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똑 닮은 딸
- [ 등장인물 ]
- ||<tablewidth=100%><tablebgcolor=#1c1d1f><tablecolor=#f5f5f5><bgcolor=#2d2f34><width=10000><-4> 소명네 가족 ||
[[명소민| [[길규온| [[길소명| [[길명진| <rowcolor=#f5f5f5> 어머니 아버지 길소명 길명진 복일중학교 [[손시윤| [[서남수(똑 닮은 딸)| [[심효진| <rowcolor=#f5f5f5> 손시윤 서남수 심효진 복일고등학교 [[류솔| [[주건하| <rowcolor=#f5f5f5> 류솔 홍민주 주건하 최여운 기타 인물 [[구지훈(똑 닮은 딸)| [[우소라| 구지훈 우소라 그 외 등장인물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1. 개요
네이버 웹툰 〈 똑 닮은 딸〉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문서다.2. 소명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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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 |
2.1. 길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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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길소명 문서 참고하십시오.
2.2. 길소명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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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길소명의 어머니 문서 참고하십시오.
2.3. 길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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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길규온 문서 참고하십시오.
2.4. 길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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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길명진 문서 참고하십시오.
3. 복일중학교
3.1. 손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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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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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심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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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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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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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서남수가 한유준과 썸을 탄다는 거짓말을 할 때, 이희민이 한유준의 사촌 동생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이미 서남수가 거짓말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애쓰는 꼴이 웃기다' 라며 일부러 둘이 작당하고 서남수가 거짓말하게 아예 그냥 냅두다가 서남수가 학폭위에 신고당할 때쯤, 하교시간에 진짜 한유준을 불러 서남수를 곤경에 빠뜨리며 공개망신 시킨다. 이때 마음에 걸려 하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이희민과 달리 아예 깔깔거리며 어그로를 끌었다. 서남수가 자리를 뜨고 나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나대는 게 웃겨서 일부러 모르는 척 했다는 식으로 모두의 앞에서 자랑스레 떠들다가 남들이 보는 앞에서 소명에게 팩폭을 듣고 창피를 당했다.[1][2]
이러한 행동 등으로 인해 남수가 자살했다고 알려진 다음 날, 학교에서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수군거림을 받게 되자 몸을 떤다.
3.6.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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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나누는 경향이 심한 서남수에게 자주 무시와 하대를 당하고, 나중에는 이게 쌓여서 폭발한다. 이후 길소명과 심효진에게 찾아가 그동안 서남수 일행과 같이 동조한 것을 사과하면서 자신이 겪은 일을 토로한다. 길소명과 심효진과 대화 중에 서남수의 피팅 모델 거짓말을 알아낸 후, 길소명은 "우리끼리만 알고 있자, 시험 끝나면 남수랑 얘기해볼게" 라고 먼저 말하지말라고 당부했지만, 현주는 그간 남수에게 무시당한 일로 쌓였던 감정이 터져버리면서 이희민, 강혜정과 화해하는 과정에서 서남수의 피팅 모델 거짓말에 대해 먼저 말해버린다. 이후 서남수는 심효진과 길소명의 대화를 엿들으면서 길소명을 소문의 근원지로 오해해버린다. 심지어 남수의 옷에 피가 묻었던 것, 소명이 코피가 난 걸 목격하고 친구와 추측성 대화를 나눈 게 서남수가 길소명을 때린 거라는 소문으로 번졌다.
어찌보면 서남수에 대한 소문이 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지만, 서남수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을 때 현주는 대놓고 서남수를 무시한 적이 없어서인지 강혜정처럼 서남수의 자살에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말이 나오는 일은 없었다.
3.7.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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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이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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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의 실종 이후, 한유준처럼 그녀 역시 경찰서에서 조사를 자주 받았다고 한다.
4. 복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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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윤
4반 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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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진
10반.
4.1. 류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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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홍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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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주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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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최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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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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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건하처럼 양아치로 보이는 인물은 불편해하는지 건하가 묻지도 않았는데, 소명이 체육 창고의 일은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는데도 건하가 양아치인 줄 알고 쫄아서(...), 체육 창고 때의 일을 전부 설명해 준다.
여운이 소명에게 콜라를 주려고 했지만 소명이 거절하자, "너 주려고 일부러 2개 뽑은 거 같다" 라고 말한다.
4.6. 양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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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건하와는 헤어졌지만, 남자친구와 주변인들에게 바람 혹은 양다리 의혹을 산 모양이다. 진짜 아니냐며 물고 늘어지는 시비에 순정남이 따로 없다며 비웃고 역으로 받아쳐 망신을 주지만, 남자친구가 몰래 자기 폰을 건드려 주건하를 차단하는 등 집요하게 굴어 곤란을 겪는 모양.
마찬가지로 곤혹을 치른 건하가 깔끔하게 헤어져주기까지 했으면 불똥 안 튀게 해달라며 따지자, 그때는 남친과 헤어지고 주건하와 사귀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어 환승남 타이틀까지 얻기 싫다며 기겁하는 그에게 '그렇게 자기 안위만 생각하니까 너랑 깨진 거다', '너 때문에 나까지 평판이 이상해졌다'며 뻔뻔하게 군다.
나중에 주건하가 지갑 도둑으로 몰렸을 때, 뒤뜰에 양지애와 단둘이 있던 알리바이를 대야 할 상황이 되자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떤다. 길소명이 자신이 건하와 있었다며 감싸 주자 얼떨떨하게 쳐다본다.
4.7.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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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사건 당시 영상을 찍으려다 소명에게 들켜 불발되고 렉카질을 한다고 지적당하자 발끈하여 아님 말고 드립과 알 권리 드립을 치지만, 소명은 그 알 권리 때문에 남학생들이 숨겨온 술을 일러바친 거냐 물으며 그것을 지켜보던 모두가 듣게 한다. 소명은 곤경에 처한 김정우에게 똑같이 '아님 말고'를 시전하며 빠져나온다.
4.8. 송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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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잘생긴 수준은 아니지만 20대로 보일 정도로 젊어보이는 외모와 조근조근하고 세심한 성격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수학여행 때 술이 발견되자 다른 선임교사의 지시가 있었다고는 해도 아무 변호나 질문도 없이 건하의 가방을 뒤지거나 지갑 분실 사건을 두고 소명에게 주건하 같은 아이와 엮이면 곤란하다고 말하는 등, 은근 사람 급을 나누는 뉘앙스를 풍겨 소명은 내심 그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한다.
일부 독자들은 소명의 어머니와 내통하는 인물 아니냐고 의심 중. 주 추측은 과거 명진을 돌봐주고 규온의 불륜을 소민에게 보고했던 대학생 시터가 지금의 송 선생이 아니겠냐는 것.
4.9. 길소명의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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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의 체육복을 훔쳐 냄새를 맡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외에도 여러 자잘한 물건을 훔쳐 간 것으로 의심된다. 안경을 쓴 남성이라 송 선생이나 소명과 같이 화학부를 하는 여러 안경 쓴 남학생, 1학기 부반장 종수 등이 범인으로 의심받고 있다.
4.10. 이민준
최여운과 같은 반 남학생. 과학실험탐구시간에 여운과 같은 조였고, 수업시간에 딴 짓하느라 보고서를 못 써서 여운에게 보여달라고 부탁하지만, 여운이 거절하자 되려 큰소리로 욕하면서 반에서 큰 소란이 벌어지고, 여운에게 야박하다, 니가 그런 식이니까 다들 너랑 자율동아리 하기 싫어하는 거라고 욕하지만 여운 역시 울컥하며 너야말로 그런 식으로 집중 못 하니까 성적이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거라고 쏘아붙인다.열받아서 여운에게 한 대 칠 듯이 위협적으로 굴자, 다른 친구의 제지로 큰소리로 최여운에게 욕하면서 나가자, 같은 반의 다른 친구들은 센 척한다고 이민준도 욕하지만, 여운 역시 쪼잔하다고 같이 욕먹는다.
5. 소민의 주변 인물
5.1.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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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중년기 | 노년기 |
공장을 운영한다는 것으로 볼 때 직업은 사업가로 추정되며, 이후 사업의 이전을 겸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다가 투자이민을 통해 아예 미국으로 건너간 듯 하다.
외손주들인 소명과 명진이 어릴 때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자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하면서 아내와 함께 남매를 보살핀 듯하며, 규온의 의료사고 이후 소민이 갑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규온을 만나러 한국에 갔다가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 소민의 목에 남은 멍자국을 보고 소민이 규온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후 111화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슬하의 딸과 아들이 모두 중년이 되었고 외손녀도 고등학생이 된 시점이니, 과거편에서 나온 모습보다 주름이 확연하게 많이 늘어났고 머리도 꽤나 하얘졌다. 오랜만에 미국으로 놀러왔다가 자신의 집에도 들른 딸 소민과 외손녀 소명을 환하게 웃으면서 맞이하고, 소민에게 딸이랑 미국까지 왔으면서 기별도 안 줄 생각이었냐고 섭섭해하면서, 소명이 소민은 본인이 외가랑 접촉하는 걸 꺼린다고 여겼던 것과 달리 여전히 딸과의 관계가 좋다는 게 드러난다. 소민 역시 자기 혼자선 종종 친정에 들르지 않냐고 언급하고 아버지와도 친근하게 대화한다. 이내 소명이 자신의 아내가 요즘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처음 듣고 놀라자 당황해하며, 그제서야 자신들이 외손녀와 정말 교류가 없었다는 걸 깨닫고 아내의 투병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지만 다같이 식사를 하며 비행기타러 떠나는 소민, 소명을 배웅한다.
5.2.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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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중년기 | 노년기 |
소민과의 사이는 무난해 보였지만 한국에 잠시 돌아왔을 때 소민과 규온이 둘째 아이의 중절을 두고 싸운 걸 듣고 우리 집안에서 낙태가 웬 말이냐며, 딸과 싸우다가 울컥하여 네 마음대로 할 거면 집안의 지원도 기대하지 말고 나가살라고 압박하여 소민이 무리하게 임신과 연구를 병행하게 만든다.[7]
이후 며느리가 출산을 앞두자 아들 내외도 케어해주기 위해 미국에 간다. 이후 남편(소민의 아버지)이 아예 미국으로 건너갔으니 그녀 역시 미국으로 이주해서 사는 걸로 추정된다.
비록 명진의 출산 관련으로 대판 싸웠지만, 딸과 아예 관계가 끊어진 건 아닌지 외손주들인 소명과 명진이 어릴 때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자 자신의 집에서 보살펴 준 듯하며, 규온의 의료사고 이후 외손주들이 한국에 길규온을 보러 갔다가 소민이 갑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에 왔을 때 소민의 목에 있는 멍자국을 보고 소민이 규온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3부인 111화에서 남편과 함께 현재 시점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여전히 미국에서 지내는데 흑색종으로 투병을 하고 있었고, 치료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8] 외할머니의 투병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소명은 미국에 놀러왔다가 이 소식을 듣고 매우 놀라서 바로 병원에 찾아간다. 슬하의 자식들이 모두 중년이 되었고 외손녀도 고등학생이 된 시점이어서, 남편과 마찬가지로 과거 편에서보다 확연히 주름이 늘어났고 병마 때문인지 많이 수척해진 모습이다.
자신의 병문안을 온 소명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그녀가 괜히 마음 쓸까봐 자신의 병환 소식에 대해 소민이 말을 아낀 것 같다고 대화를 나눈다. 딸인 소민은 모처럼 만났는데 홀라당 외출한 것에 대해 여전히 바쁘게 산다며 내심 섭섭해하고, 이와 대비되게 자신을 걱정해주는 소명에게 참 다정하다며 고마워해하고 소민이 때문에 고생이 많다고 격려해준다. 소명의 손을 잡고 진심으로 늘 걱정했다고 고백하면서 자신이 언제고 곁에 있어주면 좋을텐데 그럴 수도 없고 하나뿐인 형제는 어릴 때 잃고, 하다못해 가깝게 교류할 사촌이나 친척어른도 없어서 엄마 외엔 의지할 만한 어른이 없는 소명을 안타깝게 여기며 눈물을 글썽인다.
이처럼 외손녀를 향한 진심어린 애정과 따뜻한 모습을 보여줘서 소명도 도움을 직접적으로 청할 수는 없어도 자신을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어릴 때 외가 식구들이 자신을 내칠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던 걸 떠올리며 엄마만의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마음을 너무 빨리 닫은 걸지로 모른다며 외가에서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줄 사람이 있지 않을지 기대한다. 하지만 이내 "소민이 가끔 섭섭하게 굴지만 그래도 딱하다. 이를 가족이 이해 못해주면 누가 이해해주겠냐"라고 말하면서 결국 소명보다 소민을 더 생각하는 면모를 보인다.
이후 소민, 소명, 준혁과 함께 밥을 먹고 병실에서 준혁과 단 둘이 대화를 한다. 이때 소명이 아직 어린데 너무 어두워 보이는게 결국 편모가정인 티가 난다, 길서방 있을 때보다 표정이 나쁘다, 안 그래도 위태로운 나이이니 유학이든 뭐 우리 쪽으로 데려오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한다.[9] 그러나 준혁이 자신의 치료와 본인의 첫째가 주니어 하이에 입학할 시기라서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하자 시간은 돈으로 메꾸면 될 일이라며 상류층 특유의 의식을 여과없이 드러내지만 결국 준혁은 끝까지 소명을 미국으로 데려오는 걸 반대한다. 이후 소민과 소명이 한국으로 돌아가며 마지막으로 헤어질 때 소명을 안아주며 "너희 엄마 때문에 속상해도 너무 미워하진 말아라. 소민은 소명 때문에 산다"라고 말하며 본의는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외가에서만이라도 의지할 만한 대상을 내심 찾고 있던 소명의 기대를 산산히 부숴놓는다.
소명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해주는 모습과 더불어 아들인 명준혁과는 다르게 소명을 진짜로 자신들이 있는 미국으로 데려와 보살필 생각까지 하는 등, 진심으로 소명이를 생각해주는 것은 맞으며 그저 말이나 생각에서만 그치지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도 옮기려고 했으니 소명의 말마따나 '정말 정상적이고 따뜻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다. 그와 동시에 그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고방식이 발목을 잡아 딸 소민의 철두철미한 연기에 감쪽같이 속아 결국 직접적으로 소명이의 편이 되어줄 수 없음을 보여준 인물이다.[10]
결국 진심으로 외손녀인 소명을 안타까워하는 따뜻한 사람이지만 바로 그런 상냥한 면모 때문에 딸 소민 역시 안타까워하며, 무심하게 굴긴 해도 가족이 아니면 누가 이해해주겠냐는 정말 정상적이고 따뜻한 사고방식을 보여 소명의 마음을 다시 닫게 만든다. 준혁과 단둘이 남았을 때에도 소명을 걱정하여 데리고 오는게 낫지 않겠냐는 말을 꺼내지만, 동생마저 잃고 편모가정에서 사는 게 신경쓰인다는 지극히 틀에 박힌 동정, 이에 대해 준혁이 현실적으로 반박하면서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 소명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겨주게 된다.
5.3. 명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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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청소년기 | 중년기 |
소민과 나이 차는 크지 않아 보이나 중학생 시절부터 유학을 떠난 듯하니, 국내 조기유학 1세대(80s 후반-90s 중반)에 해당한다. 국내에 조기유학 붐을 부른 홍정욱의 < 7막 7장>(1993)이 발간되기도 전에 유학을 간 것이다.
가족 사진에 모습이 나온 것 빼고는 아직 직접적인 등장이 없다. 외모는 아버지를 닮은 편.[11] 누나와의 관계는 불명이나, 소민의 오만한 성격이나 소민이 동생을 잘하는 거 없고 멍청한 명준혁이라고 비난한 것을 보면 사이가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2]
대학 졸업 후에도 미국에 머물며 생활하고 있는지 현지에서 결혼해 자식도 두었다. 과거편인 2부에서는 언급이나 사진으로만 등장했는데 중년이 된 3부 111화에서 첫 등장한다.
병원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소명이 대화하고 있을 때 등장. 오랜 세월 미국에 살았다보니 외향적인 미국인처럼 쾌활하게 말을 걸고, 반대로 소명은 그런 외삼촌에게 엄청난 미국 느낌을 받고 같이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기가 빠질려고 한다. 자기 어머니가 소명에게 공부든 뭐든 궁금한 거 있으면 삼촌에게 물어보라고 하자, 누나가 그 말 들으면 눈 뒤집힐 거라며 머리도 나쁜 놈에게 뭘 묻냐고 타박할 거라고 웃는다. 그 말에 소명이 저희 엄마가 삼촌에게 좀 엄한 느낌이냐고 묻자 조금 그렇긴 하다며, 원체 성향도 다른데다 자신이 조기 유학까지 오게 돼서 살가운 남매는 아니라는 사실을 밝힌다. 게다가 누나는 눈높이 자체가 좀 남달라서 가족인데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한다. 그래도 알고 보면 누나만큼 훌륭한 사람도 또 없다며 어릴 때부터 엄마 따라 봉사나 기부도 꾸준히 하고 그런 와중에 학업이랑 커리어도 탄탄하게 쌓고, 자식까지 돌보는 거 보면 완전 초인이 따로 없으며 게다가 그렇게 힘든 일이 많았는데도 소명이를 이렇게 멋지게 키워낸 것도 대단하다고 말한다.[13]
이후 소민, 소명, 어머니와 함께 식사한 후 병실에서 어머니와 단 둘이서 대화한다. 이때 소명을 미국에 데려오는 게 어떻겠냐는 어머니의 제안에 엄마 치료도 있지만 자신도 첫째가 주니어하이에 입학할 시기라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않아 힘들다며 거절한다.[14] 어머니가 시간은 돈으로 메꾸면 된다고 거듭 주장하며 편모가정에서 자란 손녀에 대한 전형적인 연민을 내비치자, 누나가 엄마 역할 잘 하고 있는데 굳이 우리가 그런 부담 질 필요 없고, 부친이나 동생의 부재가 문제라면 소명이 미국에 와도 케어가 안될 것이며 눈치도 빠른데 괜히 불편한 분위기를 알아챌지 모른다고 단호히 거절한다.[15]
물론 본인은 누나의 잔혹한 실체와 조카가 그런 누나 밑에서 고통받고 있다는 걸 낌새조차 모르며, 나름의 배려로 모친의 주장에 반대했지만, 이 대화를 들은 소명은 내심 외가에서 기댈 수 있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완전히 잃고 상심하게 한다. 그래도 일단 헤어지기 전 언제든 연락하라며 소명에게 연락처를 알려준다.
5.4. 방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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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대학생 | 38세 |
소민과는 서로 다른 대학에 진학했지만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소민과의 교류를 이어 갔으며, 유경은 소민을 자신의 오케스트라 동아리 연주회와 회식 자리에 초대해서, 소민과 훗날 소민의 남편이 되는 길규온을 만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소민과 규온이 결혼한 후에도 규온의 직장 동료로서 간간히 나온다.
규온이 점차 거만해지고 소민의 무언가를 닮아갈 때 이상함을 눈치채고 말을 꺼내보려 했으며, 규온의 이상함을 소민에게 말해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의료사고로도 모자라 불륜 사실까지 만천하에 폭로된 규온이 병원을 떠나 잠적하자, 자녀들하고만 미국으로 건너간 소민에게 연락하여 규온의 실종 사실을 알려주며, "경찰에 신고해야하는 거 아니냐" 라고 묻는다.
5.5. 강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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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은퇴 예정이었으나, 2008년 소민이 명진을 출산하기 직전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하였다.
명소민에게는 아버지의 친구이자 은사이며, 자신을 후계자로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좋게 보고 각별히 신경 써 준 사람이다. 그러나 소민은 그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는 아무리 당시 여러 악재가 겹쳐서 예민한 상태였다고는 해도 슬퍼하는 기색없이 "혈관 막힐 때까지 돼지처럼 처먹기나 하고", "죽을 거면 은퇴 후에 죽었어야지, 하필 지금 뒈져가지고…"라고 독백하며, 하필 자신이 만삭일 때 임용 심사가 앞당겨진 것에 분노하기만 하는 것을 보면 명소민답게 자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이용 대상이었을 뿐, 존경심이나 호의같은 것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5.6. 재커리
에일대학교 교수. 유대인. 강형찬 교수와 포스닥 때 동료이다. 소민의 박사 지도 교수. 직접 얼굴이 나온 적은 없다.소민이 생각하는 학교보다 랭킹이 낮아서 강형찬의 소개에도 반신반의했지만 소민이 박사 2년 만에 논문 통과하면서 재커리 연구실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5.7. 황 집사
명진이 갓난아기 때 소민과 규온의 집안을 돌보던 고용인.90화 때 손자가 아프다고 잠깐 비웠었다가 복귀하면서 규온의 화분을 실수로 깼었다고 사과한다.
94화에서 그녀가 제풀에 나가떨어지도록 하기 위해, 소민이 일부러 사람을 추가로 고용하지 않고 과한 업무량에 지치게 만들자 결국 스스로 그만둔다.
5.8. 신 여사
소명과 명진이 어렸을 때부터 있던 고용인.93화에서 그동안 상주업무를 하다가 출퇴근으로 바꾼다.
규온이 정신병원에 입원한 후에 집 정리를 하는 소민을 도와주러 온다. 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소민은 사람을 고용하지 않기로 한다.
6. 규온의 주변 인물
6.1. 우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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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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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은 그리 많지는 않으나, 나올 때마다 작품 주제를 꿰뚫는 조언들을 건네며 상당한 존재감을 보였다.
6.3. 은지
길규온이 담당한 안면윤곽 수술 환자. 신생아였을 때 심실 중격 결손증이었으며, 대한대학교에 합격한 20살의 예비 신입생이다.수술이 끝난 후 회복이 잘 되어가는 듯했으나, 갑작스레 새벽에 일어난 지연성 출혈, 그로 인한 기도 폐쇄로 인해 불운하게도 20살의 어린 나이에 요절했다. 사실 수술 자체는 문제가 없었고 단순한 의료사고로 발생한 불운이었으나, 규온은 은지의 상태가 괜찮다보인다며 빠르게 퇴원 시킨데다 미리 주의를 알려주지 않았고, 은지의 사망 당시 담당 의사인 규온이 부재 중이었기에, 아무런 도움도 받지못하고 딸을 허둥지둥 떠나보내며 결국 은지의 허무한 죽음에 분노한 은지의 어머니는 규온을 어떻게든 지옥에 보내겠다며, 각종 인터뷰와 의료소송과 1인 시위를 하여 규온을 직장 내 입지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갈수록 궁지에 몬다.
여름쯤에, 시위하던 은지의 어머니에게 규온은 "그만 하시면 안 되냐, 저 좀 살려달라, 지연출혈은 운 없이 생긴 사고였다" 라고 직접 찾아가서 애원하지만, 은지를 수술한지 하루만에 퇴원시키고 아무 설명도 없었던 부주의함을 지적하고, "제 딸이 죽어갈 때 뭐하고 계셨냐" 라며 탓하자, 규온은 죄책감에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사과도 제대로 못 하고 겁이 나서 도망쳤다. 그런 규온의 무책임한 모습에 은지의 어머니는 마음의 문을 닫는다.
은지의 사망 후로부터 약 1년 후에, 은지의 어머니는 규온에게 욕설과 상해로 접근금지 신청을 받은 상태였으나, 추운 겨울에도 지지부진하게도 은지의 어머니는 병원 근처 역에서 계속 1인 시위를 하며 규온을 피말리게 하던 중에, 급기야 익명의 제보로 규온과 우소라의 불륜 사진을 갑자기 문자로 받고, 규온이 은지가 죽던 그 날밤에 불륜을 한 탓에 자신의 연락을 못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여, 그대로 파사쥬 성형외과에까지 쳐들어가 규온을 커터칼로 피습해서 막으려던 규온의 손을 베어버리며, "내 딸이 죽어가는데 불륜질을 하고 있었다" 라고 큰소리로 울부짖는다. 제압당한 후에도 "죽여버릴거야" 라고 중얼거린다.
이후 파사쥬의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터넷에까지 사진을 올리며 규온의 불륜을 만천하에 폭로한다.[17]
6.4. 임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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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길규온을 검찰에 소환해놓고 몇 시간을 대기시킨 뒤에 조사도 없이 그냥 돌려보내는 등, 피를 말리는 방식으로 괴롭히며 그가 직장생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든다.[18] 급기야 부장검사로서의 권력을 제대로 이용해 규온의 병원인 파사쥬 성형외과를 세무조사를 받게 만들어 규온의 상황을 더욱 절체절명의 궁지에 몰고, 그제서야 임승식이 개인적인 원한으로 본인을 괴롭히고 있다는 걸 깨달은 규온이 명소민에게 달려가 검사장 친척의 힘을 빌려달라고 구걸하게 만든다.[19] 사실상 규온이 몰락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인물.
7. 솔의 주변 인물
7.1.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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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당한 류솔의 입원비로 이리저리 빚을 져서 어떻게든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마트 알바까지 하게 된다. 솜이에 대해선 처음에는 딸에게 도움 안 되는 친구로 생각했는지 데면데면하게 대했다. 그러나 솔이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운동을 아예 그만두게 된 후, 류솔에게 솜이가 모범생이라는 사실을 듣고, 솜이에게 먼저 친절한 말투로 아이스크림을 건네며 유급을 하게 된 딸의 공부를 부탁했다. 하지만 솜이에게서 친구들 전부가 다 알 정도로 솔이가 스케이트에 재능도 열정도 없다는 걸 다 알고 있던데 어머니 욕심으로 솔이 시간 낭비해놓고 이제와서 이러느냐, 솔이가 아니라 어머니께서 너무 늦었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솔이 솜이를 본격적으로 피할 때 다시 등장한다. 딸의 애원으로 솜이에게 거짓말까지 하며 집에 없다고 막아서는데, 솜이의 쎄한 일면에 더 적극적으로 막으며 돌려보낸다. 솜이는 어떻게든 솔을 불러내기 위해 일부러 솔의 의료보험증을 집앞어 떨어뜨리고, 이를 주워서 산부인과 기록을 보고 분노해 류솔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하지만 그녀의 '걸레 짓'이라는 발언으로 인해, 안 그래도 이미 멘탈이 깨져있던 솔에게 도리어 반격 당하게 된다. 딸에게 반격당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으나, 그날따라 전화에도 문제가 생겨 양해도 구하지 못하고 그대로 일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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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솔을 죽인 후 집 밖에 나와있는 소민을 보며 왜 여기 있냐며 의아해 하는데 모두 당신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겸허히 받아들이라는 솜이의 말에 이상함을 느껴 급히 집으로 달려가 보지만 솔은 이미 죽은 후였다. 이에 비명을 지르고 딸의 시신을 끌어안으며 오열하지만, 그 사이 소민은 "친구의 집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것 같고 평소에도 가정폭력이 심했다"라며 경찰에 신고를 한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하고 나온 명소민을 보며 "내가 아니라
쟤가 죽인 것"이라며 발악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한마음 센터에서 솔이 남긴 증언록과 여러 증거들로 인해 묵살당하며 딸을 죽인 혐의가 확정되어 감옥에 수감 되었다.
이후의 행적은 의문의 할머니 문단 참고.
7.2. 구지훈
7.3. 구지훈의 할머니
구지훈의 할머니로, 솔이가 자주 다니는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들(구지훈의 아버지)이 있다고 한다. 지훈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자 오열하는데, 손자를 착하고 성실한 애로 생각하던 것으로 보인다.[22] 이후의 행적은 언급되지 않지만, 작중 시점을 생각하면 홀로 남아 외로이 죽었을 것으로 보인다.7.4.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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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한 이후 친구 회사의 사무직에서 일했다가 나중에는 제주도에서 딸 윤지의 이름을 딴 '윤지네 펜션'으로 사업을 하게 된다.[23] 솔의 사후 죄책감을 느끼고 치매에 걸린 전처의 보호자가[24] 되었으나 손 놓고 있다가 명소민이 얽히면서 류솔의 어머니를 다시 요양 시설로 들여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7.5. 류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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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운의 주변 인물
8.1. 최여운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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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소민의 말에 의하면, 전학 오자마자 학교 커뮤니티에 연줄까지 이용하며 작정하고 밀고 들어와 마침 공석이 된 학부모위원 자리를 차지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인사가 되었다고 한다.[26] 하지만 소민은 실제로 만나보고서 자신과 수준이 맞는 인물로 여기며 의외로 마음에 들어하며, 웬일로 칭찬까지[27] 하고, 소명에게도 여운과의 친분을 권한다.[28]
등교길부터 여운에게 전화를 걸어 복일고 영어 필기를 구하지 못한[29] 여운을 압박하는 등 간접적으로 존재감을 보이다가 119화에서 명소민과 대면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여운의 엄마는 소민에게 여운의 과외 교사들이 번역부터 풀이까지 다 준비해줄테니 소명이는 이름만 올리고 애들 참여만 독려해주시면 충분하다며 소민에게 여운이 진행하는 수학논증스터디를 소명도 같이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한다.
소민도 여운의 언니인 '아름 양' 이 그쪽 동네에서 특출난 영재였다는 얘기 들었고 첫째가 그렇게 영특하니 둘째도 흠없이 키우고 싶겠지 않냐, 여운이도 지극한 엄마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공감하듯이 말하지만, 여운의 엄마는 자신이 유난 떤다는 말을 고상하게 돌려말하는 것을 알아듣는다. 소민은 소명이 의사가 우선이고 판단도 소명이 하는 거라며 거절하듯이 말을 돌린다. 여운의 엄마는 소명의 마음이야말로 모르는 일이잖냐고 말하자, 소민이 순간 말없이 살벌한 눈빛을 하며 제 손으로 가꾼 딸의 마음을 제가 모를 리가 있겠냐며 대꾸하자, 소민의 살벌한 눈빛에 여운의 엄마는 당황한다. 소명이는 어머님을 닮아 타고난 아이일테니 당연히 그럴라고 동의하면서 자신의 제안을 재차 부탁한다.
이때까지는 나름 여유를 부렸지만, 여운의 동아리 모집이 잘 되지 않았는지 새 조건을 붙여 소민에게 다시 연락한다. 둘만 따로 진짜 스터디를 하며 사설자료를 공유하는게 어떠냐는 제안이었고, 소민은 여운이 사교육에 투자하는 걸 생각하면 가져다 바치는 꼴이 아니냐고 흡족해하며 언급한다.
중간고사 성적이 나온 뒤 여운의 회상에서 여운을 압박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내 딸이면 당연히 1등하지 않겠냐고는 했지만 무조건 1등에만 목매는건 아니며, 소명이 영재고 입시를 실패한 만큼 대단한 수재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1등 자리를 유지하는데도 예민한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며 즐기면서 공부하는 타고난 애라고 판단해[30] 그런 애를 무조건 이기라고는 말하지 않겠다고 달래듯이 말한다. 하지만 결국 새로 정해준 최저기준은 전교 2등까지였다. 언니가 어떻게 망가지는지 우리 모두 지켜보지 않았냐, 너마저 실패하면 우리 가족은 어쩌냐며 서로 상처주지 말도록 열심히 하자고 안아준다.
다른 학부모들을 설득해 학원 입시반 팀을 만들고 운영하는데에도 앞서고 있다. 학생들이 최여운은 짜증나지만 그쪽 엄마는 쓸만하다고 인정하기도 할만큼 자료 수집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본인이 사설자료를 공유하는 스터디를 권했음에도 성적견제를 위해서 여운에게 소명과 공유하는 사설자료 일부를 누락시킬 것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31]
여운과 달리 예민하고 날카로웠던 큰 딸 아름과는 학창시절 내내 갈등을 빚었다. 기숙사에 살던 아름은 집에 돌아오기만 하면 엄마와 싸웠으며, 아름은 아이비리그에 입학해서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파티와 약물에 빠져 일탈을 일삼았고 2년 전 결국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아름의 사고 소식에 미국에 건너가는데, 미국 병원에서는 수술은 잘 끝나 목숨은 건졌지만 좌뇌를 다쳐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회복 경과를 보기 위해서도 한동안 머리뼈를 들어낸채 지켜봐야한다는 말을 듣는다.[32] 회복한 아름을 한국에 데려와서 재활치료를 하지만, 1년 간의 재활에도 우반신의 팔과 다리에는 장애가 남았고 언어능력과 지능도 5살이하로 떨어진 상태였다.
직접 간병하기 힘들지 않겠냐는 남편의 말에도 아름을 요양시설에 두는 대신 집으로 데려오기로 결심하며, 이때 일로 "역시 자식은 부모 손을 타야한다" 라며, 그녀는 자식은 역시 부모가 옆에서 케어해줘야 한다는 가치관을 갖게되었고, 망가진 아름 대신 여운에게 모든 관심과 지원을 돌려 몰아붙이기 시작했다.[33] 과외 끝나고 친구와 집에서 놀고있던 여운을 혼내고 단어 하나 제대로 말하지 못하게 된 아름을 보여주며 약 1년 동안 계속 몰아붙여왔음이 암시된다.[34]
아름이 교통사고가 날 뻔한 것을 기사에게 듣고 엄청나게 분노한 채로 아름을 붙잡고 다친 데는 없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궁하지만, 아름은 고개를 저으며 울면서 모른다고 하기만 한다. 기사의 처우를 두고 남편과 언쟁을 벌이다가, 방에 있는 여운에게 다짜고짜 찾아가서 아름의 사고에 대해 아는 게 있는지 물어보고 기사를 험담한다. 바로 보고해주기도 했고, 아름은 다친 데도 없는데다 여운의 등하교 문제도 있으니 두고 보자는 미온적인 의사를 보인 남편을 두고 사람 좋은 척 발만 뺀다며 여운에게 대놓고 남편의 헌담을 하며, 왜 집에서 책임지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고, 우리 가족은 누가 지키냐며 여운의 품에서 울부짖는다. 밖에서 아름이 우는 소리가 들리자 지겹다고 소리를 지르고 저게 자기가 낳은 자식이 맞냐며 여운의 품에서 진저리를 친다.[35]
8.2. 최여운의 아버지
최여운의 아버지. 회상에서 아름을 집으로 데려와 직접 돌보겠다는 아내의 말에 안 그래도 간병하느라 몸이 상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보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후 집안에서 소명과 마주치자 오전 진료만 있었다고 하는걸 보면 의사로 보인다.최근 아름이 교통사고가 날 뻔한 것을 기사에게 듣고 엄청나게 분노한 아내와 달리 그는 아름은 다친 데도 없는데다 여운의 등하교 문제도 있으니 두고 보자는 미온적인 의사를 보인다. 그 모습에 여운의 어머니는 여운에게 그가 사람 좋은 척 발만 뺀다며 그런 식으로 매번 무책임하게 나오니까 자신밖에 책임질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그의 험담을 한다.
8.3. 최아름
최여운의 언니. 아이비 리그 입학까지 해낸 영재라는 언급과 125화에 묘사된 시점 등을 감안하면 여운과는 최소 4~5살 정도의 나이 차로 보인다. 그러나 여운의 언급이나, 그 외 묘사를 보면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망가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소심한 여운과는 달리 예민하고 날카로운 성격이었는지, 여운의 말에 의하면 예민하고 공부 잘한다고 유세를 부렸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는 주로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집에 돌아올 때마다 엄마와 싸워서 여운에게도 불똥이 튀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기사는 최근 아름이 여운을 많이 찾는다고 하지만, 여운은 항상 언니와 비교가 된다며 차라리 처음부터 없었으면 좋겠다고 할만큼 싫어하는 기색을 보인다.
124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소명이 스터디를 끝내고 귀가하다가 여운이네 기사의 차를 발견하는데, 인도 쪽도 아니고 차도 쪽으로 내리더니 차가 지나다니는 횡단보도를 그대로 걷는 모습을 보여 소명을 경악하게 만든다. 소명은 제발 거기 서라며 그녀를 불러세우려고 하지만 그녀는 차의 경적소리 등도 전부 무시하며,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절뚝거리는 걸음걸이로 비틀거리며 걸어간다. 추측으로 그녀의 정체를 유추해낸 소명이 "아름 언니!" 라고 자신을 큰소리로 부르자, 그제야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멈추고 소명은 그런 아름의 옷깃을 급하게 붙잡으면서 소명과 아름은 뒤로 넘어가고, 결국 둘 다 도로 위에서 넘어진다. 다행히도 자리를 비웠던 기사도 돌아와서 아름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과거가 드러나는데, 학창시절 내내 학업 스트레스로 엄마와 불화를 빚던 아름은 미국의 아이비리그에 입학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3부 시점으로부터 2년 전, 미국에서 파티와 약물 등 일탈에 취해 살다가 사고를 당해 머리를 심하게 다쳐 장애를 얻은 상태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수술은 무사히 끝나 생명은 건졌지만 좌뇌를 다친 후유증으로 우반신에 신체장애가 남았고, 정신적으로도 5살 이하 수준의 언어구사력과 지능을 갖게 되었다.[36][37] 이 일로 여운의 엄마는 '역시 자식은 부모가 옆에 두고 케어해야 한다' 라는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고, 언니에 비하면 관심이 덜했던 여운에게 모든 지원과 압박이 몰리며 현재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후에 사고 당시 물에 빠졌다는 사실이 밝혀진다.[38] 또한 도로에서 넘어진 채로 소명을 붙잡으며 울면서 어떤 간판을 가리키며 여운을 자꾸 찾았으며, 소명은 아름이 여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던 거 같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집에서 교통사고가 날 뻔한 사실에 대해 캐묻는 엄마에게 모른다며 고개를 저으며 울기만 하는 모습을 본 여운은 저렇게 말이 안 통하는데 무슨 얘기를 하겠냐고 체념 어린 태도만을 보이며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 엄마가 떠난 방에 남은 아름은 크게 울음을 터뜨리는데, 방 밖에서 아름의 큰 울음소리를 들은 어머니는 지겹다고 소리지르며 울부짖고, 여운은 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압박감을 느낀다.
스터디를 위해 집에 찾아온 소명을 보자 갑자기 소명을 붙잡는데, 소명의 옷깃을 붙잡고 자신의 방 안으로 끌어당기더니 소명에게 구해줘서 고맙다며 웃으면서 초콜릿을 선물로 준다. 급하게 가봐야한다는 소명에게 울먹이며 또 오라고 말한다. 이후에도 스터디가 끝나 집에 가려는 소명을 붙잡고 방 안으로 끌어들이고, 소명이 허락 없이 제 맘대로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하자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한다. 소명이 소민의 전화를 받고 배고프긴 하다고 말하자, 아름은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더듬거리며 말하며 직접 끓여서 주고,[39] 소명이 잘 먹겠다고 말하자 아름은 기뻐하며 웃는다.
말을 더듬지만, 의사표현과 상황 인지는 되고, 웬만한 대화도 가능하며, 라면도 혼자 끓여먹을 수 있을 정도로 혼자서 일상생활도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소명은 아름이 가족들의 태도에 꽤 상처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여운네 집은 1층에 도어락이 걸린 채 아름 혼자만 생활하고, 아름 외의 다른 가족들은 2층에서 생활하는 듯이 묘사된다. 아름이 지내는 1층은 안전매트와 벽 손잡이가 설치되어있는데, 도어락이 걸려있고, 집의 현관 구조상 외부 방문자들은 바로 2층 계단으로 향하게 되어있다.[40] 하지만 아름은 혼자 도어락을 열고 나올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서 가족들 몰래 출입하곤 하며[41] 이 사실은 아직 소명만 알고 있다.
소민의 언급으로 사고경위가 더 자세히 밝혀지는데, 미국의 요트파티를 하던 중에 물에 빠졌고, 하필 선체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한다. 소민과의 대화 이후 안 좋은 기분으로 스터디를 하러 온 소명이 여운을 기다리며 1층에 앉아있자, 아름은 걱정스런 얼굴로 소명의 근처에 서성인다. 소명이 다른 가족들 없어도 밖에 나와있지 말라고 충고하는데, 아름은 소명에게 초콜릿을 내밀자, 소명은 아름의 작은 호의에 감동받으며 초콜릿을 받는다.
그 순간에 마침 여운이 집에 돌아오고, 아름은 오랜만에 본 동생을 반가워하며 다가가지만 여운은 아름을 밀치며 거부한다. 아예 불쾌하다는 듯이 징그럽다고 비난하는 어투에, 소명이 밀쳐진 아름을 받아내며 여운을 제지하지만 여운은 말귀 못 알아듣는다며 내 입장은 어쩌냐고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 모습에 아름은 더듬거리면서 들어갈테니 싸우고 화내지 말라며 말리고 스스로 방 문을 열고 들어간다.[42] 아름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듣고 싶다는 여운의 요청에 따라 소명, 여운과 함께 자신이 지목했던 곳으로 향한다.
8.4. 여운네 운전기사
여운의 하굣길에 여운을 데리러 오며, 언급상 오랫동안 아름이나 다른 가족들의 이동도 돕고있는 것으로 보인다.아름을 집에 태워가는 길에 차 문을 잠그지 않고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아름이 혼자 문을 열고 나가서 사고가 날 뻔한다. 아름을 데려다 주고 소명을 태워가는 길에, 당시 아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소명에게 아름이 사고 난 경황에 대해 "그 좋은 대학 가놓고 약에 파티에 빠지더니 물에 빠졌다" 라고 무심코 말해버린다. 방금 전에 아름이 차 밖에 나가서 사고날 뻔한 일에 대해 소명에게 "피곤해서 실수한 일이니 비밀로 해달라" 라고 부탁하지만 오히려 소명은 자신은 정말 하나도 몰랐고, 차라리 직접 보고하시라고 충고하며 자신에 대해서는 빼고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여운의 부모님이 한 언급에 의하면 '제가 문단속을 못한 탓에 아름이가 차 문을 열고 나가서 차도를 가로지르다가 웬 여학생이 아름을 구했다' 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소명의 말대로 소명의 이름은 말하지 않고 정직하게 보고했는데 아름의 엄마가 노망났나며 엄청나게 분노한 걸 생각하면 곧 잘릴 것으로 보인다.
9. 건하의 주변 인물
9.1. 주건하의 아버지
건하의 아버지. 건하의 누나가 어릴 때까지는 그래도 비교적 평범했지만, 사업을 말아먹고서부터 아내나 자식들을 폭행하다가 결국 사기죄로 감옥에 갔다고 한다. 건하의 엄마는 처음에는 옥바라지를 했지만 가망이 없는 사람임을 깨닫자 자식들까지 버리고 아예 집을 나가버리고, 출소 후에는 자식들에게 폭행을 저지른다.[43]건하의 언급에 의하면 중학교 때 한동안 학교에 가지 못한 것도 아버지에게 입원할 정도로 얻어맞은 탓이며,[44] 현재 건하가 가출한 이후에는 쉼터에서 계속 살고 있는 줄 알고있다. 빚이 있으며, 만약 건하가 고모의 호의로 모텔에서 지낸단 사실을 알면 고모나 자신을 찾아와 난리를 낼 것이라고 한다.
9.2. 주건하의 고모
주건하의 막내고모.건하가 중학교 3학년 때, 건하네 할머니 장례식 때 가정폭력을 당하며 고생하고 있던 건하를 보고, 빠듯한 사정에도 힘들게 모텔방을 구해주며 건하가 그나마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도와주었다.
건하는 그녀가 모텔방을 구해주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빚이 있는 자신의 아버지가 고모에게 해코지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원조교제 소문에 시달리면서도 일부러 주위에 비밀로 하고 있다.
큰 병이 있는 아들(건하의 사촌)이 있는데 아들을 챙길 여유가 없어서 이혼 중에 전 남편에게 아들을 보냈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아들도 못 데려온 마당에 모텔 방 값까지는 대주고 있지만 조카에게 용돈까지 챙겨주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건하는 고모가 아들은 안 챙기면서 조카는 챙긴다는 소문이 돌 수도 있고, 무엇보다 만약 모텔에서 지낸다는 걸 알면 아버지가 찾아올지 모른다는 이유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9.3. 주건하의 누나
주건하의 친누나. 105화에서 복일고 졸업생이었다는 것으로 처음 언급된다. 건하와 8살 터울(1997년생)로 현재는 25살이다. 회상 속에서는 어린 건하와 함께 한겨울에 속옷차림으로 쫓겨나 집앞에 서있던 중, 건하가 훌쩍거리자 울어봤자 싸늘한 표정으로 달라지는 거 없으니까 울지 말라고 다그치는 모습으로 나온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질려 성인이 되자마자 집을 떠났고, 남동생과는 종종 연락을 하거나 용돈을 보내준다고 한다.9.4. 지연
건하가 자신의 집에 신세 지다가 멋대로 나가버리고 연락도 싸그리 무시하자 개학 날, 복일고에 들어와서 건하의 사물함에 빨간색 염색 약을 뿌린 후드티와 '차단 풀어 ㅆㅂ놈아' 라고 쓴 메모지를 넣어놨다.
그러고도 건하가 연락을 안 하자, 학교에 찾아와서 건하를 붙잡는데 건하는 누가 볼까봐 일단 체육 창고에 같이 들어간다. 건하를 걸레짓하고 다닌다느니 성병의 의심된다느니 매도하고, 너 혼자 뭘 할 수 있냐고 가스라이팅이 의심되는 발언을 해댄다. 건하는 그런 태도를 못 견뎌서 나간 거고 그렇게 싫으면 그냥 관심 끄면 되는 거 아니냐고 지긋지긋하다는 듯이 말하지만, 누구로 갈아탔는지 확인해봐야겠다며 학교 애들 중 여친 있는지 찾아봐야겠다고 하는데, 마침 소명이 부른 경비원이 그녀를 데리고 나간다. 경비에게는 자신이 복일고 졸업생이라 주장했지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거짓말이다.
10. 기타 인물
10.1. 장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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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한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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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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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서남수의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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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엄마는 남수의 시신이 발견된 뒤에 오열하며, 남수의 장례식 때, "'친구가 없어서 학교 가기 싫다' 라고 말했을 때 더 신경을 써줘야 했다" 라고 눈물을 흘리며 후회한다.
10.5. 손시윤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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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의문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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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분량은 짧지만 소명 모녀와 뭔가 연관이 있는 듯한 떡밥이 암시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이 인물이 소명이의 외할머니 아니면 친할머니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는 일부 독자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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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 width=500><table align=center><bgcolor=#ffffff,#2d2f34>
2부 마지막 화에서 류솔의 어머니임이 밝혀졌다. 30년 전 명소민이 류솔을 살해한 후 류솔이 가정폭력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이용해서 살인 혐의를 뒤집어 씌워 징역을 받게 했다. 그녀는 경찰 조사 때 "내가 아니라 옆집 사는 년이 죽인 것이다"라고 해명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고[54] 하필 그날 류솔과 몸싸움을 벌였던 탓에 류솔의 손톱에서 그녀의 피부조직이 검출되어 빼도 박도 못하게 범인으로 확정되었다. 수감 중 정신착란이 생겨 폐쇄병동을 전전하다 치매까지 얻게 되었다고 한다. 석방된 후로도 정신병원과 요양원도 몇십 년을 다녔으며, 처음에는 그녀의 여동생(류솔의 이모)이 보호자였지만 여동생이 외국에 나가 살게 되면서 그녀의 전남편(류솔의 친아버지)이 병원 보호자가 됐는데, 소민이 나서기 전까지는 손 놓고 방관한 걸로 추정된다.
[1]
"이렇게 덜떨어지게 구는 게 정말 재밌어? 한심해서 믿을 수가 없네. 사는 게 어지간히 심심한가 봐?"
[2]
따지고 보면 강혜정은 서남수보다 결코 덜하지 않을 정도로 악질적인 것이, 서남수가 거짓말로 길소명 뒷담을 깔 때도 신나서 가장 적극적으로 동조했다. 행적들을 보면 남 욕하고 욕 먹이는 재미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영재고 대비 커뮤니케이션 카페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 중 하나에 그의 오른손이 찍혔다.
[4]
소명이 우연히 본 문자 내용을 보면 결혼 기념일에까지 몰래 불륜 상대와 만난 것으로 보인다. 불륜 상대와 데이트 하던 것을 효진이가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고 몰래 사진을 찍어 증거로 가지고 다녔다.
[5]
여담으로 이 캐릭터는 본작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행적에 비해 업보를 제일 덜 받은 인물이 되었는데, 작중 나온 것만 해도 불륜, 불법 사교육, 학생을 상대로 한 성추행 등이라 교사직에서 당장 짤려도 될 정도로 죄질이 가볍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명에게 몇 대 맞고 500만 원을 뜯기는 선에 그쳐 만행이 외부로 알려지지도 않고 일자리도 지키며 죗값을 가볍게 치렀다.
[6]
학생들 사이에서도 서남수에 대한 평판과 별개로 이은아가 먼저 잘못한 거라는 건 알고 있었고, 독자들 역시 그녀 역시 서남수만큼이나 질 나쁘다며 혐오스럽게 봤다.
[7]
이 일로 규온은 소민에 대한 완벽한 환상이 무너졌으니 여러모로 소민에게 문제를 안겨줬다는 의견도 있다.
[8]
소명이 중학생이었던 2년 전부터 입원과 퇴원을 반복 중이라고 한다.
[9]
이 말을 몰래 듣던 소명은 동정도 어쩜 이렇게 틀에 박힌 방식으로 하냐며 숨막혀했다.
[10]
다만 소민과 달리 정상적인 사람이며 진심으로 소명을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소명의 말마따나 직접 도움은 청하진 못해도 모든 것이 끝난 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11]
다만 과거에는 피부도 하얗고 귀여운 미소년에 가까웠지만 현시점에서는 오랜 외국 생활을 하면서 체격도 커지고 피부도 짙어져 눈매 정도만 빼면 사실상 누구세요 수준으로 역변했다(...). 일부 독자들도 현시점의 명준혁을 보고 역변했다고 경악할 정도(...).
[12]
다만 자기 기준에 맞지 않으면 웬만한 사람들을 글러먹은 것으로 취급하는 소민의 오만한 성향, 준혁이 미국에서 멀쩡하게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는 걸 보면 그저 소민과 결이 안 맞는 정도이거나 소민의 기준보다 낮을 뿐 실제로는 유능하고 건실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13]
아마 소민의 실체를 전혀 모르는 준혁 입장에서 어린 조카인 소명의 앞이니 배려해준 걸 수도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 소민은
불륜, 의료사고에 가정폭력까지 저지르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남편에게 시달리면서도 두 자식을 정성껏 양육했고,
어린 아들까지 사고사하는 슬픔 속에서
하나 남은 딸을 훌륭히 키우는 대단하고 안타까운 사람으로 보였을 것이다. 성향도 다르고 살가운 남매도 아니지만 가족으로서 애정만큼은 확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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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의 말도 일리가 있는데 교류도 없던 조카와 갑작스레 같이 사는 것은 준혁 본인은 물론 준혁의 부인이나 자식들(소명의 사촌)에게 더욱 당황스러운 일이다. 안 그래도 어머니의 투병과 간병, 자녀의 진학 등으로 신경쓸 게 많은 시점이니 결코 쉽게 받아들일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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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준혁의 입장에서 소민은 남편과 아들을 잃고서도 의연하게 딸을 키우는 강하고 멋진 사람이다. 편모 가정에 대한 어머니의 고루한 편견 섞인 말만 듣고서 누나의 유일한 가족을 미국으로 데리고 오는 건 가족으로서도 못할 짓이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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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전공은 분석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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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가뜩이나 계속된 악재로 위기에 몰려있던 규온의 평판은 더이상 추락할 곳도 없이 바닥에 떨어졌고 스스로도 자괴감과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규온은 병원에 잠적한 채 자살을 시도했다. 결국 규온이 죽지는 못했지만 규온의 몰락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으니 은지의 어머니의 복수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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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시점이라 당시 검찰 수사문화가 선진적이지 않았던 시절에 쓰이던 방식.
부당거래에도 주양 검사가 최철기 반장이 기어오르자 최 반장의 일가친척을 죄다 검찰청에 부르면서 피를 말리는 식으로 괴롭히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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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규온의 불륜을 진작 알고 있었던 소민은 꿈깨라며 멸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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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딸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걸레라고 막말하고, 주먹으로 머리를 내리쳤는데 얼마나 세게 때렸으면 류솔이 시야가 일렁거리는 현상을 겪고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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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처음 때리기 시작한 때는 8살 때로, 초등학교 시절까진 회초리로 특정 부위만 때리는 정도였으나 중학생 때 솔이가 크게 대든 후로 때리는 방식이 바뀌어서 지금까지 왔다. 사실상 10년 가까이 딸을 학대한 셈인데 솔이는 솜이에게 이 얘기를 하면서 엄마의 학대가 익숙하다는듯이 애써 넘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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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훈이 구시렁대기는 했어도 자주 자신의 분식집 일을 도와줬으니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근처에서 할머니의 대화를 몰래 엿듣던 솜이는 누가 착하냐며 속으로 비웃는다. 구지훈은 연인인 류솔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모자라 골반염에 걸린 솔이를 하루 일찍 퇴원시켜서 남는 돈으로 짜장면을 시켜 먹을 만큼 솔이를 함부로 대했기 때문에 모든 정황을 알고 있는 솜이 입장에서는 당연히 할 수 있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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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길소명에게 전해준 홍민주는 류솔이 생전 술에 취할 때마다 아빠가 재혼한 딸의 이름으로 펜션을 지었다는 사실에 한탄을 했다며 안쓰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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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류솔의 이모가 보호자였지만 외국으로 나가 살게 되면서 전남편이 보호자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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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생계를 돌보지 않고 사진에 집중한 것이 류솔 부모님의 이혼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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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과 아름 자매가 개인 운전기사와 함께 비싼 차로 등교하는 걸 보면 집안도 굉장히 부유한 편으로 추측되며 학력도 명소민과 견줄 만큼 어마무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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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의 옷을 입고서도 과시하지 않고 타 학부모들보다 우월한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음에도 스스럼없이 비위를 맞춰 주고 사회생활을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즉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지않는 고상함, 우월의식을 감출줄 아는 사회성 등을 마음에 들어하는 걸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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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소명은 소민이 다른 학부모를 마음에 들어한 것도, 직접적으로 누구와 친하게 지내보라고 말한 것도 처음인데 엄마의 마음에 드는 모녀라니 꺼림칙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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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사가 수업시간에 적어준 프린트 필기에서 문제를 많이 내기 때문에 내신 대비를 위해 꼭 필요했다. 일전에 여운이 소명의 필기를 훔쳐보던 것도 이런 이유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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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영재고 탈락만 빼면 소명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하나도 없이 소명의 표면적인 모습만 알고 하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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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사설자료의 존재에 대해 엄마들에게 입단속을 단단히 시켰다는 언급이 나온다. 결국 학생들을 통해 새어나가며 소명이 누락된 자료의 존재를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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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소름끼치는 얼굴로 머리뼈는 언제 붙여주느냐고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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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과 친구가 요새 여운의 사교육이 더 늘어났다고 하는 말을 보면, 기존에는 훨씬 관심이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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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중학생이던 여운은 친구에게 공부하기 싫다고 푸념도 하고, 말도 더듬지 않고 잘 하는 등 평범한 학생이었다. 큰 딸의 변한 모습까지 내세워가며 가스라이팅으로 둘째딸까지 망가뜨렸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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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이런 식으로 여운에게 압박하는 모습과 의존적인 모습을 번갈아 보여왔는지, 여운은 엄마의 압박에 말 한마디 못하고 숨막혀하면서도, 엄마가 자신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죄책감과 안타까움을 느끼며 자신이라도 엄마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식을 마음대로 휘두르다가도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며 의존하고, 자식은 그런 부모에게 끔찍한 감정을 느끼다가도 연민과 죄책감으로 차마 뿌리치지 못하게 되는, 감정적인 폭력에 시달리는 흔한 양상이다. 실제로 안 그래도 소심한 여운이 반항 한 마디 하지 못하는 이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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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이후에도 한동안 회복 경과 확인을 위해 머리뼈를 일부 들어낸 채로 상황을 봐야했고, 무사히 머리뼈를 붙이고 퇴원한 뒤에도 현 상태로 오기까지 1년 간의 재활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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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팔은 몸 안쪽으로 굽어있고, 오른쪽 다리도 발목이 굽어 다리를 절게 되었으며, 이 상태로 동생을 처음 만났을 때는 단어 한 마디도 제대로 내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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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이 차에서 크게 반응한 이유도 이 이야기를 들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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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이 생각대로 나오지 않아 답답해하는 묘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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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은 이런 구조에서 아름을 보호함과 동시에 격리하고 있다고 느꼈다. 1층 전체가 아름의 편의에 맞게 구성된 것과 별개로, 외부인의 시선을 피하고 가족들의 심리적 거리를 위해 격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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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에게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해보인 것을 보면, 가족들한테 들켰을 때 시끄러워지고 더 엄중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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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은 정말로 아름이 이 정도까지 회복된 줄 몰랐다고 한다. 부모님의 설명과 마지막 기억에 의거해서 그 어떤 말도 안 통하는 상태라고 알고 있었으며, 아름이 상황을 판단하고 싸움을 말릴 정도로 소통능력과 판단력이 있단 사실을 깨닫자 죄책감과 충격에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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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한겨울에 건하 남매를 속옷바람으로 쫓아낸 적도 있다. 이때 건하는 아직 초등학생이었으며, 건하 누나도 한창 2차 성징이 온 사춘기 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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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명의 눈치를 보고 농담이라며 넘겼지만 사실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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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도발은 소명이 의도적으로 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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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민보다 나이가 많지만, 오빠 대우는 못 받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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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소명은 05년생이고, 이때 초등학교 6학년이면 알 거 대충 다 아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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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란 핑계로 안방 외에도 아빠 혼자 방을 하나 더 쓰고 있다. 남수가 이를 두고 화를 내자 아무 말 없다가 남수의 인성만 지적하며 말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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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남수의 여동생에게 왜 말하지 않았냐고 따지자 여동생은 남수가 새벽에 들어올 줄 알고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그걸 본 소명은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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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이의 묘사에 의하면 마치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것처럼 들렸는데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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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말풍선의 대사가 알아볼 수 없게 휘갈겨져 있는데 그나마 제일 앞의 글자가 '소'로 보여 소명의 어머니를 부른 것으로 추측되었고, 2부 마지막 화에서 밝혀진 진짜 대사는 '소민이 이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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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이가 하교 후 엄마를 호출했을 때 옆에 효진이가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보며 식겁해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내용을 보면 정황상 동네 커뮤니티 카페에 올라온 해당 할머니의 과거 제보글을 보고 경악한 걸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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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명이는 전에 본 카페 제보를 떠올리며 할머니에 대해 손을 놨다는 그 보호자를 어떻게 설득했는지 의문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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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도 믿지 않아서 뉴스에도 그녀의 말이 보도되지 않았다고 한다.