 시점에서는 복선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6]
이후 보여주는 모습을 고려해보면 이때 생활을 가짜로 여겼을지언정 계속 언급하며 드립도 치고 좋아해하는 것을 보면 애정이 없던 것은 아닌걸로 보인다. 둘이 죽인 사람이 많다며 기뻐하고(...) 둘과 이별할때도 강한 애들이라며 격려(?)하는 것을 보면 좀 애정의 핀트가 다른듯. 게다가 이때 딸들이 떨어뜨린 인형을 주워서 소중히 들고 가는 것을 보면 애정이 없었을 리는 없다. 레드룸으로 보낼 때가 됐다고 멜리나에게 말할 때 둘의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맘에 안 든다"고 하는 것만 봐도 확실히 정이 든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저기서 가족애를 보였으면 바로 총살형이기 때문에 티를 못 낸 것으로 보인다.
[7]
사실 원작에서 레드 가디언은 몇 명이나 있었지만, 몽땅 상층부에게 토사구팽당했다. 몇 명이나 있었던 이유 자체가 상층부가 토사구팽시키기는 했지만, 레드 가디언의 상징성은 필요했기에 계속 쓸만한 인재들을 레드 가디언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21년 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뚱보가 되었는데도, 죄수들과 하는 팔씨름마다 슈퍼 솔져답게 모두 이긴다. 소련 유일의 슈퍼솔저였다는 것이 의외로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는지, 팬레터나 쿠키, 피규어 같은 것들이 자주 오는 것으로 보인다. 1982년 혹은 1983년에 캡틴 아메리카와 싸운 이야기를 하면서 무용담을 풀지만 팔씨름 상대가 그때
캡틴 아메리카는 얼어있었다고 지적하자 자기가 거짓말한다는거냐고 분노하면서 그대로 손목을 부러트린다. 우는 상대에게 곰같은 놈이 계집처럼 운다고 비꼬는건 덤. 여담으로 손목이 부러진 배우는 218cm 150kg 체격의 네덜란드 보디빌더 겸 배우 Olivier Richters이고,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The Electrical Life of Louis Wain, 인디아나 존스 5에도 출연해서 큰 덩치로 존재감을 보였다.
[8]
간식과 함께 레드 가디언 피규어를 그에게 전달한다. 이때 받은 과자를 먹으며 팬에게 버터가 풍성한 과자를 달라고 하라면서 비꼬는 간수는 덤. 받은 피규어를 만지작 거리다가 떨어진 머리에서 이어피스를 발견 이후 이어피스를 통해 지시를 받으며 탈출한다. 여담으로 탈출할 때 오랫동안 감옥에 있어서 그런지 엉성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감옥에서 쌓인게 많았는지 탈출과정에서 소란을 피우지 말라는 지시에도 간수를 두들겨패고 헬기에 탑승해 탈출할때 감옥방향을 향해 러시아어로 시원하게 욕한다.
[9]
본인 말로는 국가소멸론을 주장해서 당의 눈밖에 난 거 같다고 투덜대는데, 드레이코프 딸을 자기가 죽인 것도 아닌데 그런다고 말해서 나타샤의 트라우마를 건드린다. 사실 국가의 소멸은
블라디미르 레닌이 주장한 이론이다. 국가라는건 사람이 만든 제도, 즉 하나의 수단이다. 사람이 있고나서 국가가 생겼지 나라에서 사람들을 복제해서 만든건 아니니까. 그런데 레닌은 국가는 본질적으로 사람들을 징집하고 세금을 징수하는 착취 수단으로 보았다. 그래서 능력에 따라 생산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하는 공산주의 이상 사회가 실현되면 국가는 폐지되어야 하지만 자본주의 국가들에 맞서기 위한 과도기적 임시수단으로 사회주의 국가가 필요해서 소련이 존재하는 것. 사실 정확히 말하면 본인도 왜 감옥에 갇혔는지 정확하게 모른다. 과거에 자기가 눈치없이 한 말 때문에 그런거냐고 불평하던 과정에서 국가소멸론을 언급한 것. 그의 대사는 "그러곤 날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해. 대체 왜? 왜 날 감옥에 가뒀는데? 내가 국가소멸론에 대해 논해서? 아니면 내가 걔 머리가 마음에 안 들어서 지나가는 말로 뭐라고 해서? 아니면 내가 당이 쪼잔한 조직(sour puss organization)이 아니라 진짜 당답게 행동하라고 했다고?" 현실적으로는 몰래 활동해야 하는 드레이코프 입장에선 힘만 셀 뿐 눈치도 없고 첩보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닌데 발언권만 높은 알렉세이의 존재가 거슬릴 뿐이어서 치워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10]
이 때, 그녀가 돼지를 키우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장난스럽게 돼지 울음소리를 낸다.
[11]
이때 숙련된 아동 암살자가 된 게 자랑스럽다면서 어벤져스 1에서 로키가 나타샤를 조롱하며 트라우마를 건드릴 때 했던 말과 같은 "네 장부에는 시뻘건 핏물이 흥건하게 흐르고 있을 거다"(red in your ledger)라는 말을 아주 진지하고 자랑스러운 태도로 말해버리는 바람에 나타샤의 표정이 확 찌그러지지만, 눈치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듯한 알렉세이가 두 사람을 껴안자 나타샤는 차갑게 밀쳐내고 가버린다. 반면. 옐레나는 냄새가 난다며 밀어내는 척만 할 뿐 거칠게 대하지 않는다. 이후에 냉랭해진 분위기를 풀고 어떻게든 말을 붙이려고 나타샤에게 캡틴 아메리카가 자기 이야기를 하냐고 묻지만 나타샤는 몇십 년 만에 만났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자기 얘기뿐이냐며 그마저도 반응이 좋지 못했다.
[12]
이때 멜리나에게 감옥에 오래있어서
힘이 넘친다고 말한다.
[13]
위장결혼이긴 했지만 서로간의 감정이 전혀 없지는 않았는지 그럴싸한 분위기를 풍긴다.
[14]
어떻게 돼지한테 내 이름을 붙였냐고 따지니, 멜리나는 닮지 않았냐고 추가타를 넣는다.
[15]
이때 위로하려고 할때 어딘가 미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사과하고 싶은 마음은 진심이어서 옐레나는 마음을 열고 화해한다.
[16]
가슴에 한 발을 맞더니 주사기를 뽑아내면서 이쯤은 멀쩡하다고 도발하지만, 직후 십여 발을 한꺼번에 맞고 '이 정도면 예의상으로라도 쓰러져줘야지' 라는 듯 끄덕이면서 결국 쓰러지는 것이 은근히 개그씬. 그래도 슈퍼솔저인지라 죽지 않고 수송기 안에서 깨어난다.
[17]
실제로는 이어피스가 한 세트밖에 없어서 필수적으로 통신이 필요한 멜리나와 옐레나만 착용했다.
[18]
처음에
블랙 팬서 특유의 자세를 취하다가, 중간에는 윈터 솔져의 나이프 파이팅을 한다.
[19]
더욱 안습한 점은 태스크마스터가 보여준 동작들은 초대 캡틴 아메리카가 호각으로 맞섰던 상대나,
초대 캡틴 아메리카 본인의 동작을 본뜬 것이라는 것이다.
[20]
조종은 멜리나가 하고 레드 가디언은 뒷칸에 탑승했다.
[21]
이때 나타샤가 할말이 있냐고 묻지만 웃으며 괜히 또 헛소리할 것 같아 말 안 한다고 말한다.
[22]
캡틴 카터: 너의 친부의 이름은 이반이고, 양부의 이름은
알렉세이다. 사실 이 부분은 MCU 메인 유니버스와 다르다. 메인 유니버스의 나타샤는 보로미르에서 죽기 직전까지 친부 이름을 모르고 있었다. 레드 스컬에 대해 의심하던 클린트가 왜 저 놈을 믿냐면서 "네 아빠 이름을 알아서?"라고 묻는데 나타샤가 "난 몰랐어"라고 하기 때문. 실제로 나타샤의 의붓동생이자 같은 위도우 요원인 옐레나 역시 친부모에 대한 기억이나 지식이 전무하다.
[23]
다만 시베리아 한복판에 있는 감옥이라 탈옥해도 어디 갈 곳이 없다. 바로 이게 그가 딱히 탈옥을 결심하지 않은 이유로 보인다.
[24]
나타샤가 기습당해 먼저 대미지를 입은 쪽이라 약간 불리했긴 하지만, 몇 번 싸워본 후 이길 수 없음을 알고 빠른 도주를 선택했다.
[25]
자동차 프레임이나 철골에 박힐 정도로 위험한 태스크마스터의 방패를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오히려 방패가 튕겨져 나가고 본인은 좀 아파한 정도로 끝난 것을 보면 슈퍼 솔저답게 몸도 단단한 것으로 보인다. 비행선 추락 후에 멜리나는 다리를 다쳤지만 본인은 아무렇지 않은 것도 그렇고 역시 평범한 인간보다는 강한 모양.
[26]
소련 해체 후 떨어져나온 러시아 연방은 공산주의를 폐기하고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하였으며 정치적 자유를 인정한 뒤
굴라그에 갇힌
사상범들을 모두 해방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보면 레드 가디언이 말하는 내용은 굉장히 모순되어 있는 셈. 이를 보면 MCU 세계관에서는 소련 붕괴가 1995년 이후였다는 설정일수도 있다.
[27]
팔콘 앤 윈터솔져에서 밝혀진 내용으론 스티브 로져스 이후로도 슈퍼 솔져 혈청을 맞은 미군이 몇명 있었다. 그들 중 하나와 싸운 것이라면 본인은 줄곧 캡틴 아메리카와 싸웠다고 여기고 있었을 수 있다. 엔드게임에서 스티브 로저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돌려주러 떠난 여정은 앞으로도 구체적으로 영상화되지 않을 행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이 행적에서 돌출행동이 벌어지면 타임 패러독스가 벌어질 거라고 예상할 수도 있지만, 드라마 로키에서 언급된 멀티버스 설정에서는 이런 일이 넥서스로 분기되지 않는 한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한다. 원작 만화에서도 이런 적이 있었다. 원래 캡틴 아메리카 만화는 2차 세계대전 중에 처음 나와 나치를 때려잡다가 종전 이후 주적이 공산주의자로 바뀌었으며, 당시 미국을 휘어잡은 매카시즘의 영향으로 "순수 미국인이 아닌 자들이 공산주의자인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됐지!"란, 지금 들으면 경악할만한 대사를 읊기도 했다. 당연히 매카시즘 광풍이 가라앉은 다음엔 이때 캡틴의 행적이 흑역사되어 없어지고 레트콘되어 우리가 잘 아는 "전쟁 이후 수십년간 얼어있다가 해동된" 캡틴이 나오게 된 것. 그러나 엄연히 존재하는 행적을 묻어버릴 순 없기에 생긴 캐릭터가 바로 "윌리엄 번사이드"였는데, 이 자는 캡틴에게 집착하던 과학자로 가짜 슈퍼히어로 혈청을 만들고 외모도 스티브 로저스랑 똑같이 성형수술해 캡틴 행세를 하고 다녔으며, 앞서의 흑역사도 이 자가 한 짓이란 설정이다. 여기서 알렉세이는 캡틴과 붙은 해에 대해 "글쎄 83, 84년쯤일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번사이드가 코믹스에 처음 등장한 해가 바로 84년이다. 번사이드가 MCU에 등장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이 설정에 대한 오마쥬일 가능성도 높고, 애초에 위에 언급된 것처럼 그냥 다른 슈퍼솔져를 만났을 가능성도 높다.
[28]
위장 잠입을 끝내고 쿠바로 돌아온 직후 드레이코프에게 이제는 좀 더 공을 세울 수 있는 곳에 투입해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29]
스티브의 경우 특유의 선하고 강직한 성격 덕분에 슈퍼 솔져가 될 수 있었고, 버키는 하이드라에게 세뇌돼서 그렇지 본래는 선인이였다.
[30]
혈청이 다른 슈퍼 솔져들과 같은 것이었다면 눈치없고 단순무식한 점도 혈청으로 극대화(...)되었을 수 있다.
[31]
단순무식하고 눈치 없는 성격이어서 이런 시궁창스러운 상황을 그나마 잘 겪어낸 것으로 보인다. 팔콘 앤 윈터솔저에 나왔던
아이제아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만들어낸 사회의 뿌리깊은 흑인에 대한 편견과 정치인들의 교활함 등에 대해 매일같이 분노하고 좌절하며 살아가고 있었지만, 알렉세이는 자기가 그냥 말 잘못해 갇힌 것으로 착각해 다른 죄수들에게 힘자랑하고 떠벌이는 것으로 소일거리를 하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항목에 나왔듯이 아이제아 역시 선인이라 분노와 좌절을 겪었으면서도 범죄에 빠지지않고 조용히 살아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